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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식 경례


위의 사진은, 그 유명한 나치 독일의 악명높은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나치식 경례.
지금 따라하는 애들 꼭 있다

영어 : Nazi salute
독일어 : Deutscher Gruß, Hitlergruß[1]
오른을 높이 들어서 뻗는 경례 방법이다.

Contents

1. 역사
2. 방법
3. 인식
4. 이야깃거리

1. 역사


'호라티우스의 맹세'

본래 로마 제국경례가 기원. 다만 로마 제국의 경례는 먼저 주먹 쥔 오른손을 왼쪽 가슴께에 가볍게 갖다댄 뒤 팔을 위로 뻗으며 손가락을 펴는 방식이라, 막바로 팔을 뻗고 마는 나치식 경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2][3][4]


또한,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제국군 또한 이러한 경례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건 나폴레옹이 로마 덕후이기도 했지만, 로마의 풍습인 만큼 경의를 표할 때에 사용되어 오기도 했기 때문이다.[5]

민주주의 역사의 기틀 중 하나인 테니스 코트의 맹세를 그린 그림. 주변인들이 로마식 경례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경례 방식을 로마 제국의 부활을 내건 베니토 무솔리니파시스트 당의 경례방식으로 오른팔을 높이 들어 뻗는 로마 군단병의 경례방식을 도입하였고, 집권 후 이탈리아군의 경례 방식으로 채택하며 부활시켰다. 단, 2차대전 당시의 이탈리아가 워낙 여러가지로 안습했던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탈리아군이 나치식 경례를 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심지어는 같은 추축국인 독일에서 역수입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짝퉁에게 밀려난 본토 원조의 안습 그래서인지 실제 통칭도 나치식 경례가 되었다.

상기했듯 2차대전 당시 먼저 사용한 쪽은 이탈리아였고, 독일에서는 무솔리니빠였던 히틀러가 속한 나치당에서 따라한 게 시초다.[6]후에 당연히 나치당 내의 조직인 히틀러 유겐트, SASS 모두 이 경례가 쓰였다. 아돌프 히틀러 집권 이후에도 독일군 내에서는 일반적인 경례가 쓰였고,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 이후 국방군 총사령관 대리를 맡고 있던 빌헬름 카이텔이 '당과 군대의 단결을 위하여'라는 이유를 내걸어 이것을 제식 경례로 제정하였다. 여기에 당시 참모총장이던 하인츠 구데리안도 한 몫 했다. 독일에 도입된 이후에 이 경례방식은 더욱 유명해져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1940년대 들어서부터는 오히려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제치고 '독일식 경례'로 불렸고, 독일 내에서는 88이란 은어[7]로 불렸는데, 이는 이 경례에 반드시 따라붙는 구호인 '하일 히틀러'의 이니셜인 H가 알파벳의 8번째 글자였기 때문이었다.

2. 방법

바르게 직립한 자세에서 오른손을 꼿꼿이 펴 일단 가슴의 위치에 수평하게 든 다음, 팔을 기울여 위로 뻗고 손바닥은 아래로 둔다. 보통 이와 함께 '크 하일' 또는 '하일 히틀러'를 외친다. 따라해 보면 당신도 훌륭한 네오나치가 될 수 있다 이 자세가 보통 히총통이 서 있는 곳을 향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가리켜 히틀러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모습을 이미지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인사로 이 경례가 사용될 시에는, 반드시 경례를 받은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경례를 해주는 게 의무사항으로 정착되었다.

사실 팔을 높이 뻗는 경례법은 손끝을 눈썹이나 모자의 챙에 대는 경례법보다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더 많고, 경례할 때 공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다. 순전히 폼 잡아보려고 하는 경례법이라고 보면 되겠다.(…)[8]

3. 인식

나치 독일의 패전 이후 유럽에서 이 나치식 경례는 절대적인 터부가 되어있다. 특히 이스라엘이나 독일에서는 오른팔 한번 잘못 뻗었다간 잡혀갈 수도 있다. 나치에 호되게 당했던 국가들인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체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지에서도 함부로 손 잘못 뻗었다간 린치당할 수도 있다. 네오나치 또는 그 계열 집단들이 집회를 열면 자국민들의 린치를 막기 위해 경찰이 출동하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다.


put your hands up!

되레 나치식 경례 때문에 미국에서는 원래 국기에 대한 맹세에 하던 벨라미식 경례가 폐지되어버렸다.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맹세시 가슴에 손을 얹는 걸로 대체해버렸다.

다만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 A에서는 로마식이라고 여기는지, 꽤 이런 짓을 자주하는 팬들이나 선수가 많아 대외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많다. SS 라치오 소속인 디 카니오는 로마 더비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골을 넣고 이 경례로 세리머니를 했다. 라치오 현지 팬들도 '파시스트'라고 욕먹을 정도로 이런 데 꽤나 관대해서 상당히 문제시되고 있다. 2013년 3월에는 그리스의 축구 리그경기에서 골 세레모니를 나치식 경례로 한 선수에게 그리스 축구협회에서 영구 국가대표 선발 제외란 중징계를 내렸다.

혐오받는 국기나 국기문양 항목도 참조할 것. 대체로 동아시아에서는 나치 상징물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들이 있다. 동양에서는 나치기 디자인 등에 서양 등이 과민반응하는 것을 이해 못한다는 사람들도 많다.(…) 결국 자신들이 직접 겪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역사적 공부의 부족이 원인이다.

게임 킬존에서 등장하는 우주나치헬가스트의 경례법이 매우 유사하다. 오른팔을 주먹을 쥐고 뻗은뒤 왼쪽 가슴에 놓으면서 고개를 숙인다.

손 인사를 하다 보면 짤방이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래는 꽤 멋진 경례였는데 사상 최악의 천하의 개쌍놈들이 써먹는 바람에 때문에 하켄크로이츠처럼 터부가 돼버리고, 이탈리아로마 제국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9]을, 미국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잃었다. 그리스는 보너스. 지못미.

그러나 멕시코국립대학교 학부생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선서를 할 때 나치식 경례와 비슷한 모양으로 손을 뻗는다. 여기서 손을 뻗은 사람만 졸업생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학부모, 친척이거나 교수님들. 그런데 사실 멕시코에서도 모양새가 나치식 경례와 비슷하단 인식을 받기 때문에, 졸업식 선서 때 졸업생이 쓰는 거 외에는 아무데서나 써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하다.

4. 이야깃거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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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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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식 경례와 대척점에 있던 것이 바로 Raised fist라고 불리우는, 허공에 올리는 꽉 쥔 주먹이다. 세계산업노동자동맹(IWW)의 로고로 20세기 초반부터 쓰였고, 그 이전부터 사회주의자/무정부주의자들이 결의를 다질 때 자주 사용되다가,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의 정식 경례법이 되면서 국제 여단에서 복무했던 전 세계 좌파 운동가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퍼졌다.

이후 전 세계의 진보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경례처럼 쓰이기도 했고, 투쟁과 결의를 다지는 제스쳐로 쓰이기도 했다.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당시 미국의 흑인 육상선수들도 민권운동을 위해 시상식에서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들어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한국도 이와 비슷한 게 있다. 재야 운동권 시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팔동작 팔뚝질(…). 어감이 좀(…) 그런데 운동권의 이 팔동작은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를때 박자와 율동을 맞춰주는 것이라 Raised Fist와는 다르다.

단, 일본에서는 이념적인 뜻이 없으며 되려 우익들도 많이 쓴다. 이 경우에는 "에이, 에이, 오!(えい、えい、おーっ!)"라는 클리셰적구호가 따라붙으므로 구별할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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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신난다~
은하영웅전설 OVA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문벌대귀족들의 립슈타트 동맹에서 테니스 코트의 맹세의 기록화를 그대로 패러디한다. 제작진이 노리고 설정한 것인데 을 감안하면 참으로 역설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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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나치정권 당시에는 전자로, 현재는 후자로 부른다.
  • [2] 사족으로, 스타트렉에서 인류가 극히 폭력적이고 주요 등장인물들이 원래와 정반대인 다른 세계로 가는 편이 있는데, 여기서 경례를 저렇게 주먹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앞으로 주먹을 내미는 경례를 한다. 아무리 창작물이라고 해도 차마 나치식 경례는 쓸 수 없었던 듯(…). 코럼빵
  • [3] 로마 제국 역사를 다룬 사극에서는 나오기도 한다. 고증에 맞추어야 하니까. 사극 ROME에서 주인공들이 제대로 된 로마식 경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쿠오 바디스, 벤허와 같은 고전 사극 영화에서도 이 경례를 볼 수 있다.
  • [4] 문명 4 워로드에서 추가된 지도자인 아우구스투스가 이 경례를 하는데, 아무래도 나치의 이미지가 있는 경례를 그대로 쓰긴 어려웠는지 선서하듯 팔을 ㄴ자로 굽혀서 올린다.
  • [5] 사실 중세시대 유럽 국가들 태반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로마 제국처럼 잘나 보일까??' 하는 게 주요 관심사였다. 그래서 이른바 '로마식'이라는 별의별 행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일례로 으레 '제국' 딱지를 붙인 국가들은 하나같이 로마처럼 상징으로 독수리를 사용하였다. 이는 심지어 로마와는 역사적 관계가 없던 제정 러시아도 했던 수단이다. 자칭 제3로마 러시아도 충분히 관계가 있다. 서유럽적 사고관에서는 동로마 제국 즉 비잔티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동로마 제국은 로마 제국 그 자체로 15세기까지 존속했는데,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딸인 소피아 팔레올로기나가 모스크바 대공에게 시집갔다. 같은 정교회 국가인 것도 있으니 오히려 웬만한 나라보다 로마 제국과 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 [6] 나치당 초기 '전사'양아치출신 '헤르만 에서'라는 듣보잡이 이 경례 동작과 '하일 히틀러!' 구호를 만들었다고 한다. -히틀러 평전- (요하임 페스트)
  • [7]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이걸로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다. 항목 참조.
  • [8] 이 때문에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에서는 함상에서는 일반 군대식 경례법을 선호했다가 틀러 암살 미수 사건 이후로는 나치식 경례로 바뀌었으나, 함상에서의 함장의 권한은 그 어떠한 사람보다 높기에 함장의 지시로 일반 군대식 경례를 사용한 함정도 많다고 한다.
  • [9] 단 이쪽은 나치식 경례와 달리 전통 로마식 경례대로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이 있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 [10] 사진 속 인물은 엔베르 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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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7 1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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