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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스포츠

last modified: 2015-03-28 15:13:4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경기장 인프라
3. 세계 대회
4. 스포츠 협회의 통합
4.1. 국가대표팀의 통합
4.2. 전국체전
4.3. 프로스포츠 리그의 통합 문제
4.3.1. 프로농구 리그의 통합
4.3.2. 프로축구 리그의 통합
4.3.3. 프로야구 리그

1. 개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의 경우는 FIFA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 게임등은 완전한 통일 한국 선수단으로 통합되어 단일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할 것이며, 실력이 우수한 운동선수들의 저변도 훨씬 넓어질 것이다.

스포츠 협회는 북측의 협회가 남베트남·남예멘·동독의 선례를 따라 해체되어 남측 스포츠 협회로 통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영국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FIFA 월드컵 등 일부에 한해서 분리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2. 경기장 인프라

경기장 자체는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라도 경기장 등. 내구도나 편의성이 의심되긴 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이미 굉장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다만, 너무 시설이 거대하다보니 채산성과 관리비용이 걱정이 될 정도다.

게다가 북한강원도 지역이나, 개마고원을 비롯한 백두산 주변의 산악지역은 1년 내내 기온이 낮으며, 여름에는 기온이 서늘하고 겨울에는 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서 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같은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나, 아이스 링크 같은 시설들이 어느 정도 늘어 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른 동계올림픽 종목의 활성화가 빠른 속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활성화가 될 것이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의 전력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밖에, 개마고원 일대의 고도가 높은 지역에 고지훈련 시설을 건설한다면 운동선수들의 체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여름에도 덥지 않고 기온이 서늘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입지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이란처럼 고지대에다가 축구 경기장 지어놓고 원정팀의 무덤으로 써도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태릉선수촌이 북한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 문화재 보전 관점에서 의 복원을 위해서 태릉선수촌을 이전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고, 스포츠계와 태릉선수촌 측에서는 반대하는 상황.참조 통일 이후 개마고원 등의 지역으로 이전하면 비교적 싼 값에 방대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북한 지역 개발이라는 명분에도 부합하기 때문.

3. 세계 대회

남북통일 이후 북한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조금만 손을 봐준다면 남북통일 기념으로 평양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FIFA 월드컵같은 국제대회도 유치해 볼 만하다. 실제로 평양은... 아니, 북한의 그 어느 곳에서도 아직 아시안 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는 개최를 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사실 남한 입장에서 국제대회 개최는 별로 이득이 되는 행사는 아니지만, '통일 기념'이라는 의의가 붙게 되면 정치적 의의와 사회적 단합을 불러올 수 있는 이벤트이므로 이야기는 달라진다. 일단, 국제 스포츠 대회의 궁극적인 목적이 "세계평화"이기도 하다.

북한 삼지연군1995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유치를 했으나, 나중에 개최권을 반납해서 결국 개최를 하지 못한 적이 있긴 하다.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는 딱 한 번 개최한 적이 있다(1979년 탁구).

그리고,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하여 남북의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고 발굴한다면, 아시안 게임에서 중국과 대등한 메달 경쟁을 하게 되거나,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국과의 격차를 확실히 줄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

4. 스포츠 협회의 통합

4.1. 국가대표팀의 통합

스포츠 협회가 통합하면, 각 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팀도 당연히 통합이 될 것이다.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처럼 서로 따로 노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이것은 축구주국영국과, 축구협회(FA)와 FIFA 월드컵 주최측 간의 이해관계 대립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전력상으로는 한정된 자원이 나누어지므로 매우 불리해진다[1]. 설령 통일 후 북한 대표팀을 유지한다해도, 현재 탄자니아잔지바르 대표팀처럼 정회원국 자격은 없는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홍콩마카오가 개별 축구협회를 가지고 개별 국가대표팀으로 따로 출전하거니와 FIFA 정회원국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님북통일 이후 남북 축구팀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물론, 남북통일이 되면 통일 독일처럼 통합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지만...

그리고, 단체종목이 아니라 개인종목이라면 두 명이 나가는 것이 한 명으로 되니까 국가대표 선발경쟁에서도 매우 치열할 듯하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종목 결승전에서 남북대결이 벌어져서 북쪽의 선수가 금메달, 남쪽의 선수가 은메달을 딴 사례가 있지만, 남북이 둘이라 가능했고, 하나로 남북통일이 된다면 둘은 아마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을 할 것이고, 탈락하는 한 명은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밀리는 쪽이 체급을 올리거나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과연 쉽게 될까?

4.2. 전국체전

전국체전은 '통일'이라는 큰 사건에서 상당히 큰 상징성을 가진 대회가 될 것이다.

전국체전의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통일 기념으로 평양에서 개최하거나, 남쪽 지역과 북쪽 지역을 교대로 개최를 하는 형태로 바뀔수도 있다. 어쩌면, 아예 명칭을 통일체전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북한지역 자체가 남한과 비교해서는 넓다보니, 개최지역 선정에만 골머리를 앓을 가능성도 크다.

4.3. 프로스포츠 리그의 통합 문제

남북통일을 하면서 남북의 스포츠 협회가 통합되면, 프로스포츠 리그도 역시 통합과 함께 당연히 그 판도가 더욱 확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북측의 리그를 대한민국의 리그로 어떻게 통합을 시키는 작업을 하느냐이다.

프로스포츠 리그를 확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대한민국 측의 스폰서가 북한에 투자 형식으로 진출하거나, 기존의 사업체와 팀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통일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팀을 유지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한정된 예산 내에서는 반발을 부를 수도 있다. '연고이전' 등의 방법도 존재하지만, 이는 기존의 팬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누가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할까? 아마추어 운동선수들과 그 지도자들이 북한에서 육성되고, 남한의 프로팀에 진출하는 방식이 현실적일 것이다.

4.3.1. 프로농구 리그의 통합

KBL에서는 남북통일 이전까지 리그 참가팀 수를 10개로 제한을 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는데, 남북통일 이후 이북지역 연고의 프로농구팀 창단의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농구는 북한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리그가 있지만[2], 북측에서 흥미를 돋구기 위해서 일부 규칙을 변형하는 등의 차이가 있어[3] 이를 처리해야 하나가 큰 문제가 될 듯 하다.

농구광 김정은이 살아있을 때 남북통일이 된다는 가정하에 남북통일이 되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프로 스포츠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경기장을 건설할 자금력이 문제다.

4.3.2. 프로축구 리그의 통합

축구는 남과 북 모두 인기가 높고 열기가 강한 종목이라서, 프로축구 리그 통합문제가 조금 복잡하다. 북측의 최상급 축구 련맹전을 남측의 K리그에 흡수를 시켜야 할 것이지만, AFC의 기준으로 볼 땐 아직 최상급축구련맹전은 K리그는 커녕 신흥국 리그 수준에도 못 미치는 리그로 평가되기 때문에 어떻게 통합할 것이냐가 문제점이다. AFC에서 축구 인프라를 평가하여 상위권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 중위권은 AFC컵에, 하위권은 AFC 프레지던트컵에 참가시키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AFC 챔피언스 리그, AFC컵은 커녕, 프레지던트컵조차 2014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참가하게 된 상태이다. 하지만, 그 대회를 끝으로 AFC 프레지던트컵이 폐지가 될 예정이라는 게 함정이다. AFC 챔피언스 리그에 4팀씩이나 참가하는 대한민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북한상급 축구 련맹전은 1부 리그이기는 하지만, 실업리그이기 때문에 북한의 축구 인프라나 수준을 감안하여 기존 팀들을 현재 대한민국의 실업-아마추어 리그에 편입을 시키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그리고, 차후에 북부에 새로운 프로축구 구단을 창단하거나 기존의 팀이 기업의 스폰서를 받아서[4] 프로로 전환하여 남부의 K리그로 편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적절할 것이다. 북측의 우수한 실력이 있는 선수로 구성된 팀은 프로 법인화와 승강제를 거쳐서 단기간 내에 K리그로 승격을 유도하여 지역적인 편중을 해소할 수 있다. 북측의 실업팀을 통합하여 그 중 우수한 선수로만 구성된 팀을 만들어 K리그 팀들과 경쟁을 할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남북의 프로축구 리그가 통합하게 되면 축구팀이 갑자기 많아질 것이다. 때문에 리그 체계를 정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될 것이다. (-)표시는 단계별로 나눔을 의미하고, (/)표시는 지역별로 나눔을 의미한다.

구분 현재 남북통일 이후
프로 K리그(클래식-챌린지) K리그(클래식-챌린지-3부)
실업 내셔널리그 내셔널리그 남부/내셔널 리그 북부
아마추어 챌린저스 리그 챌린저스 리그 남부/챌린저스 리그 북부

축구의 경우는 말 그대로 남남북녀다. 남자 축구는 대한민국이 피파랭킹 30~40위권이라 아시아에서는 잘하는 축에 들고 여자 축구는 북한이 여자피파랭킹 본좌급이라 세계구급으로 잘한다. 2013년 3월 여자피파랭킹 기준으로 북한은 9위씩이나 된다. 참고로 남자피파랭킹 9위는 유럽의 강자 네덜란드이다.

근데 좀 걱정스러운 것은 남북한의 격차가 극명할것이라는 것이다. 당장 독일만 봐도 동독지역 팀들이 힘을 못쓴다.[5] 헤르타 베를린만 해도 수도권팀 주제에 너무 약하다. 물론 분데스리가엔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세계최강이 있으니까. 그 외에도 묀헨글라트바흐,샬케,레버쿠젠,도르트문트 등등 수많은 강팀들의 대부분은 서독이다.

4.3.3. 프로야구 리그

북한에서는 직업으로 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없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상징성과 지역 균형을 위하여 선수층에 비해 구단이 많아지더라도 북한 지역에 1~2개 구단은 설립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평양시에는 신생팀이 생길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프로야구 리그에서 자금력의 문제로 인해 프로야구팀을 새롭게 창단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일단, 대기업들이 스포츠 분야가 아니라 건설이나 통신같은 산업분야로 먼저 대규모의 투자를 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사업상 북한지역에 홍보효과를 기대하여 새로운 프로팀의 스폰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사실, 북한의 주민들이 야구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부터가 근본적인 문제이다.[6] 위에서 언급된 축구농구와 달리, 야구는 북한에서 낯선 종목인 데 비해 남북통일이 된다면, 2500만의 인구를 보유한 북한지역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 축구계와 농구계는 대규모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것이 분명한데, 이 경우 야구계는 북한 지역에서 스포츠 저변확대의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게 되어 상당한 난관에 빠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다보니, 북한 지역의 야구 인프라 또한 상당히 협소하여 북한 지역의 위성지도를 살펴보면 상당한 규모의 관중석을 갖춘 축구장이 (물론 종합운동장이지만) 평양 시내에만 4곳이나 존재하고, 잔디가 깔린 국제 규격 축구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반해, 야구장은 전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부족한 인프라의 확충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결국 문제는 자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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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경기력이 아닌 스포츠 행정으로 생각한다면 영국은 1표가 4표가 되어 굉장히 유리하다. 네 지역의 의견이 모두 일치하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 [2] 참고로 김정은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농구다. 반미 외치면서 정작 미제스포츠를 즐기다니?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팬이며 스위스 베른에서 학교를 다닐 때도 농구경기에서는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엔 전 NBA 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맨을 북한으로 초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3] 예를 들면 4점, 8점 슛, 자유투 실패시 감점.
  • [4] 남측 기업의 스폰서를 받을 수도 있지만, 북한이 개방되고 경제가 발전하면 북부에도 성장하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므로 북부의 토착기업에서 스폰서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 [5] 물론 과거 동독 리그 시절 그 나름대로 강자였으니 통일 이후 자본이나 여러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예멘도 마찬가지.
  • [6] 사실 야구는 공산주의 국가들에서는 '자본주의 운동'이라는 이유로 보급된 일이 없다. 당장, 야구 종주국이 미국이니까.하지만 웃기게도 정작 미국이 종주국인 농구배구는 과거 소련이나 여러 공산국가들이 더 열심히 하고 인기가 많고 지금도 여전히 강호급이다(...). 공산화 당시 워낙 야구가 깊이 뿌리내려 있던 쿠바를 제외하곤 공산국가 가운데 야구를 하는 곳들이 없다. 그나마 공산주의 붕괴와 더불어 조금씩 보급되고 있는 형편이다. 굳이 필요하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긴하다. 그런데 사무국은 그런거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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