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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지진



영상 중간에 사람이 쓰나미에 휩쓸리는 부분이 등장하므로 심약자나 임산부는 시청을 가급적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풀버젼 및 피해국가별 상황을 보고 싶다면 임산부 및 노약자 가급적 시청금지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 해안의 40㎞ 지점에서 발생, 283,106명이 목숨을 잃고 45,752명이 실종[1], 난민 169만명 이상이 발생한 규모 9.1~9.3의 초대형 해저지진[2]

영미권에선 2004 Boxing Day[3] Tsunami라고 한다.

고베 대지진의 1600배 규모로 강진 중의 강진이었으며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세계 역사상 3번째로 컸었던 지진[4]으로, 주 원인은 환태평양 지진대 중 1000km에 걸친 안다만 단층선에 균열이 생겨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부딪친 것이었다. 이 충돌로 인해 지층이 수평 수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고, 초대형 지진 해일인 쓰나미가 발생하였다. 쓰나미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그외 주변국인 말레이시아, 미얀마[5], 방글라데시, 태국, 스리랑카를 강타하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도 수백여명 사상자와 수만여명 이재민을 냈지만 동남아 지역 사망자가 너무나도 엄청나서 잊혀졌다. 때문에 이 지역 피해자들은 국제구호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 당시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나라는 마다가스카르소말리아까지 피해를 입었는데 소말리아같은 경우에는 117척 배가 가라앉았으며 2천여명이 죽거나 다쳤지만 보상이라곤 꼴랑 7척 배에 대한 지원금이 나왔을뿐이었다. 그리고 피해입은 사람들이 대부분 어부였기에 이들이 먹고 살 길이 없어져 해적이 되었다는 의견까지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에는 화산은 수도없이 겪어봤지만 지진, 특히 쓰나미를 겪어본 경험이 없는 지역이라는 특징 때문에 조기 경보체제가 미흡하여 운석충돌 수준이라 불릴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엔 독립을 주장하던 아체 지역이 이 쓰나미로 15만여 명이 죽을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저항군이나 인도네시아군이나 모두 피해를 입어 무기한 휴전이 될 정도로 피해가 엄청났다. 그 외에도 어떤 섬은 도시나 마을 자체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많은 원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05년 2월까지 40억 달러의 국제구호성금이 국제연합에 전달되었다.[6] 하지만 지원금을 많이 낸 국가들의 주 목적은 지원금을 통한 국가적 이미지 상승이었기 때문에 논란도 많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비슷한 지원금을 냈다가 한국 일부 개신교 목사의 비난을 받았다.[7]

한국 내에서는 개신교 목사인 김홍도의 망언[8]이 사회적으로 뜨거운 파장[9]을 일으켰으며, 쓰나미라는 용어 자체가 이때부터 알려져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그전에는 해일, 지진해일 등으로 표현).

일본에서는 고베 대지진 후 5년이 지나도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보다 더욱 심각한 남아시아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각 나라 주민들의 고통은 지금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고, 실제로 지금도 그 피해의 참상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몰디브는 그나마 피해가 최소한으로 줄인 경우. 가까운 인도나 스리랑카만 해도 실종자 및 사망자로 몇 만명이나 피해를 입은 반면에, 몰디브는 사망자는 82명에 이재민까지 다 합쳐도 5백명도 되지 않았다. 관광지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여 산호초를 그대로 놔두어서 파도로부터 타격을 덜 받았다는 게 그 이유로 분석된다. 여담으로 이 당시 몰디브에 휴가차 놀러와 있던 한 축구선수는 그의 위치선정 본능으로 살아남았다 카더라.

가끔, 남아시아의 휴양지 해변에는 실종자들의 시체 중 일부가 부패되어 모래사장으로 밀려오거나, 모래사장 속에서 시체가 발견되거나, 조업 중인 어부들의 그물에서 시체가 발견되거나 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남아시아 전역에서 일부 아프리카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억하고 있고 영상자료들이 많은 편이지만 이때 당시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유튜브같은)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 뉴스 동영상을 찾기는 좀 어려운 편. 한국에서는 당시까지만 해도 쓰나미가 생소한 말이라 '지진해일'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기 때문에 당시 뉴스를 찾으려면 지진해일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해야 찾기가 쉽다. 지진해일이라는 용어도 이 사건 진행과정에서 쓰나미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크립테리아Liberatio(노래)를 이 재난의 구호 성금 모금 테마곡으로 기증하면서 오버그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라인드코어 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밴드인 나섬의 보컬 미에슈코 탈라르치크(Mieszko Talarczyk)은 이 쓰나미로 인해 휴가 도중 사망했다.

이때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다 이 지진에서 살아남은 알바레스벨론이라는 스페인 가족이 있었는데 이들의 실화가 약간의 각색을 거쳐 더 임파서블로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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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도네시아 24만 명 이상, 스리랑카 3만여명, 인도 1만 5000여명, 태국 5,400여명이 사망. 특히 동남아시아를 찾았던 수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 [2] 당초 9.0으로 알려졌지만 2006년 재조사 결과 9.1에서 9.3 사이로 판명됐다참조
  • [3] 크리스마스 다음날(12월 26일)을 이르는 표현이다.
  • [4] 위에서 서술한 대로 남아시아 대지진의 규모가 상향조정됐다. 참고로 도호쿠 대지진은 5번째로 큰 지진.
  • [5] 공식 사망자가 61명에 불과하다?
  • [6]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지원내역을 보자면 대충 호주(7억 6500만 달러) 독일(6억 6500만 달러) 일본(5억 달러) 미국(3억 5000만 달러)이다. 일본이 상당 규모의 지원금을 보낸 것과는 달리 한국은 5000만~1억 5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냈기 때문에, 한국에선 남아시아 대지진에 대한 지원금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나라들의 국력을 감안하고, 당시 우리나라가 IMF로 타격을 입고 아직 그 후유증이 남아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돈을 보낸 건 아니다. 오히려 많으면 많았지. 중국은 3억 달러를 낸다고 하더니만 말만 하고 3년 넘게 내주지 않아서 욕을 처먹었다.
  • [7] 몇몇 개신교 단체는 이슬람 선교에는 거액을 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같은 이슬람이 대다수인 인도네시아를 돕지 않는다고 책도 냈다. 그러다 아랍정보통 목사들에게 종교차별로 쓰나미를 천벌이라 여긴 한국인 목사가 아랍에 분노를 가져왔다면서 이슬람 욕하기 전에 한국 교회나 잘 하라고 반격당했다...
  • [8] 우리 종교 안 믿어서 받은 천벌이라며 아주 좋아하고 그런데 세이셸 인구의 92%가 기독교도, 심지어 죽은 유럽 기독교인 관광객들도 잘 죽었다는 고인드립까지 쓰다가 아랍과 동남아 나라들에게까지 대대적으로 알려져서 국제적인 개신교 혐오까지 부채질했다.
  • [9] 리처드 도킨스도 저서인 만들어진 신에 이 사실을 거론하면서 종교에 미치면 이렇게 된다고 엄청 깠다. 그야말로 국제적 개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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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0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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