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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이방인

last modified: 2015-02-25 23:24:09 by Contributors

Stranger_in_a_Strange_Lan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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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A. 하인라인SF 소설. 1961년 출간.

원제 Stranger in a Strange Land.

하인라인의 대표작의 하나로 히피들의 성전이라고도 이야기 되는 작품.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스타쉽 트루퍼스의 대척점에 있는 작품이지만, 스타쉽 트루퍼스 외의 하인라인의 작품들을 감안한다면, 도리어 자유의지주의적이고, 다소 아나키즘적인 하인라인의 성향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책은 꽤 두껍지만, 한줄 요약 한다면"인류는 어찌 이리도 병신들인가?"로 요약할 수 있다.

기본 스토리는 늑대소년 스토리의 우주시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화성인 등의 설정은 SF로서는 확실히 지금으로선 시대에 뒤쳐졌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작품의 촛점이 사회풍자와 문명비판에 놓여 있으므로,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을 듯.

화성 탐사선에서 태어났으나, 우주선 불시착 사고로 인해 화성인들의 손에 키워진 주인공 마이크가 지구로 귀환 한 후, 인류의 문화에 대해 느끼는 충격과 이질감을 중심으로, 마이크의 시선을 빌어 인류의 문화, 특히 당시 미국 주류문화의 권위주의, 위선, 소비주의와 탐욕 등을 비꼬는 한편, 마이크와, 지구에 돌아온 마이크의 후견인격인 (그리고 하인라인 자신의 오너캐이자 작품의 진 주인공인) 쥬발 허쇼를 통해 하인라인의 자유의지주의적이고 아나키즘적 이상주의를 설파하는 작품.

작중에서의 마이크의 행적은 (12명의 제자를 포함) 대놓고 예수의 행적을 패러디 한다.

기성 종교 특히 교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더불어, 작중에서 주인공 마이크가 신흥종교의 지도자가 되기도 하는데, 1960-70년대의 "Neo-Paganism네오페이거니즘"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물론 당연히 그의 트레이트 마크 격인 일부일처제 비판, 프리섹스 예찬도 빠지지 않는다. 아니 작품의 주제 자체가 문명비판이므로 가장 확연하게 '풀버전'으로 드러나는 작품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자유롭게 성적쾌락을 즐기는 것'를 넘어, 쾌락과 애정 모두에서 자유와 또한 '공유'를 예찬하는, 즉 아주 정확하게 히피즘이 주창하던 '프리러브' 이념을 주장한 작품.

또한 1961년 당시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침대를 예견한 작품이기도 하다. 물침대가 실제로 등장한 건 1968년.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인라인은 해군 복무 중 페결핵으로 병상생활을 한 경험으로부터 액체가 채워진 좀 더 편안한 침대에 대해 생각했고, 1942년 부터 3차례에 걸쳐 자기 작품에 등장시켰다. 그 '물침대 3부작' 중 가장 유명해진 것이 바로 '낯선 땅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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