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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4화 ¶
심영 : 여러분! '님' 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입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눈물을 흘리며 오랜 세월을 목말라해온 이름입니다. '님' 은 바로 사회주의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곧 늬우스를 상영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오늘 여러분들은 그토록 고대하시던 여러분들의 님을 확실하게 만나고 확인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심영 이하 무대 위 사람들은 물론이고 '김두한' 단어 하나에 관객들까지 크게 동요한다. 심영 : 뭐… 뭐, 김두한?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2] |
연막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심영은 콜록거리며 전위대를 부른다.
김영태 : 저 빨갱이 놈들을 막아라! 어서! |
전위대가 김두한 패와 격투를 벌이나 김두한 패에게 패배한다. 이 와중에 전위대원 한 명은 개코에게 거시기를 잡히는 공격을 당한다.
김두한 : 저쪽이다! 심영이가 저쪽으로 도망가고 있다! 저쪽이야! |
김두한과 상하이조, 김관철, 문영철이 심영을 쫓아간다. 한편 상하이 조의 친구이자 김두한의 심복 중의 심복인 신영균은 홍만길을 부른다.
신영균 : 만길아!! 우린 영사실로 간다!! 영사실로 가서 필름을 뺏어서 없애 버리는 거야! 아구 준비됐지? |
한편 영사실의 좌익패들은 상황의 다급함을 알고 필름을 챙긴다. 이때 신영균 일행이 영사실에 들어온다.
신영균 : 필름 내놔! |
좌익패는 필름을 가지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곧바로 신영균 일행에게 두들겨 맞고 조직의 막내인 아구는 그 좌익패를 발로 짓밟는다. 홍만길은 그걸 제지하고 영사실 파괴를 지시한다.
홍만길 : 됐다! |
좌익패들은 수류탄을 보고 도망치고 신영균 일행도 수류탄을 투척하고 나간다.
신영균 : 우리의 임무는 끝났다. (영사실에서 나가기 직전에 수류탄을 던지면서) 가자! |
신영균이 나가자마자 영사실은 폭파된다.(그리고 이 폭파장면은 후에 폭☆8이라는 이름으로 전설이 되었다.)
한편 심영은 극장 안에 서로 뒤엉킨 사람들 틈에 끼어 가까스로 김두한 일당을 따돌리고 빠져나간다. 이를 김두한 일행이 뒤쫓아가지만 심영은 이미 꽤 거리를 두면서 달아나 있었고 상하이 조는 도망가던 심영에게 발터 P38 권총 두 발을 쏜다.
상하이 조 : 안 되겠소! 쏩시다!
탕! 탕![5] < |
그 직후 심영의 뒤로 노면전차[6][7]가 지나가면서 심영을 가린다. 하지만 전차가 지나간 후 심영은 바닥에 핏자국과 모자를 남긴 채 사라졌고 놀란 김두한 일당의 눈앞 저 멀리서 택시 한 대가 지나간다. 김관철은 심영이 택시에 탑승했다고 외치고[8] 문영철은 놓치겠다며 쫓아가려 하지만 김두한이 제지하고 상하이 조는 이렇게 말한다.
상하이 조 : 아니 하지만 틀림없이 중상이야, 중상! 내 총은 거짓말을 안 하거든? 김두한 오야붕, 너무 서두르지 마시오. 저놈은 설령 살아있다고 해도 맥 못 춰요. |
심영 : 여기가 어디요? |
그리고 심영은 급히 전위대에 연락하기 위해 의사에게 전화를 하게 해달라고 하나 중환자실에는 전화가 없다며 거절당한다[16].
의사양반 :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안 돼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아… 전화 몸에 해로우니까[17], 그냥 푹 쉬세요. |
의사와 간호사는 중환자실을 나가고, 뒤이어 야인시대와 한국 인터넷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나온다. 심영은 아니, 내가 고자라니! 라고 독백하며 번뇌하고 울부짖는다.
![]() [JPG image (71.44 KB)] 심영(독백) : 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18],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핡핡핡…(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19]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20] 말도 안 돼…)[21] |
- 이 장면의 대본. 실제 촬영에 쓰인 바로 그
유물대본이다.
김 형사 : 주임님! |
이정재는 김 형사에게 절대로 전위대의 귀에 그 소식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고 출동한다. 한편 전위대의 김천호는 부하들을 풀어 심영을 찾고 있었으나 이미 이정재가 입막음을 시켜둔 뒤라 백병원을 지나쳐버려 허탕을 친다.[22] 전위대가 지나간 후 심영이 괴로운 표정으로 치료[23]를 받는데 경찰들이 조사를 위해 병실에 들어온다.
의사양반 : 아니. 당신들 누구요? |
이에 한가닥 기대를 품은 심영은 그를 반긴다.
심영 : 경찰이라구요? |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이정재는 심영의 속을 아주 박박 긁어놓는다.
이정재 : 김두한이가 쏜 총에 맞았소? |
여기까진 조사를 명확히 해야 하니 그렇다 치자. 그러나…
이정재 : 그래, 어딜 맞았소? |
심영 : 당신, 경찰 맞소? |
어쨌건 간에 경찰은 경찰이다. 그래도 심영은 자신의 목숨을 그들이 지켜줄 걸 기대하고 이정재에게 간청한다.
심영 : 이보시오, 형사양반. 그보다도 나 여기 오래 있으면 그놈들에게 또 죽소. 나 좀 다른 병원으로 옮겨주든지, 아니면 이 병실[26]을 좀 지켜주시오![27] |
결국 보호 요청도 전화 요청도 모두 씹혀버린다.
이정재 : 뭐 조사할 것도 없구만. 총알이 낭심을 지나갔다면서? 불알 말이야. 맞아, 안 맞아?
심영 : (열 받아서 입을 닫는다) 이정재 : 묻는데 대답을 해야지! 그래. 뭐 그거야 의사 소견서를 보면 될 거고. 뭐 할 말 있소? |
그리고 이정재는 조사를 끝내고 나간다. 이때 심영은 그래도 경찰이 희망이기에 그의 바짓가랑이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간청해본다.
심영 : 아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전위대에 좀… |
결국 이정재는 심영의 간청을 씹어버리고 나가버린다. 심영은 아까 이정재의 속을 긁어놓는 취조와 매정함에 분노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심영 : 이 반동노무 새끼들. 경찰이 아니라 모두가 김두한이하고 한↓ 패↗들이야!![30] 이거 큰일났구먼… 에휴… 영락없이 여기서 죽게 생겼구먼…! 아이쿠… 아이고… |
심영은 한탄하지만 뭘 어쩌리요. 게다가 이정재는 경찰에 있는 몸. 윗대가리가 시키는 대로 취조할 뿐이고 만에 하나 도와주기라도 했다간 경찰 내에서 그의 위치는 아주 위태해진다. 거기다 이정재도 좌익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심영 : 여기는 그야말로 저놈들의 소굴입니다. 어머니! 빨리 전위대에 알려주세요! |
아들의 비참한 상황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도 목숨이 절박한 상황에선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심영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어린애처럼 떼를 쓴다.[32]
2. 65화 ¶
김두한 : 여기 있었구만 심영이. 나 두한이야. 왜 왔는지 알겠나? |
상하이 조 : 김두한 오야붕. 길게 얘기할 거 뭐 있습니까? 빨리 죽이고 갑시다. |
이에 김두한은 어머니 생각이 나서 착잡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방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심영은 억울해서 한바탕 난리 브루스를 추고 싶지만 여기서 개겼다간 진짜로 죽을 것 같아 태도를 바꿔서 하오체로 자기가 뭔 잘못을 했냐고 묻는다.
김두한 : 비키십시오. 지금 이 사람은 민족 반역잡니다. 나라에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
그 시각 전위대는 뒤늦게 택시기사를 통해 심영이 백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를 타고 백병원으로 급히 향한다. 정진영은 심영이 평소에도 택시를 즐겨 탔다면서 택시부터 먼저 조사했으면 좀 더 빨리 찾았을 거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는 경찰과 이정재를 반동놈들이라고 마구 까댄다.
어머니 : 왜들 이러시오, 용서들 하시오… 우리 아들이 무슨 죽을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용서들 하시오… 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수… 이 애미가 못나서 이 지경이 됐수… |
그리고 심영의 이마에 총구를 겨눈다.[36]
심영 : 아… 악… 용서해주시오… 제발… 김두한 대장! 나 좀 살려주시오. 으흑흑… |
이때 넘어진 심영의 어머니가 김두한에게 기어가 바짓가락에 매달리며 사정한다.
어머니 : 아니 되오.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이 늙은이를 봐서라도 살려 주세요. |
이에 김두한은 어머니 생각이 나서 고민하고 상하이 조는 눈을 부릅뜨며 김두한에게 언성을 높인다.
상하이 조 : 아이, 진짜 이러고 있을 겁니까? 시간이 없어요. 아 오늘 따라 왜 이러시오? |
이에 상하이 조는 기가 찬다.
상하이 조 : 아니, 김두한 오야붕, 지금 무슨 말하고 있는 거요. |
그리고 김두한은 백지가 끼인 파일을 심영에게 던진다.
김두한 : 여기다 이름을 써라. 백지 전향서야. 전향하거라. |
결국 심영은 협박에 못 이겨 전향서를 쓰게 된다. 열성당원임을 자처하던 심영에게 그만한 굴욕은 없었을 것이다. 김두한은 어머니에게 감사하라고 말한다.
김두한 : 네 어머님이 아니었다면 너는 오늘 시체가 됐을 것이다. 넌 전향서에 서명을 했다. 공산당을 탈퇴한 것이란 말이다. 그렇지? |
김두한은 심영이 쓴 전향서를 찢어서 코트 안에 넣고 나간다. 어머니는 김두한에게 "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라고 하며 고개까지 숙이며 감사해한다.
상하이 조 : 야 이 빨갱이 새끼야!!! (한 번 찍는다) |
그리고 헛걸음을 했다며 투덜거리고 나가서 김두한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김관철도 그냥 죽여버리자고 하지만 김두한은 그냥 나간다(전향서를 받았으니 이미 배신자가 된 몸이기 때문에).
- [1] 실제 인물 심영이 습격당한 곳은 중구 명치정(현 명동)에 소재한 국제극장(현 명동예술극장)이라 한다. 하지만 야인시대의 유명세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앙극장이 실제 습격 지점이라고 잘못 알게 되었다.
- [2] 참고로 리그베다 위키에서 특정 항목에 반달이 들어왔을 때 <strong>"반달이다! 전위대!"</strong> 식으로 이 대사가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달 출현시 롤백시키고 써먹은 다음 위키 게시판에 신고하자(...)
- [3] 이 부분은 '이것은 수류탄이야' 로 듣고 이혁재의 발연기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김무옥의 억양으로 인한 일종의 몬데그린이다.
- [4] 영사실 폭발 장면은 합성극이나 MAD 등에서 폭발하는 장면으로 자주 합성된다.
- [5] 총을 쏠 때 화면이 느리게 지나간다. 하필 <strong>두 발</strong>이라는 것이 의미심장.
- [6] 그 당시 서울에는 노면전차가 많이 운행되고 있었다.
- [7] 만약 전차가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상하이 조가 헤드샷을 날릴수도 있었고 조금이라도 빨리왔으면 심영의 발을 멈추거나 아니면 심영이 거기 치일 위험도 있었다.
- [8] 택시를 타기 직전 야인시대 64회에서 정확하게 택시를 타고 도망가는 장면도 나온다. 아마도 택시기사가 심영을 백병원에 데려다 준 것 같다.
- [9] 이때 미군들이 김두한을 발견해서 잡았으면 심영은 최소 강제로 전향서를 쓰는 굴욕은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 [10] 이때 현장에 온 기자 중엔 김두한과 가깝던 최동열 기자도 있었다. 최동열은 현장에 온 정진영에게 안타깝다 말하지만 정진영은 "언젠가는 둘 중 하나는 서로에게 죽을 거다" 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한다.
- [11] 합성물에서 신음소리로 자주 쓰인다.
- [12] 실제인물 심영은 중요한 부분에 총알을 맞아서 고자가 된 게 아니라 그냥 하반신에 총을 맞고 중상을 당했다고 한다. 그 이후 실제인물 심영은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월북했다.
- [13] 실제 발음은 "<strong>으</strong>사양반" 에 가깝다. 김영인 씨의 고향이 전라북도 고창인 것을 생각해보면 서남 방언의 흔적일 수도 있으나, '의'의 발음은 현대에 들어와서 으 또는 이로 발음되는 경우가 잦은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 [14] 흥분하면 체온과 혈압이 올라 기껏 봉해놓은 혈관이 터지기도 한다. 수술 후 운동이나 목욕을 삼가라는 이유가 이 때문.
- [15] 아래에 링크된 원래 대본에는 '걷잡지 못해요' 로 되어 있다. '걷지 못한다' 라는 의견도 있는데 사실 '걷-잡-지 못합니다' 에서 '잡' 부분에서 심영의 신음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다.
- [16] 이 시대에는 전화는 귀한 물건에 가까웠다. 당연히 병원에도 자주 쓰는곳에 한 대 놓을까 말까 하는 물건. 휴대폰은 커넝 무선전화기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니 전화를 쓸려면 심영이 일어나서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 수 밖에 없는데, 절대안정을 취해야 될 중환자가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 [17] 전화를 통해 바깥 사정을 알게 되면 치료의 효과가 줄어든다는 의미라는 말이 있다.
- [18] 몬데그린으로 '뭐라 그랬노' 또는 '뭐라 그랬누'로 들리는지라, 이것으로 아는 사람이 꽤 된다.
- [19] 입술이 움직이는 모양을 보면 '말도 안 돼'가 먼저 나오고 '내가 고자라니'가 나중에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본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데, 아마 가장 잘 나온 장면에 소리를 합성해 넣은 듯. 실제로 유투브 등지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보면 입술 모양과 목소리가 몇 초 간격으로 따로 논다. 그나마 맞는 부분은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정도이다.
- [20] 왠지 모르게 심영이 웃는 장면에 많이 합성되는 음성이다.
- [21] '이게 무슨 소리야' 부분에서 '이게' 의 발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잘 들어보면 '이이게' 를 힘 주고 발음하는 느낌이다. IPA로 표기해 보면 /ʔji.ge.mu.sɯn.so.ɾi.jɐ/ 정도.
- [22] 경찰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이미 경찰이 입막음했기에 여기도 그런 환자가 없다는 소리만 듣고 그냥 철수해버린다. 만약 그때 전위대가 병원을 샅샅이 뒤졌다면 심영을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심영이 탄 택시를 수소문했으면 더 빨랐을 거라는 정진영의 대사가 나온다.
- [23] 각종 합성물에서는 의사양반이나 김두한, 상하이 조, 김 형사, 간호사 등의 인물이 그를 펠라치오하는 장면으로 합성되는 경우가 많다.(…)
- [24] 이 파트가 몬데그린으로 '우리 주인님'으로도 들린다. SM적인 합성에도 쓰였다.
- [25] 펠라치오 장면으로 자주 합성된다. 어째 이불을 계속 들췄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합성되는 경우도 많다.
- [26] 몬데그린으로 <strong>병신</strong>(...) 으로도 들려서 자주 합성되는 부분 중 하나. 합성물에선 '병실' 과 '이 반동노무 X끼' 를 합쳐 심영이 '병실X끼' 라고 욕하는 걸로 합성된다. <del>그냥 <strong>병X아</strong>도 가능하다</del>
- [27] 심영으로서는 정말 급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나중엔…
- [28] 짐작하시겠지만 심영의 어머니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전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크게 얻은 것이고 다시 발악을 하는 것이다.
- [29] 그가 김두한의 빽을 봐주고 안 봐주고를 떠나서 정말 골치가 아프긴 아팠을 것이다.
- [30] 사실 이정재는 한때 김두한 밑에 있던 사람인 데다가 그 당시 경찰은 진짜로 우익 편이었다. 거기다 이정재는 이미 김두한이 심영을 죽일 거라는 걸 알고 의도적으로 그냥 가버린 것이다.
- [31] 워낙 급한 상황이라 그런지 발음이 똑똑하지 않다. 그래서 상황극을 만들 때, 자막에는 "아 알았어요 어머니"라든가 "아유 하세요 어머니" 비슷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 [32] 그러나 심영에겐 어머니가 정말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리고 결국 어머니 덕에 살아난다.
- [33] 이 당시 김두한은 비밀결사 백의사
백병원의 의사양반이 아니다소속이고 백의사 소속 요원이자 동료인 백관옥이 심영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말을 한다. 이들의 정보력을 이용했을 수도 있고 또는 친 우익 성향인 경찰이 그 위치를 귀띔해줬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64화에서 은신처에서 쉬던 그에게 백관옥이 찾아와 심영이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고 전해준다. 그리고 당연히 만면이 환해지면서 심영이를 조지러 출동. - [34] 합성물에서 가끔 "이봐 심영이, 죽어라!" 라고 잘라 붙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건 상하이 조가 그곳을 찍는 장면이나 권총을 난사하는 장면.(…) 그리고 보통은 바로 영사실에서 수류탄을 폭발시켰던 장면이 나오며 클라이맥스가 된다.
- [35] 그 주접 한번 떨어보라고 해서 진짜로 그 주접을 떠는 합성물도 있다. 대부분 이어서 상하이 조가 거기에 세뇌당하거나 아니면 바로 그 자리에서 심영에게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온다.
- [36] 합성물에서는 어머니가 자길 쏘라 할 때 총소리를 집어넣고 진짜 쏘는 합성물도 있다.
- [37] 굉장히 고압적이다. 공산당 빼고 '할 거야 안 할 거야!?' 만 이용해서 합성하는 경우도 많다.
- [38] 처절함이 철철 넘치는지라 상황극에 자주 쓰이는 부분. 화살표 표시를 한 것과 같이 처음에 고음이 된다.
- [39] 두 번째로 그곳을 찍을 때 심영은 연속으로 두 번 비명을 지르는데 앞의 비명은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이나 붕탁물 합성에서 붕탁전사들이 사정(…)할 때 심영이 비명 지르는 걸로 합성되나 뒤의 비명은 심영이 (비)웃는 걸로 쓰는 경우가 많다.
- [40] 2011년 이후 자주 등장하는 폭★8 장면에 이 소리가 반드시 들어간다. 상하이 조가 심영의 그곳을 찍으면서 심영이 폭발하는 합성물도 많다.(…)
- [41] 후에 이것을 단서로 해서 김두한의 은신처를 찾아내 김두한의 머리에 납탄을 선물해준다.
- [42] 정진영이 말리지 않았다면 성질 급한 김천호가 심영 모자(母子)를 쏴죽였을 것이다.
- [43] 참고로 여기서 "김두한 오야붕에게 반했습니다"라는 대사가 가끔 게이 관련 합성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