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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

last modified: 2015-04-15 18:15:0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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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원인
3. 치료 및 예방
3.1. 치료
3.2. 예방

1. 개요

내향성 발톱, 내향성 족지발톱, 조갑 감입증이라고도 부른다.

흔히 파고드는 발톱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름처럼 발톱 끝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잘 생긴다. 그냥 놔두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피고름이 차며 그 고통 또한 걷기가 죽기보다 싫어지게 될 정도다. 더 나아가면 발톱이 아예 아치 형태로 말려버리기도 한다. 약혐짤, 강혐짤, 극혐짤. 으앙 죽음[1]

일단 엄지 발톱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발병하며, 특히나 다른 발가락과 붙어있는 쪽, 그러니까 오른 엄지 발가락은 오른쪽, 왼 엄지 발가락은 왼쪽으로 많이 발병한다. 아주 가끔 손톱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중 하나.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간신히 자다가도 아픔으로 인해 깰 정도로 정말 아프다. 심지어는 이 상태에서 운동이라도 하면 양말의 반이 피로 물들어있었다는 호러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해가 안 된다면 항상 발가락에 바늘이나 커터칼 조각을 박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안 그래도 아픈데 발가락을 장롱 모서리 같은데 부딪히기라도 하면[2]꺄아아아아아아악 낭심 가격 수준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면 영혼이 쏙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눈앞이 깜깜해지며 현실 버전 스턴을 체험하게 된다. '아, 부딪혔구나. 아이구 맙소사, 나는 이제 죽었어!' 라고 알아차리는 순간과 고통이 폭발하는 그 짧은 갭이 정말 공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노트에서는 프랑스 대통령이 이 내향성 발톱 때문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그냥 죽기를 원했을 정도. 베르베르 선생도 동지였군 길 가다 턱에 발을 부딪히거나, 씻다가 비누를 발에 떨어뜨려도 쓴맛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예전 리그베다 위키 시절 왼쪽 광고란에 가끔 의료계열 광고 중 내성발톱 사진이 뜨기도 했다.

2. 원인

군대[4]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간혹 살이 쪄서 그런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보통은 발톱을 손톱처럼 짧고 동그랗게 자르는 버릇이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신는 버릇[5]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장시간 걷거나 발 끝에 강한 압력을 가하는 축구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발톱 무좀으로 인해 발톱이 두꺼워지는 것도 내성발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6] 또 의자에 앉아있을 때 벽이나 바닥에 발가락만으로 접촉하여 무게를 싣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웬만하면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앉는 것이 좋다. 인간의 발가락은 점점 퇴화중인 기관이니 얌전히 쉬게 해주자 고생했어 발가락아

한번 발생하면 통증 때문에 그 발가락에 무게를 최대한 안주는 식으로 걷게 되는데 사실 주기적으로 발가락에 무게를 안 주면 발톱은 더욱 더 휘어지게 된다 카더라. 치료 안하고 너무 오래 버티면 무한 루프가 발생하는 셈 ...

한편 선천적으로 내성발톱을 타고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발톱 아래의 피부가 발톱에 맞게 깊은 모양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금 아프다 싶을 때 그냥 파고든 부분을 파주면 염증이 전혀 없다.

3. 치료 및 예방

3.1. 치료

내성발톱이 살을 파고들어서 염증이 생기고 아프다면 치료를 받는 수밖에 없다. 파고든 부분이 아프다고 발톱을 더 깊게 자르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발톱을 함부로 자르기 보다는 소독한 탈지면을 작고 동그랗게 말아 발톱 밑에 밀어넣어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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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하루쯤 넣어두면 통증이 완화가 되고 발톱이 밀려나 내성발톱이 크게 완화된다. 그 이후에는 하루에 한 번씩 탈지면을 갈아준다. 만약 이 글을 읽기 전에 발톱을 잘라낸 불쌍한 영혼이 있다면 빨리 시술을 받는 게 좋다. 다만 이는 언제까지나 예방법이고, 이미 고름이 나오고 피가 난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치료법-1. 절제시술은 발가락에 국소마취하고 종방향으로 파고든 부분을 잘라서 제거하고 살 밑에서 아직까지 밀려나오지 않은 발톱 뿌리 부분까지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이다. 전문적인 정형외과병원에 가면 오로지 집게와 가위만으로 자르고 뿌리를 잡아 뽑아서 마취안하고 고작 30초(...)만에어떻게 한 거야? 끝내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는 쉽고 아픈게 며칠 안간다. 칼을 대는 경우는 5분에서 10분 정도면 끝난다. 그러나 발톱 뿌리까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수술 후 꿰맨 부분이 잘못되어 수술 부위에서 피가 계속해서 흘러나와 양말 발목까지 피로 물들어있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피가 너무 나온다면 병원에 가보자. 또 시술받은 후 관리를 잘 못해도 역시 재발할 수 있다. 그러면 또 다시 파고든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 악순환(...) 발톱 절제 후에 발가락 옆쪽의 발톱뿌리 부분을 제거할 때 주로 약을 발라 죽이는데 이때 약을 바른 면봉을 발톱 옆에 살쪽 안으로 깊숙히 넣고 돌돌 돌리는데 이 과정을 보는 게 수술 과정 중 제일 힘들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치료법-2. 절제시술 외에도 내성발톱이 상당히 심하면 아예 발톱을 제거해버리기도 한다. 발톱을 말 그대로 제거한 후에 그 발가락 옆쪽 살 안에 있는 뿌리를 제거한다.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6달 동안 육제적 활동이 매우 불편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우리 발은 힘을 줘야 할 때가 많고 그때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매우 아프다가 약 한 달 후에는 그냥 힘이 풀린다고 한다.

치료법 3
근래에는 발톱성형술, 발톱교정술(케이디치료)이라고 하여 특수한 교정기구를 발톱 양쪽에 끼어 넣어서 발톱 모양을 개선하는 시술법도 개발되었다.케이디(K-D)는 형상기억합금의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국내 의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10여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치료다.

치료 원리는 형상기억합금의 특성을 이용한다. 형상기억합금은 차가운 온도에서 탄성이 약해지는데 발톱 모양에 맞춰 끼워준다. 뜨거운 온도에선 탄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발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열에 의해 발톱과 케이디가 함께 펴지게 되는 것이다.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의사에 의해서만 시술이 가능하다. 즉, 병원에서만 시술받을 수 있다.

인증비급여 품목으로 환자가 가입한 보험 회사에 해당이 되는지 직접 알아봐야 한다. 케이디치료는 전국 300여 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군대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형상기억합금은 케이디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유사 제품의 재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마켓 등지에서 케이디치료를 흉내낸 1회용 밴드타입이나 실리콘튜브같은것을 3만원미만으로 살 수 있다.단 대충 따라해 만든 물건이라 본격적인 치료엔 쓸 수 없고, 초기증상에나 사용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강제로 발톱을 펴는 도구가 판매중이다. 아마존 시연 영상
위 도구는 비싸므로[7] 심각하지않은 경우라면 구매하기가 꺼려진다.[8] 그래서 '기어 풀러(gear puller)' 라고 검색해보면 비슷하게 생긴 도구가 나오는데 이것을 개조해서 사용 해보는 것도 생각 해볼 만하다.

치료법 4
이 방법이 병원을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수단중 가장 확실하고 저렴한 방법(.. 사실 저렴하지가 않음)이다. 바로 의료용 기기인 네일큐어를 장착하는 것. 90도까지 꺾인 발톱까지 교정이 가능하다(다만 아예 안쪽으로 말려들어간 O형은 불가능) 케이디는 시술을 받아야 하고 형상기억합금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혹은 병원 울렁증이 있거나) 못가는 사람은 이걸 이용하면 된다.

3.2. 예방

예방 방법은 간단하다. 발톱은 일자로 넉넉하게, 더 정확하게는 발톱 끝이 살에 파묻히지 않게 잘라줘야 한다. 그러니까 발톱 짧게 짜르지 말고 항상 어느 정도로 길게 유지해야 한다.발톱 길면 스타킹 신기 힘들다. 여자들은 어쩔 수 없이 짧게 자르는 경우가 많다.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양말, 신발이나 발가락 끝에 강한 압력을 주는 양말, 신발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간단히 말하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다들 걸리기 전까진 모른다

민간 전승 류의 야매 방법에 혹하지 말고 일단 발병하면 무조건 병원으로 직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단 그런 류의 방법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해서 증상이 약할 때나 효과가 있는 수준이거나 한동안은 괜찮아도 결국 재발하게 된다. 게다가 살을 파고 들어간 발톱을 꺼내고 이후의 뒷처리를 하는 건 집에서 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괜히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작살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어설픈 도구질로 상처를 내고 뒷처리 못하면 걷지도 못하고 발 들고 병원 가는 수가 생긴다. 그리고 2차 감염은 어쩔 건데?!빨간약 같은걸 끼얹나? 간혹 주기적으로 재발하는 내성발톱때문에 집에서 손톱깍이(...)를 이용해 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염증이 일주정도 지속되고 그후에 점차 가라앉는다. 물론 하루에 2-3차례 소독한 탈지면을 갈아주는 등 조치를 했을 경우. 거듭 말하지만 그냥 병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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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위의 저 강혐짤부터는 일반적인 내성발톱 수술도 불가능할 수도 있다. 저때부터는 발톱을 수술하기 전에 저 곪고 부풀어오른 살을 잘라 제거하는 Vandenbos Procedure라는 기법으로 수술을 하고 난 뒤에 발톱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따로 해야 한다. 살이 다시 자라나는데 반 년 걸리고 발톱 다시 자라는데 1년 정도 걸린다...약혐짤은?
  • [2] 이건 건강한 발로 부딪혀도 굉장히 아프다는 걸 생각해 보자!
  • [3] 사실 저 위의 두개는 C형 내성발톱으로 분류되며 가장 고통스럽고 치료하기 곤란한 경우다. 근데 경우에 따라 어렸을 때부터 C형 내성발톱이 있던 사람은 일반인이 보기에 매우 아파보이는 발톱을 가지고도 아무런 고통을 못 느끼고 멀쩡히 잘 산다.
  • [4] 사실 군대는 내성발톱을 호소하는 환자가 생기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항상 통기성이 낮고 단단한 전투화로 발을 감싸며 그 상태에서 행군이라도 장시간 하면 물집 등의 이유로 보행자세가 약간 뒤틀리기도 한다. 그렇게 발톱에 자극은 계속 가게 되고...
  • [5] 여성의 경우에는 킬힐을 비롯한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의외로 신발 말고도 양말이 발가락을 압박할 정도로 꽉 끼게 신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 [6] 발톱 무좀은 발톱모양을 변형시키고 습도가 낮고 기온이 낮은곳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발톱 무좀인 경우 대부분 치료해도 재발한다
  • [7] 직수입을 한다 해도 24만원이 넘는다
  • [8] 허나 케이디도 하나에 28만원이 넘는 비싼 시술이다... 애초에 형상기억 합금 자체가 니켈+티타늄!!으로 굉장히 비싼 물건이다. 고급 브레지어의 경우도 들어 있는데 고작 브레지어 하나에 몇십만원이 넘는 이유는 바로 이 물건이 들어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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