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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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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프롤로그
3. 1부
4. 2부
5. 3부
6. 4부
7. 5부

1. 소개

네이버 월요 완결웹툰 노네임드의 스토리를 나열해놓은 항목. 작품 특징상 스토리의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항목을 분리하여 작성하였다. 이 문서는 회차별로 노네임드 스토리를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한 문서로 노네임드를 한두번 정주행해보고 나서도 스토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며 머릿속으로 스토리를 정리해보길 권한다.읽어도 이해 안 되면? 다시보고 다시 읽어야지 그래도 이해 안 되면? 포기하면 편해

2. 프롤로그

정체불명의 남성이 거리를 걸으며 의미심장한 독백을 남긴다. 갈릴레이의 지동설을 언급하며 '나는 진정 제정신인가'하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는 "이제 알게 되겠지.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라는 대사를 남기고 출입 금지 상태 표시가 있는 터널로 발걸음을 옮긴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기 직전,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빨간 핸드폰을 이용해 누군가에게 예약문자를 보내고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그런데 남자가 터널로 사라지자, 하늘이 한쪽 구석부터 새빨갛게 변하기 시작한다. 의미심장한 본편 예고를 남기고 프롤로그는 끝.

3.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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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1화 테마.


  • 1화

주인공,도로 위에서 눈을 뜬다. 차들이 도로에 서 있는 주인공 보고 비키라며 빵빵대고 있다.주인공은 도로에서 나와서 거리를 걷는다.단기기억 상실증 첫 설명시작. 주인공 그에게는 정신을 차려보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눈을 뜨는 희한한 증상이 있다고 한다.단기 기억 상실증 증상이 일어났을 때의 극복 요령은 데자뷰가 느껴지는 지점들을 계속해서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오늘 같은 경우는 전학갈 학교가 나와야 정상인 것.


주인공은 길을 걸어가며 방금 전만 해도 곁에 있던 엄마는 어딨는지 모르겠다며 핸드폰으로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찾아봤지만 없다. 잃어버린듯하다. 데자뷰 지점은 제대로 찾았으니깐 길 따라 계속 가면 엄마도 나오고 학교도 나올 거라 생각하고 간다. 주인공 엄마의 사연과 주인공이 명문사립고 편입신청서 받게 된 사연 설명.[1]주인공이 찾는 학교가 아닌 터널이 나온다. 터널 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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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2화 테마.

  • 2화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시절 짝사랑 상대를 회상한다.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상대는 그 시기 우리들과는 달리 우리가 배우지 않는 것들을 공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 못한다. 회상 끝. 터널에서 한 여자애가 울리다 만 핸드폰을 들고 나온다. 그 여자애는 이 핸드폰이 니꺼냐며 주인공에게 질문한다.주인공은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고 여자애가 가지고 있던 붉은 피쳐폰을 받는다.

주인공이 방금 전화오지 않았냐고 여자애에게 물으면서 폰의 통화 목록을 확인한다. 통화 목록엔 아무것도 없다. 여자애는 핸드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핸드폰 혼자서 소리냈다고 한다. 주인공이 여자애를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 짝사랑 상대와 모습이 똑같다고 생각.놀라워한다. 여자애는 주인공과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이 단기 기억 상실증이 있다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이번에 전학올 기부편입생이라는 것도 알아낸다.

주인공은 데자뷰를 따라가면 언제나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장소에 도착하곤 했었다고 회상하나 이번에는 마지막 기억 장소인 학교 앞이 아닌 터널이 나오는 걸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엄마는 어딨는지 여전히 의문. 주인공은 학교 가는 여자애를 따라가며 자신의어린 시절 짝사랑 상대와 눈앞의 여자애가 성격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과거 주인공은 짝사랑 상대가 여러 학원을 거치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몰래 쫓아가며 스토킹을 하던 중 어느 날 주인공은 자신의 짝사랑 상대가 우는 모습을 본 걸 발견한다.

다시 현재, 여자애와 주인공은 명문고 앞에 도착. 여자애와 주인공이 도착한 명문고. 학교 전체 석차가 전국 전체 석차나 다름없다는 대한민국 제1명문사립고.주인공이 들어가게 될 이 명문고는 자신의 옛날 짝사랑 상대가 10년 가까이 준비했던 학교.짝사랑 상대가 울던 날은 이 명문고 입학시험 결과가 나온 날이었다는 걸 주인공은 회상. 그리고 이어지는 주인공의 나레이션. 그 짝사랑 상대는 이듬해에 자살했었다고.

회상 후 바로 주인공은 그 죽었다던 짝사랑의 이름이 이지은이었다는 걸 떠올린다. 한편 여자애는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카드를 교문에 대고 있었다. 2학년 2반 30번 이지은이라는 신원확인소리가 교문에서 흘러나오고 주인공은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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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3~18화 테마.

  • 3화

주인공은 이지은이라고 밝혀진 여자애에게 나 아냐고 묻지만 지은은 싸늘한 태도로 모른다고 대답. 학교 교문 안에 들어선 지은은 학교 교문 밖에서 멍때리던 주인공 보고 학생증 없으면 교문 못 연다며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한다.주인공은 학교 건물로 걸어들어가는 지은을 보며 자신의 옛 짝사랑 상대 이지은과 현재 눈앞에 있는 이지은이 너무 똑같긴 하지만 동일한 사람은 아니라고 결론내린다.

주인공 또 기억 상실증 후 주변을 탐색하다 주임 앞에서 쳐맞는다. 맞은 후 학주가 자신의 생활기록부 가져온다며 기다리라 한게 생각난다.

학주가 생활기록부의 학생사진이 교체가 안 되어 있는 걸 보고 행정실 탓을 한다.

주인공의 엄마가 안 와 면담기록은 다음에 쓰기로 한다. 주인공은 학주실에서 나간 후 엄마의 행방을 궁금해하며 항상 주소에서 이름으로만 전화를 걸어서 번호 모른다며 귀찮다는듯이 학교 끝나면 엄마가 전화하겠지라고 중얼거리다 자신의 반이 몇 반인지 주임에게 안 물어 봤던게 기억난다.

도중에 복도에서 계단에서 올라온 지은이와 마주친다. 주인공이 지은을 보고 몇 반이냐고 묻자 주인공이 밟고 있는 금남의 선을 지적하면서 금남의 선을 기준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은 각자 구역이 나뉘어진다며 넌 남학생이라 저쪽으로 가야 한다며 설명하곤 휙 가버린다.

주인공은 지은이 알려준 방향대로 걸어가며 창문을 통해 교실에서 공부 중인 애들을 본다. 공부 기계처럼 공부하는 아이들. 딴짓은 고사하고 조는 애조차 없는 걸 보며 주인공은 이런데서 어떻게 사냐며 소름 돋아한다.

주인공은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하면서 0교시를 때우려한다. 화장실에서 주인공이 희한한 증상이 있다는 걸 알아챈 안경 낀 남학생(안경남)을 만난다.

  • 4화

안경남이 곧 있으면 학주가 한바퀴 돌거라며 옥상에서 이야기하자고 한다.학교에서 기이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주인공뿐만이 아니라며 안경남 자신도 그 중 한 명이라며 알려준다. 안경남 자신의 증상은 설명불가능한 증상을 가진 애들만 구별되서 흑백으로 보인다고 말해준다. 안경남이 자신 말고도 흑백으로 보이는 사람은 어떤 한 남학생과 이지은(이 학교에서 전교1등)이 있다고 한다. 그 흑백으로 보인다는 남학생의 증상은 단기 기억 상실증.그러나 지은의 증상은 모른다고 한다. 안경남은 주인공도 흑백으로 보인다며 주인공과 그 흑백으로 보인다는 남학생이 같은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는 걸 알고 나선 신기해한다.

안경남은 지은이랑 그 흑백 남학생이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어느 날 그 둘이 옥상에서 대판 싸우는 걸 목격한다.

싸움 도중 지은 왈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은 거짓이라고. 뭘 증명한다는 지는 안경남도 모른다. 안경남 왈 그 흑백 남학생이 평소에 늘 하는 말이 우리의 증상은 절대 병이 아니라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한다.

1교시 종이 친다. 출석 찍어야 학주한테 갈굼 안 당한다며 옥상에서 내려가려던 찰나 주인공이 안경남에게 자신의 반이 몇 반인지 아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아마 8반일거라고. 주인공과 증상이 같다던 흑백 남학생이 8반이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그 흑백남학생 대신 들어온 거라 한다. 그리고 그 흑백남학생이 어딨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일주일전에 그 터널에서 실종되었다고 한다.


  • 5화

주인공이 자신의 반 2학년 8반 남자반으로 들어온다.실종된 아이의 자리에 앉는다. 수업 시작 후 심심해서 책상 미로를 하려고 책상 속을 더듬는 도중 뭔가가 손에 집힌다. 그 순간 문자가 온다.야외 중앙 휴게실에 있는 지은을 발견.

주인공이 자신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길래 지은이 간단한 학생기록은 아무나 열람할 수 있다고 나오라고 한다.순간 주인공은 지은이는 수업을 안 받나 생각. 주인공은 선생한테 학생의 공부 자율권 보장(이 학교는 다른 학생들의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이 수업시간에 뭘하든 나가든 상관하지 않음)에 대해 설명듣고 중앙 휴게실로 나옴.지은에게 이 학교는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고 좋다고 한다.

지은은 그럼에도 아무도 수업 도중에 교실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애들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불안하니깐.

주인공이 앉아 있는 자리가 누구 자리인지 아느냐는 지은의 물음에 안경남이 실종된 녀석의 자리라고 알려줬다고 전한다. 지은은 흑백남학생(실종남)에 대해 주인공에게 이야기하기 시작.

실종남은 단기 기억상실증 극복을 위해 엄청난 양의 메모를 써뒀다고 한다.기억을 잃어도 메모만 보면 일상으로 되돌아올수 있으므로.지은이 실종남 자리에서 실종과 관련된 메모를 찾아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 책상은 깨끗하다는 주인공의 말에 비밀 메모를 찾아야한다고 한다. 지은이 왈 실종남이 썼던 메모는 우리가 이미 다 확인했다고 한다.그러나 실종과 관련된 메모는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녀석이 그런 중요한 메모를 적지 않았을리가 없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 6화

지은의 옛 회상. 지은은 밤 늦게 공부하고 있는데 실종남이 전화를 걸어서 메모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지은이 한두번이냐며 찌질이들이 실종남 괴롭히느라고 일부러 그러는거라는 대답에 실종남이 다른 메모는 그대로인데 터널에 대한 메모만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은이 자신(실종남)의 말을 안 믿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 증상이 일반적인 병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고 강조. 끊자는 지은의 말에 실종남은 길게 설명할 시간이 없다며 메모는 사라지고 있고 자신은 언제 기억을 잃을 지 모른다며 왜 우리가 이런 증상에 시달리는지,우리와 그들 중에 어느 쪽이 미친건지 라고 말하며 의문을 품은 채 터널로 향한다.지은의 회상 끝.

지은이 주인공에게 그게 실종남과의 일주일 전 마지막 통화였다고 말한다. 그럼 아까 그 터널에 간 게 친구 찾으러 간거였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지은은 그렇다고 대답.경찰과 학교 측은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실종남이 학교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메모가 여러 장 나왔고 학교를 벗어나야 한다는 메모도 나와서 실종 사건은 단순 가출로 처리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평소에 애들이 실종남을 괴롭혔었다고 전한다. 기부입학생들은 실력으로 들어온 게 아니라서 애들이 텃세를 놓는다고 한다. 그 애들은 실종남의 메모를 지우는 식으로 괴롭힌다. 그렇게 자꾸만 메모가 지워지고 병원에서도 증상에 대한 확실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게 되자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실종남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함.우리의 증상은 병이 아니라는.

그 메모가 무슨 뜻이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지은의 대답은 '망상'이라고 한다.주인공이 갑자기 지은과 실종남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해하기 시작. 지은 왈 실종남은 메모가 사라진다고 믿고 있었으니깐 중요한 메모는 그 녀석 자리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거라며 주인공에게 찾아보라고 한다.왜 그런 중요한 걸 이제야 찾느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다른 반 학생은 다른 반에 못 들어간다는 불문율과 그 불문율이 생기게 된 사연을 얘기해준다.

학교 복도에서 걸어가던 주인공은 왜 수업시간에 나돌아다니나며 공부하라는 말은 안 듣고 그런 말(5화 선생의 학생 자율권 보장 설명)은 듣는다며 꾸지람하는 주임(학주)을 만나고 헤어진다. 주인공은 교실 책상 속에서 더듬거리다 뭔가를 찾아낸다.

  • 7화

주인공. 책상 속에서 M20831이라는 메모를 발견.한편 안경남은 옥상에서 노트북으로 지 혼자 게임 만들고 놀고 있었다. 주인공이 메모를 들고 옥상에서 안경남을 만난다. 그 종이가 뭐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주인공이 지은이가 찾아보랬던 것이라고 한다.

안경남이 그 메모를 보고 그건 학생 아이디라고 알려준다.

아직 학생증을 안 받았다는 주인공에게 같이 행정실에 주인공의 학생 카드 받으러 가자고 한다.가면서 주인공의 아이디는 M20830(2학년 8반 30번)[2]이라고 알린다. 주인공이 그럼 M20831은 우리반 학생이냐고 하자 안경남은 그럴 수가 없다며 한 반에 30명 정원이라고 한다.

행정실에서 여교사를 만난다. 행정실 여교사가 안 그래도 안경남 부르려고 했다며 행정실장 컴퓨터 고장났다고 고쳐달라고 요청.행정실 여교사가 주인공에게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컴퓨터 손보던 안경남이 아이디카드 받으러 왔다고 대신 대답. 행정실 여교사는 아이디카드 수정을 깜빡했다며 주임도 안해놨다고 뭐라고 했다며 아이디카드 찾는다.안경남이 아직도 아이디카드 안 고쳤냐며 타박하자 컴퓨터가 말썽이라서 그렇다고 전한다. 행정실 여교사가 아이디카드를 주인공에게 전해주면서 당분간은 전 학생꺼 쓰고 있으라고 전한다.

주인공은 M20830이라고 쓰여 있고 실종남 사진이 있는 아이디카드를 보며 실종남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된다.

안경남이 행정실 여교사 보고 이 컴퓨터 옵션 만져야 고칠 수 있겠다며 관리자 아이디가 필요하다고 요청. 여교사가 모니터 귀퉁이를 봐보라고 한다. 관리자 계정을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해도 되냐는 안경남의 말에 여교사는 어차피 3급 아이디라 학생 전체 열람 기능 빼면 니들꺼랑 똑같아 괜찮다고 한다. 안경남이 연산도중에 M20831이 떠서 에러가 난다고 한다. M20831을 누르면 코드1이라는 에러창이 뜬다.

코드1이 무엇인지 모르는 행정실 여교사에게 안경남이 행정실에 있으면서 행정실 프로그램 에러메시지도 모르냐 타박하자 여교사는 자신은 원래 행정실 직원이 아니며 직원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안 나오는 바람에 임시로 때우고 있다며 이 사실을 알면서도 타박하냐고 대꾸. 행정실 직원들은 잠수 탄 상태.

안경남이 로그아웃한 상태에서 다른 학생 클릭하자 코드3 에러창이 뜬다. 이걸 보고 안경남은 여교사에게 31번 학생을 보려면 1급 아이디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린다. 1급 아이디는 교장 선생님.

  • 8화

안경남과 주인공은 옥상에 다시 올라와 행정실 31번 사건 정리.안경남은 실종남이 아무도 모르는 31번의 존재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의아해한다. 행정실에서 우리처럼 31번을 봤을까하는 주인공의 의문에 그건 아니라며 행정실 컴퓨터 가끔 고쳐주러 가는데 이런 건 처음 본 거라는 안경남의 대답. 안경남은 노트북으로 31번 학생의 정체를 해킹하여 밝히려 한다.주인공에게 해킹원리설명과 덧붙여서.

그러던 중 주인공에게 지은의 문자가 온다.주인공은 메모를 들고 내려가고 안경남은 언젠가 이런 대화를 누군가와 한 적 있었던 것 같다고 데자뷰를 느낀다. 주인공은 1층 복도에서 나가려던 행정실 여교사를 만난다. 어디 나가냐고 묻는 주인공의 말에 여교사 왈 오늘 중으로 결판 내야 할 일이 있다고.

주인공은 학교건물 밖 계단에 앉아있는 지은에게 찾은 M20831 메모를 보여준다. 의미없는 메모라는 지은의 말에 행정실 컴퓨터에 31번 학생이 나타났고 그 번호는 1급 보안으로 막혀있다고 주인공이 전한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1급 계정 훔치는 중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그 소릴 듣고 지은은 31번이 진짜로 존재하는지 의아.

그리고 이어지는 과거 실종남의 독백씬. 31번 학생이 존재하며 자신의 메모를 지우고 있다고. 봐선 안될 뭔가를 자신이 본 것 같다고.

  • 9화

주임(학주)이 실종된 행정실 직원들에게 연락해보지만 실패. 사라진지 열흘이 넘은 듯. 지금쯤 다음주 감사를 위해 감추고 자르는 일로 분주해야 할 행정실이 텅 비어있는게 이상하다 생각한다. 행정실 직원들 계좌에 있는 돈이 안 빠진 걸로 보아 말 그대로 행정실 직원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판단. 동시에 주임도 컴퓨터에서 1급으로 접근 가능한 31번 발견한다.현재 교장과 이사장도 실종 상태(주임이 판단하길).존재할 수 없는 학생 번호가 시스템에 나타났다 - 학교 관련자들의 행방은 묘연하다 이 두 가지과 연관이 있나하고 의심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직감한다.

31번에 대해 들은 적이 있냐는 주인공에게 이지은은 뭔가를 본 것 같은데 그게 뭔지 기억이 안난다는 예전 실종남의 말을 전한다. 실종남이 자신이 쓴 메모가 지워지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있다고 했다. 보통 괴롭히는 애들은 메모장을 찢거나 펜으로 그어버리는데 이 경우는 메모를 한참 쓰다가 정신 차려보면 자신이 빈 메모장을 보고 있었더라고. 31번이 한 짓이라고.

지은은 이런 실종남의 말을 전하면서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하지만 주인공은 시스템에 나타난 31번은 뭐냐고 하자 지은은 그 실종남이 시작이라는 말을 했었다고 회고 시작.

지은은 자신이 예전에 우리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실종남의 말을 믿은 적이 있으나 기다려도 증명되는 게 없자 실종남을 점점 멀리한다. 어느 날 실종남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지은에게 왈 끝까지 믿지 않는다면 강제로 믿게 만들겠다고. 31번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시작될 거라고 말한다. 지은의 회상 끝.

물론 지은과 주인공은 그 말이 뭔지 모른다. 그리고 지은은 실종남이 자신이 맘편하게 얼굴을 쳐다볼 수 있었던 첫 상대라고 한다.[3] 그리고 주인공에게 31번 같은 거 말고 실종과 관련된 메모를 다시 찾아보라고 한다.메모 셔틀

옥상에 다시 올라간 주인공에게 안경남이 누군가 1급을 가지고 31번에 접근하길래 바로 데이터를 따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접근한 1급이 31번을 삭제.그래서 안경남은 IP추적중.

한편 행정실 여교사는 문 열린 어느 건물로 향하는 중. 안경남은 바름길 31번지라는 주소를 찾아내고 주인공과 함께 그 곳으로 직접 갈려고 한다.

한편 행정실 여교사가 들어간 문 열린 어느 건물의 주소도 바름길 31번지.

  • 10화

바름길 31번지 건물은 학교 측에서 행정실 직원들을 위해 지정해준 숙소.행정실 여교사는 잠수 탄 행정실 직원들과 담판을 짓기 위해 숙소 방문을 건드려보나 방문은 잠겨있는 상태. 마지막으로 행정실 직원들 중 최근에 행정실에 들어왔다던 행정실 여직원 방으로 향한다.

행정실 직원들 핸드폰 중 유일하게 행정실 여직원 핸드폰만 신호가 간다. 행정실 여직원 방문은 열려있다. 방 안은 깜깜한 상태. 방 불은 안켜지고 핸드폰 플래쉬모드를 킨 다음 방 안에서 노트북을 보던 행정실 여직원에게 말을 건넨다.


행정실 여교사는 노트북으로 행정실 여직원이 1급 아이디를 어떻게 가졌는지 궁금해한다. 행정실 여직원이 노트북에서 또 나타난 M20831삭제에 실패하자 절망. 행정실 여직원은 울면서 이제 자기 차례라고 31번 학생이 올 거라고 행정실 여교사에게 말한다.

학교건물 밖 계단 옆에서 지은의 회상. 실종남과 자신이 어느 병원에 있던 시절,병원 관계자들이 지은과 실종남을 찾고 있고 지은과 실종남은 어느 병실에 숨은 상황. 그 병실에서 실종남은 지은에게 아무리 잘못된 거라도 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그게 정상이 되는 거라며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그럴싸한 병명을 붙여준 게 우리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며 우릴 정신이상자라고 낙인찍는 게 부당하다고 말한다. 지은 회상 끝.

행정실 여직원이 침대에 웅크려 앉아 행정실 여교사에게 자신의 사연 얘기.행정실 여직원이 처음 행정실에 들어왔던 시기, 행정실이 가장 바빴던 시기이자 행정실장이 실종 상태.당시 교장도 실종 상태인 듯. 과중한 업무 때문에 피곤했던 행정실 여직원은 행정과장한테 잠시 쉬겠다고 요청하면서 고개를 돌리나 자신을 제외한 행정실 전 직원이 사라진 걸 발견.

사연을 들으면서, 피곤해서 헛것을 본 게 아니냐고 행정실 여교사가 의문을 제기한다.

  • 11화

행정실에서 일하던 학주. 시간이 지날수록 마비되는 시스템이 점점 늘어가는 걸 보며 마치 학교가 31번에게 잠식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라진 사람들은 어디로 갔냐는 행정실 여직원의 울음섞인 절망에 행정실 여교사가 안심시키려하나 자신도 내일이면 사라질 것이라며 계속 절망.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여직원이 제정신이 아니라 생각하고 주임(학주)에게 연락해 다른 행정실 직원들은 없고 혼자 남아있던 행정실 여직원 상태가 이상하다고 보고한다.주임은 학교 시스템이 마비 직전이니 그 여직원을 데려오라고 한다. 주임은 31번 악성코드 처리에 1급이 필요하다는 걸 말하고 행정실 여교사는 여직원 노트북에 1급 로그인 되어있는 걸 발견하고 주임에게 보고한다. 주임은 말단 직원이 1급 가진 걸 의아해한다. 여교사는 로그인되어있으니 한번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연락 끊는다. 행정실 여교사는 노트북에 있는 M20831을 열람. 그걸 보고 놀란다. 그 순간 침대에 있던 행정실 여직원이 여교사 뒤에 서 있었다.

한편 지은은 다시 휘말려 들 순 없다며 혼자서 고개 흔드는 중. 지은 옆으로 달려가는 주인공과 안경남을 보고 지은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주인공이 시스템에 있던 31번을 누가 삭제했다며 삭제한 사람 주소 찾아가는 중이라고. 그 사람 찾으면 뭔가 단서를 얻을 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한편, 행정실 여직원은 행정실 여교사에게 자신이 직원들을 안 보고 있던 사이에 사라졌다며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잡혀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며 자신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요청한다.

그 순간 학교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친 지은이 학교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주인공은 안경남과 달려가다 안경남과 부딪힌다. 주인공은 곧 그대로 멈춰있는 안경남과 지은을 보고 세상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게 멈췄다는 걸 알아차린다.

  • 12화

세상이 멈추자 붉은 하늘로 변했고 땅 위에 있던 건물들은 땅조각과 함께 살짝 땅 위로 떠오른다. 행정실 여직원이 행정실 여교사가 멈춘 걸 보고 놀란다. 숙소 밖으로 나가서 경악.

주인공은 학교 안에서 누가 움직이는 걸 보고 쫓아간다.2학년 8반에 들어선 정체불명의 상대와 마주한다. 한편 숙소 밖으로 나간 행정실 여직원은 31번 같은 건 보는 게 아니었다며 후회,멘붕중.

2학년 8반에서 정체불명의 녀석은 실종남 자리에 앉아 흠집이 난 책상 속을 지우고 있었다. 그 다음 주인공의 목을 붙잡고는 왜 시키는대로 안 살고 니들 맘대로 사냐며 수많은 애들이 이 세상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 세상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자신이 알았다면 자신이 제일 먼저 나가 봤을 거라며 떠들어 댄다.

  • 13화

정체불명의 녀석 왈 이곳은 너희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며 산소를 차단해서 알아설 안될 정보가 들어있는 뇌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를 끊어놓을 거라 엄포한다. 봐선 안될 걸 본 애들을 그런식으로 처리해 제자리에 갖다놓고 또 진실을 찾겠다고 도망가면 다시 잡아오는 게 자신의 임무라 한다. 그런 식으로 몇 번 처리하다 보면 더 이상 끊을 시냅스도 없고 머릿속은 알아설 안 될 정보들로 가득차게 된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주인공이 자신이 기억을 잃는 게 병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자 정체불명의 녀석은 그렇다고 대답.

여직원은 도시 한 가운데 길에서 두리번거리다 근처에서 산소가 사라지자 질식사. 정체불명의 녀석은 주인공을 붙잡은 채로 멈춰놔도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 혹시 그 여자애 때문이냐고 중얼거리기도 한다.

죽은 여직원은 하늘로 떠오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체불명 녀석의 독백. 자신은 처음부터 인간 관리 역할을 해오던 중 누가 이곳을 만들었으며 어떤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을 인간들에 의해 품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처리하면 머릿속에 정보가 가득 찬 인간들은 하늘 끝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뇌의 모든 정보가 빠져나가고 시냅스가 모두 복구되어 다시 내려오는 게 인간들의 돌고도는 정상적인 삶인데 언젠가부터 하늘로 올라간 애들이 내려오지 않기 시작한다고 알린다.즉 지상의 아이는 줄어들고 있다는 걸 자각했다는 걸 알려주고 나서 자신은 주인공에게 인간 뇌를 통해 여기까지 알아냈다며 주인공을 기절시키고는 자신은 구조상 스스로 알아낼 순 없지만 니들은 그게 가능하다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계속 찾아서 마지막 메모까지 알아내라며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며 혼잣말하면서 사라진다.

세상의 붉은 하늘은 다시 원래의 푸른 하늘로 돌아오고 떠있던 건물들도 다시 제자리로 가면서 멈춰있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 안경남과 지은은 곁에 있었던 주인공이 어디 사라졌는지 의아. 학교 복도에서 쓰러져 있던 기억을 잃은 주인공은 다시 일어나 자신의 기억 상실증 독백. 1화에서 나왔던 기억 상실증 설명과 한 글자도 틀리지 않은 똑같은 구절.

  • 14화

지은은 중앙 휴게실 쪽으로 가 학교를 바라보면서 아까 그건 분명히 그때랑 똑같았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추측한다. 지은이 안경남의 부탁으로 주인공에게 전화 걸려던 도중 학교에서 주인공이 나온다.왜 거기서 나오냐며 안경남이 외친다.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여직원이 자기 눈앞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 멘붕.주임은 다시 행정실 여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 시스템이 정상복구되었다고 여교사가 했냐며 묻는다. 여교사가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하자 주임은 저절로 고쳐진건가하고 독백하며 행정실 여직원을 데려오라고 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여직원이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일르나 주임은 학교 와서 설명하라고 전하고 끊는다.

지은,주인공,안경남 이 셋은 중앙 휴게실 의자에 앉아 안경남이 주인공이 단기 기억 상실증뿐만 아니라 눈 앞에서 사라지는 증상까지 있었냐며 신기해하자 지은이 실종남과 주인공 둘 다 정확히 같은 증상이라고 지적.실종남은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는 안경남의 반박에 학교로 오기 전 있었다고 알려준다.

정신병원 병실에서 숨어있던 지은의 회상. 옆엔 실종남이 있었다. 10화 지은의 회상에 이어 계속 연결. 실종남이 우리의 증상은 병이 아니라며 자신이 정신을 잃었을 때 본 사람이 없다며 자신의 가설에 의하면 곧 자신의 증상이 시작될 거라며 지은에게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당부한다. 실종남의 핸드폰은 녹음 대기 중. 순간 지은의 눈 앞에서 실종남이 사라진다.실종남이 사라짐과 동시에 지은은 병원 관계자에게 발각되었다. 나중에 실종남은 핸드폰을 쥔 채로 3km 떨어진 숲 속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병원 관계자에게 발견되었다.

  • 15화

지은이 그때 실종남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 이후로 실종남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왜 믿지 않느냐의 주인공의 물음에 지은 자신은 미쳤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실종남 말대로라면 지은 자신이 잘못된 게 아니라 이 세상이 문제인 거니깐 그래서 믿었었다고 한다. 결국 지은은 우리가 뇌에 이상이 있어서 헛것을 봤었다고 결론 내린다. 안경남이 그러면 실종남이 어떻게 정신병원관계자들에게 들키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냐며 반박하자 실종남은 머리가 비상해서 시스템의 헛점을 잘 파악해 원래 병원을 자주 탈출했었다며 그 날은 자신의 뇌가 착각에 빠졌었고 실종남이 밖에서 발견된 건 그 날도 잘 빠져나갔었기 때문이라며 지은이 대답.

주인공이 사라진 걸 우리가 똑똑히 봤다는 안경남의 대꾸에 주인공이 사라진 걸 본 사람은 언제나 우리라며.정상인들은 아무도 본 적이 없는데 언제나 정신이상자로 판명된 우리만 봤다고 말한다고 한다. 지은은 이어서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은 거짓이라며 실종남은 끝내 자신의 이야기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병원 측은 우리들이 정신이상자라는 걸 결국 증명했다고 한다.

그 사이 중앙 휴게실 옆으로 행정실 여교사가 급하게 학교 건물로 들어간다.

지은은 자신과 그 녀석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의 뇌를 정밀 촬영한 결과 뇌의 30% 이상이 괴사되어있다는 걸 병원 측에서 밝혀냈다고 한다.

니가 정신병이라는 걸 인정해 버린 거냐는 안경남의 대꾸에 지은은 모든게 밝혀졌는데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평생 갇혀 살아야 한다며 병이 다 나은 것처럼 연극하고 사는 게 낫다고 대꾸하고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2학년 주임실에서 주임은 행정실 여교사를 만나 행정실 여직원에 대한 얘기와 31번 열람을 했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는 행정실 여교사의 말을 듣고 행정실 여교사가 피곤해서 그런거라며 직원들 행방은 자신이 찾아볼테니 여교사 보고 돌아가서 쉬라고 당부한다.

우리들의 뇌가 손상되어 있을 거라는 지은의 말을 듣고 절망하던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지은을 다시 불러내라고 전화하라고 독촉하나 주인공 왈 핸드폰 잃어버렸어.

핸드폰은 2학년 8반 앞 복도에서 녹음 완료 상태로 떨어져있다.

지은은 자신의 반 2학년 2반으로 들어선다. 반 여자애들이 모여 지은의 자리에서 지은의 공부메모 뜯어가고 있었다. 순간 반 스피커에서 성적 순서대로 진학 상담을 시작하겠다며 지은부터 불러낸다. 지은이 반 문을 열고 나가는 도중 어떤 둥근 안경끼고 노란 헤어밴드 한 여자애가 자신이 지은 다음 순서(전교 2등)라서 반에서 나왔다며 물어볼 게 있다고 아는 체하나 지은은 무시하고 자기 갈 길 간다.

상담 후 지은은 학교 옥상에서 자신의 핸드폰 사진에서 실종남 사진을 바라보며 그냥 미쳤다고 인정하고 사는 게 맘 편할지 모르겠다며 너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증명해보겠다고 돌파구를 찾고 있을 거라며 중얼거린다. 주소록을 열고 일주일째 받지 않는 실종남(옛 M20830) 버튼을 눌러 통화 시도해보나 전화 받는 걸 보고 놀라 학교 복도로 내려가 금남의 선 앞에 서서 나오라고 외친다. 실종남이 아닌 전화 받고 있던 주인공이 나온다.

다시 지은,주인공,안경남이 중앙 휴게실에 모여 주인공이랑 실종남 폰번호가 같다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전학생(주인공) 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학생기록을 통해 알았다고 지은의 대답. 그러자 안경남은 31번 때문에 시스템이 고장나 아직 전학생 정보를 업데이트 못 시켰다며 잘못 안 거라고 대답한다. 도중 안경남은 바름길 31번지가 생각나 급하게 노트북을 열어봤지만 상대는 이미 깨끗하게 튄 상태. 지은이 주인공 보고 너네 엄마가 정확히 붉은색 피쳐폰 사준 게 확실하냐며 묻자 주인공은 폰을 사준 기억은 있는데 어떤 폰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장소에 폰이 떨어져 있으니 자신의 폰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지은은 그 말을 듣고 실종남이 터널에 들어가면서 자기 폰을 흘렸거나 의도적으로 놔뒀던 거고 기억을 잃은 전학생(주인공)이 터널에 갔다가 자기 폰인줄 알고 가졌다고 추리한다.

지은이 주인공에게 폰 달라고 하고 폰에 뭐가 녹음이 되어있다는 걸 확인한다. 주인공도 폰 찾아서 뭔가 녹음되어있다는 걸 알아냈었다. 녹음 시간이 주인공이 사라지던 시기와 일치하는 걸 보고 1초동안 짧게 기록된 녹음 기록을 재생한다.

둥근 안경끼고 노란 헤어밴드 한 여자애가 그 광경을 창문에서 보고 있다.

  • 17화

창문에서 지켜보던 둥근 안경끼고 노란 헤어밴드 한 여자애(2등녀). 어떤 녀석에게 장소를 바꿔 만나자는 문자를 받는다. 풀 있는 어느 장소에서 2등녀와 한 남자애가 만난다. 남자애는 스터디그룹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반 메모를 2등녀에게 건네준다. 이런 게 몇 장 더 있다는 걸 알고 2등녀는 이런 걸 너네 8반끼리만 돌려보고 있었냐고 따지자 남자애는 우리반 애꺼라며 당연하다고 한다. 2등녀는 이 찢은 메모도 사실 그 애를 괴롭히기 위한 일환 아니었냐고 따지자 남자애는 2등녀 반 기부입학생도 견디다 못해 자퇴한 게 아니냐며 따진다. 이 말 듣고 혈압 오른 2등녀는 너랑 나랑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가면 사회적 지위가 다르다고 자신한테 개기지 말라며 충고하고 남자애에게 다른 메모를 받게 되면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낸다.

남학생 왈 그 기부입학생(실종남)은 실종되기 전까지 메모 작성하고 우리가 평소에 이상하다고 넘겼던 것들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우리가가보지 못했던 학교 깊숙한 곳까지 갔었던 걸로 추측한다. 그러면서 그 녀석이 알아낸 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상적인 곳이 아니라고 선언.

한편,지은은 그 때 실종남의 핸드폰 녹음 시도가 실패한 것 같다고.녹음이 잘 안 된것 같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실종남이 자신의 핸드폰을 흘리고 다닐 성격이 아니라며 분명 우리에게 무언가 알려주려고 일부러 핸드폰 두고 갔다고 추측한다.

안경남은 이그니마 음성압축기술로 녹음파일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핸드폰을 자신의 노트북에 연결하고 압축 풀기 시작. 그 사이 학교에 붙어있는 CCTV가 움직인다. 창문으로 그 광경을 다시 보던 2등녀. 그러고 나서 남자애에게 받은 M20831 메모를 본다.

  • 18화

2등녀의 독백.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던 8반 기부입학생(실종남)이 실종된 후 8반 애들은 그가 남긴 메모를 읽게 된다. 자신이 평소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메모에 그대로 써져 있다고 주장한 몇몇 아이들에 의해 설마 하면서 그들은 확인해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곧 사실로 드러났고 이후 자신들만 알기로 합의. 그 메모는 소문으로만 떠돌며 일체 확인되지 않았는데 오늘에서야 그 메모의 일부가 2등녀의 손에 들어온 것.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실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우리는 단 한 번도 학교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왜 우리는 이런 생활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감. 2등녀는 메모 전해준 남자애가 절규하며 누가 이렇게 우릴 길들여놨을까 하는 말을 되씹으며 자신이 보고 있는 저 세 아이(지은,주인공,안경남)는 길들여지지 않았다고. 우리가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을 저들은 너무 쉽게 발견한다며 의아해한다.

지은,주인공,안경남은 앞으로 주인이 사라진 핸드폰은 들고 다니던 사람(주인공)이 계속 들고 다니는 걸로 합의한다. 노트북으로 녹음 파일을 옮긴 안경남은 녹음 파일 재생 시작. 녹음 파일에는 시간 멈춘 동안 주인공이 한 말이 다 드러나 있었다.정체불명 녀석의 말은 녹음이 안 되어있다. 2등녀는 1층 문 옆에 숨어서 듣고 있다.안경남은 녹음 파일을 다 듣고 나서 시간이 멈추고 나서 주인공 혼자 움직였으며 의문의 인물(정체불명의 녀석)에게 무슨 짓을 당해 기억을 잃었다고 예상한다.

그 의문의 인물을 31번이라고 예상.31번은 왜 자기 기억을 지우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안경남은 자기 정체 드러내는 걸 싫어해서 자기랑 관련된 걸 다 지우는 거라고 대답한다. 주인공은 31번이 저 녹음파일은 왜 안 지웠는지 기억도 지우고 메모도 지우면서 녹음은 왜 놔둔건지 궁금해한다.

이걸 듣고 있던 2등녀는 남자애가 자신에게 이게 마지막 탁본이라며 주던 메모를 생각한다. 원본 메모가 책상 속에 있는데 탁본이야 또 뜨면 된다는 2등녀의 말에 남자애는 탁본 뜬 후 원본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언급했었다. 그걸 생각하며 2등녀는 주인공 말이 맞다며 원본,탁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우리의 기억도 지워야 정상이라며 의문. 정체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지우는 게 아니냐는 생각까지 미친다.

한편 터널 속에 있는 31번은 네놈들이 그 이유를 깨달았을 땐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쳐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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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19~39화 테마.

  • 19화

과거,정신병원 의자에 앉아 핸드폰에 기록된 녹음파일을 확인해보던 실종남. 녹음이 뜻대로 되지 않았던 모양. 지은은 그걸 보고 다행이다라고 중얼거린다.

실종남은 혼자 복도에서 걸어가며 수첩에 기록하며 지은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하지만 자신이 중요한 단서를 찾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독백중. 그러면서 그 아이는 의식적으론 진실을 쫓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진실을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걔를 망설이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다시 현재. 노트북으로 옮긴 녹음파일을 다 들은 안경남은 완벽한 증거라며 이것만 있으면 우리가 하는 말이 망상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지은은 그냥 자리를 떠 학교 문으로 가버린다. 학교 문 옆에 숨어서 듣고 있던 2등녀는 지은이 다가오자 안 보이는 곳으로 숨는다.

지은은 학교 안으로 들어오면서 회상. 4화의 실종남 회상에 이어 계속. 실종남은 지은의 말을 듣고 증명하지 못한 게 아니라 아직 증명되지 않은 거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믿을 수 밖에 없는 증거를 가져오면 그땐 믿을 거냐며 가던 지은을 멈추게 한다.회상 끝. 지은은 2층 계단으로 올라가고 뒤에서 2등녀가 지은을 보고 있다.

한편 야외 중앙 휴게실에 남아있는 주인공과 안경남. 안경남은 지은은 같이 추적할 때 누구보다 적극적인데 막상 뭔가 밝혀지려 하면 안 믿고 돌아선다고 주인공에게 말한다.지은의 속을 모르겠다며 녹음파일을 더 들어보려고 한다.그러면서 실종남은 31번,이면세계를 알고 있으면서 왜 우리한테는 말을 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주인공이 안경남 보고 실종남과 친하지 않았나며 뭐 들은 거 없냐고 묻자 안경남은 친하긴 했는데 같이 다니고 그러지 않았다며 대답한다.

이 대답을 학교 문 근처에 숨어서 엿듣던 2등녀는 M20802(메모 준 남학생)에게 6반 기부입학생(안경남)과 실종남이 평소에 같이 다니지 않았냐고 문자한다. 문자 대답은 항상 붙어다녔다며 대부분 옥상에 있었는데 가끔은 학교 여기저기를 나돌아다니기도 했었다고. 2등녀는 둘이서 학교를 조사하다가 뭔가를 발견해서 31번이 8반 애(실종남)를 데려가고 6반 안경남의 기억을 지운거라고 추측한다.

주인공은 CCTV를 보면서 동영상 증거가 있으면 지은이 확실히 믿지 않을까하고 안경남에게 얘기한다.안경남은 그걸 생각 못했다며 응수.

그 말을 엿듣고 2등녀는 CCTV를 확인하면 둘이 예전에 학교에서 뭘 발견했는지,기억을 지워야 할 정도로 중요한 뭔가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 20화

안경남은 노트북으로 학교 시스템에 들어가 CCTV동영상을 확보하려 한다. 해킹으로. 안경남이 주인공에게 해킹원리설명2.

2등녀는 안경남보다 동영상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방송실에 쳐들어가 방송실 학생들에게 뭔가를 찾아보라고 지시한다.

지은은 학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문에 기대어 서서 19화 실종남 회상에 이어 계속 회상. 실종남이 지은에게 왈 니가 끝까지 안 믿으면 강제로 믿게 만들겠다고. 회상 끝에 이어 거울을 보던 지은은 진실을 파헤치고 싶지만 자신의 망상이 만들어낸 게 아닐까라는 두려움을 독백한다.

2등녀는 방송실 학생들에게 CCTV동영상 확보를 요청하지만 방송실 학생들은 그걸 찾는 방법을 모른다며.자기들은 가르쳐 준거 아니면 모른다고 해 2등녀는 전국 0.1%면 뭐하냐고 기부입학생보다 머리가 안돌아간다며 화를 내며 안경남의 얘기를 다시 엿들으러 간다.

안경남은 CCTV영상을 확보하나 주인공이 사라진 그 시간대 영상만 없다는 걸 확인한다. 로그를 분석해보면 지운 흔적은 없다며 파일 이동 경로를 분석해보니 교장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 21화

안경남은 교장이 그 시간대 동영상만 빼간 게 수상하다며 교장 선생님 컴퓨터를 해킹해보라는 주인공에게 교장 컴퓨터는 특별한 방어장치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안경남은 어차피 그건 지은이 설득용이었다며 동영상 확보 안 하고 다시 메인미션에 집중하겠다고 선언.

안경남이 자신들을 지켜보는 CCTV가 거슬리다며 주인공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자고 제안.이동한다.학교 안으로 들어선 주인공과 안경남은 1층에서 교장실을 확인한다. 교장실에 들어가 본 적이 있냐는 주인공의 말에 전교 8등 안에 들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반 배정을 성적순으로 하고 총 8개 반이 있으니깐 각 반 1등만 해당된다는 소리라고 안경남이 대답한다.교장을 만나고 오면 다음 성적 나올 때까지 지각,결석,조퇴,벌점 면제라는 특혜가 주어진다고 덧붙여 대답한다.

이 이야기를 숨어서 엿듣던 2등녀는 원래 이 학교에는 그런 특혜정책이 있었다고. 그래서 각 학년마다 8명의 탑클래스 스터디그룹이 존재한다고.근데 그 특혜정책이 언젠가부터 없어졌다고 왜 없어진건지 독백하며 의문.

주인공과 안경남은 2층으로 올라가려다 주인공이 교장실 문 열려있는 걸 확인하고 안경남이 교장실 문에 노크해서 교장실 안이 깜깜하고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한 다음 교장실 컴퓨터에서 찾던 CCTV영상을 확인한다.그리고 곧 바로 자신의 노트북을 연결해 영상 복사 시작. 교장실 컴퓨터에 있던 다른 영상들도 복사. 교장실 문 앞에서 엿듣던 2등녀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며 기부입학생들이 가고 나면 자기 차례라고 다짐한다.순간 교장실로 오고 있던 어떤 사람을 발견하고 숨는다.

교장 컴퓨터 근처에 있던 주인공과 안경남은 교장실에 들어선 어떤 사람(학주)에게 걸린다. 2학년 학주실로 끌려 온 주인공과 안경남은 교장실에서 뭐 하고 있었냐는 학주의 추궁에 묵비권 행사. 학주는 안경남의 노트북을 열어 뭐 하고 있었는지 직접 알아내려고 한다.

2등녀는 학주,안경남,주인공이 간 걸 확인한 후 기회를 놓칠세라 교장실에 몰래 들어가려 하지만 그새 교장실 문이 잠겨 있으며 교장실 안에 누가 있었다는 걸 알고 처음부터 안에 있었던 거냐며 놀란다.

  • 22화

혼자 근무하고 있던 학주.동료한테 전화가 와서 업무 얘기중.학주는 행정실이 저 모양이라서 돈에 관련된 서류는 일단 뒤로 미루라고 알리고 나서 끊는다. 학주는 복도에서 걸어가며 행정실 직원들의 행방을 아직 알 수 없어서 경찰신고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교장에게 확답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하며 계단에서 내려와서 멈춰선다. 행정실 여직원이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말하는 행정실 여교사를 회상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교장실 문이 열려 있는 걸 확인하고 교장실 컴퓨터 근처에 있던 안경남과 주인공을 잡아낸다.(21화 장면과 겹침)

21화에서 학주가 안경남 노트북을 연 장면에 이어 계속. 학주는 안경남 노트북에서 CCTV영상을 발견한다. CCTV영상으로 뭘 할려고 했냐고 묻는 말에 안경남과 주인공은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자 안경남의 노트북을 압수한다. 안경남은 열라 빡쳐서 주임실을 나간다.

2등녀는 자신이 전국1등 명문 사립고 2학년 학생 회장으로서 전국 0.1%들을 통솔하고 있는 몸인데 기부입학생 나부랭이들은 교장실에 들어가고 자신은 못 들어가게 했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2등녀(학생회장)는 더이상 숨어서 꽁무니나 쫓아다니는 짓은 하지 않겠다며 안경남의 노트북을 빼앗아 보기 위해 2학년 탑클래스 스터디그룹을 학생회실로 불러들이는 문자를 각 반 반장들에게 보낸다.

학주는 안경남이 두고 간 노트북을 보며 교장실에서 CCTV영상을 빼냈다고 한다면 교장이 CCTV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굳이 영상까지 가지고 있었을까하며 그 영상들이 중요해서 애들이 교장실까지 들어가서 빼낸 것이라 추측하여 애들이 빼낸 영상을 모두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거라 짐작해 안경남의 노트북을 다시 열어본다.

한편 교장실 안에서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교장실 컴퓨터를 통해 학교에서 주인공이 지은,안경남 근처에서 사라진 사건과 병원에서 실종남이 지은 앞에서 사라진 사건이 찍힌 CCTV영상을 보고 핸드폰을 들고있는 M20830 두 개 프로필 사진(실종남,주인공)을 비교.

  • 23화

학생회의실에서 각 반 반장들이 책상에 앉아 모여 공부하며 2등녀(학생회장) 기다리는 중. 이들 중 주근깨 있는 여학생(주근깨녀)은 시험기간에 웬 호출이냐며 지은한테도 밀리면서 학생회장이냐고 투덜대는 중.[5] 2등녀가 들어오고 이어서 뒤에 8반 2등 남자애가 봉투를 껴안은 채로 들어온다.

2등녀가 비어있는 M20801 자리를 보고 학생회장과 탑클래스 스터디그룹 리더 권한으로서 8반 반장의 스터디그룹 회원자격을 박탈시키고 대신 8반 2등에게 회원자격을 줄 것을 선포한다. 8반 반장(M20801)을 회원자격에서 박탈시킨 이유는 8반 반장이 메모를 혼자 보겠다고 모임에 더 이상 안나오는 것.

그렇다고 8반 2등은 우리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고 주근깨녀가 반발하자 8반 2등은 봉투에서 들어있던 메모들을 책상 위에 봉인해제. 책상에 쌓인 메모는 다른 반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8반 기부입학생의 메모.

한편 안경남은 옥상에 올라가 분풀이 중.안경남 따라온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너 꺼 폰이 없냐고 묻지만 안경남은 없다고 대답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폰을 내밀며 노트북 대신 이걸로는 안되냐며 건네지만 안경남은 해킹어플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런 구식폰으로 될 리가 있냐고. 피쳐폰이랑 스마트폰은 구조가 다르다며 주인공에게 건네받은 폰을 화내며 만지작. 그런데 주인공의 폰을 만지작하다보니 해골 로고의 해킹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걸 확인한다. 안경남 자신이 만든 해킹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데 안경남은 자신이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한다.

학생회의실에서 8반 메모를 보던 각 반장들은 경악. 여러 놀랄만한 사실이 있었지만 하교 기억이 없었다는 건 경악. 8반 2등은 자신의 반 아이들이 그 메모들을 돌려보면서 알아낸 사실이 의문의 31번,기억의 삭제,반복적이고 동일한 생활 패턴,철저한 감시와 통제라고 한다.장난치냐는 주근깨녀의 말에 2등녀는 태양의 위치 불변 사실과 여기는 1년 내내 동일한 온도였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이러한 동일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결과 우린 이게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결론내린다. 반장들이 동요하는 사이 2등녀는 실종된 8반 기부입학생은 어쩌면 실종된 게 아니라 탈출한 것일 수도 있다며 학교CCTV 안에 실종남의 행적이 찍혀있을 것이라고.그 동영상은 6반 기부입학생 노트북에 들어있을 거라며 노트북을 빼앗아 봐야 한다고 반장들을 선동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학교에서 탈출해야 한다고 결론내린다.전세계 중고등학생의 영원한 꿈

  • 24화

과거,학교 옥상에 있는 실종남과 안경남. 안경남이 실종남의 핸드폰을 건네받아 보고는 뭐가 이상하다며 구식 피쳐폰에는 없는 명령어 입력 구조가 있는 것을 알린다. 아무거나 실행해보라는 실종남의 요청에 안경남은 실행한다. 그들 근처 옥상의 바로 아래 층 창문이 열린다.그걸 모르는 안경남은 뭔가 작동한 거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핸드폰을 계속 뒤지다보니 학교 안뿐만 학교 밖 시설에 있는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며 신기해한다. 사용법을 가르쳐달라는 실종남의 말에 안경남은 넌 컴퓨터용어를 잘 모른다며 대신 쓰기 편하게 클릭만으로도 사용가능한 UI를 만들어주겠다고 하고 로고는 해골 그림으로 하기로 한다.

다시 현재.주인공과 안경남은 폰에 있는 해골 로고를 보고 안경남은 기억이 안난다 하는 중. 스터디그룹 반장들이 옥상에 올라와 주인공과 안경남을 발견한다.

방송실에서 2등녀와 학생들에게 둘러싸이게 된 주인공과 안경남. 안경남 노트북을 학주가 압수해갔다는 사실에 2등녀는 분노. 2등녀는 안경남 보고 해킹해서 안경남 노트북에 접속해 교장실에서 받은 파일을 빼낼 수 있냐며 협박한다. 2등녀의 계속되는 추궁에 안경남은 할 수 있다며 옆에 있던 컴퓨터로 자신의 노트북에 접속한다.

안경남의 노트북을 조사하던 학주는 동영상에 주인공,이지은,실종남,안경남이 집중적으로 찍혀 있는 걸 보고 넷 다 30번,즉 기부입학생들이라고 생각하고는 교장실에서 이 아이들의 영상만 보관하고 있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순간 안경남의 노트북에 경고 소리가 울리며 누군가 안경남의 노트북 CCTV영상을 복사해가고 있다는 사실과 침입자의 위치가 방송실이라는 창이 뜬 걸 학주가 확인한다.

한편 방송실 컴퓨터로 복사하고 있던 안경남.어느 순간 접속이 끊기고 안경남은 학주가 노트북을 껐다고 추측한다.그래도 복사는 꽤 많이 됐다고 한다. 2등녀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방송실 컴퓨터에서 복사한 CCTV영상을 이동시킨 뒤 혼자 볼려냐는 주근깨녀의 이의제기에 학생회장한테 개기지 말라며 핸드폰을 들고 방 밖으로 나간다. 빡친 주근깨녀는 2등녀가 가져간 게 뭐냐며 안경남을 압박하지만 안경남은 모른다 대답. 주근깨녀는 학생들을 시켜 안경남과 주인공을 포박하곤 1반(학생회장반) 기부입학생이 왜 자퇴했는지 알고싶냐며 빨리 입 여는 게 좋을 거라며 카메라와 머리카락 자르는 가위를 들이대며 협박한다.

복도에서 걸어가며 자신의 핸드폰으로 실종남 CCTV영상을 보고 있는 2등녀.

  • 25화

학주는 방송실에 들어가서 주근깨녀와 학생들이 주인공과 안경남을 괴롭히는 걸 목격한다. 2학년 주임실에서 학주는 주인공과 안경남에게 2등녀가 노트북에 있는 CCTV영상을 노리고 자신들을 잡았다고 들었다. 안경남은 각 반 반장들을 모두 퇴학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나 학주는 교장이 부재 중이라서 이런 큰 사건은 다른 선생들과 상의한 후 교칙대로 처벌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안경남의 노트북에 있는 보안프로그램을 보고선 31번 바이러스를 퍼뜨린 자도 추적해달라며 안경남에게 요청한다. 주인공은 옆에서 듣고 31번은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생각. 학주는 자신의 컴퓨터를 안경남에게 넘겨주며 보안 프로그램 같은 거 깔아놓으라고 요청한다. 학주의 컴퓨터를 손보던 중 안경남은 해골 로고의 파일 복구 프로그램. 즉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발견한다. 혹시 자신이 이 컴퓨터를 만진 적이 있냐는 안경남의 질문에 학주는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은 파일 복구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며 왜 여기저기 자신의 프로그램들이 깔려져 있는 지 의문.

2등녀는 계단을 올라가며 핸드폰으로 실종남의 행적 추적.CCTV영상 중에서 실종남이 도서관 안쪽 어딘가에 메모를 두고 오는 걸 확인한다.2등녀는 도서관 안쪽에 들어가 책장에 꽂혀있는 몇 가지 눈에 띄는 책을 발견한다. 책 안에서 정신병원을 비롯한 몇 가지 메모를 확인한다. 그 메모들 중에는 31번을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31번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적힌 메모를 확인한 2등녀는 말도 안된다며 분노.

  • 26화

1학년 당시.이 학교에서 각 반 1등에게 주어지는 1번 뱃지와 전교1등에게 주어지는 학생회장 뱃지를 처음 달았던 2등녀. 그녀는 어릴적부터 만점은 아니었지만 항상1등을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지은(F10430)이 등장하고 나선 전교 2등으로 밀려난다. 이지은은 이 명문고에서 독고적인 전교1등으로 항상 만점을 받고 2등녀는 항상 한 문제 틀린 채로 계속 전교2등.

2학년이 되기 전 반배정 받는 순간.선생님들은 지은과 2등녀를 불러놓고는 기부입학생은 30번을 달아야 한다는 관례와 전교1등이 1반 1번과 학생회장을 해야 한다는 관례 사이에서 갈등. 지은은 자신은 그 뱃지가 필요없다며 2등녀한테 주라고 말하고는 가버린다. 2등녀는 지은을 이기기 위해 무리하게 공부하다 결국 시험날 도중에 쓰러진다. 하지만 분명히 다 못 풀고 쓰러졌음에도 나온 성적 게시판에 자신의 성적은 여전히 한 문제 틀린 전교 2등 상태. 2등녀는 자신의 핸드폰을 통해 몇 년간 자신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의 점수가 동일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처음으로 작년부터 만점자가 생긴 사실에 왜 지은은 항상 만점일까 의문.

다시 현재. 도서관 밖 복도에서 메모를 보고 있는 2등녀. 2등녀가 찾은 31번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적힌 메모는 사실 31번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다. 우리는 31번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로 결론났지만 31번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알려주는 메모. 메모에는 추가적으로 현재 그 아이는 진실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 아이를 강제로라도 믿게 만들어 그 아이가 모든 걸 믿고 깨어나는 것만이 31번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여 써있다.


2등녀는 저 멀리 복도에서 걸어가는 지은을 보며 대체 넌 정체가 뭐냐며 독백.

  • 27화


계단에 올라서며 옥상으로 올라간 지은. 옥상에서 지은은 넌 니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며 그걸 안다면 넌 결코 외면할 수 없을 거라는 실종남의 회상을 떠올리고는 자신이 누군지 독백.

학주실 컴퓨터에서 파일 복구를 끝마친 안경남.복구된 파일 목록들을 뒤지다 주임이 어떤 파일을 지정.열어보라고 한다. 왜 이런게 자신의 컴퓨터에 들어있냐는 의문을 품던 학주는 갑자기 머리가 아파와 오늘은 이만하자며 주인공과 안경남에게 학주실에서 나갈 것을 권고. 안경남은 자신의 노트북을 학주 몰래 가지고 나간다.

주인공과 안경남은 옥상으로 올라가 노트북으로 학주의 컴퓨터에 있던 프로그램을 복사하던 중 남자 반장들이 옥상까지 따라와 노트북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건너편 옥상에서 남자 반장들이 안경남과 주인공을 괴롭히는 장면을 본 지은은 자신의 공부노트를 가져와 안경남과 주인공이 있는 옥상 쪽으로 향한다.

옥상에 올라간 지은은 자신의 공부노트를 펼치며 개교 이래 최초 만점자의 공부 노트에 뭐가 적혀있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옥상에서 땅으로 자신의 공부노트 메모들을 뿌린다.지금 줍는 놈이 임자라는 지은의 말에 남자 반장들은 서로 먼저 줍겠다고 1층으로 좀비떼같이 달려나간다. 남자반장들을 따라온 2등녀는 지은을 한 번 보고 가버린다.

안경남은 지은에게 CCTV로 실종남이 남긴 메모를 찾는다는 사실과 학주 컴퓨터에서 찾은 프로그램을 자신이 예전에 만든 것 같다며 이상하다며 보여준다. 학주는 아픈 머리를 감싸며 자신의 컴퓨터에 있던 문서의 정체에 대해 의아해하며 설마 내가 만든 것이냐며 추론한다.문서의 제목은 기억을 잃을 것에 대비한 문서. 중간중간에 글자가 깨져 있다.

  • 28화

과거,2학년 학생주임실에 있는 실종남,안경남,학주. 안경남은 학주의 컴퓨터로 무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신의 로고(해골 로고)를 박고 있다. 근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실종남은 이렇게 하면 31번이 못 찾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이 학주에게 왈 이제 이 문서는 지우겠다고. 나중에 복구할 땐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하면 된다고. 물론 이 문서를 지웠다는 기억이 있어야한다고.

학주가 내가 오늘 일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실종남은 그건 모른다고 대답한다. 실종남은 덧붙여서 계속 말한다. 나중에 누군가가 학주에게 정신나간 소리를 할 일이 생길 거라며 그땐 반드시 그 사람을,, 이라고 실종남이 말하는 부분에서 학주의 희미한 기억이 끊긴다. 다시 현재, 머리가 아픈 학주는 희미한 기억이 스칠 때마다 머리가 아파 온다며 이 문서는 내 기억의 일부인가 하며 의문을 품는다.

학주가 보고 있던 문서를 노트북으로 보고 있는 주인공,안경남,지은. 기억을 잃을 것에 대비한 문서에서 깨져 있지 않은 글자만 읽은 지은은 병원,31번,셋팅,마지막 희망이란 글자를 읽는다. 안경남은 이 문서에 학주가 관련있는 건 확실하고 실종남이 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주인공,안경남,지은 이 세명은 다른 반 반장들이 실종남이 숨긴 메모를 찾기 전에 가보기로 합의한다.

실종남 영상을 따라 도서관으로 들어온 세 명. 도서관 안쪽에 바닥에 내동댕이쳐있는 책들을 보며 학생회장 애들이 먼저 다녀갔다고 추론한다.지은은 자신을 바라보는 도서관 CCTV발견. 그 다음 실종남 영상을 따라 셋은 실종남이 혼자 들어갔다던 어학실로 향한다. 셋은 마침 어학실에서 나오던 2등녀와 마주친다. 2등녀가 손에 들고 있던 메모를 본 지은은 뭐가 적혀있냐며 같이 협력하자고 제안하나 2등녀는 거부하고 간다.

2등녀는 학교의 어느 빈 방에 혼자 문 잠그고 들어가 자신이 얻은 메모 탐색. 방 밖에서는 주근깨녀와 반장들이 회장 혼자 메모 본다며 문 두들기는 중. 2등녀가 얻은 메모 내용은 이 셋팅은 오직 한 사람을 깨우기 위한 목적이며 이 셋팅의 성공 여부가 우리 모두의 운명을 가르게 될 것이라 한다.셋팅대로만 움직이면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며 셋팅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쓰여있다.이제 곧 시작될 것이라는 메모의 마지막 말에 2등녀는 뭐가 시작된다는 건지 의아. 한편 죽은 줄 안 행정실 여직원이 어디선가 로봇처럼 움직이기 시작.

  • 29화

터널 안에서 하늘로 떠오른 인간들의 머릿속 정보를 헤집으며 자신이 원하던 정보를 찾던 31번. 행정실 여직원의 머릿속도 헤집더니 쓸모없는 정보라고 하던 31번은 행정실 여직원이 스스로 움직여 어딘가로 가기 시작했다는 것에 놀라워한다. 껍데기라 스스로 움직일 수 없을텐데하며 혼잣말하던 31번은 자신의 손 안에 있는 여직원의 머릿속 정보를 쳐다보며 이 기억과 관련된 행동인가하며 계속 혼잣말. 네놈이 또 무슨 짓을 꾸몄는지 모르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실실 쪼개며 독백.

중앙 휴게실에 모인 안경남,주인공,이지은. 노트북을 보며 도서관과 어학실 외엔 딱히 단서가 될 만한 영상이 없다고 안경남이 말한다. 지은은 학주 컴퓨터에 지워진 문서가 있었으니 다른 컴퓨터에도 있지 않을까하며 학교 컴퓨터를 전부 뒤져보라고.그 작업하면서 교장실 컴퓨터 뚫을 방법도 같이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영상을 뒤지던 2등녀는 더 이상 쓸만한 영상이 없다며 안경남 노트북에 더 있을 거라며 추측한다.자신의 핸드폰으로 어학실에서 얻은 메모 내용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지은이 합류한 이상 노트북을 쉽게 빼앗을 수 없게 됐다며 지은 원망.2등녀는 싱크대로 가 자신이 얻은 메모들을 라이터로 불태우고 꼭지를 열어 물을 뿌려 메모 증거를 인멸하면서 상대가 바뀌었으니 방법도 바꿔야 하고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최후의 방법을 쓰겠다고 다짐한다.주근깨녀는 2등녀가 방에서 나오자 메모 찾았다고 들었다며 보여달라고 요구하지만 2등녀 왈 찾은 메모는 없다며 못 믿겠으면 자신의 몸 뒤져보라고 선언. 반장들과 주근깨녀에게 나 의심할 시간에 메모 한 장이라도 더 찾아보라면서 충고하고는 사라진다.

2등녀는 기부입학생 셋이 모여있는 중앙휴게실로 가 협상하러 왔다며 서로 정보를 1:1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메모부터 내놓으라는 지은의 말에 2등녀는 맨 나중에 알려줄 거라며 저 녀석(안경남)과 8반 기부입학생(실종남)이 같이 학교를 조사하고 다녔지만 실종남은 실종되고 안경남은 조사한 걸 자기(안경남)가 기억 못한다는 걸 알린다. 덧붙여 한 놈이 실종되고 한 놈은 기억이 삭제된 걸로 보아 31번에게 치명적인 뭔가를 발견한 거라고 장담한다. 증거 있냐는 지은의 말에 교장실에 있는 CCTV영상만 빼오면 된다고 대답한다.지은은 그 말이 지금은 증명할 수 없다는 뜻으로 치부해 딱히 내놓을 게 없으면 메모를 내놓으라고.혼자 하는 거보단 같이 하는 게 더 낫다고 하나 2등녀는 거부하고 돌아선다. 2등녀는 학교 복도에 들어서며 최후의 방법을 쓰기로 다짐한다. 지나가는 2등녀 위로 계단에서 누군가가 내려오고 있다.

계단에서 내려오던 사람은 행정실 앞에서 멈춘다. 그 사람은 행정실 여교사.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행정실 안에서 문 앞에 행정실 여직원이 행정실 여교사를 바라보면서 서 있다.

  • 30화

행정실 여직원이 입사한지 이틀되던 날,행정실 여직원은 행정실 직원들에게 왕따당하고 있었다. 행정실 문이 열리면서 실종남이 들어왔고 실종남과 행정실 여직원이 서로 대면하게 된다.

다시 현재,행정실 문이 열리면서 행정실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이 서로 대면한 장면이 전에 실종남과 행정실 여직원이 대면하게 된 장면과 겹친다.

지은은 안경남에게 2등녀 말이 사실이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그렇다며 자신의 프로그램이 전학생(주인공) 폰이랑 학주샘 컴퓨터에 모두 들어있었는데 자신은 기억 안 난다고 대답한다. 지은은 31번의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주인공 보고 녹음에 의하면 시간이 멈췄을 당시 주인공만 움직였다며 혹시 또 시간이 멈춰서 31번을 만나게 되면 반드시 그 녀석 말을 녹음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31번 목소리는 하나도 녹음이 안 되어있다며 어떻게 녹음하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31번에게 질문을 던진 후 대답을 하면 그대로 따라하라는 지은의 조언. 무섭다고 말하는 주인공에게 지은은 여기 학교 애들 모두 겁내고 있다고.겉으로 티를 안 낼 뿐이라고 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학주에게 가서 자기 눈앞에서 사라졌다던 행정실 여직원이 돌아왔다고 알린다. 학주와 행정실 여교사는 같이 행정실로 들어가 행정실 여직원이 없는 걸 확인하곤 어딨냐고 여교사에게 추궁한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행정실 여교사의 말에 주임은 다음에 행정실 여직원을 발견하게 되면 단단히 붙잡아서 자기한테 데려오라고 말한 다음 가버린다.

학생 회의실에 있던 2등녀.자신의 아빠에게 전화하지만 받질 않는다.아빠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나선 자신이 알아낸 걸 아빠도 알게 된다면 엄청 놀랄 거라고 장담한다. 주근깨녀가 학생 회의실에 들어와 2등녀 보고 회장이 꼭 봐야될 게 있다며 밖으로 불러낸다. 주근깨녀가 안내하던 대로 밖에 나선 2등녀는 중앙 휴게실에 있던 지은을 보고는 넌 울 아빠(대기업 회장)만 오면 끝이라며 마음속으로 일침을 날린다.

학교 밖에서 주근깨녀가 안내하는 대로 학교 정문을 향해 걸어가면서 2등녀는 주근깨녀에게 다른 새로운 건 없냐고 묻는다. 주근깨녀는 딱 하나만 제외하고 메모에 적혀 있는 것들은 거의 확인했다고 밝힌다. 그 하나가 바로 학교 정문 밖으로 나가는 것. 학교 정문 앞에는 반장들이 모여 있었다. 2등녀는 주근깨녀와 반장들 보고 밖에 나가봤냐 묻지만 나갈 수 없었다고 대답이 돌아온다. 학교 정문의 문이 열려있는 데 어떻게 나갈 수가 없었냐며 2등녀가 직접 열려있는 그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려고 하나 문을 통과하는 순간 다시 학교 정문 안으로 들어온다.다시 나가려고 문을 통과해보나 다시 제자리로. 주근깨녀가 학교를 나갈 수 없다는 게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었다며 우린 여기 갇힌 거라며 알려준다.

순간 학교 안내 방송으로 학생회장은 지금 즉시 교장실로 오라는 멘트가 나온다. 지은은 학교건물 밖 계단에 서서 2등녀를 바라보는 중.

  • 31화

2등녀는 지은 옆을 지나치며 지은을 보며 이곳을 나갈 방법이 없다고 8반 기부입학생이 그랬지만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있다는 메모를 떠올린다. 지은은 지나쳐가는 2등녀에게 이제부터는 마음 단단히 먹으라며 지금 니가 만나러 가는 사람은 가능하면 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2등녀에게서 되돌아온 대답은 니 걱정이나 하라는 대답. 교장실에 들어온 2등녀는 교장 책상 앞에서 방이 왜 이렇게 어둡냐고 불을 킬 것이지 그리고 사람 불러놓곤 말도 안한다며 속으로 투덜거리는 중. 교장 책상에 앉아있는 정체불명의 사람은 2등녀 뒤에 있는 이지은,실종남,안경남 자료가 담긴 봉투를 들고 가라고 지시한다. 왜 이런걸 주냐는 2등녀의 질문에 학생회장이니까 학생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대답.

2등녀는 왜 이제까지 나를 한번도 부르지 않았냐고,기부입학생들은 컴퓨터까지 쓰게 해놓고는 자기가 들어가려 하자 문을 잠근 이유가 뭐냐고 캐묻는다. 교장인 듯한 정체불명의 사람은 그땐 니가 필요없었다고,지금은 니가 필요해서 불렀다고 쿨하게 대답한다. 교장인 듯한 사람의 쿨한 대답에 빡친 2등녀는 사립학교 교장 따위가 날 필요해서 부르다니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고 있을텐데라는 대사를 날리며 반협박. 그러자 교장은 썩소를 지으며 이 아가씨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냐는 대사를 날린다.

안경남은 실종남과 관련된 문서를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 중앙 휴게실로 다시 되돌아온 지은은 안경남에게 문서 찾는데 우리가 뭐 도와줄 건 없냐며 도울려고 한다. 안경남이 지금 만드는 문서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지은과 주인공 핸드폰에 넣어줄테니깐 그걸로 모니터링해달라고 요청한다.그 사이 자신이 교장실 뚫을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아빠랑 통화해본 적이 없을 거라는 교장의 말에 2등녀는 아빠는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 회장이라 바빠서 못 받는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교장은 그게 아니고 니네 아버지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빈정거린다. 하지만 2등녀는 자신은 어린 시절 아빠와의 추억이 있었다고 다시 항변한다. 그러자 교장은 31번은 우리들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데 그렇다면 맘대로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지 않냐며 네 아빠 기억은 조작된 거라며 너도 의심은 하고 있지 않았냐며.하지만 믿고 싶지는 않았을거라며. 믿기지 않는다면 나가서 직접 찾아보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2등녀는 아빠가 없을리가 없다며 완전 멘붕.

지은과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받은 문서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통해 핸드폰으로 문서 찾는 중. 주인공이 도중 이상한 문서를 찾았다고 하자 지은이 주인공에게 폰을 넘기라며 협박한다. 주인공 폰의 문서를 셋이서 보는데 문서는 찾던 M20830관련 문서로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글자가 뒤죽박죽 쓰여있다.

  • 32화

이게 뭔거 같냐며 지은은 안경남에게 주인공 폰을 건네고 안경남은 노트북을 통해 이 문서 위치를 파악한다. 안경남은 문서의 내용이 혹시 한글을 영문으로 바꿔서 친건가 하고 노트북에 쳐보지만 그건 아니었다. 안경남은 곰곰이 생각하다 혹시 3벌식 자판으로 바꿔치는게 아닌가하고 시도해본다. 주인공이 찾은 M20830관련 문서의 내용은 '도서관 컴퓨터'로 해독된다. 해독에 성공한 안경남은 지은,주인공과

같이 도서관 컴퓨터로 향하고 이들을 CCTV로 지켜보고 있던 교장은 썩소. 교장은 교장실에서 자신의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학교 CCTV들을 지켜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장소의 제약이 없는데 유독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날 수 없다고 독백.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이 세계의 룰인것 같다고 추측한다. 근데 저 아이들(주인공,안경남,이지은)은 학생이면서도 학교를 나갈 수 있다며 그렇다면 너희들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하며 독백한다.

과거 한 병원에서 병원 직원들이 바쁘게 물건 폐기하고 나르고 하면서 병원장이 미쳤다고. 종합병원을 갑자기 정신병원으로 바꾸라는 건 뭐냐며 병원장 뒷담화. 병원에서 어떤 사람이 원장실로 가고 있다. 원장실에서 급하게 나온 원장은 원장실로 온 어떤 사람을 보고 박실장 왔냐며 자기가 지시해서 구한 자료는 자기 책상에 올려놓으라고 말하고 허둥지둥 어딘가로 간다.

그 어떤사람(박실장)은 급하게 가는 원장을 보고 또 그 모임에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박실장은 원장이 가는 모임이 비밀리에 진행되는 모임이며 시장,경찰서장,사립이사장까지 모이는 거물급 회의라고 독백한다.뭐 하는 모임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알 수 없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추가 독백한다.

어느 날 밤 모임에 있던 원장은 박실장에게 몇일 전에 원장실 책상에 둔 봉투(실종남,이지은,안경남 자료)를 가지고 오라고 전화. 박실장은 모임이 있는 방 문 앞에서 도착해 모임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더 이상 접근하는 건 위험하다는 말과 우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는 말 등을 엿듣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던 박실장은 어느새 방안이 조용해진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방 안에서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져있는 걸 보고 그날밤 이 도시의 최고 권력자들이 사라졌다고 독백한다.

다시 현재,그 박실장이었던 사람은 이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자리 차지중.

도서관 컴퓨터에서 안경남은 여기에서도 자신의 파일 복구 프로그램이 있는 걸 보고 놀란다. 주인공이 왜 이렇게 복잡하게 메모를 알려줄까하는 의문에 안경남은 이건 마치 우리에게만 은밀히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한다. 안경남,주인공,이지은이 도서관 컴퓨터 앞에 있는 모습을 CCTV로 교장(한때 박실장)이 보는 중.

  • 33화

학생회의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 2등녀. 자신의 성적이 노력에 의한 게 아닌 정해져있다는 사실과 아빠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실에 절망 중. 그렇다고 학교를 나갈 수도 없고 평생 이렇게 갇혀살아야하나며 다시 절망. 주근깨녀가 학생회의실에 들어와 왜 교장이 회장을 부른 거냐고 질문한다. 2등녀는 대답 대신 주근깨녀한테 아빠 언제 본 적 있냐며 묻지만 주근깨녀는 오래된 것 같다고 아빠들은 늘 바쁘다고 대답한다. 2등녀는 주근깨녀를 지나쳐 학생회의실 밖으로 나가려한다. 주근깨녀는 2등녀 보고 책상에 뱃지(옛F10101 뱃지,학생회장 뱃지) 두고 갔다고 말하지만 2등녀는 그딴 거 너나 하라며 시무룩하게 답하곤 나간다.

안경남은 도서관 컴퓨터에서 복구한 파일들을 뒤지고 있다. 같이 보던 지은이 위에 위에것 파일을 눌러보라고 지시한다. 열어보니 또 3벌식이어서 안경남은 다시 해독. 그 파일 해독 내용 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3벌식으로 작성하면 복구해도 깨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전달하는 이유는 우리를 지배하는 31번의 눈을 피하기 위함이며 메모를 노리는 아이들의 눈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는 내용. 또 이어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이 세계를 나가려고 했던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라고 계속 서술.

이 광경을 모니터로 보고 있던 교장은 다시 회상.32화 모임 회상에 이어 계속. 방에서 사라진 권력자들을 보고 놀란 박실장은 프로젝터 빔에 녹화되어 재생하던 장면을 본다. 프로젝터 빔 녹화 내용에는 도시의 권력자들이 한 환자복 입은 사람을 데려와 심문 중인 내용. 도시 권력자들은 환자복에게 이곳을 만든게 누구인지,그들이 널 실험한 목적,그들이 구체적으로 뭘 말했는가를 캐묻는다. 환자복은 뇌가 손상되었는지 아니면 어디에서 충격을 먹고 왔는지 그들이 자신을 실험한 목적이 세상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하는 것이었고 전교1등을 선택해 모든 힘을 주었다며 유일한 탈출구인 터널을 찾았다는 말을 느릿느릿하고 어물적하게 대답한다. 그래서 나가는 데 성공했냐는 물음에 실패했다고 대답한다.다른 시도할만한 방법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곳을 만든 그들(창조주)이 붉은 색 핸드폰을 들고 들어왔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현재,문서를 해독하던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붉은 핸드폰의 주인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고 알려준다. 주인공이 한때 실종남이 가지고 있었던 거라 추정되는 자신의 붉은색 핸드폰을 보면서 그럼 실종된 친구가 열쇠를 쥐고 있었냐고 의문. 지은은 실종남 본인이 열쇠인데 우리에게 이런 메모를 넘기는게 말이 안된다며 대꾸하곤 안경남에게 일단 넘어가고 계속 문서번역하라고 요청한다.

실종남이 남겨놓은 문서 번역 내용 왈 너희들이 봐야 할 커다란 진실이 있다며 학교엔 너희들이 가보지 않은 장소가 있다며 교장이 막아놓은 게 분명하다는 내용. 덧붙여서 그 곳으로 가라고 그 곳의 문은 열려있을거라는 조언.

  • 34화

복도에서 열려있는 행정실 문을 보고 있던 행정실 여교사. 행정실 여직원이 어딨는지 의아해하며 무서워서 행정실에 못 들어가고 있던 중 복도 끝에서 행정실 여직원이 자기한테 다가오고 있는 걸 발견한 후 놀라 행정실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근다. 행정실 여직원은 멍한 표정으로 행정실 문 손잡이를 잡아 열려고 한다.

지은은 학교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라면 지하교실이 있다고 한다. 지하교실이 뭐하는 데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안경남은 자신은 가본 적이 없는데 동아리방이나 여가시설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공부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폐쇄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안경남,이지은은 도서관에서 나와 지하교실로 향하던 중 복도 끝에서 힘이 없어보이는 2등녀를 발견한다.옥상 올라가는 2등녀를 보고 지은은 안경남,주인공에게 화장실 간다는 핑계를 둘러대곤 2등녀를 쫓아간다. 우리 먼저 내려갈까하는 주인공에게 우리끼리 돌아다니다간 또 애들에게 납치당한다며 계단에서 지은이 올 때까지 문서 뒤지며 기다리고 있자고 안경남이 제안한다.

행정실 밖이 조용해진듯하자 문에 기대어 앉던 행정실 여교사는 학주에게 연락 시도. 행정실 여직원은 어디서 나무몽둥이를 가져와 행정실 문을 부수려고 시도. 문이 흔들리자 전화 걸던 행정실 여교사는 혼신의 힘으로 문에 기대어 버티기 시작하고 튕겨나간 여교사의 핸드폰에서 학주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곧 끊긴다.

한편 2등녀는 옥상 난간과 바닥에 기대어 앉아 얼굴을 다리 사이에 파묻고 절망중. 지은이 옥상에 따라와 2등녀의 그런 모습을 본다. 2등녀는 지은에게 이런 내 모습을 보니깐 속이 시원하냐며 너 이겨보려고 별짓을 다하는 내가 우스워보이냐며 화를 낸다. 지은은 이제는 너도 너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이 세상이 정해져있다는 걸 알고 있지 않냐고 대답한다. 그리고 덧붙여서 아까 교장 조심하라는 뜻은 교장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사람이라고. 2등녀는 다시 옥상 난간과 바닥에 쭈그려 앉으면서 지은에게 넌 이 세상에 대해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질문. 지은 왈 죽음마저도 희망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라고.

지은이 말하는 도중에 나온 과거에 줄을 목에 매단 지은의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과 2화때 나온 지은의 자살 장면이 같다.[6]

  • 35화

33화 교장(박실장)의 과거에 이어 계속. 박실장은 탁자 위에 놓여진 메모를 보고 이곳이 만들어진 세상이고 관리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이 도시의 권력자들이 모두 사라진 것에 대해선 이것 말고는 설명 방법이 없다며.

그 날로부터 몇 개월 후,사라진 병원장을 대신해 박실장이 병원장이 만들어놨던 바뀐 메뉴얼대로 병원 운영중. 병원 직원이 병원장은 아직도 연락이 없냐며 병원인력이 계속 실종되고 있다고 통보한다. 이 말을 듣고 박실장은 병원 뿐만 아니라 도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며 도시 인구는 현재 30%도 남지 않았다고 독백한다. 실종자들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이며 실종자들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이 세상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는 점.그래서 정보력이 가장 좋은 권력자들이 맨 먼저 사라졌던 것이고 그렇다면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추가 독백.

박실장은 책상에서 꺼내 창조주는 떠나고 관리자만 남았다,이 세계에 그들 중 한명이 남아 있다 등 자신이 노트에 적은 걸 보며 아직까지 자신이 무사한 걸 보니 이 정도까진 알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결국은 자신과 창조주만 남을 것이며 그(창조주)를 이용해 관리자를 제거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결론 내린다.

다시 현재,행정실 여교사는 다시 행정실 밖이 조용해 진 걸 보고 마침 다시 연락온 학주와 통화. 전화했었냐는 학주의 말에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여직원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 한다고 다급하게 대화한다. 지금도 문을 부수려하냐는 학주의 말에 행정실 여교사는 잠잠해진 행정실 문을 보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어물적하게 대답해 학주는 다음에 때맞춰 전화하라고 통보하고 끊는다. 전화를 끊고 난 학주는 왜 자꾸 정신나간 소릴 하는 거냐고 혼잣말하다 실종남이 누군가 학주에게 정신나간 소릴하게 되면 그게 바로 방아쇠가 될 거라는 회상을 떠올리고는 또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학주는 순간 뭔가를 떠올리고 나선 지하교실 셋팅 시작인 거냐고 혼잣말한다.

2등녀는 지은에게 왜 굳이 여기까지 따라온 거냐고 묻자 지은은 잘못된 기억 탓이라고.하지만 가짜 기억이란걸 알아도 그 기억으로 생겨버린 감정까진 부정할 수 없다며 자신이 기억하는 사람과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행동해도 그렇다며 대답한다. 순간 지은과 2등녀가 잘 지냈던 장면이 교차.

학교 계단에 앉아있던 주인공과 안경남.안경남은 아래층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고 주인공에게 말한다. 주인공은 계단 난간 사이로 아래층 계단을 살펴본다.아래층 계단에서 올라오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행정실 여직원 포착.

  • 36화

자신들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보고 누구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안경남은 연락이 안 된다는 행정실 여직원이라고 밝힌다.나무 몽둥이를 든 멍한 표정의 행정실 여직원은 주인공과 안경남을 지나쳐 복도로 걸어간다. 안경남은 노트북으로 8반 30번이 전학을 온 기록까지 봤다고 주인공에게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행정실 여직원은 걸어가다 순간 멈칫한다.안경남은 아무리 찾아봐도 실종남이 전에 있었던 학교에 대한 기록이 없고 주인공 기록 역시 그렇다고 계속 말한다. 순간 주인공은 안경남 뒤에 나무 몽둥이를 들고 서 있으면서 웃고 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발견한다. 안경남도 뒤를 보고 화들짝. 교장은 CCTV영상을 보며 사라졌던 여직원이 어디서 나타난건지 의아해한다.

교장의 과거 회상.당시 병원엔 더 이상 사람이 없었고 도시 인구는 2%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더 참으면 자신은 지배자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인구수는 2%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줄어들지 않는 2%의 정체는 현재 자신이 있는 이 고등학교. 이 학교에서도 사람은 사라졌지만 전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인원수가 채워졌다고 독백한다.그 때 자신은 병원을 벗어나 이 학교 정문에 들어오면서 사람이 존재하는 곳은 이 곳뿐이기에 창조주는 반드시 이 곳에 있을 거라고.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그를 찾을 거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회상 끝.

행정실 여직원은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안경남의 노트북을 뽀갠다. 행정실 여직원은 붉은색 붉은색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실종남이 들고 다녔던 붉은색 핸드폰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붉은색 하나도 남김없이 죽여야 한다며 실성한 사람처럼 안경남의 노트북을 계속 뽀갠다.그런 다음 붉은색 핸드폰을 들고 있는 주인공을 보면서 왜 돌아왔냐며 나무몽둥이를 주인공에게 휘두른다.주인공:저한테 왜 그러세요? 나무몽둥이를 피한 주인공은 안경남과 함께 아래층 계단으로 도망간다.

학주는 자신의 모니터를 보며 이 문서는 자신이 쓴 게 맞다고 기억한다.큰일이라며 아이들에게 알려야한다며 학주실 밖으로 나간다. 학주와 마주친 주인공과 안경남은 행정실 여직원이 저희를 죽이려 한다며 학주에게 도움 요청한다.

한편 옥상에 있던 지은은 순간 다시 11화때처럼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다. 복도에서 학주와 대면하고 있던 주인공.학주는 창문 밖을 내다보며 다 생각났다고 주인공에게 말한다. 주인공은 창문 밖 세상을 보고 다시 12화때처럼 붉은 하늘로 변해있으며 건물들이 땅 위에 떠다니는 세상을 학주와 함께 본다.다시 시간이 멈췄던 것.31번이 학교 교문 앞에서 썩소를 날리는 중.

  • 37화

과거 학교 어느 창고에서 전구불만 킨 채 안경남,실종남,학주,행정실 여직원이 모여 있다. 실종남은 CCTV없는 이곳이 이야기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그 아이를 지하실로 내려보내 진실을 보게 만들어 각성시키는 게 이 셋팅의 목적이며 31번의 눈을 피하기 위한 게 이 셋팅의 기획 이유라고 밝힌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지원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다시 현재, 변한 밖 세상을 보고 있던 주인공은 멈춰 있는 안경남을 보고 놀란다. 멈춘 안경남을 본 학주는 그 아이 말이 맞았다며 세상이 멈추고 움직일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자신뿐이었다는 실종남의 말을 회상하고는 이건 우리가 아는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이라며 말을 잇는다. 왜 너와 난 움직이냐고 주인공에게 묻는다.물론 주인공도 그건 모른다. 학주는 여기 말고 또 하나의 세계에서 이 곳을 만들었다고 주인공에게 전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녹음하려고 하는데 핸드폰은 녹음이 이미 되고 있었다. 꺼낸 핸드폰을 보고 학주는 니가 그 핸드폰의 주인이냐고 묻는다.주인공이 이건 8반 실종된 아이 것인데 지금은 자신이 갖고 있다고 대답한다. 학주는 8반 아이도 그걸 들고다녔긴 했지만 본인도 자기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었다고 한다.그럼 누가 주인이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학주 왈 그건 알 수 없다며 우리 머리속은 대부분 조작된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31번은 우리에게 가짜 기억을 주입할 수 있다며 때문에 우리의 기억에 의존해서 뭔가를 추리하는 건 대단히 위험하며 때문에 핸드폰주인은 우리가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나서게 하는 수밖에 없는 거라며 설명한다.

어떻게 그런 걸 다 알고 있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8반 30번 아이가 실종되기 전에 말해줬다고 알려준다. 학주는 그 자리에는 자신을 비롯해 안경남,행정실 여직원도 있었다고 한다. 행정실 여직원이 자신을 죽일려 했다는 주인공의 말을 들은 학주는 계단에서 멈춰 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며 이 아이는 이렇게 셋팅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다시 과거,실종남은 지원자가 필요하다며 행정실 여직원에게 지원자로 나서주면 좋겠다는 요지의 말을 우회적으로 전한다. 우린 지금 한정된 시간과 인원으로 말도 안되게 강력한 상대와 싸우고 있다고. 정에 이끌리기보다는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을 덧붙이면서. 행정실 여직원은 이 말을 듣고 야속하다고 느껴 눈물.

다시 현재,학주는 주인공에게 붉은 핸드폰의 주인이 진실을 외면하기에 그 아이를 각성시키기 위해 지하교실로 내려보내는 과정에서 31번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한 지하교실 안내 셋팅에 대해 설명한다.그 후 지하교실로 내려가려는 학주는 31번에게 목을 붙잡힌다.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주인공에게 학주는 도망치라고 전하지만 31번은 주인공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갈데는 있냐고(도망쳐봤자 넌 내 손바닥 안이야) 말한다.

  • 38화

31번은 학주의 머릿속에서 기억을 꺼내(학주는 기절) 어떤 계획인지 본다. 주인공은 보고 쫄아서 복도에서 전력질주하며 도망간다. 그러나 곧 막다른 길에 몰린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31번에게 핸드폰을 들고 벌벌 떨면서 날 어떻게 할 생각이냐며 날 죽일거냐며 이 세계는 뭐하는 곳이냐며 당신이 세상을 멈추게 하냐,당신의 목적이 뭐냐 여러 질문을 퍼붓는다.31번은 죽이지 않고 기억만 숨길거라는 대답 외에는 딱히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벽에 몰린다.주인공은 실종된 아이가 어딨는지 아냐며 질문한다. 31번은 바로 곁에 있으면서 나한테 그걸 묻냐며 너와 나의 정을 생각해 마지막 질문 하나는 대답해주겠다며 질문하라고 한다.

주인공은 왜 다른 학생들의 기억은 지우지 않냐고,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메모는 지우면서 왜 학생회장의 기억은 놔두냐고 묻는다. 31번은 역시 핵심은 잘 찌른다며 근데 질문이 틀렸다고 한다. 자신은 너희들이 많이 알아낼수록 자신한테 많은 정보가 들어오므로 너희들의 기억을 최근에 지운 적은 없다고 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6반 안경남 기억은 왜 지웠냐고 되묻는다. 31번은 그렇게(왜 지우지 않았느냐가 아닌 왜 지웠느냐고) 물었어야 했다며 주인공의 목을 붙잡고는 안타깝게도 질문이 틀려서 물건너갔다며 녹음하고 있던 주인공의 핸드폰을 빼앗고는 기억을 지운다.

멈췄던 시간은 다시 흐르고 행정실 여직원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

  • 39화


과거 학교 지하,실종남이 철창문 앞에 부착되어있는 비밀번호 좌물쇠의 비밀번호를 일일이 눌러보며 열려고 시도 중. 그렇게 일일이 눌러보는 수 밖에 없냐는 행정실 여직원의 말에 전에 이런 곳은 좌물쇠가 없었다고 이 좌물쇠 번호는 학교문서 어디에도 기록되어있지 않다며 31번이 이 문을 설치했다고 실종남이 추론한다.

실종남은 계속 누르는 중. 행정실 여직원이 31번의 눈을 피하는 게 가능하냐고 묻는다.실종남은 31번은 전지전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보를 따로따로 분리시켜놓으면 그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약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런 이유를 설명. 31번의 기본 역할은 각성된 아이들을 찾아내는 건데 그 방법중에 하나로 이 세계에서 금지된 단어를 인식하는 아이들을 감지하는 것 같다고 한다.

무슨 말이냐는 행정실 여직원의 질문에 실종남은 예시를 하나 제시.예를 들어 '자유'라는 단어가 금지어이고, 31번에게 그러한 약점이 없다면 자,유,ㅈ,ㅏ,ㅇ,ㅠ가 들어가는 모든 단어들이 31번의 추적 범위에 들어간다며 그건 낭비라고.31번이 창조주가 아닌 관리자라서 생기는 구조적인 헛점이라고 설명. 그런 걸 어떻게 다 알아냈냐는 행정실 여직원의 질문에 실종남은 묵묵부답.

다시 현재,안경남은 곁에서 사라진 주인공을 보고 어딨냐며 두리번거리다 쓰러져있는 학주샘을 발견한다. 안경남이 곁에서 학주샘을 불러보지만 학주샘은 곧 일어나 멍한 표정으로 안경남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학주실로 들어가버린다. 안경남은 복도 끝에서 다가오는 주인공을 보며 왜 사라졌냐며 설마 또 멈춘 거냐며 묻고 녹음했냐고 묻는다. 주인공은 핸드폰이 없다고 답하고 안경남은 또 어디 흘렸냐고 타박.

주인공,안경남은 위층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보고 우린 쫓기는 중이었다며 잊고 있었다며 말하면서 아래층 계단으로 도주한다. 1층 복도에서 달리던 안경남과 주인공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찢어지게 된다. 안경남은 주인공이 가는 길목이 지하교실 방향이라 막혔다고 외치나 행정실 여직원이 어느새 쫓아와 주인공은 자신이 가던 방향으로 어쩔 수없이 계속 질주. 주인공은 행정실 문을 열려고 하지만 안에 있는 행정실 여교사가 문을 잠궈놓은 상태. 주인공은 계속 가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 비밀번호 좌물쇠가 있는 철창문을 발견한다. 마침 철창문이 열려 있어 주인공은 들어 가서 철창문을 닫는다. 행정실 여교사는 주인공을 쫓아와 철창문 앞에 도착한다.

다시 과거, 실종남은 철창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계속 누르다가 성공해서 알아낸다. 그리고는 행정실 여직원에게 써놓으라며 자신이 알아낸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다시 현재, 옛날 그 기억이 떠오른 행정실 여직원은 비밀번호를 눌러 철창문을 연다. 주인공은 당황한다. 철창문이 닫히고 행정실 여직원의 미친년처럼 웃는 표정이 클로즈업.

4. 2부


  • 40화(2부 프롤로그)

학교에서 종이 치고 각 교실에서 아이들이 시험이 끝났다며 즐거워하며 각자 자신의 동아리방으로 향한다. 지하교실에 있는 동아리반에는 미술반,밴드반,보드게임반 등이 있으며 학생들은 즐겁게 놀고 있다. 2등녀가 보드게임반에서 다른 애들과 놀고 있는 주근깨녀에게 학교지에 낼 소설 때문에 문학동아리 회의해야 한다며 지은이를 봤냐며 묻는다. 주근깨녀는 여긴 안 왔다며 요즘들어 옥상에 있다고 대답한다.

지은은 옥상에서 핸드폰을 보며 누굴 기다리는 중.옥상에 올라온 2등녀에게 학교에 오기로 한 자신의 아빠가 너무 늦는다며 걱정이라고 한다. 온다고 했으니 올 거라고 무슨 일이 생겼으면 학교에 연락이 왔을 거라는 2등녀에게 지은은 아빠에게 가봐야겠다며 여길 나가야한다고 말하고는 옥상 밑으로 내려간다.마침 2등녀를 따라 옥상에 올라온 주근깨녀는 자기 옆으로 지은이 나가는 걸 보고 대체 어딜 나간다는 거냐며 의문.

어느 날 2등녀는 학교 옥상에서 바라보며 지은을 기다리는 중.옆에 있던 주근깨녀가 오늘도 안 오는 거냐며 아빠 찾으러 간다고 하고 나간지 3일이 지났는데 대체 어딜 간 거냐고 2등녀에게 말한다. 어제는 지은의 폰에 신호라도 갔지만 오늘은 완전히 꺼진 상태.

2등녀와 주근깨녀는 학교 교문에서 들어오고 있는 지은을 발견한다. 순간 세상이 멈추면서 지은 앞에 31번 등장한다.31번은 멈춰있는 지은에게 벌써 왔냐며 아버지 만난 건 어땠냐며 괜찮았냐며 말을 건넴. 부녀상봉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부탁을 자기한테 했냐며 아무튼 너의 소원을 들어주었으니 나도 내가 원하는 걸 해보겠다고 선언.

31번은 학교 야외에 있는 계단과 중앙 휴게실에서 화기애애하개 놀고 있는 상태로 멈춘 학생들을 보며 자신이 관리하고 통제하는 게 본성이다보니 저런 어수선한 분위기는 딱 질색이라며 앞으로 이렇게 바꾸면 관리하기 정말 편하겠다고. 이 세상을 자신 맘대로 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는 웃으면서 사라진다.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자 화기애애하게 놀던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 앉아 공부기계처럼 책상에만 있는 걸로 바뀐다.학교의 분위기가 자기 눈 앞에서 순식간에 바뀌어 있는 걸 보고 지은은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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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2부 1화~2부 22화 테마.

  • 2부 1화

과거 학교에서 아이들이 미술반 교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미술반 교실 칠판에 써져 있는 주제는 엄마 그리기.선생은 오늘까지 그림을 마무리하여 같이 보는 시간을 가질거라 한다. 애들은 완성된 그림들을 칠판 앞에 놓고 다 같이 볼려고 하는데,,,

다시 현재,지하 철창문 안까지 들어온 행정실 여직원을 피해 주인공은 지하 복도에서 달리다가 미술반 교실로 들어간다. 뒤따라오던 행정실 여직원은 미술반 교실 문 앞에서 멈춘다.주인공은 미술 작품 진열대 뒤에 숨은 상태.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도화지 귀퉁이에 M20830이라고 쓰여져있는 주인공 엄마 그림을 보며 놀란다.설마 내가 그린건가 하고 의문을 품던 주인공은 칠판에 쓰여 있는 주제(엄마 그리기)와 옆에 있는 그림들을 보고 나서 반쯤 충격.

순간 미술반에 들어온 행정실 여직원에게 발각.행정실 여직원은 주인공이 들고 있는 M20830(실종남) 자화상을 보고는 부들부들하며 맛이 간 눈으로 너 때문이라고 외치고는 나무 몽둥이질. 주인공은 간신히 피해 달아나고 실종남 자화상은 나무 몽둥이 연속 콤보 맞으면서 갈기갈기 찢어진다.

지은은 방금 전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는 또 멈춘건가 하고 중얼거리며 옥상 밑으로 내려간다.

계단 근처 복도에서 뽀개져있는 안경남의 노트북을 보고는 무슨 일이 생겼다고 추측한다. 뽀개져있는 안경남의 노트북 옆에는 녹음완료 상태인 핸드폰이 떨어져있다. 1층에서 지은은 안경남을 만나 행정실 미친여자가 자신의 노트북을 부수고 주인공 따라 지하교실로 쫓아갔다는 급보를 듣는다.


안경남과 이지은은 지하계단으로 내려가 닫힌 철창문 안에서 꺼내달라며 호소하는 주인공을 발견한다.

한편 미술반 교실에서 실종남 자화상을 찢어갈긴 행정실 여직원은 멍한 표정으로 칠판 앞에 전시되어있는 학생들이 그려놓은 각자의 엄마 그림들을 본다. 그려진 엄마들의 모습은 서로 똑같다.

  • 2부 2화


철창문에 달린 비밀번호 좌물쇠를 보고 이걸 부술 수 없냐는 지은의 말에 번호 알아내는 게 더 빠르다고 안경남이 대꾸. 지은을 따라 온 2등녀는 갇힌 거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2등녀 보고 쫄아 이지은 뒤로 숨으면서 노트북 부서져서 이젠 자료도 없다고 말한다. 2등녀 역시 철창문 비밀번호 모른다. 2등녀는 여기에 원래 철창이 있었냐고 의아해한다. 지은은 철창을 만지작거리며 안에서도 열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며 마치 누군가를 가두기 위한 감옥 같다고 말한다. 이지은,2등녀,안경남은 철창문 안에 갇힌 주인공을 말없이 바라보며 그 누군가가 혹시 주인공이 아니냐는 생각.

지은은 지금 꺼내줄 수 없으니 일단 내려가서 아무 교실이나 들어가서 숨으라고 주인공에게 제안한다. 안경남은 지은의 핸드폰을 빌려 CCTV를 해킹해 지금 그 여자가 어딨는지 주인공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핸드폰이 없다는 주인공에게 지은은 노트북 부서진 곳에 핸드폰이 같이 있었다며 주운 핸드폰을 건네준다. 주인공은 무섭다고 처음엔 지은의 제안을 거부하나 지은의 반협박과 격려로 다시 지하교실 쪽으로 들어간다.주인공은 지하 복도에서 아직 행정실 여직원이 미술반 안에 있다고 추측하고 다른 방에 들어가 문 닫고 숨는다. 주인공 문 닫는 소리를 들은 행정실 여직원은 썩소.

주인공은 들어간 방은 어두워 잘 안 보이는 상태.주인공은 어두워서 숨을 곳을 못 찾겠다며 플래쉬 켤 테니깐 그 여자가 복도로 나오면 알려달라고 지은에게 문자를 보내곤 폰으로 플래쉬 모드 발동. 주인공은 여기저기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 자신이 들어온 방이 사진방이라고 추측한다. 사진에 있는 학생들의 모습들은 지금과는 다르게 밝은 모습들. 플래쉬로 사진들을 비쳐보던 주인공은 지은,2등녀,주근깨녀,어떤 여자애가 웃는 모습으로 팔짱을 낀 사진을 보고 원래 친했나,맨 끝의 여자애는 누구지 하며 혼잣말한다. 옆에 있는 큰사진을 본 주인공은 충격.벌써부터 이렇게 놀라면 어떡하냐? 앞으로 놀랄 일이 더 많을 텐데 주인공이 본 큰사진은 주인공,이지은,안경 벗은 안경남이 각자 붉은 피쳐폰을 들고 터널 안에서 찍은 사진. 주인공은 언제 찍었는지 의아해한다.

  • 2부 3화

행정실 여직원이 미술반에서 복도로 나온다. CCTV해킹하여 지은의 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던 안경남은 빨리 주인공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손잡이를 돌리고 누르면 소리 안나게 문을 잠글 수가 있다고 하나 이지은은 확실하냐며 들킬 수 있다며 사람 목숨이 달린 거라고 대꾸. 안경남은 자신이 야동볼 때 그렇게 한다며 확실하다고 당당히 대꾸. 이 말을 들은 2등녀는 야동이 뭐냐며 진지하게 묻자 안경남과 이지은은 데꿀멍.

지은은 자신의 폰을 안경남에게 준 상태이고 안경남은 지은의 폰으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봐야 해서 2등녀가 자신의 폰으로 주인공에게 문자 보낸다. 사진방에서 사진을 감상하던(?) 주인공은 손잡이를 돌리고 누르면 소리 안나게 문을 잠글 수 있다며 미친 여자가 들어올 지도 모르니깐 문을 잠그라는 문자를 받고 문 잠그러 문 쪽으로 향한다.

한편 복도에 나온 행정실 여직원은 사진방의 문을 보고는 성큼성큼 다가간다.

주인공은 행정실 여직원이 문 손잡이 돌리기 직전에 가까스로 문을 잠근다. 행정실 여직원이 사진방 창문 쪽으로 오자 주인공은 사진방 창문 아래에 숨는다. 행정실 여직원이 반대편 문으로 다가가자 주인공은 아직 그쪽은 안 잠갔다며 반대편 문쪽으로 기어가 문손잡이를 두손으로 움켜줘서 때마침 반대편 문에 도착한 행정실 여직원이 문을 못 열게 한다.

한편 지은의 폰 CCTV영상으로 이 장면을 보고있던 지은과 안경남. 지은은 대충 시간을 번 것 같다며 안경남에게 계속 감시하고 있으라고 부탁하곤 주인공 구해낼 방법을 찾는다며 위층으로 뛰어간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스마트폰으로도 CCTV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즉 자신의 폰으로도 학교밖에 있는 CCTV도 해킹해서 보는 게 가능하다는 걸 듣고 주인공 구하고 나면 꼭 해킹해달라고 부탁한다.그리고 자신도 지은처럼 구해낼 방법을 찾으러 위층으로 올라간다.

1층에서 2등녀는 교장실에서 나와 무슨 뱃지를 들고 다급하게 어딘가로 가는 주근깨녀를 본다. 2등녀는 왜 주근깨녀가 교장실에서 나오는 거냐며 도대체 교장이 무슨 속셈을 가졌는지 의문.

  • 2부 4화

지은은 어느 남자반 교실에 쳐들어가 수업 중인 선생과 애들에게 도움 요청한다. 하지만 선생은 지은이 남학생 반에 들어왔다는 걸 인지시키고 선생에게 불손하다며 지은의 태도를 지적. 남학생들도 쳐들어온 지은을 멀뚱멀뚱 바라보며 교실에서 안 나가려고 한다. 이 중 한 학생이 곧 시험이라며. 다른 반은 교실 밖으로 안 나가는데 우리 반만 공부 안하고 딴짓하면 손해라고 항변한다.

빡친 지은은 항변한 학생의 멱살을 잡았다가 내동댕이치며 너희들은 이 세상에 대해 의문을 안 가진다며 일침하곤 교실에서 나간다. 지은이 나가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수업은 계속 진행되고 지은에게 멱살 잡혔던 남학생은 의아한 표정으로 지은이 나간 교실 뒷문을 쳐다본다.

교장은 CCTV영상으로 2등녀가 안경남,이지은에게 야동이 뭐냐고 묻는 장면을 본다. 교장은 화이트보드에 야동이라는 단어를 쓰며 우리가 모르지만 저들이 알고 있는 단어가 존재한다는 건 우리가 모르는 저들만의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독백한다. 화이트보드에는 눈,야동,각성,터널,담배 등 여러 단어가 쓰여있다.

한편 주임실 의자에는 학주가 반쯤 정신나간 채로 앉아있다. 방금 전 지은이 쳐들어왔던 교실에서 수업중이었던 교사가 주임실에 들어오며 학주에게 이지은 학생이 너무 제멋대로라며 학생지도에 신경을 쓰라고 일침한다. 이지은이라는 말을 들은 학주는 순간 책상 속에서 커터칼을 꺼낸다.선생의 일침 때문에 빡쳐서 꺼낸 게 절대로 아니다 놀란 교사는 학주실 밖으로 달아나고 학주는 손에서 피를 흘리는 채로 커터칼을 들고 학주실 밖으로 나가며 반쯤 정신나간 눈빛으로 이지은이라고 독백.

  • 2부 5화

주근깨녀가 반장들과 함께 학생회의실에 있다. 반장들은 주근깨녀보고 회장은 성적순인데 왜 너가 학생회장을 하냐고 반문한다. 주근깨녀는 이지은,2등녀 둘 다 안한다고 하니깐 자기가 하는 거라며 반문한다. 반장들은 왜 2등녀가 학생회장을 관뒀는지 궁금해하며 주근깨녀에게 이젠 너가 회장이니깐 우리에게 지시를 내려달라고 요구한다. 주근깨녀는 당황해한다.

이 장면을 CCTV를 통해 보던 교장은 통솔력,카리스마,머리회전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고 하지만 그래서 허수아비 회장으로 더 적합하다고 씨익 웃으며 독백.

2등녀는 학생회의실에 들어와 모여 있던 반장들에게 모두들 할 일이 생겼다고 지하교실 비밀번호를 찾아내야 한다며 말하지만 반장들은 2등녀를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한다. 왜 안 일어나냐는 2등녀의 재촉에 한 남자 반장이 넌 이제 회장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한다. 2등녀는 주근깨녀 교복 앞에 달린 학생회장 뱃지를 보며 일단 성적부터 안 되는데 너같은게 어떻게 회장이냐고 이의를 제기하나 주근깨녀는 그렇게 따지면 너도 지은한텐 성적이 안 된다며 반박. 아직은 자신이 학생회장이라고 주장하는 2등녀로 인해 반장들은 누가 회장이냐며 누구 말을 들어야 하냐고 혼란스러워 한다.

순간 교내 스피커에서 오늘부로 2학년 2반 반장(주근깨녀)이 새로운 학생회장으로 일임되었다고 기존 2학년 1반 반장(2등녀)은 현 시각부터 모든 권한이 상실되었다는 방송이 나온다.

주근깨녀는 교장선생님 말씀이라며 우리들은 회의할 거라고 2등녀에게 학생회의실에서 나갈 것을 권유한다. 2등녀는 주근깨녀에게 저 사람(교장)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며 충고하며 나간다.

  • 2부 6화

사진방 문 앞에 있던 행정실 여직원은 반대쪽 교실인 서고로 들어간다.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그 여자 반대쪽 교실로 들어갔다고 한숨 돌리라고 전한다. 안경남은 주인공이 숨어 있는 교실이 무슨 교실이냐고 질문한다. 주인공은 사진방인데 이상한 사진들이 많다며 지은이가 2등녀랑 팔짱끼고 웃는 사진도 있고 너,나,지은 셋이서 터널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다며 답변한다. 우리가 언제 그걸 찍었냐고 안경남이 묻는다. 주인공,이지은,안경남이 터널에서 찍은 사진 옆에는 학교 위의 하늘에 해와 달이 함께 떠있는 사진이 있다.

서고 안에 들어간 행정실 여직원은 멍한 표정으로 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행정실 여직원의 과거 회상. 서고에서 일하던 행정실 여직원 옆에서 실종남이 밝은 표정으로 책들을 양손으로 받쳐들고 있으면서 힘들 거 같아서 도와주러 왔다고 앞으로도 누나 힘들 때마다 도와주겠다고 선언.행정실 여직원은 웃으면서 서고의 책을 옆에 있던 실종남에게 건네준다.

과거를 회상하며 행정실 여직원은 서고의 책을 옆에 건네주나 책은 바닥에 떨어진다. 행정실 여직원은 힘들 때마다 도와준다더니 거짓말이라며 독백한다.

사진방에서 주인공은 사진방 창문 아래에 앉아 안경남과 문자 중. 갑자기 주인공 위쪽에서 의자가 창문을 부수며 사진방 안쪽으로 날라와 주인공은 깜놀. 깨진 창문 앞으로 행정실 여직원이 미친년처럼 썩소를 날리며 등장하면서 니(실종남)가 하는 말은 전부 다 거짓말이었다며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다짐하며 독백.

  • 2부 7화

행정실 여직원이 깨진 창문을 넘어 사진방에 들어온다. 안경남은 CCTV로 이 광경을 보며 놀란다. 주인공은 사진방에서 나갈려고 문 쪽으로 도망가나 행정실 여직원이 나무 몽둥이를 문 쪽으로 날려 주인공의 진로를 막는다. 주인공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바닥에 떨어진 나무 몽둥이를 다시 주운 여직원은 여전히 실성한 상태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냐며 대답하라면서 주인공을 공격하려던 찰나 주인공 옆에 있던 촛불 켜진 케이크 사진을 본다. 사진을 본 행정실 여직원은 갑자기 문을 열고 복도에 나가 서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행정실 여직원의 과거 회상. 현재 행정실 여직원이 서 있는 복도는 풍선 수십개가 떠다니고 있었고 실종남이 촛불 켠 케이크를 든 상태로 생일 축하하다는 말을 자신(행정실 여직원)에게 건네고 있었다.

다시 현재,2학년 2반에서 수업 중이던 선생은 비어 있는 지은의 자리와 주근깨녀의 자리를 보며 지은이야 원래 수업에 안 들어오니깐 그렇다고 치지만 최근에는 반장들도 수업을 빠진다고 말한다. 2학년 2반에 학주가 들어오자 선생은 지은이 오늘도 자리를 비웠다고. 지은이로 인해 다른 반장들도 물 드는 것 같다고. 지은에게 주의를 주라고 일침하지만 학주는 멍한 표정으로 쌩까고 다시 복도로 나간다.

행정실 여직원의 과거 회상 계속. 행정실 여직원은 걱정스런 말투로 행정실에서 알면 난리날 거라며 어서 치우자고 하나 실종남은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고 밤새 준비했다며 복도 바닥에 앉으며 장난스럽게 투덜거린다. 행정실 여직원은 웃으며 고마워하고 실종남은 다음엔 자신 생일 챙겨달라고 웃으며 부탁한다. 곧 이어 둘은 생일 케이크를 사이에 두고 복도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행정실 여직원의 회상 끝.

행정실 여직원은 자신이 생일 케이크 앞에 앉았던 복도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면서 다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나 거짓이냐며 눈물이 고인 채로 독백.

  • 2부 8화

사진방 문에서 복도에 쭈그려 앉아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보던 주인공은 지금 도망가라며 지하교실 안쪽에 숨기 좋은 곳이 있는 것 같다는 안경남의 조언을 받고는 지하 복도 안쪽으로 더 깊숙이 간다. 안경남은 폰으로 학교 설계 도면을 보면서 코너 돌아서 안쪽으로 가라며 안쪽에 문 두 개가 있고 거긴 창문이 없는 교실이라 숨기 딱 좋다고 주인공에게 문자. 주인공은 문 위에 달린 과학실 표지를 보며 문이 한 개라고 안경남에게 알린다.

과거 학교 복도에서 창문을 보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실종남. 실종남은 자신이 부탁한 자료를 행정실 여직원에게 건네 받아 보고는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서둘러달라며 다른 자료도 부탁하고는 걸어간다. 행정실 여직원은 전과 달리 딱딱하게 자신을 대하는 실종남을 바라보며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느냐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독백한다.

다시 현재,주인공에게 문자를 받은 안경남은 설계대로 안 만든 건가하고 독백하며 주인공에게 어쨌든 일단 들어가라고 문자.위층에서 이지은은 어디선가 구해 온 쇠파이프를 들고 오며 안경남에게 어떻게 됐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미친 여자가 창문을 부수고 들어갔지만 주인공은 잘 피해 과학실로 들어갔다고 알려준다.

안경남과 지은은 CCTV영상으로 복도에 쭈그려 앉은 여직원이 다시 일어나 주인공이 간 방향대로 가는 걸 목격한다. 지은은 시간이 없다며 안경남에게 학교 내의 모든 문서를 뒤져서 여기 비밀번호를 찾아내라고 요구하고는 자신이 가져온 쇠파이프로 비밀번호 자물쇠를 부수려고 내려치기 시작한다. 도움 청하러 간 건 어떻게 됐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언제부터 우리가 남 도움 받으면서 살았다고 그러냐며 빨리 찾기나 하라는 지은의 독설.둘 중에 하나라도 성공해야 한다며 계속 쇠파이프로 내려친다. 내려치는 소리는 지하 복도까지 울려 행정실 여직원이 듣는다.

과학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주인공은 안이 어두워 플래쉬모드 다시 발동. 주인공은 과학실 책상 위에 구석에 M20830이라고 쓰여 있는 메모 일지를 보고 실종남의 노트라고 생각한다.

  • 2부 9화

구석에 M20830이라고 쓰여 있는 메모 일지(실종남의 노트)를 읽는 주인공. 노트에 쓰여져있는 내용으로는 병원 인력이 줄어들자 환자들은 자연스럽게 거리에 나왔으며 분명 그들은 멀쩡한 사람들이었지만 병원 생활이 그들을 미치게 만들었다는 내용.

이어서 실종남의 과거. 정신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로 사람들과 함께 나오는 실종남. 거리에 나온 환자들은 거리에 사람도 없고 차도 안 다니며 신호등도 꺼져 있는 걸 보고 의아해한다.

마침 거리에 사람이 한 명 있어 환자들은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지만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른다며 사람들이 갑자기 하나둘씩 사라졌다며 도시를 떠나라고 여긴 저주받았다고 환자들에게 일침하고는 달아난다. 이후 실종남은 계속 걸어가다 이 학교의 교문 앞에 서게 됨. 때마침 교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교문에서 기부입학을 환영한다고.귀하의 아이디는 M20830이라고 알려주는 멘트가 나온다.

다시 현재,학주는 멍한 표정으로 복도를 걸어다니며 실종남 회상. 실종남은 학주에게 복도에 있는 금남의 선을 가리키며 자기가 여기 절반을 지울거라고.그럼 선생님(학주)이 나중에 나머지 선을 그려주면 된다고 말한다.

현재,학주는 복도에서 걸어가다 힘이 들었는지 벽에 기대어 앉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회상.학주는 뭘로 그리면 되냐고 묻지만 실종남은 그건 그때 가면 아시게 될 거라고 대답.

현재,학주가 지나온 복도 벽에 학주의 손에서 나온 피가 일직선으로 그려져있다.

다시 과거,학교 옥상에서 노트북을 치던 안경남은 니 말이 맞았다며 1층에 있는 급식실을 이용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게다가 하교한 사람도 없고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았고 심지어는 잠도 안 잤다며 우린 대체 어떻게 살아 있는 거냐며 의문. 옆에서 안경남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실종남은 핸드폰 분석한 건 어떻게 됐냐며 안경남에게 묻는다. 안경남은 실종남의 붉은색 피쳐폰을 들며 저번에 잠깐 썼을 때 뭔가 작동한 것 같다고 했었다며 뭐가 작동했는지 드디어 알아냈다고 하며 실종남이 이를 알면 기절초풍할 거라고 장담한다.

잠시 후 실종남은 계단으로 내려오며 자신의 핸드폰을 보면서 이 핸드폰으로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단 말이지라고 독백.이어서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려면 학교 밖에서도 가능해야한다고 독백하는 순간,창문으로 세상이 붉은 하늘로 바뀌어 있는 걸 목격한다. 이어서 실종남 앞에 31번이 웃으며 등장. 31번은 당황해하는 실종남에게 난 네 녀석의 통찰력이 아주 맘에 든다며 너 정도라면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그래서 자신이 실종남을 돕겠다고 제안에 가까운 선언.

  • 2부 10화

학주는 복도 벽에 기대어 앉아있다. 과거 학주는 역할자라는 게 뭐냐고 실종남에게 묻고 있다. 실종남은 31번의 눈을 피해 친구들에게 중요한 단서를 전해줄 인물들이라고 답변한다. 그걸 왜 지금 남기지 않고 셋팅을 통해 남기냐는 학주의 질문에 실종남은 31번은 우리의 머릿속 정보를 마음대로 빼갈 수 있다며 때문에 역할자 스스로도 자신이 뭘 전하는지 알아선 안된다고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걸 어떻게 전달하냐는 학주의 재질문에 31번에 의해 기억을 뺏긴 사람들은 뇌가 정지된다고.즉 아메바같은 상태가 된다며 사고능력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저 외부 자극에 반응만 하는 고깃덩어리라고 실종남이 정의한다.하지만 그런 고깃덩어리라 하더라도 통제만 잘하면 원하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어서 셋팅의 우려점 설명시작. 역할자는 아무리 뇌가 멈췄다고 해도 여전히 심장은 뛰고 있다며 몸에 배인 습관이나 어떤 강렬한 느낌이 몸에 남아있다면 셋팅대로 움직여 줄거라고 100%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선생님(학주)처럼 심지가 굳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린다. 역할자의 역할이 모두 끝나면 그 역할자는 어떻게 되냐는 학주의 질문에 실종남은 죽는다고 대답.

다시 현재,복도 벽에 기대어 앉아있던 학주는 손에서 피를 계속 흘리며 일어선다.

2등녀는 고지식하고 깐깐하지만 지금은 믿을 만한 사람이 학주샘밖에 없다며 학주실로 달려간다. 2등녀는 열려 있는 학주실 문과 학주실 안에 떨어져있는 피들을 발견하고 계단을 따라 이어져 있는 핏방울들을 따라간다. 2등녀는 복도에 멈춰있는 학주를 발견하지만 학주의 양옆 복도에 일직선으로 그려진 피를 보며 놀란다.

실종남 노트에서 주인공은 31번이 실종된 학생을 도왔다는 구절을 보고 이러면 일이 어떻게 되는 거냐며 궁금해한다. 순간 주인공의 폰으로 미친년이 널 찾으러 그쪽으로 가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문은 잠갔고 창문도 없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과학실 안쪽으로 숨으려고 한다.주인공은 과학실 안쪽에서 자기 발밑 위치에 있는 뜯어져있는 환풍기 뚜껑과 환풍구를 보고 여기로 숨으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순간 환풍구 입구 근처에 있는 커튼 아래로 사람의 발 발견. 주인공은 커튼을 들춰보나 이내 놀라고 과학실 밖으로 뛰쳐나온다. 과학실 밖 복도에서 자기한테 다가오는 행정실 여직원을 발견하고는 다시 과학실 안으로 들어가 문 잠그며 문고리를 손으로 움켜잡고 있다.

주인공이 커튼을 들춰내고 봤던 것은 서 있는 여학생 시체. 그 여학생은 이지은,2등녀,주근깨녀와 함께 팔짱을 끼고 찍었던 사진에서 나온 여자애.

  • 2부 11화

주인공은 과학실 문에 기대어 앉아 안경남에게 과학실에 사람 시체가 꼿꼿이 서 있다고 전화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나무 몽둥이로 과학실 문 치기 시작하고 문고리 잡고 버티는 주인공에게 안경남은 쓸데없는 소리 말고 문고리 잘 잡고 있으라며 빨리 비번 찾아내겠다고 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과학실 문을 나무 몽둥이로 때리며 과거 회상. 실종남 왈 31번을 제거하고 이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 누군가는 희생해야 한다고.옆에서 듣고 있던 학주와 행정실 여직원. 행정실 여직원은 왜 그걸 우리가 해야 하나며 항의한다. 실종남은 우리만이 진실을 알고 있어서라고 대답한다.

다시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그딴 진실 알고 싶지 않았다구 라고 외치며 동시에 과학실 문 치던 나무 몽둥이는 반파된다. 행정실 여직원 한쪽 손에는 피가 흐르고 있다. 이 광경을 보던 안경남은 몽둥이 부러졌다고 안심하라고 이젠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주인공에게 연락. 이만 통화 끊자며 비번 알아내야 하니깐 조금만 참으라고 말하곤 연락 끊는다.

비밀번호 자물쇠를 사정없이 쇠파이프로 내리치던 지은은 손이 아파 잠시 멈춘다. 비밀번호 자물쇠는 아직 위에만 약간 흠집이 난 상태. 아픈 손을 쥐고 있는 지은은 더 이상 무리라며 안경남에게 문서는 어떻게 됐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전체 다 보진 못했지만 중요한 곳 대부분은 뒤졌다며 아무래도 없는 것 같다고 한다.

2등녀는 복도 양옆에 칠해진 피와 학주 손에 묻은 피를 보며 학주한테 혹시 선생님(학주)이 한 거냐고 묻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학주의 팔을 잡는다. 학주는 이지은이라고 중얼거리며 2등녀의 손을 뿌리치고는 어딘가로 걸어간다. 2등녀는 복도 벽에 칠해진 피를 보며 대체 이건 왜 한 거냐고 의문을 품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 2등녀가 거리를 두고 복도 한 쪽을 바라보니 지워진 금남의 선과 일직선으로 그려진 피가 합쳐져 숫자 5로 보인 것.

과학실 문에 기대어 앉아있는 주인공은 과학실 안쪽을 바라보며 정말 자신이 시체를 본 걸까 하며 다시 확인해볼까 라고 혼잣말한다. 이 때 과학실 밖에서 쨍그랑 깨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하 복도에 있는 소방함 유리가 깨져 있다. 행정실 여직원은 내가 희생하면 세상이 좋아지고 사람들이 행복해 진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모두가 행복한데 거기 내가 없으면 그게 정말 좋은 거냐며 웃는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여직원은 손에 소방함에서 꺼낸 소방 도끼를 들고 과학실 문 앞에 서 있다.

  • 2부 12화

과거 문학반 안에서 2등녀는 웃으며 문학동아리 발족식을 시작하겠다고 선포한다. 앉아 있는 주근깨녀와 지은은 시큰둥한 반응. 그러면서 지은과 주근깨녀는 동아리 신청은 최소 4명 이상 아니냐며 현재 인원은 3명이라고 2등녀에게 이의 제기한다. 2등녀는 네 명을 확보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한다. 문학반 교실 문이 열리며 어떤 여학생(지은,주근깨녀,2등녀와 같이 사진 찍힌 애)이 들어온다. 2등녀는 그 여자애를 문학 동아리 네번째 부원이라고 소개한다.

다시 현재, 행정실 여직원은 소방 도끼로 문 부수고 있고 주인공은 또 깜놀. 이 장면을 본 안경남은 빨리 계속 문서 찾으려 하고 지은은 쇠파이프를 들고 다시 자물쇠 부수려고 시도한다. 위층 계단에서 2등녀가 안경남,이지은에게 비밀번호를 찾았다고 알린다.

행정실 여직원은 소방 도끼로 문 일부를 부숴 잠근 문 따는 데 성공한다.

2등녀를 따라 올라간 지은과 안경남은 칠해진 피와 지워진 금남선의 합작품인 숫자 5를 발견한다. 2등녀에게 학주샘이 한 거라고 들은 지은은 학주샘이 어딨냐고 묻자 2등녀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지은은 혹시 다른 층도 칠하러 갔을지도 모른다며 내려가보자고 제안한다.

과학실 안에서 두리번거리던 행정실 여직원은 커튼 자리의 여학생 시체를 발견한다.

다시 과거, 문학반 교실에서 2등녀,지은,주근깨녀,같이 사진 찍었던 여자애(문학반 네번째 부원) 네 명이서 앉아 있다. 문학 동아리 첫 회의를 시작하려던 찰나 수업 시작 종이 치고 2등녀는 애들에게 다음 동아리 시간에는 문학 작품 선정부터 할테니깐 생각들 해오라고 한다. 지은,2등녀,주근깨녀를 포함해 다른 동아리 학생들이 지하교실에서 나간다. 문학반 네번째 부원 여자애는 애들을 따라 지하에서 위층 계단으로 올라가나 계단의 어떤 지점(현재는 철창문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 다시 지하로 향하는 계단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 여자애는 당황해하며 정말 그 문서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독백한다. 이지은은 1층에서 그 여자애를 바라보고 있었다.

  • 2부 13화

주인공은 뜯어져있는 환풍기 뚜껑을 환풍구 입구에 대고 환풍구 안으로 숨은 상태.주인공은 더 안쪽에 들어가서 숨는 게 낫겠다며 환풍구 안쪽으로 기어들어간다.환풍구 안쪽에서 또 다른 환풍기 뚜껑을 발견한 주인공은 그 쪽으로 나갈려고 한다.

과거 학주실에 있는 실종남과 학주. 실종남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역할자 이론에 대한 설계에서 결점이 발견됐다며 용도가 다한 역할자는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게 결점이라고 학주에게 말한다. 실종남은 실제테스트를 통해 보완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선언. 테스트할 인원이 있냐는 학주의 물음에 실종남은 지하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설명 시작.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지 왜 거기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동아리활동 하던 시기엔 지상의 아이들과 함께 했지만 아이들이 내려오지 않자 지하에 머물게 된 아이들이라며 그 아이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 학주는 놀라며 역할자 테스트가 끝나면 테스트했던 아이들은 망가지냐며 강력하게 묻지만 실종남은 대답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학주실에서 나간다.

다시 현재,내려간 지은과 2등녀와 안경남은 복도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로 누군가에 의해 일부가 지워져있는 금남의 선을 보며숫자 2라고 추측한다. 안경남은 이걸 사진 찍고 지은은 남은 2층과 1층을 확인해보자며 제안한다.

주인공은 환풍구 안쪽의 환풍기 뚜껑을 건드리자 큰 소리가 나며 환풍기 뚜껑이 넘어가는 걸 보고 행정실 여직원에게 들키지 않았을까 우려한다. 주인공은 환풍기 뚜껑이 넘어간 안쪽을 보는데 어두컴컴한 넓은 방에서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다.

  • 2부 14화

과거 학교 옥상에서 문서를 정리 중인 안경남과 행정실 여직원.그리고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주. 무슨 걱정있냐는 여직원의 물음에 그 녀석이 처음과 다르게 점점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누군가 잡아줄 사람이 필요할 지 모른다고 학주는 걱정스럽게 대답.

중앙 휴게실에서 혼자 체스를 두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실종남. 행정실 여직원이 오늘이 너 생일이라며 저번에 니가 챙겨줬으니깐 이제 자기 차례라며 촛불 켠 케이크를 들고 실종남 앞에 등장한다. 실종남은 오늘은 자신 생일이 아니라고. 그리고 몇 번을 말씀드리지만 누나(행정실 여직원)랑 저는 단 한 번도 사귄 적이 없다고. 누나가 말하는 그 시기에 자신은 병원에 있었다고 딱딱하게 대꾸한다. 이건 31번이 우리에게 라며 계속 말을 잇는 실종남에게 그만 말하라고 여직원이 외친다. 딱딱한 실종남의 태도에 야속함을 느낀 행정실 여직원은 그런 거 따지지 말고 그냥 받으면 안되냐며 너와 나의 관계는 기억속에서만 존재하고 실제론 그런 적 없는 허상이라는 걸 안다며. 하지만 기억은 가짜지만 그 가짜 기억에 의해 생겨난 이 감정은 진짜라고 어필한다. 그리고 실망한 채로 케이크를 실종남 앞에 놔두고 간다.실종남은 행정실 여직원이 가고 나서 다시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자세.

현재, 어두컴컴한 넓은 방에 있는 가만히 있는 아이들을 보며 신기해하던 주인공은 번호 알아낸 것 같다며 미친 여자 잘 피해서 나오라는 문자를 받는다. 주인공은 다시 자신이 들어온 환풍구 바깥쪽(과학실)을 향해 되돌아 기어가려고 한다.

터널 안에서 31번은 저런 방식이었냐며 네놈이 어떻게 자신의 눈을 피해 정보를 전달하는지 알고 싶어 설치한 철창이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확실히 자신의 눈엔 저 숫자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네 놈의 다음 수가 정말 기대된다며 웃으면서 자신의 뒤에 있는 어떤 사람을 쳐다보며 말한다.

커튼 자리에서 문학반 네번째 부원 여자애 시체를 발견한 행정실 여직원은 여자애 시체를 어루만지면서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다시 과거,행정실 여직원은 지하 복도에 기대어 서서 가짜 기억으로 가득한 이 곳도 이제 그만 와야겠다며 독백한다. 그러던 중 과학실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걸 듣고 과학실에 들어가 천으로 덮인 무언가를 발견한다.

다시 현재,환풍구 입구에서 환풍기 뚜껑을 살짝 떼낸 주인공은 커튼 자리에 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보며 지금 나갈까하며 궁리중. 주인공은 자신의 뒷쪽에서 무슨 소리가 나 뒤돌아보니 환풍구를 통해 아까 그 넓은 방에서 봤던 아이들 중 남자애 한 명이 자신을 뒤따라 들어온 걸 보고 깜놀. 깜놀한 주인공은 과학실로 나온다.

다시 과거, 행정실 여직원은 천으로 덮인 여자애 시체를 보며 이 아이는 역할자 테스트를 받던 아이라며 결국 죽을 때까지 테스트를 받은 거라고 충격먹으며 독백. 천으로 덮혀 있던 여자애는 문학반 네번째 부원.

다시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자신의 앞에는 여자애 시체를 둔 상태,자신의 뒤에는 환풍구 입구에서 뛰쳐나온 주인공을 바라보며 우린 결국 도구에 불과했냐고 독백한다.

  • 2부 15화

행정실 여직원은 도망가는 주인공을 향해 소방 도끼를 날리지만 빗나가 서랍에 꽂힌다. 주인공은 과학실 밖으로 도망가고 행정실 여직원은 서랍에 꽂힌 소방 도끼를 뽑아낸다.

지하 철창문으로 내려 온 지은은 안경남에게 폰을 빼앗아 4층부터 1층까지 차례대로 5,2,7,3이라고 찍힌 사진을 보며 비밀번호를 누른다.그러나 다 누르고 난다음 비밀번호가 다섯 자리였다는 걸 깨닫는다. 옆에서 2등녀가 혹시 지하교실까지 하면 다섯 자리 아니냐고 말한다.순간 과학실에서 철창문까지 달려온 주인공은 철창문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절규한다.

지하에 금남금녀선 있었냐며 어떤 모양이냐는 지은의 물음에 주인공은 모른다며 꺼내달라고 절규.안경남은 지금 상태로도 경우의 수가 10개로 줄었다며 하나씩 눌러보자고 제안. 지은은 52731부터 52739까지 누르는 중. 그 사이 행정실 여직원이 주인공을 향해 오고 있다. 52739까지 비밀번호가 아닌 걸로 드러나자 이거라며 52730을 누르는 지은. 하지만 52730도 아니라고 비밀번호 창에서 에러가 뜬다. 2등녀는 혹시 거꾸로 아니냐고 지하부터 앞자리 아니냐고 이의제기.지은은 다시 처음부터 비번 누르기 시작. 어느 새 행정실 여직원이 주인공 앞으로 다가온다. 안경남은 지은이 들고 왔던 쇠파이프를 주인공에게 철창 사이로 건네주며 무조건 휘두르라고 격려한다. 주인공은 눈 감은 상태로 오지마를 세 번 외치면서 쇠파이프를 소방도끼 든 행정실 여직원에게 마구잡이로 휘두른다. 행정실 여직원은 쇠파이프를 맞고 머리 한쪽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한쪽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반대쪽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며 행정실 여직원은 정말 불공평하다고 왜 누구(자기)는 셋팅의 도구가 되고 누구(이지은)는 셋팅의 목적이 되냐며 중얼거리고 그딴거 누가 정한거냐며 외치면서 소방 도끼로 주인공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린다.

그 순간 철창문 비밀번호가 93725로 밝혀지고 철창문이 열리면서 이지은은 주인공을 철창문 밖으로 끌어낸다.동시에 행정실 여직원의 소방 도끼는 1초 전만 해도 주인공이 서있었던 자리를 내려친 상태.

주인공은 메모고 뭐고 무조건 도망가야한다며 지은의 팔을 붙잡고 위층 계단으로 안경남,2등녀와 함께 도망간다. 주인공에게 팔을 붙잡혀 끌려가던 지은은 순간적으로 주인공과 실종남이 겹쳐 보인다. 지은은 주인공의 손을 뿌리치고 놀란 표정으로 넌 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2등녀와 안경남은 자신들 앞을 가로막은 학주가 손에는 피를 흘리고 한 손에는 커터칼을 든 채로 이지은이라고 중얼거리는 걸 목격한다.한편 뒤에서는 행정실 여직원이 소방도끼를 들고 따라온 상황.주인공,이지은,2등녀,안경남 이 네 명은 1층 복도 한 가운데서 행정실 여직원과 학주에게 포위당한 상황.

  • 2부 16화

과거 실종남은 자신의 노트를 보고 있는 채로 지하계단을 내려가다 지하계단에서 학주와 마주친다.자신을 지나쳐가 철창문으로 가는 실종남에게 학주는 한가지 확인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그 아이를 정말 니가 죽인 거냐고 캐묻는다. 실종남은 묵묵부답 상태로 철창문 비밀번호 누른다. 학주는 실종남에게 인간성을 잃지 말라고 아무리 목적이 훌륭해도 수단이 올바르지 못하면 31번과 다름없다고 조언한다. 그러자 실종남 왈 왜 항상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에게 지는 지 아냐고.그들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신속하고 가벼운 데 반해 우리들은 이것저것 따지는 게 너무 많아서 느리고 무겁다고. 악마를 사냥하려면 악마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는 철창문 안 지하교실로 들어간다.학주는 이 말 듣고 좀 당황해하며 놀란 표정.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애들에게 소방 도끼를 휘두르고 애들은 옆으로 피한다. 소방 도끼는 바로 학주 앞에서 내려친 상태.머리 한쪽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인 행정실 여직원은 학주를 바라보고는 다시 뒤돌아 다시 애들에게 소방도끼를 휘두르려 한다. 이 때 학주가 소방 도끼를 휘두르려는 행정실 여직원의 팔을 뒤에서 붙잡는다. 이어서 다시 과거, 실종남과 학주는 학교 교문 철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얘기중.실종남은 셋팅을 수정해야 한다며 이대로는 친구들이 위험해진다고 학주에게 얘기한다.자신의 손에 있는 커터칼을 바라 본 학주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다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그러나 실종남은 그럴려면 시간이 걸리거나 인원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고 한명만 희생하면 그 모든걸 아낄 수 있다며 설명한다. 그래도 자신은 절대 못하겠다는 학주는 외친다.

다시 현재,학주가 행정실 여직원을 바닥에 내동댕이친다.행정실 여직원은 옆에 떨어진 소방도끼를 다시 주우려고 하나 학주가 소방도끼를 밟아 못 줍게 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놀란 표정으로 학주를 바라본다.

다시 이어서 과거,실종남은 학주의 외침을 듣고는 역시 선생님 답다며 결국 선생님(학주)의 동의는 안 받는 걸로 선언한다. 동시에 현재,소방도끼를 밟고 있는 학주는 커터칼을 든 채로 행정실 여직원을 겨냥 중.

  • 2부 17화

학주는 괴성을 지르며 행정실 여직원에게 커터칼 공격. 커터칼 공격을 피한 행정실 여직원은 자기도 괴성을 지르며 학주에게 달려든다. 행정실 여직원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다시 커터칼로 공격하려던 학주.행정실 여직원은 학주를 밀어낸다. 이 둘이 싸우는 걸 보고 있던 안경남과 주인공은 둘이 왜 싸우는 거냐며 의문.

학주는 아까부터 손에서 일어난 출혈 때문인지 땀을 흘리며 힘들어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소방 도끼를 들고 학주에게 돌진한다.소방 도끼 공격을 연속으로 피한 학주는 커터칼로 행정실 여직원의 얼굴에 큰 상처를 내고 소방 도끼는 땅에 떨어진다.학주는 행정실 여직원의 목을 한손으로 붙잡아 땅에 눕힌 다음 커터칼로 여직원 얼굴 공격 시도. 행정실 여직원은 자신을 향해 겨냥하는 학주의 커터칼 칼날을 맨손으로 잡으며 버틴다. 커터칼 칼날을 잡은 손에서는 피가 줄줄. 학주의 커터칼 칼날을 맨손으로 부러뜨린 행정실 여직원은 학주를 밀쳐낸다.

과거,학교 교문 철창을 사이에 두고 얘기하는 학주와 실종남. 셋팅이 잘못된 거냐는 학주의 물음에 실종남은 셋팅은 완벽하지만 계획이 바뀌었다고 대답한다. 학주는 그럼 역할자는 어떻게 되냐고 되묻자 실종남은 이제 필요없다며 대답.학주는 그렇다면 나와 그 아이는 이제부터 뭘 하면 되는 거냐며 계속 질문한다. 실종남은 셋팅같은 건 잊고 평소처럼 그냥 살아가시면 된다며 한 손을 혼자서 꽈악 쥐며 이 모든 게 덫이었다고 말한다.

현재, 행정실 여직원은 맨손으로 부러진 커터칼 칼날을 붙잡은 채로 땅에 누운 학주의 가슴을 찌른다.

  • 2부 18화

과거,학교 중앙휴게실에서 실종남과 학주 단 둘이 앉아 얘기중.

담배를 피우며 학주 왈 "왜 이 일을 열심히 하느냐고? 내가 교직에 몸담은지 30년이 조금 못되는 것 같은데 사실 그 긴 세월동안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 본 적이 없었어. 재단 비리를 알았지만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협박에 침묵했고 잘못된 교육제도를 바꾸고 싶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지. 그렇게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나이만 먹고 해놓은 건 없는 중년이 되어 있더구나.그래도 한가지 위안은 있었어.내 밥그릇 하나는 제대로 지키고 있더구나. 생각한 대로 살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사는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게야. 그래서,,, 하고 있는지도 몰라. 적어도 지금 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으니깐."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학주 가슴에 박힌 커터칼 칼날을 뽑고는 2등녀,주인공,안경남,이지은 쪽으로 온다. 지은은 바닥(땅)에 떨어져 있던 소방도끼를 주워 들고는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며 마지막 경고라고 외친다. 행정실 여직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커터칼 칼날로 지은에게 돌격하려던 찰나 총소리를 듣고 멈춘다. 복도 반대편에서 교장이 권총을 들며 다른 건 몰라도 그 애는 건드리지 말라며 행정실 여직원을 겨눈다. 행정실 여직원은 칼날을 들고 교장에게 돌진한다. 교장은 총을 쐈지만 총알은 행정실 여직원의 옆구리를 스쳐 지나간다. 교장은 장식용 권총아니랄까봐 라며 혼잣말. 행정실 여직원은 커터칼 칼날을 교장 어깨에 꽂았지만 동시에 교장이 다시 한번 총을 쏜다. 행정실 여직원의 반대편 옆구리가 총알에 관통당하여 피가 흐른다. 교장은 자신의 어깨에 꽂힌 커터칼 칼날을 빼내며 권총으로 다시 한번 여직원을 겨냥한다.행정실 여직원 뒤에서 이지은은 소방 도끼를 든 채 안경남,주인공에게 학주선생을 살펴보라고 외치고는 여직원에게 다가선다. 자신을 향해 소방 도끼를 들고 있는 이지은과 권총으로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교장을 본 행정실 여직원은 자신에게 불리하다 싶었는지 학교 건물 밖으로 황급히 도망간다.

교장은 바닥에 쓰러져있는 학주를 일으켜세워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다음 어디론가 향한다. 왜 우릴 돕는거냐며 무슨 속셈이냐고 외치는 지은에게 교장은 착각하지 말라며 널 돕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는 지금 니가 신경써야 할 것은 지하교실이라며 이 남자(학주)가 이 꼴이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사실 지은이 탓이라고 말을 잇는다. 그러면서 니가 미적거리는 동안 또 누가 희생될지 걱정된다는 대사를 날린다.

학주를 양호실 침대에 눕힌 교장. 교장은 학주가 실종남과 뭔가를 꾸미고 있었던 것 같다며 생각한다. 학주의 가슴상처를 보며 숨은 겨우 붙어있지만 오래 가진 못하겠다고 독백한다.

다시 이어서 과거,학주가 실종남에게 계속 왈."저 아이들이 나쁜 게 아니야. 좋은 걸 가르쳐주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이지.그래서 내 나이 쯤 되면 세상 탓할 자격이 없는 게다.세상을 바로 잡지 못한 죄를 물어야 하는 나이인게지.그래서 이런 일이라도 할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단다.잘못 가고 있는 세상을 바꿈으로서,너희들에게 올바른 길을 열어줄 수 있잖니.그게 바로 교사가 해야 할 일이니깐."

  • 2부 19화

교장의 말을 들은 2등녀는 지은,안경남,주인공에게 지하교실에 뭐가 있는지 가보자고 제안한다. 지은은 지하 계단에 내려가 열린 철창문 앞에 서면서 뭔가 알아내려 할 때마다 기분나쁜 느낌이 밀려든다고 독백한다. 니가 미적되는 동안 몇 명이 더 희생될까라고 하던 교장과 니가 믿지 않아서라고 말하는 실종남을 떠올리며 한번 부딪혀보자고.대체 내가 뭐길래 다들 이러는 거냐며 독백하며 철창문 안으로 들어선다.2등녀,안경남,주인공이 뒤따라간다.

한편 양호실 문을 잠그고 나오는 교장. 주근깨녀가 양호실 앞에 있는 교장을 보고 반장들이 자꾸 자기한테 지시를 내려달라고 하는데 대체 뭘하면 되는지 모르겠다며 고민 토로. 교장은 8반 가서 메모를 모두 수거해오라고 한 다음 니네가 가진 메모까지 모두 모아서 자기 책상 위에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 메모를 분석해서 니들이 할 일을 찾아주겠다고 말한 교장은 어디론가 간다.

지하교실에서 플래쉬모드를 켜고 보는 주인공,지은,2등녀. 지은은 미술반 교실 칠판 앞에 놓인 엄마 그림들을 발견하고는 그 녀석 말이 사실이었다고 독백한다. 모두 엄마 그림들이 동일 인물이어서 2등녀,주인공,안경남은 자기 기억에 서로 자기 엄마라고 싸운다. 지은과 안경남은 사진방에서 지은,주인공,안경남이 터널 안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놀란다.주인공은 우리 혹시 예전에 알던 사이 아닐까 하며 의문.2등녀는 지은,2등녀,주근깨녀,문학반 네번째 부원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며 "이 아이는!" 이라고 혼잣말하며 놀란다.이들은 과학실에서 문학반 네번째 부원 시체까지 발견한다. 지은은 실종남의 노트를 읽고는 31번이 그 녀석을 도왔냐며 충격.

터널 안에서 31번은 자기 뒤에 있는 사람에게 정말 네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네 놈은 정말 대단한 놈이라고 웃는 표정으로 말한다. 31번 뒤에 있던 사람은 바로 실종남. 실종남이 멍한 표정으로 서 있다.

  • 2부 20화

2부 9화 실종남 과거에 이어 계속. 실종남은 31번에게 날 도와주겠다니 무슨 소리냐며 반문한다. 31번은 실종남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겠다며 받을건지 말건지 결정하라고 한다. 이 세계를 보여달라는 실종남의 요구. 창문으로 붉은 하늘이 다시 원래의 하늘로 돌아오는 게 보인다. 31번은 실종남에게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요구한다.

현재,8반에 반장들과 함께 들어선 주근깨녀는 빈 종이박스를 교탁에 놓으며 너희 8반이 가지고 있는 30번 학생의 메모를 모두 여기 담도록 하라고 요구한다. 개인물건을 함부로 압수해도 되냐고 8반 애들은 동요. 곁에 있던 반장들은 8반 애들의 반응을 보고는 대체 뭐하는 거냐며 전 회장이 더 나았다고 동요. 이 말 듣고 빡친 주근깨녀는 교장선생님 지시라며 이걸 안 들으면 교사 모욕죄로 벌점이라며 협박+엄포.

벌점 받아서 등수가 떨어지기 싫은 8반 애들은 메모들을 자진납부하게 된다. 주근깨녀는 자리에 앉아 있던 8반 반장이 메모를 안 내놨다고 반장들에게 메모를 빼앗아오도록 지시한다. 반장들에게 제압당하고 있는 8반 반장은 니네들은 속고 있는 거라고.그 사람은 교장이 아니라고. 그 사람 말 듣지 말라고 외친다.

지하교실 밖에 나와 중앙휴게실 의자에 앉은 안경남,2등녀,주인공,이지은. 지은은 실종남의 노트 기록을 애들 앞에서 계속 읽는 중. 실종남 노트 내용 왈 이 세계를 보고 싶다는 내 요구에 31번은 순식간에 나를 학교 밖으로 데려갔다고.

이어서 과거 계속.실종남은 31번과 함께 학교 밖(도시 거리)에 나와있다. 실종남은 어떤 한 남자가 우린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며 갇혔다며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다고 외치며 달려가는 걸 목격한다. 31번은 달려가는 그 남자를 붙잡아 기절시켜 머릿속 기억을 꺼내 본다. 실종남은 31번에게 이 세계를 보여준 후에 나도 그 남자처럼 처리할 거냐며 묻자 31번은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너한테 협력을 제안하지도 않았을 거라며 대답한다. 실종남은 앞으로 계속 도시 거리를 걸어가다 아까 31번에게 당한 그 남자를 보고는 아까 위치로 되돌아왔다는 걸 자각한다. 31번은 이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라고.너와 내가 도망쳐야 할 세계이기도 하다며 알린다.

  • 2부 21화

주근깨녀는 8반과 자기들의 메모를 모두 담은 종이박스를 교장에게 내놓는다. 교장은 리더가 권한이 강해야 한다며 2학년 주임 자리가 현재 공석이라며 학년 주임을 맡아보라고 주근깨녀에게 제안한다. 그러면서 학생 주임 뱃지를 주근깨녀에게 건넨다. 학생회의실에서 반장들은 주근깨녀가 학생 주임까지 맡았다는 걸 알고 부러워한다.

반장들은 주근깨녀에게 메모 분석해서 할 일 준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됐냐며 묻는다. 주근깨녀가 교장에게서 메모 관련해 아무런 확답도 못 받아왔다는 걸 알자 반장들은 믿고 메모 넘겨준건데 이러면 안된다고 동요한다. 주근깨녀는 다시 교장선생에게 확답을 받으러 교장실로 가나 교장실 문은 잠겨진 상태. 교장은 방금까지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듯.

과거,옥상에서 자신들의 메모를 펼쳐놓고 바라보는 실종남. 당분간은 기억을 지우지 않겠다면서 그래야 네가 제대로 일을 할 거라고 말하는 31번을 회상하며 자신의 메모가 사라진 것과 단기 기억상실증이 모두 그 녀석 때문이었다니라며 독백한다. 31번을 어떻게 상대할지 몰라 감을 못 잡던 실종남은 이렇게 강한 31번이 자신의 통찰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 의심한다. 곧 실종남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이 못보게 하려고 여러 글자를 섞어 적은 암호성 메모는 그대로라는 걸 확인한다.31번이 통찰력이 없는 게 아니라 파편화된 정보들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 새로운 정보를 만드는 능력이 없다고 알아낸다.이 약점을 이용하면 셋팅을 통해 지은에게 이 세계의 진실을 전달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실종남은 자신의 가설이 맞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31번에게 전에 봤던 도시 거리를 다시 보겠다고 요청하고 31번은 요청 수락. 길거리에서 실종남을 뒤따라 가던 31번은 실종남이 일부러 흘린 여러 단어가 나열되어 있는 메모를 보고 이게 뭐냐며 실종남에게 묻는다.실종남은 언어를 이용한 고급유희인 시라고 대답한다. 31번은 그렇게 난해하게 적으면 나같은 놈은 어떻게 이해하냐며 자신의 손을 실종남 머리에 대고는 실종남이 적은 메모시의 주제는 자신을 테스트하는 것이고 여길 본다는 것도 핑계였다는 걸 알아낸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내 약점을 간파했다며 대단하다며 자신을 테스트한 벌로 학교까지 걸어가라하고 사라진다.

실종남은 자신의 가설이 맞는 걸 확인하나 혹시 31번이 자신의 머릿속에 셋팅 계획까지 다 읽은 건지 우려한다.

  • 2부 22화

과거 실종남은 길거리에서 자신의 노트를 펼쳐 읽으며 언제 31번이 자신의 머릿속을 읽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셋팅하는 건 어리석다고 독백한다. 방법이 없다며 한숨을 쉬던 실종남은 어지간하면 오지 않을려고 했다며 정신병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현재,안경남은 정신병원에 격리된 환자가 있었냐며 실종남의 노트를 읽던 지은에게 묻는다. 지은은 병원환자들 사이에 그런 소문이 있었다며 소문에 의하면 정신병원도 그 환자 때문에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 환자는 이 세계를 최초로 탈출할 뻔했던 인물이라고.

다시 이어서 과거. 실종남은 병원 지하 철창 안에 있는 환자복 입은 사람과 대면. 그 환자복 입은 사람은 33화 박실장의 회상에서 녹화된 프로젝터 빔에 나온 그 환자. 그 환자는 붉은색 주인은 찾았냐고 실종남에게 33화 회상 때처럼 느릿느릿한 말투로 질문한다. 실종남은 찾았긴 하지만 그 아이는 믿지 않고 있다고.자신이 반드시 믿게 만들거라고 확답한다. 실종남은 너가 말해준 관리자(31번)이 생각보다 더 강력했다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조언을 구하지만 환자복의 대답은 창조주 > 관리자 > 우리들이라며 이길 수 없는 구조라고 한다.핸드폰은 친구에게 분석하라고 맡겨놨다는 실종남의 말에 환자복은 넌 그게 아직 모른다며 관리자가 아마 사용법을 몰라서 핸드폰은 건들지 않는다고 전한다. 환자복은 핸드폰이 있어야 관리자와 대등해진다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알려준다.

잠시 후 학교 옥상으로 돌아온 실종남. 옥상에 있던 안경남은 신기해하며 저번에 뭐가 작동했는지 안 것 같다며 핸드폰에 어떤 좌표,명령어,값을 입력. 입력하자 실종남이 열고 들어온 옥상 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안경남은 실종남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면서 수도,전기,CCTV는 물론이고 학교 네트워크도 다 원격 조종 가능하다고 놀라워하며 말한다. 실종남은 그 이상의 물건이라며 중간에 안경남의 말을 끊고 대답한다.

실종남은 학교 옥상 난간 앞에 서서 환자복에게 그들이 줬다던 코드를 핸드폰에 입력. 입력 후 하늘은 점점 변하고 안경남은 하늘을 쳐다보며 충격과 공포 상태. 실종남은 이 핸드폰이 세상을 조종하는 물건이라는 게 핵심은 아니라며 핵심은 이 곳이 조종가능한 세상이라는 거라고 말을 잇는다. 하늘은 한 쪽이 태양이 떠 있는 낮,다른 한 쪽은 달이 떠 있는 밤 즉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하늘로 바뀌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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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2부 23화~2부 30화 테마.

  • 2부 23화

실종남의 노트를 읽던 지은에게 2등녀는 여기가 조종가능한 세상이라는 게 무슨 말이냐며 반문한다. 지은은 주인공의 핸드폰과 실종남의 노트를 안경남에게 건네주며 니가 보여줘달라며 노트에 의하면 니가 핸드폰을 분석했었다고 한다. 안경남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해보겠다며 실종남의 노트를 보며 핸드폰을 조작. 안경남은 폰에 쓰기 쉽게 이미 UI(일일이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버튼만 누르면 작동)가 제작되어있었다고 놀라워하며 알린다. 안경남은 폰에 학교 설계도를 보면서 이것 저것 누르다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행정실 여교사가 나오려는 학교 문이 자동으로 열린 상태고 행정실 여교사는 문이 저절로 움직인 것을 보고 비명 질렀던 것.

2부 22화에 이은 과거,실종남이 핸드폰에 다시 입력어를 눌리자 하늘은 원래의 낮 하늘로 돌아온다. 안경남은 그게 세상을 해킹하는 도구냐며 물으며 그게 있으면 대등해진다며 이제 싸울 일만 남았냐고 계속 묻는다. 실종남은 아직 대등하지 않다고 답하고서는 1층 야외에 기운 빠져있는 행정실 여직원을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다시 현재,행정실 여교사는 중앙 휴게실에 앉아 있는 주인공 일행에게 총소리에 괴성이 난무하고 주임 선생은 전화도 안 받는다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주인공에게 대강의 사정을 들은 행정실 여교사는 다친 주임선생은 어딨냐고 묻고 주인공은 교장 선생님이 데려갔다고 대답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그 말을 듣고 교장실로 간다. 2등녀는 관리자와 대등해지는 무기를 찾았다며 그럼 우리도 저걸로 싸우면 되냐고 묻자 실종남의 노트를 다시 읽기 시작한 지은은 뭔가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대답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아직 교장실 문을 두들기고 있던 주근깨녀에게 교장선생님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다고. 아까 교장선생님이 양호실로 누군가를 데려가는 걸 보아 양호실도 가봤는데 거기도 잠겼다는 대답을 듣는다. 행정실 여교사는 행정실 서랍을 뒤졌지만 양호실 키와 예비 키까지 사라져있는 걸 발견한다.

다시 이어서 과거,실종남은 안경남에게 31번의 능력도 놀랍지만 능력을 컨트롤하는 것 자체는 더 경이롭다며 자신이 느낀 31번은 오직 자신의 목적대로만 움직이며 거기엔 죄책감,동정심 따위의 감정도 없었다고 한다. 이어서 이 핸드폰으로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물리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면 물질이 아닌 비물질도 가능한지 알아야한다고 덧붙인다. 비물질이 뭐냐는 안경남에게 실종남은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가리킨다.

  • 2부 24화

39화 과거에 이어 계속.실종남은 밝혀진 철창문 비밀번호가 93725라며 받아쓰라고 행정실 여직원에게 지시한다. 실종남은 행정실 여직원과 함께 지하교실로 들어서며 없던 철창이 갑자기 생긴거면 분명 관리자의 짓이라고. 즉 이 뜻은 최초의 아이가 숨겼다는 창조주의 문서 일부가 이곳에 있다는 거라고 독백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지하 복도를 보며 이곳은 너와 내가 자주 왔었던 곳이라고 말하나 곧 미안하다며 (자신이)쓸데없는 소리했다고 말하고는 침묵. 이 말 듣고 실종남은 무표정인채로 계속 걸어간다.

실종남은 저번에 왔을 땐 샅샅이 뒤졌지만 못 찾았다며 최초의 아이의 정신이 온전했다면 금방 찾았을 거라고 독백한다. 그러던 중 지하 복도에 멍한 상태로 서 있는 여학생을 발견한다.그 여학생은 문학반 네번째 부원. 여학생은 F10147이라는 뱃지를 달고 있는 상태.[7]

다시 현재,복도를 걸어가던 주근깨녀는 중앙 휴게실에서 2등녀가 주인공 일행과 같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2등녀가 지은과 앙숙 아니었었냐고 독백한다. 주근깨녀는 학생회실로 되돌아와 교장실 문이 잠겼다는 소식을 전하고 반장들은 교장이 우리 메모를 뺏어가서 혼자만 살려고 한 거라고.정말 전 회장 데려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이건 뭐 하는 일마다 뒤통수 맞고 온다며 동요. 반장들의 시다가 된 주근깨녀는 반장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금 지은이 전 회장과 함께 있다고 그 애 성격상 얻어낼 게 있으니깐 붙어있는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반장 중 한 명은 시다 주근깨녀한테 너도 빨리 가서 뭐 좀 얻어와보라고 재촉. 주근깨녀는 학생회의실에서 나간다.

다시 이어서 과거, 문학반 네번째 부원 여자애는 흐느적거리며 실종남과 행정실 여직원을 지나가면서 자신이 손에 들고 있던 노트를 떨어뜨린다.

다시 현재,실종남의 노트를 읽던 지은은 그 노트엔 지하교실 아이들에 대해 써있었다고 말한다. 안경남 왈 아까 과학실에서 봤던 시체 말하는거냐고. 학교건물 문 옆에서 중앙 휴게실에 있는 주인공 일행의 얘기를 엿듣고 있던 주근깨녀는 지하교실에 죽은 애가 있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독백한다.

다시 이어서 과거, 실종남이 문학부 네번째 부원이 떨어뜨린 노트를 행정실 여직원과 함께 보는 중. 노트 내용은 우리가 누군지 드디어 알아냈다며 우리는 지하교실에 머물면서 지상의 아이들이 원활하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평생동안 한다며 아마 영원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른다고.지하교실에 있는 창조주의 문서를 발견하지 않았다면.이라고 쓰여있다. 노트를 읽던 실종남과 행정실 여직원 앞에 문학부 네번째 부원이 서 있다.

  • 2부 25화

과거 동아리 활동 중 동아리시간 종료 종이 친 시간.어떤 아이들은 아쉬워하며 지하 계단으로 올라가고 어떤 아이들은 동아리방 정리중. 지하계단 쪽을 바라보고 있는 문학부 네번째 부원은 정리중인 여자애에게 저 위엔 뭐가 있을까라고 의문 제기한다. 정리중이던 여자애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청소나 도우라며 타박.

그로부터 몇일 뒤, 또 다시 동아리 시간. 주근깨녀와 2등녀는 문학부 네번째 부원에게 너 왜 문학반 교실에 안 왔었냐며 잊어먹었냐며 말하고는 지은이도 문학반 교실에 안 왔었다고 덧붙인다. 지은이도 안 왔냐는 네번째 부원의 말에 2등녀는 지은이 오늘은 컴퓨터실에 있을 거라고 자기한테 알렸다고 한다. 지하교실 가장 안쪽,과학실 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컴퓨터실에서 지은은 어느 방향을 향해 붉은 피쳐폰을 든 상태로 붉은 피쳐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문학부 네번째 부원은 이 장면을 엿보며 뭐하는 건지 의아해한다.

문학반 교실에서 지은,2등녀,주근깨녀,네번째 부원이 모여 얘기하던 중 주근깨녀가 오늘 나온 동인지 표지사진 나왔다고 알리고 2등녀는 사진 보러가자고 제안한다. 2등녀는 교실에서 나가면서 앉아있는 네번째 부원을 보고 넌 안나가냐고 묻자 네번째 부원은 문학책 고르고 있겠다고 한다. 교실에 혼자 남아있던 네번째 부원은 탁자 위에 지은이 놔두고 간 붉은색 피쳐폰을 본다. 네번째 부원은 붉은색 피쳐폰을 들고 컴퓨터실로 들어가 지은이 서 있던 자리에서 지은이 한대로 어느 방향을 향해 붉은 피쳐폰을 든 상태로 붉은 피쳐폰 화면을 들여다본다. 그러자 핸드폰에 새로운 와이파이 접속창이 뜨며 읽었던 문서가 있다고 이어서 읽겠냐는 안내창이 뜬다. 네번째 부원은 버튼을 누르는데 화면에 뭐가 떴는지 당황+충격+공포.

동아리 종료 종이 친 시간, 문학부 네번째 부원은 문학부 교실 안에서 힘없이 앉아 있고 2등녀는 그걸 보며 쟤 왜 저러냐며 어디 아프냐고 말한다.지은은 2등녀 옆에서 네번째 부원을 그냥 바라보기만 할 뿐. 위층으로 올라갈 애들은 올라가고 동아리방에 남은 애들은 청소와 정리 중.

책 나르던 한 여자애는 앉아있는 문학부 네번째 부원에게 뭐하냐고 치우는 거 좀 도우라며 타박. 문학부 네번째 부원은 이야기 좀 들어보라며 지하에 있는 아이들을 모두 자기 앞으로 모이게 한다. 이야기를 듣고 나선 지하의 아이들도 문학부 네번째 부원과 마찬가지로 당황+충격+공포.

한 남자애가 그럴리가 없다며 지하 계단으로 올라가지만 지하 계단의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나선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넌 이걸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한 남학생의 질문에 네번째 부원은 이곳 지하에 우릴 만든 자들의 문서가 있었다며 이건(자신 앞에 놓인 메모들) 그걸 옮겨적은 거라고 대답한다. 기억 나는 데까지 적었다며 네번째 부원은 메모들을 애들에게 건넨다.

메모 내용에서는 아이들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며 언젠가는 이곳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아낼 거라고 예상.이제까진 진실에 접근한 아이들의 기억을 삭제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할 수 없다며 얼마 뒤면 이곳 아이들은 우리들 없이 스스로 살아가야한다며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이라고 쓰여 있다.이어서 진실을 알게 된 아이들이 기억 마저 삭제당하지 못하면 자신들의 처지를 알고 얼마나 괴로워할까라고 하며 평생 그렇게 고통스럽게 살 바엔 전부 제거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추가로 쓰여 있다.

마지막 컷에서는 31번 곁에서 붉은 피쳐폰을 들고 있는 이지은의 모습 클로즈업.

  • 2부 26화

행정실 여교사가 주인공 일행에게 양호실 문이 잠겨 있고 열쇠도 없어졌고 교장실도 잠겨 있고 다른 선생들에게 부탁도 해봤지만 들은 척 하지도 않고 학주 선생이 크게 다쳤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며 양호실 문을 부숴야겠다고 도움 요청한다. 이 말을 들은 지은은 안경남이 가지고 있는 붉은 피쳐폰을 바라본다. 안경남은 양호실 앞에 서서 붉은 피쳐폰으로 몇 번 눌러 잠겨 있던 양호실 문이 저절로 열리게 한다.행정실 여교사는 이 광경을 보고 신기해한다. 주인공 일행과 여교사는 양호실 안으로 들어간다. 주근깨녀도 양호실 옆 학생회의실 안에서 문 사이로 엿보고 있다. 주근깨녀는 대체 저 폰은 뭐냐며 독백하고 주근깨녀 뒤에서 반장들이 혼자서 뭘 보냐고 같이 보자고 주근깨녀에게 뭐라뭐라한다.

과거,지하계단으로 내려가며 실종남과 안경남은 대화 나누는 중. 우리가 만들어졌다는 건 대충 예상했었는데 우리가 버려졌다고?라며 묻는 안경남에게 실종남은 그런 거 같다고 우리와 이 세계를 만들어냈던 그들에겐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고 대답. 이어서 그들은 대체 무엇에 쫓기고 있었을까 라며 의문. 실종남과 안경남은 복도에서 흐느적거리고 있는 네번째 부원을 지나 과학실 맞은 편에 도착한다. 실종남은 안경남에게 복도에 있던 저 아이의 기록을 보면 지하교실에서 우릴 만든 존재가 남긴 기록을 찾았다고 되어 있다며 그 문서를 여기서 찾았다며 과학실 맞은 편 벽을 가리킨다. 여기 컴퓨터실이 있었다고. 그 안에서 숨겨진 문서를 찾았던 것 같다고 안경남에게 알린다.

안경남은 자신의 노트북으로 학교 설계도를 보며 설계도상으론 실종남이 가리키는 벽에 문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알린다. 문을 시멘트로 발라버린 거냐고 그렇다고 하기엔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너무 깨끗하다고 덧붙인다. 복도에서 흐느적거리던 네번째 부원은 과학실로 들어간다. 이걸 보고 실종남은 몇시간동안 관찰했지만 복도만 서성일 뿐 단 한 번도 교실에 들어간 적은 없었다며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는 건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실종남과 안경남은 과학실 안쪽 환풍구 앞에서 서 있는 네번째 부원을 발견한다. 환풍구를 발견한 실종남은 안경남에게 이 환풍구가 어디로 통하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안경남은 노트북을 보더니 컴퓨터실과 연결되어있다고 대답한다. 순간 서 있던 네번째 부원이 실종남의 손목을 붙잡더니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달라고 독백한다.

  • 2부 27화

과거, 실종남은 지하 계단에 앉아 네번째 부원의 노트를 보면서 노트 내용으로는 컴퓨터실에 숨겨진 와이파이가 있고 창조주의 문서는 거기 있다고 쓰여있었지만 자신(실종남)이 보기에는 숨겨진 아이들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독백한다. 컴퓨터실은 2부 13화에서 주인공이 환풍구 안쪽에 기어들어가서 발견한 어두컴컴한 넓은 방이었던 것.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의 노트를 계속 보며 어찌되었든 지금으로서는 저 아이(네번째 부원)가 쓴 이 노트만이 유일한 창조주의 흔적이라며 계속 독백한다. 이 노트 곳곳엔 저 아이의 두려움이 묻어있다며 이 믿기 힘든 현실을 모두 받아들여야 했던 두려움이라며 자신의 손목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던 저 아이를 회상한다.

현재,양호실에 들어간 주인공 일행과 행정실 여교사는 학주의 맥박이 뛰지 않는 걸 알아채고 충격. 순간 학주는 고개를 조금 돌려 지은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힘 없이 조그맣게 말한다. 학주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주인공 일행은 학주를 짊어지고 병원으로 가려고 한다. 2등녀는 병원으로 간다는 건 학교 밖을 나간다는 거냐며 묻자 주인공은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 2등녀는 나갈 수 있냐며 의문.

나간다는 소리를 엿들은 주근깨녀는 핸드폰이 나가는 걸 가능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고는 반장들에게 핸드폰에 대해 얘기. 반장들은 당장 뺏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다시 과거,붉은 피쳐폰을 들고 있는 안경남은 실종남에게 이걸로 관리자를 조종해보려고 했는데 권한이 없어서 안되더라고 알려준다. 이어서 핸드폰 사용로그를 다 뒤져봤는데 이 핸드폰으로 관리자를 손 댄 기록이 있다며 계속 잘되다가 어느 시점부터 안되기 시작했다고 지금처럼 권한 오류였던 걸로 나왔다고 밝힌다.누가 중간에 틀림없이 관리자의 권한을 올려준거라고 결론 내린다. 지하에 있는 아이들 머릿속은 봤냐는 실종남의 물음에 자극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것 외에 그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아메바같다고 안경남이 밝힌다. 그러자 실종남은 지적능력이 없다면서 아까 우리에게 환풍구를 알려준 건 어떻게 한건지 의문 제기한다. 이어서 실종남은 자극에만 반응하는 아메바는 맞는데 그들이 특정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면 우리 눈엔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실종남은 여기에서 '셋팅' 계획을 처음으로 떠올리게 된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안경남은 실종남에게 니 말대로라면 지하의 여학생(네번째 부원)은 우리에게 환풍구를 알려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셋팅이 되어 있는 거냐며 이의 제기한다.

  • 2부 28화

과거, 컴퓨터실에서 붉은 피쳐폰을 들고 안경남과 실종남은 아메바 상태인 지하의 아이들을 상대로 테스트중.실종남이 테스트 중 쓰고 있는 기록에는 지하 아이들의 번호인 M10131,M10132,F10133 등이 차례로 써져있다. 컴퓨터실의 아이들을 상대로 한 셋팅 테스트 결과는 50% 미만.

안경남과 실종남은 환풍구 구멍으로 나오며 안경남 왈 셋팅 발상은 좋지만 그렇게 셋팅을 해놔도 열 번 중에 서너번 밖에 반응 안 한다고.실종남은 환풍구 옆에 서 있는 네번째 부원을 바라본다. 안경남은 이래가지고는 니가 생각하는 그 셋팅을 할 수 없다고 쟤(네번째 부원)가 80% 가까이 나오길래 기대했었다고 말한다. 왜 쟤만 반응률이 높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실종남 왈 의지의 차이 때문이 아니냐며. 노트에 의하면 지하 아이들은 누군가에 의해 컴퓨터실에 갇혔고 눈 앞에서 갑자기 컴퓨터실 입구(문)가 사라졌다고. 컴퓨터실 안에서 앞에 아이들이 누군가(31번)에 의해 공격당하고 있을 때, 혼자 환풍구를 통해 도망쳤고 벗어날 수 없다는 공포 속에서 절망했을 거라며. 그런 이 아이 맘 속엔 오직 한 가지 생각(컴퓨터실에 있는 친구들을 도와달라)뿐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더 과거,환풍구에서 혼자 도망쳐나온 네번째 부원은 결국 31번에게 목이 붙잡힌다.목이 붙잡힌 채로 네번째 부원은 제발 좀 누가 도와달라고.컴퓨터실에 있는 내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울면서 혼잣말.

다시 이어서 원래 시점의 과거, 실종남은 아직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라며 그걸 이제부터 알아내야 한다며 안경남에게 말한다. 안경남과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을 상대로 테스트 중. 100%까지는 반응률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 안경남은 복잡한 셋팅이 들어가는 걸수록 몸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고 알린다.

셋팅 실험을 받던 네번째 부원은 비틀거리며 쓰러진다. 괜찮냐는 실종남의 물음에 네번째 부원은 컴퓨터실에 있는 친구들을 구해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복도에서 네번째 부원을 관찰 기록 중인 실종남. 실종남은 복도에서 흐느적거리는 네번째 부원을 보며. 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두렵지만 그럼에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친구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던 네번째 부원을 보며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실종남과 안경남은 지하 복도에서 쓰러져있는 네번째 부원을 보고는 그녀를 과학실로 옮긴다. 안경남은 역시 과부하가 문제였을 거라며 붉은 피쳐폰으로 일단 걸러져 있는 셋팅을 모두 제거한다.안경남은 더 이상의 테스트는 무리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죽는다고 선언.

  • 2부 29화

과거,실종남은 지하 계단에 앉아서 죽는다는 안경남의 말을 곱씹는다. 실종남은 복도에서 흐느적거리며 돌아다니는 네번째 부원을 보면서 네번째 부원이 쓰러진 후 모든 셋팅을 지우고 한 가지 셋팅만 놔둔지 5시간째.아직은 괜찮은 듯 하다며 독백.이어서 여러 개의 셋팅을 할 경우 버티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한 가지 셋팅을 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냐며 이를 통해 주임 샘만으로 셋팅을 할지 아니면 추가로 한 두명을 더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독백한다.

실종남의 과거 회상. 옥상에서 안경남이 숫자가 적힌 쪽찌를 실종남에게 건네주며 왈 이게 니 식별번호이고 여기 이 부분들이 니가 삭제할 수 있는 목록이라며.근데 이렇게 하면 정말 관리자와 대등해지는 거냐며 그럼 정말 할 거냐고 안경남의 물음. 실종남은 아직은 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을 보며 너도 그랬을 거라며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다고. 알면 안 되는 것까지 알게 되었고 이 일이 옳은 것이라 여겨 물러설수 없는 데까지 왔다고. 한 사람(지은)만 믿어주면 되는데 그 한 사람 때문에 참 고생이 많다고 고민 토로.

갑자기 흐느적거리던 네번째 부원이 실종남이 앉은 자리 옆에 앉고는 실종남의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부여잡는다.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의 이런 행동에 대해 왜 그런지 의문. 안경남이 위층에서 다가오자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의 손을 뗀다. 안경남은 셋팅계획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메모가 싸그리 사라졌다며 암호화해놓은거라 읽지는 못하겠지만 당장 우리 머릴 스캔하러 올지도 모른다며 빨리 셋팅 시작해야 한다며 급보를 전한다. 어서 테스트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안경남과 실종남은 네번째 부원을 상대로 다시 테스트중. 네번째 부원은 비틀거리며 힘들어한다. 테스트 하는 도중에 안경남 왈 그간의 테스트를 분석한 결과 쓰러진 후에도 움직이는 게 가능하더라고.물론 주어진 셋팅까지 수행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부분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거라며. 그러다가 만에 하나 죽으면 어떡하냐는 실종남의 질문에 안경남은 죽으면 안되지만 그 결과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고. 자기를 나쁜 사람으로 몰지 말라고 답변.

네번째 부원이 쓰러지자 실종남은 안경남에게 당장 셋팅 제거하라고 지시.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며 사람을 죽여가면서까지 할 순 없다고 덧붙이면서.

그러나 쓰러진 네번째 부원은 땀을 흘리면서 친구들을 도와야한다며 중얼거리고는 자신을 테스트하라고 말한다. 안경남은 아메바 상태인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의문. 네번째 부원은 진실을 알아버렸다며 세상을 바꾸고 모두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 거라며 자신을 테스트하는 걸 멈추지 말라고 헥헥대며 느리게 말한다.

  • 2부 30화

1층 복도에서 안경남과 주인공이 학주를 함께 짊어지고 있고 곁에서 2등녀,이지은,행정실 여교사가 걸어가고 있다. 주근깨녀와 반장들이 따라와서 빨간 핸드폰 당장 놓고 가라고.그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있는거 같으니 우리에게 당장 넘기라고 협박.지은은 잘못 짚었다며 나가는 거랑 이거(붉은 핸드폰)이랑은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주근깨녀가 그걸로 우리도 나갈 수 있게 하라며 강력 요구.행정실 여교사가 지금 주임선생이 위독하다며 나중에 얘기하자고 타일르나 주근깨녀는 기간제 주제에 입다물라고 행정실 여교사 디스. 이 말 듣고 빡친 지은은 니들은 공부 잘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무시한다며 행정실 여교사에게 주임 선생 모시고 얼른 나가라고 지시. 지은은 옆에 있는 걸레 자루를 발로 부수고는 부러진 걸레 자루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주근깨녀와 반장들을 향해 겨냥. 주인공,안경남,행정실 여교사는 학주를 데리고 학교건물 밖으로 나가는 중. 2등녀도 옆에 있던 빗자루를 든다.

가서 제압하라고 반장들에게 지시하는 주근깨녀에게 지은은 학교 문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채로 자신을 상대하는 첫번째 놈은 어디 부러질거라고 협박+엄포. 주근깨녀는 반장 네 명에게 다른 학교 문으로 나가서 교문 못 빠져나가게 인질로 붙잡으라고 지시한다. 다른 문으로 학교건물을 나온 네 명의 반장은 학주를 짊어지고 가는 안경남과 주인공을 보고 달려가지만 지은이 어느 새 이들을 한 번의 도약으로 쫓아가 가로막고 서서 부러진 걸레 자루의 날카로운 부분을 이들에게 내밀며 지나갈테면 지나가보라고 다시 협박.

한편 2등녀는 지은이 지키고 서 있던 학교건물 문에서 나오려는 남자반장에게 나오지 말라며 빗자루 휘두르며 가로막고 서 있다. 학주를 짊어진 안경남과 주인공 그리고 행정실 여직원은 교문 밖으로 나서고 2등녀와 지은은 교문 앞으로 이동해 버티고 서 있다. 2등녀는 나가려다 말고 자신을 보는 지은에게 어차피 자신은 못 나간다며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도 나가야 한다며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 촉구.

반장 중 남자반장 한 명이 핸드폰 두고 가라며 돌멩이를 들어 행정실 여교사에게 던지나 교문을 통과한 돌멩이는 다시 남자반장에게 되돌아와 남자반장은 돌멩이 맞고 쓰러진다.

2등녀는 교문 밖의 안경남에게 바깥세상 풍경 핸드폰으로 꼭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우리 아빠 어디 계실거라며 시간나면 한 번 찾아봐달라고 부탁. 지은은 아빠라는 게 사실은 없다는 걸,만들어진 기억이라고는 알고 있으나 2등녀에게 찾아보겠다며 대답.[8] 학주를 짊어진 주인공과 안경남,옆에서 같이 걸어가는 지은과 행정실 여직원. 이들 주인공 일행은 학교에서 멀어지고 반장들은 교문 철창을 붙잡은 채로 돌아오라고.우리도 나가게 해 달라고.우리도 같이 데려가라고 절규.

  • 시즌2 에필로그

과거,과학실 책상에 눕혀진 채로 죽어있는 네번째 부원을 대상으로 안경남과 실종남은 테스트 중. 안경남은 과학실 밖으로 나가고 붉은 피쳐폰은 실종남 옆에 둔다.

죽어있는 네번째 부원을 슬픈 채로 바라보던 실종남은 이젠 니가 결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거라며 옥상에서 안경남에게 받은 숫자 쪽찌(2부 29화)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이걸 지우면 대등한 싸움이 되는 거라며 독백한다.이어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싸움 누가 이기든 똑같은 놈이 남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내가 이겨보겠다고 추가 독백한다.

붉은 피쳐폰으로 자신의 감정을 지운 실종남.과학실에서 나오며 실종남은 니가 믿어야만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믿지 않아도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독백. 가능하면 첫번째 셋팅에서 움직여야 할 거라며 사람들이 니 눈 앞에 계속해서 죽어나가는데 니 성격에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며 독백.

실종남은 붉은 피쳐폰으로 뭔가를 조작. 조작하고 나서는, 믿지 않겠다고? 그럼 강제로 믿게 만들어 줄게라며 확고한 다짐.

5.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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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3부 테마.

  • 3부 1화

도시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주인공 일행. 도시는 사람도 없고 지나다니는 차도 없는 상태. 행정실 여교사는 이런 도시의 광경을 보고 왜 그런지 의아해한다.주인공은 아까 자기가 도로에서 눈을 떴을 때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한다. 병원이 어딨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지은은 이 도시엔 병원이 딱 하나 밖에 없다고.정신병원이긴 하지만 원래는 종합병원이었다며 장비 같은 건 그대로 있어서 주임선생님 치료도 가능할거라고 알린다.이어서 문제는 병원에 사람이 있냐가 관건이라고.

학교 교문 앞에 있는 2등녀,주근깨녀와 반장들. 도대체 왜 방해했냐는 주근깨녀의 물음에 2등녀는 할 수 없는 사람이 발버둥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밀어주는 거라고 대답한다. 주근깨녀는 우리가 왜 못하냐며 핸드폰만 뺏었으면 우리가 하고도 남는다고 화내며 말한다.반장들은 교장실에 가볼까,교장실 문을 뜯어버릴까,그럼 벌점 받으면 어떡하냐 논의 하던 중 2등녀가 교장이란 사람은 아마 지금 없을 거라면서 왠지 따라갔거나 먼저 가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주근깨녀는 내 촉은 교장실이라며 반박하곤 반장들보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지시한다. 반장들이 가고 난 다음,2등녀는 교문 앞에 놓여져있는 슬리퍼 한 쌍을 발견. 슬리퍼 안쪽에는 지은에게 맨발로 다니지 말라고 친구들 일동이 써 놓은 글이 있었다. 2등녀는 교문 밖을 바라보며 너라면 어떻게 해 줄거라고 독백.

지은은 맨발로 걸어가고 있고 주인공은 사람 없으니 도시 분위기가 지구 멸망 분위기라고 한다. 걸어가고 있는 주인공 일행 뒤의 건물 사이에서 학교에서 쫓겨났던 행정실 여직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 3부 2화

병원 입구에 들어선 주인공 일행. 병원도 조용한 상태.안경남은 여기가 종합병원이었을 때 예전에 안과 쪽에서 흑백으로 보인다는 증상에 대해 상담을 받았었다고 회고한다. 병원 건물에 들어선 주인공 일행. 행정실 여교사는 아무도 없는 거 같다고 다들 어디갔냐고 말한다.건물 내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걸 보고 지은은 누군가가 냄새를 미처 지우지 못하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고 추측한다.학주를 어느 병실 침대에 눕힌다. 지은은 행정실 여교사 보고 누워있는 학주를 돌보라고 지시하고 붉은 피쳐폰을 들고 있는 안경남에게는 노트에 의하면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것 같다며 그걸 분석할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다고 여기에 행정실 여교사와 함께 남으라고 지시. 지은과 주인공은 병실에서 나가서 의사를 찾아보려고 한다. 지은은 행정실 여교사에게 서로 연락은 해야 한다며 폰을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폰을 건네고 니꺼는 어쨌냐는 안경남의 물음에 지은은 학교에 있을 거라고.어차피 학교 밖으로 못 가져나온다고 대답한다.주인공과 지은은 담배 냄새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교장실 문을 다시 두들기고 있는 주근깨녀와 옆에서 보고 있는 반장들. 2등녀 역시 이 광경을 보고 있다. 주근깨녀는 어디서 빈 청소함을 들고 와 교장실 창문에 던져 깨뜨린다. 주근깨녀는 2등녀를 바라보며 반장들에게 왈 전 회장은 기부입학생을 도왔으므로 이제부터 기부입학생으로 분류한다며 이제부터 기부입학생을 돕거나 그 의견에 동조하는 학생 또한 기부입학생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한다.

  • 3부 3화

병원 복도에서 담배 냄새가 나던 곳을 찾던 지은과 주인공. 더 이상 담배 냄새는 나지 않는 상태. 지은은 복도에 놓인 병원 현관쪽 데스크를 보고 다가간다. 지은은 데스크 밑에서 담배 꽁초를 발견하고 병원 현관쪽을 녹화하고 있는 병원 CCTV를 발견한다. 이어서 안경남에게 전화해 담배 꽁초가 여기서 발견되었다며 병원 현관쪽 CCTV 녹화본 있냐고 봐보라고 요청한다.

안경남은 붉은 피쳐폰으로 15분전 영상을 찾음.데스크 사이로 담배를 쥔 손이 보인다. 그 손은 곧 사라지고 주인공 일행이 병원에 들어온다. 영상을 본 안경남은 지은에게 연락해 담배를 든 손이 찍혔는데 그 책상 안쪽으로 사라졌다고 전한다. 지은은 데스크 안쪽 복도에 엘리베이터를 발견한다. 지하 3층에 정지되어 있다는 표시를 보고는 담배 핀 사람이 지하 3층으로 내려갔다고 추측하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주인공은 지은에게 관리자는 우리 기억을 맘대로 할 수 있으면서 왜 정신병원 같은 걸 만들어서 별도로 가둔 거냐며 의문 제기. 지은은 그런건 직접 만나봐서 물어봐야한다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지하3층 버튼을 누르자 엘리베이터 버튼 아래 스피커에서 카드를 넣으라고 안내멘트.지은은 보안상 막아놓은 것 같다고 말하고 주인공은 대체 지하3층에 뭐가 있는 거냐며 궁금해한다.

깨진 교장실 창문으로 들어가 잠겨있는 교장실 문을 연 주근깨녀는 교장실 앞에 서 있던 반장들 에게 교장은 없다며 들어와서 메모를 찾도록 하라고 지시한다. 이걸 본 2등녀는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간다. 중앙휴게실 탁자에 지하에서 찾은 노트랑 놔두고 간 듯한 지은의 폰을 발견.

2등녀는 자신의 폰으로 안경남에게 나갔으면 사진 보내라고 문자.안경남은 CCTV사진 몇 장을 2등녀에게 보내고 2등녀는 받은 학교 밖 사진을 보며 완전 지구종말이라고 혼잣말. 2등녀는 탁자 위에 있던 노트랑 지은의 폰을 가지고 다시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교장실 안에서 메모 찾아 삼만리하고 있는 주근깨녀와 반장들. 반장들 중 여자 반장 한 명이 아까 돌멩이에 맞아 피흘리고 있던 남자 반장(2부 30화)을 부축하면서 양호실에 데려다주고 오겠다고 주근깨녀에게 통보하고는 교장실 문을 나선다. 돌멩이에 맞은 남자 반장을 부축하고 있는 여자 반장은 2등녀가 어디론가 향하는 걸 목격한다.

2등녀는 지하 철창문 앞에 선다.

  • 3부 4화

지은은 엘리베이터 지하 3층으로 가려면 보안카드가 필요하다며 해킹 가능하냐고 안경남에게 요청한다.안경남은 알아보고는 원래 그곳이 그냥 드나드는 곳인데 정신병원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보안이 생겼다며 아무 카드나 있으면 보안카드로 만들 수 있겠다고. 어차피 보안카드라는 게 시스템에서 인증한 카드를 말하는 거니깐 아무카드라도 시스템에 인증만 시켜주면 그게 보안카드라고 학생증이나 은행카드도 된다고 설명 덧붙인다. 지은이 엘리베이터의 카드 리더기가 대는 방식이 아닌 넣는 방식이라고 알린다. 그 말을 들은 안경남은 우리 학생증은 ic방식(대는 방식의 카드)이라 안 되겠다며 주변에 마그네틱 달린 카드(넣는 방식의 카드)를 구하라고 조언.

지은과 주인공은 데스크에서 마그네틱 카드 찾아 뒤지기 시작한다. 지은은 계속 찾으며 안경남에게 카드 없으면 아예 불가능하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병원어딘가에 보안프로그램에 들어가 인증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병원 시스템 전체를 다 파악해야 할 수도 있다고.학교는 자신이 늘 하고 있었으니 금방하지만 여기는 처음이라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 못한다고 대답한다. 카드 찾는게 더 빠를 것 같다고 결론 내린 지은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은 곳부터 뒤져야겠다며 의사들 방 같은 거 있으면 위치 알려달라고 요청한다.지하3층 한 번 내려가기 위해 고생이 많다.

뒤져보던 데스크에는 신용 카드 한 장 없었다. 안경남은 2층 병원장실 위치를 지은에게 알려준다.

양호실에서 여자 반장은 돌멩이 맞은 남자 반장의 머리를 붕대로 감아준다. 여자 반장은 남자 반장에게 새 회장은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말하고는 2등녀가 간 방향이 지하교실 방향이라며 거긴 안 쓰는 곳이라고 왜 갔을까하며 의문 제기. 붕대 감은 남자 반장은 여자 반장에게 지하 교실로 한 번 따라가보자고 제안한다.

2등녀는 사진방에서 지은,안경남,주인공이 같이 터널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분명 전학생(주인공)은 오늘 왔는데 누가 찍어줬냐며 독백. 이어서 노트에 의하면 우리가 학교 밖으로 못 나가는 것처럼 지하 아이들은 지하 밖을 나갈 수 없다고 써져있다고.그리고 누구도 이 도시를 나갈 수 없다고. 사람마다 벗어날 수 없는 자기 공간이 정해져 있냐며 독백한다. 반장 녀석이 던진 돌이 되돌아 온 것과 지은의 슬리퍼를 생각하며 학교 안의 물건이나 사람은 학교 밖을 못 나가는 것 같다고 계속 독백한다.

과학실로 들어온 2등녀는 네번째 부원 시체를 보며 만약 이게 어떤 규칙이라면 규칙을 비껴가는 방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등녀를 따라 과학실로 들어온 붕대 감은 남자반장(붕대남)과 여자 반장은 시체를 보고는 비명. 그러면서 저 애(네번째 부원)는 우리가 자퇴시켰던 그 애라고 말한다.

  • 3부 5화

병원 2층으로 올라온 주인공과 지은은 복도를 걸어가며 창문으로 한때 사람들을 가둬놓았던 독방을 본다. 지은은 자신이 잘못된건지 세상이 잘못된건지 헷갈릴 땐 감당하기 편한 쪽으로 가면 된다며 진실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병원장실을 찾아 들어간 주인공과 지은은 책상 위에 보안 카드를 발견. 그리고 지은,실종남,안경남의 환자 기록을 발견. 안경남의 환자 기록엔 메모 한 장이 붙어있다. 주인공은 실종남이 남긴 메모 아니냐며 묻지만 지은은 이건 너무 뻔하다며 마치 그 녀석을 흉내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며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뜻대로 움직여주겠다고 말한다.

과학실 책상에서 붕대남,여자 반장,2등녀가 얘기 중.2등녀는 사진방과 동아리방들에 관해 붕대남과 여자 반장에게 얘기해 준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된 거냐는 붕대남의 물음에 2등녀는 관리자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대답. 이어서 저 자퇴시켰다던 애(네번째 부원)는 이 지하를 나갈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우리랑 같이 학교를 다녔을 리도 없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억은 죄다 날조된 기억이라고

말을 잇는다. 메모를 잘 분석하면 여길 나갈 방법이 있냐고 붕대남이 묻지만 2등녀는 그 이상은 자기도 모른다고 한다. 여자 반장은 모르는 게 아니라 말하지 않는 거라며 니가 쫓겨나고 있을 때 우리는 가만히 있었으므로 이해한다고 말한다. 여자 반장과 붕대남은 과학실에서 나간다.

병원장실에서 보안 카드를 얻은 주인공과 지은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3층으로 내려간다. 깜깜한 지하3층의 복도.지은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교사의 폰으로 플래쉬모드 켠다.

어떤 문을 발견하고 카드를 카드리더기에 그어 문을 연다. 문을 열고 들어간 방에는 철창들이 있었다. 철창 안에는 환자복 입은 사람(2부 22화,실종남이 병원 지하 철창에서 만났다던 그 인물이자 이 세계를 최초로 탈출할 뻔했다던 인물)이 있다.

  • 3부 6화

여자 반장과 붕대남은 지하 교실에서 나와 1층 복도를 걷고 있다. 붕대남은 지금 회장은 메모를 찾고 있고 전 회장은 이상한 노트를 가지고 있다며 어느 쪽에 붙는 게 좋겠냐며 고민 토로. 교장실에서 나오던 주근깨녀와 반장들은 걸어오는 여자 반장과 붕대남을 보고는 교장실에서 메모를 찾았다며 학생회실에서 분석하겠다고 하고는 학생회실로 간다. 여자 반장은 붕대남에게 당분간 좀 지켜보자고 제안한다.

학생회실에서 메모를 분석 중인 붕대남과 여자 반장을 포함한 반장들. 반장들은 메모가 상당히 많이 없어졌다며 주근깨녀에게 어떡하냐고 한다. 붕대남은 아마 우리들 성적이랑 생활은 변하지 않을 거라며 이 세계는 모든 게 다 고정되어있다며 우리들은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다고 알려준다. 주근깨녀는 그런 이야기는 어디서 들었냐며 붕대남 추궁.붕대남과 같이 양호실 갔던 여자 반장이 전 회장에게서 들었다고 붕대남을 대신해 당당히 대답. 붕대남은 양호실 나오는데 우연히 마주쳤다며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정보를 캐온 거라고 말한다. 주근깨녀는 마지막 경고라며 내 허락 없이 기부입학생과 접촉하는 녀석은 철저하게 왕따시킬 거라고 엄포.

주근깨녀는 반장들에게 성적까지 정해져 있는 세상이 우리들에겐 좋은 거라며 결국 우리들은 손하나 안대고 회장과 반장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소리라고 말한다. 이 사실을 우리만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라고 덧붙여 말한다.

과거,환자복은 붉은 피쳐폰을 들고 터널로 향하고 있었다. 지은이 터널에서 나오고 있는 걸 목격.

다시 현재,환자복은 지은에게 이 세계를 만든 바로 당신이 왜 지금은 나가지 않냐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묻는다. 지은은 그런 소리 귀 닳도록 들었다며 그런 미친 소리 하니깐 너가 여기 갇힌 거라고 응수. 환자복은 당신 원래 모습을 기억 못한다며 주치의 문서를 찾아서 당신 자신에게 진실을 판단할 기회를 주라고 권유. 그 문서는 어디 있냐는 지은의 물음에 환자복은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 지은은 혹시 이거냐며 원장실에서 찾은 메모를 꺼내 본다. 다른 환자들 나갈 때 왜 안나갔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환자복은 나가도 할 일이 없다며 모든 건 창조주 스스로 해야한다고 말한다.

지은은 일단 학주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환자복은 정말 니 계획대로 되어간다고 중얼거리며 주인공을 보고는 그렇다면 혹시 지금 너도 계획의 일부냐고 중얼거린다.

  • 3부 7화

병원장실 안경남 환자기록에서 찾은 메모 아래에는 파일 MD-21011이라고 쓰여 있다. 방에서 나온 지은은 안경남에게 MD-21011이라는 파일을 찾아보라고 요청.안경남은 21007까진 있는데 그 이후 것은 없다는 걸 알아낸다. 옆에서 통화를 듣고 있던 행정실 여교사는 우리 학교는 문서에 작성자를 넣는데 혹시 MD라는 것도 작성자를 말하는 게 아니냐고 의문 제기. 그 말을 듣고 안경남은 MD파일을 작성한 사람을 찾아본다. 안경남은 MD라는 문서를 작성한 사람을 찾아냈다며 일단 2층으로 가라고 자세한 위치는 곧 찍어줄 거라고 지은에게 알린다. 지은은 주인공에게 그 사람이 자기와 그 녀석(실종남)을 맡았던 주치의라고 알려준다.

주근깨녀는 반장들에게 우리학교는 성적순으로 회장부터 반장까지 정해서 권한을 준다며 성적순으로 직책을 주는 이유가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는 걸 성적으로 증명받았기 때문에 대우를 해 주는 거라고. 만약 학교 애들이 노력에 관계없이 성적이 정해져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우리 말을 순순히 듣지 않을 거라고 열변을 토한다. 반장들은 주근깨녀의 말에 동의하며 메모를 태워버려 증거를 인멸할까 하며 논의중.반장 중 여자 반장 한 명이 이 메모를 8반에서 뺏었는데 다 태워버리고 없다고 하면 8반 반장이 가만히 있겠냐며 그 한 명이 반 29명을 모두 선동할 수 있다고 우려. 주근깨녀는 그 말이 맞다며 대신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고 말한다.

안경남이 찍어준 위치로 어느 방에 들어간 주인공과 지은은 MD-21011 파일을 책상 서랍 속에서 찾는다. 지은은 그 파일을 보며 이건 진료차트가 아니라 개인 노트 같다고.그래서 전산화를 안 시켰다고 말한다.

그 파일을 썼던 주치의의 과거. 병원 환자들은 비현실적인 내용을 사실인양 믿는 망상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 중 이 환자(실종남)의 증상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독백. 이 환자의 망상은 매우 구체적이며 논리적이고,체계적인 게 특징이라며 아무리 체계적이라고 해도 결국 망상,즉 헛생각뿐일테니 헛점이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이 환자에겐 전혀 그런 게 없다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의아해한다.

주치의의 컴퓨터로 이지은 환자의 MRI가 갱신되어있다고 메시지가 뜬다. 주치의는 이지은 뇌 MRI 사진과 실종남 뇌 MRI 사진에서 둘 다 뇌의 동일한 부분이 손상되어 있는 걸 보고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의아해한다.

  • 3부 8화

이어서 과거,주치의는 MRI 찍은 사람에게 가서 찍힌 사진이 동일한 게 이상하다고 하나 MRI 찍은 사람은 이렇게 찍혀나오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며 다른 환자들의 뇌 사진도 이렇다고 말한다. 주치의는 MRI 찍은 사람의 컴퓨터에서 모든 환자들의 뇌가 지은,실종남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부분이 손상되어 있는 걸 확인하며 이걸 보고도 아무도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대체 다들 무슨 생각이냐고 말한다.

주치의는 박 실장에게 가 MRI 기계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하나 박 실장은 기계가 고장이 아니라며 자기가 직접 확인했었다며 교체 거절.주치의는 독방 창문에서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지은을 보며 자기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같다며 독백한다. 지은은 자신이 그린 엄마 그림을 벽에 테이프로 붙인다. 그걸 본 주치의는 환자들 모두가 평소에도 같은 엄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며. 환자들이 자신(주치의)의 어머니를 그리고 있었다고 자각한다.

주치의는 동료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나 동료 의사는 자네는 꼭 그 선배 같다고. 연구실적은 탁월했지만 지금은 종적을 감춰버린 그 선배는 환자들을 이해해보겠다고 밤낮으로 빠져들더니 결국 본인이 미쳐버렸다며 그래서 우리 같은 직업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 주치의는 MRI 찍는 사람에게 가 자기 머리고 찍어달라고 부탁. 그 MRI 찍는 사람은 지금도 안 나오는 그 의사도 예전에 자기 찍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그 의사의 뇌도 환자들이랑 똑같이 찍혔다고 알려준다. 주치의는 자신의 방으로 가서 동등한 MRI,동일한 엄마. 이것과 똑같은 상황을 분명히 본 적이 있다며 어떤 노트를 펼쳐 본다.그 노트를 보며 주치의는 믿을 수 없다며 그러나 이게 아니면 이 상황이 설명이 안 된다고 혼잣말하며 선배는 이걸 알아낸 후 사라졌다고 추측. 순간 주치의의 뒤에는 31번이 웃으며 서 있다.

잠시 후 동료 의사가 주치의의 방에 들어와서는 주치의가 어디로 갔냐며 투덜거린다. 주치의의 책상에 펼쳐져 있던 노트는 다중인격 환자 치료 사례 모음.

  • 3부 9화

주치의의 노트(MD-21011)를 다 읽은 지은과 주인공은 학주 있는 곳으로 되돌아와 안경남에게 이 사실을 전해준다. 안경남은 여기가 만들어진 가짜 세계라는 건 알았지만 그게 다중인격이냐며 충격. 만약 여기가 다중인격 세상이라면 주인이 누구냐며 주인공에게 묻는다. 주인공은 지하에 있던 사람 말대로는 이라고 말을 이으며 지은을 쳐다본다.

잠시 후,병원 현관 계단에 앉은 채로 안경남은 이대로는 믿을 순 없다며 뭔가 확실한 증거를 찾을 거라고 다짐하고는 현관 옆에 버려져 있는 담배 꽁초를 발견해 라이터로 불 붙인다. 이어서 옆에 있는 주인공에게 다른 의사들의 기록도 다 뒤져볼 거라고 담배 피우면서 선언한다.

자기 반 교실에 앉아 있는 붕대남. 뭔가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곧 교실 밖으로 나가 아까 자기한테 붕대 감아준 여자반장하고 복도에서 마주친다. 붕대남은 그 여자 반장에게 전 회장 만나러가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여자 반장은 미쳤냐며 붕대남을 타박하고는 아래층 계단으로 내려가고 붕대남은 당황.

곧 아까 내려간 여자 반장이랑 똑같이 생긴 여자 반장이 복도에서 붕대남에게 걸어오며 그런 이야기를 왜 쟤(아까 내려간 여자애)한테 하냐고 말함. 붕대남은 둘이 똑같이 생겼다며 왜 이제까지 이걸 몰랐다고 혼잣말하며 반에 있는 니들(여학생들) 얼굴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고 알린다.[9] 이제 알았냐 나중에 복도에서 걸어왔던 여자 반장(양호실 같이 갔던 여자애)은 자신의 머리를 묶으며 이젠 구별되냐고 붕대남에게 말한다. 이어서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구별하기로 하고 앞으로 다른 반장들 앞에서 전회장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며 덧붙여 말한다.

병원 현관에서 붉은 피쳐폰으로 계속 문서를 뒤지고 있는 안경남. 안경남은 지은이 병원에서 자살 시도하는 CCTV영상을 주인공과 같이 보게 된다.영상에서 지은은 줄에 자신의 목을 매달아 자살시도 하나 죽지 않은 상태로 계속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대략 18분동안 지은은 줄에 목을 매단 상태였고 이후에 누군가(아마도 실종남)가 와서 지은의 목에 매단 줄을 풀어낸다.

이 영상을 본 안경남과 주인공은 되살아난거냐며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 병원 밖에서 누군가가 이들 앞으로 다가와 서고 안경남과 주인공은 놀라 병원 안으로 도망친다. 이들 앞으로 다가온 누군가는 바로 행정실 여직원.

  • 3부 10화

8반 반장은 칠판 앞에 서서 8반 애들을 상대로 선동 중. 8반 반장은 회장이 교장의 지시라는 핑계 하에 우리 메모들을 빼앗아갔다고. 그 메모의 내용이 반장들을 통해서 각 반에 퍼져 다른 반 애들이 알게 되면 곤란하다며 선동하고 애들은 동조한다.

마침 8반을 찾아온 주근깨녀에게 8반 반장은 빼앗아간 메모를 당장 내놓지 않으면 우리반 전체를 상대해야 할 거라고 엄포. 주근깨녀는 같이 온 남자 반장에게 메모가 담긴 종이박스를 8반 교탁에 놓으라고 지시한다. 주근깨녀가 교장선생도 메모를 분석해봤으나 별 거 없었다며 이런 허황된 메모같은 건 잊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지시하셨다고 8반 반장과 애들에게 말한다. 주근깨녀가 순순히 메모를 돌려주자 8반 반장은 의아해한다. 주근깨녀는 8반 반장에게 다시 1등 클럽(탑클래스 스터디그룹)에 복귀하라고 알리고는 메모 말고 더 중요한 게 발견되었는데 그건 클럽회의 오면 이야기해줄거라고 말하며 같이 온 남자 반장과 함께 교실에서 나간다.

8반 애들은 8반 반장을 보며 결국 또 니들끼리만 정보를 공유하는 거냐며 따지고 8반 반장은 자기도 모른다며 당황. 복도에서 걸어가던 남자 반장은 주근깨녀에게 메모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건 거짓말이냐며 8반 반장이 회의와서 들은 게 없다고 말해도 어차피 애들은 그 말 안 믿을 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한다.

병원 안으로 도망쳐온 주인공과 안경남은 각자 행정실 여교사와 지은의 뒤에 숨는다. 피를 흘리고 있는 행정실 여직원은 힘들게 주인공 일행 앞으로 걸어오고 있다.

행정실 여직원의 과거 회상. 옥상에서 행정실 여직원과 학주는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하늘을 보고 놀라며 이 세계와 우리 모두를 그 창조주가 만들었냐며 실종남에게 묻고 있다. 학주는 이어서 그 창조주라는 사람이 지금 우리들 사이에 숨어있는 거냐고 묻는다. 실종남은 하늘을 바라보며 이 셋팅의 목적이 바로 그 창조주를 깨우는 거라고 대답한다. 그 창조주라는 사람이 왜 우릴 만들었으며 그리고 대체 왜 버렸냐고 묻는 행정실 여직원에게 실종남은 그건 자기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창조주가 누군지 아냐며 실종남에게 대답 요구.

다시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데스크에 있는 연필을 집어들어 지은에게 휘두르나 지은은 피하고 행정실 여직원은 무게중심 잃고 넘어진다. 행정실 여직원은 왜 지들 마음대로 만들고 마음대로 버리냐며 왜 우리가 이렇게 살도록 내버려둔거냐며 무책임하다고 독백.이어서 지은을 야리며 절대 용서못한다고 독백.

  • 3부 11화

종이 박스에서 메모를 꺼내 확인하고 있는 8반 반장과 애들. 애들은 메모 수가 부족하다는 걸 알아차리고 8반 반장은 순순히 돌려줬을리가 없다며 가서 따져야한다며 주장한다.순간 스피커에서 2학년 8반 반장은 지금 즉시 학생회의실로 오라는 방송이 나온다.

8반 반장은 학생회의실로 들어섰고 학생회의실에서는 반장들(붕대남과 머리 묶은 여자애 포함)이 공부 중.8반 반장은 한 남자반장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그 남자반장은 회장이 곧 온다며 앉아서 기다리라고 말한다.

한편 방송실에 있는 주근깨녀와 방송반 남학생.방송반 남학생은 소집했으니 학생회의실로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근깨녀에게 묻지만 이내 곧 닥치라는 말을 듣고 찌그러져 있다.

30분 후,학생회의실에서 8반 반장은 반장들에게 회장은 도대체 언제오냐고 이의 제기+불만. 반장들이 묵묵부답이자 8반 반장은 자신이 전교8등(탑클래스 스터디그룹에선 꼴찌)이라고 무시하냐며 니들이 항상 이 따위로 무시하니깐 자신이 메모를 숨긴 거라고 외치고는 학생회의실에서 나간다. 교실로 들어온 8반 반장에게 8반 애들은 아무 말도 못 듣고 왔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보고 그걸 믿으란 거냐며 8반 반장을 배척한다.

다시 행정실 여직원은 연필 들고 이지은에게 달려드나 지은은 행정실 여직원의 손을 꺾어 연필을 흘려내고 여직원을 밀쳐낸다. 학주가 있는 방 문에 행정실 여교사,안경남,주인공이 숨어서 지은을 본다.4대 1로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텐데? 지은아 부탁해 안경남은 병원 폴대(링거걸이대)를 지은에게 건넨다. 행정실 여직원이 다시 지은에게 달려들지만 지은이 휘두른 폴대에 맞고 날아간다.

여직원은 헥헥 대며 다시 과거 회상. 옥상에서 행정실 여직원은 창조주를 미워하면 안되냐며.우릴 이렇게 살도록 방치했다며.이럴바엔 차라리 다 없애버렸으면 좋았다고 학주에게 말한다.

다시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다시 비틀거리며 힘들게 일어난 상태.

안경남은 붉은 피쳐폰에서 나는 무슨 소리를 듣고 피쳐폰 화면에 카운트 다운이 뜬 걸 주인공과 함께 본다. 카운트 다운은 1분 정도. 학주가 갑자기 헥헥 대며 숨을 힘들게 고르자 문에 있던 안경남,주인공,행정실 여교사는 놀란다. 다시 이어서 과거, 학주 왈 "이 세계가 가짜든 진짜든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네. 우리가 여기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으니깐.신이 우릴 없애지 않은 덕분에 우린 살아 있고 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가졌지 않은가. 이렇게 살아있어야 나중에 신을 만나도 따지기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나."

다시 현재,행정실 여직원은 지은 앞에 서서 헥헥대며 숨을 힘들게 고르며 겨우 버티고 있다가 곧 앞에서 쓰러져 털썩 앉는다.

다시 이어서 과거,행정실 여직원은 학주의 말에 그런 거 모르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그냥 편안하게 쉬고 싶다며.셋팅은 무서운데 그게 끝나면 죽는다고 생각하니깐 마음이 정말 편하다고 한다.

바로 이어서 현재,피쳐폰의 카운트 다운은 끝난 상태이고 학주와 행정실 여직원은 죽어 있다.

  • 3부 12화

교장실에서 반장들은 탱자탱자 놀고 있고 주근깨녀는 교장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무슨 작업중. 곧 교장실 프린터로 종이가 나오고 주근깨녀는 남자반장 한 명에게 그 종이를 방송실에 가져가서 방송하라고 지시.

방송실에 간 남자반장은 방송반 남학생에게 교장선생님 지시 사항이라며 그대로 방송하라고 지시한다. 교내 스피커에서 방송 나오기 시작.방송의 내용은 교장선생님 지시 사항이라며 곧 있을 모의고사 시험을 위해 교칙을 약간 수정하여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고취시킨다며 앞으로는 학생 임원 이외에 수업시간에 자유롭게 교실을 나가는 행위를 금지시키겠다고 선언하는 내용.그리고 2학년 사회 선생은 특별히 수업준비를 철저히 해서 학생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없도록 바란다고 하는 안내방송 마지막 멘트가 나온다.사회 선생에 관한 방송이 나오자 사회 선생이 수업하고 있던 교실에서 이 방송을 듣던 애들은 킥킥 대며 웃는다.

방송이 끝나자 교장실에 있던 남자반장 한 명은 마지막 부분은 왜 넣은 거냐며 주근깨녀에게 질문한다. 주근깨녀는 맨날 사회 선생이 공부가 다가 아니며 인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른바 선비질을 한다며 평소에 아니 꼬왔다고 대답. 반장은 주근깨녀의 말에 동조하며 앞으로 우리 맘에 안 드는 건 이런 식으로 교칙바꾸면 되겠다고 말한다.

주근깨녀와 반장의 말을 교장실 앞에서 엿듣고 있던 붕대남과 머리 묶은 여자애는 못마땅해하는 표정.

붕대남과 머리 묶은 여자애는 지하에 있는 2등녀에게 가 주근깨녀가 교장실을 장악하고 정보를 마음대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2등녀에게 우리가 마음에 안 들겠지만 같이 학교를 나갈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2등녀는 자신이 들고 있던 노트를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넘겨주며 머리 묶은 여자애의 제안을 수락한다.

병실 침대에 학주의 시체가 눕혀져있고 옆엔 행정실 여직원의 시체가 눕혀져 있는 상태. 행정실 여교사는 이 둘을 보면서 안타까워한다. 병원 현관 앞에 선 안경남,주인공,지은. 이젠 어쩌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지은은 믿고 싶지 않아서 부정하고 살았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며 학주샘은 죽어가면서까지 내게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었다고 회상. 행정실 여교사도 병원 현관으로 나오고 있다.

지은은 어차피 도망칠 곳도 없다면서 그 녀석(실종남)이 실종된 곳인 터널로 가보자고 제안한다.

  • 3부 13화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은 2등녀가 건네준 실종남의 노트를 읽고는 외계인 납치 가설을 세우고 2등녀는 너무 SF적이지만 말이 안되진 않는다며 대꾸. 머리 묶은 여자애가 정말 핸드폰으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냐고 묻자 2등녀는 핸드폰으로 문 여는 것을 봐서 노트에 써있는대로 사람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조종가능하냐는 머리 묶은 여자애의 물음에 2등녀는 그건 물어보면 되겠다고 안경남에게 연락한다.

지은,안경남,주인공,행정실 여교사는 병원을 나와 터널로 향하는 중. 붉은 피쳐폰으로 2등녀의 전화를 받은 안경남은 핸드폰으로 학교 안의 아이들을 조종해보는 건 노트에 쓰여 있기는 한데 실제로 사람을 상대로 해 본적은 없다고 답변. 2등녀는 그러면 혹시 핸드폰으로 우릴 학교 밖으로 꺼낼 수 있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한 번 찾아보겠다고 하고는 연락 끊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은 실종남의 노트를 보며 각자 사람들과 각자 물건들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구역이 있다고 정리. 2등녀는 선생님은 그렇다쳐도 세 명의 기부입학생(지은,주인공,안경남)은 학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왜 그런지 궁금해한다. 이어서 기부입학생은 전학해서 학교에 들어온 방식으로 애초에 학교 안 존재가 아닌 거라고 정리.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2등녀는 대화를 통해 지하의 아이들은 지하에,학교 안의 아이들은 학교 안에,이런식으로 자신이 만들어진 장소를 못 벗어나는 게 아니냐고 정리.

안경남은 2등녀에게 전화해 찾아봤는데 너희들 몸 자체에는 그런 제한같은 게 없었고 대신 구역별로 제한이 있다며 그걸 풀면 되지 않을까 라며 알린다. 그런데 핸드폰에 그걸 푸는 기능이 있긴 한데 권한 밖이라고 실행이 안 된다며 아마 이 핸드폰도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더 큰 권한을 가진 사람이 로그인을 해야 하는 시스템일 거라며 이거 해결하는대로 바로 알려준다고는 연락 끊을려고 한다. 통화 끊을려는 안경남에게 2등녀는 우리가 만들어진 장소를 알 수 있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몸속에 로그(만들어진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해 놓은 것)들이 남아 있어서 그걸 역추적하면 아마 될 거라고 답변. 그런 게 왜 우리 몸속에 있냐는 2등녀의 추가 질문에 안경남은 거기까진 나도 모른다며 그 두가지는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준다고 하고는 통화 끊는다.

머리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이 지하교실에 가는 걸 미행한 여자 반장은 주근깨녀에게 그 둘이 전회장을 만나러 갔다고 2등녀와 학교 나가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고 고자질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주근깨녀는 우린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노발대발하면서 감히 내 말을 안 듣는다며 가만 두지 않겠다고 이를 간다.

  • 3부 14화

주근깨녀는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을 불러서 교장선생님 지시로 이제 너희들이 반장이라고 통보한다. 그리고 반장이 되었으니 1등 클럽에 자동가입이며 전 반장들은 자동 탈퇴되는 거라고 알린다. 이어서 너희들을 믿고 뽑는 건데 믿음을 배신하면 안된다고 강조.

곧 이어 때리는 학교 방송.교장선생님 지시사항이라며 2학년 3반 반장(머리묶은 여자애)과 6반 반장(붕대남)은 면학분위기를 해친 사유로 현시간부로 반장직책을 박탈하고 교칙에 따라 차등자(3반 2등,6반 2등)에게 반장업무를 넘기도록 하였다고 교내에 안내 방송. 주근깨녀와 함께 교장실에 있던 남자 반장들은 8반 2등에게 8반 반장이 짤리면 너도 언제든지 반장될 수 있다며 8반 반장을 잘 감시하라고 문자를 보내고는 이런 거 할때가 제일 신난다며 얘기.지하에서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은 자신들이 반장에서 퇴출되었다는 문자를 받는다.

행정실 여교사는 우리 몸속에 기록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안경남은 붉은 피쳐폰을 보며 이 기록을 역추적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방대하다며 세계가 뭔지 알려면 여기 있는 사람들의 기록을 다 봐야 한다며 대신 검색 기능과 갈무리 기능을 만들었다며 필요한 기록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를 모아서 이야기가 맞는 것끼리 이어붙이면 하나하나 보는 것보다 빠를 거라고 행정실 여교사에게 말한다.행정실 여교사는 안경남에게 자신에 대해 궁금하다며 그거 어떻게 보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안경남은 2등녀에게 전화해 로그(우리 몸속에 있는 기록) 보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그 기록을 뒤지면 우리가 만들어진 최초의 장소를 알 수 있다고 알려준다. 2등녀는 알려달라고 요청.

행정실 여교사는 자신의 폰에 설치중인 프로그램을 본다.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자 폰을 보며 이게 자신의 기록이냐며 방금 우리가 병원에 나온 것도 기록되어 있다면서 감탄. 붕대남,머리 묶은 여자애,2등녀도 각자 자신의 폰으로 자신들의 로그를 보면서 놀라워한다.[10]

주인공 일행은 계속 가다 차 안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는 걸 발견한다. 주인공은 차 주변을 둘러보며 여기가 자신이 처음 정신을 차린 곳이라는 걸 알아챈다. 지은은 차 안의 사람들을 보며 시체라기보다는 마네킹에 더 가까운 상태라고 알린다. 이어서 자기는 이제까지 전학생(주인공)이 우리와 무관한 줄 알았는데 이걸 보니깐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며 왜 전학생은 여기서 정신을 차려야만 했냐고 의문 제기.

  • 3부 15화

주근깨녀는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이 반장에서 짤렸는데 해명도 안 하고 자기한테 찾아오지도 않자 다시 방송실에 있는 남학생에게 자기가 쓴 종이를 교장선생님 지시라고 건네면서 방송하라고 명령한다. 반장 중 한 명은 주근깨녀의 지시대로 방송이 안 나가는 지하에 있는 2등녀 일행에게 들으라는 듯이 지하계단 근처에 대형 스피커 설치하고 온다.

교내안내방송 멘트 왈 저 교장은 우리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 혼자의 노력으론 부족하며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애석하게도 우리 학교엔 그걸 방해하는 제도인 기부입학제도가 있다고. 공부할 맘이 없는 그들(기부입학생)을 받아들인건 학교생활을 위한 재정 마련 때문이었는데 더는 이 제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든다고 그 실천 중 하나가 기부입학생 때문에 만들어진 수업중 자유활동을 없앤 거라고. 그러나 전 학생회장은 기부입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면학 분위기를 망쳐가고 있으며 반장 2명과 합세해 여러분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린 후 자신들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교내에 이상한 괴담을 퍼뜨리려 했다고. 하지만 직위가 박탈된 회장과 반장 둘은 아직도 이 괴담을 이용해 면학 분위기를 위협하려 한다면서 그 세 명은 기부입학생과 똑같다며 그들을 학교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방송을 듣고 있던 전교의 애들은 이 방송에 동조하며 그 세 명을 비난한다.

사실이 왜곡된 방송을 듣고 있던 2등녀 일행은 열받아서 방송실에 있는 주근깨녀와 반장들한테 찾아가 왜곡된 방송을 중단하고 정정방송을 하라고 강력요구. 주근깨녀가 거절하자 2등녀 일행은 방송실에서 나간다.마이크를 빼앗지 않느냐는 붕대남,머리묶은 여자애의 요구에 2등녀는 어차피 숫자에서 밀린다며 이런 일로 시간을 끌어선 안된다며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2등녀는 전교생에게 문자를 돌린다. 문자 내용은 이 세계가 이상하다는 건 너희들도 어렴풋이 알 거라며 하지만 확신이 없어 앉아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이 세상은 성적 뿐만 아니라 모든 게 정해져있다며 이걸 바꿔야 하는데 나는 아직 방법을 알지 못한다며 같이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다. 이어서 당장 교실을 뛰쳐나오라고. 내가 알고 있는 걸 다 말해주고 거기서부터 같이 시작해보자며 운동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문자.

운동장 즉 학교 교문 앞에서 애들이 나오길 기다리는 2등녀 일행. 1시간이 지났지만 나온 사람은 8반 반장과 사회 선생뿐. 교실에 있는 애들은 여기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곧 괴담이라고 치부하고 저 말 듣고 나가면 공부시간 손해라며 안 나가려고 한다.

  • 3부 16화

안경남은 붉은 피쳐폰을 통해 주인공 로그를 쭈욱 되짚어보고 있었다.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넌 정신을 처음 차린 이곳에 오기 전에 외진 길을 따라 걷고 있었고,외진 길 오기 전엔 터널에서 나왔었다고 알린다. 이어서 안경남 왈 주인공이 터널에서 나오기 전에 터널 안에서 주인공한테 무슨 작업 같은 걸 한 것 같다고. 고스트인가 뭔가가 주인공 몸 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힌다. 참고로 이 작업이 세번정도 이뤄졌었다고 한다. 지은이 그 작업 있기 전엔 무슨 일이 있었냐며 묻지만 그 전 기록은 아예 없다고 안경남이 대답한다. 안경남은 터널 안에서 그 작업을 실행한 녀석이 31번이라고 밝힌다.지은은 주인공의 손을 몇 초 동안 잡아보고는 역시 잘못 본 게 아니라고 말한다.이어서 여기서 로그 뒤져봤자 추측밖에 할 게 없다며 전학생 몸 속에 뭘 집어 넣는지 직접 물어보는게 빠르겠다고 덧붙이며 터널로 향한다.

사회 선생이 교문 밖을 나가는 걸 본 2등녀 일행은 학교 밖으로 못나가는 건 기부입학생들을 제외한 학생들이라고 다시 확인한다.

사회 선생,8반 반장,전 6반 반장(붕대남),전 3반 반장(머리묶은 여자애),2등녀는 학교 담벼락 구석에 모여 앉아 있다. 2등녀는 8반 반장과 사회 선생한테 로그에 대해 설명하고 로그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사회 선생은 일단 그걸 분석하면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는 알 수 있겠다며 진실을 밝혀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머리묶은 여자애는 왜 알려줘야 하나며 쟤네들은 필요할 때 도와주지도 않는다며 우리들이 힘들게 얻어낸 진실에 쟤들은 편하게 무임승차하는 거라고 분개한다.

2등녀는 머리묶은 여자애를 진정시키며 안 그래도 불리하게 시작된 판에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절대 못 이긴다고 말한다. 2등녀는 지금부터 자기가 전송하는 파일을 설치하고 자기 로그부터 뒤지면 된다며 중요하다고 추정되는 건 갈무리하라고 알린다. 2등녀 일행은 각자가 모두 폰을 들고 있는 상태.

붕대남은 2등녀를 보며 다른 애들은 비슷비슷하게 생겼는데 왜 넌 다른 얼굴이냐고 의문제기.2등녀만 다른 학생들하고 얼굴이 다르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봐도 잘 모르는 상태. 붕대남은 돌에 맞은 이후로 자기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며 다르게 보이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고 알리고 나머지 일행들은 놀란 표정. 8반 반장이 그게 누구냐고 묻자 주근깨녀라는 붕대남의 대답.

  • 3부 17화

주인공 일행은 어느덧 터널 앞에 도착한다.

2등녀 일행은 네번째 부원,2등녀,지은,주근깨녀가 함께 찍힌 사진을 보고 있다. 붕대남은 사진에 찍힌 네 명 모두 우리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예전 생활에 대해 기억 나는 게 있냐고 2등녀가 묻자 사회선생은 자기 역시 기억은 없다며 자신의 로그를 뒤져보니 직업이 여러 번 바뀌었었다고 한다. 8반 반장과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기들은 처음부터 쭉 학생이었다고 대답. 붕대남과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기들의 최초의 장소가 산부인과가 아니라 학교라는 걸 알아냈다고 밝힌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우릴 학교로 납치해 말 잘 듣는 노예로 부려먹으려고 교육 시킬려고 했다고 주장한다. 이 말을 든 사회 선생은 일리가 있다며 자신은 실험을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라며 생각했다고 한다. 붕대남이 실험이냐고 질문하자 사회 선생은 직업을 계속 바꾸는 걸로 보아선 인간의 근본적인 인성을 알아보기 위한 게 아니었나 하고 생각했다며 아주 오래전에 한 대학에서 실험한 내용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 그 실험은 상황이나 시스템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을 죄수와 간수 역할로 나누어 그들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었다. 간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죄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점점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고 죄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간수들의 통제와 억압에 의해 신경쇠약에 걸리고 탈주 모의를 하는 등 진짜 죄수처럼 행동한다. 결국 2주간 하기로 했던 실험은 6일만에 끝나게 된다.

머리묶은 여자애는 어떻게 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되냐며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2등녀는 이 사진대로라면 우리도 예전엔 멀쩡했지만 무슨 이유로 환경이 바뀌면서 이 모양이 된 거라고 못 믿을 것도 없다고 한다.붕대남은 사회 선생에게 이게 실험이라면 실험실에서 뛰쳐나온 우리는 잘한 거냐고 묻지만 사회 선생은 그건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병원 지하 철창 안에 환자복이 있고 옆에 교장이 담배를 피우며 서 있다. 환자복은 이제 그들이 터널에 도착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창조주가 나가서 진실을 인정하면 이 세계가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하는 환자복에게 교장은 다중인격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서 때문에 내 이론이 맞아떨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지금 이 세계에서 인격들이 사라지는 걸 보면 최면으로 각각의 인격을 불러내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방법을 쓰는 것 같다고.그러니 끝까지 드러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환자복은 황량한 세계에서 살아남아봐야 무슨 의미냐고 이의제기하지만 교장은 살아남아야 다음을 기약하는 거라며 대꾸. 환자복은 당신 가설 맞길 빌어주겠다고 말한다.

과거,어떤 창고에 있는 행정실 여직원,학주,실종남. 학주는 실종남에게 이 곳이 가상세계라면 저 밖엔 뭐가 기다리고 있냐고 질문한다. 실종남은 모르겠다며 어쩌면 싸움은 이 곳을 나간 이후부터 시작되는 건지도 모른다며 창조주가 우리들 틈 속에 숨어서 벌벌 떨어야 할 정도라면 밖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조차 힘들다고 답변한다. 하지만 해야 한다며 우리가 스스로 바꿔야 한다고 어필한다.

다시 현재,터널 앞에 멈춰선 이지은. 이 더러운 기분이 또 밀려든다며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순 없다고. 그 망할 진실이라는 게 뭔지 알아야겠다고 독백하는 지은. 주인공 일행은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6.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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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4부 테마.

  • 4부 1화

8반 반장은 로그를 뒤지며 아무리 로그를 뒤져도 특별한 게 없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우리들의 일상은 똑같으니 볼 게 없다고 말한다. 2등녀는 그래서 애초에 자기 껀 뒤지지도 않았다며 지은이 로그 보고 있었다고 알린다.

2등녀는 우리가 자유롭게 살다가 갑자기 통제당하기 시작하던 그 시점에 지은이가 아빠를 보러가야 한다면서 학교를 나갔었다고 알린다.학교를 나간 지은은 터널로 향했고 터널로 들어간 이후엔 OUT이라고만 써 져 있다고.OUT이 이 세상을 나갔다는 뜻인 것 같다고 알린다.

터널 안에 들어온 주인공 일행은 터널 안이 어두워 안경남과 행정실 여교사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폰으로 플래쉬모드 발동.지은은 그 녀석 실종된 이후에 이 터널에 종종 와봤다고 한다. 행정실 여교사가 그럼 터널 끝엔 뭐가 있냐고 묻자 지은은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

터널 끝에 다다른 주인공 일행은 터널 끝에 어마어마한 낭떠러지만 있을 뿐 텅 비어있다는 걸 알아챈다. 낭떠러지의 반대편엔 반대쪽엔 핸드폰 불빛이 닿지도 않으며 낭떠러지 끝은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 지은은 나머지 주인공 일행에게 실종남이 낭떠러지를 내려갔다면 밧줄같은 흔적이 있었겠지만 그런 건 없었다고 알린다.

안경남이 가지고 있던 붉은 피쳐폰으로 문자가 온다.발신자는 이 핸드폰.안경남은 실종남의 예약 문자라고 생각한다.[11] 열어본 문자에는 2진수 숫자들이 쓰여있고 안경남이 2진수 숫자를 해독하자 나이트 비전이라는 글자가 뜬다. 이 핸드폰에 야시경이 있었냐며 붉은 피쳐폰을 조작하던 안경남은 나이트 비전을 찾아내 본다. 붉은 피쳐폰 나이트 비전(야시경 모드)으로 터널 벽을 비춰보던 안경남은 개깜놀. 지은은 붉은 피쳐폰의 터널 비춘 화면을 보며 지금 우리가 있는 터널 안에 공기처럼 사람들이 떠다닌다며 나머지 일행에게 알린다. 지은은 화면을 보며 이게 고스트인듯하다고 말한다.

낭떠러지 방향(터널 끝 방향)으로 폰을 비춰본 지은은 깜짝 놀란다. 지은은 낭떠러지 방향의 허공을 만지작거린다. 이어서 나머지 일행들에게 붉은 피쳐폰을 던져 건네며 거기서 한 번 보라고 지시. 나머지 일행들은 폰 화면을 지은을 향해 비춰보자 지은 앞에 문이 있는 걸 발견한다. 지은이 낭떠러지 방향의 허공에 만졌던 것은 나이트 비전으로 비춰봐야 보이던 문이었던 것. 지은은 아마 이쯤에 버튼이 있었을 거라고 말하며 나이트 비전으로 보이는 버튼 자리에 손을 댄다. 순간 어디선가 안내 멘트가 나오며 신분 확인을 위해 귀하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지시한다.안경남,주인공,행정실 여교사는 그러고보니 우리 이름이 뭐였냐며 서로 이름을 부른 적이 없다며 이제야 이걸 자각했다며 이야기.

지은이 자신의 이름을 대자 환영한다는 멘트와 함께 문이 열린다.

  • 4부 2화


지은이 낭떠러지 방향의 허공에 발을 내딛으며 들어가자 사라진다.(문에 들어간다) 주인공,안경남도 지은을 따라 문에 들어간다. 행정실 여교사도 셋이 사라진 허공으로 발을 내딛어 들어가나 다시 허공에서 나오게 된다.주인공은 그걸 보며 학교를 못 빠져나오는 거랑 같은 것 같다며 행정실 여교사에게 일단 거기 계시라고.우리가 얼른 들어갔다 나오겠다고 하고는 허공으로 사라진다.

방송실 남학생은 주근깨녀가 방송하라면서 갔다줬었던 종이들을 보며 이 명령서들이 교장선생님 지시가 아니라고 의심하며 확인해볼까 라며 독백한다.

교장실에서 반장들은 주근깨녀에게 운동장 구석에 있는 저것들(2등녀 일행)을 가만 내버려둬야 되냐며 얘기중.얘기를 듣고 있던 주근깨녀는 저렇게 초라하게 있어야 우리의 승리가 돋보인다며 냅두라고 한다. 방송실 남학생이 주근깨녀에게 와 교장선생님 뵈러 왔는데 어디 계시냐며 방송반 운영에 대해 보고하고 사인 받아야 한다고 알린다.주근깨녀가 두고 가라며 자신이 교장한테 전해주겠다고 하나 방송실 남학생은 교칙대로 직접 전달하고 사인받겠다고 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반장들 중 남자반장 한 명이 그렇게 융통성 없이 구니깐 방송반장밖에 못한다며 방송실 남학생(방송반장)이 들고 있던 서류를 빼앗아 주근깨녀에게 건넨다. 방송반장은 교장실에서 나오며 의미심장한 표정.

주인공과 안경남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공간을 걷다가 저 멀리서 빛이 나오는 문을 발견한다. 문 안에 들어서자 매우 넓은 원형의 방(공간)이 나오며 위에서인지 아님 벽에서인지 빛이 나오고 있었다. 원형 공간의 벽은 컴퓨터 회로를 새겨놓은 것 같은 상태.주인공과 안경남은 저 앞에서 서 있던 지은을 보고 곁에 간다.

지은,안경남,주인공은 자신들 앞에 있는 31번과 대면. 31번은 지은에게 존댓말하며 당신이 두려워하던 그 진실을 이제야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한다.

  • 4부 3화

이지은이 31번에게 실종남이 어딨냐고 묻자 31번은 자기 바닥 밑에 있던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자 벽 쪽에서 문이 열리며 기절해있는 듯한 실종남이 나타난다. 실종남은 31번 옆에서 떠다니는 상태. 31번은 지은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실종남은 껍데기뿐인 상태(고스트가 빠진 상태)라고 알린다. 왜 저렇게 만들었냐는 지은의 물음에 31번은 실종남이 자신(31번)을 없애고 세상을 바로잡자는 목표만을 너무 집중한 나머지 원래의 순수한 목표는 자신(31번)을 없애고 자기(실종남)가 그 자리(31번 자리,관리자 자리)에 앉겠다는 야망으로 변질되었다고. 실종남이 자신에게 왔을 때,어쩔 수 없이 자신(31번)의 생존을 위해 그(실종남)를 제거했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31번은 못 믿겠다면 로그를 뒤져 보라며 자기는 통제에서 손을 뗀 지 오래됐다며 당신이 터널까지 오고 있는 중에 자신이 방해한 적도 없다고.자신은 셋팅도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말한다.

지은은 정신병원을 만들어 사람들을 가두고 학교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놨다며 방금 31번이 했던 말에 강력항의. 31번 왈 당신이 정신병원에 갇힌 것과 학교가 저 모양인 건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처음에는 통제가 재미있었지만 얼마 안 가 흥미를 잃었었다고.왜냐하면 사람들의 기억을 읽다 보니 자신도 이 세상에 갇혔다는 걸 알아서였었다고. 자신이 통제에서 손을 떼자 기득권자들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려서 이곳을 빠르게 조사했다고. 자신은 그들이 힘을 모아 더 많은 정보를 얻어 해결책을 찾길 기대했었다고.그래야 자신도 그 해결책이 뭔지를 알아서 이 세계를 빠져나갈 수 있었을테니깐.

그러나 자신들이 있는 세상이 뭐든지 정해져있는 세상이고 나갈 수 없다는 걸 안 그들은 예상과 달리 이 세계를 적응하며 살 궁리를 하더라며.그들은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해가 간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래서 종합병원을 정신병원으로 바꾸고 진실을 말하고 다니는 사람을 정신이상자로 몰아가 정신병원에 가둬두기 시작했었다고. 자신 31번이 원하는 방식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통제했었다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걸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게 맘에 들었다고.

계속 31번 왈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더 맘에 드는 일이 생겼다고. 통제당하고 있던 아이들이 진실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기득권에 편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하더라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발적인 통제가 있다는 게 정말 멋지다고. 이 모든 일들은 당신이 있어서 가능했더라고.

지은은 자신(지은)이 있어서 가능했더라는 31번의 말에 놀라는 표정. 31번은 이어서 말한다. 당신이 자신을 찾아온 그 날부터 역사가 시작됐다고. 아빠를 만나야겠다며 자신을 나가게 해달라고 말하며 자신(31번)을 찾아온 지은을 보며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걸 알았다며. 그리고 이 곳을 나갈 수 있는 장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며 31번은 자신 발 밑에 있는 바닥을 누르자 근처 바닥에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의 투명한 보라색 통이 나온다. 주인공은 그걸 보며 저게 이 세상을 나가는 장치냐고 말한다. 지은은 저건 가짜라며 저게 진짜였다면 저 녀석(31번)이 안 나갔을리 없다고 말한다.

31번 왈 자신은 고스트가 없어서 나갈 수가 없다고. 물론 고스트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나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은은 자신이 아빠를 만나러 나갔다면 왜 다시 돌아온 거냐며 질문한다.

31번 왈 자기가 가장 궁금한 질문이라며. 당신은 우리들 중에서 유일하게 나갔다 온 존재이니깐. 이어서 31번은 계속 말한다.대체 바깥세상에서 무엇을 본 거냐며 대체 당신은 왜 다시 들어와서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했던 거냐고.당신의 부탁대로 기억을 단절시키긴 했다만 당신은 진실을 알고 싶다며 결국 여기로 되돌아왔다고 말한다.

저 녀석(실종남)은 강제로 믿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자기(31번)는 그렇지 않다며 선택은 당신이 하라며 덧붙여 말한다. 지은은 보라색 통을 쳐다보며 내가 기억을 지웠다고?라며 의아해한다.

  • 4부 4화

2등녀는 지은의 로그를 보며 지은은 터널로 나간 후에 OUT 되었고 그 후 지은이 다시 들어오고 뒤이어 실종된 8반애와 안경남이 들어왔다고 알린다.실종된 애와 안경남이 들어온 건 그때가 처음인데 그 전엔 둘 다 기록이 없다고 덧붙여 알린다. 지은은 그 후로 다시는 아빠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성격도 지금의 까칠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31번도 그 시점부터 전에는 하지 않았던 세상 통제를 하기 시작. 이게 모두 지은이 아빠를 만나러 나간 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알린다.2등녀의 얘기를 듣고 있던 사회 선생은 만약에 기억을 지운게 맞다면 왜 31번은 지은이가 찾아와서야 기억을 지운 거냐고 의문 제기. 31번이란 인물은 몇가지 약점이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 전지전능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셋팅을 이렇게까지 진행되도록 놔두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8반 반장이 31번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파편화시켰기 때문에 몰랐던 거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사회 선생은 31번이 파편화된 정보를 분석해내지 못할 뿐 인지 능력 자체는 떨어지지 않는다며 셋팅과정은 몰랐다 쳐도 셋팅이 시작되면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이 발생했을텐데 그것까지는 몰랐을 리 없었다고 한다.그럼에도 셋팅은 계속 진행되었고 지은과 아이들은 터널까지 갔다면서 31번이 혹시 그 셋팅이 31번 자신과의 목적과 맞았던 건 아닐까라고 의문 제기.

사회 선생은 이어서 자신은 계속 지은이가 OUT 된 이후 갑자기 31번이 세상을 통제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고.이 노트(실종남 노트)대로 여기를 가상세계라 가정한다면 지은이가 실제 세상에 나가 뭔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며 그래서 지은은 자기 기억을 지워달라 했을 것이고,그 대가로 31번은 뭔가를 얻은 게 아니냐며 추측.(즉 기억을 지워주는 댓가로 이 세상을 통제할 권리를 줬다고 추측)


머리 묶은 여자애는 그럼 이미 힘을 얻었는데 자기(31번)를 죽이는 이 셋팅은 왜 가만히 놔둔 거냐며 의문. 2등녀와 8반 반장은 대화를 통해 31번은 지은이 한번 지워달라고 했으니 두번째도 그럴 거라 생각한 거고 다시 기억을 지워준 댓가로 또 다른 보상을 원할 거라 생각한다. 이 세계가 더 끔찍하게 변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2등녀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지은은 나가면 안 되는 거라며 이어서 생각한다.

지은은 액체 상태인 듯한 보라색 통 안에 들어간다. 보라색 통 안에 들어간 지은은 완전히 떠 있는 상태. 이어서 어디선가 "이지은님,나가시겠습니까?"라는 음성 멘트가 나오고 지은은 나가겠다고 대답한다. 순간 보라색 통 위로 보랏빛이 일직선으로 쏴올라가며 지은의 고스트가 지은의 몸에서 빠져나온다. 31번은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주인공과 안경남을 차례차례 공격해 각자의 몸에서 각자의 고스트를 빼낸다. 지은의 고스트는 보라색 통 위에 머물다가 위로 쏘아올린 보랏빛을 따라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주인공과 안경남의 고스트를 자신의 손 위에 올려두고 있는 31번은 조각나 있어도 나갈 수 있냐며 창조주는 놀랍다고 혼잣말한다. 이어서 31번은 자신의 손 위에 있던 고스트를 바닥으로 내려놓으며,스스로를 실종시켜 찾게 만들고 찾는 과정에서 적당히 호기심을 자극받도록 드문드문 배치하며 상대는 결말이 궁금해 여기까지 올 수 밖에 없고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거냐며 혼잣말. 31번 옆에는 아직 실종남 껍데기가 떠 있는 상태. 31번은 하지만 그건 자신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는 꼴이 되는 것이라는 걸 몰랐을 거라며 그저 내보내기만 하면 반드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을 제거할 거라고 믿은 게 그 녀석의 착각이었다고 웃으며 혼잣말.

  • 4부 5화

2등녀는 터널 밖에 머무르고 있는 행정실 여교사에게 전화하여 걔네들이 전화가 안 된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일단 정확하게 확인한 후에 들어가야 될 것 같다며 다시 들어가서 데리고 나오라고 요청하나 행정실 여교사는 자신도 터널 안쪽까지 밖에 못 들어간다고 대답한다. 전화를 끊은 2등녀는 기부입학생들이 이미 나갔다고 일행들에게 알린다. 사회 선생은 우리 생각이 틀렸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안경남의 고스트는 다시 안경남 몸 속에 들어가고 실종남 몸(껍데기)과 주인공 몸 사이에 있던 주인공 고스트는 다시 주인공 몸 속으로 들어간다.31번은 실종남 몸을 다시 벽 속으로 조종해 넣는다. 이어서 창조주란 건 참 재미있다며 같은 고스트인데도 다른 몸에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며 혼잣말.[12]
정신을 차린 안경남과 주인공은 몰래 31번의 눈을 피해 원형의 공간에서 나가려고 한다. 기어가던 주인공은 실수로 바닥에 있던 어떤 버튼을 건드리고 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몸이 나온다. 31번은 바닥에 있던 어떤 버튼을 눌러 주인공과 안경남에게 이게 바로 고스트라며 껍데기만 있는 사람들에게 저걸(고스트) 집어 넣으면 살아서 움직인다고 알려주며 어떤 통 안에 담긴 고스트들을 보여준다.

아까 우리 고스트를 빼서 뭐할려고 했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31번은 원래대로 합쳐야만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 지은의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 고스트를 조각냈더니 기억을 못했다고 말해준다.[13] 주인공은 우리 몸에도 고스트가 있냐며 저 고스트들을 집어넣으면 벽 속에 있던 사람들도 움직이냐고 질문한다.

31번은 이건 밖에 있는 놈들거라며 너희들이랑은 다르다고 설명한다. 벽 속에 있던 사람들을 클로즈업한 장면에서 31번은 색이 있는 자와 없는 자라고 말하고 터널 속에 떠다니던 사람들을 클로즈업한 장면에서는 만드는 자와 만들어진 자라고 말한다.[스포일러] 이어서 31번은 너희들(안경남,주인공)도 저 벽 속에 쳐박혀있는 사람들처럼 예전에 자신에게 명령을 내린 적이 있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다들 빈껍데기가 되었고 아무도 내게 지시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자신에게 다시 지시해줄 누군가를 기다렸다고 말한다. 31번은 보라색 통 속에 떠 있는 지은의 몸을 보며 그러던 중에 이 분이 오신거라며 이 세상을 만들어낸 위대한 창조주가 오열하며 자신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냐고 주인공과 안경남에게 덧붙여 말한다.

어디선가 버튼에서 노란 불이 깜빡깜빡거리다 꺼지고 아래의 초록 불이 들어오며 어느 장치의 문이 열리며 연기가 나온다. 연기 속에서 무언가가 쓰러진다. 그 무언가는 자신에게서 떨어진 기계눈알을 본다. 이어서 그 무언가는 옆에 깨져있는 거울을 보는데 거울에는 한쪽 눈이 떨어져있고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가 있는 자신 로봇의 모습이 비춰있다.

  • 4부 6화

31번은 나가려는 안경남,주인공에게 나가거든 하고 싶은 걸 충분히 하라며 세상이 또 한 번 바뀌면 니들 모습이 어떻게 될지 자신도 장담할 수 없다며 웃으며 충고한다.

로봇 몸 안에는 지은의 자아가 들어가 있는 상태. 거울로 자신을 본 지은 로봇은 이건 꿈이라며 이게 가짜 세상이라며 현실로 되돌아가야한다고 독백하며 모니터 같은 어떤 물체에 손을 댄다. 그러자 모니터에서 예약 메시지가 나온다. 예약 메시지 음성 내용,"좋은 몸을 주지 못해서 미안. 그나마 이게 최선이야. 어차피 하나하나 알게 될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우선적으로 니가 해야 할 건 너의 원래 몸을 찾는 거야.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등에 있는 호스를 잘라야할거야. 가능하면 깨끗이 자르는 게 좋아.어쩌면 다시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을테니." 지은 로봇은 자신의 등 뒤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호스를 본다.

호스를 자른 지은 로봇은 자신이 깨어난 방에서 나온다. 지은 로봇은 벽에 계속 가라고 쓴 글자를 보며 녹음한 사람이 쓴 글자라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선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 벽에 써있는 31층으로 가라는 글자를 보고 지하 25층,지하 26층,지하 27층 세 버튼을 보며 여긴 몇 층이냐며 여긴 27층까지 밖에 없다며 일단 아무데나 가보자며 지하 25층 버튼을 누른다.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내린 지하 25층은 매우 크고 넓은 공간으로 곳곳에 수십개는 훨씬 넘는 문과 창문이 있으며 정원도 있는 듯하다. 건물 내부이고 불이 나간 상태인 듯해서 좀 어두운 상태. 지은 로봇은 건물 로비 같다며 사람 기척은 전혀 없다고 독백하다 자신 발 밑에 떨어져있는 초록색 물질들을 발견하고 그 흔적을 따라간다.

위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까지 흔적은 이어져 있었고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지하 31층으로 가랬는데 자꾸 위로 올라가게 된다며 독백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들어선 지은 로봇은 버튼 옆에 무언가 뜯겨져나간 흔적과 바닥에 있는 자신 로봇의 한쪽 팔을 발견. 엘리베이터는 지하 25층 공간 한가운데에 있는 구형의 건물을 향해 올라간다. 엘리베이터에서 구형의 건물로 내리자 수많은 모니터들이 수많은 장소를 비추고 있는 상황실 같은 곳이 나온다. 바닥에는 오랫동안 정리를 안 한 듯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지은 로봇은 책상 위의 노트를 발견한다.

노트에는 '아빠가 죽었다.이제 남은 건 우리 둘뿐이다.나,,, 그리고 지은이.아니 어쩌면 하나뿐이라고 봐야겠지. 어차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건 하나뿐이니까.'라고 쓰여있다. 지은 로봇은 절전 모드라고 깜빡이는 한 모니터 같은 물체를 보며 손으로 건드리자 그 모니터 화면에 다시 스캔하겠냐는 문구가 뜬다.지은 로봇은 뭔지 모르겠지만 스캔 버튼을 누른다. 그런 후 옆에서 천으로 덮여있는 어떤 물체를 발견한다.천을 벗겨내자 노란 옷 입은 여자 시체가 드러난다. 지은 로봇은 여자 시체를 보며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다 그 시체가 손에 끼고 있는 사진을 본다.사진에는 노란 옷 입은 여자,어떤 아저씨,그리고 어린 여자애가 있다. 지은 로봇은 사진의 어린 여자애를 보며 어린애 쪽은 나랑 닮은 게 아니라 완전히 똑같다며.얘가 원래 자신의 몸이라고 생각한다.

모니터 화면에 스캔 결과로 발견된 인류가 0이라는 문구가 뜬다.

  • 4부 7화

안경남과 주인공은 원형의 공간에서 나와 이어서 터널을 나오며 터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행정실 여교사에게 지은이는 이상한 장치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고 알린다. 자세한 건 길거리 걸어가며 설명.

안경남은 학교로 가야겠다며 자신이 볼 땐 이 셋팅 자체가 문제인 듯하다며 만약 실종남이 대비책을 만들어놨지 않았다면 우린 끝장이라고 행정실 여교사에게 알린다.

일단 자신의 몸을 찾기로 한 지은 로봇은 두리번거리다 어떤 모니터에서 뜬 건물 안내도를 본다.현재 지은 로봇이 있는 상황실 같은 곳은 HQ(건물 본부). 여기(HQ)에서 지하 31층으로 내려가는 건물 안내도를 보며 지하 31층은 여기서 내려가는 거였다며 독백한다. 이어서 자신이 HQ로 타고 온 엘리베이터의 버튼 옆 뜯겨나간 흔적을 보며 저 부분에 지하 31층으로 내려가는 버튼이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바닥에 떨어져있던 자신의 팔을 보며 혹시 자신이 버튼을 부순 건가하며 왜 부쉈을까라며 독백.

지은 로봇은 지하 3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근처에서 로프를 찾는다. 엘리베이터를 탄 지은 로봇은 로프를 들고 다시 지하 25층에 도착해 내리고 나서 엘리베이터는 다시 HQ 층(위)으로 올려보낸다. 엘리베이터는 HQ 층으로 올라가고 지하 25층에서 엘리베이터 통로가 비게 되자 통로를 통해 아래(지하 31층)로 내려가기 위해 로프를 고정시킬 차례라고 독백하던 지은 로봇은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동하는 걸 보고 쫓아간다. 도중에 누군가를 부르려고 소리를 지르나 목소리가 안 나온다.

자신의 다리 한쪽이 다른 다리 한쪽과 균형이 맞지 않아서 힘들게 비틀비틀하게 걸어가던 지은 로봇은 아까 그 누군가가 들어간 엘리베이터를 발견한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피범벅 상태.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던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기며 아래로 내려가고 이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버튼조차 없는 걸 보고 당황하다 다시 침착한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자 드러난 통로는 아주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 지은 로봇의 눈은 자동으로 나이트 비전 작동. 통로를 바라보며 지은 로봇은 여기서 무슨 일이 생겼냐며 의문 제기.

  • 4부 8화

지은 로봇은 통로 바닥에 놓여진 핸드폰 같은 걸 건드린다. 그러자 그 핸드폰 같은 것에서 음성 메시지가 흘러 나온다. 음성 메시지 내용으로는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고작 이런 것에 당할 줄 몰랐다고.정부 놈들이 1급인 우리도 모르는 31층을 만들어놨었다며 하지만 그것이 구원이 될 수 있냐고. 인류를 버리고 우리만 도망쳤을 때부터 우린 저주받았다고. 그 미친 박사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며 박사의 말대로라면 자기 딸 중 한 명은 살아남았을 거라고. 그러나 살아남아봤자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어쩌면 죽음이 더 희망적일거라며 신세한탄하는 내용. 메시지 중간중간에 녹음한 사람의 쿨럭거리는 기침 소리가 들려온다. 녹음한 사람의 말이 끝나자 텅그렁 소리가 나며 찾아서 수거하라는 기계음이 음성 메시지에서 들려온다. 이어서 녹음한 사람은 혹시나 살아남은 아이가 이 녹음을 듣거든 우린 절대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면서 음성 메시지는 끝난다.

학교로 돌아온 주인공,안경남,행정실 여교사는 2등녀 일행에게 셋팅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며 되려 31번은 지은이가 나가는 걸 방치했으며 지은이가 다시 들어와 자신에게 매달려서 오열하게 될 거라고 알린다. 2등녀는 불행히도 우리 추측(밖 세계에서 돌아온 지은이가 31번에게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고 31번은 그 댓가로 힘을 얻어 세상 통제 시작)이 맞았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31번이 이번에도 그럴 생각인 거냐며 역시 우릴 방해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며 실종남이 이걸 알았다면 뭔가 조치를 취하거나 메모를 남겨뒀을 거라고 학교를 한 번 더 뒤져보자고 일행들에게 제안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이미 뒤질만큼 뒤졌는데 또 나올까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안경남은 학교 건물로 달려가며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 운명이 달렸다며 대꾸.

지은 로봇은 통로를 계속 걸어가다 파란색 타일로 둘러싸인 막다른 곳으로 들어오자 문이 자동으로 닫혀 파란색 타일 방에 갇히게 된다. 사방의 파란색 벽에서 거센 물줄기가 나온다.물줄기를 맞으며 지은 로봇은 사람 몸이었다면 이 정도 수압은 감당하지 못했을거라고 예상. 물줄기가 멈추며 닫혔던 문의 반대편 벽(문)이 열린다. 지은 로봇이 그 문으로 나오자 엄청나게 넓은 어두운 공간이 나온다. 지은 로봇은 넓은 공간에서 자리잡고 앉아있는 덩치 로봇을 보며 자신이 추격하던 그 누군가가 이 로봇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로봇 앞에 엄청난 수의 인간 시체가 산처럼 쌓여져있는 걸 목격하며 충격. 이어서 지은 로봇 뒤에 있던 덩치 큰 로봇이 일어서서 작동하기 시작하며 찾아서 수거한다고 말을 내뱉곤 지은 로봇이 들어왔던 파란색 타일의 방으로 사라진다.파란색 타일의 방 문이 닫힌다. 시체가 쌓여있는 넓은 공간에서 바라본 파란색 타일 방문에는 어떤 문구가 쓰여있었는데 문구의 내용은 '신이 우릴 죽어라 이곳까지 쫓아왔다'.

  • 4부 9화

문구를 본 지은 로봇은 다 죽어서 아무도 없는 거냐며 다시 시체들을 바라보며 뒷걸음질하며 멘붕 상태. 뒷걸음질하다 다시 파란색 타일 방에 들어온 지은 로봇은 물줄기를 맞으며 결국 그런거였냐며 독백한다.

안경남은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나 학교의 문들과 1층 창문들은 잠겨져 있는 상태.1층 현관 안에서 주근깨녀는 어딜 기어들어오려 하냐고 말한다. 주근깨녀 옆에선 남자 반장 한 명이 열쇠들을 가지고 있는 상태. 안경남은 현관 문을 붙잡은 상태로 중요한 문제라며 어서 문 열라며 우리가 영원히 통제당할지도 모른다고 외친다. 주근깨녀는 세상을 왜 바꿔야 하나며 우리들은 이대로 살거라고.그러니 괜히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 선동하지 말라고 대꾸하고는 남자 반장과 같이 사라진다.

파란색 타일의 방 벽에 기대어 바닥에 앉아 있는 지은 로봇. 아빠를 만나러 왔는데 모두 다 죽어있었던 거라며 그래서 그 절망 때문에 다시 기어들어가 31번에게 기억을 지워달라고 했던 거라며. 그래서 진실을 알기 싫어했었던 거라며 우울해하며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파란색 타일의 방에서 나와 통로를 걸어가며 원래 내 몸이라도 되찾자며 독백한다.

지나가면서 아까 건드리고 지나갔던 폰 같은 걸 다시 건드리게 되고 폰 같은 것에서는 아까의 음성 메시지가 다시 반복.지은 로봇은 자신이 타고 내려왔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지하 25층으로 올라간다.

  • 4부 10화

2등녀는 잠궈진 문들과 창문들을 보며 건물 뒤로 가서 교실쪽 창문을 열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일행들에게 말한다. 2등녀의 폰으로 방송반장이 너희를 믿어도 되냐고 문자를 보낸다. 방송반장은 이어서 교장선생님도 안 계신 것 같고 학교 일은 학생회장이 마음대로 하고 있다며 진실을 먼저 알고 싶다고 문자. 2등녀는 문자로는 길다며 직접 만나서 하자며 근데 반장들이 입구를 모두 막아서 못 들어간다고 방송반장에게 문자. 방송반장은 방송반엔 애들이 있으니 곤란하고 비어있는 양호실 창가 쪽으로 오라고 지시한다. 2등녀는 일행들에게 여럿이 움직이면 반장들에게 걸리기 쉬우니 인원을 나누자고 제안한다.나머지 일행은 운동장 그 자리에서 로그를 더 뒤지면서 31번의 약점을 찾아달라고 지시하며 자신과 안경남은 학교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지은 로봇은 아까의 덩치 큰 로봇이 지하 31층이나 HQ 층으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 자리 앞에 서 있는 걸 발견. 덩치 큰 로봇은 비어있는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를 보며 찾아서 수거하라는 말과 경로 재탐색이라는 말을 반복 중.

지은 로봇은 덩치 큰 로봇을 보며 아까 녹음 내용에 의하면 저 아래에 시체를 쌓은 것도 저 녀석의 짓인것 같으며 지하 31층을 찾는 거 보니 거기에 사람이 있는 게 아닐까라며 독백. 덩치 큰 로봇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물러서자 지은 로봇은 바닥에 자신이 들고 온 로프 한 쪽 고정시킨 상태에서 로프 반대쪽을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 밑으로 내려보낸다. 이어서 그 로프를 타고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 밑으로 내려간다. 물러서있던 덩치 큰 로봇의 눈이 갑자기 발광.

  • 4부 11화

학교 뒤쪽 양호실 창문 앞으로 간 2등녀와 안경남. 양호실 창문 역시 다른 1층 창문들과 마찬가지로 철창이 내려져 잠겨진 상태. 철창 사이로 양호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방송 반장이 오래 이야기할 수 없다며 반장 하나가 방송실에 상주해있다고 말한다.

2등녀는 먼저 우리들을 안으로 들여보내달라고 그 다음 이야기하겠다고 요구한다. 방송 반장은 안으로 들어오는 길은 없다고 대꾸. 2등녀는 그러면 계단쪽 창문이나 도서관쪽 창문에서 줄을 내려달라고 요구한다. 방송 반장은 도서관은 반장들이랑 회장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숨겨진 메모를 찾고 있다고 알린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온 학교를 뒤지고 있다면서 아무튼 줄을 내려주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가지고 있던 붉은 핸드폰으로 문을 열라고 지시한다.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 아래로 내려가던 지은 로봇은 로프에서 바닥으로 떨어진다(지하 31층에 도착).로봇 몸이라 고통은 못 느끼지만 충격이 있었는지 걷는 게 더 힘들어진다. 앞에 문이 있어서 강제로 연다. 복도에 들어서서 걷던 지은 로봇은 앞에 어떤 문을 발견하고 들어간다.방 안에서 사람들이 달걀 형태의 캡슐 장치 안에 한 장치당 당 한 명씩 담겨져있다. 장치 안의 액체는 물 같은 액체이며 사람들은 액체 속에서 눈을 감고 있으며 줄로 연결된 산소 마스크를 낀 상태. 장치 안에서 생존 상태인 사람들인듯하다. 이어서 열려 있으며 피까지 흥건한 캡슐 장치도 발견한다.

지은 로봇은 방 한 가운데에 폰 같은 물체를 보고 여기도 메시지가 있을려나하면서 건드려본다. 음성 메세지 내용으로는 니가 여기까지 와서 이 녹음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윗쪽이 다 정리되었다는 뜻일거라며 정부 놈들이 지들 살려고 여길 만들었으니 허술하게는 만들지 않았을 거라며 네 몸은 안쪽에 있다고 전하는 내용.

지은 로봇은 방 안쪽에 캡슐 장치 안에 담긴 자신의 몸(지은)을 발견.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지은 로봇은 방 바깥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화들짝. 자신이 들어왔던 방 문으로 덩치 큰 로봇이 들어오고 찾아서 수거하라 대사를 날린다.

  • 4부 12화

덩치 큰 로봇은 자기 옆에 있는 캡슐 장치의 버튼을 누른다.버튼을 누르자 안의 액체가 비워지며 장치 문이 열리고 안에 있던 사람이 깨어난다. 그 남자는 곧 눈과 입으로 피를 분사하면서 쓰러지고 죽는다. 덩치 큰 로봇은 그 남자 시체를 가지고 방 밖으로 나가고 남자 옷에서 폰 같은 게 바닥으로 흘러나온다. 지은 로봇은 이 광경을 보며 멀쩡한 사람이 캡슐 장치에서 나오는 것 만으로 죽었다며 공기 중에 뭐가 있냐며 내 몸도 장치에서 빼내는 건 미뤄야겠다고 독백. 이어서 처음 열려있던 캡슐 장치에 핏자국이 흥건한 걸 봐선 덩치 큰 로봇이 여기에 처음 온 게 아니라며 다음은 자신 차례일지 모른다며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남자가 흘린 폰 같은 걸 건드려보자 녹음이 나온다. 녹음 내용은 로봇이 작동될 거라며 로봇이 이 건물을 모두 처리하기 전까지는 31층은 열리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내용. 이어서 시민들에겐 뭐라고 말해야 되냐고 하자 집안에 들어앉아 문 잠그고 있으라고. 의심하는 시민들도 있을 거라는 말에 시민이 아무리 똑똑해도 우리가 정보를 풀지 않으면 판단할 근거가 없다며 그럼 그렇게 알고 돌아가 준비들 하라는 내용이 흘러나온다.

녹음 파일이 하나 더 있어 클릭.녹음 왈 이런 것도 녹음해야하나며 아무튼 시작하자고 하는 내용. 이어서 이 폰으로 녹음하고 있을 때의 시점(과거), 폰 같은 물체를 탁자에 두고 두 남자가 앉아 있다. 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이곳에 정착하고 나서 언제 처음 집단 사망을 감지했었냐며 묻자 다른 남자는 약 45년 전 즉 AH 50년(서기 2260년)이라고 대답한다. 남자는 이어 한 구역의 시민들과 그 곳에 들어간 조사원들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사망이 보고되었다며 당시 시민들은 인류를 버린 자신들에게 신이 저주를 내렸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이어 인접한 모든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조사를 할 수도 없었던 정부는 시민들을 안쪽으로 대피시키면서 계속해서 차단작전 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무도 조사할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시점, 한 박사가 자신이 해보겠다며 혼자 죽음의 구역(사망자 나와서 버려진 구역)에 들어갔다온다. 박사의 조사 결과, 집단 죽음 원인은 독감이었다고 전한다.

그 말을 듣던 남자는 고작 독감 따위에 우리가 전멸 위기까지 왔냐며 왜 지도자는 이런 사실을 우리에게까지 숨긴 거냐며 의문 제기. 곧 남자는 정부 긴급 호출이라며 잠시만 끊어가자고 말한다.

다시 현재,녹음 내용을 다 들은 지은 로봇은 독감으로 인류가 전멸한 게 말이 되냐며 의문.

  • 4부 13화

안경남은 붉은 피쳐폰으로 양호실 창문의 철창을 연다. 양호실 문을 살짝 연 2등녀는 문틈 사이로 방송실 지키던 반장이 급하게 어디론가로 향하는 걸 목격한다. 복도로 나온 안경남과 2등녀.2등녀는 방송반장에게 교장실 가서 엿듣고 오라고 지시한다. 교장실에서 반장들과 주근깨녀가 얘기중. 주근깨녀가 반장들이 찾아온 메모들을 보며 이미 우리가 봤던 내용이라고 말한다. 남자반장 한 명이 지하교실은 안 뒤질 거냐며 묻는다. 주근깨녀는 거긴 어차피 잠겨서 우리는 못 들어간다며 애들이 메모를 찾을까봐 우리들이 미리 찾는거니깐 우리가 못 들어가는 곳은 뒤질 필요 없다고 대답한다.

방송반장은 교장실 문 앞에서 반장들이 얘기하는 내용을 엿들어서 그대로 안경남과 2등녀에게 전한다. 안경남은 지하 교실은 아직 수색할 여지가 많다며 지하 교실로 가자고 제안한다.

지은 로봇은 아직 공기 중에 독감 바이러스가 나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며 폰 물체를 가지고 HQ로 다시 올라가기로 한다. 덩치 큰 로봇이 어떻게 내려왔는지,줄은 짧았을텐데 올라가기는 어떻게 올라갔을지 의문을 품던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고 덩치 큰 로봇이 버튼을 눌러 올라갔다고 생각한다.이어서 올라가는 건 문제가 없겠다며 다시 내려오는 게 문제라고 독백한다.

엘리베이터를 탄 지은 로봇은 HQ에 도착. 이어 가지고 온 남자의 폰 물체 화면을 건드려 아까 녹음 내용에서 들었던 독감 바이러스 정의 부분을 다시 듣고 아까 발견된 인류가 0이라고 알려주던 모니터를 터치해 A.I와 인플루엔자에 대해 검색한다. 이어서 아까 검색한 A.I와는 철자가 다른 A.I에 대해서도 검색한다. 철자가 다른 A.I의 정의(조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와 증상,그리고 A.I가 발생하면 인근 모든 가금류를 죽여서 묻는다(살처분)는 걸 알아내고 끔찍하다며 독백한다.

검색했던 A.I 단어 두 개를 동시에 떠올리며 짧은 시간에 유행한다는 것과 집단 죽음을 연상하고는 뭔가 닮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 4부 14화

AH 50년(서기 2260년), 죽음의 구역에 조사하러 들어간 박사는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기계로 그 곳의 대기와 시체에서 나온 혈액을 조사해 대기는 이상이 없으며 바이러스 음성 상태라는 걸 알아낸다.


박사는 200년 전 지구에서도 닭과 오리 같은 가금류들이 이런 식으로 떼죽음을 당했다고 독백한다. 철새가 옮겨 온 바이러스 때문에 가금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면 왜 매년 철새들은 떼죽음을 당하지 않고 날아오는 거냐며 그 의문점이 이번 집단 사망의 원인을 풀어낼 근본적인 의문점이라고 독백한다.

다시 현재, 지하 철창문으로 달려간 2등녀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철창문을 연다. 지하에 들어간 2등녀,안경남,방송 반장은 복도에 컴퓨터실의 아이들이 흐느적거리며 나와 있는 걸 발견. 2등녀는 방송반장에게 지하의 아이들과 관리자에 대해 간단히 알려준다. 그리고 방송반장과 안경남에게 자신은 이쪽을 찾겠다며 너희들은 저쪽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다시 과거,푸른 타일의 방에서 작업 중인 사람들과 타일 붙이는 로봇. 작업 중인 남자 한 명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이 남자를 이 문서에선 남자 A로 지칭)에게 수압 최대로 해도 괜찮다고 묻자 남자 A는 어차피 사람이 이용할 게 아니라며 시키는대로 하라고 대답한다.

남자 A는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보고서(집단 사망에 관한 보고서,작성자:이기려)에 닭에 관한 내용과 닭 사육 관련 내용을 보며 구 인류들은 이렇게 살았냐며 독백하며 계속 읽는다.

그 보고서 내용 왈 인간은 하나의 닭 품종을 선택해 번식시켰고 울타리 안에 있던 닭들은 하나의 동일한 유전자로 통일되었다고. 하지만 하나의 유전자 밖에 없는 가금류에게 그 유전자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 몰살로 이어진다는 것. 바이러스를 가금류에게 전파한다고 알려진 철새들은 야생이기 때문에 집단 내에 다양한 유전 형질이 존재했고 바이러스에 의해 일부가 죽는다고 해도 나머지는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엘리베이터에 탄 남자 A는 이기려의 보고서를 계속 읽는다. 보고서 내용 왈 조류인플루엔자의 근본 원인은 철새 따위가 아니라 유전자의 단일화라고.당신들은 나를 미쳤다고 했지만 미친 건 이 세상이었다는 게 이 집단 죽음으로 증명되었다고. 인간은 예전과 똑같이 유전자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당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똑똑히 봐라. 이제 당신들에게 남은 길은 200년전 가금류가 그랬던 것처럼 전멸이라고.

엘리베이터에서 지하 25층에 내린 남자 A는 돌아다니거나 앉아 있는 시민들을 보며 약간 놀란표정. 그 당시 사람들은 눈 모양이나 머리 색깔이 비슷했다. 즉 사람들의 유전자가 단일화되어있는 상태.

  • 4부 15화

운동장 구석에서 쪼그려 앉아 각자의 폰을 보고 있는 사회 선생,행정실 여교사,머리 묶은 여자애,붕대남,8반 반장,그리고 실종남의 노트를 펼친 주인공. 47번(네번째 부원)의 로그를 뒤져 보던 머리 묶은 여자애는 네번째 부원 여자애가 지은의 붉은 피쳐폰을 훔쳐 컴퓨터실에서 무슨 문서 보는 장면까지 보고 있는데 무슨 문서 보고 충격받은 듯한데 뭘 봤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거 창조주의 문서라고 실종남의 노트에 써져 있다고 말하나 붕대남은 근데 그 노트엔 문서의 내용까지는 자세히 안 나와 있다며 대꾸. 사회 선생은 혹시 무슨 단서가 될지도 모르니 학교에 들어간 애들한테 그 문서를 찾아보라고 하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그 말을 듣고 2등녀에게 문자.

미술반에서 메모를 찾던 2등녀는 컴퓨터실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해 창조주의 문서를 찾으라는 문자를 받고 다른 실에서 메모 찾던 방송반장,안경남에게 컴퓨터실로 가 창조주의 문서 찾자고 제안한다. 2등녀 일행은 과학실의 환풍구를 통해 컴퓨터실로 들어간다. 컴퓨터실에는 복도로 빠져나간 애들을 제외하고도 아직 애들이 흐느적거리며 남아있는 상태.

컴퓨터실에서 안경남은 어느 방향을 향해 붉은 피쳐폰을 바라보며 서 있다. 새로운 와이파이 접속창이 뜨면서 2등녀 일행은 창조주의 문서를 기대하며 붉은 피쳐폰 화면을 바라본다.

모니터 터치를 통해 유전자의 단일화를 알아낸 지은 로봇은 그렇다면 저 아래에 죽어있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냐며 누가 사람들의 유전자를 통일시킨거냐며 의문 제기. 그 미친 박사 이름이 이기려나며 모니터에 이기려에 대해 검색. 이기려 내용 창에서는 가족관계에 대해서 아내는 기록이 없고 아들은 이름이 이공성이라며 이공성은 구인류라고 밝혀져있다. 순간 모니터 화면 아랫부분에 프로젝트 NoName에서 접속시도가 감지되었다며 경고 창이 뜬다. 모니터에서 건물 안내도를 통해 접속 시도가 감지된 방 위치를 보여준다.지은 로봇은 저기는 자신이 깨어났던 방이라고 독백하며 영상보기를 클릭.

2등녀 일행을 보고 있는 컴퓨터실의 CCTV가 움직인다. 지은 로봇은 붉은 피쳐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안경남,2등녀,방송 반장을 모니터 영상을 통해 보며 저 녀석들은 내가 겪은 일이 뭔지 상상도 못할 거라며 그런데 애들이 뭘 보고 있길래 표정이 저렇냐고 독백한다.이어서 안경남이 들고 있는 붉은 피쳐폰 추적 버튼을 클릭. 클릭하자 2등녀 일행이 보고 있는 문서를 지은 로봇도 같이 보게 된다.

과거, 어느 방에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남자와 옆에 서있는 남자가 대화 중. 옆에 서 있는 남자는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남자에게 몸은 죽었는데 정신만 네트워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상상이 안 된다고 말한다.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남자는 자신도 상상은 안되지만 해봐야된다며 이곳이 바이러스에 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대답한다. 이어서 기계(지은이 현재 깨어난 자리) 안에 있는 로봇을 손으로 가리키며 일단 로봇하나를 입출력 단자에 꽂아놨다고. 혹시나 우리 몸이 죽더라도 정신이 살아남으면 로봇 몸을 빌어서 다시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백신은 이미 만들어져있다며 그 미친 박사(이기려)는 구인류라 몸에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다며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이미 백신을 만들었을거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한다. 컴퓨터 자판 두들기고 있는 남자는 그러나 지금은 그 백신을 찾을 시간도 없고 찾는다고 해도 그 전에 우리 몸이 먼저 죽을 거라며 몸은 포기해야 한다며 로봇몸으로 되살아난 후에 DNA 시술소에 가서 우리가 들어갈 몸을 배양하는 거라고. 물론 그 전에 백신을 찾아 배양되는 태아에게 투입하는 건 기본이라고 설명.

계획을 듣고 감탄해하는 서 있는 남자에게 컴퓨터 자판 두들긴 남자는 이 계획은 저 윗대가리들도 모르는 거라며 그 놈들이 지들만 살려고 하니 우리는 우리 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서 있는 남자가 그럼 우리 노넴 팀원들만 가냐고 묻자 컴퓨터 자판 두들긴 남자는 집안에서 꼼짝 못하는 저 불쌍한 시민들까지 자기가 다 살리겠다고.어차피 가상공간이라 널리고 널린 게 자리라며 대답한다.

컴퓨터 자판 두들긴 남자는 서 있는 남자에게 컴퓨터 자리를 양보하며 이제 니 차례라며 용량 닿는 데까지 아바타를 찍어내라고 지시. 서 있는 남자는 컴퓨터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조작하며 교육용으로 만든 가상세계가 우리들 최후의 대피처가 된다며 기분 묘하다고 심정 표현.

  • 4부 16화

붉은 피쳐폰으로 문서를 읽던 2등녀 일행. 2등녀는 교육용 가상현실이라면 여기가 가짜 세상이냐며 의문 제기. 안경남은 그래도 우리까지 가짜란 말은 없으니까 문서를 좀 더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안경남이 찾은 다른 문서는 '프로젝트 noname 2차 피드백'이라고 쓰여 있다.

과거,남자 A가 자신의 손에 있는 아이패드 같은 걸 보며 아직도 프로젝트 이름이 없냐며 자신 앞에 서 있는 남자 부하에게 묻고 그 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남자 A는 가진자들은 따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일반 시민들은 그렇지 못하니 공공교육기관이라도 만들어달라며 징징대서 시작된 일이라고 말하며 배경이 왜 하필 옛날 21세기냐고 질문한다. 부하가 그건 시뮬레이션(여기서 말하는 시뮬레이션은 부하 집안에서 연구한다던 인류 기원을 역추적한 시뮬레이션) 결과값이 거기까지라서 그렇다고 대답.

남자 A는 어차피 가상세계인데 새로 디자인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부하는 저희팀에게 할당된 예산이나 인력으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건 어려워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재활용하기로 한 거라고 대답한다.

남자 A는 아이패드를 보며 그러고보니 이 프로젝트에 인공지능이 꼭 필요하나며 자네(부하)가 본 작업보다는 인공지능에 더 집중한다는 말이 들려오던데 사실이냐며 부하를 추궁한다. 부하가 아무 말도 안하자 남자 A는 당장 삭제하라며 사람도 아닌 프로그램에 불과한 것들 쓰라고 예산 투자한 것이 아니라며 피드백은 여기까지라며 다시 수정해서 보고하라고 지시.

부하는 죽일 수 없다며(삭제할 수 없다며) 처음엔 가상세계가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용도로 넣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인공지능들)은 점점 똑똑해졌고 무엇보다도 감정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대꾸. 부하가 말하고 있는 도중의 장면에 나온 아이들 중에서는 2등녀,주근깨녀도 있다. 남자 A는 자네 제정신이냐며 자신의 컴퓨터 모니터에 떠 있는 긴급소집 안내를 본다. 남자 A는 부하에게 다음 보고땐 프로젝트 이름을 정하고 인공지능이 반드시 삭제가 되어있어야 한다며 나가라고 지시한다.

현재,문서를 읽던 2등녀는 자신이 프로그램이었다는 사실에 멘붕,멘붕,또 멘붕 그리고 울상. 주근깨녀는 여자 반장에게 2등녀 일행이 지하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장들에게 빨리 잡아오라고 닦달한다. 반장들과 함께 나선 주근깨녀는 1층 복도 현관 앞에 있는 2등녀,방송 반장,안경남을 본다. 주근깨녀는 방송 반장을 보며 네 놈이 내통했다며 너도 이제 운동장 행이라며 분노의 말을 쏟아낸다. 이어서 주근깨녀는 축 쳐져있는 2등녀를 보며 그냥 내보낼 순 없다며 전교생 앞에서 망신을 주겠다며 반장들에게 가위를 가져오라고 지시. 2등녀는 현관 문으로 걸어가며 2등녀에게 넌 아무것도 몰라서 좋겠다며 힘없이 말하고는 안경남에게 현관 문 열어달라고 지시. 주근깨녀는 니들 죽고 싶냐며 분노의 샤우팅.

안경남은 학교 현관의 잠긴 철창을 피쳐폰으로 연다. 2등녀는 주근깨녀의 말에 혹시라도 자신을 죽일 방법을 찾거든 꼭 그렇게 해달라며 힘없이(가상세계에 대한 분노가 약간 섞여있는 말투로) 말한다.

  • 4부 17화

2등녀는 운동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에게 이곳이 가상세계라는 것과 우리들이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붕대남,8반 반장,머리묶은 여자애는 멘붕. 특히 머리묶은 여자애는 믿을 수 없다며 우린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는 가설이 낫다고.자신이 사람이 아닌 것보다 차라리 그게 훨씬 낫다며 학교 교문으로 달려가 교문의 철창을 붙잡고는 외계인들 당장 나오라고.당장 나와서 내가 사람이라고 말해달라며 울면서 주저앉는다.

지은 로봇도 이런 광경을 영상으로 보며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저랬었다며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달라며 내 일이 끝난 이후에 꼭 도와주겠다며 독백한다. 이어서 아까 이기려의 아들 이공성에 대해 보려다 말았다고 독백하며 모니터 아래의 자판을 클릭. 모니터에서 이공성(남자 A의 부하) 사진이 뜨며 프로젝트 noname 책임자 겸 프로그래머. 인공지능분야 최고권위자라는 설명이 뜨고 가족관계에서 아버지로는 이기려,어머니는 기록 없으며 딸은 이지영,이지은이라고 나온다.

지은 로봇은 이 사람이 자신의 아빠냐며 놀라면서 이지영 글자를 클릭. 이지영 사진과 함께 구인류이자 이공성 박사의 첫째딸이며 실험대상이라는 설명이 등장. 이지영 사진을 본 지은 로봇은 옆에 있는,아까 자신이 봤던 노랑 옷 입은 여자애 시체를 보며 자신의 언니였냐며 독백한다. 근데 실험대상이라는 건 무슨 말이냐며 실험대상 글자를 누르나 관련 자료 없다고 뜬다.

이지은 글자를 클릭하자 사진과 함께 신인류이자 이공성 박사의 둘째딸로 프로젝트 noname 테스터라는 설명이 등장. 지은 로봇은 신 인류는 유전자가 단일화된 쪽이고 구 인류는 아닌 거라고 추측한다.

만약 자신이 신인류라면 구인류를 이용해서 백신을 만들려고 했을 거라며 언니 이지영이 실험대상인 건 그것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몰살당한 걸로 보아선 백신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지하 31층에 있는 녀석들(캡슐 장치 안에 들어간 녀석들)은 백신을 기대하고 들어갔다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지길 기다리기 위해 들어갔다고 추측. 그런데 캡슐 안에서 나온 그 사람이 나오자마자 죽었다는 건 아직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결론 내린다.

안경남은 일행들에게 외부에 있던 진짜 사람들이 이 가상세계에 피신을 한 것 같고 그 중에서 지은이만 이 곳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사회 선생은 지은은 진짜였기 때문에 이 세계를 나갈 수 있었던 거라고 정리.붕대남은 교문 앞에서 엎드려 울고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 중.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이곳이 가상세계이고 우리가 프로그램이라면 31번은 뭐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31번이 이 곳을 관리하도록 짜여진 관리프로그램 쯤 될거라고 추측한다. 사회 선생은 지은이 밖으로 나갔으니 이제 모든 건 그 아이 손에 달린 거라고 말한다.

31번은 이 곳이 가상세계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프로그램이어서 나갈 수 없었던 거냐며. 이 곳은 창조주들의 피난처였냐며 혼잣말. 31번이 자신 발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벽 속에서 빈 껍데기인 사람들이 나온다. 나온 사람들을 보며 31번은 그렇다면 당신들 지금 그 안에 있는 거냐며 독백.

  • 4부 18화

AH 10년(서기 2220년), 고위층과 박사들이 모여 회의 중. 고위층은 박사들에게 이 척박한 땅 위에 문명을 건설하는데 지적,신체적,사회적으로 우수한 엘리트가 필요하다며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내라고 요구한다. 박사 중 한 명이 DNA 조작과 관련해서는 윤리적인 문제가 따른다며 반대하지만 지도자는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방주를 탔고 이곳까지 왔다며 현재 식량,대기 사정이 우리한테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고 어필한다. 한정된 자원을 사용한다면 우수한 인력들에게 집중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정부의 판단이라며 유전자 조작이 도덕적 문제가 된다는 건 알지만 우린 지금 이 땅에서 살아남는 게 문제라고 강력 어필.

AH 25년(서기 2235년),지하 25층 공간에 있는 시민들. 지도자는 자신의 영상으로 드디어 우리는 이 척박한 땅에서 안전한 생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희생과 엘리트 그룹의 지휘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엘리트 그룹 아이들을 소개한다. 시민 중 한 명은 쟤네 부모는 좋겠다며 애들이 지도부와 가까이 일하니깐 부모들도 상류층으로 올라갈 거라며 부러움 표현. 옆에 있던 한 시민이 엘리트 그룹 아이들을 보며 애들이 다들 예쁘게는 생겼는데 뭔가 좀 비슷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냐고 마치 엄마가 한 명 같지 않냐고 말한다.


AH 31년(서기 2241년), 일부 사람들이 인간이 물건은 아니라며 DNA조작 중단하라고 시위 중. 그걸 영상으로 본 지도자는 부하에게 시위의 주동자를 데려오라고 지시. 지도자와 대면하게 된 시위의 주동자는 당신들이 처음엔 그러지 않았지만 모든 일처리가 점점 신비주의가 되어 가고 있다며 제 8도시 설계도도 시민들에게 전혀 공개가 안 되고 있다며 왜 시민들 의견도 안 듣고 맘대로 결정하냐고 항의한다.

지도자는 모든 시민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건 불가능하다며 우리에게 그럴만한 자원도 시간도 부족하다며 그래서 우리들이 뛰어난 엘리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답변한다. 시위의 주동자는 DNA 조작을 해서 인간을 만들 생각을 하냐며 당장 연구내용 몽땅 공개하라고 강력 항의.

지도자는 자원부족으로 인해 산아제한 정책을 펴서 아직 아이가 없는 당신에게 엘리트 아이를 가져보지 않겠냐며 아이가 문명 건설에 공헌하면 그 아이에겐 많은 보상과 지원이 되며 아이와 그 아이의 부모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그런 아이의 부모가 되어보지 않겠냐며 시위의 주동자에게 권유.

  • 4부 19화

시위의 주동자는 자신의 집 소파에 앉아 정부 지도자의 권유를 곰곰이 생각중. 시위 주동자의 아내가 배급받은 물품을 들고 들어오며 배급이 점점 줄어서 고민이라고 얘기한다. 시위의 주동자는 8도시 쪽으로 자원이 집중되면서 일이 없는 탓에 배급이 줄어들었다고 얘기한다.시위의 주동자는 지도자와 하던 얘기를 계속 생각. 지도자는 당신들이 시위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며 사용가치가 높은 인재에게 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정부의 방침은 더욱 강화될 거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건 윤리 문제가 아닌 진화할건지 도태될건지의 문제라고 시위 주동자에게 강력 어필. 시위 주동자의 회상 끝.

지도자의 부하가 어차피 엘리트 아이들은 배양소에서 만들어졌는데 부모를 굳이 붙일 필요가 있냐며 이의 제기. 지도자는 엘리트로 인해 얻어지는 편리함은 우리 모두 나누어 가지겠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긴다면 결정권자인 정부가 다 뒤집어쓸 거라고 말한다. 즉 시민들에게 아이들을 나누어주면 정부의 부담이 줄거란 뜻.

지도자는 부모가 될 사람 공개 지원자를 받는다는 건 정부가 안전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된다며 원하는 사람에게만 비밀리에 해주면 된다고. 정부가 아닌 불법 시술소를 양산해 시민들에게 은밀히 접촉할 거라며. 정부에서 해주지 않으니 그 쪽을 선택한 시민은 우연히 천재 아이가 자신에게서 태어났다고 우길 것이고 우리들은 그 말이 맞다고 인정해주며 엘리트아이를 제공받으면 된다고 설명. 그렇게 해서 자원은 엘리트아이와 부모 쪽에 집중되고 엘리트아이를 가지지 않은 시민 쪽은 배급이 점점 줄어들 거라며 혹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불법 시술소만 잡아들이면 된다고 덧붙여 설명.

AH 52년(서기 2262년),어떤 교실에서 엘리트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맨 뒤의 구인류인듯한 아이는 로봇팔이 칠판에 빠르게 쓰는 필기를 힘겹게 따라쓰고 있다. 로봇팔이 곧 필기 내용을 지우자 구인류 아이는 OTL. 옆에서 엘리트 아이(신인류)가 그것(칠판에 쓴 것들)도 한번 보고 못 외우냐며 구인류 아이를 타박한다.

복도에서 엘리트 아이들과 같이 걸어가는 구인류 아이. 엘리트 아이들과 키 차이가 난다. 구인류 아이는 지나가는 엘리트 아이와 실수로 부딪히고 부딪힌 엘리트 아이는 얼굴도 이상하게 생겼고(엘리트 아이들은 준수한 외모) 키도 작다며 구인류 아이를 타박한다.

구인류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써져 있는 성적 공개 게시판을 본다.[15] 이공성이라고 써져 있는 자신의 이름이 엘리트 아이들에 의해 밀려 꼴찌 순위로 기록되어 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이공성은 37번 지구에 투입된 인력이 연락두절이라며 가봐야겠다며 동료에게 연락하는 아빠를 본다. 이공성은 아빠(이기려)에게 나만 엘리트 아이들과 다르다며 애들이 맨날 놀린다며 학교 가기 싫다고 징징징 스킬 사용. 이기려는 넌 정상이라며 니 잘못이 아니라며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그때가면 너가 인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될 거라고 아들 이공성을 격려한다.

이기려의 얼굴 모습이 작중 처음으로 드러나는데 학주의 얼굴과 완전 똑같다.

  • 4부 20화

AH 60년(서기 2270년) 제 14지구, 건물에 붙어있는 영상을 통해 구인류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신인류 아이들은 대화 중. 아직도 구인류가 남아있냐는 신인류 여자애의 물음에 신인류 남자애는 자신이 알기론 이제 두 명 남았다며 한 명은 60살이고 한 명은 20살이라고 얘기한다. 이어서 두 아이는 그 두 사람이 부자지간이냐며 그 영감이 신인류를 낳아도 경쟁에서 밀리는 판국에 구인류를 낳았다며 DNA 시술에 반대하는 아버지의 신념 때문에 애꿎은 자식에게 피해가 간다며 대화 중. 두 아이의 대화를 20살이 된 듯한 이공성이 엿듣고 언짢아하는 표정.

어떤 실에서 모니터를 보며 수첩에 필기하던 이공성은 옆에서 신인류 남자아이 2명이 사무직 일자리 경쟁률이 700:1이라며 예전엔 공부 못하는 구인류들이 화장실 청소 같은 일들을 도맡아했는데 이젠 우리들끼리 경쟁해야 한다며 불만 토로하는 걸 엿듣는다.

밤에 건물 밖에 나와 벤치에 앉아 있는 이공성.이공성은 메모에 기록하며 기계가 인간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서 인간과 기계를 구별할 수 없게 된다면 기계를 인간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고.하지만 그건 단지 흉내내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독백한다. 이공성은 자신의 폰으로 시간이 넘어가서 문제를 못 풀었다는 안내창을 보며 이 문제에서 항상 막힌다고 독백한다. 개개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지만 그 정보들을 한눈에 꿰뚫는 통찰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인공지능에게 통찰력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영역이냐며 덧붙여 독백.

이공성의 과거, 집 안에서 이기려와 이공성이 카드 놀이 중. 이기려는 아들에게 인공지능을 연구해보라며 제안. 이공성은 아버지가 하나뿐인 아들 굶겨죽일려고 돈도 안 되는 걸 배우라고 한다며 아버지 답다고 말한다. 이기려는 굳이 직업으로 가질 필요 없이 다른 일하면서 연구하면 된다고 말한다.

다시 현재 AH 60년, 이공성은 제가 과연 완벽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냐며 독백. 이공성은 창문을 통해 밤늦게까지 건물 안에서 취직 시험을 위해 열공하고 있는 신인류들을 본다. 이공성은 일하러 갈 시간을 알리는 창이 폰에 뜨자 일하러 가면서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며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서 생활이 점점 편리해지니깐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해야 하는데 자기는 그 말에 선뜻 동의가 안 된다며 대체 우리는 누굴 위해서 발전하는 거냐고 아버지에게 독백한다.


AH 92년(서기 2302년),구체의 건물(HQ) 안에 있는 지도자. 지도자는 구인류였을 때의 자신의 모습과 현재 신인류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비교 중. 지도자는 들어온 부하에게 백신은 아직이냐고 묻자 부하는 이기려 박사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다. 지도자가 우리가 얼마나 버틸 것 같냐고 묻자 부하는 60% 정도 사망한 시점이라며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답변. 지도자는 이기려 박사의 보고서대로라면 감염된 시민들(숙주들)이 모두 죽으면 바이러스는 사라진다고 예상. 부하는 아직 이곳에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을 때 시작해야 한다며 백신도 없는 상태에서 모두를 살릴 순 없다고 설명한다. 지도자는 부하에게 그 계획 즉시 착수하라고 지시.부하는 알겠다며 현시간부로 모든 자원을 지하 31층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한다. 상황실에 올라온 그 부하는 남자 A.

  • 4부 21화


모니터로 검색하고 있던 지은 로봇은 검색해도 더 이상 나오는 게 없다며 한계라고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죽은 언니가 쥐고 있던 사진을 보며 그러고 보니깐 사진엔 엄마가 없다고 독백. 사진 뒷면을 보니 Room 13동 B12라고 쓰여진 문구가 있다. 지은은 모니터로 건물 안내도를 검색해 이지영이 살았던 방으로 나오는 Room 13동 B12 위치를 알아낸다.

지은 로봇은 HQ(구체의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지하 25층 공간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덩치 큰 로봇은 지은 로봇이 타고 온 엘리베이터 내부에 지하 31층 내려가는 부분이 뜯겨져 있는 걸 보며 경로확인.진행불가라며 말을 번복 중. 지은 로봇은 이걸 보며 버튼이 고장나서 못 내려가는 거였냐며 나처럼 엘리베이터를 올려 보낼 생각까진 못하는 거라며 그 녀석이 못 내려가 내 몸 못 꺼내는게 다행이라고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지하 25층 공간에서 수십개는 넘어보이는 창문들(주민들 집 창문들)을 보며 들어가는 문 입구로 향한다.

덩치 큰 로봇은 뜯겨져 있는 부분을 계속 보더니 갑자기 눈을 번뜩이며 수리 가능성 계산 완료라고 선언한다.

문 입구로 들어간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영의 방 층에 도착한다. 지은 로봇이 내린 곳은 12동이어서 이웃 13동 안내 화살표를 보고 걸어간다. 문이 열려있는 상태의 지영의 방(집) 발견하고 들어간다. 책상에 놓여 있는 지영의 메모를 본다. 지영의 메모 내용은 필기를 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신인류가 되기로 한 이후로 단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비효율적이란 이유로 신인류는 필기를 하지 않는다고. 흉내낼 필요가 없는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는 내용. 지은 로봇은 벽에 붙어있는 현재와는 다르게 구인류 시절 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지영 사진을 보며 저게 언니의 원래 모습이냐며 독백. 이어서 지은 로봇은 지영이 써 놓은 메모들을 계속 본다.

메모 내용에서는 지은을 신인류로 태어나게 한 건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라며 언젠가 지은이가 진실을 알게 되면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며 할아버지(이기려)의 연구 기록에서는 원래 이곳에 있는 바이러스가 아직 우리 인류의 몸을 파악하지 못해 그 독성으로 인간을 죽이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 바이러스가 신인류의 몸에 적응하면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가설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이어서 메모 내용에서는 확실히 외곽 지역보다 안쪽 지역으로 갈수록 생존시간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인류가 바이러스에 적응하기도 전에 전멸당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지은을 살릴 방법은 31층에 넣는 거라고. 물론 정부 녀석들이 순순히 지은을 넣어줄 리는 없다며 그래서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거라는 내용. 절대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게 바로 백신.

과거, 지영은 메모를 다 쓰고 나서 보관함 안에 든 백신을 꺼내며 지은은 자신이 살릴 거라고 독백한다.

  • 4부 22화

백신이 있다고 쓰여있는 걸 본 지은 로봇은 백신 어딨냐며 백신을 찾아 백신 주세요 백신 주세요 방을 뒤진다. 냉장고에서 백신을 찾은 지은 로봇은 캡슐 장치 설계도 메모를 보면서 몸을 꺼내지 않고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다.

지은 로봇은 방에서 나와 복도를 걸어가며 백신이 있었다면 사람들은 왜 다 죽은 거냐고 생각한다. 가다가 갑자기 복도 불이 꺼지고 지은 로봇의 눈은 다시 나이트 비전 작동. 지은 로봇은 혹시 건물 자체에 문제가 생긴 거냐며 설마 지하 31층도 이상 있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며 빨리 가야겠다고 다짐한다.

전기가 나갔는지 엘리베이터도 작동 되지 않는 상태. 복도에 붉은 불이 들어오며 비상전력 가동이라는 기계음이 나온다. 지은 로봇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 엘리베이터에 타며 예비전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한다.

지하 25층 공간으로 나온 지은 로봇은 지하 31층이나 HQ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덩치 큰 로봇이 시체를 들고 나오는 걸 목격. 지은 로봇은 덩치 큰 로봇이 어떻게 지하 31층으로 내려갔냐며 의아해한다.

운동장 구석에서 찌그러져 한시간째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주인공 일행(2등녀 일행). 2등녀는 자신이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못 믿겠다며 고작해야 지하에서 문서 하나 본 거라고 우리가 사람이라는 증거를 찾으라고 한다.현실 부정 안경남은 그러면 보여주겠다며 붉은 피쳐폰으로 무언가를 조작한다. 순간적으로 안경남이 주인공 일행 앞에서 사라진다. 놀라워하는 주인공 일행에게 안경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신은 사라진 게 아니라 여기 그대로 있다며 이게 우리가 프로그램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라며 안경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4부 23화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지하 31층으로 내려간 버튼이 뜯겨져 있던 부분이 고쳐져있는 걸 보고 설마 이걸 고친 거냐며 독백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1층으로 내려가 캡슐 장치들이 모인 방으로 간 지은 로봇은 캡슐 장치 여러개가 열려 있는 채로 핏자국이 흥건한 상태를 보고 역시 결국은 길이 뚫린 거라고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자신의 몸이 들어가 있는 캡슐 장치 앞에 다가간다. 가져온 백신 보관통을 열어보니 네 개의 백신 가운데 두 개는 깨져 있는 상태. 멀쩡한 상태의 백신 중 한 개를 지은 캡슐 장치의 투입구에 넣는다. 지은의 캡슐 장치에서 해당 항체는 이미 생성되어있다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지은 로봇은 항체가 이미 있다는 게 무슨 소리냐며 당황.

일행들 앞에 안경남 모습이 다시 나타난다. 안경남은 자신이 게임해킹을 자주 하는데 혹시 이곳도 비슷하지 않을까해서 찾아봤다며 설명 시작. 안경남 왈 게임 개발자가 게임 세계를 창조한 후에 NPC(게임 플레이어를 돕거나 방해하는 역할,예를 들어 여관주인,상인,주민1 등)라는 걸 만드는데 얘네들은 프로그래밍된 대로만 말하거나 행동하고 정해진 장소만 왔다갔다한다며 게이머는 NPC말고 아바타라는 몸을 이용해 게임 세계에 접속하는데 아바타는 실제 사람(게임하는 사람)이 보는 거라 그 안엔 따로 인식체계가 없다며 즉 게임하는 사람이 보는 게 캐릭터가 보는 거라며 설명. 하지만 NPC들은 프로그램이라 눈이 없어서 세계를 인식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토콜(규칙)이 필요한데 각 개체마다 각자 고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상대 NPC를 만나면 누군지 확인을 하기 위해 요청을 하게 되어있다고. 그 요청을 받은 NPC는 자신의 데이터를 보냄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인식한다며 만약 자신의 원래 데이터가 아닌 다른 데이터로 답하면 나는 상대방 NPC에게 전혀 엉뚱한 개체로 인식되는 거라며 마무리 설명.

안경남은 방금 자신이 사라진 건 자신의 데이터를 empty 라는 데이터로 바꿔 보내서 그렇게 보인 거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걸로 바꿔보겠다며 핸드폰을 조작하자 안경남이 나무로 바뀐다. 어안이 벙벙해하는 일행들에게 나무로 바뀐 안경남은 지금 자신은 나무라는 데이터를 너희들에게 쏘고 있는 중이라며 시각,촉각,후각까지도 나무로 전송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안경남은 NPC가 아닌 실제 사람은 눈으로만 보기 때문에 NPC가 아무리 데이터를 보내도 볼 수가 없다고.즉 나무가 아닌 원래 내 모습이 보일 거라며 추가 설명. 사회 선생은 그럼 지금 안경남이 나무로 보이는 사람은 모두 NPC라고 결론내린다.

안경남은 찾아봤더니 이 세계에 아바타들이 남아있다면서 31번이 있는 원형의 공간 벽에서 나온 사람들의 몸은 복잡한 인공지능으로 되어 있지 않는 말 그대로 빈 껍데기인 상태라며 그들이 아바타의 창조주 같다고. 지은이 몸도 그들과 같은 구조라고 예상한다며 말을 잇는다.붕대남은 쟤가 왜 나무냐며 저렇게 핸드폰 들고 있다며 이의제기한다. 이 말 듣고 안경남이 나무로 보이던 다른 일행들은 충공깽. 안경남도 충격 상태.

지은 로봇은 다른 캡슐 장치의 사람들을 보며 이 사람들도 모두 백신을 맞았을까라며 확인해봐야겠다고 독백한다. 마지막 하나 남은 멀쩡한 백신을 어떤 여자가 담겨 있는 캡슐 장치에 백신 투여. 그 캡슐 장치에서도 이미 항체가 생성되어있다는 멘트가 나온다. 지은 로봇은 그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백신을 맞았냐며 그렇다면 저기 열려있는 캡슐 장치에 있던 사람들은 왜 죽은 거냐며 백신을 안 맞았나하고 생각한다. 지은 로봇은 확인해 보는 방법은 하나라며 방금 자신이 백신을 투여한 캡슐 장치 안의 여자를 꺼내는 거라고 독백한다. 하지만 죽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하며 고민에 빠진다.

  • 4부 24화

지은 로봇이 꺼낼까 말까로 고민하던 사이, 덩치 큰 로봇이 방에 들어와 캡슐 장치 버튼을 눌러 캡슐이 열린다. 캡슐 장치에서 나온 남자는 곧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가고 덩치 큰 로봇은 그 남자의 시체를 수거해서 방 밖으로 나간다. 지은 로봇은 내가 깨우지 않아도 저 로봇이 언젠가는 다 깨울 것이며 머뭇거리다간 내 몸도 잃을지 모른다고 독백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안경남이 나무로 안 보인다던 붕대남을 보고 붕대남이 창조주냐며 의문 제기하나 2등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반박.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붕대남의 몸을 조사해보더니 일단 창조주는 아니라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붕대남이 머리 다친 거랑 관련된 거 아니냐고 의문 제기한다. 안경남은 붕대남에게 여기 사람들 어떻게 보이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자신의 옆에 있는 8반 반장과 방송 반장은 똑같이 생겨서 전혀 구별이 안 가고 전 3반 반장과 사회 선생은 머리 묶은 거랑 양복 때문에 그나마 구별이 가나 나머지 네 사람(2등녀,안경남,주인공,행정실 여교사)은 완전히 다르게 생겼다고.특히 안경남과 주인공은 흑백으로 보인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은 붕대남 증상이 자신과 똑같다며 자신은 창조주 인식을 하고 있었던 거라고 정리.

안경남은 핸드폰으로 붕대남의 로그를 조사해보니 머리에 돌을 맞은 시점에 인식장치가 망가졌다고 되어있다고 알린다. 이어서 망가짐과 동시에 AI인식이 멈추고 창조주 인식으로 대체되었다며 몸 자체는 인공지능인데 인식기능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주인식이 고장나면 부인식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여 알린다. 왜 쟤만 저렇게 되어 있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안경남은 우리들 모두 인식기능이 두 개씩 있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을 핸드폰으로 조사해보더니 뭘 발견하고선 여기있는 사람들 모두 복잡한 인공지능 코딩(AI)으로 되어 있는데 안경남과 주인공만 간단한 형태인 아바타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고 알린다. 터널 안 원형 공간 벽 속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흑백이고 주인공과 안경남도 예전에 31번에게 명령을 내린 적이 있다는 것. 2등녀는 그럼 안경남과 주인공 이 둘이 혹시 창조주냐며 의문 제기한다.

지은 로봇은 백신을 투여한 캡슐 장치에서 여자를 꺼낸다. 깨어난 여자는 지은 로봇을 보고는 넌 왜 여기 있냐며 질문하며 계획이 실패하면 고릴라 로봇(덩치 큰 로봇)이 보이고 성공하면 지도자님이 우릴 깨운다고 했었다며 혼잣말한다. 그리고 옷에서 자신의 폰 같은 걸 꺼내 비상 전력도 거의 떨어져있는 걸 확인하고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의문 제기. 그 여자는 곧 지은이 들어가 있는 캡슐 장치를 보더니 왜 이 애가 지도자님 자리의 캡슐 장치에 있냐면서 지은 로봇을 보고는 불러 지은 로봇의 메모리에 접속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겠다며 자신의 폰 같은 것을 조작하자 여자의 폰 물체 화면에 주변 기기 검색 결과로 ND-10143이 뜬다.

순간 여자의 피가 폰 물체 위로 떨어지고 여자는 손으로 피가 나오는 자신의 코와 입을 막으며 말도 안된다며 백신을 맞았다며 혼잣말을 하고는 얼굴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진다. 죽은 여자를 보고 지은 로봇은 백신이 소용없냐며 당황한다.

  • 4부 25화

2등녀는 그러고보니 안경남,주인공 둘만 학교 밖을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행정실 여교사는 자신은 터널 안으로는 못 들어갔고 너네 둘만 들어갔다며 말한다. 이걸 듣고 사회 선생은 안경남,주인공 이 둘이 창조주일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주인공과 안경남을 보며 니들이 창조주라면 실제 세상에 나가서 31번을 정지시킬 수 있지 않냐고 제안한다. 안경남은 우리가 창조주라고 쳐도 지은이도 31번이 길을 열어줘서 나갔는데[16] 우리가 나간다고 하면 속셈이 뻔한데 보내주겠냐며 반문한다. 2등녀는 그럼 우린 지은이가 처리해주기만을 기다려야 하나며 밖에 나간 지은은 도대체 뭘하고 있냐며 답답한 심정으로 말한다.

지은 로봇은 여자가 가지고 있던 폰 물체를 보고는 여자가 저걸로 내 메모리를 본다고 했었으므로 뭔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폰 물체 화면을 터치한다. 폰 물체에 뜬 녹화 영상을 보니 지은 로봇이 여태까지 했던 행적들이 나온다. 지은 로봇은 여러 영상 버튼 중 한 영상 버튼을 클릭한다. 로봇의 눈으로 보는 영상. 이지영이 로봇을 보면서 전원이 들어왔다며 이제 팔다리 붙여서 운동이 가능한지 보겠다고 말하는 영상. 다음 영상에서 지영은 이 로봇의 운동 기능을 테스트 중. 지영은 로봇을 보며 다리 하나가 그 모양이라 뛰진 못할 거 같지만 생각보다 걷는 폼은 양호하다며 계속 걸어보라고 지시.

다음 영상,용접을 하고 있는 이지영.지영은 혼자 있다보니 혼잣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이 이 세상에 혼자 있다는 게 아직도 실감 안 난다고.지은이도 깨면 나처럼 혼자 헤쳐나갈 거라고. 그 애가 나를 미워하는 건 괜찮다며 혼자 살아남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로봇에게 말한다. 이지영의 목소리 상태에서 불안,우울이 감지되었다는 게 지영이 말하는 도중 영상 아래에 뜬다.

다음 영상,어두운 방 안에 지영이 혼자 있다. 로봇의 눈(영상)은 나이트 비전 작동.이지영이 술을 마시다가 중얼거리며 잠에 빠진다. 다음 영상,이지영이 탁자에 누워 콜록거리면서 빨리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이어서 로봇을 보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 과거,이지영은 지도자에게 가 31층에 지은의 자리를 만들어주면 할아버지가 만든 백신을 건네줄 거라고 딜을 건다. 그러나 나중에 지도자와 간부들은 백신만 받고 사라졌다. 지영은 몰래 그놈들에게 단 추적기를 통해 지하 31층을 찾아내 지도자 녀석을 꺼내고 그 안에 지은을 넣는다.그리고 사실 자신 지영이 간부들에게 준 백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이었다고 한다. 다시 영상 시점,지영은 콜록거리면서 지은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실망할 거라며 그래도 견뎌야 한다며 중얼거린다. 로봇의 눈으로 분석한 지영의 눈의 생체반응이 약하다는 창이 영상에 뜬다. 곧 지영은 잠들어버린다.

머리묶은 여자애는 왜 아직 지은에게 소식이 없냐며 우리가 연락할 순 없냐고 안경남에게 질문한다. 안경남은 내부프로그램인 우리가 실제 사람에게 연락을 취한다고?라고 중얼거리고는 곧 뭘 생각해내고 지하교실 컴퓨터실에서 바깥 문서를 볼 수 있었으니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다시 지하 컴퓨터실로 가자고 제안. 행정실 여교사는 31번이 우리가 지하교실로 지은 만나러 가는 것도 알고 있지 않겠냐고 걱정한다. 그러자 안경남은 그건 스푸핑으로 이미 처리해뒀다며 31번 눈엔 우리가 계속 멘붕에 빠져 있는 걸로 보이도록 데이터를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안경남의 설명 듣고나서 행정실 여교사가 안경남에게 왈 "정말 대단해! 공부도 지지리 못하는 게 게임만 하고,못된 해커질 하다 감옥 갈 줄 알았는데!!" 사회 선생은 빨리 이지은을 만나러 가자고 한다.

  • 4부 26화

과거,지영은 자신이 누운 탁자에서 깨어난다. 이불이 덮혀져있고 자신의 입에는 산소 마스크가 있는 상태. 지영은 산소 마스크를 벗으며 일어나면서 누가 한거냐며 궁금해하다 자신 앞에 쓰러져 있는 로봇을 발견한다. 이후 다시 로봇의 영상 녹화 시작.영상에는 지영 자신이 아플 때 도와준 건 고맙지만 네 놈(로봇)을 고치는 데 사용한 시간과 자원이 더 아깝다며 다신 쓸데없는 짓 못하게 응급처치 모듈을 삭제했다며 자신은 어차피 시간이 별로 남아있지 않다고 말한다.

주인공 일행은 학교 현관문 앞으로 간다. 학교 현관문은 철창으로 잠겨 있고 철창에는 자물쇠 여러 개가 추가로 달려 있다.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 화면에 자물쇠들을 초첨으로 맞추곤 일일이 명령어 입력하기 귀찮아서 아까 할 일이 없을 때 손 좀 봤다며 촛점을 맞추면 명령어가 뜨도록 해놨다고 말한다. 이어서 안경남은 모든 자물쇠를 일괄 선택하고 명령어를 입력하자 현관 문이 열린다.

반장들이 1층 현관에 나오고 주근깨녀가 들어오지 말라며 주인공 일행에게 의자를 던진다. 날아가던 의자는 행정실 여교사 앞에서 공중에 그대로 멈춘다. 안경남이 핸드폰으로 의자를 멈추게 한 것이었다. 안경남은 핸드폰으로 의자를 조종해 바닥에 내려놓는다. 주근깨녀는 왜 가만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애들을 선동하냐며 니들만 조용히 있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불안감 조성하는 니들이 문제라면서 주인공 일행에게 달려드나 2등녀가 달려드는 주근깨녀에게 싸다구를 날리고 맞은 주근깨녀는 바닥에 엎어진다. 2등녀는 주근깨녀에게 왜 남들에게조차 진실을 볼 기회를 주지 않냐며 소리지른다.


로봇의 녹화 영상,지영은 콜록거리며 어떤 장치의 문 옆에 서 있다. 지영은 로봇을 보면서 이 안에서 너는 내 동생의 영혼을 받게 될 거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설명 계속. 옛날에 몸을 기계에 구속시킨 채 정신은 가상현실로 들어가 게임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게임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 안에서 게임을 하던 어떤 남자는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2주나 게임을 계속 한다. 문제는 나가려고 했으나 로그아웃이 안 된다. 진짜 몸은 영양실조에 걸려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였고 결국 그 남자의 몸은 식물인간 상태가 된다. 그 남자의 정신은 그 남자가 그토록 좋아하던 네트워크 세계에 머물게 된다. 결국 안드로이드를 아웃풋에 연결해 영혼을 빼내보자는 시도까지 하게 된다. 로봇 몸에 인간의 영혼이 들어가 로봇이 움직이게 되면서 시도는 성공한다. 그 후로 과학자들이 인간의 영혼을 로봇의 몸에 담는 실험을 수차례 했지만 모두 실패. 지영은 자신을 녹화하고 있는 로봇을 바라보며 오직 너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공한 거라고 알린다.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한다며 지영 왈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지은을 도와달라고.그 애가 절망 속에서 헤맬 때,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과연 로봇이 제대로 도와줄까? 다음화를 보면 안다. 어쩌면 지은 입장에서는 도와주는 것일지도

지영은 건강이 안 좋아졌는지 각혈을 한다.

  • 4부 27화

바닥에 엎어져 있던 주근깨녀는 자신은 살기 딱 좋은데 왜 니들 살기 불편하다고 세상을 바꾸려 하나며 2등녀에게 다시 돌격한다.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주근깨녀를 멈추게 한다. 주인공 일행은 달려드는 그 자세 그대로 멈춰서 못 움직이는 주근깨녀를 교장실 앞의 교사 휴게실에 가두기로 한다. 반장들은 머뭇거리며 구경만 하는 상태. 주인공 일행은 주근깨녀를 교사 휴게실에 가두고 지하교실로 내려가려는데 안경남이 지하에서 잡혀야 할 와이파이가 여기서 잡힌다고 일행들에게 알린다. 지하로 내려갈 필요는 없어진 상태.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바깥 세상 설계도면 같은 게 있다며 일행들에게 알려주자 일행들은 좀비 떼같이 달려들면서 현기증난다며 빨리 보여달라 요구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학생회의실에 프로젝터가 있는데 거기 연결해서 다같이 보자고 제안한다.

학생회의실에 들어간 주인공 일행. 학생회의실 문밖에서는 반장들이 문 사이로 주인공 일행이 보는 것을 엿보면서 저게 뭐냐며 속닥속닥한다. 학생회의실 프로젝터 빔에는 지은 로봇이 깨어난 건물 안내도가 비춰져있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건물 안내도를 보며 왜 사람들이 지하에 사냐고 의문 제기.

안경남은 이어서 캐쉬폴더에서 음성하나를 건졌다고 얘기한다. 음성 내용,"좋은 몸을 주지 못해서 미안. 그나마 이게 최선이야. 어차피 곧 알게 될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니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너의 원래 몸을 찾는 거야.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통4부 6화에서는 등 아니었나에 있는 호스를 잘라야할거야. 가능하면 깨끗이 자르는 게 좋아. 다시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을테니." 안경남은 이 음성 파일이 재생된 시간이 지은이가 밖으로 나간 시간과 비슷하다고 알린다. 사회 선생은 몸을 찾아야 한다는 걸로 봐선 자기 몸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의문 제기한다. 안경남은 이 폴더 말고 다른 폴더도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한다.

녹화 내용을 본 지은 로봇은 백신이 쓸모없다는 사실에 어안벙벙. 지은 로봇은 그럼 언니는 왜 내 몸을 찾으라고 한 거냐며 내 몸을 절대로 빼낼 수 없다는 걸 확인시켜주려고 그런 거냐며 날 절망에 빠뜨리는 이유가 뭐냐고 독백한다. 이어서 힘 없이 바닥에 주저앉는다. 순간 자신 로봇의 머릿속에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과 기억 지우면 불행 함께 지워질 거라는 내용이 나온다. 지은의 자아는 자신이 들어있는 이 로봇 머릿속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을 듣고 로봇의 메모리(녹화 내용)을 봤던 여자의 폰을 쳐다본다. 이어서 이 로봇 머릿속에서 니 잘못 아니라며 넌 할만큼 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자 여자의 폰 물체를 터치해서 로봇의 녹화 내용들을 삭제해 자신의 머릿속을 지울려고 하나 폰 물체 화면에는 삭제 불가라고 뜬다. 이어서 로봇 머릿속에서 현실이든 가상이든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내용이 흘러나온다. 지은 로봇은 31번이 자신에게 바깥 세상에서 뭘 봤냐며 왜 당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한 거냐고 묻는 회상을 떠올리곤 다시 자신이 깨어난 방을 향해 돌아가며 이게 최선이라며 슬프게 독백.지은이 31번한테 다시 가도록 로봇이 도와주고 있다.

  • 4부 28화

안경남은 일행들에게 자기가 작업하는 동안 폴더 안에 있는 문서를 따로 복사해 놓을 테니 보고 있으라고 알린다. 우리 핸드폰으로 직접 보는 건 안되냐는 사회 선생의 질문에 안경남은 선생님 폰으로 새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다면 안 된다며 파일은 학교 네트워크에 복사해놓겠다며 거기 가서 보라고 말한다. 학생회의실 문에서 엿듣던 반장들은 학교 네트워크에 얼른 들어가보기로 한다.

주인공은 붉은 핸드폰을 안경남에게 넘긴 상태여서 머리 묶은 여자애의 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안경남에게 공유가 뭐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내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다른 컴퓨터에서도 볼 수 있게 열어놓은 거라고 답변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신이 찾은 문서 내용이 '작업내용을 밖에서도 볼 수 있게 공유 폴더를 만드는 건 좋지만 아이들이 이 폴더의 존재를 알아챌 수 있으니 내부작업자는 로그아웃하는 즉시 폴더공유를 닫기 바람.' 이라고 알린다.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그럼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게 공유폴더안에 있는 거냐며 질문하고 안경남은 그런 것 같다고 대답.

행정실 여교사는 내부 작업자라는 건 아바타를 통해서 이 곳에 들어와 직접 작업을 하는 걸 말하는 거라고 추측한다. 붕대남은 이런 문서도 있다며 자신이 찾은 문서 내용이 '현재 아바타가 네 대 밖에 없는 관계로 돌아가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로그아웃하면 반드시 메모리클리닝 작업을 하길 바람. 다른 사람 인격이랑 섞이면 골치 아프니깐.'이라고 알린다.

8반 반장? 방송반장? 얼굴이 똑같아서 구분이 안간다은 자신도 문서를 찾았다며 찾은 문서내용이 '담배와 야동이 시스템에 삽입되어 있는 걸 발견.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삭제하는 게 좋을 거 같음.' 이라고 알린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대체 야동이 뭐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안경남은 에이 다 알면서 물어본다며 웃어 넘기지만 안경남과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의 얼굴 표정이 진지함. 안경남은 눈빛들을 보니 정말 모르는 것 같다며 주인공에게 속삭이고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어떻게 설명하냐고 속삭인다.

붕대남은 너네 둘만 그걸 아는 걸 보니 흑백들(창조주)과 관련된 어떤 특수 기능 아니냐며 일행들에게 말한다. 사회 선생은 이 말을 들으며 과거 회상. 옥상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학주. 사회 선생은 학주에게 그게 뭐길래 항상 물고 있냐고 묻자 학주는 담배라며 6반 학생 만화에선 8반 학생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오타인 듯,됐어 자연스러웠어 독자도 모르는 듯. 설마 실종남이 담배를?이 준건데 이거를​ 물고 있으면 고민 해소가 된다고 대답한다. 다시 현재, 사회 선생은 6반 학생이라면 안경남을 말하는 거냐며 추측한다. 안경남은 지은의 장소를 찾았다고 알린다. 지은은 프로젝터 빔으로 비춘 건물 안내도를 보며 땅 속을 표시. 표시한 곳이 마지막으로 접한 장소라고 알린다. 저긴 땅속이라며 2등녀가 이의를 제기하자 안경남이 좌표상으론 저기가 맞다고 대답한다.[17] 주인공은 설계도(안내도)에 없는 저기에 뭔가가 있냐고 말한다. 사회 선생은 안경남에게 지은과 연락을 취할 방법은 없냐고 묻고 안경남은 찾고 있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대답한다.

순간 일행의 각자의 폰으로 새로운 와이파이가 잡힌다. 안경남은 지하에서 잡혀야 할 게 1층에서 잡힐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며 게다가 붉은 핸드폰이 아닌 일반 폰으로도 그게 잡혔다는 걸 의아해한다. 그리고는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그리고 그 말은 나중에 현실이 되었다. 반장들의 폰으로도 새로운 와이파이가 잡힌다. 접속했더니 사진과 문서가 가득하다고 말하고 쟤네들이 보고 있는 설계도도 있다며 이제 몰래 훔쳐볼 필요가 없겠다고 서로 얘기를 나눈다.

안경남은 우리의 로그를 뒤져봤는데 아까 약 30초 정도 이 세계가 꺼졌다가 켜진 적이 있다고 일행들에게 알린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언제 꺼졌냐며 우린 아무것도 못 느꼈다며 질문한다. 주인공이 게임으로 치면 게임 중간에 세이브를 하고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서 게임을 하면 가상세계 게임 캐릭터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끊기지 않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과 같다며 비유 들어 대답한다. 사회 선생은 바꿔 말하면 전원이 꺼지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사라진다는 말이라고 정리.

안경남은 전원이 꺼졌다가 켜진 거 때문에 공유 폴더에 문제가 생긴 거라면 아마 다른 곳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며 어쩌면 공유된 폴더 이외에도 우리가 뚫고 들어갈 틈이 생겼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2등녀는 혹시 바깥세상에 전원이 이상이 생긴 거 아니냐며 의문 제기.[18] 사회 선생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는 거 같으니 빨리 지은이를 찾아야 겠다고 안경남에게 얘기한다. 2등녀 왈 이 세계는 아빠도 없고 학교를 나갈 수도 없는데다 내가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따위인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전원이 꺼지면 한순간에 사라지는 존재냐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이어서 모르고 살았던 때가 차라리 나았다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한다.

7.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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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드 5부 테마.

  • 5부 1화

복도에 모여 있는 반장들은 새로운 와이파이가 잡힌 자신의 폰들을 보면서 이 세계의 정체와 자신들의 정체(프로그램)를 알게 되고 충공깽. 반장 중 한 명이 이 문서 봤냐며 이 곳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있는데 이 세계가 가짜라는 사실을 안 사람들이 관리자에게 몰려갔었다고 말한다. 관리자를 이겼냐는 다른 반장의 질문에 이기긴 했는데 그것 때문에 관리자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설명. 옆의 여자 반장이 혹시 지금이 바뀐 상태냐고 추측한다. 한 남자 반장이 한번 이긴 적이 있다니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지금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발언한다.

반장 중 남자 반장이 이상한 사진 하나 찾았다고 알린다. 사진을 본 반장들은 얘네들 기부입학생 아니냐고 의문 제기. 실종남,안경 벗은 안경남,이공성,주인공,어린 이지은이 나란히 서 있고 옆 의자에는 행정실 여직원이 앉아 있는 사진. 이공성 박사를 제외한 사진 모든 인물은 파란색 옷을 입고 있는 상태.

학생회의실에서 주인공 일행도 프로젝터 빔으로 이 사진을 보는 중. 이 사진 제목이 '이공성박사님과 아바타 작업자들'이라고 방송반장? 8반 반장?이 알린다. 사회 선생은 저 사람들이 창조주냐며 창조주들이 자기 모습과 똑같은 모양으로 아바타를 만든 거였다고 정리. 머리 묶은 여자애가 안경남과 주인공을 보면서 너희 아바타들은 특수능력 같은 거 없냐고 묻지만 주인공이 있으면 이러고 있겠냐고 대답. 8반 반장? 방송반장?이 폴더 밑에서 세번째에 있는 문서가 중요한 것 같다고 알려주자 안경남은 8반 반장? 방송반장?이 알려준 문서를 보며 "아바타 객체에 대한 수정 사항? 1. 곧 정부 관계자가 프로젝트 노네임 시찰을 오니 아바타 중 하나를 비워두도록,, 아마 D번을 주는 게 적절한 듯. 2. 정밀작업시 포즈(Pause)를 거는데 인공지능과 세계만 멈추는 게 아니라 아바타도 같이 멈추는 오류가 발견. 수정 바람."이라고 읽고는 이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외친다. 안경남은 주인공을 보면서 세상이 멈춰도 움직일 수 있는 건 전학생 니 능력이라며 외친다. 2등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안경남은 관리자가 세상을 멈추게 할 수 있는데 오직 실종남과 주인공은 돌아다닐 수 있다고 대답. 이어 안경남은 주인공과 실종남이 수정된 아바타이고 자신과 지은은 아니었던 거라고 정리. 주인공은 안경남을 보며 너도 수정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2등녀는 우리는 안되냐며 안경남에게 물어본다. 안경남은 그건 모르겠다며 그래도 해보겠다고 대답한다.

아까 문서를 찾은 남학생(8반 반장? 방송 반장?)이 또 찾았다며 이것도 중요한 문서 아니냐며 72121번째 문서라고 알려준다. 찾은 문서를 프로젝터 빔 화면에 띄운다. 문서 내용은 ' 바탕화면 알림용 문서. 이 컴퓨터 전원을 절대 끄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연락하려면 관리자탭에서 채팅을 하던가 음성으로 하길 바랍니다. 우린 지금 매우 절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수백명의 시민들이 당신 눈앞에 있는 컴퓨터에 들어와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피해 모든 시민들을 프로젝트 노네임에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몸은 죽더라도 영혼은 네트워크에 남아 있다면 나중에 안드로이드나 새로 배양된 몸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혹시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가상세계에 모두 머물러 사는게 그리 나쁜 생각은 아닐 것 같지만요.'

과거, 가상 세계의 터널을 통해 가상 세계로 들어온 시민들(모두 흑백)은 자신들 앞에 서서 노트북을 들고 있는 안경남을 본다.4부 28화,문서에서 시스템에 담배,야동 삽입했다던 범인 안경남은 여러분들을 안내할 프로젝트 노네임의 수석프로그래머라고 자신을 소개한 다음에, 여러분들의 외모는 급하게 만들어진 거라 실제 외모와는 완전히 다를 거라며 어떤 분들은 성별이나 나이에 맞지 않는 몸을 가졌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설명을 듣고 있던 시민들 중 어른 여자는 옆에 있는 어린 여자애를 보며 엄마라 부르며 우리 이야기냐며 묻고 옆에 있는어린 여자애는 조용히 하라며 안 들린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은 일단 기본적인 점검을 해 볼거라며 모두 몸을 움직여보라고 요청한다. 나머지 사소한 건 천천히 수정해드리겠다고 하며 시민들을 도시로 안내한다. 이어서 가는 길에 질문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라고 한다. 한 시민이 책에서 봤는데 가상세계에선 브레인쇼크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좋은 질문이라며 뇌는 외부 세계의 정보를 분석하여 세계를 인지하고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라고 설명. 근데 뇌는 두개골에 갇혀 밖을 볼 수가 없다며 어두컴컴한 곳에서도 세상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오감이 정보를 수집해서 전달해 주기 때문이라고. 만약 그 오감 대신 컴퓨터가 임의적으로 정보를 만들어서 전달한다해도 뇌는 그걸 진짜로 받아들인다며 그게 가상현실의 원리라고 설명한다. 브레인 쇼크는 주로 게임에서 일어나는데 게임은 많이 팔아 먹기 위해서 최대한 자극적으로 만들어야 해서 의도적으로 뇌로 가는 자극 저항값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서 뇌에 무리가 가는 건 당연하다고. 프로젝트 노네임은 교육용이라 그런 자극요소를 쓸 일이 없어서 브레인쇼크가 일어날 확률이 무척 낮다고 마무리 설명.

도시로 향하는 길에서 안경남과 시민들은 학교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 안경남은 시민들에게 여긴 학교라고 소개하면서 제한구역이라고 설명한다. 왜 제한구역이냐고 한 시민이 묻자 안경남은 학교에 애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순간 학교 교문 철창 사이로 학생 두 명이 등장한다. 한 시민이 이 아이들 뭐냐며 왜 여기 있냐고 묻자 안경남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고 알린다.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봐 구역을 차단했다며 여러분들은 구역 차단에 영향을 안 받으니 들어갈 수는 있지만 가급적 삼가해 달라고 덧붙여 말한다. 안경남은 시민들을 이끌고 길을 가다가 앞에 한 녀석과 마주친다. 안경남은 자신 앞에 있는 녀석을 가리키며 이 녀석이 앞으로 여러분들의 편의를 돌봐줄 거라며 프로젝트 노네임의 관리자라고 소개한다.

안경남 앞에 있는 프로젝트 노네임의 관리자는 만악의 근원이 될 31번.

  • 5부 2화

과거, 원형의 공간에서 작업 하고 있는 실종남. 실종남의 옆에는 프로그램 영상들이 공중에 떠 있다. 주인공 화면이 옆에서 나타나며 나 불렀냐고 말한다. 실종남은 화면 속의 주인공을 보며 사람들은 좀 어떠냐고 묻는다. 시민들과 함께 있는 주인공은 새로운 환경인 것도 그렇고 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하다며 술렁거리는 분위기라고 알린다. 이어서 시민들에게 뭔가 즐길거리를 줘야 겠다고 제안한다. 주인공은 붉은 핸드폰으로 실종남과 연락하는 듯.

실종남은 자신 옆에 뜬 안경남 화면을 보고 화면 속의 안경남에게 인공지능 애들 상태에 대해 물어본다. 안경남은 안좋다며 갑자기 구역차단되었는데 당연하다며 그냥 삭제하는 게 어떠냐며 메모리 많이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실종남은 삭제하더라도 실험 결과는 보고하고 지워야한다며 이공성 팀장님이 심혈을 기울인 거라고 설명한다. 옆 화면에서 안경남의 말을 듣고 있던 주인공이 무슨 실험이냐고 묻자 안경남은 그것도 모르냐며 인공지능에 감정이 생기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라고 대답한다. 주인공은 저번에 성공해서 끝난 게 아니었냐며 자신의 옆에 행정실 여교사,행정실 여직원,2등녀의 사진 화면 제시. 안경남은 그건 우리 팀원들 인격을 모사해서 감정이 발생한 케이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옆에 어린 듯한 행정실 여교사,행정실 여직원,안경 벗은 상태의 약간 어린 2등녀 사진 화면 제시.

가상세계에서 행정실 여교사,행정실 여직원,2등녀 등 흑백이 아니면서 뚜렷한 얼굴이 있는 케이스들은 현실 세계의 사람들의 인격을 본 따 만든 프로그램인 것. 안경남은 아무런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도 감정이 생길 수 있는가를 보는 거라며 이게 성공하면 인공지능끼리 연애하고 잘하면 애 낳는 상태까지 발생할 지도 모른다며 주인공에게 이어서 설명한다.

안경남은 이어 실종남에게 이지영 흔적을 찾았다고 알린다. 자꾸 자원이 빠져나가길래 확인해 봤더니 지상 입구 쪽에 들락날락거린 흔적이 있다며 CCTV확인해보니깐 로봇이었는데 입구 통과할 때 이지영ID를 사용했다고 알린다. 실종남이 안경남에게 어째서 로봇이 이지영 ID를 사용했냐고 묻자 안경남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은 실종남에게 너 혹시 이지영 찾는다고 나갈 생각 하지 말라며 아웃풋에 꽂아 놓은 로봇은 불완전해서 원격 조종 밖에 안된다고 당부한다.

시민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주인공은 시민들에게 다들 분위기가 다운된 거 같아서 만들어봤다며 양은 무한정이니까 맘껏 드시라고 말한다. 주인공의 손 위에 햄버거가 더 생겨난다. 한 시민이 가상세계라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고 말한다.김준현,유민상이 이 가상세계를 좋아합니다. 주인공은 원래 식욕 알고리즘이 있는데 0으로 조절했다고 하면서 맘껏 먹으라고 알린다. 어린 여자애의 아바타에 들어간 어른 여자가 주인공에게 지금 느끼는 맛도 실제 맛이 아니라 그렇게 느끼도록 컴퓨터가 우리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냐고 묻자 주인공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어린 여자애의 아바타에 들어간 어른 여자는 가상세계는 오래 있을 만한 곳이 아니라며 바이러스 문제만 해결되면 나가야겠다고. 이런 이상한 곳에 길들여지면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살겠느냐고 주인공에게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현재 여기 들어온 지 2주도 넘었는데 바깥 세상은 어떻게 됐냐고 질문한다. 주인공은 여기서 바깥 세상 바이러스 여부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며 다른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대답한다. 어린 여자애(어른 여자)는 바이러스 유무는 나가봐야 아는 거냐며 질문한다. 주인공은 위험하긴 하지만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입출력장치에 로봇을 꽂아 놨으니깐 그 녀석을 통해서 알아볼 거라며 계획을 알려준다. 갑자기 한 시민이 주인공에게 달려와 큰일났다며 사람이 쓰러졌다고 알린다.

현재, 주인공 일행은 창조주가 쓰러졌냐며 의아해함+놀람. 머리 묶은 여자애와 함께 폰을 보고 있던 주인공은 로그가 여기서 끊겼다며 이어지는 로그를 찾아야겠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신의 폰 화면을 주인공에게 보여주며 찾았다며 여기서부터 읽으면 되겠다고 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 옆에 있던 붕대남은 기부입학생이는 왜 자꾸 얘(머리 묶은 여자애) 폰을 보냐며 질투하며 내 껄로 보라고 자신의 폰을 주인공에게 건네주며 붕대남은 자신은 머리 묶은 여자애 폰을 같이 보면 된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8반 반장,방송반장은 그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보여주면 된다며 굳이 비효율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냐고. 전학생에게 왜 네 폰을 줬냐며 그게 무슨 의미냐며 붕대남에게 꼬치꼬치 캐묻는다. 붕대남은 쑥쓰럽다는 듯이 자기도 모른다며 묻지 말라고 외치고는 학생회의실 밖으로 나간다.[19]

다시 이어서 과거, 시민들은 쓰러진 사람을 보고 이거 왜 이러냐며 주인공에게 항의한다. 주인공은 실종남에게 긴급 연락해 이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다. 실종남은 상황파악하고 있다고 기다리라고 말한다. 실종남 옆으로 안경남 화면이 나타나며 지금 컴퓨터 앞에 세워놨다고 어딜 보면 되냐고 알려달라 요청한다.

바깥 세상에선 로봇이 장치(나중에 지은이 깨어날 자리)에서 나와 옆 컴퓨터에 서 있다. 실종남은 안경남에게 HQ 접속해서 각 방 CCTV정보 찾아보라고 요청. 주인공에게는 쓰러진 시민들 ID 확인해서 알려달라고 요청. 주인공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계속 쓰러지는 걸 목격하며 발 동동거린다.

바깥 세상에서 로봇은 모니터 자판을 치는 중. 안경남은 로봇을 원격 조종하면서 실종남에게 각 방 카메라 정보 확인했다고 알린다. 실종남은 안경남에게 생체 반응 없는 방만 찍어보라고 요청한다. 안경남은 생체 반응 없는 방들만 실종남에게 찍어보내며 화면을 띄운다. 어느 방의 화면 안에 산소 마스크를 끼고 눈을 감은 시민 몸 포착. 그 시민의 눈,코,입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주인공은 쓰러진 사람들 ID를 실종남에게 보낸다. 실종남은 생체 반응 없는 방들과 쓰러진 사람들 ID를 비교해보면서 (현실 세계의) 몸이 죽으니깐 (현재 가상 세계 안에 있는) 고스트도 사라지고 있다며 충격 먹으면서 신이 정녕 우릴 버리는 거냐고 독백.[20]

  • 5부 3화

학교 야외 계단에 혼자 앉아 있는 붕대남. 붕대남은 분명 그때까진 아무 생각도 없었다며 머리를 다치고 나서 사람얼굴을 구별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그 애(머리묶은 여자애)랑 다른 애들을 구별하게 되었고 그 애가 절망에 빠졌을 때 불쌍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분명 그때까진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근데 왜 그 애가 기부입학생이랑 같이 있는 게 마음에 안 드는걸까라며 머리 다치고 난 이후로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고 독백한다.

학교 교실 안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들. 갑자기 주인공 일행,반장들의 폰으로 잡혔던 새로운 와이파이가 교실에서 공부하던 전교생들 각자의 폰으로도 잡힌다. 애들은 이게 뭐냐며 폰을 본다.

폰으로 문서를 계속 읽던 2등녀는 창조주가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죽은 거냐며 의문 제기. 행정실 여교사는 아직 지은과 쟤네들(주인공,안경남)이 남았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주인공과 안경남을 보며 대체 니들 셋은 어떻게 살아남은 거냐고 의문 제기. 사회 선생은 지은에게 연락할 방법은 찾았냐고 안경남에게 묻자 안경남은 힘들 거 같다고 대답한다. 갑자기 남자 반장 한 명,여자 반장 한 명이 학생회의실로 들어오며 살려달라고 외치고는 학생회의실 문을 잠근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너희들 누가 들어오랬냐며 빨리 안 나가냐고 화를 내지만 반장 두 명은 애들이 완전히 미쳤다고 말한다. 밖에서 학생들이 학생회의실 문을 두들기며 당장 문 열라며 나와서 설명하라며 우리가 사람이 아닌 이유가 뭐냐고.여긴 뭐하는 세상이냐고 대답하라고 강요한다. 밖에서 학생들은 연필,대걸레 등을 집어들고 있는 상황.

여자 반장이 머리 묶은 여자애 뒤에 숨으며 우리도 모르는 걸 어떻게 설명하냐고 외친다. 밖의 애들은 니들이 모르면 누가 아냐며 항상 임원들만 정보 쥐고 있다고. 교실에 앉아 있으래서 앉아 있었고 시험본다고 해서 공부만 했다며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제와서 모른다하면 어떡하냐며 우리 인생 책임지라고 소리 지른다.

어떤 남학생이 애들에게 회장 잡았다고 소리친다. 다른 애들은 교장실과 교사 휴게실 사이의 복도에서 여자 반장 한 명과 주근깨녀를 붙잡아놓은 상태. 주인공 일행이 주근깨녀를 가둬두었던 교사 휴게실 문고리가 파손되어 있다. 학생들은 주근깨녀에게 당장 시험보게 해 달라며 점수내고 등수도 정해주고 정해달라며 요구한다. 그러면서 혹시 너만 시험 봐서 좋은 대학 갈려고 수 쓰는 거 아니냐며 아니면 시험지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주근깨녀를 복날 개 패듯이 집단 구타. 교실에는 몇몇 애들만 남아있는 상태. 교실의 선생도 애들처럼 멘붕 상태인듯. 한 학생이 선생에게 이 세상이 가짜라면 시험도 없고 대학도 없다며 저희 이제 뭐해야 하냐고 하소연+질문. 선생은 안 나와있다고.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교과서엔 안 나와있다고 대답한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문 밖의 학생들 멈추게 할 수 있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가능하기는 하나 일일이 카메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떼로 덤비면 장담 못 한다고 대답한다. 사회 선생은 지은이가 빨리 돌아와야 할텐데 라고 말을 잇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아까 하다 만 이야기인데 너네들(안경남,주인공)도 아바타니까 지은 처럼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31번이 터널에서 버티고 있어서 안된다고 대답했다고 하자 2등녀가 31번을 학교로 유인하면 된다고 외친다.

2등녀는 걸어둔 스푸핑을 지금 풀지 말고 터널 앞까지 가서 푸는 거라며.스푸핑이 풀리면 31번은 학교로 올 거고 그 사이에 얼른 들어가면 된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근데 31번은 순간이동한다며 우리가 터널 안에 들어간 걸 알면 순식간에 올 수 있다고 안경남에게 말한다. 2등녀는 우리가 못 가게 붙잡아둘거라며 그 놈과 맞짱떠서 시선을 터널로 못 가게 하면 된다며 당당히 말한다. 안경남은 2등녀에게 너 답지 않게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대꾸. 2등녀는 말이 안 되는 게 아니라며 코드 바꿔치기를 이용하면 싸워볼 만 하지 않겠냐고 제안. 행정실 여교사는 31번이 코드 인식도 하냐고 묻자 안경남은 31번에게 스푸핑이 통한다는 건 코드 인식을 하는 거라고 대답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가 근데 코드바꿔치기를 사용하려면 안경남이 여기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그 말을 듣고 그럼 자기 혼자 터널에 가야 하나며 이의제기. 2등녀는 주인공을 보며 그게 이 작전의 핵심이라고 대답한다. 주인공이 무섭다고 말하자 2등녀는 주인공에게 우린 관리자랑 맞짱도 뜨는데 사내 자식이 뭔 겁이 그렇게 많냐며 우리 운명이 지은에게 달렸지만 지은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서 이제 기댈 곳은 안타깝지만 너 밖에 없다며 이건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만 하는 일이라며 강력 어필한다.

  • 5부 4화

학생들이 학생회의실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학생회의실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학생회의실 맞은 편의 방송반 안에서 안경남이 나타난다. 안경남은 자신 앞에 한 사람씩 서라며 코드를 원래대로 바꿀 거라고 허공에 말한다.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촛점을 맞추고 코드 변환한다. 남학생이 나타나고 곧 이어 2등녀가 나타난다. 2등녀는 계속 코드변환하고 있는 안경남에게 방금 우리들 중 누군가가 벽에 부딪혔던데 공기처럼 없는 상태라면서 왜 부딪힌 거냐고 질문한다. 안경남은 벽이나 바닥은 어떤 객체도 통과하지 못하는 게 이 세계의 규칙 같다며 대신 문이나 창문은 통과되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안경남은 일행들의 모습을 모두 원래대로 바꿔놓고 아직 투명 상태인 주인공에게 넌 어차피 터널로 가야 한다며 안 보이는 게 낫다고 말한다. 방송실 창문을 통해 투명 상태인 주인공은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간다. 주인공은 일행들 중 누군가가 준 폰을 들고 있는 상태.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터널 앞에서 전화하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학교 야외 계단에 앉아 있는 붕대남을 보고 여기서 뭐하냐고 말을 건다. 머리가 다쳐 코드인식을 못하는 붕대남은 투명 상태인 주인공을 알아본다. 주인공은 붕대남에게 지은이가 안 와서 자기가 터널로 간다며 애들에게 안 걸릴려고 투명으로 해놨다고 알린다.

학교의 애들이 1층 현관으로 나와 붕대남을 보고는 반장이 저기 있다고 외친다. 주인공은 붕대남에게 빨리 피하라며 애들이 창조주의 문서를 읽고 미쳤다고 전한다. 애들은 우리 인생 물어내라며 붕대남에게 달려드나 붕대남:나한테 왜 그래? 애들 중 한 명이 머리 묶은 여자애가 던진 카메라에 맞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붕대남을 데리고 방송실 창문으로 달려간다. 방송실 창문에서 2등녀와 행정실 여교사가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을 추격하는 애들에게 테이프들을 던지며 추격을 방해. 머리 묶은 여자애와 붕대남은 창문을 통해 방송실 안으로 들어가고 한 학생은 손에 들고 있는 쇠고랑으로 방송실 창문을 깨 들어가려고 일격을 가하나 쇠고랑은 창문 자리의 벽에 박힌다. 애들은 창문이 사라진 게 어떻게 된 거냐며 의아해한다.

주인공은 운동장을 건너 학교 교문 앞에 선다. 학교 교문 앞에서 몇몇 애들이 교문 철창을 붙잡고 왜 못 나가냐며 절망 상태. 주인공은 교문 철창을 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나간다. 주인공이 일행에게 받은 폰은 교문 안에 떨어지고 주인공은 그걸 보며 저 폰은 못나오는 거냐고 중얼거린다. 주인공은 일단 터널로 가기로 하고 교문 안의 애들 중 한 여자애가 주인공이 떨어뜨린 폰을 발견한다.

원형 공간 안, 31번 옆엔 고스트들이 담긴 어떤 통이 있고 31번은 고스트를 어떤 남자 몸에 집어넣을려고 하다가 실패. 그 어떤 남자는 4부 15화 과거에 나온 서 있던 남자. 31번은 무슨 짓을 해도 창조주의 몸에는 인공지능의 고스트가 안 들어간다며 각자에게 맞는 고스트만 들어갈 수 있냐고 혼잣말. 이어서 왜 자기에겐 고스트가 없는 거냐며 혼잣말한다.

31번은 고개를 돌리더니 뭔가가 학교 밖으로 나왔다며 학교 안에 있어야 할 녀석들은 다 있는데 하나가 어디서 튀어나온 거냐며. 한번 확인하러 가볼려고 한다.

  • 5부 5화

주인공은 길을 가다 갑자기 31번이 튀어나오자 깜놀. 31번은 분명 이 부근에 뭔가가 있는데 왜 아무것도 나오지 않냐며 손을 휘젓는다. 주인공은 투명 상태라 31번의 손은 그대로 주인공의 몸을 통과한다. 주인공은 31번이 자신을 못 본다는 거에 안심하고 터널로 향한다. 31번은 주인공이 가는 방향을 향해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안경남은 일행들에게 창문과 문을 모두 막았으니(없앴으니) 애들은 방송실 안으로 못 들어올 거라고 알린다. 아까 살려달라며 학생회의실로 들어왔던 남자 반장이 창문이 있던 자리의 벽을 더듬거리며 창문이 없으니 답답하다고 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붕대남에게 아까처럼 비합리적으로 움직이지 말라며 너 어떻게 되는 줄 알고 얼마나 식겁했는 줄 아냐고 말한다. 붕대남은 머리 묶은 여자애가 자신을 걱정해주자 살짝 웃는 표정.

안경남은 벽 더듬거리던 남자 반장에게 거기 서 보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붉은 핸드폰으로 남자 반장의 모습을 비추며 촛점을 맞추면 메뉴가 튀어나오고 그 중에서 원하는 코드를 빠르게 고를 수 있게 하면,,, 이라고 말하며 남자 반장을 오징어로 바꿔놓는다. 이어서 안경남은 아까보다는 빠르기는 한데 이것도 대상을 일일이 찍어야 한다며 실전엔 문제가 많겠다며 방법을 찾아봐겠다고 말한다. 오징어로 바뀐 남자 반장이 안경남에게 다시 원래 모습으로 바꿔놓으라며 화를 내지만 안경남은 어차피 너 가지고 계속 실험할 거니깐 그대로 있으라고 말한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시간을 멈춰도 움직일 수 있게 수정하는 건 언제 할 거냐고 묻고 안경남은 할게 많아서 재밌긴 한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교장실 쳐들어가서 시험지 뒤지고 있는 애들. 시험지가 안 나오자 애들은 분개하고 어떤 애 한 명이 누군가는 반드시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외친다.

안경남은 아까 살려달라며 학생회의실로 들어왔던 여자 반장,오징어로 변한 남자 반장,방송반장과 8반 반장을 일렬로 세우고는 한꺼번에 오징어로 바꾼다. 2등녀가 어떻게 했냐고 묻자 안경남은 매크로를 짰다고 대답한다. 대상찍고 명령어 입력하는 세 단계를 버튼 하나로 작동하도록 했다는 안경남의 말을 듣고 2등녀는 그럼 한사람당 한 번씩 총 세번을 눌러야 하는데 방금 한 번만 눌렀지 않았냐고 이의제기한다. 미리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긴 하지만 카메라로 대상을 인식하는 것 대신에 데이터로 인식하게 했다고 안경남이 대답한다. 이어 안경남은 31번에 맞서 싸우려면 우리만 매크로에 넣을 뿐만 아니라 이 학교 애들을 모두 매크로에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머리묶은 여자애는 코드변환까지는 억지로 하겠지만 쟤네들이 우리 말을 듣겠냐고. 차라리 그 폰으로 애들 머리를 개조해서 싸우는 게 더 낫겠다고 하나 안경남은 그건 창조주급이 되어야 가능하다며 그것도 이 곳이 아닌 저 밖으로 나가야 가능한 작업이라고 알린다. 2등녀는 학교 애들을 설득해보기로 한다.

한편 31번은 주인공을 쫓아 걸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자신을 따라 걸어오는 31번을 보며 왜 자꾸 쫓아오는 거냐며. 나를 어떻게 할 줄은 모르는 듯한데 그래도 계속 쫓아오니 무섭다며 계속 터널로 향해 걸어간다. 주인공은 병원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병원 지하 철창 안에 환자복이 있고 철창 옆엔 교장이 있다. 교장은 자신의 폰으로 새로운 와이파이가 잡혀있는 걸 계속 보면서 이 세상과 자신들의 정체(프로그램)를 알게 된다. 환자복은 교장에게 당신 가설 빗나갔다며 하긴 세상 나갈뻔한 자신도 이건 예상 못했다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말한다. 교장은 이곳이 어떤 사람의 의식 속이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프로그램이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환자복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냐고 묻고 교장은 창조주의 문서에 쓰여 있는 일이라고 답하고는 뭘 생각하더니 학교로 돌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

  • 5부 6화

학교 애들은 주근깨녀와 잡힌 반장들을 야외로 끌어내어 둘러싼 상태. 모두 각목이나 연필 같은 무기를 들고 있다. 각목을 들고 있는 한 남학생이 책임을 지라며 대학교도 만들고 시험지도 만들어내라고 주근깨녀에게 외친다. 주근깨녀는 이 세상이 이상한 건데 우리가 어떻게 하냐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꾸. 그러자 연필 들고 있는 한 여학생은 그럼 왜 이제까지 우리에게 거짓말했냐며 왜 대학만 가면 다 될 것처럼 얘기했냐며 분노를 쏟아낸다.

교내 스피커로 방송이 들려온다. 방송으로 자신은 쫓겨났던 전 회장이라고 소개하고는 전교생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너희들도 알다시피 이 세계는 요런 상태고 관리자가 우릴 통제하고 있지만 희망은 있다고. 우리들이 예전에 모두 힘을 합쳐 관리자를 이긴 적이 있었다는 걸 문서를 읽어서 알 거라며.물론 우리는 그걸 기억 못하지만.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서 관리자랑 싸워야 한다며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던 예전의 학교를 되찾아야한다고 방송. 2등녀가 방송실 마이크로 방송 중이다. 학교 교문으로 들어오던 교장은 이 방송을 듣고 참 바보같은 연설이라며 혼잣말한다.

2등녀 일행 중 몇 명이 방송실에서 나와 학교 현관 밖으로 나간다. 학교 현관 밖에서 각목 든 남학생이 2등녀에게 관리자를 없애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2등녀는 자유롭게 살면 된다고 하고 싶은 거 하면 된다고 대답한다. 어떤 남학생이 그러지 말고 관리자 없애고 나서 시험이랑 대학 만들어주면 안 되냐고 묻는다.공부 기계다운 요구 머리 묶은 여자애가 시험이랑 대학 같은 거 없애서 경쟁같은 거 안하고 살려고 관리자 없애는 거라고 대꾸. 그러자 학교 애들은 시험이랑 대학을 관리자가 만든 거라면 관리자를 없앨 필요가 있냐고. 그냥 관리자를 두자고. 관리당하는 게 오히려 좋은 거라고 서로 얘기한다.

2등녀가 그 모습을 보고 답답해하며 정신차리라고 화내자 애들 사이에서 시험이랑 대학이 없으면 우리 인생 자체가 송두리째 부정당한다고. 역시 니들 반장 놈들은 사람 무시하는 게 뼛속까지 가득하다며 분노를 쏟아낸다.

학교 애들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순간 교장이 나타나 멈추라고 명령한다. 주근깨녀와 남자 반장 한 명은 교장의 뒤로 숨는다.그 뒤로 주근깨녀는 출연하지 않게 되었으니,,.안습 각목 든 남학생이 교장실 뒤져도 없다며 시험지 어딨냐고 교장에게 묻자 교장은 교장실 무단 침입은 최대 퇴학이라고 엄포하며 시험지는 너 같은 놈이 못 보게 숨겨놨다고 대꾸한다. 교장은 애들을 둘러보며 교장실 무단침입에 풍기문란에 자신이 없는 동안 학교가 볼만해졌다며 단 한 번만 봐줄테니 벌점 받아서 등수에 지장이 가고 싶지 않다면 각자 교실로 들어가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2등녀를 바라보며 자신과 면담 좀 하자고 한다. 잠시 후 교장실 안, 교장과 2등녀 일행 몇 명이 앉아있다. 교장은 핸드폰으로 창조주의 문서를 봤더니 충격적이었지만 프로그램들이 힘을 합쳐 관리자를 이겼다는 부분은 좋은 소식이라며. 근데 싸우려면 꽤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너의 한심한 연설로는 애들을 끌어모을 수 없다고 2등녀의 연설을 지적질한다. 2등녀는 발끈한다.

교장은 애들에게 원하는 대로 해 준다고. 관리자를 없애고 대학과 시험을 만들어주라고 말하라고 2등녀에게 권유한다. 2등녀는 그건 옳지 않다며 이긴 후에 똑같은 세상을 만들거면 왜 싸우는 거냐고 항의. 교장은 니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애들은 너의 대의명분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숫자가 부족해서 싸움에서 지면 무슨 소용있냐고 대꾸. 2등녀는 서열이나 성적 따위를 원하지 않는 애들도 있을 거라고 항변한다.

교장은 넌 자꾸 아이들에게 자유를 준다고 말하는데 자유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자유를 준답시고 설치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이름만 다른 통제라고 하며 최악의 적과 싸우는 데 같은 편끼리 사소한 걸로 시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등녀는 교장에게 시험지 있다는 건 거짓말 맞냐며 묻고 교장은 물론이라며 그게 있다고 믿게 만들어야 통제가 잘 된다고 대답한다. 교장은 시간은 없는데 결정을 못 내리는 것 같으니 2등녀는 자유를 원하는 애를 모으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시험과 대학을 원하는 애들을 모으겠다고 한다. 이어서 교장은 목적은 서로 다르지만 좋은 팀이 될 거라고 말한다.

  • 5부 7화

교장은 학교 스피커로 교내 안내 방송. 자신은 교장이라고 밝힌 다음에 자신은 관리자에게 붙잡혀있다가 겨우 탈출했다고. 이제 곧 관리자가 학교로 올 거라며 그가 원하는 건 이 세상을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것. 그렇게 된다면 지금 너희가 누리는 엘리트로서의 혜택은 물론 대학이나 시험도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너희들이 일어서지 않으면 너희가 이뤘던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고. 너희들는 예전에 관리자를 한 번 이긴 적이 있었는데 모두가 힘을 합쳤을 때만 가능했다며 다시 한 번 싸워주길 바란다고 연설을 끝마친다.

학교 야외로 나온 2등녀 일행과 교장.그리고 2등녀 일행과 교장 앞에 대다수의 전교생들이 운동장에 모여있다. 교장은 2등녀에게 관리자는 언제 오냐고 묻고 2등녀는 우리가 원할 때 온다고 대답한다. 교장은 운동장에 집합해있는 학생들을 보고 전교생이 다 나왔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어딜가나 남들 열심히 할 땐 빠져 있다가 일 다 끝나면 쥐새끼처럼 기어나오는 놈이 있다고 말한다.교실에는 선생과 몇 명 학생들이 남아 있는 상태.

교장은 우리가 원할 때 관리자가 온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안경남이 학교에 스푸핑을 걸어서 31번을 속이고 있는데 그걸 재설정하면 31번이 온다는 것과 전학생이 터널로 갔다는 걸 알리고 2등녀는 전학생이 터널로 간 목적과 전학생,안경남,이지은이 창조주 아바타라는 걸 알려준다.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주인공 목소리가 아닌 어떤 여학생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운동장에서 한 여학생이 이거 주운 폰이라며 교문 앞에 떨어져있었다고 2등녀 일행에게 알린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폰이 밖으로 못 나간다는 걸 깜빡했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신의 폰으로 전학생이 어딨는지 주인공의 로그 추적.

주인공이 터널 앞에 있다는 걸 안 안경남은 그럼 스푸핑을 풀고 전학생 코드를 되돌려 놔야 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내 곧 주인공 뒤에 31번이 있다는 걸 알아챈다. 안경남은 학교에만 스푸핑 걸었는데 주인공에게 따로 거는 걸 깜빡했다고 알린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투명이라 보이지 않지만 실시간 로그에 걸리니깐 따라다녔다고 정리. 안경남은 주인공에게 스푸핑 걸고 투명코드는 풀겠다고 선언한다. 붕대남이 굳이 투명을 풀 이유가 있냐고 묻지만 안경남은 투명이면 벽이나 바닥 외엔 아무것도 못 만진다고 대답한다. 교장은 뭔가를 생각하는 듯.

주인공은 터널 앞에서 2등녀 일행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하냐고. 게다가 31번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들어가봐야 뭘 할 수 없다며 고민 중. 그 순간 주인공에게 스푸핑이 걸린다.

주인공 뒤에 있던 31번은 갑자기 (주인공이)사라졌냐며 얼마 전부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더니 이것도 이 중 하나냐며 혼잣말한다. 31번은 갑자기 학교 방향을 향해 놀란듯이 뒤돌아본다. 안경남이 학교에 걸어둔 스푸핑을 푼 듯.

31번은 학교가 순식간에 바뀐 걸 알아채곤 주인공과 안경남이 터널로 올 예정이라는 걸 그제서야 알아챈다. 31번은 두 녀석 고스트는 자신도 어쩌할 수 없어서 지은님 돌아오실 때까지 내버려둘려고 했는데 안되겠다며 허튼 짓 못하게 싹을 밟아두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2등녀 일행 모두에게 애들 틈에 흩어져서 들어가라며 혹시 자기가 잡히면 자기가 알려준 코드 교체툴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라고 외친다. 2등녀는 안경남에게 주인공 투명코드는 언제 풀 거냐고 묻고 안경남은 31번이 오면 그 때 풀어야 확실하다고 대답한다. 자신도 코드 프로그램을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교장에게 2등녀는 당신은 믿을 수 없다며 하다하다 안 되면 그 때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교장은 지금 그런 거 따질 때냐며 언쟁 중.

전교생들 틈으로 달려나가는 머리 묶은 여자애와 뒤따라가는 붕대남.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신을 쫓아오는 붕대남을 보며 왜 따라오냐고 묻자 붕대남은 니가 관리자에게 당하면 지켜줄 거라고 대답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흩어져 있어야 관리자에게 잡힐 확률이 줄어든다며 비합리적으로 움직이지 말라고 붕대남에게 말하던 찰나에 31번이 머리 묶은 여자애 앞에 등장한다.

31번은 운동장에 모여 있는 전교생들을 보며 무슨 작당을 꾸미고 있냐고.전교생들:교장이 시켜서 학교 운동장에 모인 건데요? 어디 한번 들어나 볼까?라며 웃는 표정으로 말한다.

  • 5부 8화

31번은 전교생들을 둘러보며 안경놈은 어디 있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학생들 사이에 숨어서 붉은 핸드폰 조작한다.

터널 앞에 있는 주인공의 투명 코드가 풀린다. 주인공은 원래 자신의 몸이 나타나는 걸 보고 뒤에 31번이 없다는 걸 확인한다. 주인공은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31번은 안경남과 주인공이 어디 있냐며 찾으려면 바로 찾을 수 있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31번이 터널 안으로 들어갔을 주인공에 신경을 못 쓰게 하려면 우리가 시선을 붙잡아야한다며 붉은 피쳐폰을 조작하고 있던 도중 31번에게 발각된다. 순간 31번의 눈에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안경남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31번은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며 아리송한 표정. 이것도 시스템 오류의 일부냐며 자기가 힘을 가지게 되면 전부 다 뜯어 고쳐야겠다고 혼잣말한다.

붉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진짜 안경남은 안경남으로 바뀐 학생들 사이에 숨어서 걸릴 뻔했다며 뒤로 슬금슬금 간다. 안경남으로 변한 2등녀는 진짜 안경남에게 관리자가 생각보다 멍청하다며 이대로 있으면 시간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31번은 구별이 안 되면 한 놈씩 뒤지면 된다며 안경남으로 바뀐 학생들을 하나하나 신속하게 공격하기 시작. 본격 인간방패. 그들은 좋은 엑스트라였습니다 31번의 공격을 받은 학생들은 쓰러지고 고스트가 빠져 나온다. 학생들은 도망가기 시작하고 진짜 안경남은 이 광경을 보며 터무니없이 강하다며 도대체 예전엔 어떻게 관리자를 이겼냐며 의문 제기한다.

주인공은 터널 안의 원형 공간 안에 도착해서 지은이가 담긴 통은 어딨냐며 찾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지나간 보라색 통에는 고스트들이 생겨나고 옆 안내창엔 관리자 모드로 고스트들을 다시 리셋한다고 쓰여있다.

뽑아진 고스트가 31번에게 공격당해 쓰러져 있는 안경남들(학생들)에게 다시 돌아오며 학생들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31번은 원래 모습으로 변한 쓰러진 학생이 일어나는 걸 보고 학생들의 고스트는 뽑아도 다시 되돌아온다며 게다가 시냅스를 끊는 것 이외엔 학생들의 기억엔 손을 댈 수 없어 귀찮다면서 그나마 고스트가 되돌아오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건 마음에 든다고 혼잣말한다. 자신이 공격해 쓰러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학생이 다시 안경남의 모습으로 바뀌는 걸 보고는 시스템 오류가 번거롭다고 혼잣말하고는 두 놈이 잡힐 때까지 놀아보겠다며 다시 그 학생을 공격하려던 찰나 터널에서 뭔가 난잡한 움직임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는 전학생이 대체 거기 언제 간 거냐며 의아해한다.

주인공 뒤로 지은의 몸이 담긴 보라색 통이 있다. 주인공은 31번이 바닥을 밟으니깐 나오던데 대체 어딜 밟아야 하나며 바닥을 발로 밟다가 어떤 곳을 밟자 보라색 통이 바닥에서 나온다. 31번이 주인공 뒤에서 깜짝 등장하자 주인공은 개깜놀. 31번은 어떻게 내게 들키지 않고 한번에 왔냐며 묻고 주인공은 뒷걸음질치다 방금 자신이 바닥을 눌러 나온 보라색 통 안에 들어가게 된다. 어디선가 "이지은님 나가시겠습니까?"라는 음성 멘트가 나오고 주인공은 나 이지은 아니라며 혼잣말. 31번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주인공은 나간다며 제발 내보내달라고 음성 멘트에 대답한다.

보라색 통 위로 빛이 쏘아올려지며 주인공 몸에서 주인공 고스트가 빠져나오나 이내 에러.아웃풋이 없어서 나갈 수 없다는 음성 멘트가 나온다. 주인공 고스트는 주인공 몸 속에 다시 들어가게 되고 주인공은 보라색 통에서 나오게 된다. 31번은 더 이상 방해 못 하게 해주겠다며 겁먹은 주인공을 공격하려던 순간, 지은의 고스트가 외부에서 돌아온다. 31번은 공격하려다 말고 저쪽 보라색 통에서 나오는 지은을 보며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웃으며 말한다.

  • 5부 9화

31번이 떠나간 학교. 안경남은 안경남으로 변해 있는 학생들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바꾼다. 학생들은 이게 니들이 생각한 작전이냐며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싸움에 우릴 끌어들인 거 아니냐고 동요 중. 2등녀는 안경남에게 무슨 방법 없냐고 묻자 안경남은 모른다고 한다. 교장은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다. 2등녀가 어떤 방법이냐고 묻자 교장은 알려주기 전에 자신에게도 코드변환법을 알려주라고 요구한다. 2등녀는 들어보고 괜찮으면 알려주겠다며 거절하자 교장은 언제까지 그렇게 속 좁게 굴거냐며 어찌되었든 이기는 게 중요하니 이번은 자신이 양보하겠다고 말한다.

31번은 지은에게 바깥 세상 구경은 어떠셨냐며 표정을 보아하니 저번하고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이어서 31번 왈 제 로그의 까마득한 어느 시점이 생각난다며 그 땐 이 세계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고.세계가 생겨나고 무너지고, 생겨나고 무너지고를 반복하던 때였다며. 그건 바로 창조주의 역사를 이 안에서 재현하던 시뮬레이션이었다고.[21] 자신이 하는 일은 창조주가 만든 시뮬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상황을 통제하는 일이었다고. 창조주는 언제나 만족하지 않으셔서 값을 조금씩 바꿔가며 끝없이 시뮬레이션했다고. 덕분에 자신은 당신들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수도 없이 보아야 했다고. 창조주님께서 제 로그를 지웠는지 자신은 이 시대까지만 안다고.이후엔 어떻게 되었는지 자신은 알 길이 없다고.

31번은 지은에게 말씀해달라며 그렇게 끝없이 발전한 인간의 마지막 모습은 대체 어떤 모습이냐며 질문한다. 지은이 고개를 약간 돌린 상태로 침묵해있자 31번은 이번에도 침묵이시라며 더 이상 묻지 않겠다며 자신이 직접 보면 된다고 선언한다. 어떻게 보겠냐며 이지은이 묻자 31번은 이 세계 뒷편엔 그 시뮬레이션 데이터들이 묻혀 있다고 알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곳은 오직 창조주에게만 허락되어있다며 자신이 창조주의 힘을 얻게 된다면 시뮬레이션을 다시 시작할 거라고 밝힌다.

지은이 왜 그걸 하려는 거냐고 묻자 31번은 완벽한 통제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아직 자신의 통제는 충분치 않다며 폭력을 동원하면 대부분은 제압가능하나 당신이나 이 곳 몇몇 아이들 같은 자들은 그런게 통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그들조차 빠져 나올 수 없는 완벽한 통제를 원한다고 대답한다.

이지은은 그게 가능할 거 같냐며 인간은 어떻게든 자유와 진실을 찾게 되어 있다며 일갈. 31번 왈 그건 맞다고.시뮬레이션으로 본 창조주의 역사는 강한 소수가 약한 다수를 끊임없이 통제하는 역사라고. 어떤 때는 힘으로,어떤 때는 종교로,어떤 때는 돈으로. 하지만 그러한 방식은 모두 문제가 있었다며 그렇게 눌려진 분노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면 겉잡을 수 없이 폭발하더라고. 그 덕에 자신은 이 곳 아이들에게 한 번 진 적이 있었다며. 창조주님이 제 권한을 올려주고 사태는 진압되었다고. 하지만 자신은 왜 완벽한 통제가 안되냐며 불만족스러웠다고. 그러던 중 자신은 창조주가 사라진 이후 이 세계를 휘어잡은 권력자들이 아이들을 길들이는 과정을 보았다고. 세상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도 절대로 일어서지 않는 아이들,누군가 세상을 바꿔주길 원하지만 자신들은 다칠까봐 나서지 않으면서 누군가의 희생으로 바뀐 세상에서 그 과실만을 따먹으려는 아이들.그 어떤 폭력도 쓰지 않고 어떻게 저런 아이들을 만들 수 있냐고. 31번은 그걸 알기 위해서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지은에게 말한다. 이어서 시간이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드리겠다고 말하면서 옆에 있는 주인공을 공격해 주인공의 고스트를 뽑아낸다.


31번은 주인공의 고스트를 자신의 손 위에 띄워놓고서 이 녀석은 위험한 놈이니 자신이 잠시 보관하겠다며. 그리고 걸어가면서 더 위험한 놈이 있어 먼저 자리를 뜨는 결레를 용서하라고 말한다.

지은은 왜 자신에게 그런 걸 모두 알려주냐고 묻자 31번이 자신은 창조주에게 아무것도 숨길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하지만 덕분에 참 재미있게 되었다며 당신이 절 죽이지 않으면 이 곳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게 된 상황에서 당신의 그 처참한 기억을 지우고 이 가상세계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살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저를 죽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웃으면서 말한다.

  • 5부 10화

교장은 2등녀 일행들과 학생들에게 어떤 방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은 뭔가 그럴싸하긴 한데 정말 될까?반응. 2등녀는 안경남에게 어떤 거 같냐고 묻자 안경남은 아까 우리의 인간 방패 작전이 버티고 시간끄는 거였다면 교장이 제안한 작전은 맞짱뜨는 작전이라 위험해보이긴 한데 이론 상으로는 큰 흠이 없어보인다며 다만 코드 변환프로그램을 몽땅 고쳐야한다고 대답한다.

2등녀와 안경남의 대화를 듣던 교장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했던 작전이라며 우리들이 관리자를 이겼던 싸움에서 그 때 이 방법으로 이겼었다며 당시 그 싸움을 이끌었던 사람(환자복)에게서 직접 들었다고 알려준다.

31번은 주인공의 고스트를 들고 병원 지하에 있는 환자복을 만나러 간다. 환자복이 31번을 보고는 무슨 일로 왔냐며 이제 올 일은 없지 않냐고 묻자 31번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요즘 들어 오류가 매우 잦아서 골치 아프다고. 근데 그 오류들을 가만히 보니깐 네 놈이 나를 무력화시키던 그 때와 같다며 이건 우연인가?라고 말한다. 이어서 31번은 네 놈 머릿속을 보고 싶지만 거기 철창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며 그곳은 널 가두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널 보호하는 공간이지라고 말을 잇는다. 창조주는 최초 각성자라는 특이한 케이스를 관찰해야 하는데 시스템이 널 악성코드로 인식하여 자꾸 삭제하려고 드니 예외장소를 만들어 넣어둔 거라며 그 후 이곳을 정신병원으로 개조하던 이 곳 놈들이 지하에 있는 널 발견했었다며 계속 말을 잇는다.

환자복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며 자신은 아니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31번은 그렇겠다며 근데 니 모습을 보니 궁금한 게 하나 더 생겼는데 왜 넌 아무것도 안하냐며 그때 너의 모습은 어디갔냐고 질문한다. 환자복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절망했다고 너무 큰 기대와 너무 큰 희망을 걸었었다고 대답한다.


31번은 그래서 관리자 직책을 맡아달라는 창조주의 제안도 거절했냐고 말한다.[22] 환자복은 차라리 자신의 기억을 지워준다고 했으면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고 대꾸. 31번은 어딜가나 그 놈의 기억이라는 게 문제라며 아무튼 네 놈이 쓸모없는 놈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으니 됐다며 병원 밖으로 나간다.


지은은 쓰러져 있는 주인공을 보며 실제 세상에서 내 기억을 지우는 방법은 언니가 다 막아놨다고 독백한다. 하지만 이 곳에선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며 막상 여기 들어오니깐 어디가 현실인지 모르겠다고. 자신이 바깥세상에서 31번을 삭제하면 여기 모두는 행복하겠지만 그 안에 내가 없으면 그건 좋은 거냐며. 아니면 진실을 외면하고 숨어 살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사는 게 맞는 거냐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더 이상 미룰 순 없다고 독백한다.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조작하면서 이거 다 뜯어 고쳐야 하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알린다. 2등녀는 이럴 때 관리자 오면 큰일이라고 말하고 교장은 아까처럼 스누피인지 뭔지 걸어놓으면 안되냐며 묻는다. 안경남은 스푸핑 스누피​걸기 전에 프로그램 개조를 시작해버려서 안된다며 스누피 걸려면 개조 작업한 거 원래대로 되돌려 놔야 한다고 답변한다. 2등녀는 관리자가 쳐들어오면 코드 변환으로는 버틸 수 있다며 교장 폰으로 코드 프로그램 전달.

2등녀는 학생들에게 관리자가 오면 우리들 중 누군가가 니네들을 모두 안 보이게 할 거라며 니들은 들고 있는 무기로 관리자를 공격하면 된다고 알린다. 학생들은 커터칼,쇠고랑 등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

31번이 교장 뒤에서 깜짝 등장하고 2등녀는 빨리 자신의 폰을 조작한다. 전교생들과 일행들이 사라지고 31번은 이제 노는 건 끝이라며 혼잣말.

  • 5부 11화

나무로 바뀌어 있는 붕대남이 자신 뒤에 숨어있는 안경남에게 지금 관리자 눈엔 우리가 안 보이냐며 묻는다. 안경남은 너랑 내 눈에만 애들이 보이고 31번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학교가 텅비게 보인다며 그래서 이 작전은 너랑 나만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붕대남은 어차피 안 보이는데 왜 이렇게 숨어서 하냐며 게다가 난 왜 나무냐며 질문한다. 안경남은 핸드폰까지 투명으로 만들면 우리가 만질 수가 없어서 핸드폰이랑 자신은 투명으로 하지 않았고 널 나무로 만들어서 숨는 거라고 대답한다. 붕대남은 그럼 아까 너로 변했을 때도 핸드폰으로 우릴 구별했겠다며 왜 그런 이야기 안 해줬냐고 묻자 안경남은 일단 할 겨를이 없었고 니들 핸드폰은 고만고만하게 생겨서 눈치 못 챌거라 생각했었다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붉은 핸드폰은 피쳐폰이라 너희들 스마트폰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생겨서 자신이 필사적으로 도망다닌 거라고 대답한다. 이 말 들은 붕대남은 자신도 안 들키케 잘 가려야 겠다며 폰을 들고 있는 나뭇가지(팔)를 뒤로 숨긴다.

31번은 주인공의 고스트를 자신의 손 위에 띄운 채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고 투명 상태인 2등녀가 나무 막대기를 들고 31번 뒤로 살금살금 다가간다. 안경남은 붉은 핸드폰으로 2등녀를 비춰보며 코드 바꿀 준비한다.

2등녀가 기합을 넣으며 공격 시작하자 안경남은 원터치로 코드 변환. 31번은 갑자기 자신 뒤로 자신을 향해 내려쳐질려는 나무 막대기를 보고 손으로 막고선 2등녀를 공격하려고 한다. 안경남은 이걸 지켜보며 다시 원터치 코드 변경해 2등녀는 사라지고 31번의 빔 공격은 빗나간다. 31번은 정말 그때랑 똑같다며 중얼거린다.31번의 소감1

31번 뒤로 대걸레 자루로 31번을 향해 내려치려는 머리 묶은 여자애가 갑자기 나타난다. 31번은 바로 앞으로 순간이동해 머리 묶은 여자애의 공격을 피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다음엔 꼭 맞춘다며 말하고는 사라진다. 31번은 진짜 번거롭다고 중얼거린다.31번의 소감2

​31번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 상태의 학생들은 저게 된다며 감탄하며 관리자가 공격을 못한다며 어쩌면 우리가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아까 2등녀와 머리 묶은 여자애가 했던 것처럼 치고 빠지기 공격을 활발히 구사하기 시작한다. 31번은 한두명씩 들어오는 학생들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다가 어떤 남학생의 쇠고랑 공격에 자신의 몸 앞부분을 스치게 된다. 공격에 성공한 남학생은 맞는다며 신나해하면서 사라진다. 31번의 스친 몸 앞부분은 다시 원래대로 복구된다.

31번 옆에 있던 주인공 고스트는 둥실 떠오르더니 터널로 향해 날아간다. 31번은 날아가는 주인공 고스트를 보며 터널로 가서 다시 가져올까 생각하다 지은님께서 알아서 하실거라며 지금은 안경놈이 더 급하다고 중얼거린다.

도시 위를 빠르게 날아가던 주인공 고스트는 터널을 지나쳐 쓰러져있는 주인공 몸 안에 들어간다.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지은을 본다. 주인공은 지은에게 지금이라도 나가서 31번을 제거해달라며 아까 자신은 못 나갔다며 니가 다시 나가면 되겠다고 말한다. 이지은은 너도 나갈 수 있다며 아까는 자신이 로봇 몸을 쓰고 있었다고. 내가 나왔으니 니가 그 몸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대답한다.주인공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나갈 수 있는 거라고 정리해서 말한다.

이지은은 주인공을 보며 "근데 나가지마.너 나가면 31번 없앨거잖아."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당연히 그럴 거라고 대답. 이지은은 다시 뭔가를 생각하며 잠시 주춤거리더니 주인공에게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는 보라색 통 안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 밖으로 나간다. 주인공은 그런 이지은을 보며 당황해하며 대체 뭐가 미안하다는 거냐며 중얼거린다.

  • 5부 12화

학생들은 치고 빠지는 전술로 한두명씩 차례차례 31번을 공격하고 31번은 공격을 계속 피한다. 31번은 뭔가를 생각하고는 이렇게 까진 안 할려고 했다며 중얼거린다. 투명 상태의 두 남학생이 나무 막대기를 들고 31번 뒤로 살금살금 다가간다. 한 남학생이 갑자기 나타나며 나무 막대기로 내려치려하나 31번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그 남학생을 먼저 알아챘다는 듯이 그 남학생의 목을 붙잡고 공격한다. 함께 공격하려고 했던 남학생은 공격당한 남학생과 31번을 보며 뭐냐며 당황한다. 31번은 니들에게 진 후 창조주는 내게 여러가지 능력을 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로그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거라고.물론 완벽하게 주진 않았기 때문에 로그를 읽기 위해 집중하면 시야가 좁아진다고.즉 그래서 지금 자기는 학교 밖을 볼 수 없는 상태라고.

방금 지은님이 밖으로 나간 걸 확인했으니 전학생 놈은 더 이상 신경쓸 필요 없고 이제 이 곳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한다. 안경남은 31번의 얘기를 듣고 지은이가 나간 게 좋은 거냐며 나쁜 거냐며 혼잣말한다. 31번은 겁먹은 투명 상태의 애들에게 어서 2라운드를 시작하자고 재촉하면서 너희들이 덤비지 않으면 자기는 이제 마음놓고 안경남의 로그를 추적할 거라고 말한다. 투명 상태의 교장은 나무 뒤에 숨어있는 안경남에게 코드 바꾼 상황에서 스푸핑까지 겹쳐서 걸 순 없냐고 묻는다. 안경남은 코드 변환이 걸려있는 중인데 스푸핑걸면 충돌나지 않겠냐며 우려하다가 모르겠다며 스푸핑까지 발동.

31번은 투명 상태의 애들을 앞두고서 운동장에 있던 학교 애들이 교실로 들어갔냐고 의아해하며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하다 갑자기 나타난 머리 묶은 여자애의 일격을 얻어맞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주변의 애들에게 우리가 덤벼야 관리자가 정신사나워진다며 쫄지 말고 싸우라고 일침한다. 31번은 빔 공격 가하나 머리 묶은 여자애는 사라진다. 31번은 정말 정말 번거롭다며 중얼거린다.31번의 소감3

​오래되지 않은 최근의 과거,병원 지하에 있는 환자복은 싸움에서 이긴다해도 우리가 뭘 할 수 있냐며 어차피 이 세상은 가짜라며 가짜 세상에서 가짜로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한다. 옆에 있던 교장은 환자복에게 넌 시뮬레이션 구역 즉 창조주(진짜 인간)들이 사는 모습도 모두 보았겠냐며 그들의 삶은 진짜냐고 묻는다. 환자복은 그들의 삶은 진짜라며 우리처럼 만들어진 세상이 아니라고 답변. 교장은 정말 그렇게 보이냐며 묻고 환자복은 왜 그런 걸 묻는 거냐며 묻는다. 이어서 교장 왈 태어나서 부모가 정해준 길을 걷고,커서는 사회가 정해준 길을 걷는다며 어떤 아이가 되어야 할지,어떤 학생이 되어야 할지,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나라는 실체는 어디가고 내게 주어진 역할 이미지를 뒤집어 쓰고 산다며 그들도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교장의 말을 듣던 환자복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표정. 교장은 그런 가짜 삶도 사는데 가짜 세상쯤이야 라고 말을 잇는다.

다시 현재, 머리 묶은 여자애는 31번 주변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나타나다가 공격. 31번은 나무 막대기 공격을 팔로 막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웃으면서 여유롭게 피하더니 이젠 막아야하나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투명 상태의 남녀 학생 한 쌍도 안경남에게 우리도 콤보 넣을 거라며 타이밍 잘 맞추라고 부탁한다. 남녀 학생 한 쌍이 31번 주변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나타나다가 공격시도.그러나 갑자기 남녀 학생은 31번 주변에 쓰러져있고 머리 묶은 여자애와 학생들은 공격하고 있던 애들이 순식간에 뻗었다며 당황해한다. 붕대남(나무)과 안경남은 우리는 분명 타이밍 잘 맞췄다며 어떻게 된 거냐고 의아해한다.

  • 5부 13화

투명 상태의 행정실 여교사는 관리자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애들이 쓰러졌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투명 상태의 머리 묶은 여자애는 직접 부딪혀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며 31번에게 달려든다. 31번 옆으로 갑자기 머리 묶은 여자애의 모습이 드러난다.

31번은 시간을 멈추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자세로 멈춰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를 보며 시간을 멈추면 네놈들만 정지하는 게 아니며 나도 기능에 제한을 받는다고. 원래 이 Pause라는 기능은 창조주 외엔 모두 멈춘다고 혼잣말. 지은님이 자신의 권한을 올려주긴 했지만 아직 자신은 창조주급이 아니라서 이 Pause에 영향을 받는다며 이 상태로는 로그 추적은 불가능하지만 보이는 놈은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혼잣말한다. 31번은 멈춰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를 공격하며 멈춘 상태에서 고스트를 빼면 아무런 고통도 못 느끼겠다며 뭔가를 생각하고 나서 웃으며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31번은 시간을 다시 흘러가게 하고 머리 묶은 여자애는 시간 멈췄을 때처럼 계속 31번에게 충격파 파동 공격을 당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 안경남과 붕대남은 빨리 핸드폰을 조작해 공격당하고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를 사라지게 한다. 투명 상태에서 머리 묶은 여자애는 계속 충격파 파동이 몸에 흐르는 상태에서 계속 비명지르며 고통스러워하고 학생들은 겁먹은 표정. 31번은 자신도 이런 응용방법을 생각해내는 거 보면 점점 통찰력이란 게 생기는 것 같다며 고스트를 뺄 때 사용하는 충격파만 주고 실제로 고스트를 빼지 않으면 계속 고스트를 줄 수 있지 않겠냐며 말하고는 고통이 커지면 절망하려나?라며 말을 잇는다.

터널에서 나와 학교로 달려가는 주인공은 왜 방금 세상이 이상하게 변한 거냐며 이건 31번이 시간을 멈췄을 때라고 중얼거린다.그리고 지은이는 왜 미안하다고 한거냐며 설마 자신이 생각한 그것은 아니겠지?라며 학교를 향해 계속 달려간다.

머리 묶은 여자애의 몸에 흐르던 충격파동은 멈추고 투명 상태의 2등녀는 안경남에게 이거 왜 이런 거냐며 묻는다. 안경남은 모습이 보일 때 시간을 멈추고 공격한 거 같다고 대답한다. 2등녀는 시간을 멈추어도 움직일 수 있게 수정하랬는데 안했다며 안경남을 책망하나 안경남은 시간이 없어서 깜빡 잊었다며 너는 명령만 내리니까 쉽지만 결국 작업은 자신이 다한다며 인력충원을 해주던가 라고 말을 하며 항변. 2등녀는 안경남에게 우리가 시간 끌테니까 수정하라고 지시하고 안경남은 알았다고 대답한다.

31번은 머뭇거리는 투명 애들에게 이제 재미있어질려는데 왜 공격을 안하냐며 니들이 귀찮게 하지 않으면 자신은 여유롭게 안경녀석을 찾을 거라고 선언한다. 로그상으론 안경남이 교실에 있는 걸로 잡힐테지만 그건 분명 거짓일테고 바로 전에 어딨었는지를 보면 된다고 말하고는 저기 있다며 안경남이 숨어 있는 나무를 바라본다. 2등녀는 31번에게 달려드나 충격파 파동을 받는다. 일어나려는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행정실 여교사가 일어나지 말라며 걱정하는 말투로 얘기하지만 머리 묶은 여자애는 시간 끌어야한다며 비틀거리며 31번에게 다가간다. 이를 본 붕대남 나무는 일어나지 말라며 그대로 있으라며 외치고는 머뭇거리는 학생들에게 저 애(머리 묶은 여자애)는 몸이 만신창이라며 제발 니들이 대신 싸워달라고 하소연한다.

31번은 쫑알쫑알 말이 많은 나무라며 정체가 궁금하다며 나무 공격. 공격당하고 있는 나무를 본 머리 묶은 여자애는 그만하라고 외치며 31번에게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나 투명 상태라서 31번의 몸 통과. 안경남,붕대남이 머리 묶은 여자애의 코드를 투명으로 바꿀 겨를이 없었던 듯.안경남은 슬슬 기어가고 31번에게 공격당한 나무는 쓰러져 있는 붕대남으로 바뀐다.땅 위를 기어가던 안경남은 31번에게 발각당하고 31번은 요놈 찾았다며 스마일.

  • 5부 14화

안경남은 빨리 자신의 몸을 투명으로 만들려고 핸드폰을 조작하려던 찰나 31번이 시간을 멈추게 한다. 31번은 멈춰 있는 안경남을 바라보며 핸드폰을 뺏지 않은 건 지은님을 터널까지 빨리 데려오라는 의미였다고. 물론 이게 자신을 겨눌 칼이 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안경남이 손에 쥐고 있던 붉은 핸드폰을 빼앗는다. 31번은 그래도 자신의 힘이 전보다는 세졌으니 해볼만 할 줄 알았는데 창조주의 물건을 너무 얕봤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학교 교문으로 들어오며 역시 시간을 멈췄던 거라고 말한다. 주인공을 본 31번은 조금 빨리 오지 그랬다며 붉은 핸드폰의 버튼을 누르고는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한다.


모든 애들과 일행들의 스푸핑과 투명 상태가 풀려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31번은 안경남과 학생들에게 이제 뭘로 날 즐겁게 해줄거냐며 말하고선 붉은 핸드폰을 자신의 옷?몸? 속에 넣는다.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지은이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갔다고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머리묶은 여자애는 이지은을 원망하며 손을 부르르 떤다. 쓰러져있던 2등녀는 일어나면서 지은이 욕할 거 없다고 말하며 지은이 걔는 사람이고 우린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을 위해서 사람이 희생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 거라고 말을 잇는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2등녀에게 지은이 나간 거 다른 애들에게 말할까?라며 묻지만 2등녀는 사기 떨어지면 아무도 안 싸울 거라며 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행정실 여교사는 이제 핸드폰도 빼앗겨서 싸울 방법이 없다고 말하지만 2등녀는 우린 핸드폰이나 지은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냐며 우리 세상을 남의 힘으로 지키려고 한 게 문제라며 이제부터 우리 세상은 우리가 지킨다고 선언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지키냐며 의문 제기. 2등녀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말하며 옆에 떨어져 있는 죽도를 들고 31번에게 달려든다.

31번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2등녀를 보며 학생들은 아무 작전도 없이 그냥 덤비는 거냐며 무모하다며 무기를 내려놓으며 항복하려고 한다. 행정실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무기 내리지 말라고 싸우라고 소리치나 학생들은 그냥 겁먹은듯 가만히 있다. 행정실 여교사,머리 묶은 여자애,붕대남이 31번에게 달려드나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쓰러진다.

31번은 가만히 있는 학생들을 보며 자기가 시뮬레이션에서 본 건데 자신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돕지 않으면 그 다음은 니들 차례라고 얘기한다.

  • 5부 15화

2등녀는 머뭇거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싸워야 한다며 저 놈은 혼자고 우리는 숫자가 많다고 말하지만 한 남학생이 손끝도 못대는 악마와 어떻게 싸우냐며 니들처럼 용기내어 쳐맞으면 세상이 바뀌냐고 반박한다. 2등녀는 저 놈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건 우릴 죽일 수 없기 때문이라며 못 죽이니깐 고통을 줘서 겁먹게 하려는 거라고 외친다. 아까 반박하던 남학생이 놈은 우릴 죽일 수 없겠지만 우린 저 놈을 이길 수 없다며 왜 이렇게 비현실적이냐며 반박한다. 2등녀는 현실의 벽에 좌절해서 시도도 안 해보는 게 현실적인 거냐며 그렇게 현실적으로 사니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게 아니냐며 반박한다. 2등녀는 다시 죽도를 든다.

잠시 후,31번 옆에 쓰러져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2등녀,안경남,행정실 여교사. 31번은 다시 일어나려는 머리 묶은 여자애의 머리를 발로 밟고는 너희들은 왜 절망하지 않는 거냐며 아직 덜 아픈 거냐고 말한다. 31번은 커터칼 들고 달려드는 사회 선생의 목을 붙잡으며 대체 왜 덤비는 거냐고.상대가 안 되는 거 딱봐도 알지 않냐고.대체 누굴 위해 싸우는 거냐고 말한다. 목을 붙잡힌 상태의 사회 선생은 31번에게 너는 누굴 위해 이러는 거냐며 질문한다. 31번은 사회 선생에게 충격파를 전해주고는 그렇다며 자신은 자신을 위해 이러는 거고 너희는 너희를 위해 싸우는 거냐고 말한다. 이어서 31번은 가만히 있는 학생들을 보며 그럼 네놈들은 네놈들을 위한 줄 모르냐고.나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한다.

붕대남이 비틀거리며 걸으면서 머리 묶은 여자애의 머리를 계속 발로 밟고 있는 31번에게 공격을 시도하나 31번이 위에서 보이지 않는 뭔가로 눌려 땅바닥에 엎어진다. 31번은 붕대남을 누르면서 창조주가 그랬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 때문에 절망스러웠다고.너도 한 번 느껴보고 싶지 않냐고 말한다. 안경남,주인공,행정실 여교사,사회 선생,2등녀가 31번에게 한꺼번에 덤비나 한꺼번에 엎어진다.

31번은 주인공 일행들에게 너희들의 약함에 절망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이 상황에 절망해보라고 말하며 자신이 밟고 있는 머리 묶은 여자애를 충격파까지 주면서 계속 고통을 준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언제까지 저럴 거냐며 저건 너무 심하지 않냐며 동요한다. 31번은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고통을 주다가 학생들 중 누군가가 던진 돌에 뒤통수맞는다. 31번은 자신에게 돌을 던진 남학생을 보며 니가 던진 거냐고 질문한다. 돌을 던진 남학생은 머뭇거리는 말투로 너무 심하니 그만하는 게 좋다고 대답한다. 다른 학생들도 이쯤이면 그만하자며 이쯤하면 쟤들(주인공 일행)도 알아들었을 거라며 소심하게 말한다.

31번은 자신에게 소심하게 항의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무 말도 안한 학생 몇몇까지 공격하고는 어차피 니들은 포기 안했냐며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쫑알쫑알 거린다고 대꾸. 31번은 다시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충격파를 주며 고통 주기 시작하고 학생들은 저 애들이 무너지고 나면 우리도 이렇게 되는 거냐며 동요중. 쓰러져 있던 2등녀는 학생들에게 저 놈 공격패턴을 보니 전교생이 한꺼번에 덤비면 다 처리하진 못할 것 같다며 분명 빈틈이 생길 거라고 얘기하며 당장 무기들라고 외친다.

  • 5부 16화

31번은 가만히 있는 학생들까지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자기 친구들이 당하는 걸 보며 이러면 항복한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2등녀는 이래도 맞고 저래도 맞을거면 차라리 싸우는 게 낫다고 했다며 무기 들라고 외친다. 운동장에 있던 전교생들이 하나둘씩 31번에게 덤비기 시작.

31번은 학생들의 공격을 계속 피하다가 어느 남학생의 쇠막대기 공격을 팔로 막게 된다. 학생들의 공격을 계속 피하던 31번이 이번 공격은 피하지 못하고 막아내자 쇠막대기로 내리친 남학생은 된다고 말한다.31번은 되긴 뭐가 되냐며 발끈하며 그 남학생을 공격.

한창 학생들+주인공 일행들과 31번 사이의 전투가 벌어지며 31번은 자신을 향해 정신없이 달려들고 나서 반격 받고 쓰러지면 일어나 또 달려드는 학생들+주인공 일행들을 계속 공격 또 공격. 아직까지는 31번이 압도적인 상황.

그러던 중 31번은 머리 묶은 여자애의 나무 막대기 공격을 손으로 막고 나머지 한 손으로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충격파를 주나 머리 묶은 여자애는 오히려 버티며 자신에게 충격파를 주던 31번의 손을 양손으로 잡으며 저항한다. 그 사이 한 남학생이 31번의 뒷통수를 나무 막대기로 후려갈기는데 성공한다. 학생들과 주인공 일행들은 이 상황을 보며 드디어 첫빵이냐며 어쩌면 이길 수 있겠다며 좋아한다. 한 여자애가 나무 막대기를 들고 31번에게 달려든다.

31번은 시간을 멈춰세우고는 자신에게 나무 막대기로 내려치려는 자세로 멈춰있는 여학생과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왜 절망이 사라진 거냐며 게다가 핸드폰이 없는 애들에게까지 이렇게 밀리다니!라며 혼잣말. 이어서 어쨌든 다시 절망시켜주겠다며 말하는 그 순간 시간이 다시 흐르고 31번은 아까 자신을 향해 내려쳐질려고 하던 나무 막대기에 맞는다. 공격에 성공한 여학생은 아싸 두 방이라며 외친다. 방금 시간이 멈췄다가 다시 흐르는 걸 본 주인공은 31번이 왜 저러냐며 의아해하고 31번은 학교 교문 안으로 막 들어온 환자복을 보며 너 이자식이라며 외친다.

환자복은 31번에게 왜 창조주가 내게 관리자를 제안했는 줄 아냐며 시스템이 우릴 멈출 때 움직일 수 있도록 해킹하는 폰을 만들어서 그렇다며 말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폰을 보여준다. 31번은 환자복을 향해 공격하나 공격이 환자복의 몸 통과. 병원 지하에 있는 환자복은 넌 코드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니 니 눈엔 내가 학교에 있는 걸로 보일 거라고 자신의 폰으로 31번에게 말한다. 31번은 자신 앞의 허상의 환자복에게 왜 갑자기 나선 거냐며 깊은 절망에 빠져 있지 않았었냐며 의문 제기한다. 허상의 환자복은 교장을 가리키며 저녀석 말이 맞다며 이 세상이 가짜라도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의미를 발견하면 된다며 말하고는 학생들을 보며 애들이 싸우는 걸 보니 옛 생각이 났다며 자신도 이렇게 치열하게 싸웠던 적이 있다고.뭔가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애들을 보고 있으니 가만히 있는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허상의 환자복에게 그 핸드폰으로 31번을 물리쳐달라고 요청한다.

허상의 환자복은 이걸로는 시스템의 몇 가지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을 뿐이라서 31번을 없앨 수는 있지 않다고. 자신은 너희들이 31번과 싸울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라고.그러니 함께 싸워보자며 웃으며 말한다.

  • 5부 17화

과거,원형 공간 안에서 교복을 입은 남학생과 회사복을 입은 남성이 나란히 있다. 실종남과 안경남은 공중에 떠 있는 화면으로 뭘 작업하면서 자신들 앞에 있는 두 프로그램(교복 입은 남학생,회사복 입은 남성)을 보며 똑같은 애들인데 환경에 따라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인다며 신기해한다.

주인공 아바타 안에 들어가 있는 이공성이 실종남과 안경남에게 다가오며 역시 우리나 인공지능이나 비슷하다고 말한다. 안경남은 인공지능이랑 우리랑은 다르다며 우리에겐 자유 의지가 있다고 반박. 이공성은 내 선택,내 의지라는 것도 알고 보면 어떤 것에 의지하고 구속되어 있는 거라며 결국 우리도 어떤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고. 저 인공지능은 우리가 프로그래밍 해 놓은 범위 안에서만 응용한다며 신 입장에서 봤을 땐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안경남은 그럼 우린 뭐에 구속되었냐고 질문한다. 실종남이 DNA라며 우리의 모든 형태와 성격은 DNA에 적힌대로 형성되어 있다고 대답한다. 이공성은 DNA는 선천적인 거고 어릴 적에 보고 자란 후천적인 것들에 의해 평생 얽매여 살기도 한다며 그래서 기득권을 가진 어른은 아이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길들이려 한다고 말한다. 실종남이 그게 곧 교육이라며 그래서 예전엔 국가나 민족마다 교육 형태가 달랐다면서요?라며 질문한다. 이공성은 맞다며 그래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 사회가 뭘 추구하는지 알 수 있다고 대답한다.

다시 현재,전교생들과 31번은 여전히 싸우는 중. 한 여학생이 제기랄 대체 몇 시간째 싸우는 거냐며 여긴 가상이고 우린 프로그램인데 왜 지치는 것 같냐고 말한다. 옆에 있던 남학생도 숨을 헥헥대며 여학생의 생각에 동의한다. 여학생이 몸을 움직이려고 생각한 것보다 한 템포씩 느리게 움직인다고 말하자 환자복이 시스템은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창조주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며 현재 시스템은 무슨 이유에선지 불안정하다고. 아마 그것 때문에 시스템이 자원 관리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환자복의 설명을 듣고 있던 안경남이 자원관리라면 메모리같은 게 부족해서 창조주 쪽으로 메모리를 우선 할당하는 거냐며 질문. 환자복은 맞다고 대답.

2등녀가 뭔 말인지 몰라서 설명해달라고 하자 안경남은 평상시엔 모두에게 산소 100씩 똑같이 제공했다면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최우선보호대상(창조주)에게 산소를 우선지급하고 남은 걸 나머지들(인공지능)에게 준다고 설명한다. 2등녀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헥헥대는 이유나며 묻고 안경남은 그렇다고 대답. 2등녀는 근데 왜 31번 자식은 멀쩡하냐며 다시 묻고 안경남은 아마 관리자 권한이 한 번 올라간 것 때문일거라고 추측한다.

2등녀는 이러면 결국 언젠가는 진다며 말하고 안경남은 환자복에게 무슨 방법 없겠냐고 조언 구한다. 환자복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현재 쓰지 않는 것들을 중단시켜 시스템이 메모리를 확보하게 하는 것 밖에 없다며 그러면 창조주와 관리자가 먹고 남는 메모리가 늘어나서 니들에게 조금이라도 돌아갈 거라고 조언한다. 2등녀는 현재 쓰지 않는 것들이 뭐냐고 묻는다. 순간, 학교 밖의 도시와 땅 등 학교 밖의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31번은 학생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이제 절망하고 다시 말을 잘 듣는다면 고통없이 통제해주겠다고 제안한다.한 남학생이 싫다며 예전엔 그랬다고.자신이 나선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괜히 나섰다가 불이익만 당하고.그치만 기분 나빴다며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는 걸 모르는 척하는 게 기분좋은 일은 아니라고. 나서서 바꿀 수도 없고,죄책감 없이 모르는 척 하는 것도 힘들고 사는 게 너무 불안했다고.근데 지금은 최소한 그런 불안함은 없다며 싫은 건 싫다고 나쁜 건 나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고.[23] 내가 당해도 내 뒤에 나를 위해 싸워줄 친구들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근데 그런 생활로 다시 돌아가란 말이냐며 학생들이 다시 31번에게 공격 시도하기 시작한다.

2등녀는 학생들과 31번이 싸우고 있는 걸 보며 보고 있냐고 말한다. 이어서 하늘 위로 향해 쳐다보면서 나간지가 언젠데 아직 뭔가 안바뀌는 걸 보니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거냐며 포기하지 말라고.우리 같은 하찮은 프로그램들도 이렇게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외친다. 이어서 우릴 제발 포기하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다.

바깥 세상에서 모니터를 통해 애들이 31번과 싸우는 걸 보고 있던 지은 로봇. 지은 로봇은 제발 싸우지 말라며 그래야 자기가 선택하기 편하다며 모니터 앞에 엎드려 울고 있다.

  • 5부 18화

5부 11화에 이어 계속. 지은 로봇이 깨어나 장치에서 다시 나와 옆의 모니터를 건드린다. 모니터에서 자신이 예전에 녹화해놓은 거라고 추측되는 영상을 본다. 영상에서 지은 로봇은 이 모니터 앞에 앉아 자판을 치면서 자신은 이제 들어가서 기억을 지워 현실이 아닌 가상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살거라고 말한다. 지은 로봇은 자신이 이 영상을 남기는 이유는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는 것.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 게 니 탓은 아니라구. 난 이제 엘리베이터를 못쓰게 할거라며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연이어 말하는 영상이 나온다.

잠시 후,지은 로봇은 옆에 있던 작은 모니터를 터치하여 관리자 설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니터를 터치하며 설명을 그대로 따른다. 지은 로봇은 31번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권한을 달라고 요구하는 과거 장면을 회상. 모니터에 있는 관리자의 권한에는 규칙 제작,물리법칙 수정,시뮬레이션 접근가능,이동무제한,AI삭제 및 변경,아바타 삭제,구역 해제,물리법칙 예외 등이 있다. 지은 로봇은 관리자의 권한 기능을 모두 선택하고는 적용 버튼을 본다.

환자복은 보고있냐고 외치는 2등녀와 싸우고 있는 학생들을 찍은 다음 버튼을 누른다. 지은 로봇은 모니터 화면 하단에서 프로젝트 노네임에서 비정상적인 전송이 감지되었다는 안내창을 본다. 지은 로봇이 그 안내창을 누르자 애들이 31번과 싸우고 있는 장면과 2등녀가 포기하지 말라고 외치는 영상이 나온다. 이후 지은 로봇은 모니터 앞에 엎드려 우는 중.

운동장에 있는 모든 전교생들과 일행들이 쓰러져 헥헥대고 있고 31번은 서 있는 안경남과 주인공을 보며 이제 너네 둘만 남았다고 웃으며 말한다. 안경남과 주인공은 31번에게 달려드나 충격파 공격당한다.

쓰러져 있는 학생들 중 한 명은 일어나야 하는데 몸에 힘이 안 들어간다며 뭔가 정신이 끊겼다 붙었다 그런다며 말하고 쓰러져 있는옆의 학생은 이게 죽는 건가라며 중얼거린다.[24]

31번 뒤에서 환자복이 나무 막대기를 들고 31번을 공격하려 하나 31번이 나무 막대기를 막으며 넌 날 공격할 수 없을 텐데라고 말한다. 환자복이 지금은 허상이 아니라며 나만 편하게 있을 순 없다고 대꾸.

31번은 동시에 환자복,안경남,주인공에게 충격파 파동 시전하고 안경남과 주인공은 비명 지른다. 갑자기 31번의 충격파 공격이 사라지고 31번은 당황.이어서 31번의 얼굴이 부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곧 31번의 몸 전체가 사방팔방 공중으로 넓게 흩어지며 분해되어 사라진다.

쓰러져있던 애들은 일어나고 머리 묶은 여자애와 2등녀는 하늘을 쳐다보며 지은에게 고맙다고 한다. 한편, 지은 로봇은 여전히 모니터 앞에서 반쯤 엎드린 상태.

  • 5부 19화

2등녀는 학교 교문을 바라보며 관리자가 없으니 통제도 풀렸을 텐데 혹시 학교 밖으로 나가질까라며 궁금해한다.2등녀는 학교 교문 밖으로 나가보고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머리 묶은 여자애는 나가진다고 말한다. 2등녀와 머리 묶은 여자애는 학교 교문 앞에 바로 낭떠러지가 있다는 것과 학교 주변 건물,나무,땅 등 학교를 제외한 모든 것이 사라져 있는 걸 보고 놀란다. 환자복은 쓰지 않는 것들을 꺼서 시스템 자원을 확보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관리자가 죽었으니깐 복구되어야 되지 않냐고 묻는다. 환자복은 관리자가 사라져서 그나마 니들 숨 차지 않는 거라며 사라진 것들을 복구하기엔 자원이 부족한 듯 하다고.확실히 시스템 이상이 맞는 듯하다고 대답한다. 2등녀가 이건 못 고치냐며 묻고 환자복은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고 창조주의 영역이라고 답변.

지은 로봇은 대충 눈에 보이는 통제들은 풀었다며 이제 이걸 기반으로 너희들의 세상을 만들어보라고. 난 내 세상을 살아가 볼게라며 독백한다. 갑자기 방에 붉은 불이 들어오며 전력부족으로 시스템이 셧다운될 수 있으니 자료를 백업하시기 바란다는 음성 멘트가 나온다. 지은 로봇은 모니터를 쳐다보며 전력부족으로 이 컴퓨터가 꺼지면 이 아이들도 사라지는 거냐고 독백한다. 모니터 화면 하단에 비정상적인 영상 송출이 감지되었다는 안내창이 뜨고 나서 2등녀,머리 묶은 여자애,주인공의 영상이 나온다. 영상에서 2등녀는 관리자를 없애줘서 고마운데 세상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환자복은 자신의 폰으로 2등녀와 안경남이 말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 보내는 중. 2등녀는 어드 뭐시기 뭐 아무튼 뭘 한다니깐 차단하지 말라고 알려준다. 영상이 끝나고 모니터 화면 하단에 비정상적인 소프트가 administlator 권한에 접근한다고 알리는 안내창이 뜬다. 지은 로봇은 안내창을 보며 뭘 하려고 그러냐고 생각한다. 이어서 모니터의 커서가 제멋대로 움직이더니 메모장이 생성. 메모장이 화면에 뜨고 나선 이 메모장은 저희가 볼 수 있으니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자기 이야기가 끝나면 엔터로 구분하라고 메모장에 쓰여진다. 환자복이 자신의 폰으로 지금 바깥상황은 어떻냐고 메모장에 쓴다. 지은 로봇은 메모장에 이 세계의 전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너희들이 들어있는 컴퓨터가 꺼질 수 있다고 쓴다. 안경남은 환자복의 폰을 보고는 이 사실을 애들에게 알린다. 환자복은 저희 쪽에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니 전력을 복구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지은 로봇에게 보낸다.


지은 로봇이 보고 있는 모니터 화면에 무슨 창들이 뜬다. 안경남은 환자복에게 혹시 이 컴(지은 로봇이 보고 있는 모니터)에 접속했으니 네트워크에 접속된 다른 컴하고도 접속이 되냐며 묻고 환자복은 그렇다며 이제부터 그걸 할 거라고 대답한다.

환자복은 전력을 컨트롤하는 컴퓨터들을 찾았다고 지은 로봇에게 보낸다. 지은 로봇은 모니터에 띄워진 창들을 보더니 전력이 거의 바닥이라며 게다가 점점 줄고 있다고 독백한다. 환자복은 메뉴얼을 보니 이 장치는 반영구 무한동력이라며 장치가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전력이 고갈 될 일이 없다고.전력을 생산하는 핵심 장치가 없어서 비축된 전력으로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며 발전소에 마지막으로 출입한 기록을 찾아보겠다고 지은 로봇에게 알린다.

모니터 화면 창으로 발전소 마지막 출입 기록이 검색 결과 ND-10143이라고 뜬다.지은 로봇은 ND-10143이 어디선가 본 듯한 번호라고 생각. 곧 ND-10143 결과 없음 이라고 안내창이 뜬다.환자복은 왜 검색에 없냐며 의아해하고 안경남은 옆에서 혹시 발전소에 CCTV같은 건 없냐고 환자복에게 묻는다. 환자복은 자신의 폰으로 어떤 CCTV녹화 영상을 찾아낸다.환자복은 폰 화면을 보며 저건 로봇이냐며 말하고 옆에서 같이 보던 안경남은 바깥세상은 저런 인간형 로봇이 일하냐며 완전 미래인 것 같다고 추측한다.

지은 로봇이 보고 있는 모니터 화면에도 환자복이 찾은 영상이 뜬다. 지은 로봇은 화면을 보고는 저건 나 아니냐며 놀란다. 화면에서는 어두운 복도에 지은 로봇과 똑같은 기종의 로봇이 서 있다.

  • 5부 20화

과거,통제구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전력핵심 부품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의 음성 안내멘트가 나오고 지은 로봇은 노란 구체에 접근한다. 지은 로봇이 노란 구체에 손을 대자 노란 구체에서 사방으로 빛이 나오며 지은 로봇은 벽 쪽으로 튕겨나간다. 지은 로봇에서 한 쪽 눈알이 떨어진다. 모니터로 지은 로봇이 노란 구체(전력핵심 부품)에 다가섰던 걸 본 이지영은 눈알은 버리라며 어차피 하나만 있어도 된다며 역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 방어 모듈이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이어서 이지영은 지은 로봇에게 어서 일어나라고 엄살 피울 시간 없다고 재촉한다. 지은 로봇은 일어나 바닥에 떨어진 노란 구체를 집어든다. 이어서 발전실 이상으로 전기 생산을 중단한다며 충전된 전기를 사용한다는 음성 안내멘트가 나오고 이지영은 지은 로봇에게 이제 핵심부품을 가져오라고 명령.

다시 현재, 지은 로봇은 모니터 화면을 보며 저건 내 기계몸인데 왜 저기 있냐며 의문 제기. 2등녀는 환자복의 폰을 같이 보고 있는 환자복과 안경남에게 니들만 보냐며 우리도 같이 보자고 화낸다. 환자복은 화면 공유해주겠다며 같이 보자고 한다. 머리 묶은 여자애는 자신의 폰 화면을 보며 이 로봇은 뭔데 발전기 부품을 빼가는 거냐고 말한다.환자복은 지은 로봇에게 저 로봇의 정체가 뭔지 아냐고 묻고 지은 로봇이 저건 나라고 대답.

2등녀 일행은 지은이가 로봇이라는 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제기하고 환자복은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지은 로봇에게 요구. 지은 로봇이 가상 세계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와서 겪은 일들을 모두 설명해준다. 가상 세계 안에 있는 주인공 일행과 학생들은 바깥 세상의 소식과 지은의 처지를 듣고 충공깽. 교장은 그래서 관리자 권한을 올려가면서까지 기억을 지우려고 했던 거냐고 말한다.

지은 로봇은 메모장으로 살아 남은 자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도 곧 죽을 거라며 덩치 큰 로봇이 캡슐에 들어있는 이들을 하나씩 빼내는 데 빼내는 족족 바이러스로 죽고 있다고. 캡슐 안에 있는 내 몸은 포기했고 그냥 로봇몸으로 살거라고 얘기한다. 환자복은 여기로 대피해왔던 창조주들도 바깥에 있던 몸이 죽으니 영혼이 같이 사라졌다면서 당신 몸을 빼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몸이 죽으면 영혼도 같이 죽는다고 알려줌. 지은 로봇은 그랬구나라며 독백.

지은 로봇은 전력을 복구시킬 방법을 찾으려면 내가 조금이라도 버텨야 하니 일단 덩치로봇을 막는 게 우선일 것 같다고 답장한다. 2등녀는 전력 복구하고 난 다음에 너도 여기 들어와 같이 살자며 가상이든 현실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친구들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문자를 지은 로봇에게 보내라고 환자복에게 요구. 잠시 후,머리 묶은 여자애가 답이 왔다며 일단 할 수 있는 일부터 함께 해보자고 쓰여 있다고 알린다. 옆에 있던 학생들은 그럼 창조주가 우리편이 돼서 도와주는 거냐며 좋아한다. 그러나 2등녀는 여기로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 말엔 대답을 안했다며 약간 우울한 표정.


지은 로봇이 지하 31층으로 간다. 덩치 큰 로봇이 캡슐 장치들이 모인 방에서 시체를 가지고 나오는 중.지은 로봇은 캡슐 장치들이 모인 방 안에 들어간다. 캡슐 장치의 문은 모두 뚫려있고 지은의 몸이 담긴 캡슐 장치만 아직 남아있는 상태. 지은 로봇은 자신의 몸을 보면서 내가 죽을 수 있는 거구나 라며 독백한다.

  • 5부 21화

지은 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5층 공간에 내린다. 어디선가 들리냐고 묻는 방송에 지은 로봇은 누구냐며 깜놀. 방송에서는 메모장으로 채팅하던 AI라고 자신을 소개. 환자복은 폰에 대고 말하면서 열어주신 컴퓨터를 경유해 여러 컴퓨터를 돌아다니던 중 그 곳 방송 스피커에 접속할 수 있었다며 창조주님 음성은 저희에겐 들리질 않으니 저희들의 일방적 방송만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방송으로 알린다. 창조주님을 원격으로 접속하면 서로 대화도 가능할 거 같지만 아직 그것까진 찾지 못했다며 혹시라도 창조주님 몸을 저희가 제어할 일이 생긴다면 바로 요청드리겠다고 하고 방송 끝.

안경남은 환자복에게 아웃풋으로 오게 해서 원격 프로그램 같은 걸 까는 것도 방법이겠다고 말하고 환자복은 그렇다고 대답.교장은 안경남,환자복을 보며 그런 식으로 권한을 얻어가면 이 곳에서 창조주 세계를 통제할 수도 있겠다고 얘기한다. 2등녀가 그딴 말은 왜 하냐며 화를 내자 교장은 흥분하지 말라며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거라며 지금은 저 두 놈(환자복,안경남)이 우리 모두를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 여과장치 없이 권한을 모두 가지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저러다가 관리자처럼 되지 말란 법이 있냐고 이야기한다. 사회 선생은 2등녀를 보며 교장의 말은 일리 있는 말이라며 권한을 가진다는 건 그만큼 감시도 받아야 하는 거라며 이야기한다. 이어서 하지만 지금은 저 애들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게 효율적이니 그렇게 하기로 하고 우리 모두 각자가 가진 핸드폰으로 일이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자고 당부한다.

지은 로봇은 건물 본부(HQ) 컴퓨터에 접속 중. 안경남은 지은이 보고 있는 모니터로 니네 세계에 있는 로봇들을 찾았다며 13도시라는 곳에 있다고 알려준다. 지은 로봇은 13도시는 농업에 특화된 도시라고 검색 결과에 나온다며 독백한다.

안경남은 그 도시 지하에 대규모의 로봇공장을 비밀리에 지었다며 근데 중간에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그대로 방치된 듯 하다고 알려준다. 지은 로봇은 왜 그렇게 된 거냐며 질문. 안경남은 엘리트라는 집단들이 소수의 엘리트만 남기고 모두 기계화를 시키는 스마트플랜을 세웠었다고 알려준다. 지은 로봇이 기계화 시킨다는 게 무슨 말이냐며 질문하자 안경남은 각 분야에 특화된 기계를 만들어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밀려난 인간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거라며 설명하고는 인간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니 사람들은 아이를 안 낳거나 적게 낳고 점점 인구는 감소. 만약 그 계획대로 한두 세대만 지나면 인간은 소수의 엘리트 지도부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기계로 대체되기 때문에 자원효율이나 관리 면에서 상당히 효율적이 된다는 게 계획의 골자라고 덧붙여 설명한다.

이어서 안경남은 그 기계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장치가 분명 있을 거라며 여기서 HQ컴퓨터에 다 접속되는데 중앙에 있는 컴퓨터만 접속이 안 된다며 거기 컴퓨터에 접속하게 해달라며 권한만 허락해달라고.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거라고 알린다. 지은 로봇은 권한을 허락해준다.

중앙 컴퓨터에 접속한 안경남은 여기도 원격 제어 프로그램이 없다고 알린다. 지은 로봇은 혹시 그게 될까?라고 생각하다 안경남에게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전한다.

지은 로봇은 지하 31층으로 내려간다. 캡슐들 있는 방의 탁자에 놔둔 죽은 여자의 폰 물체를 보면서 집어들고는 PDA로 내 머릿속을 들여다 봤다며 혹시 원격관련 기능도 있지 않을까라며 생각.

순간 덩치 큰 로봇이 방으로 들어오고 지은 로봇은 놀란다. 지은 로봇은 시간이 없다며 폰 물체(PDA)로 주변 기기 검색하자 ND-10143(지은 로봇의 기종)과 덩치 큰 로봇의 기종이 뜬다. 지은 로봇은 접속이 됐긴 했는데 뭘 눌러야하나며 고민. 덩치 큰 로봇이 지은의 몸을 바라보며 '바이러스 양성확인.바이러스 움직임없음.제거 대상'이라고 인식. 덩치 큰 로봇이 지은의 몸이 담겨 있는 캡슐 장치의 버튼을 누른다. 지은 로봇이 안된다며 독백.

그러나 캡슐은 열리지 않는 상태. 덩치 큰 로봇은 캡슐이 열리지 않자 주먹으로 캡슐의 유리 부분을 강타하기 시작하자 지은 로봇은 PDA를 누르며 대체 뭘 눌러야 하는 거냐며 다급하게 독백한다. 캡슐의 유리 부분은 금이 간 상태이고 지은 로봇은 안돼!!라고 독백하며 이번 화는 끝난다.

  • 5부 22화

지은 로봇은 PDA 화면에 임무정지라는 버튼을 찾고는 클릭하자 캡슐 유리를 부수려던 덩치 큰 로봇은 움직임을 멈춘다. 지은 로봇은 PDA를 다시 탁자에 두면서 유리에 금이 가긴 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며 이제 전력을 복구하자고 독백한다. PDA 화면에는 '임무 정지'버튼과 그 아래에 '재개하려면 탭하시오' 버튼이 있다.

지은 로봇은 지하 25층 공간으로 나온다.음성 방송이 나오며 안경남이 CCTV를 분석해봤는데 같은 시간대에 HQ실에서 로봇을 조종하고 있던 여자를 발견했다며 그게 바로 너라고 알린다. 지은 로봇은 안경남의 방송을 들으며 그거 나 아닌데라며 생각한다. 안경남은 아무튼 그 로봇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했다며 말로 하긴 그렇고, 우리가 찾은 영상을 니 몸에 업로드해줄 거라며 그걸 보고 찾아가면 된다며 업로드 하려면 니 로봇몸의 권한이 필요하다고. 아웃풋으로 돌아오라고 안내 방송.

지은 로봇은 자신이 일어났던 장치 안에 들어간다. 환자복이 권한 요청하니 승인해달라고 하고 지은 로봇은 승인한다. 장치 안에서 지은 로봇의 머리에 여러 줄이 매달려있다. 업로드한 영상을 보며 지은 로봇은 저 길은 자신이 백신을 찾으러 갔던 길이라고 독백한다. 영상에서 지은 로봇이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가자 이상한 곳으로 나왔다고 독백한다.

노란 구체를 든 지은 로봇이 멀리 복도에 있는 이지영한테 간다. 안경남은 저 여자가 바로 너라고 알리고 지은 로봇은 저건 내가 아닌 우리 언니라고 대답한다. 지은 로봇과 이지영이 복도 쪽으로 사라지며 영상은 끝난다. 안경남은 이 영상 말고는 없다며 지은 로봇과 지영이 사라진 복도 쪽은 영상이 삭제되었던가 CCTV가 안 달려 있든지 둘 중 하나라고 알린다. 지은 로봇은 아까 보니깐 자신 로봇 몸도 영상을 자체 녹화하던데 로봇 머릿속에 영상이 있지 않냐고 한다. 환자복과 안경남은 영상 많지만 관련 영상은 없는 듯하다고 알린다. 그러자 지은 로봇은 지워진 영상 있지 않냐고 묻고 안경남,환자복은 안경남이 만든 복구 프로그램으로 파일 복구.


안경남은 환자복에게 복구된 파일 중에 동영상만 따로 분류하겠다고 말하고는 주인공,2등녀,머리 묶은 여자애를 보며 분류된 영상이 많으니깐 니들도 도와달라고 요청. 순간 안경남과 주인공만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사라지더니(배경이 하얗게 되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2등녀와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방금 니들 사라졌다며 말하고 머리 묶은 여자애는 방금 언제나며 묻는다. 안경남은 환자복에게 당신도 방금 사라졌다고 말한다. 2등녀는 주인공에게 왜 니들만 그걸 느끼는 거냐고 묻는다.

한편 바깥 세계, 전력 부족으로 모든 시스템이 꺼진다며 반드시 자료를 백업하라는 음성 멘트가 연속적으로 나온다. 그러더니 곧 방의 붉은 불이 꺼지며 건물의 모든 전기가 나간다. 장치 안에 있던 지은 로봇은 깨어나며 전력이 나간 거냐고 독백한다. 이어서 전력이 나가면 내 몸도 위험하지 않냐며 몸이 죽으면 정신도 죽지 않냐며 독백한다.

한편,지하 31층의 지은 캡슐. 지은 캡슐은 전기가 들어오는지 여전히 유리 속(캡슐 속)에선 밝은 불이 빛난다. 분명 지은 캡슐 앞에 덩치 큰 로봇이 멈춰 서 있을텐데 지금 없다. 작화 실수인건가 아니면 로봇이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건가 설마 멈췄는데 움직이기 시작한 건 아니겠지

  • 5부 23화

지은 로봇은 전력이 꺼지니 모든 게 다 꺼졌다며 다시 전력을 연결해주면 애들도 살아날 거라고 독백한다. 지은 로봇은 자신의 몸이 담긴 캡슐 장치를 바라보며 전력이 나가면 보관통(캡슐)도 꺼지고 그러면 나도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전력을 보내주고 있는 거냐며 독백한다.옆에 덩치 큰 로봇이 멈춰 서 있다.역시 지난화는 작화 실수?​ ​ 지은 로봇은 PDA를 보며 혹시 아까 복구한 영상 중에 단서가 있을지 모른다며 이 안에 답이 있어야 할텐데라며 독백.

과거,지상에서 지영은 선 갖고 뭘 작업하고 있고 지은 로봇 기종은 자재를 옮기는 중. 지은 로봇이 아직 노란 구체(전력 핵심 부품)에 건드리지 않은 시점이라서 두 눈이 멀쩡한 상태.지영은 땅 속의 선을 쭈욱 잡아당기며 이 선이 지하 31층에 있는 지은이 보관통과 연결되어 있다고 로봇에게 알린다. 지영은 이어 근처에 있는 커다란 장치를 바라보며 저기랑 연결되면 전력이 공급된다고 추가 설명하면서 로봇에게 그 선 잘 붙이라고 명령한다. 지영은 아까 자신이 바라보던 장치로 다가간다. 장치는 높이 10m는 훨씬 넘어보이는 태양광 발전 장치인 듯하다. 이지영은 태양광 발전 장치의 컴퓨터에 다가가 작업. 지영은 로봇에게 선 붙이는 거 다했으면 저기 가서 플러그 꽂으라고 명령하고 로봇은 충실히 그 명령을 수행. 지영은 태양광 발전 장치를 바라보며 이제 전력이 끊겨도 지은이와 프로젝트 노네임은 무사하다며 이제 그 일을 해 줄 사람은 지은이 밖에 없다며 지은이 너는 반드시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다시 현재,옥상(지상)으로 가려면 HQ를 통해서 가야 하는 것 같은데 전력이 끊겨서 엘리베이터가 못 올라간다며 일단 영상에서 봤던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지은 로봇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비상계단을 발견하고 올라가면서 PDA 영상을 더 뒤져보는데 이지영의 영상이 나온다. 이지영이 영상에서 이 영상은 니가 로봇몸에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도록 셋팅해놓은거라며 영상을 하나씩 보면 모든 걸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 그걸 설명해줄거라고 얘기하는 영상.

안경남과 주인공이 주변 배경이 온통 하얀걸 보며 혹시 전력이 나간 거냐고.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걸 보니 혹시 창조주는 자체 전력이 있냐고 얘기한다. 곧 주변의 배경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주인공은 안도의 한숨.환자복은 창조주께서 전력 문제는 걱정할 거 없다며 언니라는 사람이 태양 발전기를 만들어놨다며 마침 그곳에서 원격으로 아래 컴퓨터 제어할 수 있어서 연락할 수 있었다고 전해준다.

지상에 태양 발전기 앞에 있는 지은 로봇은 언니는 내가 볼 수 있게 순서대로 셋팅해놨다며 다만 내가 그걸 보고 진실을 알고 싶지 않아서 다 지워버린 거라고 추측한다.

2등녀는 폰의 메모장으로 그럼 이제 다 된거라며 어서 들어오라고 지은 로봇에게 보낸다.


지은 로봇은 태양 발전기에 기대어 앉아 그런 거 시킬려고 날 살려둔 거였냐며 독백한다. 이어서 지은 로봇은 PDA 화면의 '임무 정지'버튼과 '재개하려면 탭하시오.'버튼을 보면서 내가 거절하면 어떡할 거냐며 언니에게 독백. 지은 로봇이 PDA를 더 뒤져보니 추가 영상이 나온다. 영상에서 지영이가 동영상이라 대충 설명했다며 나머진 오면 알 거라며 어떻게 오는 지 좌표를 찍어주겠다고. 거기 니가 할 일이 있다며 방주로 오라고 한다.

  • 5부 24화

4부 19화에 이어 계속. 어린 이공성은 이기려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며 내가 왜 소중하냐며 묻는다. 이기려는 나중에 다 알게 된다며 어린 이공성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아빠 다녀올테니깐 밥 잘 먹으라고 말하고 집 밖으로 나간다. 이공성은 그때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몰랐다고 회고.

과거,어른이 되어 노넴 프로젝트 팀장이 되어 있는 이공성. 작업하던 행정실 여직원과 안경 벗은 상태의 약간 어린 2등녀가 팀장님은 왜 본인을 본 딴 인공지능은 안 만드는 거냐고 묻는다. 이공성은 자기도 만들었다고 대답하지만 2등녀가 그건 팀장 아버지(이기려,학주)를 모사한 거라고 말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학주 인공지능을 보며 정말 이렇게 생겼냐며 팀장님과 다르게 생겼다고 말한다. 이공성은 자신은 엄마

닮았다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행정실 여직원이 닮는다는 게 뭐냐며 팀원들에게 묻자 안경 벗은 안경남이 구 인류는 양부모에게서 유전자를 받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가 가진 요소를 가지고 오는데 그걸 닮는다고 표현한다고 설명. 행정실 여직원은 우리(신인류)는 다 똑같아서 그런 게 없다고 말하고 행정실 여교사는 그나마 팀장님 영향으로 개성이란 걸 깨우쳐서 우리가 외모를 바꾼 거라며 안 그랬으면 밖에 애들처럼 다 똑같이 하고 다녔을 거라고 얘기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그럼 이 상태로 애를 가지면 구인류처럼 나 닮은 애를 낳을 수 있는 거냐고 의문제기하자 옆에 있던 실종남이 우리는 (신인류로) 성형만 한 거라며 원래 얼굴 그대로 나올 거라고 대답한다. 행정실 여직원은 이공성에게 근데 팀장님 아버지는 어디 계시냐고 묻지만 이공성은 묵묵부답.

집으로 돌아온 이공성. 어린 이지은이라고 추측되는 딸아이가 이번달 보급품 엄청 많이 왔다며 할아버지 연락 왔다고 전하고 이공성은 그 소식에 놀란다. 이공성이 할아버지가 확실하냐고 묻자 딸은 말해주고 간 사람이 할부지라고 그랬다며 아무튼 할부지가 암한테도 말하지 말고 아빠한테만 말하랬다며 제 1도시로 오라고 했다고 전한다.

이후, 이공성은 자신이 사는 도시 벽에서 문을 지키는 경비병들과 씨름 중. 이공성은 경비병에게 아직도 도시 밖으로 나갈 수가 없냐며 무슨 일인지 설명을 들을 수 없는 것도 여전하다며 아버지가 도시 밖에 있다며 나가달라고 하소연하지만 경비병은 노노노로 일관한다.

갑자기 경비병 뒤에 있던 도시 벽문이 열리자 한 경비병이 다른 경비병에게 왜 문을 연거냐고 묻지만 다른 경비병은 HQ에서 직접 열었다며 이 시간부로 이공성 박사만 출입을 허가한다는 지시 사항이 내려왔다고 전달한다.

이후 이공성은 들판을 달리고 있는 전차를 타고 가면서 지도부가 마치 자신에게 아버지를 찾아오라고 시키는 것 같다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냐고 독백한다. 이어서 그나저나 제 1도시라 한다면 이 행성으로 인류를 싣고 온 우주선인 방주를 말하는 거라고 독백.

전차에서 전방에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하차해달라는 음성 멘트가 나온다. 전차에서 나온 이공성은 산처럼 쌓여 있는 시체들을 보고는 충격 먹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며 아버지에게 독백한다.

  • 5부 25화

제1도시는 인류가 지구를 떠나올 때 사용했던 방주이자 이 행성에서 첫 출발을 했던 도시.

더 과거,방주로 들어온 이기려의 독백. 이 바이러스는 숙주가 살아있으면 몸 안에서 같이 살아있다가 숙주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자신도 같이 죽는다며 그 점을 이용하여 보관통을 만들어 백신이 나올 때까지 사람들을 보관하는 방법을 지도부에 건의했지만 지도부는 자원 부족과 시간 부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25] 그들을 탓할 시간 따위는 없으며 그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는 게 현명하다며 방주에 시설이 있어 이런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그것만 생각했기에 이 위험한 곳에 개의치 않고 들어온 거라고 독백. 이어서 '그게 의사가 해야 할 일이니깐.'이라며 추가 독백.[26]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방주 안에 들어온 이공성은 어디로 가야 하냐며 아무데나 가보기로 한다.

더 과거, 이기려와 이기려의 제자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중. 이기려는 제자 한 명에게 바이러스 채취한 거라며 이거 받으라고 한다. 이기려는 제자들에게 자신은 구인류라 면역이지만 자네들은 그렇지 않을텐데 큰 결심 해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이공성은 이기려와 이기려의 제자들이 바이러스 연구하던 곳에 도착한다. 이공성은 탁자 위의 책을 보며 아버지는 독감바이러스에 대항할 백신을 만들고 있었다고. 밖의 저 시체들을 보아하니 백신 개발은 실패했거나 아님 성공했어도 너무 늦었을 거라며 추측한다.

더 과거,한 제자가 이기려에게 백신이 완성되었다고 알린다. 여자 제자는 산소 마스크를 낀 상태로 누워 있는 상황. 이기려는 남자 제자 한 명에게 어떠냐며 묻고 남자 제자는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며 성공이라며 이 친구 살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기려는 이제 시민들에게 배포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하고 누워 있는 여제자를 보며 조금만 참으라며 자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릴 거라고 말한다.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예전에 여제자가 누워 있었던 자리에 여제자는 눈,입에서 피를 흘린 상태로 죽어있다. 이공성은 여제자 시체 주변에 널브러져 있는 빈 백신 시험관들을 주워서 본다.

더 과거,시민 한 명이 남자 제자 한 명의 멱살을 붙잡고 네놈들이 준 약을 맞은 후에 죽었다며 대체 뭘 투약한 거냐고. 확실하지도 않은 약을 투약하냐며 강력 항의한다. 이어서 시민 중 한명이 피를 토하자 시민들은 지도부에서 자원 때문에 인구수를 줄이려고 한다던데 바이러스 괴담 퍼뜨려서 이상한 약 맞게 하는 거냐며 남자 제자들에게 니들이 사람이냐며 욕설.

연구실에서 남자 제자 한 명은 벽에 기대어 웅크리고 앉아서 우린 시민들 살릴려고 밤낮없이 매달렸다며 왜 우리가 나쁜 사람이냐며 분명 수치가 떨어지는 걸 봤는데 왜 사람들이 죽어 가냐며 말한다.다른 남자 제자 한 명은 그러고 있을 시간에 빨리 일어나서 일하라며 백신 만들어서 고치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벽에 기대어 웅크리고 있는 남자 제자를 타박한다.웅크리고 있던 남자 제자는 약한 소리해서 미안하다며 근데 나 몸이 이상하다며 왜이리 춥냐고 말한다.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벽에 기대어 웅크리던 남자는 벽 앞에서 쓰러져 죽어 있는 상태. 다른 남자 제자도 의자에 앉은 채로 피 흘리며 죽어 있다. 이공성은 남자 제자 시체들을 바라본다.

더 과거,이기려의 독백. 자신과 함께 했던 제자들이 한명씩 바이러스에 죽어갔지만 자신은 그 아이들의 죽음에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며 백신이 실패했지만 소문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방주로 몰려들었고 그들은 지금도 밖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다고.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주검이 되어 쌓여가고 자신은 그 누구도 구할 수 없었다고.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이공성이 책상 바로 아래에 쓰러져있는 이기려(피는 흘리지 않고 죽음)를 발견.

더 과거,이기려의 독백 계속. 이 바이러스는 숙주와 운명을 같이 한다며 아무리 백신을 만들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력한 변종이 출몰한다고. 게다가 이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지구의 인류는 모두 죽었을 거라고. 그렇다면 남은 인류는 우리 뿐인데 우리마저 죽으면 인류는 전멸한다고.그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다시 원래 시점의 과거,이공성은 이기려의 옆에 있는 PDA를 본다. PDA 화면에는 공성에게 Room-31로 가라는 이기려의 메시지가 쓰여있다.

  • 5부 26화

5부 25화에서 몇 년 지난 시점 이공성의 집,이공성은 이지영에게 독감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과 약을 만들기 힘들다는 소식,그리고 현재 구인류인 이공성 자신과 이지영만 앞으로 살아남을 거라는 핵폭탄급 소식을 전달한다.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어린 이지은. 지은은 신인류라서 독감으로 죽을 거라는 사실을 안 이지영은 지은을 말없이 포옹하고 이공성은 문 밖으로 나서며 지영에게 챙겨 나오라고.보여줄게 있다고 한다.

잠시 후,공성과 지영은 전차를 타고 방주로 향하는 중. 도중에 지영은 왜 시대에 뒤쳐지는 구인류를 낳아야하냐고.자신 지영이 차별받은 걸로 성이 안 차냐며 둘째까지 그렇게 키워야하냐고 공성에게 화내던 과거를 회상한다.[27]

공성과 지영은 전차에 내려 방주 근처에 산더미로 쌓여 있는 시체들을 지나쳐간다. 지영은 공성에게 몇 년간이나 방주를 몰래 드나들었다면서 이제와서 자신을 이곳에 데려온 이유가 뭐냐고 질문한다. 공성은 자신 혼자서는 벅찬 문제가 생겼다고 대답한다.

방주 안에 들어가서 Room-31에 들어온 공성과 지영. Room-31 안에 가득찬 어떤 보관통들을 보고 놀란 지영은 공성에게 이것들이 뭐냐고 묻자 공성은 구인류들이 지구를 떠날 때 지구의 동식물들 DNA와 구인류의 DNA를 보관해 가지고 온 통이라며 할아버지(이기려)는 획일화된 신인류는 멸망하지만 다양성이 있는 구인류는 살아남을 거라며 이걸 가지고 인류를 다시 번성시켜주길 바라셨다고 말한다.

지영은 그럼 벅찬 문제가 뭐냐며 자신이 기계공학 쪽이니 인공 배양기를 만들어야 되냐고 공성에게 묻나 공성은 Room-30에 그건 이미 만들어놨다고 대답. 이어서 공성은 벅찬 문제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 그 벅찬 문제라는 게 자신이 감히 판단해도 되는 문제일까?라며 인류를 다시 재건할지 아니면 이대로 멸종시킬지 결정하는 문제라고 알린다.


  • 5부 27화

이어서 과거 계속,영상실 문. 공성은 영상실 문을 가리키며 지구를 떠난 인류는 잘못을 덮기 위해,이곳 영상실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수도 없이 되풀이해서 봤다고 지영에게 말한다. 이어서 방주를 탄 이들은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였다며 지구를 망치고 사람들을 버린 채 떠났다는 사실을 자신의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얘기한다. 이 말을 들은 지영은 그럼 자신이 여태까지 배운 역사는 가짜라고 결론내리고 역사에서 안 가르쳐 준 지구에서 일어난 일은 아빠는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공성은 자신의 집안이 대대로 시뮬레이션 연구를 하고 있어서 그걸 알고 있었다는 사실과 인류가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에 정착해 신인류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정확하게 다 시뮬레이션되었다고 말하며 Lee라고 써져 있는 방문 앞에 도착한다.

공성은 지영에게 이 방이 할아버지가 머물던 방이라며 이 안에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컴퓨터가 있는데 이게 너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뮬레이션 속에서 인류의 역사를 보고 있는 지영. 고대 원시인류,근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포로수용소에 갇힌 사람,막대한 쓰레기 생산,성적 비관 자살,우주 로켓 발사 등을 보던 지영은 분명 문명은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냐고 의문 제기. 시뮬레이션이 종료되고 지영은 방주 밖에서 기다리던 공성에게 간다.

지영은 공성과 시뮬레이션 소감에 대한 얘기,권력자들이 지구를 버리고 새 행성으로 떠나게 된 얘기를 나눈다. 공성은 정말 희망이 보이지 않더냐고 묻지만 지영은 시뮬레이션을 끝까지 돌려봤다고.지구를 버리는 건 매번 똑같지만 어느 행성에 도착하느냐는 매번 달랐다고.그러나 새 행성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신인류를 생산하다 멸종하는 건 똑같다고 얘기한다. 공성이 그 외에 더 본 게 있냐고 묻자 지영은 독감으로 모두 죽은 후에 두 명이 살아남더라고 말한다. 공성은 두 명이라면 역시 우리 둘이 살아남는 것 같다고 얘기하고 지영은 공성에게 지은이가 걱정된다며 도시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간다.

지영은 걸어가면서 아빠와 나는 그 두 명이 아닌 것 같다고. 시뮬레이션은 전체적인 윤곽만 보여줄 뿐 개개인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주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정황상 자신과 아빠 공성이 죽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 살아남는 두 명 중에 하나는 반드시 지은일거라고.아니 자신이 지은을 죽을 운명으로 태어나게 만들었으니 반드시 살 운명으로 바꿀 거라고 다짐한다.

지영은 그런데 시뮬레이션에서 본 두 명 중 나머지 한 명은 대체 누구냐고 의문 제기.


  • 5부 28화(마지막화)

과거,노넴 팀원들이 가상 세계와 아바타에 대한 작업 중 현실 인물 2등녀가 이지은,실종남,안경남 아바타를 보며 이름을 뭘로 지을까 고민하고 있다. 옆에서 안경 벗은 안경남과 실종남이 그냥 우리처럼(신인류 대세처럼) 번호로 하라며 쓸데없는 데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 그러자 현실 인물 2등녀는 이지은,실종남,안경남 아바타에게 차례대로 Noname-A,B,C라고 붙여주고 안경남 옆에 있던 주인공 아바타에는Noname-D라고 붙여준다.

다시 현재, 가상 세계 안의 주인공 일행은 각자 폰 화면을 보며 방주라는 곳에 구인류의 DNA가 있고 그걸로 지은이가 다시 인류를 만들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고,지은이 아빠(공성)과 언니(지영)도 결정 못 했던 문제라는 걸 알게 된다.[28] 지은 로봇은 방주로 가기로 하고 2등녀는 지은 로봇에게 다 잊고 여기 가상세계로 와서 살면 안되냐고 연락하지만 지은 로봇은 진실이 무서워서 도망간다고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자신 지은은 자신의 세상을 살아가겠다고. 가끔씩 너희들이 있는 가상세계로 놀러가겠다고 대답한다. 주인공은 안경남에게 나도 지은이를 따라서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고. 로봇이 하나 더 있어 아웃풋에 연결할 수 있지 않냐고 말한다. 안경남은 주인공을 따라 바깥 세계로 나가지 않고 환자복과 함께 이 세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주인공은 지은 로봇에게 연락해 자기랑 같이 가자고 요청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의 학교 구역 차단이 풀려서 주인공 일행과 교장은 터널 속 원형 공간으로 향하고 주인공은 보라색 통 안에 들어가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종종 이 곳으로 놀러오겠다고 말하고는 바깥 세계로 나간다.

주인공의 인격은 지은 캡슐 앞에 멈춰있던 덩치 로봇 안에 들어가게 되고 지은 로봇과 같이 지상에서 방주를 향해 걸어간다. 덩치 로봇(주인공 로봇)은 가면서 지은 로봇에게 방주에 가면 구인류를 되살릴 거냐고 묻는다.

다시 과거,지영은 자신은 지은을 살리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며 본의 아니게 지은에게 인류의 복원 문제 결정을 미룬 것 같아 미안하다고 독백한다. 이어서 그 선택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는 명심하라며. 니(지은)가 뭘 선택하든 무조건 니가 옳다고 독백한다.

다시 현재,지은 로봇은 구인류를 배양할 거냐고 계속 묻는 주인공 로봇에게 "몰라!"라고 대답한다. 주인공 로봇은 아담과 이브 얘기를 꺼내고 지은 로봇은 그 얘기를 꺼내는 주인공 로봇을 구박한다. 이어서 걸어가는 방향의 하늘에 석양이 비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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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인공의 엄마는 전형적인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성장했고 잘나가는 남자와 만나 결혼한다.그러나 이혼한 후,자신의 발 밑에 있던 친구들이 커리어우먼 등으로 성장해있는 걸 보며 열등감을 느낀다.이후 주인공의 엄마는 친구들을 이기기 위해 주인공을 공부하라고 달달 볶기 시작.그러나 주인공이 중학교 시험 결과가 안 좋게 나오고 주인공의 희한한 증상까지 발생하자 방 안에 틀어박혀 약물 등을 복용하며 폐인이 되어간다.결국 엄마는 주인공이 고등학교1학년 되던 시기,외할아버지의 유산과 사채빚까지 써가며 주인공을 명문고로 편입시킨다.
  • [2] 남학생이면 앞에 M,여학생이면 앞에 F가 붙는다. 그 다음으로는 학년-반-번호 순이다.
  • [3] 지은의 증상이 밝혀졌다.
  • [4] 16화 제목이 2310 AD라고 되어 있다.왜 그런지는 읽어보면 계속 안다.
  • [5] 작중에서 주근깨녀가 앉아있는 자리의 아이디를 보면 F20501이라고 쓰여있다.나중에 주근깨녀가 5반이 아닌 2반 반장인 걸로 드러나므로 작화 오류.
  • [6] 주인공은 자신의 어릴 적 짝사랑 상대와 현재의 이지은이 다른 사람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사실은 같은 사람이었다.
  • [7] 문학부 네번째 부원 아이디가 2부 12화 제목이었는데, 2부 12화 제목에서는 M10147이라고 나왔다. 아무래도 작가의 실수이거나,아님 작가의 무슨 계획이 바뀌었는지 설마 남자라고 주장할려고 했던 계획이 바뀐 건 아니겠지 F10147로 바뀌었다.
  • [8] 2등녀가 자신의 아빠가 만들어진 기억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정확히 말하면 부정하고 싶어) 지은에게 부탁해본 것.
  • [9] 혹시 노네임드를 보지 않고 이 문서를 읽는 위키러에게 설명하자면, 이 만화에서는 남학생들은 모두 똑같은 남학생 얼굴을 하고 있고 여학생들은 모두 똑같은 여학생 얼굴을,어른들은 모두 같은 어른 얼굴을 하고 있다.엑스트라들이라서 똑같은 얼굴을 그려놓은 듯 싶었으나 결국 떡밥이었다. 단 학생들 중에서 기부입학생들과 2등녀와 주근깨녀,문학부 네번째 부원,어른들 중에서 학주,행정실 여교사,행정실 여직원,교장은 예외. 31번은? 걔는 사람이 아니잖아
  • [10] 안경남이 2등녀에게,2등녀는 붕대남과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프로그램 전달.
  • [11] 프롤로그에서 실종남이 누군가에게 보낸 예약 문자가 바로 이 때 온 것.
  • [12] 3부 8화 때 나왔던 다중인격 떡밥이 풀렸다.
  • [13] 31번이 이지은의 요청대로 지은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지은의 고스트를 세 개로 쪼개 하나는 지은 본체에, 나머지 두 개는 각각 실종남 몸과 안경남 몸에 넣었다. 그 후 4부 4화에서 지은의 로그를 보던 2등녀가 말했던 것처럼, 터널에서 지은이 제일 먼저 나오고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실종남과 안경남이 나왔다. 이후 실종남은 31번에게 직접 갔고 31번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실종남의 고스트를 제거하고(4부 3화 31번의 말 참조) 그 고스트를 주인공 몸에 대신 넣는다(3부 16화 안경남이 주인공의 로그를 보면서 한 말 참조). 주인공에게 조작된 기억(어릴 적 짝사랑,엄마에 대한 회상 등) 삽입은 덤. 그렇게 주인공은 터널에서 나오게 되고 도로 위에서 눈을 뜨게 되면서 노네임드 1화가 시작된다. 즉 주인공과 실종남은 동일한 고스트인 것.
  • [스포일러] 벽 속에 있던 사람들=색이 없는 자=만드는 자:창조주들. 터널 속에 떠다니던 사람들=색이 있는 자=만들어진 자:인공지능 프로그램들.
  • [15] 다른 신인류 아이들은 성적 게시판에 이름 대신 자신들의 번호가 쓰여 있다.(이름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 [16] 31번이 지은이를 올려보낸 이유는 권한을 올려받기 위해서이다.
  • [17] 사실 땅 속에 표시된 곳은 건물 안내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지하 31층이며 지은 로봇이 HQ에서 봤던 건물 안내도와는 다르게 주인공 일행이 보고 있는 건물 안내도에는 지하 31층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상태.
  • [18] 4부 22화에서 지은 로봇이 있던 건물에 전력이 나갔다가 다시 비상전력이 들어왔다.
  • [19] 붕대남이 머리 묶은 여자애에게 호감이 생긴 걸로 보아 이공성이 인공지능에게 감정이 생기는지 알아보는 실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 [20] 31번이 있던 원형의 공간 벽 안에 있던 사람들(4부 5화 참조)은 바로 이 때 죽은 창조주들의 아바타였던 것.그래서 5부 2화 제목이 첫부분에서는 shelter(피난처)로 나왔고 마지막부분에서는 catacomb(지하 무덤)이라고 나온다. 즉 피난처라고 생각했던 가상세계가 죽은 자들의 무덤이 되었다는 것.
  • [21] 4부 16화에서 남자 A가 부하(이공성)의 대화에서 언급된 시뮬레이션,즉 이공성 집안에서 인류 기원을 역추적하는 걸 연구하는 시뮬레이션이다.
  • [22] 그 당시 환자복에게 직책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던 창조주는 안경남,주인공이었다.
  • [23] 남학생이 말하며 회상하는 장면에는 남자애들이 한 남자애에게 우유를 쏟아부으며 집단으로 괴롭히고 있고 남학생 자신은 그 광경을 외면하는 모습이 나온다.
  • [24]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에게 나누어주는 산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 [25] 나중에 지도부는 바이러스가 시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자 그제서야 이기려가 제안한 방법을 고려하지만 그 땐 이미 시기가 너무 늦어져서,,,
  • [26] 2부 18화 과거에서, 이기려를 본 따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학주가 했던 말은 "교사가 해야 할 일이니깐."
  • [27] 지영이 지은은 신인류로 낳아야한다고 주장하고 공성이 지영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은은 신인류로 태어난 듯하다. 그러나 신인류가 바이러스 앞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사태가 오자 지영은 지은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후에 지은이가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된다(4부 참조).
  • [28] 지영이 지은에게 방주로 오라며 네가 할 일이 있다고 했던 건 방주 안의 구인류 DNA를 가지고 인류를 되살릴지 말지 결정하라는 뜻.
  • [29] 5부 27화에서 지영이 시뮬레이션에서 본 최후의 두 명은 지은 로봇과 주인공 로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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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1 1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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