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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last modified: 2015-03-20 15:12:4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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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상세
2. 한국에서
2.1. 노스페이스 계급도
2.2. 사회문제
2.3. 몰락
2.4. 기타

The North Face. 미국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

북면고등학교의 교복
북의 얼굴

노스페이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노스페이스"라는 말을 들었을때 No space라고 생각한 경우가 있다. "노스 페이스"로 띄어쓰지 않고 "노스페이스"로 붙여쓰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듯 팩트: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1. 상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 주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방한용품이 유명하다.

영문명의 의미는 북벽, 즉 북쪽 사면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알프스에 위치한 아이거 산의 악명 높은 북벽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 Nordwand(=North Face)도 있다. 국내개봉명은 내사랑 아이거.

대개 동서남북 4면 중 북쪽이 가장 힘든 루트인 산이 많은데, 햇볕을 받는 시간이 짧고 추워서 얼음이 단단하게 얼기 때문이다. 물론 남반구는 반대.

미국에서는 대학생들이 많이 입으며 에이펙스 트윈과 종종 비교되는 영국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인 오테커도 즐겨 입는다고 한다.

일본에선 등산 매니아, 혹은 패션 감각 없는 오타쿠들의 전용 브랜드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겨울철 아키하바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오타쿠처럼 보이기 싫어서 아웃도어 브랜드랍시고 너도나도 입다보니 오히려 오타쿠들이 입는 브랜드로 정착했다는 모양(…) 그런데 밑에 있는 이 사람은 그럼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오타쿠들만 입은 옷이라고!? 하나카나 오타쿠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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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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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온 제품은 눕체 다운재킷으로 2009년 겨울에만 6만여 장이 팔렸다

한국에서는 영원무역이라는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원래부터도 노스페이스 등의 제품을 OEM 및 ODM방식으로 납품하던 곳이다. 그래서 노스페이스를 사면 Made in Korea로 찍힌 것도 많고 국내 브랜드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사실 필라코리아처럼 이제는 해외브랜드라고 하기 좀 뭣한 정도로 국내 유통사의 입김이 세다.

원래 미국 본사는 4번이나 파산했었고 그 중 한 번은 회계부정이었다. 사실 장사는 정말 꾸준히 잘됐다, 이미 1990년대에 북미에서 등산의류하면 노스페이스가 나올정도였고 북미등지에서 노스페이스의 아류가 우후죽순 나왔으니 말 다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는 유럽에서도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더니 아시아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다만 경영진이 진짜 막장 경영진 올스타팀을 차려도 될정도로 막장이었다, 심지어 경영진들을 다 자르고 새로 임명된 사람들도 막장이었다. 이런 노스페이스가 막장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영원무역이 한국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보내온 돈에 절대적으로 힘입은 것이다. 그런 만큼 영원무역은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사실상 독자적으로 노스페이스 브랜드 제품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똑같은 이름의 제품인데 미국판과 한국판의 사양이 다른 일이 왕왕 있다. 간혹 한국산이 옷감이라든지 수선등이 훨씬 더 고품질이다. 다만 가격은 더 비싸다.

사실 한국 때문에 떳다는 말은 무리인게 세계적으로 장사가 아주 잘 되는 회사가 나쁘게 말하면 막장이고 좋게 말하면 도전정신이 뛰어난 경영진때문에 만성 현금부족에 시달렸는데 한국및 중국에서 장사가 잘돼서 들어온 현금으로 어느정도 회사의 만성적이었던 현금부족 현상이 완화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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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창업주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1]그런식으로 따지면 스위스는?, 아니 독일하고 오스트리아, 뉴질랜드도 산지도 많고 개인소득도 많은데요?

2008년 초겨울 무렵부터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며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및 패딩, 그리고 가방이 고딩들의 교복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때 중고딩들이 착각생각하는 최고의 패션 브랜드 중 하나였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이 많이 찾았지만, 점점 많은 학생들이 찾으면서 아예 준 교복화된 케이스인데, 물론 이제는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

왜 노스가 유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들이 많다. 학교 일진(…)들이 겨울철에 배달 아르바이트 뛰다가 추우니까 방한복으로 노스페이스를 입었는데, 일진을 따라하려는 심리로 인해 너도나도 노스를 입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고, 하하가 방송가에서 노스페이스를 입고 나오니 광고효과로 인해 떴다는 설도 있다. 학교교육이 산으로 갔기 때문이라는 설득력있는 설도 있다. 아니면 산에 위치한 학교가 많은 관계로 유행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소위 일진들이 집 밖에서 늦게까지 놀기 때문이다. 집에는 어른이 있고 하다보니 밤거리, 공원, 놀이터, 공터등에서 시간을 죽이며 삼삼오오 몰려있게 되는데, 겨울밤의 추위에 견디려면 방한성이 최우선으로 중요하기 때문. 십대후반의 학생들이 등산복 패션으로 밤늦게 돌아다니면 거의 이런 상황이다. 거기에 오토바이까지 타고 다니려니 무진장 껴입을 수 밖에.

2000년대 초중반은 김상혁을 필두로 한 이른바 뽄삘이 대세였는데 이 당시 주목받은 브랜드는 포터, 꼼데가르송 플레이 라인, 버버리 블랙/블루라벨, 에비수, 폴 스미스 일판,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이었는데 캇툰메나시 카즈야SMAP기무라 타쿠야가 노스 700을 입은 모습이 알려지면서 노스페이스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강남 등지에서는 2000년 전후부터 유행 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나 드렁큰 타이거가 즐겨 입었기 때문이었는데, 강북-복고 강남-힙합 으로 패션이 구분되던 시절이라 강남에서 흥하기 시작했다. 당대에 고등학교에서는 겨울 외투로 세가지 초이스가 있었는데 떡볶이더플, 노스패딩, 아비렉스 봄버 이 세가지였다. 30만원을 호가하는 싸지 않은 가격이 주는 쉽지않다는 느낌과 확실한 방한 효과로 저 세가지 중에서 아직까지도 롱런중이다. 확실히 당대에 노스 700만큼 가볍고 따뜻한 패딩[2]은 없었기도 하고. 뭐 2012년 이후로 강남에서 노스페이스 하면 찌질이의 상징이 되어있지만 말이다. 입고 가면 '히익 일진 아이구 무서워라'식으로 놀리기 십상. 사실은 별로 신경도 안쓴다. 서구문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강남에서 패딩은 따뜻하니까 많이 입지만 교실 내부에 들어가보면 각종 명품[3]후드나 가디건과 니트등으로 선생님들이 보기엔 아니겠지만의외로 깔끔하게 입고 다닌다. 이 쪽은 노스페이스를 사느니 싼 패딩을 사고 좋은 시계같은 액세서리를 산다는 마인드다.대학생 이상이 보기엔 이러나 저러나 고딩이다.

겨울철에 등산하는 사람들이 노스페이스를 선호한다는 얘기도 있으나 꼭 노스페이스만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롬비아, K2 등도 인기가 많은데다가 안그래도 등산용품 비싼데 그냥 저가형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한국에만 독점적으로 출시한 브랜드이다. http://hypebeast.com/2014/3/the-north-face-white-label-launches-for-the-south-korean-market
비슷하게 일본에는 퍼플라벨이 있다. http://japanesetease.net/the-north-face-purple-label-japan-exclusive/

2.1. 노스페이스 계급도

후술하는 패딩들 중 같은 모델의 패딩이라도 색깔별로 계급이 나뉘기도 했다. 단, 이것은 2010~2011년경의 모델이며 현재는 신상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참고만 할 것.


눕체재킷.[4] 일명 700[5]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노스페이스 패딩 남녀노소개나소나 모두 입는다. 무난하게 입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모델. 많은 중고생들이 애용한다. 가격은 25만원.


눕체2 재킷.[6] 일명 찌질이패딩.

상술한 눕체 패딩에서 캡슐개수가 늘어난 모델이다. 중고생들은 이 패딩이 없어보인다고 찌질이패딩이라 깐다. 사실 실제로 봐도 볼륨감이 부족해보긴 하다. 그러나 캡슐개수의 증가로 보온성은 더 좋은 편. 이걸 입는 학생들은 대부분 모르고 산 것. 가격은 27만원.


로체재킷. 일명 800, 대장패딩.

이 레벨부터는 좀 더 고급스러운 써밋시리즈 마크가 들어간다. 그리고 800 필파워 다운으로 얇은 두께임에도 위의 눕체재킷보다 더 뛰어난 보온성능을 자랑한다. 남학생들도 많이 입지만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편. 가격은 32만원.


써밋재킷. 드라이 로프트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일명 드롭.

여기서부터 가격이 상당히 비싸진다돈G랄. 필파워는 700으로 눕체재킷과 동일하고 디자인도 비슷하다. 그러나 윈드스토퍼라는 가공할 만한 기술이 들어가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아무튼 돈G랄. 윈드스토퍼란 겉감에 쓰이는 원단을 일컫는데 말 그대로 바람의 유입을 원천차단하는 기술이다.[7] 이제 학교에서 좀 논다하는 놈들은 이것을 사입는다할짓도 없다(..). 가격은 무려 47만원.


아크틱 다운 재킷. 일명 방수패딩.

이름에 북극을 뜻하는 아크틱이 들어갔다. 이제부터 막장이다. 상술한 로체재킷과 동일한 800필파워 다운을 사용했다. 거기에다 겉감에는 바람은 물론 물까지 차단하면서 몸에서 난 땀(수증기)은 그대로 배출하는 하이벤트라는 원단이 쓰였다. 한마디로 전천후 패딩.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갈 때 입지요. 사실 이런 패딩이 필요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필요할 것이다. 따뜻한 교실에서 야자하는 학생들 말고 뭐? 뭐가 따뜻해????? 아무튼 가격은 55만원. 흠좀무


에베레스트 다운 재킷. 일명 대장패딩.

말로만 듣던 에베레스트가 요기잉네? 사실 이 패딩은 별거 없다. 그냥 850필파워에 가격만 더럽게비싸기 때문에 인기는 별로 없는 편. 가격은 69만원.


히말라야 파카. 일명 끝판왕

아이고아이고 올 것이 왔다. 패딩의 끝판왕 히말라야. 이 패딩은 실제로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대원들에게 협찬해 주었던 패딩이다. 근데 그걸 입고 학교에 간다. 800필파워 다운에 상술한 윈드스토퍼까지 들어갔으니 따뜻한지 안따뜻한지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듯. 아무튼 이걸 입고다니면 고운 시선은 받을 수 없다. 가격은 79만원.

2.2. 사회문제

유행이 시작된 2009년에는 중고딩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브랜드 정도로만 인식됐었고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입고있는 제품의 가격이나 색상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 신분이 나뉘기 시작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겼다.

게다가 최저 20만원에서부터 많으면 100만원을 넘는 고가에, 중고딩들의 경쟁심리 및 소비심리가 더해져 부모님 등골 빼먹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을 한지라 '등골 브레이커'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심지어 노스만 골라 털어가는 소위 '노획단'이라는 무리들까지 나타나는 등 여러가지로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이렇게 과열된 노스 열풍에 대해서는 노스페이스 회사 측에서도 말로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품질이나 기능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최우선으로 따지기 때문이라는 듯.

2~30만원대에서는 상당히 따뜻하고 품질도 꽤 준수하기 때문에[8] 고딩이나 일진이 아니라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자기가 번 돈 들여서 사입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음에도 애꿎은 피해를 보는 중이다. 안습.

여담으로 위에 농담으로 No Space라고 적혀있는 곳의 주석을 보면 알겠지만 누군가가 이 문제를 가지고 "North Face는 곧 No Space라."(자리가 없다), 즉 사회에 나가서 설 자리가 없다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영어의 몇몇 발음을 제대로 표기할 수 없는 현대 한글 표기법의 한계 덕분에 이런 풍자가 가능하긴 하지만, 꽤 적절하다.

2012년 2월 16일에 YMCA 시민중계실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노스페이스 측이 매장에 자사가 제시한 가격대로만 상품을 팔도록 압력을 가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무역은 "누구에게 바가지 씌워 돈 버는 사람 아닙니다"라며 YMCA를 비판했으나 # 4월 29일, 공정위로부터 재판매가격 유지행위가 인정되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2억 4천여 만 원을 부과받았다. # 즉 수입업체가 정한 소비자가격대로만 판매점들이 팔도록 하고 그 이하로 할인하지 못하도록 강요한 것이 확인된 것. 평소 노세일 브랜드라던 노스페이스는 공정위 조사가 들어가자 부랴부랴 25% 세일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어림도 없었다. 노스페이스가 비싼 이유가 있었다.

2012년 2월 20일, 일명 노찢남이라고 알려진 사람이 동료 4명과 함께 명동에서 노스페이스 제품을 상품파괴인증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상품에 일진이라는 글씨를 쓴다음에 야구방망이로 두드린다음 상품을 찢고 그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UCC에 올렸다. 여기서 알다시피 노찢남은 노스페이스 열풍의 기원이 일진문화에 있다고 보고 일진문화 추방을 위해서 이러한 퍼포먼스를 했다고 하는데, 노스페이스 공식 수입업체인 골드윈쪽에서 인증 영상이 보이는 즉시 족족 삭제하고 보이콧을 한 노찢남에게 너 고소를 하겠다고 난리가 났다.

2.3. 몰락

화무는 십일홍이라, 노스페이스 광풍도 이제 사그라들었다.

한창 유행을 탔을 때도 대치동 같은 강남 중고교에서는 교문 앞에 하루 종일 있어도 노스페이스를 입은 아이들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 지역의 학생들 보기에 노스페이스는 속칭 찐따들이나 입는 옷이기 때문. 학생들도 명품을 찾거나 자신만의 패션을 추구하는 강남의 분위기상 노스페이스의 교복화는 반기지 않는 듯 싶다. 강남 이외 지역에서도 국제고등학교,외고과학고 같은 특목고&자사고에서는 노스페이스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드물게 보이는 것도 최고가에 근접하는 제품이다. 노스페이스 열풍이 사회문제화 되기 이전부터 '칼하트'나 '몽클레어' 등의 고가 의류를 찾아입던 아이들인지라 다른 지역에 가면 일진으로 먹어줄 갑옷도 양민수준의 대우를 받는 상황. 강남지역 중고등학생들 중에서는 신는 신발 하나가 70~80만원자리인 ASH같은 고급 브랜드인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비싼 패딩을 입어봐야 남들이 시선을 줄리가 없다...보다도 그냥 여긴 어지간히 관심종자적인 패션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이상 남이 뭘 입든 상관 안한다. 한국이나 등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패션과 유행의 성지쯤 취급받는 경향이 있는 이탈리아 밀리노나 프랑스 파리에 가보면 정작 아무거나 편하게 자기 마음대로 입고 돌아다니는 거 생각하면 쉽다.

엄청난 열풍이었지만 그만틈 거부감도 심해져서 유행이 슬슬 지나가자 다른 상품들에 비해 훨씬 더 외면받고 있다. 더구나 위에 나온 대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다 보니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져 중고딩의 몰개성과 (부모님의 등골을 뽑는) 개념없음, 그리고 일진 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유행에 민감한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노출될 대로 노출된 한물간 메이커'의 의미로 남게 되었다.

2011년부터 슬슬 쇠락의 기운이 나타나더니 2012~2013 시즌에는 적어도 주 고객층인 중고생 중에는 입고 있는 애들이 예전보다 잘 보이진 않는다. 다만 가격의 압박때문이나 따뜻함 덕분에 2013년 겨울 초입인 현재까지도 역시 예전보단 아니지만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 위에 있는 칼하트나 몽클레어 등을 '평민'들이 입기 시작했으며, 패딩이 중고딩 - 과 그들의 등쌀에 못이긴 부모들 - 의 돈을 갈퀴로 쓸어담을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을 깨달은 K2, 랙 야크, 등의 의류업체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등산가는 아저씨들이 입는 옷' 의 대명사 코오롱조차도 이승기모델로 내세워 중고딩 교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위 항목에 있는 계급도도 위의 브랜드들은 물론이요, 뉴발란스, 아디다스, 밀레, 이더 등의 브랜드별로 전부 작성이 된 상태. 또한 패딩 자체의 광풍이 사그라들고 나다 구스등의 야상이나 유니클로로 대표되는 후리스, 기타 슈트 스타일의 양복코트, 심지어는 90년대 제 2의 교복으로 불렸던 더플코트(일명 떡볶이 단추 코트), 아디다스 저지 등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다만 캐나다 구스나 코트나 야상중 고가 라인은 오히려 노페 패딩보다 더욱 등골을 빼먹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캐나다 구스 익스페디션 모델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중고생 사이에 노스페이스 열풍이 사그러들기 시작하면서 40대 이상의 중장년, 노년층이 갑자기 화려한 색상의 해당 패딩을 많이 입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 일부 청소년들이 "꼰대들이 나이 먹고 한물간 유행 따라한다" 는 개드립을 날리는 경우가 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는 헛소리다. 실상은 등골브레이커들이 30~40만원 주고 산 옷을 유행 지나서 못 입겠답시고 쳐박아 놓은 것을 아버지, 할아버지들이 입고 다니시는 것이다. 티셔츠도 아니고 비싼 패딩을 낡지도 않았는데 2~3년 입고 애들이 안입으니 그 엄청난 재고량을 떠안게 된 것. 그리고 애새끼들은 이미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고 지들이 싸질러 놓은 거 치우는 어른들을 놀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패륜아들도 많지만 이것은 사례중 하나일 뿐이며 2013년 현재까지는 노페입은 청소년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2015년 초인 현재, 노스페이스는 멸종했다.(...)

이전에는 별 생각없이 준수한 성능을 보고 노스페이스 패딩을 구입해서 입던 직장인층도 일진 논란으로 인해 노스페이스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지자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노스페이스 패딩의 중고가는 바닥을 뚫고 있다. 로체의 경우 7만원 이내면 신품에 가까운 것을 사고도 남을정도. 낯짝이 두껍고 실용주의적인 사람이라면 사서 입어볼만하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가격도 저렴한, 하지만 방한성능도 우수한 패딩이 많이 나와 이젠 정말 이름 있는 브랜드 따지지만 않으면 신품을 그 값으로 살 수 있다.

2014년 현재, 이젠 노스페이스보다는 데상트를 착용한 학생들이 더 많이 보이는듯.

2.4. 기타

노스페이스에서는 중고생의 지지에 보답해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노스페이스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133개 학교에 7억 원을 전달. 또 현 한국의 주고객층이 청소년층이라는 것을 인식했는지 아이돌 그룹 빅뱅을 광고모델로 쓰고 있다. 1박2일에 자주 등장하곤 한다.그리고 이승기가 입고나온 헤스티아에 처절하게 발렸다.

'North=北 Face=面'이라고 해서 '북면'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고교생들이 많이 입는 것에 빗대어 '북면고 교복'이라는 별명도 만들어졌다. 놀랍게도 한자를 쓰는 중국에서는 이 명칭을 진짜 쓴다. 물론 乐斯菲斯(Lè sī fēi sī, 러스페이스, 락사비사)라고 음역하여 쓰기도 하지만... 북면이라고 하니까 마치 면 이름같아 보이지만 북면고등학교라는 이름의 학교는 실제로 없다. 북면중학교(화순군)와 북면초등학교(창원시, 정읍시)는 있어도. 게다가 더욱 적절한 것이, 북면중학교는 실제로 산골에 있어서 춥다

실제로 북면(北面)이라는 이름의 면을 두고 있는 시군들이 있다. 강원도 영월군, 강원도 인제군, 경상북도 울진군, 경상북도 울릉군, 경상남도 창원시,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정읍http://dong.jeongeup.go.kr/buk/, 전라남도 화순군. 많기도 하다(...). 여기에 강원도 정선군에도 북면이 있었지만 이쪽 북면은 여랑면으로 개명됐다.

인기에 힘입어 디시인사이드에 노스페이스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한국 등산 브랜드인 '레드페이스'가 마치 노스페이스의 짝퉁인 것처럼 오해를 받는데, 사실 노스페이스(1968)보다 레드페이스(1966)가 먼저 생겼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1966년에 만들어진 브랜드 이름은 RF상사였고 한번 망했었다가 현 레드페이스가 인수하면서 전통도 함께 사들인 셈. 결국 로고를 베낀게 맞다. 참고로 레드페이스의 의미는 적벽(赤壁).붉은 바위산 북면중학교와 화순적벽 설악산 비선대 앞에 있는 바위봉우리의 이름이다.

개그우먼 안영미코미디빅리그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은 김꽃두레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개그맨 홍인규황금어장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혹시 협찬이냐며 안영미에게 한 벌 더 얻을 수 있냐고 부탁했었는데 홍인규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던 안영미는 영원무역에 전화해서 협찬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원무역 측에서는 오히려 김꽃두레 때문에 노스페이스 이미지가 나빠졌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2012년 현재 한국 내에 노스페이스를 유통하고 있는 영원무역도 'Youngone'이라는 자체브랜드로 아웃도어 의류를 팔고있는데, 옷 브랜드 보다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경험많은 산악인들은 노스페이스가 아닌 영원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납품처가 노스페이스와 동일한 영원무역이라 제품의 품질, 소재, 디자인 등도 노스페이스와 동일한 수준인데 반해 가격은 50%이상 저렴하기 때문. 게다가 VIP고객은 상시 10%세일 등 노스페이스보다 훨씬 더 합리적인 조건으로 질좋은 등산복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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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69년에 노스페이스를 매각하고 1990년대부터는 전업 환경보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 에스프리(ESPRIT)의 공동 창업주이기도 하다.
  • [2] 뭘 어떻게든 껴입으면 따뜻할 수 있다. 그러나 단열이 잘 되는 옷감 중 물새의 깃털이 압도적으로 가볍다.
  • [3] 오히려 강남 학생들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최우선으로 따지기 때문에 유니클로나 지오다노를 선호한다. 이쪽은 A/V제품에 눈을 들인 학생들도 닥터드레 헤드폰을 괄시하고 가성비 좋은 소니AKG를 선호하기도 한다.
  • [4] 눕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출처불명이자 명백히 병크에 해당하는 틀린 발음이다. 눕체로 읽어야 한다. 눕체(Nuptse)는 에베레스트와 같은 몸체로 붙어있는 7,800m급 고봉이며 히말라야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해발고도 기준 세계 20위의 산이다. 이름부터가 티벳어로 에베레스트 서봉이라는 뜻의 Nup(west)+Tse(peak)이다. 현지에서도 외국에서도 산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절대 눕시라고 읽지 않을 뿐더러 애초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음이다. 아래의 로체를 포함해 히말라야 지방에는 ~체로 끝나는 산 이름이 눕체, 로체 말고도 쿰부체, 창체, 바룬체 등 널렸고, 현지어로 봉우리라는 뜻이다. 명색이 산악용 재킷인데 산에 대한 무지를 바탕으로 이따위로 읽히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집단무지가 만들어낸 크나큰 병크이자 산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에 의해 소비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완벽한 반증이다.
  • [5] 털의 팽창력을 뜻하는 필파워가 700이라는 의미. 이게 높을수록 적은 양의 털(=가벼운 무게)로 큰 부피를 만들 수 있고, 그만큼 따듯하다. 그런데 한가지 함정은 필파워는 털의 팽창력이지 충전재 함량을 재는 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필파워 800짜리 다운을 썼어도 코딱지만큼만 들어갔으면 보온성이 떨어진다. 즉 필파워가 높을수록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리라 기대할 수도 있지만, 반면에 털을 그만큼 덜 집어넣어서 만들어졌으리라는 의심도 가능하다. 좌우간 가격은 필파워 숫자를 따라간다. 참고로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경쟁과열과 그로 인한 스펙 인프레 덕에 700 정도의 필파워가 좀 우습게 된 상황인데, 900을 넘어 1000까지 넘보는 고가의 신상에 비해 약간 무겁긴 하지만(그런데 다운재킷이 무거워봤자 무스탕이나 양털에 비하면..) 따듯함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단적으로 말 하자면 필파워도 필파워지만 일단은 두껍고 빵빵한게 장땡. 도리어 850 이상으로 가면 부피대비 털의 양이 줄어서 오히려 단열성능이 저하된다고도 하는데, 그나마도 상당수 제품의 필파워가 허위기재로 판명나기도 했다.
  • [6] 위 주석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눕시는 잘못된 발음이다.
  • [7] 바람의 유입은 가죽이나 비닐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윈드스토퍼의 진정한 의의는 두꺼운 가죽과 동등한 차단능력이 있음에도 천의 면적당 무게가 여름용 티셔츠보다 가볍다는 것.
  • [8] 패딩이나 등산복 중에는 노스페이스보다 훨씬 값나가는 브랜드도 많다.노스페이스의 시대가 저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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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0 1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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