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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포지션

last modified: 2015-04-13 19:47:44 by Contributors

Contents

1. 포지션 구분 일반론
1.1. 포지션 수행의 현실
2. 포지션 세분
2.1. 가드
2.1.1. 포인트가드 - PG, 1번
2.1.2. 슈팅가드 - SG, 2번
2.1.3. 듀얼가드 - 1/2번
2.2. 포워드
2.2.1. 스몰포워드 - SF, 3번
2.2.2. 스윙맨 - 2/3번
2.2.3. 파워포워드 - PF, 4번
2.2.4. 코너맨 - 3/4번
2.2.5. 스트레치 포워드 - 3/4번
2.2.6. 포인트 포워드 - 3/4번
2.2.7. 트위너
2.3. 센터 - C, 5번
2.3.1. NBA의 센터 트렌드 변화
2.3.2. 더블 포스트
2.3.3. 센터 포워드


1. 포지션 구분 일반론

농구에서 코트에 동시에 서는 5명은 선수들의 장점과 작전 수행능력에 따라 포지션을 구분한다.

크게 농구의 포지션 구분은 가드, 포워드, 센터로 구분한다. 이후 가드중에서도 포인트가드(PG), 슈팅가드(SG), 포워드 중에서 스몰포워드(SF), 파워포워드(PF)로 세분화가 되어 가장 이상적이고 일반적인 형태의 포지션 구성으로 정립되있다. 포지션을 숫자로 나타내는 경우에는 PG를 1번, SG를 2번, SF를 3번, PF를 4번, C를 5번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팀 북산의 선수 멤버가 이상적인 팀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겼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슬램덩크에서 포인트 가드의 포지션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묘사했을 뿐, 실제로 팀에 따라서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센터를 중심으로 4명의 3점 슈터의 전략을 구사하는 팀도 있고, 1PG - 2스윙맨 - 2빅맨의 팀, 쿠로코의 농구의 주인공 팀 세이린처럼 3가드-1포워드-1센터의 팀 등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가드, 포워드, 센터는 하프코트에서의 위치와 전술적인 역할이 확연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정된 조합을 갖추려면 확실한 가드-포워드-센터가 1명씩은 있어야 한다. 포지션을 아무리 뭉쳐서 표현한다고 해도 결국 가드-포워드-센터로 구분된다는 점에서 이 세 포지션이 확연하게 나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존 홀린저 같은 대표 농구 세이버매트리션의 경우에는 스몰포워드나 슈팅가드, 센터와 파워포워드의 구분이 애매하므로 현시대 농구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아래와 같은 포지션 카테고리 구분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분류법에 대해 기존의 가드-포워드-센터 분류법의 변형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 탑 1 : 포인트가드
  • 윙 2 : 스윙맨. 슈팅 가드 + 스몰 포워드
  • 빅맨 2 : 센터 + 파워포워드

1.1. 포지션 수행의 현실

선수에 따라 한 포지션밖에 못 보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전술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해 내거나 뛰는 포지션과 하는 플레이 성향이 다른 선수들도 있다. 골밑 플레이를 하면서 사이즈와 운동능력까지 겸비한 경우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둘 다 소화해 내는 식이나,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다 소화 가능하다거나 한 식이 그런 예.

한데 포지션 별로 리그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높이가 되어야 수비가 되는지라 포지션과 키가 맞지 않는 경우 이를 극복해내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으로 이른바 트위너(tweener)[1]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영락없는 공격력 좋은 슈팅 가드인데 키는 포인트가드밖에 못 볼 키라서 결국 수비에서 구멍이 되어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거나, 플레이는 센터인데 키는 포워드급이라 결국 포워드를 보기엔 운동능력이 모자르고 센터를 보기엔 키가 모자라서 결국 어정쩡하게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거나 일이 그런 경우.[2] 반대로 가드를 보기엔 너무 키가 커서 스피드나 수비[3]에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4]

2. 포지션 세분

2.1. 가드

공격의 시작으로, 상대편 코트까지 공을 가져오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외곽에 위치하며 준비한 공격동안 밖에서 패스를 돌리거나 운반하여 공격을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슛 실패시 외곽에서 튀어나오는 루즈볼을 걷어내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공격할때 코트 후방에 주로 위치한다고 하여 백코트라고 하며 포인트가드, 슈팅가드의 구분이 있다. 수비시에는 바깥에서 상대팀 가드를 막는 역할.

2.1.1. 포인트가드 - PG, 1번

공격의 시작이자 볼 운반의 핵심

공격할 때 처음 공을 갖고 있는 포지션을 맡는 선수가 포인트가드다. 작전에 맞추어 공이 움직일때까지 볼을 보호하고 공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가드의 주 역할이고, 만약 작전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공을 빼내서 다음 작전을 도모하는 동안 공을 가지고 있는 등의 역할을 한다. 물론 이 역할은 하프코트에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포인트가드가 제일 많이 한다.

동네농구하면서 풀코트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볼 운반이라는 임무를 과소평가하기 쉬운데 28m의 길이에 달하는 풀코트에서 공격을 시작할때 포인트가드는 국제기준 10초, NBA 기준 8초 안에 14m에 달하는 상대코트 안까지 공을 들고 들어와야 한다. 당연히 상대방이 적극적인 전진수비로 방해할 수 있으며,[5] 이에 밀려서 하프코트 뒤로 밀려나면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공격권을 뺏긴다. 정식 경기에서 포인트가드는 이런 볼운반만 4~50번 이상 하기때문에 절대 작고 사소한 일이 아니다. 포인트가드가 볼 운반과 볼 통제가 안되면 그건 이미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아무리 개인기가 좋은 선수라도 이게 안되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할 수 없다.[6] 체구가 작은 선수들이 고질적인 부상이 적고, 포지션 특성상 운동능력[7]이 중시되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많다.

포인트가드가 평소에 가장 공을 오래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의 작전지시를 포인트가드를 통해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팀의 지휘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포인트가드가 패스를 실수하거나 스틸을 당하면 상대방의 역습을 허용하기 좋기에 볼 간수 능력이 중요하다. 가드라는 포지션 명칭 자체가 공격쪽이 가진 공을 상대 수비수에게서 지켜내는 포지션이란데서 유래.

이 포지션으로 유명한 선수는 NBA에서는 최초로 비하인드-더-백 패스를 시전한 포인트가드의 원조 밥 쿠지, 뉴욕 닉스의 얼 '펄' 몬로, 데이비드 빙, 트리플 더블 제조기 오스카 로버트슨, 윌트 프레지어, LA 레이커스의 슈퍼레전드 매직 존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배드보이스'를 이끌었던 선봉장 아이재아 토마스, 통산 어시스트 1위를 찍은 존 스탁턴, 'The Glove' 게리 페이튼, 그리고 제이슨 키드스티브 내쉬가 있다.

00년대 초중반이 SG의 전성시대, 00년대 중후반이 SF의 전성시대였다면 2010년 들어서는 포인트가드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PG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들이 넘쳐난다. 현역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폴을 위시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10년 넘게 뛰고 있는 토니 파커, 10-11시즌에 최연소 MVP자리를 따낸 데릭 로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원투펀치중 하나인 러셀 웨스트브룩, 라존 론도, 데런 윌리엄스 등이 있다. 젊은 선수 중에서는 스테판 커리를 필두로 존 월, 카일리 어빙, 데미안 릴라드 등 PG 유망주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한국에서 이 포지션으로 유명한 선수는 이상민, 김승현, 신기성, 주희정, 양동근, 김태술 등이 있다.

창작물에서의 대표적인 정통 포인트가드로는 슬램덩크이정환, 송태섭, 이명헌, 김수겸, 디어보이스후지와라 타쿠미, 쿠로코의 농구아카시 세이주로, 이즈키 슌 등이 있다.

2.1.2. 슈팅가드 - SG, 2번

포인트가드처럼 단독으로 볼운반을 하지는 못하나 포인트가드와 함께 외곽에서 패스를 해주고 돌파등으로 외곽 수비를 찢고 공격을 노리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바깥에서 점프 슛을 날리는 포지션. 볼운반과 볼회전에 주력하는 포인트가드와 다르게 볼회전과 득점을 우선하면서 중장거리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일이 많았다.

사실 슈팅가드는 일반적인 농구의 포지션 구성에서 2명의 가드를 세울때 포인트가드의 보조를 맡은 세컨드가드중 먼 거리로 흘러나오는 볼을 슛으로 연결하는 보조포지션이었다. 3점 라인이 생기기 전만해도 골밑에 포워드-센터들이 밀집해있으면 바깥으로 흘러나온 볼을 급할때 처리할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

그러나 3점 라인이 생기면서 점차 수비라인이 넓어지고 골대 멀리서 공격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되면서, 장거리슛 능력을 가진 슈팅가드의 경기 참여도(더불어 포인트가드의 장거리슛 요구치)가 점점 올라갔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를 거치면서 스몰 포워드와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점점 더 운동능력을 중시한 전천후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변해서 현재는 스몰포워드와 마찬가지로 외곽슛과 드라이브 후 바스켓 주변에서 피니쉬할 수 있는 능력, 볼핸들링, 그리고 상대방의 스윙맨 에이스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수비력도 필요한 다용도 포지션이 되었다. 2-3번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스윙맨이라고도 부르고, 보통 양쪽 윙, 코너 사이드[8]에서 플레이 때문에 이 둘을 윙맨이라고도 부른다.

이 포지션으로 유명한 레전드는 릭 배리, LA 레이커스의 제리 웨스트(현재 NBA 로고의 모델), 화려한 플레이를 NBA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피트 '피스톨' 마라비치, '아이스맨' 조지 거빈, '글라이드' 클라이드 드렉슬러, 마이클 조던, 3점슛의 대명사 레지 밀러 등이 있다.

2000년대 초반은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빈스 카터, 레이 알렌, 트레이시 맥그레디, 폴 피어스[9] 등 통칭 '6성 슈가' 라 불리는 스타들이 활약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드웨인 웨이드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듀얼가드 시스템이 정립되고, 선수들의 신장과 스피드가 상향평준화 되면서 80~90년대라면 전문 슈팅가드를 할 선수들중, 키가 애매한(즉 스몰포워드하기에 작은 NBA기준 6'2~6'5"급 신장)선수들은 포인트가드 겸업 듀얼가드로 빠지거나, 키가 6'5"를 넘는 선수는 아예 스몰포워드를 겸업하거나, 슈팅가드가 되더라도 포인트가드의 공격참여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언급할 듀얼가드 시스템을 돌리면서, 공은 1명밖에 못들고 있는 특성상 포인트가드가 공을 쥔 사이 슈팅가드가 3점 & 수비 위주로 궂은일에만 전념하는 과거의 보조가드 역할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 참여도는 올라갔지만 득점 기여도는 평균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시대 NBA의 센터와 비슷한 환경에 놓인 상황.

이때문에 NBA에서 정통 슈팅가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스타급은 제임스 하든[10]과 2014-15시즌에 급성장한 지미 버틀러, 클레이 탐슨[11] 외에는 딱히 슈퍼스타급 선수가 잘 나오지 않아 PG와는 다르게 SG 포지션은 스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후자의 3점 슛 & 수비 스페셜리스트형 선수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니 그린, 애틀랜타 호크스카일 코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웨슬리 매튜스 같은 선수들이 있으며 이들이 오히려 NBA에선 취업이 더 잘되고 스탯이 낮아도 고액연봉을 받을 기회가 더 늘어나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이 포지션으로 가장 이름을 떨친 사람은 단연 '농구 대통령' 허재. 이후 조성민 등의 선수도 유명하다.


2.1.3. 듀얼가드 - 1/2번

정식 명칭은 아니나 요즘 세계농구에서 흔히 보이는 가드들의 타입. 콤보 가드라고도 한다.[12]

보통 1번은 볼 운반과 경기 조율, 2번은 볼 회전과 득점을 주임무로 보는데 1번과 2번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듀얼 가드라고 한다. 4가지 다 할 수 있으면 개사기유닛이겠지만 보통 볼 운반, 볼 회전 또는 득점 2가지 겸업을 할 수 있으면 듀얼가드로 플레이 가능. 잘 생각이 가지 않는다면 슬램덩크의 김수겸을 생각하면 얼추 맞을 듯.

모션 오펜스, 트라이앵글 오펜스 등 정석적인 하프코트 오펜스가 아닌 변종 오펜스가 등장하고 패턴농구가 구체화되면서 굳이 1번의 즉흥적인 지시와 패스웍이 경기 조율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돌파나 픽앤롤, 픽앤팝등 개인전술로 경기 조율 및 작전수행을 할 수 있는 현대농구에서 듀얼가드의 존재는 감독이 컨트롤만 잘 한다면 퓨어가드가 없더라도 팀 운영에 문제가 없다. 때문에 변종오펜스와 포지션 파괴, 특히 2대2 픽앤롤이 공격시작의 기본이 된 NBA에서 워낙 이런 선수들이 흔해서 오히려 제이슨 키드나 스티브 내쉬, 라존 론도 같은 오리지널 1번을 보기가 드물다.

대표적인 듀얼가드로는 토니 파커가 있다. 원숙해진 후에는 경기운영 능력도 정상급이나 원래는 리딩보다 잘 짜여진 시스템을 활용한 득점력으로 활약하던 선수. 그리고 데릭 로즈러셀 웨스트브룩의 공격력이 만개하고 있어 이 둘 역시 전형적인 듀얼가드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로즈와 웨스트브룩의 경우 경기조율도 잘 하는 편이지만,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무기로 돌파와 슈팅을 자유자재로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최근 대세인 듀얼가드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NBA에 황색돌풍을 몰고온 제레미 린의 경우 좀더 1번 역할에 치중한 듀얼가드로, 거의 1.2번에 가까운 성향을 보인다.

KBL에서는 김태술 이후 정통 포인트가드보다는 듀얼 가드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선형.

창작물에서의 대표적인 듀얼가드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슬램덩크김수겸, 로큐브나가츠카 사키.

2.2. 포워드

가드와 다르게 공격에서 전면에 위치하며 공격 실패시 리바운드에 뛰어들어 루즈볼을 건져내고 림에서 가까운 곳에 들어가 득점을 노리는 포지션. 공격시 전방에 위치하므로 포워드라고 한다.

공격시 전방에 위치하므로 리바운드 참여를 위해 강한 몸싸움능력이 필요하며 이때문에 포워드의 육체적 능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포워드는 농구의 변화에 따라 그 변종이 가장 많이 생긴 포지션중 하나이다.

2.2.1. 스몰포워드 - SF, 3번

일반적인 포워드 2명 조합에서 작은 선수를 스몰포워드라고 부른다. 대체로 후방의 가드와 전방의 센터 사이에 위치하여 리바운드를 따내고 득점을 노리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이렇게 가드와 센터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공격,수비에서 자리를 잡을때 다소 어정쩡한 면이 있는데 이를 다재다능함으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다재다능함을 스몰포워드의 덕목으로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역대급 3번의 경우 다른 포지션의 역대급 선수에 비해 아주 다재다능한 선수가 많다.

유명한 스몰포워드로는 스윙맨이자 식스맨인 존 하블리첵, 콩라인의 전설 엘진 베일러, 강백호 프리드로 슛폼의 원조인 릭 배리, 1980년대에는 원조 덩크 아티스트 'Dr. J' 줄리어스 어빙, 최고의 백인 농구 선수라는 래리 버드, 도미니크 윌킨스, 제임스 워시, 조던과 원투 펀치였던 스카티 피펜, 코트 위의 신사라 불린 그랜트 힐, 보스턴 셀틱스의 심장 폴 피어스 등이 있다.

00년대 후반에는 특히 SF 포지션에서 슈퍼스타급 선수가 많았는데 현 리그 최강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써니의 이루어진 소위 '스포 삼대장' 이 있으며, 젊은 선수로는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주목받은 폴 조지, 미남 선수로 유명한 챈들러 파슨스, 2014 파이널 MVP인 카와이 레너드 등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이전에 슈터 중심의 농구 시대에는 슈터들을 거의 포워드로 분류했으며, 이충희, 김현준 같은 선수들이 포워드 자리에서 뛰었다. KBL이 출범한 이후에는 문경은, 방성윤, 김영만, 추승균 등이 유명하다.

창작물에서의 스몰포워드는 슬램덩크서태웅, 정우성, 윤대협, 디어보이스아이카와 카즈히코, 쿠로코의 농구키세 료타 등이 가장 유명한 편이다.

2.2.2. 스윙맨 - 2/3번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포지션 양쪽을 오가며 공격시 코트의 좌우를 활발히 돌아다니며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말한다. swing은 코트내에서의 움직임을 말하는게 아니고 포지션을 오간다는 표현이다. 실제로는 가드급의 기술과 포워드급의 신체 스탯을 겸비한 선수들을 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NBA 농구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와 가장 흡시한 스타일.

스몰포워드로써 리바운드 쟁탈이나 인사이드 공격가담도 가능하며, 백코트가 부실할땐 슈팅가드로써 외곽의 볼회전을 지원하고 포인트가드의 볼 운반을 지원하는 등 두가지 서로 입장이 다른 가드와 포워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말한다. 때문에 그냥 농구 기술이 좋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개인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 농구에서 파워포워드와 센터의 구분이 사라지듯 점차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처음부터 신장이 포워드하기엔 작아서 듀얼가드로 가지 않는한, 스몰포워드는 이제 가드처럼 유사시 가드의 역할도 해야하고 리바운드도 참여해야 한다. 현시대는 이중 어느 하나가 되지 않는 제한적 용도의 선수라면 3점슛 혹은 수비력만 갈고 닦아서 아예 공을 안잡고 플레이하는 롤플레이어가 되거나 한포지션 올려서 파워포워드쪽을 비벼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유명한 스윙맨으로는 원조 존 하블리첵을 비롯해 마이클 조던, 폴 피어스, 트레이시 맥그레디, 빈스 카터 등 뛰어난 기량과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있다.

2.2.3. 파워포워드 - PF, 4번

포워드 2명중 큰 선수를 지칭한다. 인사이드 공격을 하지만 센터를 보기엔 키가 작은 선수라거나, 센터에 가까운 키지만 골밑과 중거리를 넘나들며 공격을 하는 선수들이 맡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리바운드 쟁탈과 수비시 센터를 가장 먼저 지원할 지원군이며 이때문에 파워포워드는 리바운드 능력이 필수이고 상대 센터 혹은 포워드와 몸싸움을 거리낌없이 수행할 허슬플레이와 투쟁심이 매우 중요하다.

고전적인 농구에서 파워포워드는 골밑 공격의 중심인 센터를 도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궂은 일을 맡아 하던 선수들을 주로 선택했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는 센터가 흘린 루즈볼을 따내거나 센터가 페인트존에서 매치업하는 동안 그 주변을 순찰하며 상대 가드의 드리블 돌파나 볼 없는 선수의 컷인, 박스아웃등을 체크하고 저지하는 역할을 말한다. 수비에서 역할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수비력을 중시했고 부지런한 선수들을 선호했다. 그렇다고 강백호나, 강백호의 모델이 된 데니스 로드먼보다는 벅 윌리엄스나 찰스 오클리, 오티스 소프, 호러스 그랜트가 더 정통파 파워포워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농구가 발전하면서 파워포워드의 역할도 다양하게 분화되어 여러 변종 스타일이 생겨났다.

00년 중후반 이후로는 아예 센터 포지션보다는 오히려 PF 포지션에 득점력이 높은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많아졌다. 과거에 파워포워드가 센터를 도와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센터 포지션에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블루컬러형 선수들이 더 많아졌다.

유명한 파워포워드들로는 엘빈 헤이즈, 데이브 디부셰어, 벅 윌리엄스, 래리 버드와 함께 보스턴의 포스트를 담당했던 케빈 맥헤일, 찰스 바클리, 데니스 로드먼, 칼 말론, 숀 켐프, 크리스 웨버 등이 있다.

현역 중에서는 레전드급으로는 역대 넘버원의 업적을 세운 '미스터 기본기' 팀 덩컨, 케빈 가넷, 더크 노비츠키가 있다. 00년대 중후반에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크리스 보쉬, 카를로스 부저, 스페인 출신의 파우 가솔, 잭 랜돌프 등이 있다.

10년 이후로 젊은 파워포워드로는 덩크 머신 블레이크 그리핀, 케빈 러브,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각광받고 있으며 데이비드 리 등도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앤서니 데이비스는 젊은 선수가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는데 케빈 듀런트 이후의 최고의 NBA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선수중에서 이 포지션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바로 '에어 카리스마' 김주성. 현주엽이나 전희철 등도 현역 당시에는 대표적인 파워포워드로 꼽혔다.

창작물에서의 대표적인 파워포워드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 황태산 등이 있으며, 디어보이스이시이 츠토무, 쿠로코의 농구카가미 타이가, 아오미네 다이키 등이 있다.

2.2.4. 코너맨 - 3/4번

3번의 핸들링, 기술과 4번의 신장, 파워를 가진 포워드를 말한다.

과거 3점 라인이 없을때 스몰 포워드는 프론트 코트에 속했다. 만약 한팀에서 트리플 포스트를 사용할때 골밑에 3명이 모여있는 것은 상대 수비를 좁히기 때문에 포워드중 1명은 적절하게 코너쪽을 맡아서 리바운드를 책임져주었기 때문.

엘진 베일러, 제임스 워시가 대표적인 코너맨이며, 래리 버드는 보스턴 전성기때 코너맨 플레이에도 능한 전천후 포워드였다. 현대 농구에서는 3점 라인이 생기고 포워드가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능력이 필요함에 따라 코너맨 플레이가 스윙맨쪽으로 많이 이동하여, 코너맨에 걸맞는 선수는 거의 파워포워드로 활동하게 된다. 조쉬 스미스, 알 해링턴, 카멜로 앤써니 같은 선수가 코너맨형 포워드라고 할 수 있다.

2.2.5. 스트레치 포워드 - 3/4번

포워드 중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슛 거리가 긴 선수들을 지칭한다. 17ft 이상의 미들슛, 혹은 3점슛에 능해 경기장을 넓게 쓸 수 있으며 상대 빅맨을 페인트존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선수.

샤킬 오닐이나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골밑의 지배자들의 파트너로 딱 안성맞춤인 타입. 과거 지역방어가 금지되던 시절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역방어가 가능해진 이후부터는 센터에게 함부로 더블팀을 붙었다간 이 선수들의 중장거리 슛에 무방비가 될 수 있다. 샤킬 오닐과 한때 파트너를 이뤘으며 무려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장신 포워드 로버트 오리는 자신에게 걸려든 빅샷 찬스를 워낙 잘 살려 "Big Shot Rob"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요즘은 미들슛이 없는 포워드의 가치를 낮게 보기까지 할 정도.

반대로 강력한 인사이드 돌파뒤 킥아웃이 가능한 가드가 있어도 스트레치 포워드의 위력이 발휘된다. 슬램덩크신준섭과 이정환이 이런 조합이다.

4번 스트레치 포워드로는 더크 노비츠키, 케빈 러브등이 있다. 종종 센터 포지션에도 스트레치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있는데 파워포워드가 인사이드 돌파가 뛰어난 경우 전술적으로 활용가능하다. 과거 피닉스에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호흡을 맞추던 채닝 프라이의 경우 포지션은 센터지만 공격시엔 스트레치 플레이를 한다. 크리스 보쉬 역시 마이애미 히트에서 빅 3를 결성한 후에는 센터 역할을 많이 맡으면서 공격시 정확한 미들슛을 주무기로 삼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스타일을 바꿨다.

창작물에서는 슬램덩크신준섭이 이 포지션에 더 가깝다.[13]

2.2.6. 포인트 포워드 - 3/4번

포워드 중에서 시야가 넓고 인사이드에서 볼을 지켜낼수 있는 핸들링을 가진 선수가 맡을 수 있는 포지션.

이 선수들은 주로 자유투를 쏘는 위치인 하이포스트 주변, 하프코트의 한가운데에서 자리잡고 거기서 공을 잡아서 패스를 뿌리거나 자신이 돌파하여 인사이드에 뛰어들어 슛하는 등 포인트가드의 경기 조율을 인사이드에서 단독으로 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선수들은 볼 핸들링이나 패싱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아서 플레이가 상당히 화려하고 지능적인 면이 돋보인다.

스몰포워드로써 포인트 포워드가 가능한 대표적인 선수는 스카티 피펜, 르브론 제임스 등이 대표적이며 파워포워드로써 포인트 포워드가 가능한 선수로는 한국의 현주엽, NBA에선 크리스 웨버,케빈 가넷[14] 가장 유명하다.

창작물에서는 쿠로코의 농구키요시 텟페이, 니지무라 슈조. 로큐브미나토 토모카 정도를 들 수 있다.

2.2.7. 트위너

정식 명칭은 아니나 흔히 쓰는 표현으로 두개의 포지션중 어느 한쪽도 믿고 맡기기 어려운 어정쩡한 선수를 말한다.

가장 흔한 트위너가 3.5번 키가 작은 파워포워드형 타입이다보니 트위너하면 포워드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듀얼가드도 사실 트위너에 가까웠으나 현대농구에서 입지가 상승한 케이스. 낮은 레벨에서는 충분히 빅맨이나 가드등으로 고정된 포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선수층이 두텁고 사이즈가 상향평준화되는 리그서부터는 프런트코트에서 뛰기엔 높이가 떨어지거나 백코트로 뛰기엔 볼관리, 슈팅거리나 1:1 능력을 갖추지 못해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피트 마이클. 미국무대에서 활동하기엔 심각하게 사이즈가 떨어지는 선수지만 미국무대 밖에서는 정통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사이즈에 기량까지 갖춰서 최고의 용병으로 활약한 케이스.

한국에서 대표적 트위너인 전희철은 고교시절부터 골밑 몸싸움을 대단히 싫어하고 중거리-외곽슛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했다. 그러나 키때문에 고교-대학시절 내내 울며겨자먹기로 센터나 파워포워드를 보아야 했다. 성장기에는 인사이더로 뛰다가 막상 프로로 오고 나서 외국인선수들한테 밀리고 애초에 선호하던 스몰포워드 자리는 센터로 굳어버린 몸이 적응못하며 트위너가 된 전형적인 케이스.[15]

반대로 키 큰 3번 타입들이 운동능력의 한계로 3번/4번 어디에도 적응못해 도태되는 경우도 많다. 정훈같은 경우는 이런 이유로 프로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

과거의 한국 같으면, 대표팀에서나 소속팀에서나 한기범에게 5번을 맡기고 자신은 내외곽을 넘나들었던 김유택, 한국 농구사의 가장 대표적인 파워포워드인 전희철, 고교에서는 빼어난 슈터였고 프로에서 반쯤은 가드였던 현주엽 등 지금은 당연히 파워포워드, 심지어 스몰포워드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도 센터라고 했는데, 페인트존은 흑형의 것이 돼버린 KBL 출범 이후에는 이런 유형의 선수를 포워드로 분류하게 되었다.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의 중간에 있는 라마오돔, 앤트완 재미슨 등은 파워포워드를 막긴 약하고,스몰포워드를 막긴 느린 트위너지만 맨투맨 시절에서 팀대팀 수비로 바뀐 2000년대 선수라 별 지장없이 뛸 수 있었고 재미슨은 05년에 올스타까지 뽑혔다. 반면 90년대 불스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한 토니 쿠코치는 공격에선 멀티플레이어였으나 수비에서 약점을 보여 NBA에선 스타급 선수로 크지 못했다.
쿠코치는 211cm의 센터급 장신임에도 파워와 체중이 딱 스몰포워드급이라 비슷한 키의 빅맨들은 못 막았고, 큰 키 때문에 자기보다 거의 10cm씩 작은 스몰포워드를 막는것도 버거워했다.

2.3. 센터 - C, 5번

코트의 골밑 중앙에서 활동하는 포지션이며 5명 중에서 신장 및 덩치가 가장 큰 선수가 맡게 된다. 공격에서는 페인트존 근처에서 자리잡고 골밑슛을 책임지고 수비에서는 가장 확률 높은 득점인 골밑슛을 저지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페인트존을 책임지며 상대의 슛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역할까지 한다.

서로 동급인 농구에서 좋은 센터가 있으면 잘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비단 프로농구에서도 틀린 말이 아니며 강한 팀은 주로 실력이 뛰어난 센터를 갖고 있다. 아니 좋은 센터=승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NBA의 우승은 마이클 조던의 한 시대를 제외하면[16] 사실상 센터가 지배했다. 사실 조던이 이 공식을 깬 것 자체가 일종의 패러다임을 깼다고 할 정도로... 조던이 그만큼 대단한 거다. 이 공식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가 바로 샤킬 오닐.

의외로 신장이나 체중등 육체적 능력 못지 않게 기술적으로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다. 센터 포지션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하는 기술은 상대를 등지고 밀고들어가는 포스트업 기술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좋은 포지션을 먼저 차지하는 능력, 거기에 가드가 넣어준 공을 잘 잡아내는 캐칭능력[17] 골밑에서 외곽에 노마크된 선수를 찾아내 패스하는 킥아웃 패스능력, 가드와 콤비플레이를 위한 스크린 플레이, 상대의 슛을 마지막까지 저지하는 몸싸움능력과 최악의 경우 상대의 슛을 직접 차단하는 블록 슛 능력 등 절대 키크고 몸빵만 좋다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다. 특히 앞선 가드들이 돌파를 허용하고 포워드까지 다뚫린 상태에서 센터까지 뚫리면 그야말로 쉬운 골밑슛을 주므로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중요하다. 괜히 센터가 리그를 지배하는게 아니다.

이 포지션으로 유명한 선수로는 전설의 3센터로 불리는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 자바가 있고 그밖에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원조 빅맨' 조지 마이칸, 언더사이즈 센터의 모범을 보여준 웨스 언셀드, 1970년대 뉴욕 닉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윌리스 리드, 1980년대 초중반 최고의 센터였던 모제스 말론, 그리고 1990년대의 '4대 센터'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이 있고, 그밖에 디켐베 무톰보나 알론조 모닝 등이 90년대를 대표할만한 센터.

200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등이 유명한 센터로 손꼽혔다. 다만 야오밍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30세가 되기 전 은퇴하였고 드와이트 하워드는 운동 능력은 끝내주지만 공격력이 좋지 않은데다가 센터치고는 키가 작은 면이 있어서, 샤킬 오닐 이후로는 평균득점 26점 이상의 리그를 씹어먹는 압도적인 센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드와이트 하워드는 현재 센터들 수준이 낮아서 NBA 최고 센터지 1990년대 초반으로 가면 4대 센터 중 말석이었던 유잉[18]에게도 처발릴 실력이다라는 말도 하긴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농구 환경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다.

현대 농구는 90년대의 과도기를 거쳐 과거와 달리 농구 기술의 상향 평준화, 그중에서도 3점 슛모션 오펜스의 등장, 지역방어의 강화로 인해 제아무리 초특급 센터라도 한가하게 페인트존에 짱박혀서 패스 받아먹으며 득점하고 수비하는게 전략적으로 불가능해졌기 때문. 거기다 전세계 어떤 리그보다도 빠른 공수전환과 운동량을 추구하는 NBA에서 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뛰는 센터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19] 과거 시대라면 20-10이 쉽게 가능할 기량을 가진 앤드류 보거트나 앤드류 바이넘, 그렉 오든등의 선수는 포텐셜은 있는데 리그의 가혹한 속도경쟁에 치여 유리몸이 되기도 하고, 저베일 맥기, 디안드레 조던같이 속도경쟁은 쫓아갈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선수 많아서 센터 기근시대를 겪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점차 변화한 NBA 환경에 적응해 활약을 하는 센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여전히 드와이트 하워드를 리그 최고의 센터로 보지만 마크 가솔, 브룩 로페즈, 타이슨 챈들러, 로이 히버트, 조아킴 노아, 알 호포드, 디안드레 조던 등이 리그를 지배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드마커스 커즌스, 안드레 드루먼드, 니콜라 부세비치 등이 성장하며 뒤를 받쳐주고 있다. 슈퍼스타급 센터는 없지만 준척급 센터의 뎁스는 1990년대보다 더 두꺼워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국에서 이 포지션을 대표할 만한 선수는 고공농구 시대를 열었다는 한기범, 김유택,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하킬' 하승진 등이 있다.

창작물에서의 대표적인 센터로는 슬램덩크채치수, 신현철, 변덕규, 디어보이스도바시 켄지, 쿠로코의 농구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키요시 텟페이, 로큐브카시이 아이리, 카시이 반리 등을 들 수 있다.

2.3.1. NBA의 센터 트렌드 변화

NBA에서 센터 자리가 이전같은 위상을 가지지 못하는 건 지역방어의 부활과 3점 슛 제도의 정착, 스윙맨의 탄생으로 모든 팀이 어쩔수 없이 수비를 넓게 가져가게 되면서부터이다. 농구기술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선수들의 중장거리 슛 능력이 향상되고, 3점 슛으로 장거리 슛에 대한 이득까지 주면서 이전처럼 골밑을 단단히 지킨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라고 천천히 기다리고 있다간 3점 슛 폭격맞고 질 수도 있게 된 것.

NBA는 거기다 일리걸 디펜스는 없앴지만 수비자 3초룰이 있기 때문에 센터가 수비할때 골밑에서 기다리면서 지키는 수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KBL만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NBA에서는 페인트존 밖에서 포스트업으로 5초이상 상대를 등지면서 드리블을 할 수 없다.[20] 그래서 과거 농구나 슬램덩크 만화처럼 센터가 중간지역쯤에서 가드의 패스를 받아 천천히 등짝으로 마크맨을 밀어내면서 야금야금 골밑까지 들어와 득점하는게 NBA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랬다간 당장 더블팀이 들어오거나 바이얼레이션이 불린다.

이 때문에 NBA에서는 기동력이 다른 어떤 리그보다도 농구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며 전통적인 센터 중심의 하프코트 오펜스가 무너지고 능력있는 빅맨들이 기동력 중심의 농구에 적응하기 위해 주력을 키우고 체중을 줄이면서 만능역할을 할 수 있는 파워포워드를 겸업하기도 하며 90년대까지처럼 운동능력과 덩치와 기술을 겸비한 센터가 이 기동력 문제로 더이상 나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파워포워드를 보디가드로 두면서 센터끼리 1대1 포스트업 대결을 주고받았지만 지금은 도리어 기술과 스피드를 갖춘 파워포워드들이 더 멀리서 페이스업 1대1로 공격을 주도하고, 센터는 과거 파워포워드처럼 수비와 궂은 일을 맡아하는 역할 역전이 발생했고, 공격력/수비력이 부족한데도 센터 자리에 어울리는 키와 빠른 발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능력에 비해 고액을 받는 NBA선수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그 결과 NBA 2012-13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센터부분이 삭제되고 프론트 코트 부분으로 통합되었다. 기존에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을 뽑았는데 2012-13시즌 부터는 백코트(가드) 2명에 프론트코트(포워드 & 센터) 3명을 뽑는걸로 변경되었다는 뜻이다.

2.3.2. 더블 포스트

센터 2명을 세워서 인사이드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원래는 1980년대 중반 하킴 올라주원과 랄프 샘슨이 버텼던 휴스턴 로키츠가 더블 포스트로 가장 유명했다.[21] 1990년대 말 샌안토니오 스퍼스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 00년대 후반의 LA 레이커스의 앤드류 바이넘, 파우 가솔이 대표적인 더블 포스트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농구대잔치시절 김유택-한기범의 더블 포스트가 매우 유명했고, 현재 KBL에서는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 로드 벤슨등 센터 용병과의 더블 포스트가 수년간 동부의 KBL 최강자 지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을 정도.

NBA에선 빅맨이라는 이름으로 4, 5번의 경계가 애매해진 탓에 더블 포스트가 많이 사라졌다. 더블 포스트를 하게 될 경우는 똑같은 타입의 센터보다는 서로 성향이 다른 센터를 조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보통 2명의 센터중 포인트 포워드 겸업이 가능하거나 스트레치 빅맨형 센터가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는다. 원주 동부의 경우 김주성이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하며, LA레이커스의 경우 파우 가솔이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한다.

김유택처럼 행동반경이 넓고 기술이 뛰어난 센터가 베이스라인등의 공간에서 공을 잡아서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에도 더블포스트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방어를 쓸때는 센터 두명이 나눠서 좌우를 맡는 3-2나 박스원, 트라이앵글-2같은 전술에서 더블 포스트 활용이 가능하다.

2.3.3. 센터 포워드

슬램덩크식 번역에 가까우며 NBA에서 거의 추세화된 빅맨이라는 단어 활용때문에 잘 쓰지 않지만, 센터와 파워포워드 2개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뜻한다. 한마디로 파워포워드의 부지런한 행동반경과 1차 헬핑수비(돌파한 가드의 1차 저지, 헷지라고 보통 칭한다), 센터의 블로킹능력과 거점수비를 동시에 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센터 포워드. 이런 선수가 있으면 수시로 더블 포스트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 유연성이 매우 넓어진다.

이런 센터 포워드형 선수의 대표로 단연 팀 던컨김주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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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피닉스의 마이클 비즐리.
  • [2] 이렇게 신장이 모자라서 상위리그에 정착못한 대표적인 예가 KBL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인 조니 맥도웰, 피트 마이클. 맥도웰의 플레이는 전형적인 PF였으나 신장이 NBA 기준으로는 포워드도 아닌 가드수준이었다. 피트 마이클 역시 포워드지만 키는 맥도웰과 비슷한 193cm. 이때문에 신체조건이 미국보다 많이 뒤떨어지는 KBL에서는 자신의 운동능력과 농구실력을 살려 맹활약 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배드 보이스 2기를 이끌었던 센터 벤 월러스 역시 인사이더 치고는 작은 키 때문에 대학과 프로 초창기에 두각을 못 드러냈지만 이쪽은 아예 자기 강점인 빠른 리커버리 수비와 영리한 로테이션 이해를 극도로 갈고 닦아서 키를 극복했다. 찰스 바클리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 심지어 찰스는 가드인 마이클 조던보다도 작다!과 비슷하다! (작진 않다. 바클리는 맨발 키가 194cm 정도 되는데 이는 조던이 스스로 밝힌 키와 비슷하다. 물론 실제로 두 선수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을 보면 바클리가 작아 보이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바클리가 더 커보이는 사진도 있다. 둘 중 누가 더 크다고 할 정도로 의미있는 신장 차이는 없다.
  • [3] 키에 비해 낮은 수비자세를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선수의 무릎에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 [4] 포지션에 비해 키가 커서 불리한 경우의 대표적인 예가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중 한명인 매직 존슨이다. 매직 자신이 농구 인생 최악의 선택을 NBA에서 포인트가드를 주 포지션으로 선택한 것으로 꼽을 정도. 실제로도 공격시 유리함을 안겨주었던 큰 사이즈는, 수비에서는 빠른 선수들에게 고전한다는 약점과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안겨주었다. 실제로 매직은 수비시 상대의 PG가 아닌 SF를 주로 마크했다. 앤퍼니 하더웨이 같은 비슷한 류의 장신 포인트 가드나, 야오밍같이 정말로 키가 큰 선수들도 똑같은 이유로 무릎부상이 고질병.
  • [5] 슬램덩크에서 산왕공고의 존 프레스가 바로 이 상대 포인트가드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수비법이다.
  • [6] 상대를 제치는 드리블과 볼을 뺏기지 않고 간수하는 드리블은 또 다른 문제다.
  • [7] 대신 주력은 떨어지면 안된다.
  • [8] 축구와 같은 개념으로 탑은 거의 포인트가드가 자리하고, 좌우 45도(엘보)와 양 코너중 자신있는 쪽 하나로 가는게 슈팅가드, 스몰포워드의 일반적인 공격시 위치다.
  • [9] 폴 피어스는 SG보다는 SF에 더 가까운 스윙맨이고, 아이버슨도 작은 키때문에 SG보다는 PG로 보는 경우가 더 많다.
  • [10] 제임스 하든 항목에 서술되어있지만, 제임스 하든은 포인트가드도 수행할 수 있는 엄연한 듀얼가드다.
  • [11] 탐슨도 SG로 보기에는 신장이 커서 팀내에서도 가끔 SF로 출장하기도 하고, SF 전향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등 이제는 SG라고 분류하기도 애매해졌다.
  • [12] 라고는 하지만 과거 농구에 가드 2명이 메인, 보조 형식으로 1, 2번 역할을 모두 소화한걸 생각하면 되려 과거로의 회귀일지도...
  • [13] 수정 전에는 슈팅가드로 분류되어 있었고, 예선 도내5에서 슈팅가드 포지션으로 뽑혔으나, 작중 가드의 임무인 볼 운반 하는 장면이 거의 없고 사이즈나 볼 없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서 볼 때 슈팅가드보다는 스트레치 포워드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
  • [14] 특히 가넷은 중요한 플레이오프 접전 경기에서 막판에 아예 포인트가드로 나온 적도 여러번 있다. 위에도 언급됐지만 볼운반 임무는 보기와 다르게 꽤 어려운데 빅맨 중에서 빅게임에 볼운반을 포함해 진짜 PG역할을 해낸 이는 아직까지 가넷 뿐이다. 이 외에도 젊었을때는 리바운드 후 가드진에게 넘겨주지 않고 아예 직접 반대 쪽 코트까지 드리블하며 속공을 지휘하는 일도 잦았다.
  • [15] 그러나 골때리는 건, 그당시 1인 신장 205cm, 2인 신장 합계 398cm라는 제한이 존재하던 용병 선발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 또한 트위너였던 것이 아이러니. 한마디로 2미터 조금 넘는 센터 용병과 190대 중반의 트위너를 언더사이즈 4번으로 조합해 빅맨진을 꾸려서 골밑을 용병으로 도배하는 것. 이런 방식의 수혜자가 바로 KBL의 전설중 1명인 조니 맥도웰. 192cm정도밖에 안되는 키지만 몸빵과 스킬로 KBL의 골밑을 휘젓고 다녔다.
  • [16] 아래에도 나와있지만 마이클 조던의 시대는 90년대 4대센터라는 패트릭 유잉,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샤킬 오닐에 디켐베 무톰보, 알론조 모닝, 릭 스미츠, 블라디 디바치까지(오닐, 무톰보, 모닝, 스미츠는 앞의 3명보다는 등장이 늦었지만) 걸출한 센터가 즐비하던 시대였다. 절대 좋은 센터가 없던 덕분에 조던이 활개를 칠 수 있었던게 아니다. 오히려 1990년대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센터진이 강한 시대였다. 1995년의 경우 MVP 투표 상위 5명 중 네명이 센터였으며 (위에 언급된 4대 센터가 그대로 들어갔다.) 전성기였던 90년대에 이들에게 치여 올스타 한번도 못 나간 디바치가 2001년이 되어서야 33세의 늦은 나이로 첫 올스타로 선정될 정도. 이런 괴물들사이에서 시대를 주물럭거릴 수 있었던 조던이 진짜 대단한거다.
  • [17] 농구에서는 좋은 캐칭능력을 Good Hand 혹은 Glue hand라고 표현한다.
  • [18] 어디까지나 나머지 4대센터 올라주원, 로빈슨, 오닐에 비해 조금 개성이 부족할 뿐이지 유잉도 충분하고도 남을 괴물 센터였다.
  • [19] 드와이트 하워드의 경우는 성장환경이나 농구환경때문에 1990년대에 나올경우 센터가 아니라 파워포워드로 뛸 가능성이 크다.
  • [20] 이를 마크 잭슨룰 혹은 찰스 바클리룰이라고 한다.
  • [21] 다만 샘슨의 부상으로 인한 빠른 은퇴로 인해 더블 포스트 체제가 그다지 오래 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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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3 1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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