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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퍼플턴

last modified: 2014-12-18 07:31:41 by Contributors


ニナ・パープルトン (Nina Purpleton)


애너하임의 직원으로 건담 시작형 제작에 참여한 기술자다. 성우는 사쿠마 레이/윤소라(MBC), 이용신(애니박스), 엄현정(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 게임)

GP-01GP-02A의 테스트를 위해 알비온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링턴 기지에 도착하면서 코우 우라키와 처음 만나게 된다. 처음엔 일에만 전념하는 깐깐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햇병아리로 보이는 코우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나, 애너벨 가토의 건담 강탈 사건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코우를 보면서 차츰 그에게 끌리게 된다. 이후 알비온과 함께 건담 추적에 나서게 된다.

젊었을 시절 발바로를 제작 중이던 가토와 만나서 샤바샤바 놀다가 어찌저찌 헤어진 과거가 있어 코우 우라키애너벨 가토 사이에 양다리(?) 걸치는 어정쩡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이 과거는 코믹스에서 밝혀지기 때문에 본작에서는 알 방도가 없었다.(더군다나 본작 1화 후반부의 가토에 의한 건담 강탈씬에서는 가토의 모습을 직접 보고도 '그저 왠 놈팽이가 건담을 건드리나' 식으로 놀라기만 할 뿐 아무런 복선도 연출하지 않는데, 지금까지도 0083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옥의 티 포인트가 되었다. 물론 작품 후반부에서 니나와 가토는 서로 아~주 잘 안다는 모습을 연출한다.)

결국 전체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코우와 가토가 극한 대치로 괴로워하다, 이 둘이 정면에서 대치에 들어가자 갑자기 가토의 편을 들어 코우를 총으로 겨누는 히로인으로서의 정신상태에 의심이 가는 막장 짓거리를 저지른다. 그리고 가토를 데리고 멍해진 코우 앞에서 사라진다. 사실은 코우를 살리기 위해 그랬던 거라고는 하지만 그 장면을 보자면 누구나 저렇게 막장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실제로 당 상황에서 위험했던 건 가토 뿐으로 총을 쏘면 가토는 사망[2].

문제는 그렇게 배신해놓고는 맨 마지막 회에서 1년 만에 재회한 코우를 만날 때 얼굴이 참 가관인데,

1. 처음에는 잠깐 놀란다.
2. 말없이 뭔가를 생각하는 얼굴(마치 '가토는 죽었으니 이젠 뭐...별 수 있나?' 라고 생각하듯이.)
3. 그리고 미소지으면서 맞이한다.


그 상판을 보고 있자니 내일 따윈 없다[3]

이렇게 해서 이 애니가 끝나버리는데, 덕분에 코우가 같이 웃으면서 달려가서 안긴다든지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코우가 (가토 데리고 가버린 뒤로 이렇게 만났으니) "에라이 이것아!!!" 라면서 욕을 하거나 귀싸대기 날렸을지도 모른다는 이도 있지만, 그 동안 계속 당하고도 좋다고 헤롱거리던 코우라서 당근 좋아라 할 게 뻔하다는 이런 의견들이 더 지지가 많다. (코우는 멍청이로 찍힌 거냐!) 어쨌든 이런 행각 덕분에 건담 3대 악녀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 이 정도로 악녀라고 하기엔 신예들이 너무 쟁쟁하지만 바뀔 일은 없어보인다.[4]

근래에 와선 그대로 뒀다간 공멸했을 코우와 가토 둘 다를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변호를 하는 팬들도 늘고 있지만, 감상자의 입장에선 좀 어이가 없는 모습이긴 하다.

명대사는 건담 1호기2호기가 싸우고 있자 외친 "아앍! 내 건담이!"[5] 오죽하면 건담vs건담에서도 코우가 격추당하면 "아앍! 내 건담!"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현재의 이미지는 그냥 건덕후. 슈퍼로봇대전 등에서도 이 건담 저 건담 다 보고는 매우 좋아한다. 4컷 만화 등에서는 데빌 건담과 합체한 레인 미키무라를 질투하기도 했다(…). 슈로대 임팩트 4컷에선 알트아이젠에 건담의 V자 뿔을 달려고 했을 정도. 슈퍼로봇대전 2차 알파에서는 전국마신 고쇼군에 등장하는 건담의 패러디 메카닉인 도스하드를 보고 "잠깐, 저건 분명히 건다…."라고 말하려다가 제지당한다. 정확히는 코우가 한 대사를 니나가 제지한 것. (그것도 두 번씩이나)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테즈진의 콕핏에서 게키 강가 상품을 발견한 걸 말해도 동료들의 반응이란 게, "그렇게나 건담건담하더니… 드디어 머리가 맛이 간 거 아냐?"
…자업자득, 무슨 말이 필요하리오.

가장 눈부신(?) 활약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에서 알트아이젠을 리제로 개수한 것과[6] ZZ건담을 재조립해서 맵병기 범위를 엉망으로 만든 것(…)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네르갈 중공의 에리나 킨죠 원와 미묘한 라이벌 구도를 이루기까지….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히로인이며 나름 능력있는 엔지니어이기도 한지라 슈퍼로봇대전 쪽에서는 아스토나지 등과 함께 정비역으로 활약한다. 슈로대 내에서는 니나의 악행(?)이 잘 다루어지지 않기에 0083 애니가 아니라 슈로대로만 니나를 접한 사람들은 니나가 욕먹는 캐릭터라는 점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하게 여길 듯.

코믹스에선 과거에 가토와 이야기하고 놀던 중 지구권으로의 콜로니 낙하 방법에 대해 무심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달에서 추진제를 점화해서 지구로 돌진) 그리고 데라즈 플리트는 실제로 그 아이디어를 써먹었다. 흠좀무. 악녀 행각 목록에 무지 큰 거 하나 추가.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사쿠마 레이는 훗날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 마리메이아 크슈리나다역을 맡게 되면서 명예회복을 하게……된 건 아니고 흑막인 것처럼 나왔지만 알고보니 낚시였고 이리저리 이용당하고 중2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또 한 번 굴욕을 당하게 되어 [7] 사쿠마 레이에게 있어서는 또 한 번의 굴욕으로 기록되게 된다. 악녀를 연기하려면 이 년같이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쪽이 더 낫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일지도[8]
슈퍼로봇대전 A와 AP에서는 보스보로트의 부품을 알고 나자 충공깽이었다고(...)

이후 건담 시리즈에서 한동안 이런 캐릭터가 없었으나 2012년에 신성같이 등장한 캐릭터가 있었으나 3부 나오면서 남편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아들을 열심히 키운지라 해당 속성은 사라졌다. 작품 자체가 묻힌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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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 달에 숨어있던 가토와 사귀던 중 별가루 작전의 기본적 아이디어 제공. (루나리언이라곤 해도 전범인데다가 확고한 기렌 숭배자인 가토 방치) 2. 전투 중 무단으로 코어 파이터 2를 강탈하여 탈주. 3. 테러리스트를 제압한 군인을 위협하여 구출 후 적진으로 탈출. 뒤의 2가지만 해도 사형감이다....
  • [2] 코우는 가토의 옆구리에 한 방 박아넣은 상황. 코우의 가늠쇠는 가토를 정조준 중. 가토의 총은 니나에게 있고 가토는 비무장. 코우가 살려져야 하는 상황 맞아?
  • [3]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나중에 코우를 보고서 지은 가식적인 썩은미소를 보고 나서 한일 양국의 팬들이 먹은거 토할 정도라고 했다고 한다. 라면 먹다 코로 나올 정도로 충격먹었다는 사람도 많다.
  • [4] 오타쿠들이 NTR에 엄청 민감해서 3대 악녀의 한 자리를 꿰차기는 했는데 카테지나 루스에 비하면 한참 함량 미달. 적어도 니나는 사람은 안죽였다.
  • [5] 생각해보면 이 대사는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이 걱정돼서 하는게 아니라 건담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외친 대사이니만큼, 이 때부터 이미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볼 수도 있겠다.
  • [6] 물론 플랜은 쿄스케가 낸 것이었지만...
  • [7] 거기에 마지막엔 불꽃싸닥션까지 맞는다.
  • [8] 실제로 관련 게임 등에서 니나는 거의 개그 소재로밖에 쓰이지 않으며 마리메이아는 그나마 개그 소재도 못 되고 공기 신세지만 카테지나는 그 압도적인 악의 포스 때문에 아직도 꾸준히 등장하며 왠지 비중도 높은 경우가 많다. 애초에 저 둘과 카테지나는 한 짓의 정도가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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