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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last modified: 2015-04-14 09:53:1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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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ɔ) SanibLemar from

미국의 단독주택

© Andrew Tatlow (cc-by-sa-2.0) from

영국의 단독주택


일본의 단독주택

영: (single) detached house
일: 一戸建て, 一軒家

Contents

1. 개요
2. 한국의 단독주택
3. 장점
4. 단점
5. 협소주택

1. 개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말 그대로 한 건물에 한 세대만이 사는 주택.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과 정반대 개념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도시보다는 교외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주택 형태고, 보통 땅이 넓으면서 인구가 적고(이게 제일 중요하다.) 경제력도 되고 삶의 여유가 보장되는 나라들에서 이러한 주거형식이 발달했다고 보면 된다. 선진국으로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들(미국, 일본, 서유럽 등)에서 발달한 주택형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일본의 경우 한국의 아파트광고처럼 회사들이 단독주택 지어준다는 광고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세키스이 하우스(積水ハウス)나 미사와홈(ミサワホーム)같은 회사들. 예시

한국에서는 저렇게 지어진 집은 그렇게 많이 볼 수 없는 주거형식이다. 구글에 검색했을때 나오는 한국에 있는 단독주택들은 대부분 가격이 장난 아니다.

2. 한국의 단독주택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다. 아기공룡 둘리, 꺼벙이, 검정고무신, 뚱딴지, 독고탁, 망쇠 꾸러기와 맹자 같은 당시 만화들이나 안녕 자두야검정고무신같이 당시 생활상을 그린 만화들을 보면 1980년대까지만 해도 단독주택들을 흔히 볼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서민들에게도 아파트가 인기를 끌게 되고 대대적인 신도시건설과 재개발 붐으로 인해 현재는 없어져가는 주거문화 취급을 받게 되었다. 더구나 일부 단독주택가들은 거의 달동네급으로 슬럼화를 겪는 사례들도 많아[1] 서구권, 일본과 정반대로 빈민들이 사는 못사는 동네, 불량주택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2]

때문인지 아파트 항목보다 늦게 작성되었다.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이 밀린 이유로는 아파트가 소위 '고급 주택'의 이미지를 들어찼기 때문으로, 아예 강남에 아파트 하나 있으면 승리자 라는 등 아파트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하게 된 상태에서 기존의 단독주택이 밀려났다고 볼 수 있다. 또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서 도시로 인구가 집중하면서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단독 주택보다는 아파트 개발에 집중한 것도 한 이유가 될 듯하다. 또한 그린벨트 규제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단독주택을 지을 교외 땅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 그래도, 빌라 이하의 공동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이 낫기때문에 굳이 도심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단독주택을 찾을 수도 있다.

다만 21세기 들어 아파트가 아닌 마당을 두고 넓직힌 창문으로 바깥구경 하며 틀에 박힌 아파트가 아닌 내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정말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물론 보수 및 유지가 힘들다는 것과 순전히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다 제쳐두고 그저 땅값이 비싸서 보기 힘든 거다.

물론 교외 지역이나 시골로 내려가면 단독주택이 여전히 꽤 보인다. 그러나 역시 읍내 정도만 되어도 연립이나 빌라, 소형아파트가 제법 보이기 시작한다.

3. 장점

단독 주택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자신만의 공간. 이 집 안에서는 알몸으로 드라군 놀이를 하면서 덜렁거리며 1초에 10번 레이프를 외쳐도 그 무엇도 거리낄 것 없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도 왜 이따구여[3] 방음만 적절히다면 이 안에서 무슨 난리를 피워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 남들 또한 거주자에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층간 소음이 없다!)[4] 또한 마당에 자신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거나, 평소에 너무 예뻐서 이런데서 살고 싶다! 했던 디자인을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고, 집을 자신의 개성에 맞춰 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주거 방식이다. 특히 독신과 결합되면 말 그대로 자유를 맛본다. 독신이 일 중족이 아닌 상태라면 조금씩 남는 시간을 취미생활과 DIY에 쏟을 시 단독주택을 저택으로 개조(...)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하므로 독신과 단독주택은 여러모로 궁합이 잘 맞는다 할 수 있을 듯. 또한 아파트보다도 이웃과의 관계가 훨씬 좋기 마련이다. 덕분에 사람들이 독신의 단점으로 꼽는 가끔가다 느껴지는 고독을 해결하기가 훨씬 쉽다.

이와 더불어 토지에 대한 지분이 아피트와 달리 대지면적의 100%이므로 건물이 노후한 경우라도 긴 안목으로 보면 건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가상각이 발생하지만 토지에 대한 감가상각은 없으므로 자산가치 하락의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 생활을 당연시하는 한국인 기준으로는 바로 밑 문단의 단점으로 여겨질수도 있지만 개요 문단에서 언급했다시피 단독주택이 보편적인(구/미/일로 대표되는) 전통적 선진국들의 경우 노동시간이 매우 짧고[5] 주 5일근무가 완벽하게 정착되어 있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취미 겸 정원이나 집안의 인테리어를 직접 고치는 것에 오히려 재미보는 사람들이 많으며 때문에 이들 나라는 DIY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다.(당장 옆나라 일본도 '홈센터'란 이름으로 DIY상점이 엄청나게 많다.) 물론 여기에는 인건비가 굉장히 비싼 탓도 있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한여름에 파이프 보수등을 명목으로 온수공급이 갑자기 중단되어 냉수목욕만 강제로 해야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단독주택은 자기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므로 1년 내내 마음대로 온수를 쓸수 있다.[6]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정말 제대로 과시해서 저택을 지을 수 있다면 그깟 타워팰리스(...). 그래서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단독주택을 지어서 산다.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처럼 가사도우미 두고 관리할 정도의 집은 단독주택이어야 한다.

4.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일단 '비싸다'는 것. 현시대 폭등한 부동산 가격을 생각하면 평균적인 서민의 생활로는 서울의 주거지역 내에는 애초에 지을 땅 자체도 없고 있어도 어지간한 돈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 어디 비도시권에서나 꿈의 집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건 거품이 꺼지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이긴 하지만 분명 큰 단점인건 확실.

또한 집의 유지, 보수가 까다롭다.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 공간에서야 관리사무소에서 거의 다 해결해주므로 신경써야할 것은 보일러 정도에서 끝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수도관, 보일러, 타일 등등 온갖 것들을 거주자 본인이 직접 신경써야 한다.[7]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공동주택도 아니고 유독 관리사무소에 경비 시스템이 완비된 대규모 단지식 아파트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게다가 공동 주거인 아파트의 경우 다른 집에서 보일러를 돌리면 여열이 조금씩 전해져 아파트 전체가 따사롭지만 단독주택은 그런 것이 없어 난방비 등이 많이 든다.

이 외에도 근처에 고층 건물이 있을 시 채광이 힘들다던지, 도둑이 쉽게 든다던지, 마을의 별 해괴한 사람들 (창문 깨고 가는 사람, 벨 누르고 도망가는 사람 등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것 등이 단점.

또한 보통 낮은 땅에 있다보니 비가 올때를 대비하여야 한다. 보통 땅 위에 지을 경우 땅이 집어심킨 물이 주택의 지하 등으로 흘러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또 여름에 땅이 달구어져 전해지는 지열은 단독주택을 불지옥으로 만든다. 때문인지 1970~90년대 한국의 단독주택들은 주로 축대를 먼저 쌓은 뒤 짓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며, 집 자체도 땅 위로 조금 올려서 짓는 경우가 흔했었다.

그리고 아파트에 비해 벌레가 많이 들어온다. 높이 지어져서 1차 방어가 되는 아파트와는 달리 지상에 붙어있기 때문에 각종 벌레가 많이 들어오며, 마당에 조경수라도 심어져 있다면 불나방떼가 무엇인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같은 이유로 아파트 저층 세대에도 벌레가 많지만, 아파트는 건물 입구-현관문으로 2중 방어가 되는 데 비해 단독 주택은 현관문밖에 없으므로 아파트보다도 좀 더 괴롭다. 하지만 저 차이점은 90년대 후반~2000년대 이후 지어진 신식 아파트랑 비교했을때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예전에 지어진 구형 성냥갑식 아파트들은 저층세대가 지면에 바짝 붙어있는 형태가 많은데다 베란다나 하수구로 벌레가 쉽게 들어오는 구조이므로 별 차이 없다(...)

5. 협소주택

단독 주택에 거주한다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아파트의 잦은 트러블을 해결한 주택인 협소 주택 또한 나타났다. 원래 단독주택을 선호하면서도 땅이 좁은 곳 [8] 매우 좁은 공간 [9]에 공간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해서 지은 집. 공간 활용의 예를 들자면 대략 층을 많이 만든다거나, 옥상이 없다던가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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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새로 지어지는 이른바 저택이라고 불릴만한 집 말고 오래된 단독주택가에 대한 대다수 한국인들의 인식이 실제로 이렇다. 게다가 몇몇 동네는 진짜 산동네마냥 점집으로 개조된 집들도 간간히 보인다.
  • [2] 근데 이건 대부분 단독주택의 외양 디자인을 보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즉, 구식 벽돌집 디자인이면 달동네, 밝은 색 계통에 신식 디자인의 단독주택이면 고급 단독주택.)
  • [3] 사실, 아파트 정도만 되면 의외로 안에서 뭐하는지 주변에서 확인할 방법은 많다. 층간 소음같은 걸로도 윗집,옆집이 뭐 하는지 대충 유추가 가능할 정도니...
  • [4] 단, 미국처럼 주택과 주택 사이를 휑하게 한 경우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부럽 일본이나 과거 한국의 단독주택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가 많았기 때문에(밑 문단의 협소주택이 그러하다) 옆집에 소음공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 [5] 대개 서유럽 기준으로 오후 4~5시만 되도 문닫는 가게들이 많으며 야근이 후발 선진국이나 신흥개발국들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남유럽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노동시간이 길긴 하지만 대신 그 유명한 시에스타가 있다.
  • [6] 다행히 요즘은 아파트들도 개별난방이나 지역난방이 주류가 되면서 해결된 문제이긴하지만 예전 중앙난방 방식이 주류였을때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었다.
  • [7] 물론 공동주택이라도 소규모 빌라나 연립의 경우 단독주택과 별 다를거 없다.공동주택에서도 뜨거운 밤을 지내는 데 문제없다(...).
  • [8] 예를 들면 일본
  • [9] 대략 20-30평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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