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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놀자

last modified: 2015-01-15 09:42:07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작품 소개
3. 등장인물
3.1. 조폭측
3.2. 스님측
3.3. 기타
4. 여담


1. 개요

한국의 영화. 2001년 11월 09일에 개봉했다. 후속작으로는 달마야 서울가자가 있다. 감독은 박철관, 제작은 이준익, 출연배우는 박신양, 정진영.

2. 작품 소개

재규가 속한 파가 다른 파의 기습으로 치명타를 입고 설상가상으로 큰두목마저 병원에 실려간다. 결국 작은형님의 지시에 따라 어딘가에 숨어 지내기로 결심한 재규 일행이지만 여러모로 갈곳을 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어느 산의 절에 숨어 들어간다. 이 절에 사는 스님들과 으르렁대면서도 서로 우정을 쌓아나가는 조폭과 스님의 뜨거운 우정 이야기. 메인 테마음악 'Theme For Their Happiness' 도 꽤 좋아서 '세상에 이런 일이' 를 즐겨 보았더라면 '아 그 음악이 이 영화음악이었어?' 하고 많이 나오던 음악이다.[1]

조폭미화물이라고 하여 평론가들에겐 별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나 그래도 가볍게 보기엔 딱 괜찮으며 무엇보다 조폭들도 그렇지만 스님들에게도 뛰어난 개성이 있으며 무거워질 수도 있는 스토리를 여러모로 밝게 유지한 것도 본 영화의 매력이다. 네이버 평은 10점 만점에 8.15점.

흥행도 성공하여 전국 370만 관객이라는 상당한 대박을 거두었고 헐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까지 팔았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으로 미국인 갱들이 수녀원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변경하여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어찌 흐지부지되어 소식이 없다.

이 영화를 촬영한 절은 김해에 있는 은하사라고 한다. 무술 감독 또한 관선무의 달인, 반야선원 주지인 광원스님이라고. 영화 소재가 소재다 보니 몇몇 보수적인 승려들이 좀 불만을 표했지만 더 많은 승려들이나 고위 승단에서도 이 정도야 불교나 승려를 비하한 것도 아니라며 되려 단체관람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2003년 3월 군번 기준으로 훈련소 종교행사에서 틀어주기까지 했다 한편 에로틱 비디오로 '달마야 하자' 라는 짝퉁이 나왔다가 이 제목은 불교계 비하라는 비난에 제목을 바꾸고 줄거리도 바꾸던 일화가 있다.

3. 등장인물


3.1. 조폭측

  • 재규 - 박신양
    본 영화의 조폭측 주인공. 자기 파가 다른 파에게 큰 타격을 입자 작은 형님의 지시대로 어딘가에 숨어 지내기로 하여 어느 산의 절에 숨어 지낸다. 하지만 절에서 조용히 지내지 않고 여러모로 민폐를 끼쳐대기 일쑤[2].

    원래는 일주일만 숨어 지내려고 했지만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 약속된 기간이 되자 더 머물겠다고 선언, 청명 일행과의 대결을 한다[3].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자 주지스님의 제안대로 구멍 난 항아리에 물 채우기 대결을 하게 되어 우여곡절 끝에 이긴다.[4]

    계속해서 절의 법도에 따르지 않는 조폭들 때문에 청명은 결국 자신이 짐승이 되겠다며 재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조폭들을 두들겨 패 제압하고 재규는 결국 본 영화의 명대사인 "너 나랑 맞짱 한 번 뜨자" 를 나지막하게 말한 뒤 청명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청명에게 제대로 떡실신 당한 후 꼼짝없이 절의 규칙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후로는 스님들과 약속한 대로 조용히 지내고 특히 자신이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부하들이 청명을 기습하자 이 사실을 알고 부하들을 몽둥이로 체벌을 내리는 등 스님들과의 약속을 칼처럼 지키고 싫은 정도 정이라고 청명과도 결국 츤츤거리면서도 친해진다.

    하지만 다음날 절에 찾아온 작은형님이 자신과 부하들을 제거해버리려 하고[5] 위기의 상황에서 청명스님 일행의 무력 개입으로 목숨을 건지고 자신을 제거하려던 작은형님을 그대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다음날 스님들과 작별한 뒤 하산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편지를 보냈는데 여전히 조폭 활동을 하는 듯.

    후속작에서도 특별출연. 조폭 그만두고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험한 일을 당한 듯 다리를 절고 있다.[6]

  • 불곰 - 박상면
    재규의 부하 1. 해병대 출신. 덩치 좋고 힘이 장사지만 머리는 나쁘다. 대봉스님과 잠수 대결을 해서 이겼지만 요단강 익스프레스 탈 뻔했다.

  • 왕구라 - 김수로
    재규의 부하 2. 정보수집 담당으로 말이 많다. 조폭의 인사성으로 승부해준다면서 명천스님과 3000배 승부를 하지만 당연히 뻗는다.

  • 날치 - 성진
    재규의 부하 3. 굉장히 거칠고 잔인한 성격이지만 이후 연화스님과의 만남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후일담에서는 조폭을 그만두고 출가한다.

  • 막내 - 홍경인
    재규의 부하 4. 제일 어려서 거의 고등학생같이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 한 학교를 주름답던 전설의 캡짱이었다 동자승과 잘 놀아주는 걸로 봐서 의외로 본바탕은 나쁜 놈이 아닌 듯.

3.2. 스님측[7]

  • 청명 - 김유신정진영
    스님측 주인공. 재규 일행이 숨어지내게 된 절의 스님. 선무도의 달인이며 서열 No.2 격이다. 처음에는 조폭을 절에 들여놓을 수 없다며 반대를 했지만 큰스님에 인해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허구한 날 민폐를 저질러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급기야 불상의 왼쪽 귀를 뽀개놓는 바람에 분노가 폭발해서 큰스님에게 내쫓자고 제안하지만 설교만 듣고 만다.

    이후 제대로 화가 나서 조폭들을 힘으로 때려눕히고 절의 규칙을 제대로 주입시키지만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정이라 결국 친해진다.[8] 이후 작은형님에게 제거당할 위기에 다른 스님들과 함께 무력 개입, 재규 일행과 함께 이들을 쓰러뜨린다. 마지막에 큰 스님이 열반에 드신 후 주지 자리를 계승하게 된다.

  • 현각 - 연개소문이원종
    커다란 덩치에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스님. 영화 후반부에서 재규 일행이 작은형님 무리의 함정에 빠져 매장당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커다란 통나무 하나를 휘두르며(...) 도와주러 왔다. '스님들도 아침에 빠딱 섭니까?' 의 주인공. 마지막 헤어지는 씬에서 "칼에는 사람을 죽이는 칼과 살리는 칼이 있습니다. 전 그걸 깨닫는 데 15년이나 걸렸습니다." 라는 대사를 봐선 출가 전에는 조폭 내지는 험한 일을 한 듯하다. 신라의 달밤에서 사실은 전생에서도 조선의 No.1 주먹패였었다.

  • 대봉 - 거시기이문식
    스님이지만 해병대를 다녀온 적이 있다. 불곰과의 잠수 대결에서 해병대 출신이라며 으스대는 불곰과 기수[9]를 밝히다 자신이 선배인 게 드러나 되려 불곰이 쫄게 된다. 하지만 정작 승부는 익사 위험도 아랑곳않고 버티던 바보 불곰의 승리...

  • 명천 - 김인문류승수
    초중반 대사가 전혀 없 스님. 말이 없는 이유는 바로 수행을 위해 언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 조폭들이 말 좀 시켜보려고 하지만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조폭측과 스님측의 369 게임에 관전자로 참가했다가 "그만!!!! 400에서 박수를 쳤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묵언수행을 깨버리게 된다. 그 뒤로 말문이 터져 시종일관 떠들어댄다(...) 말 많기로는 조폭 중 제일인 왕구라가 '묵언수행 그냥 계속 하시죠' 라고 할 정도. 너무 말이 많아서 묵언수행을 하게 되었던 듯.

  • 노스님 - 故 김인문[10]
    재규 일행이 머물게 된 절의 주지승.

    재규 일행이 조폭인데도 불구하고 머물게 해준 대인배로 그야말로 민폐를 저질러댐에도 불구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불상이 깨졌는데도 호들갑을 떠는 청명 일행에게 고치면 된다고 말할 뿐 내쫓는 일이 없었다. 조폭들을 감싸주느라 청명 일행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지만 이건 청명 일행이 여러모로 성숙하지 못해서인 듯.

    마지막에는 열반에 들었으며 주지 자리는 청명이 계승하게 된다.

  • 동자승 - 권오민
    절에서 지내는 자승.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 임화 - 임현경
    절에 간간히 찾아오는 비구니. 날치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뭔가 깨달은 듯 출가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임현경은 영화를 위해 진짜 삭발을 했다.

3.3. 기타

  • 츄리닝맨 - 타조알 김영준.
    절에서 고시준비중인 고시생. 작중 내내 파랑색 츄리닝을 입고 지낸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L로드 들고서 이상한 기운이나 느끼고 다니는 듯. 마지막에 하산하는데 후일담 부분에서 택배에서 뛰쳐나와 "여기 두목 나오라 그래!!" 라는 말을 외친 것과 재규의 편지 내용을 보면 결국 시험에서 떨어진 후 냅다 재규의 파에 들어가 조폭이 되었다가 반송 크리를 먹은 듯.

4. 여담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명대사로 유명해진 "밥은 먹고 다니냐?"가 연상되는 대사가 있으니 "밥은 먹었냐?"가 그것이다. 주지스님이 재규와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 툭 던진다. 이것은 조주 선사(778~897)의 유명한 선문답 끽다거(喫茶去 차나 한잔 하시게)의[11] 우리식 변형이다. 재규 입장에선 주지스님을 어떻게든 어르고 뺨쳐서 절에 눌러앉을 속셈이였는데 불쑥 이렇게 나오니 어찌 답해야 좋을지 대략난감(...)

박인권이 전 7편의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박인권 아니랄까봐 막나가는, 그리고 사족적인 폭력과 성애, 욕설 묘사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서인지 평가는 좋지 않지만 오리지널 에피소드 몇 개는 본래의 주제를 잘 담아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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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영화에 나온 '달마야 놀자' 라는 테마 음악은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연주했다.
  • [2] 스님들 발우공양 중인데 떠들면서 밥을 먹지 않나...
  • [3] 이 중 최고의 명장면인 Endless 369 게임이 나오는데 3, 6, 9에서 박수를 쳐야 하는 규칙상 박수를 치다가 300 이후로는 계속 박수만 나와 참다못한 명천이 "그만!!!! 400에서 박수를 쳤습니다!" 란 말을 외쳐버린다. 그 결과 청명 일행이 이겼지만 묵언수행은 날아가버렸고...
  • [4] 원래 청명이 "깨끗하게 수행한 자신의 몸은 물과 다르지 않다" 라면서 자기가 항아리에 들어갔지만 노스님은 자신은 물을 채우라고 했기에 정답이 아니라고 했다. 이후 될 대로 되라 식으로 재규 일행이 이기는데 처음에는 불곰의 배로 막은 뒤 물을 담아보다가 안되자 결국 항아리째 들어 강까지 옮긴 후 강에 내던져버렸다.
  • [5] 사실 극중 전개에서 재규가 이런 분위기를 예감하는 복선이 있었다. 하지만 동생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후반까지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것.
  • [6] 이 다리를 저는 장면은 박신양이 직접 제의한 장면이라고 한다. #
  • [7] 재미있게도 스님측 4인방은 훗날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평양성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8] 재규의 부하가 자신을 습격했음에도 이 상황을 난폭한 곰이 습격한 것이라 거짓말을 했다. 물론 10계 중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계를 어기긴 했지만 이건 재규 일행의 죄를 덮어주기 위함이고 무엇보다 재규 본인은 부하들이 청명을 습격하리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나중에 사실을 안 재규가 이걸 지적할 때는 "거짓말 아니다. 니 부하 별명 불곰이라며?" 라고 말하기도.
  • [9] 654기. 불곰은 680기.
  • [10] 2011년 4월 25일 암 투병으로 별세.
  • [11] 조주가 한 승려에게 '전에 이곳에 와 본적이 있는가'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차 한잔 마시게'했다. 또 다른 승려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있다고 답하자 조주는 역시 '차 한잔 마시게' 했다. 이를 본 원주(院主)가 '선사께서는 이곳에 와본 사람도 아닌 사람도 차 마시고 가라고만 하시는데 왜 그렇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조주는 '원주!'하고 부르니 원주는 '예'하고 대답했다. 조주는 '차 한잔 마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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