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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last modified: 2015-04-03 03:40:16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종목
1.1.1. 포켓 당구
1.1.2. 캐롬 당구
1.1.3. 예술 당구
2. 국내 현황
3. 당구 용어
4. 인물
5. 당구가 소재인 매체


1. 개요

규격화된 테이블 위에 여러 개의 공을 놓고, 긴 막대기인 큐로 쳐서 룰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 벨기에국기이기도 하다. 탄성이나 역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 카더라 실용물리

당구공은 초창기에 나무, 점토, 상아로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플라스틱[1]으로 만들어진다.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합성수지) 종류는 셀룰로이드고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로도 만들어진다.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잘 깨진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 안깨지는 플라스틱도 많다(볼링공도 플라스틱이다). 방탄유리를 무엇으로 만드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압축 종이로 만든다는 소문도 있는데 낭설에 불과하다.

또한 그닥 몸을 많이 쓰지 않고 오히려 머리를 더 많이 쓰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마초적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 스포츠다.

1.1. 종목

당구에는 여러가지 종목이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테이블 가장자리에 있는 6개의 포켓에 목적구를 집어넣는 포켓 당구(Pocket billiards, Pool), 포켓이 없이 한 번의 샷으로 큐볼(수구)로 여러개의 목적구를 맞추는 캐롬 당구(Carom billiards)가 있다.

1.1.1. 포켓 당구

Pocket billiard(pool)

포켓 당구를 흔히 포켓볼이라고 하는데 콩글리쉬이고 원래 포켓볼남자가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검열삭제를 주물럭거리는 행위를 말하는 속어이다. 따라서 주의해서 써야할 용어이다. 참고로 북미에서는 거의 대부분 포켓 당구를 즐긴다.

당구를 치는 인구는 (아마추어, 선수 포함) 전 세계적으로 포켓당구가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스누커, 캐롬이 제일 적다. 유독 아시아권(특히 한국)이 캐롬인구가 많다. 상금 규모는 스누커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포켓당구, 캐롬이 마지막.(세계대회 기준)

  • 에잇볼(8 ball)
    1부터 15까지 써있는 적구를 테이블에 세팅한 다음 1~7까지의 단색 적구 또는 9~15까지의 스트라이프(Striped) 줄무늬 적구를 모두 넣고, 마지막에 8번 공을 넣어 승리하는 경기 방식이다. 실제로는 꽤 어려운 경기이지만, 규칙을 완화해서 초보자들도 많이 즐긴다.
  • 나인볼(9 ball)
    프로 포켓 당구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기로 1~9 까지의 9개의 공을 사용한다. 반드시 테이블 상에 가장 낮은 숫자의 공부터 쳐야 한다는 제약 조건이 걸리며, 어느 순서로 포켓 넣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방식이든 9번 공을 넣으면 승리한다. [2]

  • 텐볼(10 ball)
    이 역시 프로 대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종목이다. 1-10까지 10개의 공을 사용한다. 상세 규칙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샷은 콜 샷으로 몇 번 공을 어느 포켓에 넣을지 지정한 후 샷해야 하며 목적구를 포켓에 넣더라도 지정한 포켓에 넣지 않으면 파울이 된다.

- 1번구부터 10번구까지 순서대로 넣는 것이 일반적이며 첫 브레이크샷(세트된 공을 수구로 흩어지게 만드는 것)에서 들어간 공의 번호는 건너뛰고 친다.

- 브레이크샷 시 목적구를 하나도 넣지 못할 경우 파울이 되며 공격권을 넘겨주게 된다. 다만 브레이크샷에 성공해 목적구를 넣었지만 1번구의 위치가 좋지 않거나 불리함이 예상되는 경우 상대에게 공격권을 양보할 수 있는데 이는 브레이크 샷 이후 1회만 가능하다. 물론 상대도 그 공격권을 거부할 수 있다.

- 1회의 샷을 통해 수구로 가장 낮은 번호의 목적구를 반드시 맞혀야 한다. 맞히지 못할 경우 파울(foul) 상황이 되며 상대는 공격권을 가져감과 동시에 유리한 위치에 볼을 자유롭게 두고 칠 수 있다. 이를 프리(free)라 한다. 맞혔으나 지정 포켓에 넣지 못한 경우 공격권만 넘겨주게 된다.

- 낮은 번호 순으로 넣는 게 원칙이나 컴비네이션을 선언하면 가장 낮은 번호의 공을 목적구 삼아 번호를 건너 뛰고 바로 공을 넣을 수 있다. 2번구를 칠 차례인데 2번구를 맞히면서 10번구도 밀어서 같이 넣을 수 있다면 컴비네이션 샷을 선언하는 것, 이럴 경우 10번구가 들어가면 경기가 바로 끝난다.

  • 스누커
    대형 당구대에서 21개의 공을 놓고 플레이한다. 한국에서의 이런 종목이 있나 할 정도로 마이너하지만, 아시안 게임에 채택될 정도로, 다른 나라에서는 나름 인기있는 종목이다.

1.1.2. 캐롬 당구

Carom billiard

국내에서 주로 치는 4구, 쓰리쿠션이 바로 캐롬 당구이다. 구멍(포켓)이 없는 당구대에서 두개 이상의 적구를 연속해서 맞추는 경기 방식이다.
  • 4구
    한국에서는 주로 공 4개를 가지고 하는 4구를 많이 하지만, 4구는 한국이나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
  • Libre
    우리나라에서의 4구와 비슷한 경기. 4구와 마찬가지로 쿠션 수와 상관없이 두개의 적구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 단, 4구와 달리 쓰리쿠션처럼 공 세개로 플레이한다. 즉 3구 쓰리쿠션에서 쿠션 수 제한을 없앤것과 같다. 다시말하면 공 3개로 치는 4구이기도 하다. 역시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선수들끼리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무조건 모아치기(세리)만을 노려서 점수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버린다.
  • 보크라인
    당구에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서면, 공을 모아 놓고 몰아치기(보통 '세리'라고 부르는 기술)로 다득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공을 반드시 일정 영역 밖으로 쳐내야만 득점이 인정되는 경기 방식이다. 유럽에서 주로 즐기는 경기 방식이다.
  • 3구 쓰리쿠션
    두 개의 적구를 모두 터치하게 전에, 수구를 3회 이상 당구대 쿠션에 닿게 해야 득점이 인정되는 경기 방식이다. 프로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 3구 원쿠션
    두 개의 적구를 모두 터치하게 전에, 수구를 1회 이상 당구대 쿠션에 닿게 해야 득점이 인정되는 경기 방식이다. 아시안 게임에서 채택되었다.
  • 죽빵
    3구 쓰리쿠션의 변종으로, 쓰리쿠션, 빈쿠션 치기등 난이도에 따라 돈을 걸고 경기하는 내기 형식의 종목이다.

1.1.3. 예술 당구

특정한 형태로 공과 장애물을 배치한 뒤, 주어진 조건에 따라 묘기와 같은 미션을 완료 시키는 형태의 경기. Artistic billiards 또는 trickshot 이라고 부른다.

Venom Trickshots II- Episode III: Sexy Pool Trick Shots in Germany (HD)

백문이 불여일견.

2. 국내 현황

한국에는 구한말 때 처음 들어왔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한국사의 마지막 군주인 순종은 망국 이후 이 당구를 상당히 즐겨서 창덕궁에 일본에서 주문해서 만든 옥돌로 만든 포켓 당구대 2개를 두고 하루에 2시간 씩 당구를 쳤다고 한다. 당구가 일본에서 들어오면서 당구 용어도 일본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당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케이블 티비에서의 꾸준한 당구 중계를 통해 용어순화가 어느 정도는 이루어 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4구나 3쿠션을 칠 때, 파울을 범하면 점수를 1점 깎고 빈쿠션 치기를 성공하면 2점을 주는 룰을 적용하는데 공식 경기에는 없는 규칙이다. 이 규칙 때문에 파울 가능성이 있는 공은 잘 시도하지 않으려 하고 더 편한 시스템을 놔두고 일부러 빈쿠션을 노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을 쌓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게임에 사행적 요소만 덧붙일 뿐이다. 또한 실력차를 더 크게 만들며 게임 시간이 불필요하게 늘어날 수 있다. 게다가 2점짜리 빈쿠션이라고 해도 쉬운 빈쿠션도 많고 1점짜리지만 빈쿠션보다 어려운 공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때문에 합리적인 규칙이 아니며, 사라져야 할 변칙적인 규칙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관습으로 자리잡은 이상, 쉽게 바뀌기는 힘들 것이다. 요즘엔 당구 중계의 영향으로 원래의 규칙대로 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대개 당구를 대학생 때부터 치기 시작하게 된다. 시간과 돈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때이기 때문일 것이다. 좀 노는 애들은 고등학생부터 치기도 한다. 그러나 PC방의 등장으로 인해 대학가 앞의 당구 열풍도 이제는 많이 잠잠해 진 상태. 그러나 여전히 대학가 앞에는 당구장이 많다.

예전에는 당구장에 양아치들이 많이 오는가 하면, 담배를 많이 피워서 너구리 소굴로 만드는 등 건전한 사람들이 갈 만한 곳이 못 되었으나 현재는 중ㆍ고등학교 특기 스포츠로 보급 되기도 하며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80년대에는 체력장 포함한 학력고사 만점인 340점에서 자신의 당구 점수를 뺀 숫자가 대학 입시에서 자신이 맞게 될 점수라는 속설이 나돈 적이 있었다.

그래도 당구장에서 담배 피는 문화는 아직까지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비흡연자들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미성년자들이 당구를 접하기 힘든 이유에는 이 담배 피는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당구장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랑곳하지 않는다.

PC방과 구장, 대형음식점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4월 29일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2012년 말부터 당구장 내에서도 금연이 시행될 예정이다.

외국에서는 주로 클럽 회원제로 당구장을 운영을 하지만 한국에는 돈만 내면 누구나 와서 칠 수 있다. 대부분의 당구장은 시간제로 요금을 매기며 기본 30분으로 시작하여 30분후부터 10분 단위로 요금을 추가하여 계산한다. 당구 요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10분에 1,500~2,000원 선이다. 대학가 주변은 요금을 싸게 매기는 경우가 많다. 대회용 당구대인 대대에서 치면 요금을 조금 더 내야 한다.

의외로 수학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탓에 '당구장에서 수학을 배운다.'(...)라든가 수학의 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한다. 또한 대학교 등지에서는 '실용수학'이나 '실용물리' 같은 이름을 가진(...) 동아리도 존재한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 정식종목이라 당구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 들어와 머물며 연습하기도 했지만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을 노리고 있으나 아무래도 야구를 밀어주는 일본인지라... 그래서인지 당구계에서는 야구에 대하여 원망을 퍼붓고 있다.[3]

3. 당구 용어

한국의 당구는 일본으로 부터 유래되었기에, 일본식 표현이 아주 흔하게 사용되었다. 아래 표를 보면 알겠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된 일본어가 아니라 대부분 와전된 표현이다. 하지만, 일본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이런 용어를 방송에서 사용하는게 문제가 되기에,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식 용어순화된 용어
우라마시(우라마와시,裏回し)뒤로 돌리기, 뒤돌리기
하꼬마시(하꼬마와시,箱回し)옆으로 돌리기, 옆돌리기, 제각 돌리기
오마시(오마와시,大回し)앞으로 돌리기, 앞돌리기
히네루(히네리,捻り), 시네루[4]회전
후루꾸플루크(fluke), 요행수, 운
다마(玉)당구, 공
다이(臺)테이블, 당구대
히끼(引き)끌어치기
오시(押し)밀어치기
다데(다테,縱)길게 치기, 노 잉글리쉬 시스템(no english system)
가락, 가라꾸, 구멍, 빵꾸(가라쿠션,空クッション)빈 쿠션 치기, 뱅크샷
겐뻬이내기, 내기당구
겐세이(牽制)견제, 방해
히까끼(히까께), 시까끼걸어치기
네지(네지마와시,螺子回し), 니주, 레지대회전
프로즌, 붙은공
똥창코너, 제로포인트
삑사리미스큐
짱꼴라, 기리까시빗겨치기
조단접시, 플레이트, 더블 레일
시로(白,흰 공을 뜻함), 바킹(벌금,罰金)파울
키스
황오시바운드, 스네이크 샷
나미(나메루,舐める, 핥다라는 뜻)얇게 치기
리보이스리버스 시스템(reverse system)
맛세이, 마쎄이[5] 마세, 찍어치기
나사, 라사당구천 [6]

  • 마세(massé)
    큐대를 수직으로 세워서 찍어 치는 기술로, 공식용어는 '찍어치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마세'이다. 하지만 다들 '맛세이'라고 부른다. 발음 때문에 일본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어가 아닌 프랑스어의 massé에서 온 말이다. massé는 '마사지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masser의 과거분사형으로, massage(마사지)는 이 동사의 명사형이다.
    상당히 고난이도의 기술로 수구에 엄청난 회전을 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묘기에 가까운 이동 궤적을 그린다. 실제로 예술 당구 경기를 보면, 이 찍어치기 기술은 기본중에 기본에 속한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하수가 이를 구사하다 실수하면 큐대를 당구천에 찍을수 있기에 대부분의 당구장은 300 이하 맛세이 금지 라는 경고 문구를 달아 둔다.

4. 인물

  • 김가영 - 프로게이머 김가영과는 동명이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2개의 은메달을 따낸바 있고, 2009년과 2011년에는 미국 WPBA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랭킹정보
  • 마이크 마세이 - '마세'라는 이름에 걸맞는 예술 당구 선수
  • 베놈 - 위의 예술 당구 동영상으로 유명한 예술 당구 선수
  • 자넷 리 - black widow 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 당구선수
  • 차유람
  • 최성원 - 2014년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했다.

5. 당구가 소재인 매체


  • 게임
    • Pool Nation
    • Pure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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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상아로 제조하던 당구공의 가격이 너무나 비싸 대용품으로 만든게 셀룰로이드로 이는 플라스틱 제품의 시초가 된다. 어찌보면 세상을 바꾼 물건을 만들게 한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2] 게임이나 만화에서는 묘기 수준의 콤비네이션으로 한방에 9번 공을 넣지만, 실제 프로 경기에서는 1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넣는 게 일반적이다.
  • [3] 국내 당구 월간지 빌리어즈에서도 컬럼으로 야구에 대하여 안좋은 말을 하고 있다.뭐 솔직히 상당수 스포츠지에서 흔한 일이다. 지금은 사라진 월간 야구만 해도 축구 디스에 농구 디스,골프 디스까지 써댔으니.
  • [4] 당구용어. 큐로 백공을 타격할때 타점을 공의 중심이 아닌 좌/우 방향으로 치우치게 줌으로써 공에 회전을 먹이는 것을 의미한다. 회전의 방향, 회전하는 힘의 강도 등에 따라 쿠션/다른 공에 부딪친 백공이 튀는 방향이 천차만별로 바뀌게 된다. 사실상 당구 입문자가 맨 처음 배우게 되는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자 가장 어려워하는 기술. 당구의 시작과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5] 프랑스어의 massé에서 유래함
  • [6] 이 용어가 사실 일본어에서 유래 된 용어는 아니다. 모직물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라샤(Raxa)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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