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라는 단어가 첫 등장한 전설의 페이지. '바아아앙' 은 옵션이다.
1. 개요 ¶
사실 소인배의 반대말은 대인, 성인, 군자, 대장부 이지만 김성모 화백이 대인배의 개념을 새로 창조하여 지금은 이쪽이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흑역사라는 말과 같이 표준어는 아니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KBS의 바른말 고운말 2013년 10월 7일 방송분에서 언급되었다. 2013년 현재 쓰이는 뜻을 따져보면 "능력이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통이 크며 관대한 사람" 정도 되고, 위에서 가장 가까운 단어는 대인이다.
원래 輩(무리 배)라는 한자 자체가 소인배, 모리배, 무뢰배, 간신배,건배 선배(先輩), 후배(後輩)[1] 등 양아치무리 깡패무리들을 지칭하는 부정적인 뜻을 가진 한자이다. 또한 그 자체로 무리를 지칭하기 때문에 한 사람만을 일컬어 대인배라 하는 것은 틀린 말이 된다.
어법에 맞지는 않지만 대인배라는 단어는 널리 알려져서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어버렸다. 무한도전에서는 자막으로 '대인배' 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고 페르소나4 한글판에서도 주인공의 관용 관련 스텟 중 하나가 '대인배' 이다. 거기다가 인터넷 뉴스 검색으로 대인배라고 치면 기사에도 많이 사용된 단어임을 알 수 있다. 근데 기자는 개나소나 하잖아요?
제우미디어에서 2012년에 내놓은 바이오쇼크의 프리퀄 소설 바이오쇼크 랩처의 국내판에선 아예 대놓고 앤드류 라이언이 말하는 "Big One"을 대인배 라고 수차례 번역해 싸질러 놓았는데 충격과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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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소 예외적인 케이스. 선배와 후배는 일본에서 들어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