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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last modified: 2015-11-30 02:58:05 by Contributors

한자 : 大學病院
영어 : University Hospital / Teaching Hospital

Contents

1. 개요
2. 필요성
3. 오해
4. 핌피와 님비
5. 국립대학병원의 법적성격
6. 부실대학병원
7. 목록

1. 개요

말 그대로 대학교에 부속으로 붙어있는 병원. 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거의 반드시 붙어있는 병원으로 그 목적은 크게 의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 교수들의 임상연구, (병원의 본래 목적인) 의료서비스 지원, 전공의 수련으로 나뉜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대학병원이라면 3차 상급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700~1000병상의 대학병원 중에서 2차 종합병원에 들어가는 병원이 몇몇 있다. 실제로 울X대학교병원과 양X부X대학교병원만 해도 2014년 12월까지는 2차 종합병원에 속했다. 그리고 경상남도 창원시는 110만의 대도시인데 3차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2. 필요성

만약에 대학병원이란 것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먼저 의과대학 학생의 경우 본과 3~4학년 때 실제 병원에 실습을 나가면서 각 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등)생활을 한달에서 두달 정도씩 각각 체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모든 과가 골고루 갖춰져있어 한 병원 내에서 실습을 마칠수 있는 수준의 종합병원도 드물거니와, 위탁할수 있는 외부 병원을 찾거나 찾았더라도 대학에서의 이론교육과 병원에서의 임상교육의 연속성을 갖추기도 힘들다. 이럴 바에 아예 우리만의 병원을 차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설립된 것이 대학병원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의술 전문가는 필요했고 또 새로운 의술 전문가의 양성 역시 필요했기에 이런 교육용 의술 시설은 존재해왔다. 일단 존재가 확인된 '교육용 의료 시설'중 가장 오래 된 것은 서기 489년 페르시아의 곤디샤푸르(Gondishapur / گندیشاپور) 학원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민서라는 이름의 빈민들을 위한 국영 병원이 있었는데, 의과에 갓 합격한 말단 의원들이 오늘날의 레지던트처럼 진료 및 수련을 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3. 오해

대학병원을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흔히 오해들 중 하나는[1] 의학과 학생들이 진료/치료를 한다는 것인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아니, 그럴 수가 없다. 대학병원의 진료는 교수가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외래진료라 한다. 오히려 대학병원에는 의학과 본과 학생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장 많이 보이는 사람들은대학병원의 노예 이미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레지던트(수련의/전공의)다.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지당한 이야기지만, 현행 의료법상 면허가 없는 자의 의료행위는 금지다. 따라서 의학과 학생은 원천적으로 진료/치료를 할 수 없는 신분이다. 의과 학생들이 대학병원에 보이는 경우가 있고 때로 환자들을 찾아가 문진 같은 것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교육의 일환이며, 학생들이 환자의 치료에 대해서 결정을 내린다던가 의료행위를 할 수는 없다. 다만 예외적으로 전공 실습, 봉사활동, 국가비상사태(...)[2]일 때는 의료인의 지도, 감독을 받아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학생 주제에 대학병원에서 설칠 수가 없다. 법이 정한 예외적인 경우라 해도 그냥 딱갈이 신세일 뿐.

대학병원에도 학생신분의 의대생들이 있긴하다. 이들은 흔히 PK(patient killer poly-klinic)라고 부르는 실습나온 의대생들이다. 보통 의대 본과 3학년~4학년때 대학 부속병원으로 임상 실습을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그저 교수, 선배의사(인턴, 레지던트)들의 행동을 관찰(Observation)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는 없다. 외부인이 보기에는 이들도 흰가운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의사처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아직 의사 면허도 없고, 의대 재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절대 직접 진료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병원 생활을 좀 해본 환자&보호자들은 딱 보도 바로 PK/인턴/레지던트 정도는 구분한다(...)

4. 핌피와 님비

일반적으로 대학병원의 교수는 국내에서 전공과 관련된 케이스의 환자를 제일 많이 다뤄본 사람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전문도는 국내의 모든 병원 중 최고이다. 그렇기에 대학병원이 건립된다고 하면 지자체와 주민들은 매우 좋아한다.[3] 특히 지방거점 국립대학교부속 대학병원의 경우 해당 지역의 의료 분야의 최고 거점으로 인식할 수준이다. 대표적인 예가 대구·경북 지역의 경북대학교 병원이나 부산·경남 지역의 산대학교병원, 광주·전남 지역의 전남대학교병원, 대전권의 충남대학교병원 등

참고로 광주지역은 전남대와 조선대만 대학병원이 있는 상황으로 비슷한 크기의 대전과 비교해도 대학병원이 반절에 불과하다. 물론 전남대는 화순전남대라는 700병상 규모의 분원이 있지만 광주에 위치한 분원이 아니다. 광주/전남지역은 대학병원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다. 실제로 조선대학교병원만 해도 3차병원을 줄만한 병원이 아닌데 다른 병원이 없어서 줬다는 말이 매년 나오고 있다.

거기다가 서남대병원은 병원이라고 말하기가 좀...

5. 국립대학병원의 법적성격

국립대학들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서울대학요의 경우에는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설치법)의 적용을 받으며, 국립대학병원 자체가 하나의 법인을 형성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국립대학병원의 법인 이사장직은 해당 대학 총장이 맡도록 되어 있다.

6. 부실대학병원

서남대학교에도 의대가 있긴 하지만 이 대학교는 애초부터 돈을 위해 설립한 부실 대학이라 의대에 대한 이렇다할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련병원의 인가가 취소되어 대학병원이 없다. 서남대에서 운영하던 광주남광병원과 광주녹십자병원은 대학병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민망한 시설과 진료실적을 자랑했다. 또 남원시 향교동 오거리 대아파트 부근에 '서남대학교 병원'이라는 건물이 있기는 하나, 운영은 되지 않고 있다. 그저 밤에만 정문쪽에 불이 몇개 켜져있을 뿐. 차라리 근처 '삼성병원'이나 '남원의료원'을 찾아가길 바란다.

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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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항목에도 수정 전엔 버젓이 적혀져 있었다!
  • [2] 국가비상사태와는 조금 다른 경우이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가 급증했을 때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등의 의과대학 학생들까지 나서서 부상자를 치료한 적이 있다.
  • [3] 다만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장례식장은 예외이다.
  • [4] 가천학원 소속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동인천길병원이다. 대학병원 최저기준인 300병상 규모로, 2011년 2월 부속병원으로 편입되었음. 참고로 인천길병원(인천 남동)은 가천길의료재단 소속으로 교육협력병원 관계일뿐, 대학병원이 아니다.
  • [5] 참고로 명지병원(경기 고양)은 과거에 관동대 의대와 교육협력병원관계였을 뿐, 대학병원은 아니었다. 그리고 현재는 명지병원 측과 관동대 측의 입장이 틀어져 더이상 교육협력병원조차 아니다. 그리고 분당제생병원 역시 과거에 교육협력병원이었을 뿐, 대학병원은 아니었다. 그마저도 1014년 9월1일부로 협력관계가 중단되었다. 또한 제일병원 역시 마찬가지로 과거에 교육협력병원관계였을 뿐, 대학병원은 아니었다.
  • [6] 2015년 연말 개원 예정이다.
  • [7] 경희대 설캠 바로 앞에 경희의료원이 멀쩡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강동경희대병원은 경희대 이름만 걸어둔 병원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 쪽도 엄연히 경희대 의대/의전원 교수가 직접 진료를 보는 대학병원이다.
  • [8] 대구한의대 위탁운영
  • [9]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치법에 따른 법률기관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다른 국립대학교 부속병원들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및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에 의해 규율되고 있다.
  • [10]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운영
  • [11] 삼성창원병원만 법적으로 성균관대 의대 부속병원일 뿐,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 강북삼성병원(서울 종로)은 단순 교육협력병원일 뿐, 대학병원이 아니다.
  • [12] 참고로 서울아산병원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교육협력관계에 있을 뿐,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니다. 한편 울산대학교 병원은 울산에 있다.(이는 행정적 문제도 어느정도 있는데 의과대학 허가시 의료 취약지역 조건으로 내줬기 때문이다. 창원에 부속병원이 있는 성균관대도 비슷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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