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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last modified: 2015-04-14 13:34:5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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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꼭 신고를 하자, 혹은 사과를 질질 끌지 말자는 교훈을 주는 영화
장난전화가 와도 욕하지 말자. 나의 친절이 국가의 인명과 재산을 지킵니다
하정우가 폭파하라고 해서 폭파했을 뿐인데

Contents

1. 개요
2. 시놉시스
3. 트레일러 표절 논란
4. 전체 줄거리
5. 결말
6. 평가
7. 대한민국 관람객 통계
8. 기타


1. 개요

2013년 8월 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이기도 하다.

감독은 아나몰픽과 리튼 같은 장르 독립영화를 연출한 병우. 제작 씨네2000, 배급사는 롯데 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은 캐스커다. 관람시간은 97분. 촬영 기간은 2013년 1월 23일부터 2013년 3월 8일까지.

2. 시놉시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지금...한강 마포대교를 폭파하겠습니다˝
귀찮은 장난전화쯤으로 여긴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사태가 '테러사건'이라는 유일한 단서를 손에 쥔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통해 마감뉴스 복귀를 조건으로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TV뉴스에 독점 생중계 하기로 결심하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테러사건
뉴스 앵커 VS 테러범의 숨막히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다음 영화 페이지에서 발췌)

3. 트레일러 표절 논란

2013년 6월 25일에 디렉터스 컷 특별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이 영상이 배틀필드 3의 트레일러 영상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레일러만 보면 "진짜 폭파하시라고"한 다음에 다들 진짜 폭파하는지 창가로 구경가는 듯 하다. 기대한 후 놀란 표정은 덤



문제의 특별 영상. 영상 종반부에서 타이틀 로고가 등장하는 효과와 배경음이 배틀필드 3와 흡사하다. 표절 지적이 나오자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렉트로닉 아츠와 사전에 합의를 보았다고 했지만, 해당 게임의 국내 유통사인 게임피아는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며 EA도 모르는 소리라고 한다.

그렇잖아도 이 영화의 개봉일이 봉준호 감독이 외국의 유명 배우들을 섭외하여 만든 신작과 같은 날로 잡혀 있어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표절 논란은 흥행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제로 늘어난 타격보다는 인터넷에서 받는 조롱이 더 널리 퍼지고 있다(…). 제가 폭탄을 가지고 있는데, 흥행을 폭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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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30초쯤에 'EA TV'라는 글귀가 나온다. 그러니까 감독이 배필 팬인데 저작권 사기 아까워서 표절

실제 영화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대다수. 그냥 평범하게 편집해서 올렸어도 관심을 받았을 만한 시놉시스인데 괜히 트레일러를 표절해서 안 받아도 될 반감을 산 셈이다.

표절로 덧씌워진 반감이 초기 흥행에 아예 관련이 없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이런 표절을 알아볼만한 덕후들은 기본적으로 반감을 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며칠 간격으로 영화를 모두 챙겨보는 마니아가 아닌 이상, 유명작과 비슷한 날짜에 개봉한 영화를 보려고 짧은 간격으로 영화관을 다시 찾는 일은 적다. 게다가 그 영화가 표절 시비처럼 반감을 주는 영화라면, 보고 싶은 마음은 더 낮아진다.

같은 날 개봉한 것이 네임밸류가 더 뛰어난 영화였단 걸 감안하면 첫 날 관객들에게 표심을 잃을 만한 실책이었던 셈.

일반인들을 상대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고 했다고 생각해도 애매한 짓이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게임 표절 같은 이슈에 관심이 없으므로, 일반 관객들은 정확한 사정보다는 인터넷에서 들리는 반감 여론=즉, 뭔가 구린 영화라는 소문만 듣게 된다(…). 차라리 연예인 관련 홍보가 효과적이었을 것이다.[1] 여러모로 트레일러를 편집한 감독의 젊은 혈기로 인한 실책으로 오점을 남겼다고 볼 수 있는 상황.

또한 일부 관객들은 '예고편 만드는 건 감독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예고편에 표절 논란이 있더라도 영화 자체에는 무슨 문제가 있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감독이 의욕이 넘쳤는지 이 예고편은 디렉터스 특별 예고편이었다.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입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없었다. 분명 트레일러 표절 논란으로 영화 전체를 욕먹이는 건 확대해석이라지만, 그럼 왜 정식으로 돈 주고 만들지 않은 건데(…)

"기존에 만든 예고편이나 영상들 대신 심심풀이로 감독인 내가 원하는 다른 버전의 예고편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게임 음악을 사용했고, 게임 콘셉트를 가져와 서비스 개념으로 공개를 했다. 내부에선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었다. 음악사용에 대해 해결하던 도중 영상이 공개돼버렸고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설마 그 유명한 게임 음악을 내가 ‘아무도 모를 거야’란 생각으로 썼겠나.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그 표절 논란으로 인해서 수년간 준비한 영화가 평점 테러는 물론이고 한 순간에 개봉 전부터 나쁜 평가를 받게 됐다. 정말 허망했다."

인터뷰 기사는 여기

다만 특유의 배경음은 영화 속 긴박한 상황에서도 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기에 좀 더 정확한 검증이 필요할 듯하다.
뭐 대부분의 관객들은 트레일러 표절 사실도 모르고 있으니 사실상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수도...

4. 전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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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전, 라디오 방송에서 범인과의 통화 중[2]
방송사 SNC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데일리 토픽을 진행하던 윤영화(하정우 분)는 국회에서 진행되는 세금인상안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을 박노규라는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는 자신의 신세 한탄만 늘어놓다가 제작진들에게 제지당한다. 문제는 전화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것. 박노규는 계속해서 방송을 방해하고 급기야 자신이 폭탄을 가지고 있으며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소리를 한다. 짜증이 난 영화는 욕설과 함께 폭파해버리라고 그대로 맞받아쳤는데...

진짜로 폭발이 벌어졌다.
독점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우왕좌왕하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영화는 테러범이 마포대교를 폭파했다는 것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SNC에서 독점으로 테러범과 전화 연결을 방송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보도국장(이경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특종이 있으니 당장 속보방송을 자신이 맡게 해줄것을 요구한다. 라디오 부스는 촬영 스튜디오로 바뀌게 되고 보도국장은 데일리 토픽의 PD에게 방송이 폐지되었다며 내쫓는다. 이때 영화는 옛 부인 지수한테 전화를 거나 그녀는 마포대교가 폭파된 현장으로 파견나가 취재중이었다. 방송 개시 직전 박노규는 출연료라는 명목으로 21억 7924만 5000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보도국장은 시청률을 위해서 그걸 모두 지불한다.

속보가 시작되고 박노규는 방송에서 자신의 의도를 밝힌다. 2년 전 G20 세계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마포대교를 미적으로 보수하는 공사가 있었는데 인부 3명이 물에 빠졌으나 다들 행사준비에만 바쁜 나머지 인부들을 등한시해 결국 모두 익사했다는 것. 박노규는 아무리 일용직 노동자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며 고인 3명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으면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출연료라고 말했던 21억 7924만 5000원은 그 인부 3명의 보상비, 장례비 등을 합산한 비용이었던 것이다.

영화와 범인간의 유일한 통신수단이자, 영화의 목숨을 위협하는 이어폰

그러나 정부에서는 대테러대책위원회를 파견할 뿐 사과하는 모습이 없고 일은 꼬여간다. 박노규가 통화 중에 영화의 욕설을 녹음한 것을 폭로해버리자, 방송은 중단되고 다른 앵커가 방송을 대신 진행했다. 하지만 박노규는 영화하고 대화하겠다며 다른 앵커의 마이크를 폭파해버렸다. 질겁한 영화는 마이크를 치우고 이어폰을 끼며, 박노규는 이 이어폰을 통해 영화가 허튼 수작을 부리면 잡음을 크게 틀어서 영화의 행동을 제지한다. 그 와중에 보도국장이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라는 얘기를 하며 '정부가 강경대응한다'는 내용을 앵커를 위해 대본을 띄워주는 화면에 띄운다. 하지만 실상은 그래야 우리 TV 시청률이 팍팍 나오고, 경찰은 범인 잡고, 모두(?)가 좋은 거다라는 상당히 이기적인 발언이었다. 하지만 영화는 박노규를 자극했다간 자신이 죽을까봐, 또한 테러대책팀장이 '옆 스튜디오에 대통령 대기중, 시간 끌기 바람'이라고 보낸 문자를 보고 정부가 박노규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정반대로 읽는다.

한편 마포대교에서 일어난 2번째 폭발로 지수와 생존자들이 고립되자 영화는 대통령의 도착을 더더욱 요청한다. 이후 정말로 주차장에 '무궁화 번호판(정부 소속)'을 단 차량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정작 대통령이 아닌 경찰청장이 도착한다. 게다가 영화가 얘기한 것(테러범의 요구 수용)과 달리, 영화는 물론 '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는 테러범의 말을 씹어버리더니 "기회를 줬을 때 투항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가 못 잡을 줄 아냐!"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박노규를 꾸짖자 영화에게 저 인간 입 다물게 하라, 라고 하다가 결국 빡쳐서 이어폰에 장착된 폭탄을 터트려 경찰청장을 죽여버린다.[스포일러]

경찰청장이 죽자 스태프들이 몰려들어 사태를 파악하는 사이, 영화는 테러대책팀장에게 이어폰을 벗겨달라고 하지만 경찰청장이 폭사한 걸 깨닫고 이어폰을 벗길 거부한다. 영화가 테러대책팀장에게 경찰이 대체 뭘 하고 있냐고 따지자, 팀장은 '지금 통화시간 등을 토대로 박노규의 위치를 찾고 있다. 더 시간을 끌어라'라고 한다. 이에 영화는 시킨 대로 시간을 끌지만, 어이없게도 타 방송에서 영화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더니 영화가 앵커직에서 밀려난 이유가 옛 부인의 취재를 베낀 것이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어이가 없어지고 또 박노규를 자극하지 않으려던 영화는 최대한 발언을 거부하지만, 보도국장이 방송실에서 "내가 했다"는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4] 타 방송의 앵커는 '이 인터뷰는 어디까지나 테러범의 요구에 따랐을 뿐, '''우리 방송사의 방침과는 관계가 없다고 둘러대고, 박노규는 박노규대로 "영화 당신도 믿을 만한 인간이 아니네?"라고 격분한다.

그러자 마포대교 현장에 나가있던 캐스터이자 영화의 아내인 지수가 박노규에게 "폭탄과 인질만으로 안 되는 게 있다. 여론을 얻어라. '나를 제외한' 여자와 아이들만이라도 구조하게 해라"라고 부탁하자, 박노규는 결국 그 의견을 따른다. 하지만 구조를 시작하자마자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던 마포대교가 무너지고, 생존자들의 생사여부는 물론 현장의 카메라[5]까지 모든 연락이 끊겨버린다. 이 와중에 보도국장은 시청률이 70%를 넘자 그냥 만족하고는 퇴근해 버리고, 영화는 방송을 통해 수상구조대에게 생존자 수색을 간곡하게 부탁한 뒤 패닉에 빠진다.

경찰들이 박노규의 은신처를 습격하자 박노규가 폭파해 버린다.

한편 박노규의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듯한 통화내용과 첫 폭발 당시의 사망자는 찾을 수 없다는 타 방송을 들은 영화는, 박노규는 첫 폭발 당시엔 사람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점과 마포대교를 보고 있으면서 폭파했다는 점을 추리해낸다. 영화는 박노규로 추정되는 전화 기록 17건 중에 가장 마포대교와 가까운 발신자가 박노규일 것이라고 테러대책팀장에게 말한다. 영화의 추리 덕분에 결국 경찰특공대는 SNC 옆 공사중인 건물 안 컨테이너에 숨어있던 박노규를 발견해 난입하려 한다. 그 순간 박노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경찰특공대가 대거 투입된 건물이 폭파되어 무너진다. 게다가 그 건물이 무너지면서 SNC 사옥까지 덮쳐 둘 다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그 때문에 영화가 있던 방송실이 파괴된다. 스태프들은 모두 밖으로 도망가지만 영화는 폭탄 이어폰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건물 잔해에 머리를 맞아 기절한다.

잠시 뒤에 깨어난 영화는 타 방송에서 박노규가 이미 2년 전에 사망했으며, 범인은 머리가 좋다는 둥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화를 거는데 '다 끝났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하더니 '금품수수 의혹 때문이니 검찰에 출두하라'는 말을 듣자 황당해한다.[6] 영화는 이 이야기를 녹음했으니 까발리겠다고 협박하지만, 비서실장은 간단하게 "이제 당신 얘기 믿을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말한다. 그 후 테러범이 다시 전화를 거는데 그제서야 폭탄 이어폰이 가짜란 사실을 알게 된다.이크다 병신들아 영화는 걸려온 전화가 SNC 사옥의 내부전화란 사실을 깨닫고 '곧 테러범이 방송에 출연한다'고 방송을 한 뒤 방송실에 들어온 테러범을 잡아채 난투극을 벌인다.[7]

5. 결말

한참의 격투극 끝에 영화는 쓰러진 소품 아래에 있던 서류를 읽다가 테러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테러범은 박노규가 아니라 그의 아들 박신우였고,[8] 박노규는 2년 전 사고에서 죽은 인부 3명 중 한 명이었다. 굳이 윤영화한테 전화한 이유는 박노규 본인이 윤영화가 나오는 뉴스만 보는 등 윤영화를 많이 신뢰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신우로부터 박노규가 그렇게 당신을 믿기만 하고 평생 일하다 죽었다. 당신은 다른 줄 알았다며 원한이 담긴 말을 듣는다.

그렇게 둘이서 격투를 벌이다 박신우는 밖으로 떨어지지만 전깃줄을 잡아 매달린 상태가 된다. 영화는 그런 박신우를 구해주려고 손을 뻗으면서 "내가 모두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미안하다. 너 이제 바로 결정해라. 네가 지금 죽는다고 네 얘기 들을 사람 없다. 너 아버지처럼 죽을 거냐?"라고 말하고, 박신우는 그 말을 듣고 영화의 손을 잡지만 경찰특공대 저격수에게 총을 맞는다. 영화는 어떻게든 박신우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박신우는 영화의 팔에 폭탄 스위치[9]를 걸어넣고 추락한다.

영화는 충격에 창가에 눕지만, 총알이 날아와 자신의 근처에 맞자 얼른 창틀 기둥 뒤에 숨는다. 방송실 너머 TV들에서 박신우가 추락하는 뉴스, 영화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사한다는 뉴스, 지수가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뉴스, 대통령[10]이 국회의사당에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말하는 뉴스 등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근처에 있는 무전기에서 영화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테러대책팀장의 무전[11]까지 듣게 된다.뒤통수 쩌네여 영화는 방송실의 창문 너머로 경찰특공대가 들어오는 모습을 얼핏 보고, 잠깐 망설이다가 팔에 걸려 있던 폭탄 스위치를 누른다. 폭발음이 들리더니 기둥에 기댄 영화 뒤편에서 먼지가 일고, 먼지가 걷히다가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중인 국회의사당의 돔이 보이다가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영화가 끝난다. 야 신난다! 몇몇은 이 장면에서 환호했다 카더라[12][고증오류]

6. 평가

본 영화의 스토리 전개 상에 대하여 관객들의 가치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테러에 대해 보이는 정부의 행동이 옳은 것이었다는 것과 옳지 않은 것이었다는 것이다. 전자는 폭발물이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 가면 대통령이 사살당함으로써 국가 안보가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에 보인 영화의 행동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주인공이 추락하려는 테러범 박진우를 도와준 건 죽어가는 사람을 버릴 수 없다는 인간애와 박진우의 말-우리 아버지는 당신 말만 믿고 일하다가 죽었다-을 듣고 느낀 죄책감 때문이다. 그리고 박진우가 저격을 당하고 추락사한 후, 윤영화는 테러대책팀장에게 입막음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박진우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이해하게 된다. 단순히 범인에게 끌린 건 아니란 얘기.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과 무관하고 무고하며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며, 그런 의미에서 작중 테러범의 행동을 미화해선 안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마포대교가 결국 붕괴되어 인질들이 강에 빠지자 테러범은 '그것 봐, 내 말 들었어야지'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했다. 이유야 어쨌건 테러범이 저지른 짓이니 미안하다고 넘어가 줄 문제인지는 더 말이 필요한지?

이 영화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는 국가가 개인에게 저지르는 간접적 폭력(박노규)과 폭탄이라는 수단을 통한 직접적 폭력(박신우),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 고통받는 '일반인(?)'[14] 윤 앵커의 모습이다. 영원히 고통받는 윤앵커 박신우가 저지른 테러는 용서받을 수 없었지만, 정부는 딱히 노력도 없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운운했고 경찰특공대를 통해 테러의 또 다른 피해자이기도 했던 윤영화를 입막음하려 했다. 그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 윤영화는 박신우가 그랬던 것처럼 폭탄 스위치를 눌러서 건물을 붕괴시켜 국회의사당을 덮친다. 단순히 '이왕 망한 거 너 죽고 나 죽자'하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정부를 향한 그의 복수 내지 호소, 혹은 빅엿(…)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이 영화의 비판측은 위 메시지를 죽어라 비판한다. 당장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는 대통령과 고위관직 분들은 넘어가도 몰려있던 취재진과 다른 사람들은 도데체 무슨 죄로 죽는 것인가? 거기다가 최고위관직이 모두 죽으면 그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당연한 말이지만, 부패한 고위층을 제거한다고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여러 사례에 걸쳐 아주 잘 증명되어 있다. 국가가 개인에게 저지르는 폭력을 막는답시고 국가전복을 시킨다는 것은 '너죽고 나죽자' 식의 행위인데, 일단 대한민국이 이런저런 문제가 많고,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적어도 국민과 정부가 서로 동반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막장은 아니다. 이러한 과도한 국까비판론이 이 영화의 비판의 한 요소를 차지하기도 한다.

그래도 제한된 공간 내에서 긴박함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어색한 CG는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특히 다리가 폭발하거나 건물이 무너질 때 생기는 연기 효과는 좀...

팟캐스트 방송 시네타운 나인틴 66회에서 이 영화를 다뤘는데, 디테일을 좀 깠다. 방송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선 용인이 안 되는 세부적인 면에서의 오류를 지적했다. 라디오 부스가 갑자기 생방송 현장으로 척척 바뀌는거라든가 하정우가 생방송 도중에 밖에 나와서 딴짓하다가 들어간다던가 아무래도 라디오 PD 입장에서 보니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썰전 25회에서도 강용석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를 비교분석할 때 "방송계와 정치계 쪽 사정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다"라 평가했었다. 그걸 잊고 볼만한 영화의 몰입력은 인정했지만. 게다가 사건 터지고 현장에 3분 안에 나타난 헬기, 정확히는 헬기 시점의 영상(?)에 서울에 헬기가 뜨려면 기무사 허락이 필요한데 그 허락은 대통령이 서울에 부재시에만 '내줄까 말까'라고 한다. 긴급은 기무사가 아니라 대통령 경호실에서 허가가 난다. 일반적으로 비행 한달전부터 비행 계획을 대통령 경호실에 통보하고 허가를 받는데 일반적으로 계획 비행 외에는 심사가 까다롭다.

7. 대한민국 관람객 통계


일차 일자 동원 관객 누적 관객
사전 - 127,259명 127,259명
1 7월 31일 215,807명 343,066명
2 8월 1일 298,096명 641,162명
3 8월 2일 332,602명 973,764명
4 8월 3일 442,079명 1,415,843명
5 8월 4일 420,916명 1,836,759명
6 8월 5일 248,323명 2,085,082명
7 8월 6일 233,983명 2,319,065명
8 8월 7일 228,640명 2,547,705명
9 8월 8일 212,346명 2,760,051명
10 8월 9일 252,477명 3,012,528명
11 8월 10일 427,763명 3,440,291명
12 8월 11일 391,253명 3,831,544명
13 8월 12일 178,331명 4,009,875명
14 8월 13일 175,768명 4,185,643명
15 8월 14일 133,306명 4,318,949명
16 8월 15일 230,225명 4,549,174명
17 8월 16일 131,840명 4,681,014명

최종적으로 558만 4146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8. 기타

2013년 11월 22일,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감독한 김병우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 11월 23일, '영화가 좋다'에서 위에서 언급한 설정 구멍들을 언급하면서 직접 감독과 인터뷰를 했는데 감독도 자신이 만들면서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원래 설정에서는 폭탄은 재개발지역에서 구했고(이부분이 확실치 않으므로 확실하게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대본에 경찰청장이 폭사 직전의 테러범의 대사중 이 사람이 원래는 아저씨라고 쓰여 있었지만 너무 노골적인 것 같아 수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신우가 방송국에 들어온 방법도 원래 설정에서는 청소 용역으로 들어왔고 도와준 공범이 있었다고 하지만 작중에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게 했다고 한다.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했다. 신동엽이 범인으로부터 자기한테 폭탄이 있다는 경고를 받는데 하필은 설치된 곳이 팬티(...). 범인 왈 "팬티 늘어나면 터집니다". 그리고 바로 범인의 여동생이 들어오는데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인해서 신동엽은 팬티가 터질(...) 위험에 빠지는데 결국 범인은 잡혀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했더니 나중에 여동생이 혼자 산다는 말을 듣자 경고음이 미친듯이 울리고 폭탄이 터진다(...).

현실에서 이 영화를 실사로 찍으려는 또라이가 나타났다!! 세월호 사고로 이명박 대통령을 어째서 수사하지 않느냐며 MBC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모양. 기사

2014년 추석(9월 9일)에 이 영화를 KBS에서 방영했는데, 때마침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현실과 영화의 절묘한 크로스오버 덕분에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쓴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출연금지 명단에 있는 배우 이경영이 통편집이나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그냥 나왔다.[15] 그리고 2015년 설연휴(2월 20일)에 KBS 2TV를 통해 다시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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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로 일관성 있는 시놉시스에 더불어 주변배우인 하정우에 대한 언플이 제대로 먹혀서, 그나마 일반 관객을 끌었다고 보고 있다(…).
  • [2]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헤드폰은 슈어의 저가형 헤드폰 SRH240이다. 상위 모델들과 달리 케이블 분리가 불가능하며 케이블이 얇다.
  • [스포일러] 경찰청장이 죽기 직전에 떠든 부분이 바로 "자식은 어떻게 할 거냐"는 대목이었다. 이는 범인에 대한 단서가 된다.
  • [4] 자기 뜻대로 보도를 하지 않는 영화를 몰아세우기 위해 보도국장이 정보를 흘려버렸다. 거기다 방송이 폐지되면서 쫓겨났던 데일리 토픽의 PD도 마포대교 폭발 당시 특종을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을 밀고해 버린다.
  • [5] 그나마도 카메라가 파손돼서 핸드폰으로 중계하고 있었다.
  • [6] 이제 박노규가 누군지도 모르게 되었으니 여론을 진정시키고 잠재우기 위해, 금품을 수수한 부정부패 앵커가 잘린 앵커 자리에 복귀하려고 테러 생중계하다가 망했다며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이야기. 이 시점에서 상황은 테러와 상관이 없어지게 된다.
  • [7] 테러범이 걸어온 내선 번호로 박노규가 사옥 내 비품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리 방송을 녹화해서 생방송인것처럼 속이고 테러범이 스튜디오로 왔을 때 뜯어진 천장에 숨어 있다가 기습했다. 이때 박노규의 모습이 카메라의 중앙에 들어왔을때 방송이 재개되며 만천하에 공개된다.
  • [8] 앞에 말한 경찰청장이 방송에서 박노규의 신상을 공개하며 아들을 언급하다 죽을 때 아들이 명문대에 재학해있는데 아들은 어쩔거냐는 말을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박노규가 누군지 알 수 없게 된 후 뉴스 보도에서 범인은 공학 지식이 상당한 인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게다가 박노규의 사망신고가 안 되어 있었다는 뉴스보도도 나온다. 목소리도 1959년생, 55세 중년 남성의 목소리치고는 젊었다. 작중에서 그는 1992년, 22살이었다.
  • [9] 옆건물 붕괴 후 윤영화가 바로 자신이 있던 그 스튜디오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는데 그 폭탄의 기폭 스위치로 생각된다.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만약 그 폭탄이 아니라면 어쩌려고 터뜨렸지?
  • [10] 스크린이 적절하게 깨져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 [11] 즉 범인을 잡기 위해 협력하라고 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 다시 말해 애초부터 영화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였다. 더군다나 비서실장이 영화에게 협박을 받은 터라 아예 죽여버린 뒤에 증거를 인멸하라고 테러대책팀장에게 명령했던 걸로 보인다.
  • [12] 이에 대한 복선으로 방송사옥과 신우가 폭파시킨 건물의 근처에 국회의사당이 슬쩍 보이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다.
  • [고증오류] 다만 이는 지리적으로 지나치게 무리한 전개인 것이, 이 영화의 주된 무대인 SNC 방송국 및 신축중인 건물은 마포대교와 가까운 여의도 LG 트윈타워와 IFC 서울 사이에 신축중인 파크원의 자리로 보이는데, 그곳에서 국회의사당 돔까지의 거리는 최소 1.3km다. 부르즈 할리파가 무너져도 국회의사당의 돔까지는 닿지 않는다. 폭파된 공사중이었던 건물이 SNC를 덮치는 사진을 보면 겨우 여의도공원을 덮을 정도. 실제로 파크원에서 국회의사당 돔까지 가려면 버스로도 10분 이상은 걸리고, 도보로는 여의도환승센터, 여의도공원, 여의도순복음교회, 렉싱턴호텔을 지나 한참 걸어가야만 한다.하지만 테러범은 국회의사당 지하에서 방송국까지 도보 3분이랬는데 건물이 아무리 높아도 그 건물이 무너져서 국회의사당을 덮을 수는 없다는 말. 건물을 폭파시킨 게 아니고 발사시킨 것 같다.
  • [14] 작중에서 윤영화 앵커가 실제로 기사 도용과 금품수수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불확실하다. 수정바람. 물론 폭탄테러를 독점방송하겠다고 한 건 큰 잘못이다.
  • [15] 참고로 이경영은 영화는 좋다 345회 (2013년 7월 27일 방송분#)에서 영화 소개 할때 모자이크되서 나왔는데 영화는 좋다 396회 (2014년 7월 19일 방송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나온적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하였던 접속 무비 월드 방송분#와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거나 통편집이 되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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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13: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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