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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치

last modified: 2015-01-14 15:34:2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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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데이비드 키스 린치 David Keith Lynch, 1946. 1. 20 ~ [1]

전처였던 화가 페기 린치의 사이에 낳은 딸 제니퍼 챔버스 린치가 있다. 딸도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미국영화 감독. 일명 컬트의 귀재. 가끔 이름이 같은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데이비드 핀처와 묶여 언급될 때도 있다. 특히 이 3명 중에서 가장 난해한 영화를 만들어 크로넌버그 감독이 자신의 영화 《폭력의 역사》 dvd 코멘터리에서 "나의 영화는 린치처럼 어렵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난해한 영화 만들기로는 최고봉.

몬태나 주 미줄라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했으며, 1966년 〈6명의 아픈 사람들(Six Figures Getting Sick)〉이라는 단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77년 첫 장편영화 《이레이저헤드 Eraserhead》를 만들었으나 제대로 개봉도 하지못했다.[2][3][4]내용도 난해하고 굉장히 기분 나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떤 극장주의 눈에 들어 심야영화로 장기상영하게 되고,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때부터 그는 컬트의 귀재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전설적인 코미디언인 멜 브룩스 눈에 띄어 브룩스가 제작한 1980년 만든 두 번째 장편영화 <엘리펀트 맨 Elephant Man>을 감독한다.이 영화는 존 메릭이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로, 작품상을 포함,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 지명된다. 그러나 전부 수상실패.

1983년 조지 루카스제다이의 귀환 감독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1984년 프랭크 허버트을 동명영화로 제작[5]했으나 제작자의 과도한 편집으로 시망.[6] 원래 듄은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연출하려고 하는데, 런닝타임을 16시간으로 만들고 살바도르 달리까지 출연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계획 때문에 당연히 린치에게 넘어갔다.

1986년 같은 제작자의 투자를 받아 <블루 벨벳 Blue Velvet>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 영화는 전작과 달리 흥행에 성공하고 이때부터 그의 황금기가 시작된다.[7]

199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광란의 사랑 Wild At Heart>라는 영화를 만들었다.케서방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이며, 그 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묘한 것은 린치 본인은 자신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들겠다고 찍었으면서 정작 영화속 수많은 상징들은 전부 〈오즈의 마법사〉에서 가져왔다는것 이것은 앨리스와 도로시의 신개념 융합

같은 해에 린치는 TV용 드라마를 제작했다. 미스터리 수사극이며, 제목은 트윈 픽스. 조용한 시골 마을의 아이돌격인 소녀가 시체로 발견되고 FBI 수사관이 파견되면서 마을과 주민들의 흑역사가 드러나는 내용이며, 시즌2로 막을 내렸고 1년 뒤 극장판도 나왔다.

1997년 <로스트 하이웨이 The Lost Highway>를 만들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들 중 씨네필 사이에서 호불호가 가장 강하게 갈리는 영화이며, 동시에 가장 난해한 영화다.[8] 이 영화로 린치의 전성기 1부는 막을 내린다. 다만 OST는 대 호평. 스매싱 펌킨즈, 나인 인치 네일스, 마릴린 맨슨, 데이비드 보위, 거진리 애덤스, 람슈타인 같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1999년 위독한 형을 보기 위해 트랙터를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한 어느 노인의 실화를 각색한 <스트레이트 스토리 The Straight Story>를 만들었다. 어둡고 음산했던 전작들과 달리 밝고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9]였는데, 린치가 이런 영화까지도 만들 수 있냐며 비평가들과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겉으론 밝고 감동적이면서도 속을 보면 현실 속 어두움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10]

2001년 TV 드라마 파일럿을 하나 제작했으나 외면당했다. 그 때 프랑스의 어느 영화제작사가 자금을 지원해서 40분 가량을 덧붙여 영화로 완성했으니, 그 이름은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이 영화로 그는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다시 마니아들을 열광에 몰아넣는다.

2006년 <인랜드 엠파이어 Inland Empire>을 만들었다.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에 달하는 이 영화는 사실 로라 던(여배우, <광란의 사랑>의 여주인공)이 린치의 옆집으로 이사 왔는데, 둘이 우연히 만나서 수다 떨다 디지털 캠코더[11]로 짧은 동영상 몇 편을 찍기로 했고,[12] 그렇게 찍고 놀던 중 린치는 이것을 영화로 개봉하기로 결심하고 단편들을 모은 다음 몇몇 장면을 추가로 찍어 내놓은 것이다(...). 심지어 제목도 던과 수다떨다 나온 LA의 지역 이름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 영화도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8년 칸 영화제에서 특별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 Chacun son Cinema>의 한 편을 제작했으며, 그 해 칸 영화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린치는 명상을 매우 좋아하며, 자신이 쓴 책 <데이비드 린치의 빨간 방>에서 자신이 명상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명상교육 보급을 위한 자기 이름을 건 재단도 운영 중이다.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유기농 커피를 팔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가수 모비(Moby)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모비가 린치 광팬인데 안 쓴 필름 Footage라도 보내주십사하고 타진했는데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모비가 광분을 하며 떡실신했다고 한다.

6년째 장편영화가 안나오고 있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단편 영화와 음반을 내는 중. 2013년 7월 8일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나왔는데 노래가... 오진다. 요즘 젊은 애들보다 영감님들이 더 익스페리멘탈해요.

2016년, 트윈 픽스 새 시즌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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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페데리코 펠리니와 생일이 같다, 그가 죽기 전에 병문안을 간 적이 있기도 하다.
  • [2] 제작비가 부족해서 1972년부터 5년간 알바를 뛰면서 만들었다. <데이비드 린치의 빨간방>에서 주인공이 자기집의 문을 열고 닫는 장면을 만드는데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언급한다.
  • [3]캐리》에 출연한 시시 스페이섹과 그의 남편인 미술 감독 잭 피스크(데이빗 린치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 작품 내에서도 피부가 심각하게 손상된 사람(역할 명은 한 행성에 사는 남자)으로 나온다.)이 후원을 하기도 했다.
  • [4] 주인공을 맡은 잭 낸스(1943~1996)는 미스터리하게 죽었다.
  • [5] 한국어 제목은 <사구>.
  • [6] 원래 4시간 분량이었으나 2시간으로 절반이 잘리고도 영화 연결이 안된다고 하여 단시간에 엉성한 재촬영으로 앞뒤연결 안되며 아주 말아먹는다.
  • [7] 아이러니한 건 이 영화도 4시간 분량이었는데 2시간으로 편집이 된 버전이라는 것. DVD가 출시될 당시까지는 이 삭제장면들이 모두 폐기된 것으로 알려져서 촬영 당시의 사진들을 슬라이드쇼 형식으로 이어붙인 10여 분만을 볼 수 있었지만, 후에 25주년 기념 블루레이가 발매되면서 무려 50분 이상의 삭제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국내에는 미출시.
  • [8] 박찬욱도 자기 책에서 대놓고 깐 적 있다.
  • [9] 이우일은 만화로 이게 과연 밝고 감동적인거냐며 역시 린치답다는 평을 내렸다. 더불어 국내 개봉판 포스터에 나온 월트 디즈니가 드리는 올겨울 최고의 선물이란 문구 글을 보고 참 엿같네라고 만화로 깠다.
  • [10] 이 영화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노배우 처드 판스워스는 그 이듬해 엽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 자살의 이유는 으로 인한 고통 때문이라고.
  • [11] 기종은 소니의 PD-150
  • [12] 린치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만들 때까지도 디지털 영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디지털 캠코더를 접해보고 디지털 영화 촬영에 매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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