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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라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No.14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Taylor Price)
생년월일 1985년 8월 26일
국적 미국
출신지 테네시 주 머피스보로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 TB)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2008~201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4~)

2012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저스틴 벌랜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맥스 슈어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2.1. 2011
2.2. 2012
2.3. 2013
2.4. 2014
3. 피칭 스타일
4. 과대 평가 논란
5. 그 외


1. 개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에이스이자, 에이스군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히는 좌완 파이어볼러.

국내한정 별명으론 값군.값등이

2. 커리어

남부 테네시주 출신답게 어릴 때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팬이었다고 한다. 고교에서는 야구는 물론 농구에서도 뛰어난 소질을 보였지만 야구로 진로를 잡았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에 직행하는 대신 고향의 스포츠 명문 밴더빌트 대학교에 진학하여 대학 무대를 초토화시켰다. 딕 하우저 트로피,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를 수상했고 대학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어 대학야구 최고 투수로 꼽혔다. 스카우트들의 평에 따르면 제러드 위버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포스였다고.

그렇게 2007년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했고 전체 1픽으로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의 지명을 받아 이번엔 메이저리그 계약[1]에 사인했다.

프라이스는 2008년부터 상위 싱글A에 등판하여 6경기 동안 1.82를 찍는 기염을 토했는데, 당시 마이너에서 리햅 경기를 펼친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격돌한 후 페드로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듣기도 했다.

데이비드는 대단하다. 대단하다. 저 아이는 정말 될성 부를 나무다. 정말 재능이 많다. 오~ 신이시여. 언제나 건강하게 지켜 주시옵소서.[2] 저 아이는 초구 스트라익으로 농락시킨 후에 스트라익 존을 이리저리 이용해 타자들을 떡실신시키네. 이걸 내가 보다니. 마치 메이저에서 뛰는 투수같군. 정말 좋은 커맨드다. 그래! 난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내 어떤 두려움 없이 대하겠다. 이런 뛰어난 자질을 가진 너를 보게 되다니.(He's amazing, that kid. He's amazing…that kid is very mature for his time in the pros, and very talented. Oh my God. God bless him and keep him healthy. That kid did a hell of a job of throwing first-pitch strikes and pounding the strike zone and jamming hitters. I was watching that. He did it like a big leaguer. He had such a command. Right there, I'm challenging you. I'm going to do what I gotta do without any fear. That's the kind of talent you love to see.)

오오…

그렇게 2008년부터 차례로 마이너 레벨을 초토화하면서 시즌 막판엔 빅리그에 승격되어, ALCS에서 불펜등판해 2차전 승리투수가 되기도 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막판 대추격을 허용해 7차전까지 간 ALCS 7차전 레드삭스의 타선을 마지막에 잠재우며 7차전 세이브를 거두고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를 이끌었다. 이후 에드윈 잭슨이 트레이드되자 2009년부터 선발로 등판했다. 첫 해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루키로서 4.42를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10승을 따냈고[3], 풀타임 2년차인 2010년에는 아예 미쳐버렸다! 2년차에는 19승에 208이닝 동안 188K를 잡아내며 올스타에 선정되어 아메리칸리그 선발로 등판했고, 킹 펠릭스에 이어 사이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고 CC 사바시아를 3위로 제쳐버렸다. 살짝 플루크 논란이 있었지만 뭐 이 정도면 훌륭… 2010년 최고 좌완투수상인 워렌 스판 상도 수상했다.

2.1. 2011

2011년에는 기존의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의 단조로운 패턴을 탈피하여 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확 끌어올렸고 선발투수로서의 롱런을 위해 필수로 지목되었던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그 결과 커맨드도 향상되고 탈삼진도 늘어나는등 피안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치가 전년도보다 향상[4]되었지만, 그 부작용인지 득점권에서 몰려맞는 성향을 나타내며 ERA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게다가 탬파 타선이 대체로 침묵하며 시즌 최종 ERA 3.49 (FIP 3.32)를 찍고도 디시젼은 12승 13패에 그치며 크라이를 당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대기록 셔틀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답게 제물이 되어 섹느님의 2999, 3000안타(홈런)를 허용하고 말았다. 지못미.[5]

2.2. 2012

2012년 시즌, 투심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며 재미를 보았다. 탈삼진율이 줄고 피안타가 많아졌지만 FIP보다 낮은 ERA를 기록했고 그야말로 2010년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11년은 소포모어 징크스 때문이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탬파베이에서 가장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와 새로 장착한 무기인 커브볼을 써가며 에이스 역할을 했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결국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다. 20승으로 제러드 위버와 함께 AL 공동다승왕에 올랐고, 2.56으로 평균자책 1위도 찍었다. 211이닝 동안 205K를 잡아내며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고무적인 것은 그라운드볼 비율도 50% 이상으로 예전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는 것. 다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전년도의 MVP모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서 사이영 수상은 힘들다는 분위기였지만 1위표를 벌랜더보다 딱 1표 더 받았고 단 4포인트 차이로 생애 첫 사이 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다만 옥에 티라면 레이스가 프라이스의 몸값을 감당하기 점점 힘들어진 것인데, 2012년 시즌 종료 후 또는 2013년에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연봉조정이 3년이나 남아있는 것과 2012년 프라이스가 커리어 하이를 찍었음을 감안하면 트레이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었다.

2.3. 2013

시즌 초반 구속이 급락하여 굉장히 골치를 썩였다. 탬파베이가 꾸준히 승리를 하기에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맷 무어, 제레미 헬릭슨에게도 찾아온 이런 구속 저하 문제는 프라이스 본인에게도, 프라이스를 언젠가 팔아야 하는 레이스에게도 적신호라 할 수밖에 없........는줄 알았지만 페이크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구위를 회복하며 이전보다 탈삼진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맞춰잡기에 눈을 떴는지 적은 투구수로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헌데 8월 9일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원정 첫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9회 페르난도 로드니가 제대로 방화를 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계속해서 부상 복귀 후 팀의 에이스로서 계속 자기 역할을 해왔고, 9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남은 와일드카드 한장을 놓고 펼친 163번째 정규 경기인 타이브레이크에서[6] 텍사스를 상대로 2실점 완투를 거둬 팀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견인했고 자신의 시즌 10승도 따냈다. 최종 성적은 10승 8패 3.33.

하지만 이후 보스턴과 벌어진 디비전 시리즈에서 7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비단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결국 레이스는 보스턴에게 패해 포스트 시즌을 접게 되었다.

시즌이 끝난 후 계속해서 그의 트레이드 루머가 불거져 나왔다. 아무래도 레이스가 그를 길게 붙잡기는 힘든 스몰 마켓이다 보니 그의 트레이드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전부터 '팜 자유이용권' 이라 팬들이 장난삼아 불러온 그이기에 유망주가 탄탄한, 그리고 컨텐더를 노리는, 혹은 컨텐더인 팀과 계속 링크가 떴다.

2.4. 2014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도저히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시즌을 보내고 있어 사실상 시즌 중반 프라이스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시즌 중반까지 레이스의 모습은 도저히 플레이오프를 갈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그렇다면 프라이스를 붙들고 있어봐야 활용할 가치가 2014시즌의 탬파베이에게는 없고, 2014 시즌 이후에는 프라이스의 서비스 타임이 1년 밖에 안 남으므로 판다면 2014시즌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최적기이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BABIP의 상승에 의한 불운, 그리고 늘어난 피홈런 때문에 부진하기도 했으나 시즌 중반에 들어와서는 무섭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 5점대에서 놀던 평균 자책점도 6월 말에는 3점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구속의 하락은 전성기에 비해서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2013 시즌과 비교하면 하락세는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좌완으로 93마일 정도로 여전히 파이어볼러라 할 수 있다. 등판했다하면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삼진은 10개 가까이 잡아내는 반면 볼넷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을 제외한 나머지 성적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3시즌 부상복귀 후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피칭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난 결과.[7] 성적이 이러다 보니 제프 사마자와 함께 리그 우승을 노리는 대권 도전 팀들이 바쁘게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들었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7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1실점 9K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삼진 하나만 더 잡아냈더라면 6경기 연속 10K+을 기록한 MLB 역사상 4번째 투수가 될 수 있었다는 것. 이것을 기록한 선수는 놀란 라이언,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3명으로 이 3명의 투수들이 전부 다 한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 실패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2014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트레이드 논의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거론되었는데 다저스는 데드라인 당일 프라이스의 이적에 대해 루머라고 밝혔다.

프라이스는 트위터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한 잔류를 암시하는 트윗을 남겼으나, 그의 비트라이터가 '프라이스의 이적이 확실시 되었다'는 발언을 해서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의 잠을 못 이루게 했다. (...) 그러다가 데드라인 10여 분을 남기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대한 이적이 확정되었다! 번호는 오스틴 잭슨이 쓰던 14번으로 확정.

거기에 디트로이트 측은 6년 144M의 대형 계약을 거절한 맥스 슈어저를 잡지 않고 프라이스와의 연장 계약을 노리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렇게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근 3년 동안 사이 영 상을 탔던 3명의 선발 투수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디트로이트의 후반기 성적은 주춤하며 지구 선두까지 내주고 만 상황. 프라이스 본인은 잘 던져주고 있지만 21일 친정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안타 하나만 내주고서는 완투패를 당하는 안습함을 겪는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삽질에 수비 에러까지 나오는 바람에 1실점을 비자책으로 볼넷 없이 내주고 만 것이다. 이것은 백년만에 나온 완투패 기록이라고.

3. 피칭 스타일

많은 투수들이 그렇지만, 프라이스 역시 2008년 데뷔 이후 구사 구종이나 비율, 그리고 그에 따른 피칭 스타일이 꽤 많은 변화를 겪어온 투수다.

14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2008년을 제외하면 2009년의 프라이스는 사실상 포심, 슬라이더의 투피치 투수였다. 간간히 체인지업을 던지긴 했지만 구사 비율은 5% 정도였고, 좌완에 평균 구속이 95마일을 넘는 포심과 슬라이더로 승부를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랜디 존슨 급의 구위가 아닌 이상 투피치에는 한계가 있고 당시 프라이스의 성적은 4점 대의 ERA와 FIP로 신인치고는 준수하지만 그다지 훌륭한 편은 아니었다.

이에 2010년의 프라이스는 슬라이더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대신 커브의 비율을 높인다. 거기에 75%에 이르던 속구 비율을 그대로 유지는 하되, 투심을 추가해 투심을 18% 정도로 속구의 다양화를 꾀한다. 그리고 이는 제대로 적중해 프라이스는 기대받는 유망주에서 벗어나 2점대 ERA를 기록하며 에이스 선발의 반열에 오른다.

2011년에도 프라이스는 변화를 꾀했는데 커브 볼이 공략당하며 별로 재미를 못 보자 체인지업의 비중을 보다 높이고 포심과 투심을 거의 동일한 비율로 던지기 시작했다. 슬라이더의 비중도 약간 상승. 이해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만, 3점대 ERA로 겉으로 드러나는 클래식 성적은 아무래도 2010년의 성적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커브가 꾸준히 공략당한 게 컸다.

절치부심한 프라이스는 속구 구종의 다변화를 또 다시 꾀한다. 포심 비율을 줄여 버리고 커터를 추가한 것. 2012년 프라이스의 포심, 투심, 커터 구사 비율은 2.5 : 3.5 : 1에 가까웠다. 이에 프라이스는 다시 2점대 ERA를 기록하며 20승을 거두고 사이영상을 획득한다.

2013년은 아무래도 부상 문제도 때문에 적은 이닝을 소화하며 예년보다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본인 말마따나 '삼진을 포기하고 맞춰 잡는데 주력하겠다' 는 말처럼 포심 비율을 더 줄이고, 슬라이더를 거의 포기하다시피하며 커터 비율을 늘였다. 2013년 프라이스의 포심, 투심, 커터 구사 비율은 2 : 3.5 : 2 에 가깝다.

전체적으로 투심, 커터,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점점 높이고 포심의 구사 비율을 감소 시키는 것, 그리고 슬라이더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프라이스는 점점 더 맞춰잡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투수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그에 따라 제구력이 상승하고 스트라이크 존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공략하게 되어 9이닝당 볼넷 비율은 크게 줄고 있다. 2013년은 BB/9이 1.30밖에 되지 않는다.

피칭의 템포를 굉장히 빠르게 가져가는 편이다. 일부 분석에 의하면 사실상 스트레치-셋 포지션 구분이 없이 던진다는 평도 있다. 다만 이는 투구 동작의 이야기이고 투구 간격 자체는 긴 편.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1,2위를 다툰다. 원래 이렇게까지 긴 편은 아니었는데 2013년부터 투구 간격이 급격히 길어졌다.

4. 과대 평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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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명 값푸치노 (...) 논란. 확실히 승리 기여도인 WAR를 꾸준히 선발 투수로서는 수준급인 4.0 이상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긴 하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그를 클래식 스탯에 의해 약간 과대평가된 투수로 보기도 한다. 분명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와 비교되는 대상이 CC 사바시아,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등 리그 최고 에이스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과대평가 되었다는 이야기.

사실 2010년 208.2이닝과 2.72의 ERA를 찍었을 때에도 FIP는 자책점보다 0.7점이나 높아 3.42였고, 자연히 FIP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팬그래프의 WAR는 클래식 스탯에 비해 좋지 않아 3.9 정도였다. 이는 리그에서 선발투수 중 29위에 해당하는 기록. 2011 년에는 20위를 기록했으며, 사이영 상을 탄 2012년에는 많이 오르기는 했으나 8위에 그쳤다. 2012년 세이버메트릭스로 본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선발은 프라이스가 아닌 저스틴 벌랜더였다.

WAR가 사실상 선수의 종합적 가치를 나타내는 스탯이라는 걸 생각하고 프라이스의 저 순위를 보면, 보통 데이비드 프라이스라는 투수를 떠올렸을 때 생각하는 이미지와 겉으로 나타내는 클래식 스탯에 비해서는 확실히 모자라는 순위다. 거기에 투고타저로 접어들며 사이영 상을 탈 정도로 리그를 씹어먹는 에이스들이 FIP도 2점대를 찍는 것에 비해 프라이스는 2점대 ERA는 두 시즌 기록했으나, 데뷔부터 2013년까지 FIP가 3점 아래로 내려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아무래도 리그 최고의 내야수비진을 가졌고 조 매든 감독의 12분할 시프트 등 수비가 뛰어난 템파베이 레이스의 덕을 어느 정도 보긴 했다.

물론 세이버메트리션들도 그가 뛰어난 에이스임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선발 투수가 WAR 4.0 이상을 꾸준히 찍어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프라이스는 충분히 강팀의 1선발을 맡을 수 있는 특급 에이스이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수년동안 꾸준히 에이스로 활약해 온것이 그 증거. 다만 그와 비교되곤 하는, 그리고 사이영 상 수상자들인 클레이튼 커쇼, 펠릭스 에르난데스, 저스틴 벌랜더는 물론이고 클리프 리, 애덤 웨인라이트에 비해 부족하다는 이야기. 삼대장에 가장 근접한 중장이라고나 할까

이 논란은 2013 시즌이 끝난 뒤 프라이스의 트레이드가 떡밥으로 떠오르며 더 커진 감이 있다.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프라이스는 좋은 투수다. 하지만 레이스가 요구하는 대가에 걸맞는 투수 역시 아니다 ' 라는 평. 참조 프라이스의 과대 평가 논란에 대한 ESPN 의 칼럼 번역글이다. 보면 알겠지만 이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팬들과 타팀 팬들 사이에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다.

5. 그 외

  • 경기 중에는 상당히 파이터적인 활력있는 면모를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대인배에 차분한 성격. 게다가 반더빌트 대학 시절 장학금을 받고 다녔을 정도로 엄친아다.

  • 또한 효자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이 사진은 트위터에 등록된 사진으로, 팬들이나 에반 롱고리아 같은 동료 선수들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http://twitter.com/#!/DAVIDprice14

  • 에반 롱고리아가 마이너리그 신인들에게 'SNS 너무 빠지지 마라' 라고 조언한 적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되면 안 되는지 2013년 시즌이 끝난 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투구를 한 후 프라이스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지적하는 방송이 나가자 물주전자도 못 들어본 너드들이 뭘 이렇게 아는 척이야 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했다가 빡친 시청자들과 전미의 너드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방송 내용이 자극적이었다면 모를까 그냥 온건한 분석 프로그램이었음에도 신경질적으로 대응했던 게 문제. 결국 그 트윗은 지우고 사과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수감사절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모두 운전 잘 하고 잘 다녀오세요! 여자분들은 운전 남자한테 맡기시고요! ' 라는 뻘트윗을 작렬 시키는 바람에 또 한 소리 들었다. 본인은 '여자분들은 피곤할 테니 힘든 건 남편분한테 맡기세요!' 라는 의도였겠지만 '운전 못 하는 주제에 깝치지 말고 조용히 네 남편에게 핸들을 넘겨라' (...) 라고 해석될 소지도 많아서. 사실 본인의 원래 의도도 기분나쁘다는 사람들이 좀 있긴 한데 미국의 메인 스트림 문화에서 보자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긴 하다.

  • 2011년 해외야구 갤러리의 어떤 유저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완투한 다음날 "탬파 선발들 전부 완투했는데 너님만 안했음. 분발하라능!" 이런 내용의 댓글을 달았더니 대인배스럽게도 "lol thanks I didnt know that..."#이라 답했다...


  • 저스틴 벌랜더, C.J. 윌슨, 제이 브루스와 함께 2K Games의 게임 MLB 2K12의 광고에 출연했다. 아아...프라이스 부럽다...케이트 업튼찡 모두가 프라이스가 부럽나보다. 프라이스와 업튼을 바라보는 벌랜더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서 그녀를 차지했다(...)

  • 동명이인으로 영국 리버풀 출신 프로복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있다. 이쪽도 프로 전향 이래 13전 13승 11번의 KO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2K Games의 야구게임 MLB 2K13의 커버보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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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이닝 보너스 $5.6M 포함 6년 총액 $8.5M. 연봉조정 자격을 얻게 될 때 옵트아웃 후 연봉조정 가능.
  • [2] 프라이스 같은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투수들은 예로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페드로 본인도 부상이 잦았기 때문에 전부터 유망주들의 부상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고.
  • [3] 물론 기대치는 이보다 훨씬 높았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부터 사이영 컨텐더가 될것이라 설레발을 떠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 침체를 겪은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전년도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이닝을 던지게 된 것을 들 수 있겠다.(버두치 리스트 : 만 25세 이하의 투수가 그 전년도에 비해 30이닝을 초과해 던지면 그 다음 시즌에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
  • [4] 특히 2010년에는 2.72의 ERA에도 불구하고 3.42의 FIP를 찍는 바람에 약간 플루크 논란이 있긴 했다.
  • [5]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9월 14일 데뷔한 프라이스의 빅리그 첫 피안타 또한 섹느님의 홈런이었다.
  • [6] 메이저리그는 정규 경기 횟수가 162회지만 와일드카드 팀 승률이 똑같으면 163번째 경기를 열어 정규시즌 경기로 임시로 넣어준다.
  • [7] 부상 복귀 후 본인 말로는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잡는 피칭을 한다는데 정작 삼진은 산처럼 쌓아가고 있다.뭐지 이 괴물은?
  • [8] 카더라의 양산자 메이저리그 기자인 버스터 올니의 트윗으로 프라이스의 3년간 피칭 WAR 가 상대적으로 네임 밸류가 한참 부족한 덕 피스터와 다를 게 없다는 이야기다. 사실 이 트윗은 프라이스를 까려고 한 건 아니고, 한 팀의 유망주를 모조리 뽑아먹을 트레이드가 예상되는 프라이스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나이도 별 차이없고 프라이스보다 훨씬 싼 피스터를 뻘 트레이드해 버린 디트로이트를 까는 트윗이다. 졸지에 프라이스도 살짝 까는 트윗이 되어 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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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0 13: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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