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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


David Andrew Leo Fincher
키 185cm

미국의 영화감독

Contents

1. 커리어
2. 연출 특징
3. 필모그래피
4. 캐릭터 특징
5. 성격
6. 작품세계


1. 커리어

1962년 미국 출생. 스물도 안된 나이에 조지 루카스의 ILM에 견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어 온갖 잡일을 도맡게된다. 편집 조수, 특수효과 담당 등 갖가지 일을 하다가 금방 그만두고 광고계에 투신한다.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 전 갖가지 CF 촬영과 마돈나, 나인 인치 네일스와 같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의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그의 광고와 뮤직 비디오들은 대박을 쳤고 친구들과 함께 광고제작사 <프로파간다>를 설립한다. 본격적으로 메이저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 것은 1992년 에일리언 3를 감독하게 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본인은 에일리언 3에 대하여 무척 이를 가는데 듣보잡이던 헐리우드에서 제작자들은 이래라 저래라하여 그건 내 영화가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뭐 당시에 나온 정성일 평론가나 박찬욱 감독의 리뷰를 보면 나름 문제작 취급 정도는 받긴 한거 같다. 하지만 갈수록 평이 안 좋아지는 영화 중 하나인 것은 틀림 없는듯. 당시에 핀처가 얼마나 시달렸나 하면 시고니 위버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당시의 핀처는 정말 불쌍했다고 한다. 하루종일 촬영을 하고 나서 녹초가 된 그가 밤에는 잠도 못자고 밤새도록 전화기를 붙잡고 다음날 찍어야 할 부분과 오늘 찍은 부분에 대해서 다퉜다고 한다. 그 후에 더한 말이 '핀처 같은 감독은 그냥 놓아두는게 제일 좋다.'라고..

이후로 《세븐》, 《파이트 클럽》, 《패닉 룸》 등이 특유의 연출과 그 작품성으로 인해 평단과 관객으로 부터 많은 호평을 받게 되고 흥행도 성공하면서 명실상부 현시대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하나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이외에도 조디악 킬러의 실화를 다룬 《조디악》, 브래드 피트의 특수분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마크 저커버그를 주인공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스웨덴의 동명 베스트셀러와 같은 제목의 스웨덴 2009년 영화를 원작으로 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를 발표했다. 흥행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였지만 2편에 대한 팬들이 요구가 많았다.루니 마라 하앜하앜하지만 감독 본인이 2편을 맡는 일은 없을거라 단정 지었다. 소니 입장에서는 나름 후속편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는지 감독과 주연배우를 달리해서 나올수도 있다고.

2013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연출과 제작을 맡아 활동 영역을 더 넓혔다.

그리고 2014년, 2012년에 발표된 질리언 플린의 베스트셀러 '《나를 찾아줘》(Gone Girl)'을 영화화해서 평단의 극찬을 받고 북미 흥행 1억불도 넘겼다.

2016년 히치콕의 명작인 열차안의 낯선자들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 개봉한다. 주연은 벤 에플렉, 각본은 곤걸에서 호흡을 맞춘 질리언 플린.

평론가와 대중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감독이지만, 오스카와의 인연은 없다. 대놓고 상을 노린 연출이라는 얘기도 나왔던 '벤자민 버튼'은 물론, 골든그로브 감독상을 수상하고 이번엔 뭐 하나 받겠지라고 생각되던 '소셜 네트워크'는 영국에서 온 말더듬이 국왕에게 밀리면서 빈손...나를 찾아줘멕시코산 롱테이크 장인에게 상을 뺏겼다.

스스로 말하길 자신의 성공적인 경력 내내 중심이 된 생각은 "모든 사람들은 은밀한 변태다"라고.

2. 연출 특징

CF와 뮤직비디오 출신 감독답게 스타일리시하고 쿨한 영상미가 특징이다.[1] 또한 특수효과가 굳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위해서 CG사용을 꺼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밀레니엄에서 살란데르가 복수를 혼자 생각하는 모습을 아래위를 뒤집어서 담은 장면이나, 소셜네트워크의 유명한 조정 장면이 대표적이다. 필름 카메라 대신 가볍고,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이 길고, 나중 후처리가 편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인듯.

초기의 화려함이 조디악을 기점으로 차분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편집과 사운드를 극적으로 사용하는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여전하며, 극전체를 플롯을 들었다놨다 긴장감있게 끌어나가는 실력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


초기 화려한 연출 스타일을 보여주는 세븐의 오프닝 [2]


연출 스타일의 변화가 느껴지는 조디악의 오프닝.


핀처 스타일 편집의 정점 소셜 네트워크 조정 씬.

연출스타일의 변화는 초기 '세븐', '파이트클럽'을 좋아하는 팬들과 '조디악' 이후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팬들로 갈라서게(!!) 만든 원인이 된다.


3. 필모그래피



<에일리언 3 Alien 3>, 1992
<세븐 Se7en>, 1995
<더 게임 The Game>, 1997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9
<패닉 룸 Panic Room>, 2002
<조디악 Zodiac>, 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 2013[3][4]
<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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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혹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감독이라고도 한다. 스토리가 늘어지는 전개를 연출하지 않고 적절한 시간안에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감독이다. 이는 CF에서의 경험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2] 사실 이 오프닝은 핀처보다는 오프닝 크래딧을 감독한 카일 쿠퍼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비주얼이나 에디팅이나 전형적인 카일 쿠퍼 초기 스타일.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은 워킹데드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오프닝과 티져를 감독한 사람이다.
  • [3]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핀처는 1, 2화의 연출과 시리즈 전체의 제작을 담당하였다.
  • [4] 2013년 에미상 드라마 감독부문 수상


4. 캐릭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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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모두 영화 속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로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주인공 닉 던은 그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 것도 모자라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심까지 받는다. 이러한 극단적 상황속에서 주인공은 엄청난 정신적 고통으로 괴로워한다. 영화 세븐에서는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주인공 데이빗 밀스는 괴로워한다. 그 외에도 영화 밀레니엄에서는 남자의 지속적 학대로 괴로워하는 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정신 이상으로 괴로워하는 주인공 타일러 더든, 영화 조디악에서 살인마의 지속적인 협박 전화로 삶의 위협을 느끼는 주인공 로버트 그레이스미스, 영화 더 게임에서는 어떤 음모에 빠져 괴로워하는 주인공 니콜라스 반 오튼,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는 늙게 태어나서 점점 젋어지는, 남과 다르게 나이를 거꾸로 먹어 괴로워하는 주인공 벤자민 버튼까지 등장한다. 이처럼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다른 사정에 의해서 모두 고통을 받는다.


5. 성격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유명하다. 그의 완벽주의 성향은 그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였던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오프닝씬만 무려 99번 리허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그의 반복되는 리허설로 배우들을 지치게 만든 일화는 굉장히 유명한데 이렇듯 힘들게 촬영한 이유로 감독은 다급한 상황을 연출하여 배우들이 말을 빨리 하려고 자극했다는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영화 세븐에서는 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장면을 27번 촬영하고 심지어 비가 내리는 창 밖 장면과 함께 차 속에서 대화하는 두 배우의 장면은 3주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그의 디테일한 디렉션과 집요한 노력을 알 수 있는 일화는 무수히 많다.
이렇듯 그의 완벽주의 성향의 원인은 그만이 가진 연출 철학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관련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연출하고 싶은 방향은 배우가 연기하는 공간에 굉장히 익숙해서 책가방을 내려놓고, 컴퓨터를 켜고, 냉장고를 열어 맥주를 꺼내는 행동이 살면서 수천 번 넘게 해온 행동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이길 원해요. 저한테 중요한 것은 인물이 어떤 공간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라면 그 공간에 굉장히 익숙해서 거기서 실제로 지지고 볶고 살았다는 느낌을 주는 거죠.”
그리고 입이 묘하게 험하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나 인터뷰, 강의 등의 공적인 자리에서도 F워드나 기타 비속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적인 외모와 침착한 어투에 은근 어울리기도 한듯..



패닉룸의 주연 '조디 포스터'가 언급한 데이비드 핀처의 성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38&aid=0000130657





6. 작품세계

데이비드 핀처는 “내 안엔 당신이 결코 상상하지 못할 악마가 살고 있다. 관객에게 불쾌감을 주는게 내 영화의 목표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그의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어두침침한 공간,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 깊이 있고 무거운 긴장감과 떨림을 발견할 수 있다.

1. 그의 데뷔
처음 그의 데뷔작 얼리언 3는 매우 우울하다는 이유로 흥행에 실패한다. 이후 영화 세븐 역시 7가지 죄악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살해하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잡으려는 두 형사의 사투를 다룬 이야기로 매우 우울한 분위기이나 그만의 독특한 연출방식으로 호평을 받는다. 더 나아가 파이트 클럽 역시 암울한 인간관을 다루는 영화이지만 독특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 주인공 의식의 흐름을 카메라가 따라다니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법, 소리와 냄새를 표현하기 위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카메라 기법 등의 매력적인 연출로 아직까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이다. 더불어 두 영화는 상상하기 힘든 반전 결말까지 선사하여 관객들이 인상 깊은 결말로 기억되고 있다.

2. 변화
이후 패닉룸조디악 영화는 데이비드 핀처의 변화의 기점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패닉룸에서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집이 피가 터지는 사투의 공간이 되어버리는 우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의 카메라 기법은 이전의 작품에 비해 보다 더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문고리와 열쇠구멍 속으로, 벽을 가로질러 이동하거나 빅과 소리 역시 표현해내는 모습 말이다. 하지만 조디악에서는 이러한 화려한 카메라 기법을 줄이고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방식으로 그는 작품을 풀어나간다. 따라서 영화 조디악에서는 정통적 카메라 기법이 훨씬 더 많이 쓰였고 이야기의 흐름을 살리는 데에 더 치중하였다.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는 세븐조디악의 오프닝 시퀀스를 통해 더 여실히 느낄 수 있다.



3. 현재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그의 변화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더 정착된다. 그는 더 이상 화려한 카메라 비법보다는 한 등장인물의 인생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섬세한 감정 변화를 담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이전에 우울하고 비관적인 분위기였던 그의 작품과 달리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은 보다 따뜻하고 잔잔한 표현방식으로 표현된다. 물론 인생에 대한 슬픔과 죽음, 상실에 대한 아련함과 쓸쓸함이 존재하기에 밝기만 한 영화라고 볼 수 없으나 이전의 그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는 아주 큰 차이를 가진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후의 영화에서는 다시 어두운 관점과 독특한 연출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그의 이전 작품과 달리 이야기의 흐름이 어느 정도 강조되고 그 속에서 입체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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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4 1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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