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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너

last modified: 2015-03-08 03:46:52 by Contributors


성우
아기공룡 둘리 I, II (1987,1988) - 손정아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1996) - 최덕희
뉴 아기공룡 둘리(2008~) - 양정화

깐따삐야 별에서 온 외계인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도넛으로 추정.
신장은 110cm.
깐따삐야기(期) 58913905년 11월에 태어났으며, 이를 지구 나이로 따지면 무려 1986세이다.

작품 내에서 거의 내내 빨간 민소매 하이레그 레오타드라는 초월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바이올린 형의 소형 우주선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온따삐야 별로 놀러가려 하다가 타임 코스모스의 고장으로 인해 지구로 추락, 고길동의 집 앞마당에 떨어졌고, 어찌어찌해서 눌러살게 된다.

성격적으로는 둘리 일당 중에서도 상당히 난폭한 편에 속하는데[1], 신체 능력은 깐따삐야 별 기준으로는 약골(...)이라고 한다. 하지만 박치기로 콘크리트 벽을 박살내고 타임 코스모스로 사람들을 팬다... 대체 깐따삐야 별 사람들은 얼마나 세길래?

발달한 문명을 지닌 외계인답게 지구인/문화에 대해 약간의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이 녀석도 어린애라(...) 초반 이후엔 둘리와 찰떡 궁합이 되어 사고를 친다. 한편 둘리 일당 중에선 제일 순진한 편이라 꽤나 잘 속는다. 항상 둘리의 일에 무조건적으로 맞장구치고 더나아가서는 둘리가 벌이는 대부분의 일에 바람잡이 또는 행동대장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봐서는 전형적인 콩라인인듯?

지구에 오자마자 둘리에게 속아, 고길동 가족 및 지구 인간들은 모두 '하등한 애완동물'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2] 이렇듯 인간들을 '애완동물'로 부르는 것부터 시작해서[3] 전반적인 지구 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골라 별 외계인들이 지구로 여행오자 도우너가 자청해서 가이드를 해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때 도우너는 동네 하천을 가리키며 대중 목욕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체 특징을보면 거북이의 모습에 가깝다. 대포알같은 몸통 안에 팔다리와 그 큰 머리 전부를 쏘옥 집어넣어 완전한 공 모양이 될 수 있다. 그 형태를 공격 혹은 방어에 이용하는 모습이 작중 종종 보인다. 아예 고길동은 대놓고 거북이라고 부르며, 고길동을 잡으러가는 만화책중 중국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자기가 직접 자라과라고 한다.(...)

명확하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깐따삐야-!"라고 소리치면서 둘리와 유사한 초능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 악마 에피소드에서 염동력을 사용하여 추락하는 희동이를 구했다. 이후에 의식적으로 사용하려고 했을 때는 쓸 수 없었다.

천적은 희동이. 아무래도 지구에 오자마자 희동이한테 물어뜯기고, 희동이에 의해 타임 코스모스가 박살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아있는 듯 하다. 이후에도 희동이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 타임 코스모스로 수 차례 두들겨 맞는 안습적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더 나아가서는 희동이의 눈빛 한 번에 기가 죽어 곧바로 굽실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혀가 짧은 희동이는 도우너를 "또너"라 칭한다.

동생 "코로깨"도 후반에 레귤러 캐릭터로 합류한다. 코로깨가 레귤러 캐릭터로 합류하는 것은 도우너가 지구 생활에 지쳐 타임 코스모스의 통신 기능을 이용해 지나가던 여객 우주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는 에피소드 였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다른 별의 침략에 위기에 처한 깐따삐야 별을 둘리와 함께 구하는데 큰 일을 한다... 자기 별 정규군도 어떻게 하지 못한 적을 고작 둘이서?![4]

원작 최후반부에서는 아버지 "오방떡 장군"이 지구에 나타나 도우너와 코로깨를 깐따삐야 별로 데리고 간다. 장군이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유복한 집안의 아들인듯 하다. 둘리 일행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상당히 슬퍼했지만 고향별로 돌아가면 집안도 빵빵한데다 별을 구한 영웅이니 아마 인생의 승리자가 될 것 같다.[5] 후속작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장군의 아들답게 유복하게 사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 둘리에게 자신의 아들인 "호도그" 를 떠맡긴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도우너는 둘리또치와는 달리 , 유복한 집의 아이가 운 나쁘게 길을 잃어서 고생한 셈이다. 순진해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면서도 은근히 건방지고 오만한 도우너의 성격도 이런 설정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둘리에 밀려서 만년 2인자의 자리를 면치 못하는 캐릭터였으나 '포스트'의 씨리얼 '후루티 라이스'의 광고 모델이 되기도 하는 등 나름의 활약은 있다. 아랍판 아기공룡 둘리 오프닝에선 도우너가 가장 많이 나온다. (오프닝만 봐서는 도우너를 주인공으로 착각할 정도로)

타임 코스모스타임머신의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게 비행이 가능, 우주를 여행 할 수 있는 데다가 광속 이상의 속도를 내는 등, 잘 생각해보면 한국 최강의 오버테크놀로지에 속한다. 영국 드라마 갤러리에서도 타디스를 능가하는 최강병기라는 걸 인정했다. 타임로드도 깐따삐아 인들에게는 안되는 거였구나.

여담으로 개그콘서트두근두근 코너에서 장소영(박소영)이 "문재오빠, 내 코 루돌프 닮았어?"라고 애교를 부리자 장효인"아니, 도우너 닮았어!"라고 태클을 걸었고 박소영의 성형 전 사진과 도우너를 비교한 것을 공개했다. 그리고 그 사진은 장효인이 어느 방청객에 기념품으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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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난폭한 성격은 머리카락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장발이 되면 흉폭무쌍해져 고길동조차 건드릴 수 없었지만 고길동에 의해 머리를 박박 깎인 이후에는 꽃을 사랑하는 순수한 아이로 변모, 독자들을 기막히게 만들기도 했다. 둘리도 놀라서 "성경에 나오는 삼손이냐?"라며 기겁했다.
  • [2] 때문에 항상 길동아~!라거나 하며 말을 까는 캐릭터 특징을 가지는데, 당시의 까다로운 심의 덕분인가 90년대 초에 나왔던 둘리 단행본에선 반말 호칭의 반수 이상이 "길동아" 등과 같이 약삭빠르게 수정되어 있었다. (04년 말부터 잠시 발매되었다 절판된 대원출판사판 '완전판'조차도 길동씨이이~ 이렇게 수정된 버전이다...) 물론 고길동이 진짜 화내는 심각한 상황에서는 마지못해 존대말을 쓰는 경우가 있었다.
  • [3] 도우너가 지구에 처음 왔을때 둘리에게 고길동을 가리키며 저건 뭐냐고 물어봤을때 둘리가 '애완동물'이라고 대충 얼버부려서 그 다음부터 애완동물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고길동 씨에게 반말도 쓴다 하긴 애완동물한테 누가 존댓말을 쓰냐
  • [4] 사실 운이 좋아 대량의 무기를 탈취했는데 자신들이 보는 족족 군사기지라 생각해 박살낸것들이 식량창고라 적들이 식량 부족으로 항복한다.
  • [5] 애초에 도우너 첫 등장 당시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미국 드라마(이 만화가 연재당시 KBS-2에서 방영한 타임머신이란 미국 드라마였다)를 같이 보면서 회중시계형 타임머신(이 드라마에서 나오던 타임머신)을 "가난한 사람들이나 쓰는 것." 이라고 말한다. 타임 코스모스는 꽤 고급형 타임머신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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