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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유학

last modified: 2015-10-17 02:11:09 by Contributors

逃避留學

Contents

1. 개요
2. 도피유학생의 학력위조
2.1. 학교 이름을 속이는 경우
2.2. 학위를 취득했다고 속이는 경우
3. 국가별 도피유학 현황
3.1. 영어권 선진국으로의 도피유학
3.1.1. 오스트레일리아 도피유학
3.2. 아시아 지역으로의 도피유학
3.3. 외국 전문직 도피유학
3.4. 한국으로의 역-도피유학 현황
4. 도피유학해도 망하는 이유
4.1. 엄격한 학사관리로 인한 졸업 실패
4.1.1. 중국유학의 현실
4.2. 외국어의 장벽
4.3. 해외취업 실패
4.3.1. 전공에 따른 해외취업

1. 개요

한 중국인이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는 이런 수준의 학생을 유학 보내는 제도도 있습니까?”

도피유학이란 모국의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도피성으로 외국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경우 수능이 끝나면 코흘리개 고3들을 대상으로 도피유학 장사가 한철이 된다.

외국이라고 대학에 들어올 자격 안되는 학생을 무작정 받는 것이 아닌지라, 학비와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굉장히 많은 돈이 소모된다. 이는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의 대학 낙제라는 제도를 통해 소개되었던 아시아 신흥 부유층 자제들의 해외유학 사례와 유사한 케이스로 본국에 그런 고등교육제도가 빈약한데다 도피유학 자체가 돈자랑거리가 되니깐 해외를 선택한 경우이다. 기여입학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기여입학제가 없이 순수 본인의 학업성취도만 가지고 대학교를 결정하는 한국의 입시제도로 인해 돈많은집 자녀가 공부를 못해서 국내의 3류 대학교를 가느니 해외로 가자라는 마인드로 이루어진 것이 그 시작이었다. 도피유학이란 단어가 얼핏 보면 근래에 나온 말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70년대 이후 해외여행이 허가되고 유학생이 늘어나면서부터 쓰이기 시작한 말이다. 7~90년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책들에도 도피유학이라는 말이나 그를 묘사하는 부분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도피유학을 가는 나라는 부유한 국가 출신이 많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등의 동아시아 부국,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시아 부국, 중동 석유 부국 등 정도가 많다.

- '지잡대', 'D랭크 대학' 등의 말로 표현되는 대학 서열화와 그로 인한 학력 차별이 심해서 도피유학을 간다. 그나마 지방대 진학보다는 좋게 봐줄 것이며 학벌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등이 여기 해당한다.
- 나라는 부유한데, 자국 대학 숫자가 적다. 싱가포르홍콩이 여기 해당한다. 이들 둘은 홍콩대학과 중문대학, 싱가포르 대학, 싱가포르 남양이공대학 등 훌륭한 대학을 19세기부터 보유한 교육 선진국이지만 문제는 이들밖에 대학이 없고, 이 대학들은 신입생을 까다롭게 선발하기로 악명높다는 것이다. 한국에 인서울 대학교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일부 지방거점 국립대학교만 있다고 생각해보면 된다.
- 나라는 부유한데 자국 대학의 교육수준이 떨어진다. 국가는 부유하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실해 실질적으로 개도국이나 마찬가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산유국들이나 문화대혁명으로 대학교육이 처참하게 망가진 중국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부유층의 총원이 한반도 전체 인구만큼이나 되는 반면 대학교육은 문화대혁명 때 괴멸적 타격을 입어 미국이나 영국 등 영미권으로 유학을 원하는 중국인이 많다.
- 국내에서 뭔가 사고를 치고 나서 한국에 있기 불안해서 도망치는 경우, 가정불화로 인해 한국 내에서 가정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도피유학의 준말로 도학(逃學), 도피유학을 하는 무리의 준말로 도학당(逃學黨)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2. 도피유학생의 학력위조

2.1. 학교 이름을 속이는 경우

미국의 경우 워낙 유학을 많이 가면서 이제 정보가 어느 정도 축적되다보니 국내에도 미국 유학이라고 무조건 쳐주는 게 아니라 조금 감식안이 생기긴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아무리 미국 유학을 많이 간다 한들 미국 현지의 사정을 완전히 파악하긴 힘들다. 특히 영어를 정확히 모를 경우 대학 이름 가지고도 낚일 수도 있는지라 그냥 봐선 구분하기 어렵다.

  • 캘리포니아 대학교
예를 들어 University of California(캘리포니아 대학-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UCLA 또는 UC 버클리 등 대학들이 이쪽에 속한다)와 California State University(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일명 CSU).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University of Canberra (UC) 도 조심하자.


  •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뉴욕 대학교) 및 SUNY(State University of New York)도 전자는 뉴욕시 소재 사립대, 후자는 스토니브룩,알바니,버팔로 등 뉴욕주 곳곳에 흩어진 주립대라는 점이 다르다.

2.2. 학위를 취득했다고 속이는 경우

학위 과정이 아닌 비공식 과정을 밟고 왔는데도 한국에서 학위 취득자처럼 세탁하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 진학할 나이인데 정식 학위 이외의 과정을 거친 다음 영미권 명문대 나왔다면서 어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단, 정식 학위 이외의 과정을 거쳤다 해도 본인이 학력을 속이지 않으면 도피유학이라고 함부로 몰아붙이면 안 된다. 학위를 꼭 받지 않더라도 TESOL 강사과정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3. 국가별 도피유학 현황

도피유학이냐 유학이냐를 따지는 것은 (1)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서 (2) 원하는 성과를 얻어올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할 것이다. 국가를 가지고 도피유학을 따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디 듣도보도 못한 후진국 대학을 나오더라도 그 경력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취업하는 경우 손해로만 볼 수는 없다.

3.1. 영어권 선진국으로의 도피유학

영미권은 생활비, 학비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힘들다. 등록금이 연간 6000만원이면 총 비용은 연간 1억원 가까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상대적으로 익숙한 외국어인 영어를 쓰는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뉴질랜드가 도피유학의 성지이다. 영국, 호주, 캐나다 및 뉴질랜드는 파운데이션이나 디플로마와 같은 패스웨이로 본과입학이 가능하며, 미국은 CC (커뮤니티 컬리지, Community College)편입과 평생교육원 형태의 하버드 Extension과 같은 본교 입학보다 엄청나게 손쉬운 뒷길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대학입시를 치러서 해외대학으로 진학한 사람은 도피유학이라고 까면 안된다. 왜냐면 그런 경우는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현지 학생들이랑 경쟁해서도 꿀리지 않는 성적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이기 때문. SAT, GCE A-Level, VCE/HSC 및 IB,와 같은 자격을 가지고 본과 (Advanced Standing)에 입학하는 사람 등을 말한다.

하지만 어떤 나라의 경우,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대학입시를 치뤄서 입학이 불가한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가 여기에 속한다. 요즘은 수능으로도 입학 가능한 전형을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실제 입학할 때 많은 소위 말하는 호주의 탑 대학들은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한 사람들 중에 특수한 목적으로 가는 경우, SAT를 준비한다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를 졸업하지 않는 이상 인정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로, 호주로 가는 경우 크게 2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1) 1년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1학년으로 편입하는 방법, 2) 위에서 언급한 파운데이션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이 부분이 미국의 Community College제도와 다르다고 보면 된다. 미국처럼 2가지 방법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오히려 파운데이션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호주 같은 경우는 성적이 좋은 사람들에게 1학기 파운데이션 제도를 만들었다 (2~3개월 정도만 파운데이션 하고 바로 대학에 입학하도록 함).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이용하여 미리 대학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 (미리 선배들을 만나 자료를 공유해 실제 다음학기에 입학 할 때 최고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우), 그래서 파운데이션을 하더라도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고, 결정적으로 졸업 후 학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 호주 유학이다. 실제 파운데이션에 진학한 사례 중, SAT 2200 이상을 맞고도 파운데이션을 한 사람들이 꽤나 있다.

대학원은 거의 도피유학 사례가 없으므로 함부로 비난하면 안된다. 오히려 한국에선 생소한 대학이 랭킹에서 명문대의 듣보잡 학과를 누르는 경우도 많다. 텍사스 A&M 같은데는 일반적인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곳이지만 하버드나 예일 같은 아이비리그를 누르는 학과도 있는 게 현실이다. 미국은 입결로 순위를 정하는 한국과 달리 연구 성과로 순위가 갈린다. 그리고 이쪽은 이제는 개나 소나 가는 듯한 인상인 학부와는 달리 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취업에 있어서 희소가치가 그만큼 늘어나는 셈이다. 전공 역시 공학, 법학,상경계열,신문방송학 등 쓸모있는 전공이 대부분이라서 국내 명문대 학부졸업이나 다름없는 가치를 인정받는다. 미국에서 박사를 받을 정도면 분명히 대기업도 눈독 들일만한 인재이다. 도피유학을 가야할 정도로 실력없는 사람을 위한 대학원은 랭킹 100위 밖에 드는 미국내에서도 별로 인지도가 없는 곳밖에는 없으며 당연히 정상적인 유학을 다녀온 사람 중 이런 곳을 간 사람은 없다. 학부유학과 대학원 유학은 차원이 다르다.

3.1.1. 오스트레일리아 도피유학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경우 미국과 틀리게 3년제라고 많이 생각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실제 4년, 5년 심지어 6년 걸리는 학사도 있다. 호주같은 경우는 BA, BS 시스템이 아니고, 과에 따라 입학 기준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호주에서 도피유학을 했는지는 더욱더 판별을 쉽게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볼 수 있다.

1. 대학교가 어디인가?
2. 과는 무엇인가?
3.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어디를 나왔는가?
4. 학점은 몇점 인가 (대부분은 7.0 만점이다)
5. 파운데이션을 몇 개월 하였는가?

1번의 경우, 호주가 평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ANU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University of Melbourne, University of Sydney, University of Queensland, UNSW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이다. 특히 실제 좋은 펌들의 경우 아예 career fair를 이 5개 대학만 골라서 가기도 한다.

2번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대와 법대는 어렵다. 의대 같은 경우는 MBBS라는 학위이며, 법대의 경우 미국과 다르게 호주는 학부유학이 가능하다. 학부유학의 경우 LL.B (Hons) 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로스쿨일 경우, JD). 보통 이 경우 파운데이션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높은 점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Case by Case basis라 에세이도 써야하며, 또 다른 성적도 요구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SAT를 봤다면 제출하도록 한다). 또한, ANU의 경우 Ph.B (Ph.D (박사과정) 의 학부버젼) 이 있는데, 엄청나게 높은 성적을 요구한다. 거의 입학이 불가능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각 대학마다 이런 과들이 꼭 하나씩은 있다. 그래서 도피유학의 성지가 상경대학, 일반인문 (특히 일본어 공부등 언어공부등이 속함)이다.

3번의 경우는 다른 나라 경우에도 속하지만,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탑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는 파운데이션을 나오건 대부분 한국리턴시 거의 도피유학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4번의 경우 위에 언급한 대학에서도 천차만별이지만 과에따라 학점의 기준이 틀려진다. 법대의 경우 상경대에서 7.0받을 정도로 노력한다면 5.5~6.0정도 받게 못받게 된다. 공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점수의 경우, 100점에서 85점 정도가 7.0의 기준인데, 여기서 85점이 15점을 깍인게 아니라, 성적순으로 한다. 예를들어 300명 중에 1등이라면 85점을 줄수도 있다. 그러니 점수가 상대평가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6.0 / 7.0 정도가 성공한 유학생활 최소 threshold가 되겠다 (특수 과 제외).

5번의 경우 언급했듯이 1년을 했다면 거의 도피유학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2~3개월 경우 일반적으로 미국 상위 대학과 비슷한 토플 100점 이상을 요구하며, 그 이상을 요구할 때도 있다 (109점 정도). 그래서 2~3개월정도 파운데이션을 했다면, 도피라고 완전히 볼수가 없다.

3.2. 아시아 지역으로의 도피유학

중국의 경우 최상위권 명문대마저도 돈만 주면 들어갈 수 있어서 도피유학의 성지. 영어권 도피유학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중산층에게까지 인기가 있다. 중국어 HSK 6급을 고득점으로 취득한다면 중국인에게 넘사벽인 북경대도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졸업은 정말 레알 결코 쉽지 않다. 중국에서도 내노라 하는 천재들이 모인 대학교에서 중국어로 수업을 들으며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 애당초 베이징대 한국인 유학생 최고 학점 취득자가 3.0대 초반을 넘나드니 그 난이도를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졸업하지 못한 채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70% 이상이다.

일본의 경우 어느정도는 유학 진입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을 후로 일본 유학의 인기가 줄어들고 각종 유학생 유치 정책이 시행되며 소케이 같은 명문사립대에도 전보다는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학교에 따라 영어 수업만으로도 졸업할 수 있는 코스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일본이 한국보다 대학 시스템도 훨씬 먼저 구축된데다 노벨상 수상자 출신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세계 대학 평가 자료 등을 보면 거의 항상 일본의 대학들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 사실 때문에 일본으로 유학가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한국의 외고 출신/재외국민 출신 상위권 수험생에게 일본 유학은 어려운 편이 아니다. 일본어, 영어 실력과 나쁘지 않은 eju 점수만 있으면 어지간한 대학에도 유학 갈 수 있다. 7 구제국대학과 히토츠바시대학, 동경공업대학, 고베대학,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법학부,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경제학부 같은 최상위권을 빼면, 와세다대학이나 게이오기주쿠대학의 하위학부( 국제교양학부, 문학부 같은... ) MARCH 칸칸도리츠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와세다대학중 도피성지라고 불리는 국제교양학부에서의 외국인 출신 외자계 취업률은 와세다 대학중 1위이긴 하지만...

필리핀의 경우에도 도피유학하는 경우가 있다. 단 1994년 이후 의대, 치대 도피유학은 막혀 있다. 필리핀의 의술이 한국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하다.

참고로 중국 도피유학생의 경우 같은 중화권인 홍콩, 중화민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취업을 원한다면 곤란할 수가 있다. 홍콩, 싱가포르, 중화민국은 중국 대학 본과를 졸업했다 할지라도 대졸자로 인정하지 않고 고졸로 분류하므로, 사무직 등에서의 취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중국의 의사 면허도 불인정하여 중국 의사나 중의사의 진료는 무면허 의료행위이다(홍콩,싱가포르는 영국 면허)

3.3. 외국 전문직 도피유학

외국 의대를 나오면 의사 예비시험을 거쳐 한국이나 현지, 미국 등에서 의사로 개업할 수 있다는 유학원이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현재 동유럽 의대에 진학한 학생은 200여명 정도이다. 헝가리 의대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과정이 있어 입학이 국내보다 훨씬 유리하며 EU에서 인정하는 의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수업이 영어로 진행돼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의사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며, 미국 의사면허 시험인 USMLE 합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 대해서는 문서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다.

3.4. 한국으로의 역-도피유학 현황

영미권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으로 귀국, 또는 입국하여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중 하나인재외국민특별전형을 통해 한국의 상위권 명문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 중 대다수가 국내파 유학생이다. 총체적인 면으로 봤을 땐, 이들에게는 일반적인 국내 수시전형이나 정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격하기 매우 무난하기 때문에 집중만 잘해서 면접 또는 시험등에 임하면 거의 합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이는 연고대 이상급 대학의 3년 특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서울대에는 3년 특례가 없다는건 함정.. 3년 특례로 연고대, 특히 경영이나 의대같은 최상위 학과를 들어가려면 사실상 높은 GPA와 토플, SATACT, IB diploma나 AP 점수가 필요하다. 심지어 이 모든것을 갖추고 높은 제2외국어, 제3외국어 공인어학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사기캐다. 3년 특례로 연고대를 왔다면은 영미권 소재의 충분히 경쟁력 있는 대학에 붙거나, 혹은 지원했으면 붙었을 학생들이다. 실제로 연세대학교의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가보면 UCLA나 UC버클리 같은 상위권 미국대학교, 심지어는 컬럼비아 대학교 같은 아이비리그급의 대학에 동시에 붙고 오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하지만 이런 스카이급의 대학들도 12년 특례로 가면 굉장히 들어가기 쉬워진다. 물론 해외에서도 명문대에 붙었을 고스펙 보유자들도 있기에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12년 특례생들은 사실상 외국인 취급을 받기 때문에, 입시 역시 웬만하면 프리패스인 외국인 전형급의 난이도이다.해외에서 초중고 모든 과정을 마친게 최고 스펙인가 보다. 모 재외국민 전형 입시컨설턴트는 12년 특례생이 서성한 이상 못가면 원숭이 라는 드립을 친적도 있다. 영어영문학과, 국제학부, 또는 영어관련 어문학과에 이런 학생들이 많다. 교내에서 약간 눈초리를 받는 분위기지만 졸업 후 진로에는 어떠한 지장도 없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제 재외국민전형의 시험(입학)조건을 더 엄격화시키고, 앞으로 이 전형의 모집전형을 축소할 방침이다.

여담으로 이들 중 60% 이상이 대입 수시전형 중 하나인 어학특기자라고 쓰고 특목고, 해외고 전형이라 부른다로 빠지기도 하는데, 주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2014년부터 영어 논술전형에서 서류로 바뀜), 성균관대의 서류전형과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공인어학성적+영어논술+영어면접, 그 밑의 대학들의 공인어학성적+면접,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다. 해외고 출신으로서 상위권 대학의 어학특기자 서류전형을 통해 들어가려면 고대의 재외국민 3년특례처럼 높은 SAT점수와 GPA, 이외 기타스펙 등이 있어야 한다. 2014년 11월 기준으로 내년부터는 중앙대,건국대 등 몇몇 대학들을 위주로 이 전형이 사실상 폐지되었다. 그러나 연고대는 오히려 이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수를 늘렸다연세대는 UIC 떼문에 도저히 줄일수가 없을거다. 서강대한양대는 어학특기자로 뽑는 인원을 줄였으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 전형 등 입사관 전형에 해외고 출신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70% 정도가 중국인이다. 이 중에는 법체류의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입학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제대로 공부하러 온 중국인들까지 피해를 보기도 한다.정반대로 한국에서 공부하겠다는 꿈을 가지고온 순진한 중국인 유학생이 브로커에서 속거나 정보부족으로 부실대학에 입학후 좌절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가서 혐한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한국 대학들이 영어권 중심으로 짜여진 세계대학순위에서 선전하기 위해 외국의 별볼일없는 유학생들을 무한정으로 유치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대는 물론 명문대까지 한국 대학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문제이다.

4. 도피유학해도 망하는 이유

후술된 여러가지 사소한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애초에 실력없는 사람이 도피성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니 실패하는 것이다. 실력이 있는 경우라면 도피유학이라고 하지도 않는다.

4.1. 엄격한 학사관리로 인한 졸업 실패

이는 미영권과 아시아권의 모든 도피유학생들의 공통점이다.

한국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라 해도 중도 탈락이 거의 없다. 2013년 현재 유학생 1000명이 재적중이라면 그 중 30명 정도가 탈락하는 식이다. 하지만 외국에서의 탈락률도 이 정도라고 생각하고 유학가면 큰일나는 수가 있다. 향수병까지 겹쳐 방황하게 된다.

4.1.1. 중국유학의 현실

중국 명문대의 경우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 명문대보다 입학 자체는 쉽다. 하지만 6년 안에 졸업하지 못하면 수료증(진수증)만 받아오게 되며 고졸과 동일한 학력이다. 중국 대학에는 '대외한어과', '중영학과'라는 과가 있어서 외국인들만 모아놓고 중국어를 가르친다. 이런 과라면 무사히 졸업이 가능하겠지만, 학과의 특성상 들인 노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게 함정.

중국소재 대학 본과(4년 과정)에 입학해서 현지인들과 경쟁해서 졸업하려면 매우 힘들다.[2] 20% 미만이 졸업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에서 고등학교 까지 나온 경우가 많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2년 준비해서 중국 명문대에 입학한 경우 졸업하기 힘들다. 2014년 현재 TV 보도에 따르면 북경대 유학생 중 전체 2등이 3.3/4.5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는데, 이 말은 대다수의 유학생은 서류 최소컷도 못 넘길 정도의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다는 말과 같다.

이럴수밖에 없는 게 중국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에 입학한 중국인들은 한국의 SKY(대학교) 학생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이다. 북경대나 청화대는 외국인과 내국인 둘 다 입학이 까다롭다고 하지만, 사실 외국인은 중국어가 유창하다면 중국인에 비해 정말로 가기 쉬운 편이다. 당장 서울대의 내국인 전형과 외국인 전형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다만 위 대학들은 중국에서도 수재중의 수재들이 가는 곳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13억 인구 중 북경대 합격자는 북경이나 상해, 심천 등 대도시 출신이든 멀리 내몽골이나 신강 등 변방 출신이든 간에 신문에 이름이 날 정도이다. 중국 대학졸업을 인정하지 않는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기업들도 북경대와 청화대 졸업자는 예외로 해줄 만큼 세계적인 네임드 대학이고 당연히 입학확률이 제로에 가깝다. 때문에 입학을 정상적으로 한 외국인들이 이후 수학하는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게 된다. 반면 북경어언대학 등은 외국인 입학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물론 중국 대학은 졸업이 힘들어서 졸업 못하고 수료증을 받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

4.2. 외국어의 장벽

도피유학을 가겠다고 할 때는 아무래도 외국에 가서 사는 거니까 외국어 하나는 마스터 할 수 있지 않을까는 심리를 동반한다. 영어를 고급으로 구사한다면 취업 스펙이 되긴 한다.

하지만 놀러가는 게 아니라 그 나라 대학교를 졸업하러 가는 것이니만큼 그 나라 대학교 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시험을 칠 수 있을 능력이 없으면 외국어 공부부터 1~2년 하는 게 낫다. 무료대학강의 사이트에서 외국어 강의를 들어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다.

외국어 실력을 인정받으려면 그 나라 학생들과 섞여서 함께 수업듣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 중국에서 영어 100% 과정을 선택한다고 해서 영어 유학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높은 토익 점수 이상의 가치는 없다. 이런 식으로 영어 실력을 인정받고 싶으면 차라리 어학연수를 가거나 석사 유학을 갈 것.

4.3. 해외취업 실패

선진국의 영주권, 시민권 이 있으면 해외취업은 큰 문제 없이 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도 자신이 선진국 남녀와 국제결혼할 정도로 매력적이든지 투자이민을 위한 수억원의 현금이 있다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유학원에서 내놓은 '한국인으로서 유학해서 해외취업해서 많은 돈을 받고 멋지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사는 실제 사례'는 거의 다 이 네 가지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넷 모두 없는 사람에게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다.

"졸업하고 구직을 하면 1년 안에 30% 이상 확률로 선진국에 취업될 거야.", "정 안 되면 한국 기업의 현지 채용을 하면 되니까 영주권을 받을 가능성은 50%도 넘어."
실제로는 아이비리그가 아닌 이상 10%도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3] 대부분은 졸업 학위만 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미국은 인권침해 논란이 나올정도로 멕시코 국경을 틀어먹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해서 노이로제에 가까운 거부 반응을 보여 기존 취업비자도 연장 안해주고 쫓아내 버리는게 작금의 현실이다.[4] 미국 말고도 선진국 대부분은 현재 국경을 최대한 틀어 막으며 외국인을 받지 않고 있다. 선진국 취업이 용이하단 건 세계경제가 호황이었던 1970-80년대 얘기이지 90년대 이후는 해당사항이 없다.

"돌아오더라도 그 나라 명문대 출신인데다가 영어 등의 외국어에 능통하니까 한국 대기업에 취업할 때 큰 우대를 받겠지."
돌아오더라도, 한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몇몇 선진국 명문대를 졸업한 것이 아니라면 한국 취업에서는 이름없는 지방대학 정도의 취급밖에 받지 못한다. 그 외에는 오히려 학벌을 보지 않는 공공기관 취업이 일반 기업보다 더 쉬울 정도. 돈을 들인 만큼의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든 해외취업을 하는 수밖에 없다. 영어권 국가였다면 학원강사를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요즘은 미국등지에서 오는 미국인이나 교포 강사가 많다. 공립학교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생님을 선발하는 EPIK프로그램의 경우는 긴 대기자 리스트가 있을정도이다! 호주나 캐나다 출신의 영어 원어민들도 한국에 와서 막상 취업이 안되어 힘들어한다)
단 학부가 아닌 대학원이라면 전공에 따라 오히려 국내에서 취업이 용이한 경우도 많다. 경영.경제학,법학,공학,언론영상 등 쓸모있는 학문의 경우 미국 내에서 100위 안에 드는 학교 출신자일 경우 국내에서는 취업이 어렵지 않다. 이제 유학생이 많은 학부와 달리 아직까지 대학원 유학의 경우 비용이나 준비기간 때문에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해외취업 성공률을 높이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심사숙고하는 게 좋다.

  • 그 나라에 유학하면 졸업 실패하고 퇴학당할 확률은 몇% 정도인가? 대학을 졸업한 후 현지취업이 되는가? 현지 유학 경험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 꼭 그 나라에 중고등학교 조기유학, 대학교 학부유학을 가야 하는지 필요성을 고민해 볼 것. 그것이 우리나라 대학을 나온 후 대학원을 그 나라로 가는 것보다 유리한가?

  • 해외취업을 원하는데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나라에 가려면 다시 생각하는 게 좋다. 한국인이 선진국에서 채용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비슷한 능력의 선진국 국민을 채용하는 것보다 싸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자 문제를 해결해줘야 하고 비싼 임금을 바라는 한국인을 채용하려 할 이유가 없다. 재외교포나 한국어 할 줄 아는 현지인과 경쟁이 안 된다. 그리고 후진국은 인프라가 열악하고 치안이 불안해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을 것이다. 만일 자신이 미혼이라면? 상황은 더 절망적이 될수 있는데, 어떤 사람이 후진국에서 살고 싶을지 생각해보는게 좋다.

  • 국제결혼으로 선진국 비자를 받을 생각이라면, 한국인 미남미녀 외에는 쉽지 않다. 입장바꿔서 동남아 국민이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한국인에게 대시해서 결혼한 끝에 한국 결혼이민비자를 받을 확률을 생각해보면 쉽다. 본인 같으면 결혼할껴?

4.3.1. 전공에 따른 해외취업

- 공학계에서는 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이 굉장히 유리하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과 양상이 다르지 않다.[5] 역시 명불허전 전화기컴 라인...
- 이과대학 에서는 수학, 통계학, 화학의 경우 성공률을 30% 정도로 보면 된다. 그 외의 학과는 박사급에서도 해외취업이 쉽지 않다.

  • 사회계, 상경계
- MBA(경영전문대학원)의 경우 인문사회계 중에서 해외취업이 가장 용이하다. 문과 직무로 경험을 쌓고 해외 유명 MBA를 나올 경우 15%~20% 정도의 취업 성공률을 보인다.
- 미국 법학전문대학원은 100위 밖의 하위권 로스쿨은 미국 현지에서는 취업이 어려워 로스쿨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이 나올 정도이다.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외국법자문사로 일할 수 있다.
- 언론/영상 분야가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이 있지만, 한국 방송 광고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이 아니면 쉽지 않다.

  • 인문계, 예능계, 체육계
전세계적으로 업적을 알리는 사람이 아닌 한, 해외취업을 포기하든지 취업 잘되는 공학계열 쪽 학과로 다시 진학해서 학위를 다시 따든지 둘 중에 하나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적으로 업적을 알린 경우로는 빅토르 안(안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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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서울에서 점점 멀어지다 마침내 유학을 가게 된다는 데서.
  • [2] 유학생 정규 졸업 비율에 대한 통계 있으신 분 추가바람
  • [3] 통계 있으신 분 추가바람
  • [4] 특히, 동양인의 경운 affirmative action때문에 다른 인종에 비해 취업하기가 더욱 힘들다.
  • [5] 일단 공대 졸업하는 미국인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애초에 미국은 공학계열이 학업량이 엄청나게 많고 어려워서 미국인들은 1,2학년 이후 전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3학년 이후 보면 클래스에 과반수 이상이 동양계나 인도계로 채워진다...;; 이 덕인지 유학생들도 거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현지취업 하는게 가능할 정도. 인문계가 10% 미만, 자연계가 30% 수준인데 공대는 국내보다 오히려 취업률이 높은 70% 이다...;; 애초에 여긴 시민권 보유자가 플래그쉽 주립대나 유명 사립대의 공대를 졸업하면 100%의 취업이 보장되는수준. 사회적 지위도 높고 연봉도 쎄다, 이런건 확실히 한국이 배워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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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0-17 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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