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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last modified: 2015-07-22 22:26:0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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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러닝 타임 120분
개봉일시 2014.05.22
감독 정주리
출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Contents

1. 개요
2. 예고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상세 줄거리
5.1. 전반부
5.2. 중반부
5.3. 종반부
6. 트리비아

1. 개요

이분과는 관련없다.
2014년 5월 22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제목인 도희야는 작중 주인공인 도희(김새론 역)에서 따왔다.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의 '주목 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다. 칸에서 공식 스크리닝 이후 쏟아진 호평을 받아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로 화제가 되었다.

미묘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배우들도 이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잘 표현하여 연기면에서도 호평받았다.

저예산 영화로 큰 흥행은 못했지만 전국 관객 10만 6천명을 기록했고 8억원의 수익을 올려 손익분기는 넘겼다.(제작비는 5억원)

영어 명칭은 'A Girl at my Door'


3. 줄거리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

빠져나갈 길 없는 그곳에서, 친 엄마가 도망간 후 의붓아버지 용하와 할머니로부터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 앞에 또 다른 상처를 안고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이 나타난다.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주는 영남. 도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구원자이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영남과 잠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영남의 비밀을 알게 된 용하가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고...

무력하게만 보였던 소녀 도희, 하지만 영남과 헤어져야 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온 세상인 영남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 영남(배두나) - 모종의 이유로 시골 파출소장으로 부임된 주인공. 성은 '이'씨다
  • 도희(김새론) -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받으며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고 있지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중학생 소녀. 영남을 만나게 되어 마음의 안식처를 얻는다.
  • 용하(송새벽) - 도희의 의붓아버지. 거칠지만 평소에는 도희를 제대로 학교에 보내는 등 아버지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하고 있으나 술만 마시면 도희를 미친듯이 학대한다. 하지만 마을의 유일한 젊은이로 불법 체류자를 노동력으로 제공하는 등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

  • 점순(김진구) - 도희의 의붓할머니. 전자전아니랄까봐 도희를 손녀로 생각하지 않고 용하만큼이나 못살게 군다.
  • 엄반장(손종학)
  • 김순경(나종민)
  • 권의경(공명[1])
  • 최사장(김종구)
  • 형사계장(박진우) - 후반부 영남을 취조하는 형사.
  • 은정(장희진) - 영남의 옛 친구.

5. 상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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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전반부

영남은 시골(여수) 파출소장으로 좌천돼 온다. 소주 수십병을 생수병에 옮겨 담아 마실 정도로 심각한 알콜 중독자. 우연히 비명을 듣고 찾아간 집에서 용하에게 이유 없이 맞고 있는 도희를 보게 된다. 그대로 파출소로 연행하지만 훈방조치되고 마을에서 용하가 중요한 인물이라 마을 분위기가 도희가 학대 당하고 있는 것을 모른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영남을 졸졸 쫒아오던 도희를 집으로 불러와 짜장면을 먹여주고 위로해준다.

도희를 집으로 바래다 주던 영남은 도희가 할머니에게까지 맞으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영남은 부두에서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는 도희를 보며 한편으로 밝은 모습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처음에는 바다에 뛰어내리는 줄 알았다고...

그러던 어느 밤, 도희가 지저분해진 모습으로 영남의 집을 찾아와 겁먹은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할머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영남은 혹시 도희가 어떻게 한 거냐고 묻지만 도희는 울먹이며 폭력을 피해 도망가다가 오토바이로 잡으러오던 할머니가 사고로 바다에 빠진거라고 답한다. 영남은 무엇이 진실인지 반신반의 하지만 정황상 도희의 말은 모두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학대받던 도희를 보다 못한 영남은 당분간 도희를 자기가 맡겠다며 함께 살게된다. 그리고 영남과 도희는 화목한 생활을 보내게 되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영남은 도희를 대할 때 이따금씩 긴장한 태도를 보인다.

5.2. 중반부

그러던 어느날 파출소에 영남의 옛 친구인 은정(장희진)이 찾아온다.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은정은 영남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즉, 영남은 레즈비언이었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 징계로 좌천되어 왔던 것. 도희를 보며 긴장하고 조심스럽게 대하던 것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술이 아니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알콜중독자가 된 것도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호주로 같이 떠나자는 은정의 제안을 영남은 거절하고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가 무심결에 키스를 하게 된다. 문제는 이 장면을 용하가 보게 된 것.

은정은 영남의 거절로 혼자 떠나게 되고 집으로 돌아온 영남은 혼자서 만취 상태로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하는 도희를 보고 당황해 한다. 그리고 영남은 도희를 진정시켜 재운다.

5.3. 종반부

외국인 노동자 한명이 집에 보내달라며 날뛰는 사건이 벌어지자 영남은 용하가 불법체류자들을 부려먹으며 노동력을 갈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도망가려던 불법 체류자 한명을 죽도록 때리고 있던 용하를 보게 되고 두명 모두 체포한다.

하지만 용하는 혼자 당할 수 없다며 영남을 아동 성추행범으로 고소한다. 영남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관계를 목적으로 도희와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지냈다고 생각한 것. 영남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지만 도희는 영남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이 때문에 영남은 치장에 구금 당한다.

그리고 도희와 용하는 집으로 돌아와 다시 같이 살게 되는데 용하에게 술을 따라주던 도희는 처음으로 용하에게 욕을 하고 얻어 맞지만 쓰러진 뒤에 도희는 모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술에 취해 깊이 잠든 용하 옆에 도희는 알몸이 되어 눕고 경찰(권의경)에게 전화를 걸어둔 상태로 용하의 셔츠 단추와 바지 지퍼를 연 뒤에 성기를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용하를 잠에서 깨우고 갑자기 울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전화 내용을 들은 경찰들이 용하의 집으로 들이닥쳐 용하를 아동 성폭행범으로 즉시 구속한다.

이 사건 이후 도희는 진술에서 지금까지 용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으며 지난번 영남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진술은 용하가 시킨 것이라 한다. 그리고 영남은 이 진술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영남은 무죄로 풀려났지만 또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기 때문에 다시 전근을 가게 된다. 떠나기 전에 도희를 만나 자초지정을 묻게 되는데, 정확한 대답은 안하지만 영남은 할머니의 죽음도 도희의 일이며 용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도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용하에게 술을 따라줘서 깊은 잠에 빠지게 한 것도 도희의 계산된 행동이었고, 경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속인 것도 모두 용하를 가두고 영남을 빼내기 위한 일이었다. 영화 중간에 TV를 보며 노래와 춤, 연기 등을 곧잘 따라하며 "나 따라하는거 되게 잘해요."라고 한 도희의 대사도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

그리고 도희를 두고 떠나는 영남은 차에 동승하고 있던 권의경이 도희가 불쌍하긴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어린 괴물[2] 같다는 느낌도 든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영남은 부두에 서있는[3] 도희를 찾아가 나와 함께 가자며 제의를 하고 울면서 기뻐하는 도희와 함께 떠나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6. 트리비아

  • 정주리 감독은 "사랑하는데 함께 할 수 없는 연인의 모습을 그렸을 뿐 레즈비언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으며 영남과 도희의 관계가 동성애적 관점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느끼기에 달렸다고 했다.

  • 금수다에서 이동진은 이 영화에 대해 "인간이 연민을 가지고 타인을 대할 때 과연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하는가"에 대한 인상적인 부분을 보여 주는 속 깊은 영화라고 평했다.

  • 배우 김새론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자주 찍어 본인이 찍은 영화를 못보는 일이 많은 걸로 유명한데 이번 영화로 리스트가 또 하나 더 추가되었다.

  • 기본적인 모티브는 감독의 단편인 11에서 출발한듯 하다. 여기서도 외딴 바닷가 마을에 여자 파출소장이 곤란에 처한 여성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유대감을 다루고 있는데, 영남과 도희의 관계도 여기서 발전한걸로 보인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아는 사람 중에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어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로케이션은 인천 강화군과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이뤄졌다. 기사에 따르면 인천은 일부 장면 로케이션 정도고 실질적인 배경은 여수시 남면 섬마을인듯 하다. 그 외 만성리 해변과 돌산의 도로에서도 로케이션이 이뤄졌다고. 근데 이거 현지 주민들이 좋아할 영화는 아닌데...

  • 내용 때문인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 영화 데뷔때부터 좋은 연기로 관객과 평론가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원패턴 연기라는 지적을 받았던 송새벽이, 이 영화로 이전까지 출연했던 영화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했다. 첫 악역이라지만 송새벽 특유의 매너리즘를 역으로 활용하면서도 출중한 연기를 펼쳐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평가받는 중. 송새벽 본인에게도 전환점이 될만한 영화로 기억될듯 하다. 감독 말에 따르면 송새벽 본인은 역을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폭행 장면 찍고 나서 몇번 토할 정도였다고....

  • 배두나와 장희진의 키스신은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촬영 도중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찍은 것이라 한다. 이처럼 두 배우의 동성애 연기는 뛰어난 몰입도로 호평 받았다.

  • 영화 장면중 도희가 보면서 춤을 따라 추었던 영상헬로비너스 단독콘서트 당시 했던 "차 마실래?" 영상이다.

  • 김새론은 이 영화로 2014년도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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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일원. 김새론과 헬로비너스랑 같은 소속사에 속해있다.
  • [2] 사회적 환경에 의해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돼버린 소녀 '도희'를 직접적으로 상징하는 대사이다.
  • [3] 초반부에 부두에 있던 도희를 본 영남이 설마 자살하려는건가 했었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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