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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왜란

last modified: 2014-11-16 22:41:58 by Contributors

소설을 읽으신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이 고증 부분에 대해 서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경진 저의 전쟁소설. 2008년 8월 22일 도서출판 들녘 발행.

Contents

1. 개요
2. 비판
3. 고증
4. 그 외


1. 개요

태풍이 몰아치는 독도일본의 우익청년단이 상륙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한국, 일본의 전쟁을 다룬 소설이다. "왜란"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인에 대해 매우 직설적으로 비하하는 소설로,[1]작품 내의 상황과 별달리 관련되지 않은 사실들마저 삽입하며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2. 비판

해상전으로 무대가 제한되어 러빠기질이 많이 안나온거 빼면 김경진 소설의 모든 단점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윤민혁, 김경진이 많은 작품을 저술했지만 이번 작품만큼 오덕질의 극에 달한 작품이 없었다. 상당수의 작가 팬층마저 덕질에 대한 묘사에 거부감을 표할 정도.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가독성을 해칠 정도이고, 너무 뜬금없이 덕질에 대한 묘사와 패러디가 난무한다. 작가들은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 이후 작품부터는 덕질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 처음에 나오는 부분인데 한국 어선들을 내쫓던 해상보안청의 대잠 초계기의 보안관은 2ch멤버이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비난하다가 한국해군 이지스함이 레이더로 대잠초계기를 조준하자 아예 굽신굽신 거린다. 이후 무장사한테 까이고 로리타 콤플렉스를 가진 보잘것 없는 혐한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 일본인이 사용하는 영어를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적고 뒤에 괄호로 원어를 표기한다. "타푸tough함에 있어서는 오랜 세월 평화에 찌든 일본인과 아예 차원이 달라!"라고 말하는 식. 일본인의 영어 발음을 희화화하고 있다.
  • 특히 자주 언급되는 것이 일본인의 성 문화다. 우익청년단을 취재하러 나선 기자들이 갑자기 포르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거나 작가가 직접 개입해 일본에서 초등학생 매춘이 유행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서술하는 등 전쟁소설임에도 유난히 이런 식으로 비하를 위해 삽입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적지 않다.[2]

이외에 한국 잠수함의 함장과 부장이 별다른 이유나 배경설정 없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장면[3], 독도경비대원들이 독도를 빼앗길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서 뜬금없이 일본 오타쿠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미소녀 자위대의 치마를 뒤집는 꿈을 꾸는 장면, 일본에 파견된 첩보원이 여고생 매춘녀와 이야기 하는 장면, 그리고 터넷 유행어가 사용되는 장면 등이 많은 편이다. 소설 내내 오타쿠 등 일본문화를 까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자승자박.

그리고 디씨관련 패러디도 많다.[4]

진중한 전쟁소설을 기대한다면 마이너스가 될 부분들이 많은 소설. 큰 기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한일 모의전을 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오타쿠 패러디를 참아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독이 힘든 편이다.

이런 문제점은 데프콘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이 점이 크게 지적받아서인지 후속작인 작전명 충무에서는 이러한 점이 많이 줄어들었다.

3. 고증

독도에서 분쟁 상황이 벌어질 경우를 사실적으로 잘 묘사한 편이다. 일본의 해상보안청이 과연 먼저 도발할 것인지는 소설의 허구로 보고, 그 후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대치하는 부분까지는 정말 일어날 만 한 일이다. 물론 이렇게 대치 후 정치인들이 사태를 끝내겠지만. 고증도 괜찮다. 오히려 고증을 위해 설정을 철저하게 제한한 편이다. 물론 실제 해군 예비군들이 각 함정 출동시의 무장 등에서 틀렸다고 지적하지만, 이런 걸 정확히 하는 건 정말 국가 기밀을 파는 짓이다.

언론의 역할, 한국 해경의 발전 양상, 독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경우 어떤 식으로 벌어질 것인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한계,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의 대립 등 여러 떡밥을 던져서 볼 거리는 많은 편. 다만 역시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저 어렵다. 볼 만한 장면은 함포전 이후 백병전까지 이어지는 처절함과 너무나도 쉽게 해상자위대 주력을 바르는 모습 정도인데, 이 부분에서는 현실성을 아예 버린 채로 한국 함대 만만세급의 묘사가 이어진다.

1함대가 독도해전에서 모든 전력을 상실하고 7전단이 아예 합류하지 못해 자함방어라도 가능한 함이 세종대왕급 1척, 이순신급 1척, 광개토대왕급 2척 뿐 이었건만 152발의 대함미사일을 별다른 인명손실없이 방어해낸다. 주력 구축함의 피해는 문무대왕함 중파가 전부다. 한국해군의 전자전 성공률은 일본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며 말 그대로 말로만 가능할 뿐 실제 대함미사일 요격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긴 무리인 함포와 골키퍼가 엄청난 성공율을 보이며 일본 대함미사일들을 격추한다.[5] 이를 의식해서인지 자위대에게는 한국군이 미사일을 순항 미사일 포함해 그 2배인 300발 넘게 퍼부어대는 전개로 나간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음속대함미사일을 발사해 남은 해상자위대전력을 개발살내버린다. 실상 일본 극우 소설과 전혀 다를게 없다.[6]

2권의 뒷부분에 독도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놓았다. 독도 영유권 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공부하기에는 좋다.

4. 그 외

참고로 김도형 외교통상부 장관이라고 김태형이 까메오 출연한다.[7] 당연히 캐리어 찬양.
항공모함 가야합니다! 항공모함 안 가면 답이 없어요! 함재 전투기들이 일부는 공대공 모드, 일부는 공대함 무장으로 일제히 이륙해서 퉁퉁퉁! 그렇지요, 해참총장
이런다. 중간에 전용준으로 바뀌지만 눈감아주자. 후반부에선 대통령과 욕하며 주먹다짐(...)하려고도 했다. 그렇지만 글을 읽다보면 주먹다짐하고도 남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중에서도 대통령이 일본을 이기게 하려고 별짓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데프콘이나 작전명 충무의 개념찬 대통령과는 완전 딴판인 인물. 그나마 마지막에 침몰, 손상된 해군 함정의 배상을 모두 이지스함으로 뜯어내는 스킬을 보여준다. 울산, 포항급 초계함같은것도 모두 후려쳐서 합계 이지스함31척(...).
MBC에 메스컴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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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작가들은 원래 '독도 815'로 제목을 정했는데 출판사측에서 바꾼 것이다.
  • [2] 이런 문제점은 데프콘에서도 보이긴했다. 2부 한일전쟁 편에선 자위관들을 위무한답시고 자청에서 매춘을 하는 일본 여고생 집단이 등장한다.
  • [3] 상식적으로 나이 지긋하고 함정에서 가장 권위있는 존재인 함장이 이런 대화를 한다는게 가능할까?
  • [4] 후반부에 해상자위대를 몽땅 다잃은 일본 총리가 어떻게 배상할까 고민하자 한국 대통령이"풋 국채나 먼저..."라며 비웃는다. 이건 밀갤이나 역갤에서 판치는 일빠를깔때 하는 말이다.
  • [5] 그 와중에 윤영하급 승조원은 76km포 드립을 치고있다. 이게 대함미사일이 100발 넘게 날아오는 실전에서 할말인가?
  • [6] 초음속대함미사일이 등장한 시점은 이미 대세가 결정된 시점에서의 데몬스트레이션이나 다름없었다. 항목 하단에 서술된 한심한 대통령이 표면상의 스코어는 이쪽이 밀리니 사람만 살아 전투력을 잃고 떠다니는 쪽배 수준이 된 해자대 함선을 날려버리라며 강짜를 부리던 것을 합참의장이 대통령은 물위에 뜬 해자대를 공격하라고 명령한 것뿐이라며 명령을 융통성있게 해석해 아직 해자대에 남아있던 2선급 호위대 하나랑 상륙함인 오오스미를 작살내놓는다.
  • [7] 참고로 김도형이란 이름은 김태형 위원이 개명하기 전의 이름이다.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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