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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last modified: 2015-04-08 00:23:34 by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설명
2.1. 시설
2.2. 요금
2.3. 소음문제
2.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에서 이름 그대로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편의시설.

2. 설명

2.1. 시설

보통 내부는 불을 켜지 않으며 착석한 자리에 한해 좌석에 설치된 스탠드를 켜는 방식이며, 각각의 좌석은 모두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어 철저히 개인공부를 위해 만들어져 있다. 단, 신림동 고시촌은 대부분 내부에 불이 켜져 있으며, 각 좌석에도 불을 켤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공부하는 좌석에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컴퓨터가 마련되어있으며 경우에 따라 산소 발생기, 가습기, 씨 스퀘어, 전자사전 등이 구비되어 있는 곳도 있다. 신림동 고시촌에는 아날로그 백색소음기라 하여 주변 소음을 흡수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비가 구비 되어 있다. 하지만 가짜 녹음 파일을 재생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자. 가짜 백색소음은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주의할점은 독서실 이용객은 자신의 자리라는 구역을 대여하여 쓰는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니다. (넓게 생각하면 다같이 쓰는것) 그렇기에 어떤 무개념은 스티커 붙이는것부터 낙서와 껌붙이기 신공을 써댄다. 물론 알바생이 치우면 그만이라곤 하지만 그 자국이 다 남는다. 결국 다음 사람은 같은 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2.2. 요금

요금은 보통 하루 사용할려면 5000원에서 9000원 정도를 내는 편. 한달을 하고싶으면 10만원에서 13만원 정도의 돈을 내면 된다. 다만 1인실 같은경우는 만원을 훌쩍 넘긴다. 또한 금액이 지역마다가 아닌 독서실마다 달라서 그냥 독서실에서 공부하려고 하면 신중하게 가격과 분위기 등등을 비교하고 결정해야한다.

동사무소나 구청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은 1회 이용에 500원, 2개월 단위 40000원 정도로 왕창 싸지기도 한다. 그야말로 가성비 최강.(다만 이런곳은 따로 총무가 없고 시험기간에 왕창 몰려서 그때 잠깐 알바생을 쓰는곳이 대부분이다.과연 공부를 하려고 온 사람은 몇명일진 궁금하다[1]. 또한 제대로 관리가 안된곳이 대부분. 관리안된다고 그냥 잠가놓기만 하는것은 그렇다 치지만 심지어 지하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곳도 있다(!!)

대학교에도 독서실이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독서실이라 안 하고, 열람실이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료는 당연히 등록금에 포함되어 있으며,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을 이용하여 좌석을 선택하고, 이용객은 그 학교 학생 및 교직원으로 제한된다. 지방선거 등에서 대학 도서관 주민 개방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도 있지만, 학교당국 그리고 교수들과 학생들은 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어떠한 사태가 벌어질 지 알기 때문에 외부 인원의 이용은 절대적으로 제한한다. 대학 독서실은 보통 24시간 운영되는 곳이 많으며, 랩탑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무선랜이 설치당연히 속도는 기대하지 말자.되어 있는 랩탑용 열람실을 따로 지정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문제는 랩탑 보유자에 대한 특권이라는 문제로 번지기 때문에 공론화 되기 어렵다. 대학교 독서실도 다른 독서실과 마찬가지로 중간, 기말 고사 기간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렇게 이용객이 많은 기간에는 휴학생의 학생증까지 이용해서 자리를 맡는 양심불량자도 있다.

2.3. 소음문제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 편의시설인 만큼 내부는 굉장히 조용하게 유지되는 편이며, 시끄럽게 구는 경우에는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자제를 시키기도 하지만 보통은 열람실 내부에서 자정작용이 이루어진다.[2] 열람실에 무서운 아저씨라도 있다면 그 열람실에서는 숨소리와 연필소리 하나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독서실의 문제는 대개 소음으로 인한 것이 제일 많다. 실제로 공부하다보면 속삭이면서 떠드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식사하러 가자는 식으로 간단하게 말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그 말수가 증가하면 그냥 평소 수다보다 더 짜증난다. 게다가 과자 빵이나 치익 뜯고 먹으면서 쩝쩝거리는 진상도 있다. 보통 열람실에서는 일단 먹는것 자체가 금지인데 어차피 다 안지킨다. 또 감기같은 것도 조심해야하는데 감기에 걸리다보면 코를 훌쩍이거나 콜록거리는건 당연하지만 독서실에서 이러면...[3]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는 핸드폰 자판 두드리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2.4. 여담

주 이용층은 고등학생이다. 특히 고3이 대다수이며, 그 외에도 독학재수생[4]이나 고시생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하는 아저씨, 아줌마도 보인다. 중학생도 이용하지만 소수고, 초등학생은 거의 없다. 어떤 곳은 아예 중학생 이하는 안 받는다.

가끔 인강듣기 위해 설치된 컴퓨터로 디시질이나 위키질하는 정신못차린 고3도 있다 (물론 간단한 정보검색이나 휴식차원에서 10분동안 미니홈피 들어간다든가 그런 용도로 써도 욕먹을 건 없다). 독서실에 와서 온종일 디시질이나 위키질할 정도로 절제력을 가지지 못했더라면 그의 성적이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혹시 독서실에서 위키질하고 있다면 얼른 나가라. 독서실 말고 위키를 아무래도 나가야 할 것 같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굉장히 편하다. 하는 일이라고는 손님이 왔을 때 결제, 신규 손님의 등록, 그리고 영업이 종료되면 청소하고 문 잠그고 퇴근하면 그만이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하면 정말 하는 일이 없다. 총무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사양이 괜찮다면 게임을 하거나 애니 등을 다운받아 보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최저시급보다 시급이 낮다. 평균 2000원선. 몸이 정말 편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개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좌석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아르바이트생은 별로 없는 편이라고 하지만 여기도 일하는 곳이다 보니 중간기말고사 때는 중고딩러쉬로 인한 불만이 속출한다. 특히 중학생(그것도 1학년이 대부분)이 제어가 안된다고.

집이 가깝거나 지정좌석 등의 이유로 특정 독서실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관장이나 알바생과 얼굴을 익혀 친분을 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독서실마다 다르지만)알바나 관장의 성향에 따라 이런 저런 혜택을 볼 수 있다! 단, 다른 손님들에게는 표가 안 나는 게 좋다.

독서실이 아닌 공공 도서관의 도서 열람실도 이 역할을 하는데, 이게 지나치게 중요시되어서 도서관이 독서실처럼 변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물론 이것 자체는 좋은 일이나, 문제는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만 바글바글해서 정작 책 읽으러 온 사람들은 창가나 바닥에 앉아 읽는 참사가 벌어진다.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책을 보관하고 읽는 곳임을 명심하자.

이곳이 조용하다는 특징을 따와서 응원소리로 가득차야 할 경기장이 관광당하고 있다던가응원소리가 줄어들었을 때를 독서실이라고 표현한다.

독서실의 벽면에 쓰여진 낙서를 읽어보는것이 쏠쏠한 재미이다. 독서실 자체가 어둡고 입시스트레스에 찌든 수험생이 주 고객층을 이루다보니 우울한 성향의 낙서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독서실에 낙서하는것은 엄연히 잘못된것이므로 위키러들은 읽어보기만 하자. 답글달아야지 취소선으로 만족해라, 아니면 보드체나.

최근에는 현대판 사도세자뒤주 라는 가정용독서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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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80-90%정도는 그냥 시험기간인데도 집에서 뒹굴다가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가거나 공부하겠다고 구라쳐서 용돈받아가지고 애들끼리 떠들기도 한다. 독서실 안은.. 한마디로 공부를 정말 하려고 오는 사람들만 죽어나가는 꼴. 따로 조용히 해달라고 언급이 몇번 들어오지만 그 인간들은.. 학교에서 노는 아이들인지라... 물론 지역마다 다르다.
  • [2] 가끔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도록 놔두는 사람도 있다. 진동도 폐가 될 수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꼭 무음으로 하자. 물론 이런곳에서도 떠드는 용자는 당연히 있다. 문제는 오히려 눈치를 주면 적반하장격으로 밀어붙이는 것
  • [3] 실제로 어느 이는 코감기때문에 코 훌쩍였다고 책상에 온통 시끄럽다고 써놓은 포스트잇이 가득했다고 한다.
  • [4] 간혹 학원에 다니는 재수생이 학원에 안가는 주말에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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