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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

last modified: 2014-12-05 00:10:5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종류
3. 돈부리 프랜차이즈 업체
3.1. 홍대 돈부리
3.2. 미스터 돈부리
3.3. 오니기리와 이규동
4. 취식 방법


돼지고기를 사용한 스타동(すた丼). '스태미너 돈부리'의 약자다.

1. 개요

どんぶり[1]/丼[2]

큰 밥그릇 속에 을 담고 그 위에 요리를 얹어서 먹으며, 소스로 간을 조절하면서 먹는 일본덮밥. 밥 위에 얹는 요리의 종류에 따라 덮밥의 이름이 붙여진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요리이며, 대한민국에서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돈부리 전문 식당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다.

2. 종류

  • 가츠동: 돈까스 덮밥. 참고로 일본에서는 코츠동 도시전설이 있다.
  • 가루비동: 갈비 덮밥.
  • 규동: 쇠고기 덮밥.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 규동 전문 체인점 요시노야(吉野家)가 유명하다.
  • 부타동: 돼지고기 덮밥. 이것의 변형으로 기무치가 들어간 부타키무치동이 있다.
  • 사케동: 사케 연어 덮밥
  • 오야코동: 닭고기달걀을 이용한 덮밥. 오야코(親子)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인데,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같이 들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에비가츠동: 새우튀김 덮밥
  • 우나기동: 장어 덮밥
  • 텐동: 튀김 덮밥. 일본식 튀김인 덴뿌라를 얹은 덮밥.
  • 키츠네동: 유부 덮밥. 킨키 지역에서 많이 먹는데, 교토에서는 키누가사동(衣笠丼)이라고도 부른다. 교토 인근의 산인 키누가사산에서 유래했다 한다.

3. 돈부리 프랜차이즈 업체

3.1. 홍대 돈부리


본점은 홍대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로 어느정도 성공한 이후 프랜차이즈화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정통 일본식 덮밥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3.2. 미스터 돈부리


에스엔큐푸드스에서 2010년 시작한 돈부리 프랜차이즈. 약간의 현지화를 더해 매운 가츠동이라던가 여성용 가츠동 등의 메뉴가 있다.

3.3. 오니기리와 이규동


위키 내에 별도의 항목이 존재한다. 항목 참고.

4. 취식 방법

비빔밥 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덮밥이라면 무조건 비벼먹고 보기 때문에, 한국의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맛있게 드시려면 비벼먹지 마세요와 같은 안내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한국정서에 맞춰보려고 아예 비벼먹으라고 권하는 집도 있다. 밥과 소스가 부족할 경우 말하라는 안내도 많이 보인다. 한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그릇을 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먹으면 돈부리 종결자라고 한다 카더라.[3][4] 실제로 돈부리를 비벼먹으면 얹어진 반찬은 박살나고, 소스는 비벼먹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지라 상당히 짜기 때문에 비벼먹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한국식으로 비벼먹는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건 비빔밥과의 차이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비빔밥은 말 그대로 비벼짐으로써 모든 재료가 골고루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맛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음식의 모양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음식을 비벼먹는 문화가 없고, 돈부리도 밥과 그 위의 요리를 비비지 않고 번갈아가며 먹는다.[5][6]따라서 돈부리는 밥+덮밥소스의 맛과 토핑의 맛이 서로 충돌하도록 맛을 낸다. 밥과 토핑이 각각 자신의 존재이유를 강하게 외치고 있는데 이걸 비벼버리면,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그냥 '고기덮밥' 혹은 '튀김넣은 간장맛 나는 밥' 등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국내에 돈부리를 취급하는 어느 음식점도 일본처럼 젓가락만 사용해서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젓가락질이 서툴면 그냥 숟가락으로 먹으면 된다. 다만 비비지 말고.

비벼먹지 말라는 말이 거슬렸는지, 인터넷에선 포크 커틀릿과 돈까스를 예로 들며 한국식으로 현지화를 시키면 되지 않겠는냐고 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그런데 뭐하러? 굳이 현지화 할것도 없이 한국에는 이미 한국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유의 훌륭한 덮밥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하다못해 집에 굴러다니는 김치볶음 한국자 떠서 밥위에 얹고 비벼 먹어도 한국식 김치덮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일본의 돈까스나 한국의 중화요리처럼 아예 없었던 요리를 새로 들여온 게 아닌 이상 현지화는 음식의 오리지널리티를 죽일 뿐이다. 바꿔 말하면, 일본에 있는 한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은 일본인이 밥과 양념을 따로 먹으며 왜 일본식으로 먹지 않느냐고 투덜대는 것과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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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톤부리(とんぶり)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이쪽은 밭에서 나는 캐비어라 불리는 댑싸리 열매를 가공한 식품이니 혹여 헷갈리지 말자.
  • [2] 우물 정(井)의 이체자로, 사실상 일본에서만 쓰이는 한자, 그마저도 이제는 우물이란 뜻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덮밥 동
  • [3] 그래도 한국의 많은 식당에서는 그릇을 전부 내려놓고 먹기 때문에 정작 그릇을 들고 먹으려면 더 뻘쭘할 때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겁다.
  • [4] 이는 일본과 한국의 식문화 차이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그릇을 들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먹는게 예의. 우리나라처럼 밥그릇을 놓고 먹으면 마치 개가 밥먹는듯한 모양새라며 (이누구이~いぬ食い~라 한다.) 매너가 아니라고. 뭐, 요즘 젊은층은 그릇이 뜨거우면 놓고 먹을수도 있다며 의식이 변하는 중이기는 하다
  • [5] 이 취식법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애초에 먹는 방법 자체가 다르고, 그로 인해 음식을 맛내는 방법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오해하고 들어가면 절대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 [6] 덮밥 문화가 있는 다른 나라의 경우 밥에는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서 위에 올린 반찬과 밥을 같이 먹어야만 맛있게 만든다. 중국의 경우 숟가락 모양이 국물을 뜨는데 특화돼있어 굳이 비비지 않고 젓가락으로 그냥 흘려넣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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