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동경이

last modified: 2015-01-31 00:49:25 by Contributors

대한민국의 토종견
진돗개삽살개풍산개불개동경이제주개

동경이(東京-)

c0026408_4f814649b9679.jpg
[JPG image (29.93 KB)]

첨성대 앞에서 한 컷.


한국 토종견의 하나.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며[1] 비록 소수이지만 현재도 국내에 존재한다. 2010년 10월 11일에는 심사를 거쳐 네 번째 한국 토종견으로 인정받았으며, 정식 종명은 '동경이'. #

이 동경이라는 이름은 경상북도 경주시의 옛 이름이 동경이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2] 조선 순종 때 간행된 증보문헌비고 12권의 고려조에 '이상한 개'가 적혀 있는데 이에 따르면 "동경의 지형은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는 꼬리가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속언으로 꼬리가 없는 개를 '동경견(東京犬)'라고 한다"고 되어 있다. 과거에는 "댕견"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연구가 진행되면서 동경이로 정착되었다.따라서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진돗개풍산개·삽살개 정도만 토종견으로 인정하고 있을 뿐 동경이를 토종견으로 인정하는 데는 인색했지만, 현재는 일부 애호가들의 노력에 의해 혈통 복원이 이뤄지는 한편 서서히 그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동경이는 2010년에 토종견으로 인정받았고 2011년에 아시아 견종 인증까지 했다. 2012년 11월 16일에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었다.

꼬리가 퇴화된 반면, 다리[3] , 가슴이 발달해 몸이 유연하고 민첩하며 후각도 뛰어나다. 수렵능력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냥견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천적으로 짧은 꼬리 때문에 재수없다고 여겨지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낯선 사람을 봐도 잘 짖지 않고 아무 사람 말이나 잘 듣는 특성 때문에 오히려 바보병신 취급도 받았다.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순하지만, 다른 동물이나 개들에게는 몹시 사납다. 특히 개들이 싸울때 배를 뒤집어 복종과 항복을 표시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 새끼일 때조차 다른 성견들에게 덤비다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람이 반가울땐 없는 꼬리대신 통통한 꿀벅지와 함께 엉덩이를 마구 흔든다(...). 실제로 보면 코믹한데 귀엽다.

----
  • [1] 영어로 밥테일(bobtail)이라고 한다. 단미를 시켜서 꼬리가 없는 개도 있지만 고양이와 달리 태어날 때부터 밥테일인 견종은 펨브룩 웰시 코기정도.. 만약 이 개가 국제견종으로 인정받는다면 밥테일이라는 장점 하나만으로 외국에 매니아층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 [2] 고려시대에는 개성개경, 평양서경, 경주를 동경, 서울남경이라 불렀다. 처용가에서 이미 신라 서라벌 금성을 동경이라 부르고 있지만, 이것은 처용가가 삼국유사에 실린 것이 고려시대임을 감안할 때 본래 금성이라 하던 것이 고려에서 경주를 동경이라 부르면서 당시의 표현으로 어레인지되었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 [3] 특히 뒷다리.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1-31 00:49:25
Processing time 0.1416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