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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모델

Dragon Models Limited

원래 홍콩의 모형 회사였으나 홍콩반환 후, 현재는 중국 상하이로 옮겨간 모형 회사. 국내 모델러들은 애칭으로 '용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0년대 초에 혜성 같이 등장하여 당시만 해도 드물었던 소련군 전차장갑차 키트를 때마침 터진 걸프전에 시의적절하게 찍어내며 "전차왕국" 타미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게다가 비싼 게라지 키트에서나 볼수 있었던 에칭제 디테일업 파츠[1]나 연결식 캐터필러[2], 금속가공 포신 등의 호화부록이 표준사양으로 들어 있는 등 충격적인 요소와 타미야에 비해 상대적인 저 가격(당시 독일4호전차J형이 15,000원이었다! 타미야의 절반가!)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키트 품질이나 조립 편의성(요즘엔 너무 부품을 '회를 처서'나오는 바람에 다른면에서 편의성이 괴랄하다 어느정도냐 하면 볼트머리까지 따로 할 정도)에서 타미야에 한참 못미쳐 2류 회사로 인식되는 면이 강했다.

그러나 꾸준한 기술 개발로 90년대 중반 이후론 품질이 꽤 향상 된 데다가, 쇼미더머니치트라도 쓴 것인지, 엄청난 종류의 신제품 홍수로 점차 타미야의 절대우세를 위협해 나갔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육군관련 키트의 종류는 수를 해아릴 수 없을 정도로 찍어냈고, 사실상 독일군이 보유했던 차량은 다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3](심지어 M10으로 보이게 개조한 판터전차도 발매했다!). 심지어는 마우스 등 시제차량만 개발된 물건이나 계획상으로만 존재하던 물건들(E-100이나, 판터F형, 판터2 등 요즘엔 트럼페터가 바톤을 넘겨받은듯)까지 1/35로 키트화하는 전율스러운 집념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흑기사 이야기[4]에 나온 전차들을 재현하는 키트그래봤자 기존 키트에 데칼만 바꾼거지만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거기에 독일 전차 모델러들을 엿먹이는 치메리트가 기본적으로 박혀있는 치메리트 시리즈도 발매하고 있다. 덕분에 치메리트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병세트의 경우 초기의 부자연스런 자세에서 벗어나 타 메이커와 다른 정밀함으로 인젝션중에선 품질은 좋은 축에 속하며 몇년 전부터 Gen2라고 하여 인젝션에서 뽑을수 있는 디테일을 극한으로 뽑은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덕분에 사람 한명당 부품이 몇배를 뛰고 가격도 덩달아 뛰어버렸지만 단, 박스아트의 모습과 실제 만든모습이 다른 경우[5]와 얼굴이 비슷비슷한것 등은 좀 까이는편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는 갑작스럽게 12인치 피규어를 찍어내었고, 지금 봐서는 안습한 품질이지만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수준이엇다. 게다가 또 엄청난 종류의 제품을 짧은 기간동안 개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만, 다른 회사들이 가격과 품질을 급상승시키는 데 반해 별 발전 없는 품질과 독일군에 집착하다 판매량이 줄어들어 제품 발매가 뜸해지더니, 결국 2012년 말 이후로는 더 내놓지 않고 있다.

전차등 지상 차량 모형과 액션 피겨 뿐 아니라 항공기, 함선 키트도 출시하고 있으며, 차량키트들의 스케일도 1/144에서 1/35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고 있으며 1/144, 1/72 스케일의 경우는 완성품 항공기, 전차등도 내놓고 있다. 여전히 부록(예를 들어 88mm 포의 경우 발매초기에 에칭은 기본이요, 메탈 포신, 메탈 포탄 포조작 인원(나중엔 미포함)등을 잔뜩집어넣어 구매자가 한번 꺼내면 다시 처음처럼 집어넣을수 없을 정도.)을 잔뜩 넣은 호화사양의 키트들을 내놓고 있지만(3 in 1, 스마트 임페리얼 시리즈처럼...), 가격은 이제 타미야와 비슷해졌다. 그래도 품질 좀 더 좋다는거 하나 빼면 거의 키트만 달랑 들어있는 타미야제 보다는 낫다.

1/144 전투기 킷의 경우엔 대부분 1+1 셋을 내놓는 듯하다. 같은 전투기를 각각 다른 부대 소속 마킹을 첨부해서 2개를 끼워주니 사실상 타미아랑 같은 값에 두 개를 사는 셈이다.

독일군 차량외에 주력하는 제품군은 현용 미군소련군 차량들. 중국에 소재를 두고 있으나 의외로 중국군 관련 키트는 잘 안나온다. 끽해야 한국전쟁때 Qnpr 기관총으로 대공사격하는 중공군 2명 구성의 세트...아니면 1/72 완성품 다이캐스트 셔먼 전차를 도색 변경해서 중국군 관련 모델로 나오는 게 있는 정도.

2014년 전차에이스 미하엘 비트만이 탑승했던 S04 티거에 초회 한정으로 비트만과 승무원 인형을 끼워서 팔기 시작했다. 박스아트를 보아 포수 발타자르 볼의 기사 십자상 수여 및 80대 격파 기념 당시인 1월 15일에 찍은 사진을 모티브로 티거 전차로는 결정판으로 인정받는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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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몇가지 예를 들면 4호전차 J형의 쉬르첸의 경우 발매초기에 금속제 매쉬가 포함되었으며 전차병 세트의 경우 헤드셋 부품일부가 에칭으로 처리되었다.
  • [2] 당시 타 메이커에서는 연질제 궤도가 표준이었고 연결식 궤도는 별매였다.
  • [3] 실제로도 그런게 요 몇 년간 4호전차의 생산 연도별 제품(예를 들어 43년 9월~ 12월 생산차량이라든가..)을 출시하였다.
  • [4] 모토후미 고바야시의 그 흑기사이야기가 맞다!
  • [5] 특히 볼스타드 씨가 그린 박스아트에서 그런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존에 이분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인형을 조형하기에 차이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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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05 23: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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