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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last modified: 2015-04-07 11:20:30 by Contributors

Drummer. 드럼을 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Contents

1. 상세
2. 드러머에게 중요한 것
2.1. 체력
2.2. 박자감
2.3. ..그러나 역시 밴드의 실질적 리더
3. 리그베다위키에 항목이 작성된 드러머
3.1. 실존 드러머
3.2. 각종 창작물의 드러머

1. 상세


드러머라고 하면 일단 밴드의 드럼 세트를 연주하는 드러머, 그리고 관현악단 같은 곳에 소속된 드럼 연주자 등등을 뜻한다. 다만 관현악단 같은 경우 팝스 오케스트라같은 경우를 말한다. 전통적인 교향악단에서는 그냥 타악기 주자라고 한다. 여기서는 주로 밴드의 드러머를 설명한다.

드러머에게도 고충이 있는데, 밴드를 할때 사실 억울한건 드러머다. 는 일반 청중에게 보컬 다음이다. 그리고 베이스가 꼭 자길 아무도 기억 안해준다며 우는 소리를 하는데, 베이스는 안 들려서 기억 못한다고 생각할 수라도 있지 드럼은 포지션부터가 맨 뒤라 뭔 짓을 해도 임팩트를 주기가 어렵다. 괜히 메탈 드러머들이 연주 중간에 계속 일어서는게 아니다.[1] 드럼엔 조명도 안 주는 경우가 허다하고 무대에 드라이아이스가 깔리면 연기 저편으로 사라지기 십상에다가 보컬이나 다른 악기들이 앞에서 날아다니면 사실 청중 입장에선 잘 보이지도 않는다.[2] 그나마 듣고자 하면 들린다는게 위안. 앞에 나서는 대신 소리를 포기한 베이스, 뒤로 빠지는 대신 박력 쩌는 드럼. 악기가 소리를 포기하다니! 잠깐 그건 포기한게 아냐 다만 일부 예외가 있다면 이글스의 돈 헨리나 의 로저 테일러 같은 경우는 드럼을 치면서 보컬을 같이 하기때문에 어느 정도 기억이 되는듯.

2. 드러머에게 중요한 것

2.1. 체력

드러머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아주 중요하다. 사실 공연 한두번 해보면 알겠지만, 모든 파트가 체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보컬과 드러머는 특히 그렇다. 만약에 장시간 연습을 한다고 치면,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이나 움직이는 베이스, 기타, 키보드를 쳐죽이고 싶어질거다. 특히 여름에 많이 힘들다. 드럼 페달까지 써야 하기 때문에 두 팔뿐만이 아니라 두 다리까지 사지를 모두 움직여야 하며,[3] 움직이면 끝나는 게 아니라, 전자드럼이 아닌 이상 소리를 증폭시킬수도 없고[4] 그냥 닥치고 세게 치는것밖에 답이 없는데 그러려면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드러머들이 괜히 두꺼운 스틱을 쓰는게 아니다. 3분 4분이 만만하게 보여도 이걸 공연가서 쉬지도 못하고 두들긴다고 생각하면... 만약 당신이 헤비메탈,하드코어 같은 장르의 드러머라면 멤버 중 누군가 '이 곡은 쉬지 말고 바로 연결해서 하자'라고 할때 불꽃싸다구를 날리고 싶을 것이다(...).[5]

힘들기는 재즈 드러머도 마찬가지다. 하드밥이라도 하는 날엔 오른손에 쥐가 내린다. 또한 재즈 드럼은 소리의 강약이 엄청나게 중시되는데 그걸 머리속으로 계산하면서 박자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게다가 다른 악기 연주자들 중에서는 드럼 소리가 너무 크다며 연주 후에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 블루스나 팝같은 장르의 드러머라면 예외로 그냥 묻어갈 수 있다만 (...).

청력건강도 심각해질 수 있다. 드럼을 한번 귀마개 끼지 않고 세게 쳐보자. 삐소리가 나오는 마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듣는거지. 드러머들이 괜히 귀마개 끼거나 이어폰, 헤드폰, 차음폰 같은 거 끼는거 아니다. 과장 조금 보태자면 소리반경이 무려 16m(!!!)다. 이게 총이지 악기냐. 드러머 지못미. 이유가 있다면 스틱이 한몫 하신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드럼을 치면 표면에 강한 진동을 일으켜 소리가 나는 드럼은 손으로 잡으면 진동이 확 줄어 소리가 약하지만,[6] 스틱을 쓰면 닿는 부분이 적어 더 많은 진동을 일으키기 때문에(...)소리가 크다.


이런 드러머들의 고충은 영화 위플래쉬에 잘 표현되어 있다.

2.2. 박자감

체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드럼은 기본적으로 박자를 만들고 기반을 다지는 파트이기 때문에 박자감이 다른 파트에 비해 넘사벽으로 중요하다. 다른 파트를 연주할때 항상 조심하는 '박자를 맞추자'에서 이 박자를 제공하는게 드럼이므로 드럼이 멍청하면 밴드 자체가 멍청해지는 마법을 볼수가 있다.[7] 적절한 예시. 합주하던 중 누군가 야 여기 좀 잘 안맞지 않냐? 라고 말한다면 귀하신 드러머님을 차마 바로 깔수가 없어서 당신이 까이는거다.

위와는 모순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키보드, 베이스, 드럼, 기타는 모두 리듬 파트이다. 따라서 리듬이 중시가 되며, 실제로 드럼은 재즈에서 브로큰 타임을 잡거나 변박을 할 때 오히려 날아다니는 편으로 이 때에는 베이스가 기본 리듬을 잡아줌으로서 주춧돌이 된다.

여담으로 드러머는 매우 귀하신 대접을 받는다. 어찌나 사람들이 안하는지 (...) 사실 피아노처럼 어릴때 누구나 한두번은 쳐보거나, 기타나 베이스처럼 집에서 앰프 꽂고 혼자 둥가둥가하고 연습이 되는 악기가 아닌지라[8] 연습하기도 힘들고 장소 구하기도 빡센 편. 거기다 체력적인 문제도 겹쳐서 기피대상 1순위인지라 구하기가 영 좋지 않다.[9] 대표적으로 같은데 보면 밴드 구인글의 대부분이 "드럼 모십니다." 이다. 기타는 오세요, 베이스는 구합니다 정도라면 드럼은 모신다..[10] 꼭 그렇지도 않던데? 금드럼 은베이스라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케이온에서 리츠가 그렇게 깽판을 치는데도 면박을 줄지언정 쫓아내지 못하는 이유가 이거다.

또한 드러머에게 박자감이 중요한 이유는 마더파킹 엇박때문이다. 8분음표에서 엇박 날려보자. 고수가 아닌이상 한방에 무너져 버리는 걸 볼 수 있다.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엇박은 커녕 정박도 못한다. 문제는 드럼이 박자 맞춰주는 악기지 음내는 악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이 드러머인데 박자감이 너무 딸린다면? 노답이다. 빨리 메트로놈 틀고 베게 왕창 두드리자. 두드리는 것 이외엔 박자감 키울 방법이 없다.

2.3. ..그러나 역시 밴드의 실질적 리더

흑막 사실 리더는 나다

"드럼은 밴드의 심장이자 영혼, 맥박이 멈추면 그 밴드는 죽어버린거나 다름없다" , "드럼없는 밴드는 사공없는 배다"
- 영화 드럼라인에서 -


드럼은 베이스와 더불어 밴드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밴드 사운드의 뼈, 그것도 척추를 담당하기 때문에 드럼이 부실하다면 위에 서술했듯 밴드 전체가 망가지고만다. 여러모로 공연때 맨앞에 나오는 보컬이나 기타같은 프론트맨이 리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합주, 공연시 밴드를 이끌어가는 진짜 리더는 드럼이다. 베이시스트들이 이 항목을 싫어합니다 표면상으론 리더를 기타나 보컬로 지정했더라도 말이다.
좀 극단적이지만 "록밴드에서 기타와 보컬은 사실 없어도 밴드는 라이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이스와 드럼이 없다면[11]록 밴드 사운드로써의 공연은 불가능하다." 라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 ...응?
그러니까 드러머들은 이런 신성한 포지션을 맡고 있으니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노동력을 제공....

3. 리그베다위키에 항목이 작성된 드러머

3.1. 실존 드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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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로는 크래시 심벌의 여음을 없애기 위해서 심벌을 잡기 위해 일어서는 것이다. 사실 안 일어나도 잡을 수 있긴 하지만...
  • [2] 다만 보통 드럼의 위치가 다른 악기들 보다 한층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눈에 띄긴 한다. 다른 악기들과 같은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면 드러머는 커녕 드럼조차도 잘 안 보일테니...
  • [3] 거기에 더블 베이스가 들어간 곡이라면 밟아야 할 페달이 3개가 되는지라(베이스 2개+하이햇 페달) 그만큼 체력 소모도 커진다.
  • [4] 이를 커버하기 위해 드럼에도 마이크를 댄다. 실제로 중형 콘서트홀 이상의 규모를 가진 공연장을 가면 드럼 마이킹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 있다. 하지만 소형 클럽같은 곳이라면? 망했어요.
  • [5] 메탈리카가 4집에서 6~7분이 넘는 긴 곡만 잔뜩 만들어서 공연하다 누군가 연주하기 빡세다고 투덜거려서 블랙 엘범이 간결하게 나왔다는 썰이 있다. 누구 입에서 그말이 나왔겠나?
  • [6] 그래서 드럼은 심벌사운드나 스네어 사운드 뮤트할때 손으로 잡는다.
  • [7] 물론 연주하려는 노래 자체에 변속이나 변박이 들어가 있다면 연습으로 커버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드럼의 박자 감각이 개판이라면 밴드 멤버들이 전부 바보가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 [8] 연습용 패드도 눈치 보인다. 베이스 연습 패드같은거 사서 집에서 연습하겠다는 생각은 빨리 버리고 (...)
  • [9] 실제로 드럼은 이런 여건들이 모두 합쳐져서 다른 악기들과 달리 취미로 혼자 가볍게 배우기가 어렵다는게 단점이다. 보통은 입시 준비건, 취미건 간에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거나, 아니면 본인이 교회에서 연주를 한다면 교회에서 접하는게 일반적.
  • [10] 일본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밴드 인구 수가 보컬:기타:베이스:드럼 = 500:200:10:1이라고 하기도 한다.
  • [11] 정확히는 베이스 드럼에 해당하는 역할, 만약 이들의 역할을 다른 무언가로 대신할 수만 있다면 없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일지..
  • [12] 일단 작중에서 드럼을 잘 친다는 묘사가 있어 이 항목에 넣었다. 취소선이 쓰인 이유는 그가 전문적으로 드럼을 치지는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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