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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last modified: 2015-03-29 14:36:2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원형/신화
1.1. 한국의 인디 록밴드
1.1.1. 개요
1.1.2. 멤버 구성
1.2. 프랑스 출신의 밴드


1. 원형/신화

dionysos.jpg
[JPG image (37.93 KB)]
그리스어Διόνυσος
라틴어BACCHUS
그리스어 라틴 문자 표기DionysosDionysauce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주신(酒神). 여기서 말하는 은 물론 포도주. 로마 신화에서는 바쿠스.

제우스테베의 공주 세멜레의 아들이다. 제우스와 세멜레의 사이를 질투하던 헤라가 어느날 세멜레의 유모로 변장하여 "제우스님이 가짜일지도 모르니 올림포스에 계실 때의 진짜 본모습을 한 번 보여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라고 꼬드겼고, 이에 넘어간 세멜레는 실제로 그런 부탁을 해 제우스의 진짜 모습에서 나오는 광채에 새까맣게 타죽어버린다[1]. 제우스는 부탁을 들어주기에 앞서 어떤 소원이건 들어주겠다고 스틱스 강에 걸고 맹세를 한 후였기 때문에 이를 거절할 수 없었다. 제우스는 죽은 세멜레의 배에서 태아를 꺼내 허벅지 안에 넣고 꿰맸고 이후 아기는 제우스의 허벅지를 통해 탄생했으니 이게 바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탄생 과정이다. 디오니소스라는 이름은 두번(Dio) 태어난 자(nysos)를 의미한다[2].

이후 탄생한 디오니소스는 헤라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길러졌는데 이 임무를 맡은 헤르메스가 일단 이모인 이노에게 맡겼다가 니사 산 요정들에게 맡겼다는 설도 있고, 실레노스라는 반인반수인 요정에게 맡겼다는 설도 있다. 둘을 합쳐서 키워준 것은 이모 이노와 니사 산 요정들이고 이후 커서 실레노스를 스승 비슷하게 모셨다고도 한다.

우연한 계기로 포도주 빚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전파했으니, 위대하신 술의 힘으로 어느덧 추종자들이 모이고 디오니소스가 가는 곳마다 MT광란의 파티(..)가 벌어지게 되었다. 특히 디오니소스 광신도 여성들은 "박카이"라고 해서[3][4], 그 광기가 공포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킬 만큼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박카이들은 한 번 술에 취하면 눈에 뵈는 게 없어 횃불을 켜고 산이나 숲을 배회하며 마주치는 것은 모두 찢어 죽였다[5]. 광기와 이성 사이를 넘나드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이국적으로 여겨졌듯, 여성의 지위가 극도로 낮았던 그리스에서 광기와 폭력으로 무장한 여성 광신도들은 이국적인 공포의 대상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그리스 문명이 전성기에 접어들면서 디오니소스 신앙은 이미지가 크게 반전하게 되는데, 술과 광기의 신이라는 점에서 디오니소스는 '축제'와 결부되었다. 그와 함께 그의 광기 역시 맹목적인 것이 아닌, 정상적인 노동으로 회귀하기 위한 잠깐의 질서 파괴(즉 스트레스 해소)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으며, 이후 평민들에게 매우 높은 지지를 받게 된다. 아테네의 평민들은 노예가 아닌 그럭저럭 존중받는 신분이었기에 디오니소스의 위치는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그가 헤스티아에게서 12신의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전승도 이때쯤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디오니소스 신에게 바치는 축제인 대 디오뉘시아 제전은 그리스 최대의 희·비극 경연대회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비극'을 뜻하는 영단어 tragedy가 '염소의 노래'를 뜻하는 트라고디아를 어원으로 가지는 것도 염소가 디오니소스의 추종자였던 반인반양의 신 사튀로스를 의미하기 때문.

니체 가라사대, 아폴론의 정연한 꿈과 디오니소스의 흐릿한 현실이 합쳐져서 이 되었다.

대 뒤오니시아 제전에서 공연된 비극 중 하나인 박카이는, 테베의 펜테우스가 민중 사이에서 크게 퍼졌던 디오니소스의 숭배를 독단적으로 금지하자 이에 반발한 신도들이 그를 갈갈이 찢어 죽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신도 중에는 어머니까지 포함되어 있었으며, 펜테우스의 행동이 '신에 대한 오만'으로 정당시되어 처벌됐다는 점에서 디오니소스의 위치를 알 수 있다[6].

한편 대 뒤오니시아 제전에서 사람들이 술에 취해 싸움을 벌이다 살인을 하자, 디오니소스가 자신은 즐거움을 주려고 포도주 빚는 법을 가르쳤지 나쁜 짓을 하라는 게 아니였다며 살인한 사람을 돼지로 만들어버렸다는 일화가 있다.

미다스(마이다스) 왕에게 무엇이든 만지면 황금이 되는 손을 주어 개고생을 시킨 것도 디오니소스다.

어머니인 세멜레를 구하러 지옥으로 내려간 신화가 존재한다.

헤라를 피해 다니느라 여장을 한 기록이 있다. 역시 미청년이었던듯(…) 디오니소스는 어머니를 구하러 저승으로 가다가 한 인간 남자인 폴림노스의 도움을 받고, 그에게 그 보답으로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폴림노스는 디오니소스와 하룻밤만 자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디오니소스가 저승에서 돌아와보니 그는 이미 죽어 있었고, 안쓰러운 마음에 그의 무덤에 커다란 남근상(…)을 세우고 검열삭제를 했다고 한다. 이 대목을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적절한 보상'으로 적절히 검열삭제했다.

한 일화에서는 바닷가에 잠들어있던 디오니소스의 외모와 복장을 보고 어느 나라의 왕자로 착각한 뱃사람들이 그를 인질로 삼아 몸값을 받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뱃사람들은 곧 잠에서 깨어난 디오니소스의 분노로 바다에 빠져 돌고래로 변했다고.


  • 인간의 본질
    크레타 전승이나 오르페우스 교의 전승에서는 난폭한 티탄들이 어린 디오니소스를 붙잡아 토막을 내어 잡아먹고, 그것을 발견하고 분노한 제우스에게 번개를 맞아 죽게 되었는데 그 재에서 탄생한 것이 인간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육신과 외면적인 면은 난폭한 티탄에게 물려받은 것이며 영혼과 본질적인 면은 디오니소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설이다.

  • 스파르타쿠스와의 관련
    로마 공화정 말기, 트라키아의 왕자 출신의 검투사 노예로서 동료 검투사들을 궐기시켜 로마에 대항하는 대규모 노예반란을 일으킨 스파르타쿠스의 아내가 이 디오니소스의 무녀였다는 전설이 있다.

  • 다음 세대의 주신
    그리스 로마 시대의 말기에 이르르면 열광적인 디오니소스 신자들은 제우스가 디오니소스에게 신의 왕좌를 물려줬다고 믿었다. 아무튼 얼마후에 기독교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지만(…). 그래서 애주가들이 주(酒)님을 모시는 것이다(…).

1.1. 한국의 인디 록밴드

1.1.1. 개요

밴드명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으로 살아가는 어떤 호탕한 술꾼인 어떤 장애인의 휴대폰 액정에서 따왔다고 한다(…). 2000년도 초반 보컬인 이윤석을 주축으로 결성 되었으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1.1.2. 멤버 구성

  • 보컬 : 이윤석
  • 기타 : 곽태희
  • 베이스 : 정승원
  • 드럼 : 왕명호

1.2. 프랑스 출신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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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멜레가 이런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 이유는 그녀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원한을 산 카드모스의 딸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세멜레를 포함한 카드모스의 자손들은 조상 잘못 만난 죄로 죄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 [2] dio를 제우스의 프리기아 방언으로, nysos를 아들이라고 해석해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 [3] 라틴어 BACCHAE, 직역하면 여자 바쿠스들이란 뜻이 된다. 신앙의 발상지는 트라키아 지방이라고 한다.
  • [4] 이 밧카이들의 디오니소스 축제가 연극의 시초였다고 한다.
  • [5] 리라를 잘 연주했던 음악가 오르페우스도 박카이들에게 맞아죽었다.
  • [6] 펜테우스 역시 세멜레처럼 아레스신의 노여움을 산 카드모스의 후손이다.(손자) 재밌는건 이런 연계를 보면 디오니소스와 펜테우스는 친척지간이 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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