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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꾼자리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황도 13궁 이야기
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1. 개요

2. 상세

황도 12궁의 제13궁. 13궁으로 셀 때는 11월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가 땅군자리에 속한다.

땅꾼자리, 혹은 뱀주인자리로 불린다. 이름은 땅꾼자리인데 사실 이 별자리의 인물은 영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의술의 신'이라 불린 의사 아스클레피오스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의술이 죽은 사람을 살리고 인간을 불사신으로 만드는 경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하데스가 "이러다가 저승 사람들 다 살아나게 생겼다 이놈아"라고 징징대자 할 수 없이 제우스가 벼락으로 죽이게 됐다. 그러나 그전까지 의술로써 좋은 일을 해온 사람이었기에 그것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 하늘로 올려 별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별자리에 이 쓰인 이유는 아스클레피오스가 뱀이 다른 뱀에게 약초를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고 죽음을 피하는 비법을 발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허물을 벗는 뱀이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별자리의 형태는 아스클레피오스가 두 손으로 뱀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1] 또다른 전설로는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포세이돈이 보낸 거대한 바다뱀(파이톤)에게 죽었을 때의 모습이 별자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세 번째로는 아폴론이 델포이의 신탁 문제로 파이톤과 씨름을 하는 모습이라는 설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테살로니카의 포바스가 로도스의 사람들을 뱀이 퍼뜨리는 역병으로부터 구해낸 후 그 활약을 담은 별자리라는 설이 있다.

3. 황도 13궁 이야기

원래대로라면 황도를 지나기 때문에 황도 12궁에 들 자격이 있지만, 황도라는 것이 12개이다 보니 짤리고 말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숨겨진 대단한 무언가' 같은 느낌도 있고, 12궁을 13궁으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1년 1월 15일, 황도 12궁에 추가되어 13궁이 되었다는 뉴스가 대서특필되었다. 덕분에 포털사이트의 일일 검색어엔 "별자리"와 "뱀주인자리"가 불티나게 올라갔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뭘 새삼스레. 지구 자전축 변화라는 것도 세월이 흐르면서 오래 전부터 서서히 변화되어 온 것이고, 1월 15일에 갑자기 쿵 하고 변한 건 아니다. 만약 1월 15일에 자전축이 바뀔 정도의 충격이 지구에 가해졌으면 지금 지구는 아작났을 것이다.[2]

황도 13궁이라는 것도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라 꽤 오래 전부터 천문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왔던 떡밥. 전통적으로 별자리는 밝은별을 이은선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에 따르면 땅군자리에서 가장 남쪽의 별 두개 사이를 황도가 가로지르지만, 너무 짧은 구간이어서 전통적인 황도 12궁에는 포함되지 않아왔다.

1928년 국제천문학연합이 88성좌를 확립하면서 별자리의 개념을 별자리마다 정해진 영역을 주는 것으로 바꾸었으며 이에 따라 땅꾼자리에 속하는 황도대가 넓어졌다. 그러나 새로 편입된구간은 그 남쪽에 전갈자리의 매우 밝은별 안타레스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는 전갈자리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국제천문연맹의 결정 이후 땅꾼자리가 황도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강해졌다. 2010년에는 뱀주인자리의 황도별자리 기호가 유니코드에 추가되었다. U+26CE ⛎로 글자 모양은 U 이다.

© Jacopo Montano (cc-by-sa-3.0) from

땅꾼자리가 '전통적인 가치관으로도' 황도를 지나는 사실이 그려진 그림. 여기서 땅꾼의 왼발(그림상에서 오른쪽)은 전갈과 겹쳐있지만, 오른쪽 발(그림의 왼쪽)은 땅꾼 혼자 차지하고 있다.

여담으로 언플에 휩쓸려 뱀주인자리가 예전에는 없었다가 새로 생긴 별자리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옛날부터 있던 유서 깊은 별자리이다. 다만, 잘 다루어지지 않은 이유 중 그럴싸한 설이 있는데.
1. 황도 12궁은 타로카드 등 특히 연금술과 연관을 가지고 있다 카더라.
2. 위치와 원소가 정립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진 거라는 설이 있다 카더라.

이 때문에 보통 12황도 중 가장 강하거나 희소한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되곤 한다.

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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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는 뱀자리와 땅꾼자리가 하나였으나 분리되었다.
  • [2] 참고로 말하자면 일본을 강타한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하여 자전축이 약 10cm정도 이동했다고 한다. 역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의 강진으로도 자전축이 고작 10cm정도 이동하는데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의 위치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수준으로 바뀔 정도의 자전축 이동이 순식간에 일어난다면 지구가 어떤 꼴을 하게 될 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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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27 0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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