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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last modified: 2015-04-06 18:50:19 by Contributors

Contents

1. 의 종류
2. 똥개(영화)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환수
4.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블러드크러셔의 별칭


1. 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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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5000원이라면 일본왕개미 신여왕 한 마리 값과 비슷하다! 똥개가 얼마나 과소평가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다. 에라잇 이놈의 외모지상주의 싸고 좋네 뭘 사실, 순종보다는 이런 길거리 똥개(그러니까 그냥 동네 돌아다니는 잡종개)가 더 건강하고, 강인하다. 더 오래 사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으며 대충 풀어놓고 키워도 알아서 살아남는 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건강함은 생각해보면 놀라울 정도.

한자: 便犬[1]
영어: Dung dog Mongrel Mutt, A mixed-breed dog

Mongrel은 '잡종' 정도의 뜻. 이건 영어사전에 정식으로 나오는 단어. 좀 문어적인 표현이고 비하의 의미가 있으므로 주의. 사실 욕으로 더 많이 쓰인다.구어로는 그냥 mutt라고 하는편.

혈통을 도저히 역추적할 수 없을 정도의 잡종개. 사실 똥개는 특정한 견종을 칭하는 것이 아니다. 정 어감이 이상하다 싶으면 믹스견이라 하자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최고의 견종으로 똥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 오랜 역사에 걸친 자연교배로 유전적 결함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 실제로 똥개는 유전병도 잘 없는데다 왠지 무지막지하게 튼튼하고 건강해서 키우는데 아파서 고생할 일이 별로 없다. 훈련만 잘 받으면 순종 이상으로 머리 좋은 똥개도 많다고 한다.[2]

어찌되었든, 다른 개와 비교하면 말티즈 잡종은 말티즈 잡종이라 칭하지 똥개라고 부르지 않는다. 잡종답게 검은색, 흰색, 갈색, 황색 등의 색깔이 얼룩덜룩 불규칙하게 섞여있다. 시골 등지에선 누런 색깔에 가깝기 때문인지 황구(黃狗)라고도 부른다. 그밖에도 진돗개도 색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백구 부모를 둔 황구도 있다. 덩치 또한 남매지간일지라도 성장하면서 달라질 수 있다.

어령은 우리 조상들과 오랫동안 지내온 토종개 중 하나일 수도 있는 그런 개를 똥개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건 지나친 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똥을 먹으니 똥개?

반농담 삼아 특유의 식분증 때문에 똥개라 불리운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먹을 것이 넉넉치 않았던 시절에 남들이 보든말든 대놓고 을 먹어대니 똥개라 불리웠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한 라디오 방송에 이런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다.

때는 1970년대.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아직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도 되지 않은 어린 손주가 똥을 싸면 그 집에서 키우는 똥개가 달려와 먼저 똥을 먹은 뒤 이어서 손주의 엉덩이 뒤처리(...)까지 해 주는 집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손주는 을 쌌고 똥개는 평소처럼 달려와 똥을 먹은 뒤 아이의 뒤처리를 해주던 중 갑자기 너무 기세가 올랐는지 그만 손주의 불알을 물어뜯어버리는 끄아아앙아아아 내가 고자라니 으헣헣헣헣헣 아아아아아 빌헬름의 비명 하위 롱의 비명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결국 그 집안의 하나 뿐인 손주는 그날로 고자가 돼 버렸고... 문제의 똥개는 마을주민들의 회의 끝에 보신탕 행으로......


...... 실제 과거의 개들은 어린 아이의 변을 닦는 일종의 비데 역할을 했으며, 고려시대에 자진거세의 풍토가 있기 전에 환관은 저런 식의 사고로 고자가 된 아이들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환관이란 자리가 먹고 살만해지는 직종이 되면서부터는 일부러 가난한 집에서 개에게 물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거세를 시킨 후 들여보내는 풍토가 나왔다고(...)

사실 평소 배불리 먹이는 개의 경우도 산책을 시키다보면 간혹 거리에 떨어져있는 다른 개의 배설물 냄새를 맡은 뒤 먹으려고 할 때가 있는데, 이는 더러움의 개념이 인간과는 다르기 때문에 벌이는 행동으로, 자기 코에는 맛있는 냄새가 나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거다. 개가 길에 떨어진 음식이나 상한 음식에도 호기심이나 집착을 보이는 것도 야생시절의 본능과 사람 손에 길들여진 후에도 남은 음식으로 사육되면서 생겨난 습성이라고 한다.

  • 똥개의 현주소

도심지에 사는 똥개의 경우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충 먹을 것만 주며 방목형으로 키우는 집들이 많았으나 이후 다세대 주택, 빌라, 아파트 등이 들어서며 예전처럼 내놓고 키우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점차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그리고 경제발전으로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왠지 냄새나고 새끼 때나 귀엽지 자라면 외양도 그저 그런 똥개보다, 모양새도 이쁘고 덩치도 작아 아파트 등에서도 키우기 쉬운 말티즈치와와 등 이른바 브랜드 견종에게 밀려 현재 어지간한 도심지에선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허나 농촌이나 어촌에 가면 아직도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개를 매도하거나 혼낼때는 위에서 소개된 내용 따윈 아무도 신경 안쓴다. 순종이든 잡종이든 그저 개새끼 똥개가!(.....)라고 일갈하는게 대부분.

고양이에게도 '똥고양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을 법한데, 똥개만큼 널리 퍼진 단어는 아닌 듯. 녀석들도 견격/묘격이 있으니 일단은 종개/코리안 숏헤어로 불러주는 게 어떨까 시골에서는 그저 똥개 똥고양이가 정감 있고 좋답니다. 욕도 아니고 그렇다고 욕이 아니라기에도 묘한... 어쨌든 개는 똥개가 최고죠.

2. 똥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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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는 갱찰, 내는 양아치."

곽경택 감독에 정우성 주연의 영화.

꾀죄죄한 몰골에 후줄그레한 츄리닝을 입고 연기하는데, 그래도 간지남(...). 정우성의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킨 희대의 영화다(!!). 순박하면서 어눌한 철민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 영화 막바지엔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정말 처절하게 연기한다.

영화 자체는 곽경택의 '고향영화'다.[3] 모자란 정우성과 주변 인물들의 경상도 소도시의 일상을 다루다가, 중후반부터 재개발 과정에서[4] 깡패가 등장하면서 깡패 영화로 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친구처럼 후까시 잡거나 그렇진 않고, 말 그대로 코메디다. 감독 작품 중에서는 억수탕에 가까운 영화.정우성,엄지원이 영화 속에서 사투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유일한 작품이다.
이하 줄거리.

내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

어딘지 조금 모자란 듯 보이는 주인공 철민(정우성)의 또 다른 이름은 똥개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철민은 자신의 별명처럼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키득거리고, 달걀 후라이 반찬을 놓고 아버지와 다투고, 집안살림을 돌보며 하루를 소일하는 것이 전부다. 수사반장인 아버지(김갑수)는 꿈도 없고 희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철민을 구박하며 나무라지만 이에 주눅이 들 똥개 철민이 아니다. 아버지의 잔소리에도 멍한 표정으로 어물쩍 받아넘길 뿐 여전히 빈둥거리며 게으름을 피운다.

그렇다고 철민이 늘 혼자인 것은 아니다. 어느 날 엉뚱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속칭 'MJK(밀양 주니어 클럽)' 멤버들이 철민 주위로 모여든다. 서로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이들은 쉽게 가까워진다. 사람들은 그들을 '실패한 한심한 젊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도 나름대로의 삶의 컨셉임으로.

어느 날 아버지는 정애(엄지원)이라는 낯선 여자아이를 집안으로 들인다. 무뚝뚝한 아버지는 "이제부터 친남매처럼 지내라"라는 말 뿐이다. 철민은 느닷없이 나타난 정애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정애 역시 철민이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는데다 갑자기 시작한 바른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사실 그녀의 꿈은 언젠가 서울 압구정 '로데 5거리(?)'에서 커피 전문점을 차리는 것. 싸움 잘하는 오빠 철민은 기도를 시킬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철민과 아버지, 정애가 함께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질 무렵 철민의 친구 대떡이 동네 건달들에게 크게 당한다. 인근 고속도로 개통을 두고 이권 사업을 벌이던 지역유지 오덕만의 횡포에 당한 것. 비록 단순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 지 잘 알고 있는 철민은 아버지에게 오덕만을 체포하라고 조르지만 아버지는 냉정하게 사건을 수사할 뿐 묵묵무답이다. 한편 오덕만은 철민의 아버지 차반장이 자신의 사업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노골적으로 매수에 나선다.

참다못해 철민은 결국 직접 오덕만을 응징하기로 마음먹고 무작정 덕만 일행에게 달려간다. 이제 가슴으로 생각하고 머리로 치받는 똥개 철민의 씩씩한 활약이 시작된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 여담으로 밴드 키조가 OST 중 일부를 맡기도 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환수


흑마법사의 소환수 중 하나인 지옥사냥개의 별명. 상대 마법을 1.의 똥개처럼 먹어치워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지옥불 반도 퀘스트에서 똥을 싸지르던 지옥사냥개 때문에 그럴지도...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개라서 그런 걸수도 하긴 상대 진영의 흑마를 상대하다보면 흑마에게 집중하기도 버거운데 등뒤에 붙어 툭툭 쳐대고, 결정적인 순간 마법을 차단하는 지옥사냥개를 보면 이런 똥개X끼!라는 말이 절로 나오긴 한다.

4.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블러드크러셔의 별칭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부터 참가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2티어 워커 유닛 블러드크러셔의 별칭. 게임 상에서 싼 값에 준수한 공격력, 빠른 이속, 스턴 등의 괜찮은 스킬까지 가지고 있으나 체력이 고자라 이런 별칭이 붙었다. 적 대기갑이 없는 곳에서는 적을 싹 쓸어버릴 수 있으나, 대기갑이 있으면 바로 저승행. 이것을 커뮤니티에서는 유기견 된다고 표현하며, 블러드 크러셔의 이속을 크게 감소시키는 멜타 봄을 던진 뒤 순살시켜 버리는 스톰 트루퍼 등 블러드 크러셔에 강한 유닛을 개장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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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믿으면 골룸. 국어사전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 [2] 순종개는 사실 인간이 근친혼으로 만든 인공물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견종들은 100년 사이에 생겨났으며 순종개들 다수는 무언가 유전질환이 있던지 장애가 있던지 해서 잡종개들보다 평균수명이 짧고 건강하지 못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불도그. 이 개는 사실 존재해선 안될정도다.
  • [3] 밀양시에서 촬영했다.
  • [4] 촬영 당시에는 대구부산고속도로가 한창 공사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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