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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이바녜즈

last modified: 2014-11-08 08:53:26 by Contributors

Raúl Javier Ibáñe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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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No.18
라울 이바녜즈 (Raúl Javier Ibáñez)
생년월일 1972년 6월 2일
국적 미국
출신지 뉴욕
포지션 좌익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1992년 드래프트 36라운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1996~2000)
캔자스시티 로열스(2001~2003)
시애틀 매리너스(2004~2008)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2011)
뉴욕 양키스(2012)
시애틀 매리너스(201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2014)
캔자스시티 로열스(2014~)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외야수.

1992 드래프트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받은 이바녜즈는 1996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지만, 그 시작은 미미했다. 몇년간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리며 부진을 겪었고, 2000년도에는 방출까지 당했다. 그러나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3년간 .291의 타율과 55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를 본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바녜즈가 FA로 풀리자 다시 데려간다.(3년 $13.25M 계약)

다시 돌아온 시애틀에서 이바녜즈는 세이프코 필드라는 불리한 조건,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은퇴와 호세 비드로의 영입 등으로 인해 지명타자와 좌익수를 오가는 포지션의 혼란 속에서도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애틀에서 그가 5년간 펼친 활약은 .291의 타율과 113홈런 489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서른이 가까워진 나이에 포텐셜이 만개한 이바녜즈였지만 꾸준한 활약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우승반지.

결국 우승반지는 커녕 플레이오프에도 나가보지 못한 채 이바녜즈는 시애틀을 떠나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갔고, 첫 시즌에 세이프코 필드를 탈출한 덕인지 필라델피아의 타격 친화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30홈런을 돌파하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1] 많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스탯을 내서인지 미국의 한 블로거는 이바녜즈의 약물복용설을 제기했는데 이에 발끈한 이바녜즈가 만약 내 머리카락,소변,피 다 검사해서 약물이면 내 연봉 다 토해냄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데꿀멍했다. 다만 뉴욕 양키스에게 패하며 우승반지를 위한 이바녜즈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2010년부터 노쇠화로 인한 장타력 감소와 체력적인 문제가 두드러지며 플래툰 시스템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는등 하락세를 보였다.

2011년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2012년에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여 우승반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크게 삽질을 시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2012 시즌에는 양키스에서 지명타자로 기용될 예정이었고 실제로 스캠 때도 OME급 외야 수비를 보여주며 수비에 대한 기대치는 없었으나 브렛 가드너의 부상으로 외야에 결원이 생기자 앤드루 존스와 함께 좌우익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8월에 접어들면서 체력 문제 탓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9월 22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3회에 동점 투런홈런, 10월 2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는 9회에 대타로 나서 동점 투런홈런과 12회에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양키스가 지구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2012 시즌 성적은 .240 .308 .453 19홈런 62타점으로 표면적으로는 초라해보일지 몰라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점을 많이 생산해내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ALDS 3차전에서는 2012 ALDS 타율 8푼에 빛나는 롸동자 타석 때 대타로 나와 9회말에 동점홈런, 그리고 자신의 타석이 또 돌아온 12회말에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음날 전 팀 동료인 제이슨 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렸을 때 워스의 인터뷰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ALCS 1차전에서는 2-4로 뒤지던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호세 발베르데를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양키스는 연장에서 스위셔의 수비 미스가 겹치며 패배. 설상가상으로 지터까지 수비 과정에서 발목 골절을 당했으며 결국 양키스는 깔끔하게 스윕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바네즈는 팀이 AL 동부지구 우승과 ALDS 승리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시즌 말미에 보여줬던 여러 번의 클러치 샷은 양키스 팬들에게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후 시애틀과 1년 $2.75M의 계약을 맺었는데, 수비는 별로지만 타격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의 전반기 타격 성적은 .267/.314/.578에 홈런이 24개로 강타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후반기부터는 힘이 부쳤는지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타율 .242 29홈런 65타점으로 마감했다. 29개나 되는 홈런개수를 빼면 수비, 출루율은 그저 그런지라 WAR는 0.0에 그쳤다. 물론 불혹이 넘는 나이에 마이너스를 안 찍은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지만...

이후 시즌이 끝난뒤 LA 에인절스와 1년 $2.75M의 계약을 맺었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은퇴하고 제이미 모이어가 2013시즌에 팀을 찾지 못하면서 2014시즌부터 MLB 최고령 선수로 등록되었다.

2014년 4월 12일 뉴욕 메츠전 인터리그 경기에서 9회말 2아웃 1, 2루 때 동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그의 통산 2천안타째. 시즌 내내 에인절스의 붙박이 지명타자로 출장했는데, 에인절스에서의 최종 성적은 .157/ .258/ .265/ .523 (순서대로 타율,출루율,장타율,OPS)이라는 처참한 수치를 찍고 결국 본인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으며 6월 21일자로 조건없이 방출되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다시 합류했다. 일단 이적후 홈런을 때려내며 구단 최고령 홈런을 갱신했다. 로열스가 월드시리즈에 갈 동안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큰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나이도 많은데다 성적도 부진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란게 중론인데, 의외로 탬파베이 레이스 등의 몇몇 팀들이 새 감독 또는 타격코치로 이바녜즈를 원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면모가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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