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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르 로보스

last modified: 2015-02-23 21:39:38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행적
1.2. 평가
1.3. 기타 미디어

1. 개요

Lassale-Lobos-00001.jpg
[JPG image (49.36 KB)]

Lassalle Lobos(공식 설정집 표기)

은하영웅전설자유행성동맹측 등장인물. 을지판에선 라자르 로보스.
등장 당시 동맹군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원수계급장을 단 몇 안되는 고관이었다.
어머니는 제국에서 망명한 사람이라고 한다.(원작에선 이것만 나오고 귀족인지 그런 건 나오지 않았다) 70에 가까운 노인이며 터질 듯한 살집과 백발, 흰 수염이 포인트로 그야말로 산타클로스 외모.나으 산타는 저러치아나 율리안 민츠의 애완묘 '원수'도 로보스 닮았다고 붙은 이름.

OVA판 성우는 오오키 타미오.

1.1. 행적

서열상 동맹군 최고사령관 대리[1] 통합작전 본부장 바로 아래 있는 우주함대 사령장관직을 맡고있다. 직위 서열상으로는 합동작전본부장 아래 위치하지만 라자르 로보스도 시드니 시토레와 함께 원수 계급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동급이나 다름 없었다. 작중 언급으로는 과거에서 부터 원수직에 걸맞는 전공을 차곡차곡 세우며 지금 직위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원수직에 올랐는지 싶을 정도로 계급이나 지위에 걸맞지 않게 상당한 무능함과 삽질을 보여주었다. 그랜드 카날 사건에서는, 애매한 명령으로 군대 보급을 돕는 민간 상선들을 호위해야하는 군함들이 도중에 다 돌아가버리고 순양함 그랜드 카날호만 군인의 의무를 수행하다 외로이 격침되고 말았으며, 명령을 잘못 내린 생각은 안하고 그 사건에서 홀랜드가 살아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사건의 순서가 뒤바뀌어 홀랜드의 수명이 좀 더 연장되어서 대사도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병맛.

자유행성동맹이 은하제국도 아니고 전군의 실적 총지휘관 직을 맡는, 거기에 원수 계급을 무능한 바보에게 줄리가 없다. 은하제국이야 문벌대귀족들의 멍청한 짓거리로 브라운슈바이크 따위가 제국 원수직을 받는 판이라지만 동맹은 그럴 수 없다. 그렇다, 사실은 로보스 영감님도 한창때는 제국군에게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영민하고 유능한 지휘관이었다.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양 웬리가 감탄할 정도의 숙달된 함대 재배치 기량을 보여주는 등, 본편 시작 직전까지는 충분히 경험 많고 유능한 군인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본편이 시작되자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처음 등장하였는데 로보스 원수의 총참모장,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이 라자르 로보스 원수를 보며 혹시 최근 들어 치매라도 걸린 게 아닌가라고 의심할 정도로 매우 상태가 안좋아졌다(...)[2] 우주함대 총사령관직을 맡고 나서 빠르게 망가졌는지, 동맹군 내부에서는 "여자를 밝히는 로보스가 젊은 여자한테 매독이 옮아 엉망이 되었는데, 그 여자가 제국의 스파이였다"라는 살벌한 농담이 돌기도 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작전 발안자인 돌아이 앤드류 포크 준장에서 무슨 좋은 면모를 찾았는지 일개 준장을 너무나 총애한 나머지 제국본토를 거의 전 함대를 동원하여 침공한다는 대규모 계획을 최고평의회에 제출할때 일선 함대 사령관이나 통합작전본부장 모르게 제출한다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용인했다. 본부장이나 함대 사령관이나 다 반대하는걸 정신나간 정치가들과 연합하여 밀어붙이더니 미친 침공전이 시작되고 나서는 하라는 지휘는 안하고 포크 준장에게 거의 전권을 위임시켜 줘버렸다. 그 결과 일개 준장인 작전 참모중의 한명 따위가 후방 보급을 총괄하는 카젤느 소장에게 불손하게 굴고 전원이 중장인 일선 함대 사령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굴었다.[3]

결국 포크 준장은 카젤느 소장, 호우드 중장에게 오만하게 굴다가 뷔코크 중장에게도 똑같이 굴다가 뷔코크 중장이 격노하여 매우 몰아붙치자 어버버 헛소리나 하다가 전환성 히스테리 발작을 일으켜 도중에 실신(...) 강제로 휴양 조치 되었다.

결국 침공전 내내 어리버리대기만 하다가[4] 암릿처 전투(암릿처 성계 회전)를 끝으로 침공전이 대 참패로 돌아가자 최고 사령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시토레와 나란히 사퇴한다. 이때 총참모장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의 진언을 받아들여 퇴각을 지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짜를 부려 집결을 명령, 그나마 부대 건제를 유지하던 잔존 병력들마저 대부분 말아먹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제국군의 역공이 시작된 이래 정보와 물자의 부족, 낮은 사기,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함대를 이끌던 각 지휘관들의 노력은 로보스의 이 정신나간 명령으로 단번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코믹스판에서는 이렇게 날려버린 것을 은근히 그린힐이 비꼰 충고인 '아군이 궤멸상태입니다.그러니 더 늦기전에 어서 철군하죠'(말은 공손하지만 얼굴은 이 한심한 노망아라는 얼굴로 너랑 같이 죽기도 싫다는 듯한)라는 말에 무표정하게 쳐다보면서 더 빙신같이 나온다.

이렇게 또라이짓을 하면서도 은근히 자신과 정반대로 원수이면서 한창 열심인 시드니 시토레 원수를 견제했던 모양이라, 둘 다 이 대참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던 부분에서 라이벌 발목을 잡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을지해적판의 오역으로 인한 오해. 원작이나 서울문화사판,이타카판에서는 '자신의 실패로 시토레를 끌어내렸다는 구설수에 올랐다'라는 걸로 나온다. 그냥 자기가 망한 것때문에 의도치 않게 라이벌도 같이 망했다는 이야기(...) 노리던 통합작전본부장의 지위를 빼앗긴 뒤로 시토레를 안 좋게 생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로보스의 견제로 시토레가 사퇴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시토레는 원정 직전에 원정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자신의 사퇴는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양에게 직접 말한 바 있다. 성공하면 애초에 원정을 반대했기 때문에[5], 실패하면 당연히 동맹군 최고의 위치에 있으니 자의든 타의든 그 실패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일단 햄디 애슈르 소령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앞에서 새로운 지도자 후보를 거론할 때 로보스 원수의 이름을 언급한 점에서 일단 바라트 강화조약이 조인된 이후로도 얼마간은 생존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이후로 생사는 불분명하다. 동맹이 멸망한 원작 종반부에서 제국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가 구 동맹의 주요인사들을 정치범으로 몰아 대거 수용할 때도 그는 수용목록에 없었다. 이미 저승길로 떠났거나, 설령 생존해 있었다고 해도 오베르슈타인이 보기에 잡아넣을만한 인물로는 보이지 않았던 듯. 아니면 수용자들 명단을 살펴본 사람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정도의 듣보잡으로 전락해 있었거나...
어쩌면 퇴역후 진짜로 치매에 걸렸을수도... 우주함대 사령장관이었던 거물을 뺀다는건 말이 안된다. 정규함대 사령관으로 줄곧 제국과 싸웠지만 그다지 공도 없었던 파에타 중장도 수감되었다. 그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던지, 제정신이 아니었던지, 오늘내일 했던지 정도가 아니라면… 다나카 요시키가 존재 자체를 까먹은 건 아닐까?

1.2. 평가

여러모로 시드니 시토레 원수와 비교가 되는 인물이다. 시토레 원수는 사퇴 후에도 양에게 힘을 실어 주거나 동맹 멸망 후에도 로이엔탈 원수를 위시한 제국 중신들이 그에게 존경심을 품을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남겼는데 이 영감은...(...)

공식 설정집에선 은하구 매국노 욥 트뤼니히트와 함께 자유행성동맹을 막장으로 만든 "전범"들(…)이라 적혀있다. 물론 스스로 동맹을 망가뜨리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동맹의 우주함대 전력을 말아먹은 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전범 대열에 오를 수 있다. 당장 제국령 침공작전의 초중반의 모습도 그렇지만 그나마 절반정도의 피해로 끝낼수 있었던 것을 쓸데없이 암릿처 회전을 벌여 동맹군 우주함대 전력을 거의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이제르론 요새 라는 초강력한 방어거점이 있는데도 서전에서의 패주로 인한 사기저하/병력열세/지휘체계엉망인 패잔병들로 병력우세/서전에서의 압승으로 사기충천한 제국군과 다시 맞붙은 것을 보면 그냥 함대를 말아먹은 수준은 한참 벗어났기 때문이다. 하여간 이 영감님 덕분에 소설 본편 5권에서 제국군이 페잔 회랑을 점령하고 쳐들어오자 대응할 병력 자체가 부족했던 동맹은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벌어진다.

실제 역사 인물들에 모티프를 둔 캐릭터가 많은 은영전의 성격에 비추어보아, 메인 모티프는 무타구치 렌야로 추정된다. 무리한 원정, 보급선에 대한 안일함, 마지막으로 자신이 주도한 원정의 대실패로 한 전역을 무너트렸다는 점에서 제국령 원정은 동맹판 임팔 작전인 셈이다. 제작진이 의도했는지 모르나, OVA판 디자인은 퉁퉁한 외모, 콧수염, 대머리 등 무타구치의 특징과 비슷하게 그려졌다.

1.3. 기타 미디어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통솔 86, 운영 39, 정보 55, 기동 68, 공격 75, 방어 82, 육전 54, 공전 79의 능력치를 가지고 등장. 시작하자마자 계급은 원수이고 우주함대 사령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통솔력이 80대 후반이고, 기동 공격 방어도 참모를 붙여주면 꽤 쓸만해지기 때문에 원작에서의 무능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제국군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김에 위에서 설명한 리즈시절의 면모를 어느 정도 반영한듯. 사실 이 게임은 감자장군 도슨이 유능한 후방근무본부장으로 나오는 게임이니 이런 면에서는 큰 기대를 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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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민간정부 통제 원칙에 따라 최고사령관은 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 의장이 맡는다. 그렇지만 평의회 의장이 군대를 지휘할 수는 없으므로 명목상으로는 의장이 최고사령관 직을 맡지만 실질적으로는 통합작전본부장이 담당한다.
  • [2] 어쩌면 "모든 조직에서 구성원은 스스로가 무능해지는 위치까지 승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피터의 원리(The Peter Principle)를 증명하는 것일 수도.
  • [3] 이는 주로 참모 보직의 소장파 장교들이 자신들의 후견인을 배경으로 삼아 상급자들을 마음대로 농락한 구 일본군의 사례를 모티프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 [4] 우주함대 총사령관이라는 사람이 일개 참모의 스피커 노릇이나 하고있다는 비아냥도 들었다.
  • [5] 추가로 원정을 총지휘한 로보스에 대한 보상은 통합작전본부장으로의 영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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