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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주식회사 락앤락 |
영문명칭 | LOCK&LOCK CO., LTD |
설립일 | 2005년 12월 29일 |
업종명 | 밀폐용기 및 기타 주방용품 제조업 |
상장유무 | 상장기업 |
기업규모 | 대기업 |
상장시장 | 유가증권시장 (2010년 ~ 현재) |
종목코드 | 115930 |
편입지수 | 코스피지수 KOSPI200 |
홈페이지 한국어 |
대한민국의 주방용품 제조사. 본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삽교천로 104(舊 가산리 386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 밀폐용기 대표주자. 사실상 밀폐용기 시장을 개척해 온 회사이고, 락앤락은 고유명사로 밀폐용기를 의미할 정도가 되었다. 따라서 회사가 크게 성장한 현재는 밀폐용기 뿐만 아니라 물통, 수납함, 텀블러, 도시락통, 양념통, 냄비, 프라이팬 등등 여러가지 주방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별명은 록엔록, 심지어는 롹앤롹 등 락하고 연관된 단어들이 많다.
1978년 국진유통으로 개업한 후 주방용품을 유통하는 역할을 하다 1985년부터 자체적으로 주방용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게 현재 락앤락의 모태. 현재의 락앤락은 일종의 지주회사로, 원래의 락앤락에서 기업분할되어 나왔다. 2008년까지만 해도 회사 이름은 하나코비(HANACOBY)였기에 지금도 하나코비로 아는 사람들도 꽤 된다. 하지만 워낙에 락앤락으로 알려져서 하나코비는 뭐고? 락앤락은 또 뭐야? 경쟁사냐? 이렇게 아는 경우도 많아서 아예 이름을 락앤락으로 바꿔버렸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4면 결착 플라스틱 밀폐용기(그러니까 락앤락에서 나온 밀폐용기)는 세계 최초로 락앤락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선구자들이 다 그렇듯이, 쉬운 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제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나아지지 않았고 외국 수출을 위해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했으나 초기 워낙 무명의 신참회사였기에 외국 바이어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때 텅빈 부스를 지키던 담당직원이 기지를 발휘해서 주스를 제품 중 하나에 붓고 뚜껑을 닫은 다음 외국 바이어가 지나갈때 그걸 여기저기 던지고 굴리고 했다고. 지나가다 그걸 본 그 바이어가 그렇게 하는데도 주스가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 것을 보고 흥미를 갖게 되어 미국 수출길이 열리게 되었다.
다만 그 수출도 바로 잘됐던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제품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결국 그 바이어가 미국 홈쇼핑 채널에 방송이 나가기 전에 계약을 포기했다. 락앤락 본사에서도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결국 밀어붙이기로 결정하고 단독으로 홈쇼핑 채널에 방송을 넣었고 거기서 락앤락 제품의 뛰어난 밀폐력[2]을 본 미국 주부들에게서 구매전화가 쇄도,대성공을 거두면서 오늘날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그 바이어, 피눈물좀 흘렸겠지. 그러게 왜 결승점이 코 앞인데 포기했나...
대한민국 기업인데 회사 이름때문에 외국기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된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죄다 영어로 된 상표와 한국에서 팔고 있음에도 영어로 된 문구만 붙여있으니 수입품으로 알 수 밖에. 오죽하면 MBC 9시뉴스에까지 국산 제품까지 영어로 도배하냐고 비꼬듯이 보도된 바 있다. 다만, 이것은 현지화의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봐야 한다. 당시 하나코비 시절, 따로 한글설명서를 준다고 하지만 이 여파로 미국이나 해외에서도 한국기업이라는 걸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도 락앤락몰 홈페이지에선 "여기 미국기업이에요?" 글이 올라오니 말 다했다. 안습
어쨌든 밀폐기술로는 먹고 들어가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다른 곳들과 비교를 불가하는 성능을 여전히 자랑하고 있으니, 집들이 선물이나 오래 쓸 용기를 구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텀블러계에서는 락앤락의 소위 아령텀블러가 스테디셀러다. 밀폐력이나 보온, 보한에서 타의 추종을 불가하는 성능을 지녔다. 가방에서 마구 굴려도 전혀 흐르지 않고 중간에 열지 않으면 2-3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따듯한 김이 나오고 찬 음료는 얼음이 남아있다.
2015년 2월 대형마트에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광고를 틀었는데 실험조건 등을 속인 광고여서 시정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