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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토리

last modified: 2015-04-13 19:35:4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소개
3. 후일담

1. 개요



1970년에 제작된 영화, 소설 제목. 소설은 에릭 시걸이 썼으며 그의 출세작. 그러나 세월 지나고 보니 오히려 영화가 더 기억에 남더라 할 정도로 영화가 히트를 쳤다.

감독은 아더 힐러, 남주인공 올리버 역은 라이언 오닐, 여주인공 제니 역은 알리 맥그로우.

그 뒤로도 비슷한 제목의 아류작들이 줄줄이 나왔지만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묻혔다.

저 유명한 명대사 "사랑이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는 거야."가 등장하는 영화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속 100대 명대사 중 13위다.


2. 소개

줄거리는 눈에서 눈물이 흐를 정도로 진부한 클리셰를 따라가고 있다. 잘난 집안의 아들 올리버가 돈도 없고 가난한 이민자 집안 여인 제니와 사랑에 빠졌는데, 아버지는 둘 사이를 훼방놓고. 아들은 빡쳐서 집나가고. 아버지는 원조를 끊고. 결국 두 사람은 겨우 고생고생하면서도 알콩달콩하게 산다. 그리고 겨우 이제 인생이 좀 피는구나 싶었는데 제니는 백혈병 크리. 주인공은 그제사 좀 더 잘해주지 못한것에 후회하지만, 결국 그녀는 죽고...

사실 그 당시, 국내 영화계 뿐만 아니라, 영미 영화계에서도 이런 신파조 경향의 영화는 드물지 않았고. 딱히 새롭고 극적인 전개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문자 그대로 잘만들어져서 대박을 쳤다. 특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정말로 적절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ost, 그리고 과장되지 않게, 그러나 정말로 아름답게 두 사람의 사랑을 묘사한 영상미의 삼박자가 어울러져 이런 결과가 나온 것. 특히 너무나 많이 회자되어서 흰 눈밭만 봐도 아! 하고 알아채는 눈밭에서 두 사람이 뒹구는 신만 봐도 그렇다. 진짜 연애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사실...요즘 같은 세상에 저렇게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연인이 있을까 싶지만.)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다.

게다가 자기가 출세하겠다고 자기 배우자만 실컷 부려먹다가, 출세하면 차버리는 남자주인공들이나, 이용당한 뒤에 얼굴에 점 하나 붙이고 복수귀가 되곤 하는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우리나라 드라마와 달리 영화의 주인공들은 상당히 개념차다. 특히 남자주인공은 변호사가 되기위해 고생하는데, 알바와 공부를 같이 병행하면서 애쓴다. 애초에 여주인공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이 고생을 하는거니...여주인공도 남편 뒷바라지에 고생만 하다가 불치병에 걸려 죽는데도 한마디도 원망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극 중간에 사이가 나빠진 시아버지와 남편 사이를 화해시키려고 애쓰는 등...진짜 보고 있으면 두 사람이 안타까워 눈물이 펑펑 쏟아질만 하다.

결과적으로 이런 사정에 힘입어 영화는 전미 흥행 1억 639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고, 전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지금이야 워낙 블록버스터들이 판을 치니까 1억불이 크게 인상깊지 않을수도 있지만 당시와 현재의 통화가치를 비교하면 3억 달러 이상은 되는 대박으로 로맨스 영화로서도 가공할 대박이다...ㅎㄷㄷ.

한국에서도 1971년 12월 15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24만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재밌는건 지금 봐도 그리 심심한 영화는 아니란 점. 오히려 주인공들의 외모가 최근 영화들의 배우들의느님의 힘으로 파워업한과 달리 평범해보여서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3. 후일담

북미에선 엄청난 인기를 몰았는데, 그 대표적인 증거로 1970년대 태생의 여자 이름이 있다. 수많은 70년대 북미녀들의 이름이 제니퍼인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당연히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도 당시 이 영화를 극장에서 감상한 분들이 아직도 기억하는 영화일듯 하다. 그리고 이 영화 이후부터 뜬금없이 잘살다가 백혈병이나 불치병에 걸리는 주인공들이 브라운관을 지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슬픈 사실은 이와 비슷한 스토리를 따라가며 이 영화 이상의 혹은 못지않은 퀄리티를 낸 작품이 별로 많지않다는 것. 그만큼 진부한 전개를 가지고 좋은 작품을 내기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역으로 말하면 진부한 내용도 잘 만들면 레전드가 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라이언 오닐은 별거없던 신인 배우에서 훅 떠서 소위 말하는 청춘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그뒤에는 딱히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을 찍지도 못했고, 같은 원작자가 쓴 속편을 가지고 찍은 영화 Oliver's story가 망하면서 좋은 영화 망쳤다고 욕이나 얻어먹게 되었다. 그 뒤로는 머나먼 다리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이혼 스캔들등을 겪으면 하향세. 지금은 간간히 TV드라마 조연으로나 얼굴을 비치게 되었다.

여주인공이었던 알리 맥그로우의 경우, 누아르 영화의 거장 샘 페킨파 감독의 영화 '겟어웨이'에 출연하면서 커리어를 쌓다가, 거기에서 만난 명배우 스티브 매퀸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그뒤로도 배우와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80년대 대작 미드 '전쟁의 폭풍'이 후기 대표작.

감독 아더 힐러도 이 작품을 넘는 대박을 거두진 못했다. 그래도 코미디물 실버스트릭이라든지 포츈이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는데 2014년 현재 91살로 살아있다.

이 영화를 명작으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 프란시스 레이(1932~ )가 맡은 OST가 인상깊은데, 특히 눈밭 씬에서 쓰였던 Snow flolic은 한동안 TV에서 뭔가 로맨틱한 씬이 나올때면 마구 틀어대던 음악중 하나로, 마성의 브금 항목에도 등재돼있을 정도로 유명한 명곡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토미 리 존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주인공 룸메이트로 나오는데 그의 20대 시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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