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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화장품)

last modified: 2015-04-12 16:14:32 by Contributors


LUSH 러쉬. 러쉬코리아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러시'가 맞지만, '러쉬코리아'의 LUSH 공식명칭이 '러쉬'인 관계로 표기는 '러쉬'로 통일한다.

한국에 위치한 매장의 풍경.

Contents

1. 개요
2. 공장 아닌 부엌, 키친
3. 친환경 천연화장품
3.1. 순한 천연화장품?
4. 제품
5. 제품 포장
6. 한국엔 불공정한 러쉬코리아
7. 영국 직구
7.1. 어글리 러쉬코리아엔 어글리 코리안
8. 여담


1. 개요


영국화장품 브랜드로 욕실, 바디 위주의 브랜드이다. 원래 더바디샵에 원료를 납품하던 마크 콘스탄틴이 독립해 자신의 회사를 차린 것이 유래. 매장 인테리어, 상품 케이스의 디자인 컨셉이 모노톤에 플랫닙 마카로 적은 듯한 필기체로 일관 되어 있으며, 절대다수의 상품이 각각 개성 강한 고유의 향과 색깔이 진하고 깊은 것이 특징. 향 때문에 러쉬팬이라도 각각의 상품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물품의 향이 정말 진해서 진한 향 자체를 기피한다면 끔찍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향을 중요시한다면 사랑해 마지 못할 브랜드. 덕분에 러쉬 제품군 특유의 엄청 진하고 다양한 향기가 매장 주변에 흘러퍼지기 때문에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포인트로 잡는 것은 '수제',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정거래' 그리고 한국에만 불공정한 가격 등을 모토로 내걸고 있다. 친환경이라 합성 방부제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안전한 인공성분과 천연 에센셜 오일 등을 쓴다고 한다. 생과일의 먹을 수 있는 부분만 발라내어(바나나의 껍질을 벗긴다거나, 아보카도는 씨와 껍질을 발라낸다거나 등) 그대로 갈거나 즙을 내어 제품에 그대로 때려 넣은 제품이 많다. 말로만 피부에 양보한다는 모 국내 브랜드랑은 비교 될 정도로 각종 식품을 마구마구 넣는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지만 화장품만큼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희한한 브랜드. 러쉬 타임즈라는 자체간행물에도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각종 사회/환경문제를 시사화하고 소수자를 위한 성금 모금을 꾸준히 하고 있다. 러쉬 타임즈에 의하면 브랜드라하기 민망할 정도로 작았던 시점에선 이런 사회활동을 중시하는 바람에 입소문이 나고 회사가 커질수록 적자가 불어나서(...) 'LUSH러쉬'라는 브랜드를 잡고 수익구조를 내는 기업의 형태를 갖췄다고 한다. [1]그 이후로도 꾸준한 사회활동과 성금모금은 현재진행형으로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상시로 판매하고 있는 바디로션 '채러티 팟'은 수익금 전액을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하지만, 러쉬코리아의 경우 '채러티 팟'을 상시판매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2014년 말엔 '채러티 팟'을 통해 안부 성금을 전달했지만, 사실상의 한정 판매로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다.

2. 공장 아닌 부엌, 키친

천연재료로 건강하고 신선하게 만든다는 신념 하에 우리가 먹을 음식처럼 만든다 하여 제조공장을 부엌, 'kitchen키친' 이라고 한다. 실제로 러쉬에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각종 제조 동영상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과일과 꽃, 향신료 등이 사용된다. 러쉬 코리아에서 공개한 영상에서는 직원이 매장에서 장을 봐서(!!) 그걸로 제품을 만드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실제 먹을 수 있는 각종 과일과 야채, 허브를 부엌에서 요리하듯 조각내고, 즙내고, 갈아서 직접 손으로 제품을 하나하나 만들어낸다. 이렇게 제조한 사람의 캐리커쳐와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가 제품 용기에 붙여져 나간다. 끔찍한 꼴과 맛의 영국요리가 떠올라 불안할 수 있겠지만 음식이 아니라 그런지 다행히 제품전반이 향기롭고 보기에 예쁘다.

3. 친환경 천연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를 철저히 표방하고, 식물주의와 친환경과 천연 재료를 내세워 실제로 천연재료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러쉬 제품 대다수에 vegan인증이 붙어있어 동물성분을 최대한 기피하는 동물보호가나 채식주의자에게도 더바디샵과 함께 인기. 정제수도 일반 정제수가 아닌 각종 식물유래 추출물인 경우가 대다수. 국내에선 관련 표기법에 의거해 '정제수'라고만 표기 되지만, 동일제품의 영국 표기를 보면 오트밀크나 장미수, 각종 인퓨젼이 들어간다. 인공성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2]당사 철칙을 지켜 방부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전무한 제품이 다수 있다. 덕분에 제품 중에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이 상당수.향수는 4년, 샴푸바는 31개월. 이를 제외한 대부분 제품의 유통기한은 14개월이며 무방부제 세안제나 마스크의 경우에는 4개월, 그리고 팩의 경우에는 28일. 제품에 방부제를 극단적으로 적게 쓰고(EU기준의 50%가 최대함유치) 다른 유화제나 인공성분을 최대한 적게 쓴다. 특히 로션이나 모이스쳐라이져 같은 경우에는 폴리머나 실리콘을 첨가하지 않는다. 몇몇 제품은 유화제 양이 적은 탓인지 유효기한이 가까워지면 오일과 물이 분리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2014년 5월 기준으로 영국 러쉬에 파라벤 관련 문의가 엄청 많았는지, "파라벤이 진짜 안전하긴 하지만 너네가 빼달라고 해서 뺐음. 아, 물론 우리는 친환경 브랜드니까 언젠가는 합성원료인 파라벤 다 빼버리고 물건 만드는게 목표임"이라는 내용의 공지와 함께 일부 제품의 파라벤을 제거하여 출시하고 있다. 재료의 오일과 물의 비율을 조정해서 만들었다고. 한국에 일부 제품이 들어오고 있지만, 더욱 다양한 제품을 무방부제 버젼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해외직구가 답.
제품 구성도 조금씩 친환경 컨셉에 맞춰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전에 플라스틱 반짝이를 넣었던 제품들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펄이나 식용 펄 등으로 대체하고, 완충제의 경우 녹말로 만든 완충제를 쓰고, 신제품의 경우 석유합성제품의 대체제를 넣는 등 노력은 많이 하고 있다.

3.1. 순한 천연화장품?

천연 화장품을 골자로 내세우는것 치곤 제품들이 꽤나 독하다.[3] 함유된 에센셜 오일과 식물 추출물들이 자극적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미국의 화장품 전문가인 라 비가운은 러쉬를 아무런 장점도 없다고 대차게 깐다. '천연 제품이지만 천연제품이 항상 훌륭하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는 말도 함께. 하지만, 이런 평은 여러 인종이 많은 미국이나 유럽이 기준이고, 심각한 알레르기 환자나 반응을 적게 보이는 한국에선 이런 평과 실상은 사뭇 다르다. 가장 문제 되는 것이 각종 천연추출물의 알레르기 반응인데 우리나라에는 그쪽 동네처럼 죽네사네하는(…) 알레르기 환자는 사실상 드문 편. 자신이 좋아하고, 잘 맞는 천연재료가 있다면 러쉬의 제품을 고르는게 탁월한 선택이다. 일단, 다른 화장품 회사처럼 태평양에 벌 한마리가 빠지면 꿀바다 천연재료를 병아리 눈물만큼 넣고 생색내지는 않는다. 러쉬는 당사의 철칙으로 인공화학성분을 배제한 덕분에 성분표기가 짧고, 읽기 쉬운 편이니 꼼꼼히 읽어 자신에게 맞는 성분의 함유량을 살펴 보는 것이 좋다. 러쉬는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색소 그리고 향료를 적극적으로 쓰는 편이다. 이에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해야한다. 솔직히 러쉬는 향 하나보고 쓰는 제품이다

화장품의 성분을 따져 위험정도를 매기는 관련 사이트에 가보면 인기인 몇몇 제품들의 패기가 타 브랜드 못지 않다. 물론 기타 브랜드보다 조금 낮은 위험 정도를 받기는 했지만 크게 다를 게 없다. 상술했듯 향료와 에센셜 오일은 대표적인 자극성분이며, 천연 재료라고 할지라도 천연=순하다 는 아니기 때문이다. 표방하는 만큼, 잔뜩 천연재료를 때려부어 '천연' 화장품인 것은 맞지만, 결코 '순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는 아니므로 안심하고 오직 '순한' 제품만을 고르고 싶다면 러쉬 브랜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제품

욕실, 바디 위주로 제품군이 브랜드의 크기에 비해 조금 한정적인 느낌이 있다.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제품 라인은 무척 다양한데 고체형 입욕제의 라인이 대여섯가지로 분류 되는 식(…). 거기에 액체형은 또 따로 갖가지 분류로 나뉜다. 가정에서의 욕조문화가 덜 발달한 한국에선 아무래도 이 다양성을 체감하긴 힘들다. 크게 욕실제품, 클렌저, 바디로션, 스크럽, 메이크업, 향수(화장품) 그 외 소품(비누케이스 등)으로 분류 된다.

모든 제품군을 아우러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물 빼고 단연 카카오 버터, 아몬드 오일, 글리세린. 보습 제품 중에서 보습력을 중시하는 라인은 물(정제수)보다 카카오 버터, 아몬드 오일을 비율이 높은 경우가 상당수라 건성이라면 만족할 제품이 무척 다양하다.

대표제품은 뭐니뭐니해도 '슈렉팩'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와 세안 비누 콜 페이스. 각 화장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서술.


(사진은 러쉬 대표상품인 페이셜 솝 콜페이스.)
페이셜 솝의 경우 독특하게 무게 당 가격을 정해놓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가격대나 무게를 말하면 눈짐작으로 직원이 커다란 원판 비누에서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잘라준다. 정육점처럼 무게를 달아 가격을 견적 받게 되므로 금액에 민감하다면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100g 이하로 잘리게 되면 시스템상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만원어치 주세요'하면 정확히 만원의 가격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 내외의 가격이 나온다는 것. 썰 때도 크게 한덩이를 썰어달라거나, 작게 여러조각으로 썰어달라고 부탁할수도 있다. 포장할때도 원하는 수대로 묶어서 포장할 수 있다.

(사진은 마찬가지로 콜페이스.)
만약 이런 불확실한 가격이 싫다면 러쉬코리아 라인 구매하면 정가, 정량으로 네모난 비누를 받을 수 있다.


각 기간마다 특정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역시 크리스마스. 그 외에도 밸런타인 데이부활절, 어버이날, 핼러윈… 기타등등 시즌 리미티드가 자주 출시 되는 편. 하지만 러쉬코리아에서는 이런 리미티드 에디션 수입이 극히 적은 편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정도가 고작. 2014년 부활절에는 시험적으로 부활절 한정 비누가 들어왔다. 앞으로 한국영국과 비슷하게 한정 물품을 계속 내놓을지는 지켜봐야 아는 일.

영국과 일본에 제조공장이 있어 국내에 들어오는 제품의 거의 대부분은 일본수입품이었으나 원전사고 발생이후 영국 본사 러쉬에서 물건을 가지고오고 있다. 미칠듯한 엔고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최근에는 그나마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 근데 왜 예전부터 들어왔던건 가격 안내려줘요 징징
하지만 여전히 현지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종류도 적기에 매니아들은 여행중, 또는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4]

앞서 말했듯 원전사고 이후 수입처를 영국으로 바꿨으나, 국내 베스트셀러중 하나인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팩을 시작으로 국내 키친도 오픈했다. 가격이 조금 내렸다고는 하지만, 키친이 생길떄 잠깐 내렸던 가격이 슬그머니 원래대로 돌아왔다(...) 한국 키친이 오픈하고 나서 용량과 가격이 조금 늘었고, 유통기한이 조금 더 길어졌고, 제품을 대용량으로 팔거나 인기가 많았던 한정 상품을 온고잉으로 파는 시도도 하는 중. 한국 키친에서는 페이셜 비누와 팩, 2차 세안제를 만들고 있다. 한국 키친 오픈 이후로는 러쉬의 블랙팟 5개를 매장에 들고가면 정품 팩 1개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중이다.

2차세안제나 마스크팩 경우 유통기한이 극히 짧아 유의하여야 한다. 항상 냉장보관은 필수고, 냉장보관을 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넘기면 제품이 변질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는 듯.

사용의 불편함과 더불어 천연재료를 강조한 나머지 지나치게 떨어지는 커버력으로 인해 대체로 색조 화장품군은 함정취급 받는다. 립이나 아이제품 전반은 지속력은 전반적으로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가볍게', '피부에 부담없이' 바르기엔 좋단 평이 대다수.

이하는 러쉬의 베스트/ 스테디셀러 목록.

  •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 별칭 '슈렉팩'의 워시오프 페이셜 페퍼민트 팩. 별칭대로 초록색의 팩제로 진정효과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아예 드림웍스와 계약을 하고 슈렉 캐릭터를 넣어서 파는 미투 상품마저 생길 정도. 진정 및 쿨링효과로 유명하지만 민트성분 함유로 피부가 화끈해지기 때문에 민감성이거나, 민트와 맞지 않다면 피하는게 좋다.
  • 콜 페이스
- 2012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60%가 한국 내에서 팔렸다는 그 비누. 새까만 비누에 은빛 펄이 박힌 독특한 모습이 특징. 감초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데 싫어하는 쪽은 폐타이어 냄새, 좋아하는 쪽은 은은하고 깊은 감초, 숯 향이라 평한다. 러쉬매니아가 아니라면 오프라인에서 냄새를 맡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숯가루로 약간의 스크럽 효과가 있다. 지성피부에게 호평.

  • 더티 보디 스프레이
- 위의 두 제품보단 밀리지만, 꾸준한 스테디셀러. '더럽게 좋은 향'을 컨셉으로 나온 '더티'시리즈의 보디 스프레이. 향수가 부담스럽지만 향을 필요로 할 때 쓰기 좋다.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구분 없이 사용가능하며 시원하면서도 깊은 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큼하고 깔끔한 향으로, 여름철만 되면 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모자를 정도로 팔려나간다.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펼치고 있는 중.

  • 카마 크림
- 자타공인인 러쉬의 '대표 향'인 '카마' 시리즈의 보디 로션. 어디에서 맡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유니크'한 향이 가장 큰 특징으로 오렌지+솔향으로 약간 리엔탈리한 중성적인 향. 로션으로서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하고, 산뜻하면서 보습력은 좋은편.

-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의 대표 상품. 핑크핑크 돋는 어여쁜 꽃분홍색에 반짝반짝 펄이 함유 되어 있다. 엄청나게 달콤하고 인위적인 향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굉장히 여성적이고 사탕, 과 같은 향이라 남성이 쓰기엔 부담스럽다. 갓마더 비누와 같은 향료를 공유하지만, 어째서인지 상시 판매되는 갓마더 비누는 스노우페어리만큼 열광적인 반응이 없다(...)

5. 제품 포장

'포장 안쓰기' 운동을 하는데 비누 같은 고체 제품[5]은 종이에 싸서 판매 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좀 더 극단적인 방법을 도입해서, 배송시 포장해주던 셀룰로오스 비닐마저 없애버린지라 고체 상품이 맨몸으로 온다. 이런 포장재 문제는 자체적으로 꾸준히 해결하고 있는 편으로, 제품 완충제도 물에 녹는 콘보이를 사용하고, 비닐포장은 자연분해 되는 비닐로 교체하는 등 꽤 노력하고 있다.

금속제 케이스를 따로 팔기는 하는데 반짝반짝 예쁘기만하고, 비싸고, 비누나 샴푸 바를 장기 보관하는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누를 장기 보관하고 싶다면 물빠짐이 좋은 스펀지 비누 케이스가 좋다. 러쉬의 고체 제품은 물기에 엄청나게 취약한지라 물빠짐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환경 컨셉 때문인지 제품을 담는 용기가 불편한 편이다. 케이스가 다양하지 못하고, 직접 사람이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고수하며 생산라인을 최소화하고 환경보호와 재활용에 용이하게 각종 바디로션, 샴푸 등의 케이스가 정형화 된 두세종류에 불과하다. 주로 된 크림 류를 담는 '블랙 팟'과 보다 묽은 젤 류를 담는 까만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 '보틀'로 나뉜다.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용기 구석에 이를 나타내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은 러쉬 대표제품 '슈렉팩'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의 사진.)
'블랙 팟'은 러쉬의 대표 케이스라 해도 좋을 정도로 정말 여기저기에 쓰이는데 주로 바디로션 대다수, 팩 상당수, 헤어 상당수가 블랙 팟에 담겨져 나온다. 다 쓴 블랙팟 5개를 모아가면 팩을 증정해주는 방식으로 러쉬 브랜드 자체에서 확실히 블랙 팟 용기를 적극적으로 건장하는 편. 단지형 화장품을 기피하는 편이라면 러쉬의 블랙 팟이 큰 트러블로 다가올 수 있다.

케이스를 중시하는 향수 제품군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그런것 없이 일괄된 두세종류의 케이스로 밀고 나간다. 덕분에 심미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편. 한번 꺼내 쓰고 나면 향수 본체를 조심스럽게 눌러서 집어넣어야 하는 고체 향수군 제품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푸념이 잦다.[6] 몇몇 제품은 기본적으로 용기 제공이 되지 않아 용기까지 비싼 값 더 주고 사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게 친환경 컨셉인지 불편함 컨셉인지 기분이 오묘해진다.

6. 한국엔 불공정한 러쉬코리아

환경과 1차 생산자, 구매자를 생각하는 공정무역(페어 트레이드)를 중시하는 기업이지만,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러쉬인 러쉬코리아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러쉬이다. 아무리 사회활동을 중시한들 이익창출을 위한 기업이니 국가별 시장사정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게 측정 될 수 있지만, 문외한이 생각하기에도 한국보다 국가, 국민 경제력이 훨씬 뛰어난 영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등 보다 두배 가까운 높은 가격에 판매 되고 있다. 제품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두배정도 비싸고, 영국보다 저렴한 상품은 단 하나도 없다. 이것은 오직 정가 기준으로, 보통 정가가 높은 한국이 보다 많은 증정/할인 판매가 더 잦을거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 러쉬코리아는 증정/할인판매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러쉬가 정식판매되고 있는 나라에선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즌이 끝나면 할인하고, 각종 증정행사를 상시로 하고 있다. 러쉬코리아도 간혹 증정/할인 판매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라인 구매에만 한정 되고, 직접 향을 맡고 시연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구매에선 사실상의 할인혜택이 거의 전무한 상태. 오프라인의 꾸준한 증정행사는 블랙팟 5개 모아갈 경우 팩 증정이 고작이다. 우리나라의 각종 로드샵이 온라인, 오프라인 각각 차별화 된 증정/할인 판매로 온*오프 양 쪽의 고객을 사로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데 반해 러쉬코리아는 러쉬 마니아마저 오프매장으로 모을 생각을 못하고, 클릭질만 하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0920은 세개의 상품을 정기적으로 20%할인 판매하는 행사였는데 그 할인행사마저 2015년 들어와선 흔적 없이 사라졌다.
러쉬에서 가뭄에 콩 나듯 진행되는 할인도 기준이 무엇인지 의아한 것들이 많다. 러쉬의 직원 할인률은 60%, 직원과 알고 있다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30% 할인(직원지인할인), 면세점에서의 20% 할인이 전부인데, 홈데코박람회장에서 박람회라는 이유 하나로 20% 할인을 진행했던 것을 보면 러쉬의 가격 책정 및 할인 방식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지경.

옆나라 일본은 일본 러쉬만의 자체 상품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러쉬코리아는 그런거 없다. 우리나라에서 러쉬는 각종 명품 백화점 브랜드들보다 인지도는 떨어지면서 가격대만큼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에 따른 혜택은 전무하다고 봐도 좋다. 오히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상품의 회전율이 떨어져 자연히 매장 제품들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한국 키친에서 제작되는 동일 화장품의 성분이 영국 러쉬보다 질이 떨어진단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단순 제품의 퀄리티나 가격뿐 아니라 영국 러쉬만큼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단 지적이 나오고 있어 기부와 사회활동의 마음가짐으로 높은 가격대의 러쉬코리아를 꾸준히 이용하던 팬도 등져버리는 경우가 숱하다. 꿀벌은 공정하게 사들이지만 한국의 고객들은 불공정하게 등쳐먹는다.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7. 영국 직구

영국 러쉬 본사 홈
위와 같은 러쉬코리아의 창렬패치로 러쉬 혹은 화장품 마니아들 사이에선 러쉬직구가 잦았다. 러쉬는 영국이 본사인데, 이 본사에서 한국까지 직배송이 가능했다.
택배비가 일반우편(로얄메일)의 경우 kg당 만칠천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아마 영국 러쉬 공홈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비해 정말 싸다.[7] 예를 들어 한국에서 2014년 6월 기준 75g에 28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 프레쉬 마스크의 경우 영국에서는 한화 10000~1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8] 모이스처라이저의 경우 더욱 심해서, 한국에서 45g에 137700원이라는 실로 정신나간 거액에 판매되는 제품 '골져스'의 경우 영국에서는 같은 45g에 한화 6~7만원에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킨의 경우 영국에서는 동일한 가격에 팔리는 제품들이 한국에 오면 2~3배 이상의 가격이 붙어서, 각기 다른 가격으로 팔리는 것은 덤. 게다가 한국 키친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은 영국 러쉬의 제품 성분과 미묘하게 다르다. 일명 "슈렉팩"으로 유명한 마스크 오브 매그너맨티의 경우, 영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무방부제 제품의 경우 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은 당당히 성분 첫번째에 이 들어간다(...) 이렇게 되니 어떤 제품이던 2개 이상 사면, 아니, 제품 종류에 따라 단 하나만 주문한다고 해도 비싼 택배비를 뽑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면세가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택배비의 감면폭은 더욱 커지는 셈. 게다가 영국 러쉬는 샘플을 요청하면 샘플도 보내주며,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무작위로 체험용 정품을 무료로 넣어주기도 한다. 또한, 영국러쉬는 제품순환이 빨라서 제조 후 30일 내외인 제품들을 받을 수 있다! [9] 그래서 해외직구로만 주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영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키친에서 신제품 혹은 단종된 제품을 소량으로 만들고, 한번 팔리면 칼같이 단종시키는(...) 악랄한 상술을 펼치고 있는 중. 하지만 저렴한 로얄메일은 배송추적이 안 된다는 점, 바이오 프레쉬 마스크의 경우 유통기한이 극히 짧아서 중간에 변질이 될 수 있다는 점, 배송기간이 일주일 가량으로 매우 늦고 여름철의 경우 고체제품이 녹거나 프레쉬 제품이 변질될 수 있다는 점[10] 등은 유의하여야 한다. 어디선가 택배가 증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해외체크카드나 해외신용카드, 페이팔로 결제할 수 있다.

7.1. 어글리 러쉬코리아엔 어글리 코리안

2014년 11월 5일부터 한국에 로열메일 배송이 중단되었다. UPS를 통해서 가능하긴 하나 택배비가 6만원이 넘는다. 사유는 한국에 유난히 많았던 분실 및 환불요청 때문이라고.[11] 영국 내 배대지를 끼워서 배송대행하는 방법이나 영국 → 미국배대지 → 한국의 쓰리쿠션(...), 혹은 러쉬 일본지사에서 일본 배대지를 끼워 배송하는 방법밖에 없다. 더 놀라운 점은, 이래도 러쉬코리아 가격보다는 저렴하다는 것이다. 해외직구를 유도하는 한국 가격 배송대행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한번 시도해볼것.

진상도 진상이지만, 이상하리만큼 한국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러쉬코리아가 자초한 것도 있단 반응.
그도 그럴것이 배대지를 끼워 두세개만 구매하면 정가로 해외배송비와 수수료를 합쳐도 한국보다 무조건적으로 최소 2~30% 저렴하다. 여기에 할인을 끼얹거나 가격대가 두배나 혹은 그 이상 나는 물건이라면 40% 이상 차이는 식은 죽 먹기. 립스크럽이나 립밤, 샴푸바 등의 가벼운 제품이나 팩, 스크럽 등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 제품을 구매할수록 특히 유리하지만. 한국 가격이 워낙 높은지라 배송대행에서 불리하다고 하는 대용량 샤워젤이나 샴푸를 직구하고 비싼 배송대행비를 지불한다 할지라고 국내 정가보다 더욱 저렴해진다. 심하면 6만원짜리 UPS를 사용했는데도 총 비용이 한국 정가와 별 차이 없는 경우도 있다. 애초부터 러쉬코리아가 더 저렴하거나 동일한 가격이 아닐지언정 영국러쉬와 가격대가 비슷하기라도 했으면 해외직구 자체가 별로 없었을 것이라 러쉬 매니아들에겐 씁쓸한 일일 수 밖에 없는 상황.

8. 여담

매장 알바들 중 남자는 거의 대부분이 게이라는 소문이 있다. 물론 사실은 아니나 소문의 근거가 없진 않다. 일단 뷰티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지만 화장품 로드샵 점원들은 이미 여자들이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 인재가 러쉬로 몰린 탓. 최근에는 올리브영과 같은 남성들도 접근하기 쉬운 드럭스토어가 흥하면서 사정이 좀 낫지만 러쉬에선 직원을 뽑을 때 성별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가 소수자 인권에 무게를 두는 만큼 직원모집공고에 "LGBT지지하고 환영한다는 문구"를 넣는다. 비단 직원모집공고 뿐 아니라, 여러 사회활동에서 LGBT를 지지하고, 모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국내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 중에선 유일하게 성소수자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015년 2월, 크리스마스 한정&일부 상시판매 제품[12]에 대해 50% 할인을 실시했다. 해외직구로 인해 압박을 많이 받은 덕분인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50% 할인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러쉬코리아의 제품 가격이 일시적으로 영국 현지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내려간 덕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40여종이 할인가격으로 올라온 후 30분도 되지 않아 대부분의 제품이 매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부 제품은 구매인원이 너무 많이 몰린 탓에 재고가 없어서 취소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할인 품목을 몇십만원 단위로 질러대는 인증샷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게 평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팔면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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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순전히 당사 간행물 출처이므로 보다 객관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추가바람
  • [2] 사실 화장품 성분의 대부분은 화학성분이다. 천연 화장품이라는 것들은 거기에 천연 첨가물 조금 넣고 생색내는 것.
  • [3] 그렇지만 천연 화장품이라고 해서 다 순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천연이기 때문에 더 독할 수도 있다. 이건 첨가물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쓰는 사람의 체질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들어 아무리 농약 없이 친환경적으로 자라난 사과라 하더라도 먹는 사람에게 사과 알레르기가 있으면 독한 건 피차일반.
  • [4] 실제로 러쉬에서 최고가를 자랑하는 모이스쳐라이저 골저스의 경우 배송비를 포함해도 러쉬 코리아 가격의 절반도 안된다! 한국러쉬에서라면 25만원은 가볍게 넘을 양의 화장품을 13만원에 샀다는 사람도 있다. 다만 열흘간의 기다림은 감내해야한다.
  • [5] 제품 중에 고체로 된 것이 많다. 고체 샴푸, 고체 향수, 고체 샤워제 등등
  • [6] 돌려서 꺼내고 집어넣는 기능이 없는 스틱형 립밤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립밤에 해당하는 부분을 꾹 눌러(!!)야지만 제품을 다시 집어넣을 수 있다. 안내문에서도 처음부터 조심해서 쓰라고 나와있다(…) 너무 많이 빠져나온 경우, 바닥에 탁탁 두드려주면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불편하다. 이에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너무 많았는지 2014년 8월부터 고체향수 형태가 은색 틴으로 더욱 불편하게 바뀌었다.
  • [7] 한국의 러쉬는 과장 없이 전 세계에서 터무니없이 제일 비싸다. 국내 인지도는 정식진출한 나라중에서 떨어지는 편인데 러쉬 명동매장이 전세계 매출 1위를 찍고 있다.
  • [8] 전 세계 러쉬 매장 중, 한국에서 팔리는 바이오 프레쉬 마스크의 가격이 제일 비싸다.
  • [9] 한국에서 키친 이벤트가 열렸을 때 왔던 영국 러쉬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입욕제를 만드는 직원은 1인당 매일 1000개 정도의 입욕제를 만든다고 한다. 이 모든 물량이 전부 팔린다고.
  • [10] 이 떄문에 변질이 쉬운 제품이나 고온에 녹을 수 있는 제품은 초가을~겨울 시즌에 사라는 조언이 있다
  • [11] 배송추적이 안되는점을 악용한 거지들이 물건을 받고도 안받았다고 징징거려서 환불이나 재배송받아서 생긴 일이다. 멀쩡히 직구하던 사람들만 망했어요. 기사까지 나왔다.
  • [12] 유효기한이 가까운 부진재고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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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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