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러시아 제국

last modified: 2015-03-03 11:05:19 by Contributors

러시아의 역사
루스 차르국 -> 러시아 제국 -> 러시아 공화국

러시아 제국
Российская империя
© Vexilloid of the Roman Empire.svg TRAJAN 117
Inkscape Logo.svg
This vector image was created with Inkscape.
(cc-by-sa-3.0) from
© Katepanomegas (cc-by-sa-3.0) from
국기[1] 문장
© Shadowxfox (cc-by-sa-3.0) from
존속기간 1721년 ~ 1917년
표어 Съ нами Богъ!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노라!)
국가 하느님이여, 차르를 지켜주소서
위치 동유럽,시베리아,중국 대륙 북부,알래스카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국가원수 황제(차르)
언어 러시아어
종교 러시아 정교
주요사건 (1682년 표트르 1세 즉위)
1721년 제국선포
1861년 봉건제 폐지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917년 러시아 혁명->제국 멸망
통화 루블
성립 이전 루스 차르국
멸망 이후 러시아 공화국

목차

1. 개요
2. 역사
3. 국가
3.1. 러시아인의 기도
3.2. 신이시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4. 같이 보기


1. 개요

1721년, 표트르 대제가 세운 이후부터 제1차 세계대전 도중 러시아 혁명(1917년 3월)에 의해서 제정이 붕괴될 때까지 존재하였던 러시아의 제국을 말한다. 국토를 보면 상당히 흠좀무스러운데 당시 시대만 해도 대영제국 다음으로 크고 아름다운 국가였다. 그리고 이 때가 러시아 역사상 영토가 가장 컸을 때(1866년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기 직전)인데, 정작 이 때는 영국에 밀려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가 아니었고[2] 이보다 영토가 훨씬 작아진 지금 러시아는 다른 열강이 식민지를 거의 다 잃은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다.[3](위 사진의 녹색 부분. 연두색 부분은 간접적으로 영향권에 들었던 지역이다.) 3개 대륙[4]에 영토를 가지고 있던 나라였다.[5][6]

넓은 의미에서는 표트르 대제 이전 로마노프 왕조의 시작까지, 또는 루스 차르국의 성립 시기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러시아 제국으로 보기도 한다. 왕정시대의 러시아와 이후 소련의 일부인 러시아 공화국을 구분하기 위해 "제정 러시아"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현재까지도 많이 쓰이는 표현.

2. 역사

제정의 시초는 키예프 공국의 일파인 모스크바 대공국에서 시작된다. 15세기 이반 3세몽골의 지배에서 벗어나 인근에 널려있던 수많은 소국들을 통합하여 연합체적인 모습으로 러시아를 키워나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반 3세의 뒤를 이은 이반 뇌제는 기존의 대공이라는 명칭 대신 차르(짜르)라는 칭호를 사용하면서 나름대로 통합적인 국가의 모습을 갖추어 중앙집권적인 "루스 차르국(Царство Русское)"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의 '차르'라는 개념은 러시아 내에서만 머물러있었던 데다가 권력도 그리 강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결국 이반 4세가 죽은 후 러시아 내부는 혼란 시대라고 불리우는 동란의 시기에 빠져들게 되고 류리크 왕조의 외척인 미하일 로마노프(Михаи́л Рома́нов)가 차르로 선출되면서 로마노프 왕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여전히 러시아의 위상은 낮았고 서구는 로마노프 가를 러시아의 황제로 인정하지 않았다.[7]

이반 뇌제 ~ 표트르 대제 시기의 자세한 역사는 루스 차르국 항목 참조.

표트르 1세가 즉위하면서부터 어영부영하던 러시아는 급속도로 바뀌었다. 그는 절반은 아시아 국가라 해도 좋았던 러시아를 서구 세계의 일원으로 편입시키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서구화 정책을 통해 급격하게 러시아를 서유럽화 시키기 위해 힘쓰는 한편, '임페라토르(Император)'를 러시아 황제의 칭호로 채용하고, 정식으로 러시아 제국이라는 국호를 제정하여 절대왕정의 기틀을 다졌다. 엄밀한 의미에서 '러시아 제국'이라고 하면 이 시기부터를 의미한다.

표트르 대제 치하에서 대북방전쟁의 승전으로 스웨덴이나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영향력을 일소하고, 예카테리나 2세시대를 지난 이후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주력을 괴멸시키고 프랑스군을 꺾은 러시아는 마침내 서방국가들로부터 강대국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유럽을 평정하게 되면서 이제서야 다사다난했던 러시아도 숨통 좀 트는가 싶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정작 러시아의 실체는 속빈 강정과도 같았다. 인구의 대부분이 문맹에다가 구매력이 없는 반 농노상태였던데다가 국가의 모든 권력이 정치권력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유럽처럼 자본주의의 활성화, 중산층의 대두, 과학혁명과 같은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였다. 거의 국민도 차르도 정줄놓 수준이였을 정도.

게다가 나폴레옹 전쟁의 상처를 빈 체제로 유럽 각국들이 씻어내자마자 러시아의 존재감은 병풍수준으로 크게 위축된데다가, 식민지 팽창과 부동항 확보도 시원찮아 영국의 끈질긴 견제 앞에 맥을 못추고 비틀거렸다. 크림 전쟁러일전쟁이 대표적인 사건. 거문도 사건을 보면 머나먼 동쪽의 조선에서도 영국의 직접 견제가 이루어졌을 정도라는걸 알 수 있다. 영국의 대러견제는 거문도 이후로 영일동맹, 러일전쟁 등으로 직접 손을 걷기보다는 일본의 스폰서로 나서는 간접적인 형식으로 바뀌어서 제정러시아 붕괴 및 세계대전 전간기까지 지속된다.

비록 표트르 대제가 이룩한 사회개혁은 단기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봉건적, 권위주의적인 사회구조를 초래했고 러시아가 변화하는 유럽역사의 일반적인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자멸로 빠뜨리는데 일조하였다.

3. 국가

3.1. 러시아인의 기도

(1816-1833) 러시아인의 기도 (Молитва Русских) 갓 세이브 더 퀸?!

실제로 1815년 버전의 멜로디는 영국 국가를 차용했다. 러시아의 몇몇 학자들은 작곡가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하기는 하는데 솔직히 너무 비슷하다.

러시아에서 국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라고 불릴 만한 노래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815년 경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는 알렉산드르 1세가 제위에 있었으며 나폴레옹의 침략을 막아낸 조국전쟁과 같은 큰 전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때문에 자연스레 차르를 중심으로 한 애국적인 가사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어 한국어 번역
1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Славному долги дни
Дай на земли!
Гордых смирителю,
Слабых хранителю
Всех утешителю -
Всё ниспошли!
Гордых смирителю,
Слабых хранителю,
Всех утешителю -
Всё ниспошли!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영광된 이에게 장구한 시대를
누리게 하소서!
자랑스러운 정복자에게,
영광스러운 수호자에게,
모든 이들의 위로자에게,
모두에게 강림하셨나이다!
자랑스러운 정복자에게,
영광스러운 수호자에게,
모든 이들의 위로자에게,
모두에게 강림하셨나이다!
2 Перводержавную
Русь православную
Боже, храни!
Царство ей стройное!
В силе спокойное!
Всё ж недостойное
Прочь отжени!
Царство ей стройное!
В силе спокойное!
Всё ж недостойное
Прочь отжени!
태초의 권력인 제권을
정교의 루스를
신이여, 보호하소서!
이 땅에 평온과
평화의 왕국을 이루소서!
모든 악을
물리쳐주소서!
황제의 나라가 조화롭도록,
그 힘 안에 안온토록!
모든 가치 없는 부도덕은
멀리 태워버리소서!
3 О, Провидение!
Благословение
Нам ниспошли!
К благу стремление,
В счастье смирение,
В скорби терпение
Дай на земли!
К благу стремление,
В счастье смирение,
В скорби терпение
Дай на земли!
오, 신의 섭리여!
영광이 깃들도록
우리에게 강림하셨나이다.
선을 위한 정진을,
기쁨 안에 겸손을,
슬픔 안에 인내를,
이루게 하소서!
선을 위한 정진을,
기쁨 안에 겸손을,
슬픔 안에 인내를,
이루게 하소서!

3.2. 신이시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1833-1917) 하느님, 황제를 지켜 주소서!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주콥스키가 작사했고 리보프가 작곡했다. 주콥스키는 앞의 러시아인의 기도를 작사한 사람이기도 하다. 1905년 피의 일요일에 황제의 겨울 궁전을 향해 이콘을 들고 행진했던 시민들이 불렀던 노래가 바로 이 곡이며, 1917년 혁명에 의해 제정이 무너지기 전까지 러시아의 국가로 불렸다. 그 후 소련은 인터내셔널가를 1944년까지 사용하다가 소비에트 찬가로 그 국가를 바꾸게 된다.

러시아어 한국어 번역
1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Сильный, Державный,
Царствуй на славу на славу нам,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Сильный, Державный,
Царствуй на славу на славу нам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강인하고 강대한 왕이여
우리의 영광 위에 군림하소서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강인하고 강대한 왕이여
우리의 영광 위에 군림하소서
2 Царствуй на страх врагам,
Царь Православный!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Царствуй на страх врагам,
Царь Православный!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적들의 두려움 위에 군림하소서
정교의 차르여!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적들의 두려움 위에 군림하소서
정교의 차르여!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

4. 같이 보기

----
  • [1] 참고로 국기는 지금의 러시아 처럼 그냥 3색의 국기였다. 애초에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후 다시 등장한 러시아의 국기가 이 시절 국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사진처럼 국장이 들어가기 시작한것은 이게 국가 깃발로 지정된 1914년 ~ 1917년 까지.
  • [2] 참고로 이 당시 영국은 수많은 식민지와 더불어 현재 세계 2위의 영토 면적을 가진 캐나다와, 현재 세계 6위 영토 면적의 오스트레일리아, 현재 세계 7위 영토 면적의 인도 공화국(이때는 인도 제국이었으니까 인도가 지금보다 더 컸다.)을 식민지로 갖고 있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 [3] 제정 러시아는 지금의 러시아 연방보다 인도 공화국 두 개 면적만큼 더 컸다. 흠좀무
  • [4]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 [5] 러시아가 아메리카에서 알래스카만 차지한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러시아는 여기서 더 남하해서 오늘날 캐나다밴쿠버 지역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영유권을 두고 영국과 마찰을 빚었으며 19세기 초에는 캘리포니아 북부까지 남하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50마일정도 떨어진곳에 '포트 로스(Форт-Росс)'라는 요새를 짓기도 하였다. 스페인령 캘리포니아의 북쪽 경계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이었기에 스페인에서는 자기 식민지 근처까지 모피 찾아 내려온 러시아인들을 보고 기겁했다. 포트 로스는 러시아령 아메리카의 주 수출품인 모피의 감소로 1848년에 폐쇄되었다. 맨 위의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알래스카뿐 아니라 오늘날 캐나다 영토의 일부도 녹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미국 본토인 캘리포니아워싱턴 주 북쪽에도 녹색 점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6]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미국이 들어오기 전에 하와이 일부 섬까지 진출해서 요새를 쌓기도 하여 하와이 원주민들이 러시아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다만 이건 극히 짧은기간이었기에 러시아 제국의 영토에서 제외된다. 하와이까지 포함하면 오세아니아까지 4대륙 제국인가?
  • [7] 다만 이는 러시아가 다른 유럽 국가들의 눈치를 봐서 안으로는 제국을 칭하고 밖으로는 왕국을 표방했다기 보다는 모스크바 촌놈이 비잔티움 제국도 망하고 그쪽 황녀랑 결혼으로 핏줄도 대충 이어지는 것 같고 가장 큰 정교 국가도 되고 해서 신나게 황제를 선포했지만 유럽국가들이 그냥 씹었다고 보는게 맞다. 중화권과 그 근처의 외왕내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03 11:05:19
Processing time 0.0043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