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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밀리터리블

last modified: 2014-12-29 22:03:21 by Contributors


주요 내용은 군필자라면 한번쯤 해봤을 제설 작업의 애환.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및 주요 경력
4. 패러디 된 넘버
5. 오마쥬

1. 개요

2012년에 개봉한 레 미제라블 영화의 패러디 영상. 감독은 정다훈 중위. 대한민국 공군의 공식 미디어 영상팀/공감팀이 제작한 공식 동영상이다. 제작기간은 1개월, 들어간 비용은 100만원이라고 한다. 그중에 간식비가 절반 이상.

2. 상세

2013년 2월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친 퀄리티의 레미제라블 패러디 영상으로 2012년 레 미제라블 영화에서 자베르 역을 한 러셀 크로우트위터 상에서 거론을 하고 BBC에 보도된데다가, 알 자지라의 방송에도 소개가 되는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다. 나무랄데 없는 가창력과 연기력, 뭐니뭐니해도 참신한 개사 및 명곡 패러디등이 인기요소로 꼽히고 있다. 영상 제작 동기는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온 부대원들이 제설하러 나가면서 'Dig down, dig down' 부분을 '제설, 제설'으로 바꿔 불렀는데, 거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애당초 정다훈 중위가 목표한 유튜브 조회수는 15만 건. 전에 만든‘급양병의 하루’가 기록한 16만 건과 비슷할 것으로 봤다고 한다.

홍보 하나는 확실하게 된 것인지, 불과 3주만에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을 넘은 가운데 올라온 댓글들도 살펴 보면 호평이 절대적으로 많다. 쓸데없이 고퀄이라든지, 맛스타 빨고 만든 것 같다는 군필자스러운 반응에서부터 레 밀리터리블의 무대인 제22전투비행단에 가보고 싶다거나[1], 공군은 뭘해도 짱이란 댓글을 단 외국인들도 보인다.

고작 백만원으로 저정도 퀄의 영상을 뽑다니 굉장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지만, 비보이 영상 후로 무수한 실패를 해온 와중에 사활을 걸고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는 분석도 있다. [2]그런거 다~ 필요없다!군돌이를 대량으로 갈아 넣으면 된다!군밀레~군밀레~

특히, 어벤저스의 패러디인 군벤저스는 군대내의 가혹행위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말았기에[3] 역전의 한수가 필요했는데, 원작영화가 흥행하여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이를 제설작업과 연결해 어두운 면을 가리고, 희화화 시켜 공감을 얻는데 성공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군대오면 애인하고 백일도 안돼서 깨진다는 어두운 면은 지우지 못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개사곡에 영문자막까지 넣어서 외국인에게 어필한 점도 국내외로 호평 받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백만원이란 제작비는 군대라는 곳 특성상 사회에서 뭐뭐 해본 사람 나와의 형태로 강제 차출되어 제작되었기에 가능한 제작비다.[4] 역시 군밀레 이 100만원도 인건비는 거의 없고, 50만원 정도가 지미집 및 촬영장비 대여료고 나머지는 촬영인원들 간식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5] 괜히 동아리라거나 사회단체에서 비슷한 급의 영상을 백만원으로 찍어보겠다는 생각은 접자.

유튜브가 접속되지 않는 공군 인트라넷 공감웹진 페이지에서는 다른 비디오 게시물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볼 수 있게 고화질/저화질 버전으로 나눠서 업로드되었다.

후속작 제작이 결정됐다. 예상과는 달리제초버전은 아니다. 후속작 타이틀은 노틀단의 꼽창(…).내 밑으로 다 모여 다만 군대 내 악폐습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이 터지면서 유튜브에 영상은 올라갔지만 공감 게시글은 작성되지 않았다.

3. 등장인물 및 주요 경력


  • 주요 엑스트라 : 제설작업에 심신이 피폐해진 현역 공군장병들이 열연했다. 노래를 안 부르고 삽질하는 장병들 역으로는 당시의 공군중앙전산소 소속이 다수.
    주연배우 선발과정에서 조회된 성악전공자들을 모두 동원했다고 한다.

  • 장 발장 : 이병 장발장, 애인인 코제트와 백일도 되기전에 군대에 끌려와 제설작업에 동원되고 있다. 자기가 늦게 가면 그만큼 귀대시간이 늦어지고, 남이야 깨지든 말든 자기 식사시간 늦어진다는 면회실 아저씨 제설하러 돌아오라는 당직사관의 압박에 굴복, 조금 더 있다 가라는 코제트를 뿌리치고 돌아가지만 결국 후회한다. 그리고 차여버린다.

    열연한 이현재 병장[6]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에 재학중인 성악유망주로 부모님 두분이 모두 성악을 전공한데다, 어릴적 유학중인 부모님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머무르며 본토의 성악을 보고 자랐다고 한다. 코제트와의 이별씬이 굉장한 애틋한 것은, 같은 장소에서 군입영문제로 애인에게 차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코제트 : 애인(…) 원작 생각하면 충공깽인 장 발장을 만나기 위해, 폭설 속에서도 면회를 온 열녀. 하지만 폭설과 제설작업을 우선시 한 장 발장의 행동에 질려 결국 차버린다.

    열연한 이민정 중위는 공군 유일의 여군 성악장교이다. 계명대학교 성악과 졸업자라 실력하나는 보증 수표이고 레 밀리터리블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기에 공군이 촬영하게 될 영상들에 얼굴을 자주 비추게 될것 같다.

  • 자베르 당직사관 : 제설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당직사관. 계급은 중위. 영상을 잘 보면 명찰에 "자 베 르 / JA"라고 쓰여있고, 장발장 이병에게도 "자중위"라고 불린다.(...) 아니 뭐 자베르 스펠링이 Javert이니까 딱히 틀린 건 아닌데...[7]

    일반병으로 입대해 2년간 눈을 치우다가, 장교로 새로 임관해 군번이 두 개, 그러니까 제설만 5년째라고 한다. 3분만 시간을 달라는 장발장과 5분 넘게 싸운 후 결국 장발장을 끌고 간 것 같다.

    열연한 김건희 병장[8]독일의 명문인 쾰른 음악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전공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고 한다. 평소 친구들에게 노래 하는 모습을 한 번도 안보여, 진짜 해외에서 성악을 배운 것인지 경력을 의심받아 오다가 레 밀리터리블로 한방에 정리했다고 한다.

4. 패러디 된 넘버

1. Prologue: Work Song(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2. I dreamed a dream(나는 꿈을 꾸었지 어릴 적에)
3. Fantine's Death: Come to Me(발장 너무 추워)
4. The Confrontation (발장, 차렷! 너 지금 뭐하니)
5. ABC Café / Red and Black(표정이 왜 그래, 설마 오늘 차였니)
6. Do You Hear the People Sing?(장병들의 노래가 들립니까 비행장에)
자베르+군대에 stars가 없는 게 아쉽다

5. 오마쥬

인기 덕에 레밀리터리블 그 자체를 오마쥬한 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밑에 소개된 두 작품 모두 레 밀리터리블을 패러디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이건 엄밀히 말하면 표절오마쥬에 가깝다.

우선 직딩들의 회의판 패러디인 레 미팅테러블이 2월 15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하지만 퀄리티가 안습해서 조회 수도 안습….

이후 다올미디어의 오마쥬 레 스쿨제라블이 업로드. 선화예고가 만들었다는 말이 있지만 선화예고 학생들이 출연한 것일 뿐, 제작과 기획은 다올미디어라는 청소년 자치/문화 미디어 단체에서 했다.
퀄리티는 좋지만 창의력이 떨어지고 리얼리티가 없다는 평과 [9]이 정도면 잘 만들었다는 평이 반반 정도. 야간자율학습을 소재로 삼은 것이 학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 제작은 선화예고, 보인고, 다올미디어 등 고등학생들이 직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스쿨제라블을 만든 고등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주기위하여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든 레 카이스트러블이 업로드되었다. 제작 및 출연은 카이스트 합창 동아리와 연극 동아리 인원이 다수 참석했다. 레 밀리터리블과 연출장면부터 선곡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오마쥬한 위의 두 작품에 비해 One More Day, Master of the house, Drink with me 등 추가곡 3곡을 자력으로 개사하여 삽입, 일부 장면을 추가하고 바꾸어 창의력이나 리얼리티 면에선 위의 두 작품에 비해 보강된 느낌이 든다. 술집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는 전부다 카이스트 내부 시설이며, 학점과 모태솔로 40년차 역대 최고로 불쌍한 자베르 지도교수에게 시달리는 공대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 ~~마지막에 은근슬쩍 포공을 까고 있다(...)[10] ~~

보면 알겠지만 고등학생 - 대학생 - 군대 - 직장인까지 시리즈가 나왔다. 결국 인간의 삶은 애환의 연속 물론 평은 오리지널인 레 밀리터리블이 가장 좋고, 가장 화제작이었다..

개사만 해놓고 정작 녹음은 안한 개사본도 있다.
참조로 레미제라블보다 무려 1200년 앞선 그것도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수록된 실화를 뮤지컬화 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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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제22전투비행단이라는 부대는 없다. 부대 고유명칭을 밖에서도 사용하긴 하지만 원칙은 군대 안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다보니 실제로는 없는 부대명을 사용한 듯 하다. 이미 또 다른 가상의 비행단인 21전비를 배경으로 찍은 한국공군 능욕 영화도 존재하니 적절하다? 월간 공군 잡지에서 실제로 리턴 투 베이스의 21전비를 고려한 작명이라고 밝혔다. 촬영장소도 일선 비행단이 아닌 계룡대 부지 내의 시설들이다.
  • [2] 등장인물 인건비를 한푼도 안들었을터이니
  • [3] 선임의 부당한 대우를 받아 자살시도를 하는 신병이 나온다
  • [4] 좀더 정확히 말하면, 공감팀에서 기획하고 공군군악대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 것이다.
  • [5] 제작 크레딧 보면 지미집만 민간인이고 나머진 전부 군인이나 군무원이다.
  • [6] 공군병 701기. 촬영일 기준으로도 병장이었으나 본 영상물에서는 이등병으로 강등. Red and Black에서 장발장에게 조언하는 선임병은 사실 후임 상병(...)이었다고 군 문화잡지 HIM에 소개되었다.
  • [7] 근데 왠지 컨프롱 자막엔 "Javere"라고 써 있다. t는 그저 묵음일 뿐이지
  • [8] 역시 701기로 이현재 병장과 동기이다
  • [9] 양호실까지 왕복 50분?
  • [10] 다만 해당 부분의 영어자막을 보면 이는 포공도 우리와 같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포공이나 카이스트나 공돌이는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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