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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피라미드 씽




1. 개요

사일런트 힐 2에 등장하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마스코트와 같은 크리쳐.

제임스 선더랜드가 작중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the red pyramid thing)이라고 언급하기 때문에 사일런트 힐 2 공식 페이지에서도 공식 명칭은 레드 피라미드 씽으로 소개 되어있다. 팬덤에서는 피라미드 헤드(Pyramid Head), 레드 피라미드(Red Pyramid), 삼각두(三角頭산카쿠아타마)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대개 삼각두로 호칭.

사일런트 힐 2 Ver으로 피그마가 발매할 예정이다.
redpyramid.jpg
[JPG image (25.1 KB)]


gamespark에서 2009년에 한 공포게임 크리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2. 사일런트 힐 2에서

http://static2.wikia.nocookie.net/__cb20130407231326/silent/images/e/e2/Oh_hai_sexy.jpg
컨셉 이미지 게임 중 첫 조우[1]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틈틈이 등장하며 제임스와 마리아를 괴롭히는 보스급 크리쳐.

우락부락한 근육질 체격에, 머리는 커다란 삼각 금속 물체로 되어있고,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있으며 딱 봐도 위압적인 대검을 끌고 다닌다. 그리고 마치 도살자와 같은 모습에 어울리게 제임스를 도륙하려 여기저기서 등장하여 무거운 검을 질질 끌고 다닌다. 참고로 사일런트 힐 2 공식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머리의 삼각 금속 물체는 헬멧이나 가면이 아닌 크리처의 대갈통 그 자체라고 한다. 원안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가 좀 더 인간성이 없고 무서운 크리처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라고….

아파트의 복도 한가운데 놓여있는 창살 뒤에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뒤에 아파트의 한 방에서 마네킹 크리쳐를 마치 강간하듯이 학대하고 살해하는걸 제임스가 목격하게 된다.[2] 공포에 질린 제임스는 옷장안에 숨으며 지켜보다가 피라미드 헤드가 다가오자, 마침 옷장안에 있던 권총을 난사해서 물러가게 만든다. 그 뒤에 제임스가 에디 둠브로우스키에게 the red pyramid thing(그 붉은 피라미드 같은 거)[3]를 보았냐고 물어보지만 에디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얼마 뒤 홍수 난 듯 물로 가득찬 계단에서 다시 크리쳐를 강간, 살해 중인 삼각두와 조우하게 되며, 첫 보스배틀이 펼쳐진다.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히게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보스 스스로가 물러간다. 이때 쫓아가면 삼각두는 무적판정이라 죽일 수 없고 오히려 반격해와서 제임스가 대검 맞고 끔살 당하기에 그냥 내버려둬야한다.

그 이후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브룩헤븐 병원 옥상에서 제임스를 떠밀어 옥상에서 떨어지게 한다. 이때 데미지는 입지만 피할 수 없는 필수 이벤트이므로 죽지는 않는다. 그러고나서 다시 기나긴 복도에서 제임스하고 마리아를 클락 타워 마냥 쫓아오기 시작하며 플레이어는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복도 끝에서 제임스는 무사히 엘리베이터에 타지만 마리아가 타려는 찰나에 문이 닫히려 하고, 제임스가 힘으로 문을 여느라 애쓰는 중 마리아는 결국 창에 찔려 끔살. 제임스는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진다. 마리아는 후에 감옥에서 살아있는 채로 재등장하지만, 제임스가 반대편으로 돌아서 구하러 가니까 다시 죽어있는 채로 발견된다.

감옥 밑의 원형 미궁에서 삼각두와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이번엔 두 마리 씩이나 등장한다. 미궁의 한 방에서 그의 대검을 입수 할 수 있으며, 실제로 게임 중에서 '대사(大蛇)'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데미지는 막강하나 역시 제임스의 이동, 반응 속도가 대폭 느려지므로 실전에서 계속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 그러나 난이도를 올리면 근접무기가 벽에 부딛히면 튕겨나가는데, 이 때부터 삼각두의 검의 위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느린 공격 속도를 벽에 부딛히게 만들어 튕기는 행위를 캔슬로 이용하여 커버하고, 무지막지한 공격력은 그대로 적에게 가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삼각두와의 전투에서 일기토를 뜨고 이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최종보스전 직전에 중간보스로 두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며, 제임스는 이들이 뭘 상징하는지 깨닫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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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

난 나약했어. 그래서 네가, 내 죄를 벌해줄 그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야.
하지만 이 짓도 끝이야. 모든 진실을 알았어. 이제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내겠어.
메리 선더랜드를 자기 손으로 죽인 제임스의 죄책감, 자기 스스로를 벌하고 싶은 마음, 성적 억압감 등이 사일런트 힐의 비뚤어진 영험한 힘을 통해 현현한 모습. 사일런트 힐은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있어서 영험한 힘이 깃들어 있는 성지였었고, 교단의 신 소환의식에 의해 타락하면서 마음에 어둠을 품고 있는 자들의 악몽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제임스는 과거 메리와 지하형무소에 관광온 적이 있었고, 그때 그림으로 본 삼각두의 모습이 무의식중에 남아, 이러한 역할을 맡을 크리쳐로서 만들어지게 된 것.

최후의 결전이 시작 될 때 두 삼각두는 다시 한번 부활한 마리아를 처형대에 거꾸로 매달고 다시 한번 창으로 찔러 끔살시킨다. 이쯤 되면 마리아는 사망전대 들어가도 될것 같다. 제임스는 절규하다가 무릎 꿇고 주저앉아 이제는 이 크리처가 스스로를 처벌하기 위해 구현된 자신의 죄책감이라는걸 깨달았다는 언급을 하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는 아파트에서의 전투와 마찬가지로 적절량의 데미지를 입히면 두 삼각두는 방 가운데로 다가가 창을 바닥에 내리 꽂고는 스스로 자신의 턱을 창에 꿰어 자살한다. 그리고 최종보스 메리를 제임스가 마주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남긴다.

레드 피라미드 씽의 외관은 마을 역사관의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과거의 처형자의 모습을 본따 왔으나, 현현된 이유는 역시 스스로 부인을 죽인 자기자신을 처벌하고 싶은 제임스의 어두운 마음이다. 따라서 삼각두는 오로지 제임스심판의 필요성상징일뿐이다. 팀 사일런트의 최중요 인물 중 하나인 오와쿠 히로유키는 "제임스의 깊은 무의식에 있는 무언가가 자신의 죄를 강제로 기억나게 하려는 것"이라 언급한 바가 있다.

따라서, 제임스 선더랜드의 죄의식인 피라미드 헤드는 그 없이 절대 존재할 수 없다.

사일런트 힐 4 이후에 외주제작으로 나온 신작 게임들이 흑역사 취급 받는 이유 중 하나. 피라미드 헤드를 단순히 그 카리스마와 인기에 기대어 등장시켜서 그렇다. 시리즈의 정통 크리처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1~3 디자인)는 차기작에 전작의 크리처를 재등장시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사일런트 힐을 통해 구현되는 사람들의 악몽이 당연히 서로 다 다르기 때문.[4] 외주 제작진은 이런 기본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전작들의 크리처를 조금씩 섞어가며 재사용하고 재등장시키는 만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이런 설정 자체가 나중에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고, 요즘은 캐릭터의 인기가 높으면 죽인 캐릭터도 다시 살리는 설정변경도 종종 나오기에 겨우 이정도 캐릭터 변경으로 흑역사 취급까지 할 필요까진 있냐는 입장도 존재한다.

4. 사일런트 힐 2 이외에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로지 제임스의 어두운 마음이 구현한 크리쳐이기 때문에 다른 사일런트 힐 작품에서 등장하는 것 자체가 흑역사로 평하는 원작팬이 많다. 다만 레드 피라미드 씽의 외형은 제임스 고유의 상상이 아니라 처형인의 그림에서 따온 것이므로 각 작품의 주인공들이 처형인의 외모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 설정 파괴는 아니다.

4.1. 사일런트 힐(영화)


팬서비스 차원으로 등장하고, 사일런트 힐 2를 접해 본적 없는 사람들에겐 나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원본보다 근육이 더 우락부락해지고 웃통을 까고 있는 형태. 이면세계 내의 인간을 무차별 공격한다. 앞서 언급 한 바와 같이 제임스의 죄의식이 소환한 본래의 그분은 아니다.

레드 피라미드의 압도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우가 특별히 제작된 키높이 신발을 신고 연기를 했다고 한다. 장면에 따라서는 등장인물을 약간 축소시킨 형태의 모형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레드 피라미드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DVD 코멘터리에 의하면 남자배우가 누드로 촬영했기 때문에 뒤에서 보면 튼실한 엉덩이가 보여서 로즈 다실바 역을 한 라다 미첼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4.2. 사일런트 힐 : 레벨레이션

헤더 메이슨구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잠깐.. 이건 발티엘이 하는 역할 아닌가? 근데 꼭 이상한 것도 아닌것이, 영화판 사일런트 힐에서는 알레사가 이면세계와 지옥세계를 구현화한 장본인이다. 또 다른 알레사라고 할 수 있는 헤더를 위협하는 것들을 처형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5]

4.3. 사일런트 힐 : 오리진

부쳐라는 이름의 어설픈 짝퉁이 등장하지만, 외주 제작진의 본래의 사일런트 힐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삼각두와 같은 카리스마와 상징성, 의미심장함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 심지어 마지막 보스전은 모텔 주방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수건돌리기나 하다가 적당히 데미지 좀 충분히 받으면 죽는게 끝. 사힐2 처럼 무적이라 자살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냥 트럭 운전수가 적당히 쏴댄 총 맞고 죽는다.

4.4. 사일런트 힐 :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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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맨(Bogeyman)이란 이름으로, 게다가 디자인은 영화판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역시 외주 제작진의 몰이해와 능력 부족으로 인해 아무런 의미도 없이 등장한다. 홈커밍의 엔딩 중 하나는 주인공이 머리에 삼각 금속[6]을 씌워져 스스로 부기맨이 되는 엔딩이 있는데, 전개가 영락 없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최후반 다스 베이더 절규 장면의 오마주.

4.5. 사일런트 힐 : 다운포어


일부 아니랄까봐 제임스랑 같이 왔다 무슨 지거리야

엔딩 중 하나인 SURPRISE[7]에서 케익을 테이블과 함께 잘라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게다가 잘 보면 2편에서 처음 등장한 그 모습의 레드 피라미드 씽이다. 게다가 2편의 등장인물들이 같이 나온다. 심지어 뒤에서 버블 헤드 너스가 박수를 쳐주고 있다.진짜 무슨 지거리야. 근데 머피가 나올시점이면 로라는 아줌마 아닌가?

참고로 원래 다운포어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비옷을 입고 철퇴를 휘두르는 부기맨이다. 형태는 다르지만 포지션이라거나 정체 같은 부분[8]은 2편의 레드 피라미드 씽을 닮았다. 참고로 최종보스전은 주인공이 부기맨이 되어 앤 커닝엄을 쓰러트리는 것이다.어째.. 홈커밍의 삼각두 명칭과 같지..?

사실 다운포어 자체가 2편과 내용과 컨셉이 많이 비슷하다. 아마 전체적인 모티프를 2편으로 삼은 듯. 그런 의미로 나온 엔딩으로 추측된다.

4.6. 사일런트 힐 : The Arcade

2편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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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첫 플레이 시에는 정말 소름 돋는 장면. 굉음으로 깜짝 놀래키는 캐릭터와 다르게 철창 너머로 소리 없이 가만히 쳐다 보는 모습은 마치 너 나중에 두고 보자 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
  • [2] 영화 Blue Velvet 패러디 및 오마쥬로 보인다.
  • [3] 이때 에디는 변기에다가 구토를 하는 중이라, 소리가 겹쳐 thing 부분이 잘 안들린다. 하지만 에디가 구토하는걸 멈춘 뒤에 red pyramid thing 이라고 확실히 재언급 해준다.
  • [4] 간호사 크리처만 봐도 1,2,3의 간호사는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 1의 간호사는 등에 혹을 달고 있는 좀비와 같은 형태. 2의 간호사는 얼굴도 머리도 없는 형태. 3의 간호사는 머리카락이 있고 성적매력이 강조된 형태.
  • [5] 참고로, 삼각두가 처음 등장하기 직전에, 본 모습을 일깨워 준다는 메타트론의 문장이 완성되어 헤더가 그것을 주워들고 알레사의 존재를 느끼고 알레사에게 말을 거는 신이 나온다.
  • [6] 톱니같은 이빨이 꼭 맞물리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빈 공간이 없는 아이언 메이든. 당연히 원래 머리는 으스러졌을 것이다.
  • [7] 본작의 UFO 엔딩에 해당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 [8] 주인공의 죄에서 태어난 크리쳐. 다만 자신을 벌하고 싶은 마음이 존재인 레드 피라미드 씽과는 달리 부기맨은 주인공의 자신의 죄에서 눈을 돌리는 마음이 만들어낸 크리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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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0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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