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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쇼크

last modified: 2015-04-02 21:58:4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배경
3. 패배
4. 반응
4.1. 한국 반응
4.2. 레바논 반응
5. 위기
6. 또 다른 레바논 쇼크


1. 개요



2011년 11월 15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집어삼킨 참극. 오만 쇼크 시즌 4. 혹은 진정한 의미의 오만 쇼크 시즌 2라고도 한다.

2. 배경



Korea (대한민국)
Kuwait (쿠웨이트)
Uae (아랍 에미리트)
Lebanon (레바논)
서태지와 아이들 이래 최고의 대한민국 그룹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의 조추첨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라이벌팀인 일본호주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과 같은 조가 되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Korea (대한민국), Kuwait (쿠웨이트), UAE (아랍에미리트), Lebanon (레바논)의 첫 글자의 라임에 맞춰서, KKUL(꿀조)이라고 부르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대한민국은 2승 1무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원정경기의 결과에 따라서는 마지막 6차전을 치르기 전에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을 짓고 마지막 경기에 여유롭게 임할 수 있었다.

이 상황에서 중동 원정에 나선 대표팀은 11월 11일에 UAE, 11월 15일에 레바논과 맞붙게 되었다. 모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한두 수 아래의 전력으로 보였다. 특히, 레바논은 축구가 인기는 상당하지만 실력은 아랍권에서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1] 무엇보다도 FIFA 랭킹의 차가 매우 컸다. 대한민국 31위, 쿠웨이트 90위, UAE 113위, 레바논 146위. 게다가 레바논은, 한국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나라였다. 한 마디로 공한증. 역대 성적 1무 6패. 이미 레바논은, 한국에서 열린 경기도 0:6으로 크게 패배를 했다. 심지어 내셔널 리그 팀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도 4골차로 패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레바논을 쳐바른 것은 라마단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럼 별로 기쁜 일이 아닌가?

3. 패배

그러나 대표팀은 UAE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전 종료 직전 4분 동안 2골을 넣어 간신히 승리했다. 이날 경기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박주영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쇼크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FIFA는 "한국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데 반해, 레바논은 테오도르 뷔커 감독(독일인)의 지휘 아래 2개월 동안 팀이 급속도로 정비되어 상승세에 있다." 라는 분석을 내리며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3차 예선에서 주목할만한 경기로 뽑았다.#

경기 시작 전, 일단 텔레비젼 중계에서 보여준 것 같이 경기장 잔디상태가 듬성듬성한게 굉장히 안 좋았다. 공이 튀겨지는 바운드 흐름이 일반 잔디구장과 완전히 달라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장을 가득 매운 레바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부담이 되었다. 그것도 경기내내 수시로 폭죽을 터뜨리며 상당히 과열되고 위협적인 관람태도를 보여주었기에. 같은 중동인 사우디 아라비아 주심들 때문에 또 편파판정을 받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컸다.

그런 상황에서 시작된 레바논과의 경기. 대표팀은 전반 4분만에 알 사디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한다. 18분에 이근호가 상대의 반칙을 얻어내어 구자철이 PK를 성공시켰지만, 31분. 구자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에게 니킥을 작렬시키며 다시 PK골을 허용하고 2:1이 되었다. 김남일? 그 후 대표팀은 경기의 주도권을 레바논에게 내주면서 시종일관 끌려다니게 되었다. 관중이 난입을 하거나 레이저 빔을 쏘는 등[2], 경기 외적 분위기도 개판으로 돌아가고, 결국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만다. 레바논은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가 믿을 수 없는 승리를 만끽했다. 아오! 빡치는 침대축구!

4. 반응

4.1. 한국 반응

좌절, 절망, 그리고 분노

패배 후 선수들이고 감독이고 심한 욕을 먹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패장의 3콤보(선수탓, 심판탓, 경기장탓)을 날렸지만, 차라리 레이저탓을 했으면 이해라도 하지[3] 누가 봐도 실력이 딸려서 진 것이 명확한 상황이었다. 안 그래도 한일전 삿포로 참사 이후 제기되던 조광래 감독의 여러 문제점이 이 패배로 인해 제대로 병크를 작렬시켰으니까... 심지어 감독 형(?) 조봉래가 낫다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최소한 최종예선까지 통과해서 본선진출 티켓은 따냈으니까.

이 경기를 끝으로 조광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되었다. 그리고 후임으로 전북 현대 축구팀 감독인 최강희가 감독직을 승계하게 되었고 마침내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에 기여하기는 하였으나, 홈 그라운드에서 이란에게 쓰라린 참패를 당하게 되는 치욕과 단점을 남겼다.

4.2. 레바논 반응



내전으로 얼룩졌던 레바논에 가져다준 한 줄기의 평화와 기쁨!(…)

일단, 애초부터 레바논 정부에서나 국민들이나 이번 경기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던 모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에서는 이날 직장도 오전 근무만, 학교도 오전 수업만 진행하도록 회사와 학교들에게 권고했고, 그래서 거의 온 국민들이 경기장이나 텔레비젼 앞에서 이번 경기를 관람하면서 레바논의 축구 대표팀을 응원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 기대는 충분히 보답을 받았다(...). 우리가 경기중계에서 본 것처럼, 레바논 선수들은 경기에 이긴 다음 마치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이라도 한 것 마냥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면서 땅에다 입을 맞추고 신에게 감사 기도를 할 정도였고... 여러 식당과 상점에서는 특별할인 서비스와 무료행사를 하기도 했다(...).

그동안 축구에선 페르시안 걸프컵이나 판아랍컵 같은 아랍 지역 대회에서 승점자판기 신세였고 아시안컵이나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역대 예선도 항상 고전하던 터라, 더 성적이 좋던 농구가 인기가 더 많았고 축구는 뭐 그냥 선전하면 되었지, 이렇게 보던 레바논은 환호했다. 레바논 대통령도 이 경기를 관전하다가 승리를 거두자, 그라운드로 내려와서 선수들을 격려할 정도로 기뻐했고, 대표팀을 대통령궁 바브다 팰리스로 초청하여 만찬을 가지는 등 월드컵이라도 우승한 것처럼 영웅 대접을 했다(…).#

레바논에 가 있는 한국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레바논에서는 보통 사람들도 거리에 나와 만세를 부르고 각종 가게에서 공짜 행사를 벌일 정도로 기뻐하였다고 한다. 이전에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을 44년만에 1:0으로 이기고 열광하던 베트남의 잔치분위기를 재현, 아니 여긴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이긴 기쁨으로 더 열광했다. 그리고 해품달에 빅엿을 먹였다.[4] ~~조광래에게 노벨평화상을

FIFA 랭킹에 변동이 일어났는데, 한국은 1계단 떨어져서 32위가 됐고, 레바논은…35계단 상승해서 111위가 되었다.# 피파랭킹의 근간이 되는 피파점수에 대해서는 레바논은 이 경기 한방으로 피파점수가 142점에서 305점으로 두배나 뛰었다. 역시 불우이웃을 잘 도와주는 착한 대한민국

이와 비슷한 일이 옆동네에서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베네수엘라가 월드컵에서도 손에 꼽는 강자인 아르헨티나를 꺾어버린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쪽 동네 역시 베네수엘라에서는 보통 사람들도 거리에 나와 만세를 부르고 각종 가게에서 공짜 행사를 벌일 정도로 기뻐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랑 레바논이랑 차원이 다르다. 레바논은 정작 아시안컵조차 본선을 넘어본 적도 없거니와 그 본선도 꼴랑 2000년 대회 딱 1번 진출했을 뿐이지만 축구약체라던 베네수엘라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봐도 알겠지만 남미 강호들이 수두룩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2011년 4강까지 올라가던 팀이다. 월드컵예선에선 최근 들어서 번갈아 아쉽게 본선진출을 못하지만 레바논(처럼 일시적이 아닌)과 달리 여기서도 최근들어서 상당한 고춧가루 팀이기에 둘이 같다고 할 순 없다. 뭐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남미 최약체로서 이런 이변이 있었다면 레바논이나 베네수엘라나 비슷한 위치였지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들어서 비약적으로 베네수엘라는 축구실력이 늘어났기에 2010년대 기준으로 치면 오히려 베네수엘라와 레바논이 아니라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비교하는 게 맞다.

5. 위기

마지막 경기의 상대인 쿠웨이트가 UAE에 승리하면서, 대표팀이 속해있는 3차 예선 B조의 순위는 다음과 같이 되었다.

순위 국가 승점 골득실 진출여부
1 대한민국 3 1 1 10 8 ?
2 레바논 3 1 1 10 -2 ?
3 쿠웨이트 2 2 1 8 1 ?
4 UAE 0 0 5 0 -7 탈락

한국은 무승부만 해도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지더라도 UAE가 레바논을 이긴다면 진출은 가능. 하지만, 레바논의 마지막 상대인 UAE는 탈락이 결정된 상황. 레바논이 UAE에게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힘든데 비록 UAE 원정경기이긴 해도 레바논이 총력을 다할 게 뻔하기 때문. 이보시오, 의사양반! 레바논이 졌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러면 마지막 상대인 쿠웨이트를 어떻게든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선 한국 안방 경기인데다 앞서 말했듯 비겨도 한국이 올라가는 형국라서 유리하다고 여길 법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잡은 쿠웨이트는 축구협회장인 왕족이 감독의 요청대로 기꺼이 거액을 투자하여 경기 3주전에 한국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적응 훈련을 하겠다고 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유럽파를 동원해도 경기 1주전이나 겨우 합류할 상황인 한국이 되려 안방 적응이 미흡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쿠웨이트에 패하면 "28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 안됩니다! 땡! 실패!"라는 궁극의 개막장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게다가 2006년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한국 안방에서 2:0, 원정에서 4:0으로 뭉개면서 8,90년대까지 한국을 괴롭히던 쿠웨이트 악몽(1996년 아시안컵 조 예선에서 쿠웨이트에게 2:0으로, 2000년 아시안컵 예선에선 0:1로 졌다. 참고로 쿠웨이트는 96년 8강전에서 일본까지 2:0으로 이겼다.)을 떨쳐버렸다던 한국에게 12년만의 패배이자 다시 한번 쿠웨이트 악몽 재현이다. 조광래 감독의 기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하산 셰하타 감독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에서 광탈한 이집트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만일 패배해서 한국이 3차 예선 탈락을 한다면 조광래 감독은 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게 6:2로 진 박종환 감독보다 더 욕먹으며 다시는 대표팀 감독은 못할 뿐더러, 잘하면 조광래 지적장애 취급도 받을수 있고 아예 한국인 감독 무용론까지 다시 제기되면서 향후 몇년 동안 국내 감독은 국대 감독 후보 라인업에 이름조차 올릴 수도 없는 기피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을 거둔 로또 거스 히딩크 이후로, 움베르투 코엘류, 요하네스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까지 5년동안 외국인 감독만 국대감독을 맡고 한국인 감독이 후보에도 못 오르던 일이 있다. 결국 다시 한국인 감독이 자리를 맡게 된 이유도 어차피 싸구려 저렴한 연봉 백만달러짜리 감독은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거기서 거기임을 5년 동안 삽질을하면서 깨달았기 때문인데,[5] 당장 여론의 성화에 못이겨 또 같은 짓을 저질렀다간... 망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막상 조광래(1954)가 낙마할 경우 대체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김호곤(1951).차범근(1953).허정무(1955).박성화(1955).이장수(1956).최만희(1956).정해성(1958).박항서(1959).장외룡(1959).김학범(1960) 등 50대 감독 상당수가 이미 각급 대표팀을 거친 터라 마땅한 새얼굴도 없거니와, 대표팀을 맡기엔 커리어가 딸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차범근의 경우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충격 때문에 국가대표 감독으로는 다시는 선발하지 않을 확률이 사실상 100%. 당시 K리그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60년대생 감독들의 경우 리그에서 검증조차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외국인 감독을 앉힌다 뭐라고 하다가 갑작스럽게 최강희 감독이 내정되었다. 전북 서포터들의 반발과 같이. 그러나, 정작 최감독은 국대 감독 선임 기자회견 당시 얼굴이 굳어있었고 그동안 안한다고 거부하던 터라 억지로 맡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니나 다르랴 좆중연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소주를 꽤 먹이며(5병...) 설득을 빙자한 반협박이라는 말이 많다고하였다고.[6] 하지만 최감독은 2013년 6월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만 맡고 싶다면서 축구협회 뒷통수를 까주며 억지로 맡긴 것에 대한 작은 복수(?)를 성공했다. 월드컵을 진출하던 말던 그 때까지만 맡고 다시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으로 돌아갈 것이며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각 국대감독직을 거부한다고 공식발언을 하면서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되었다.

2012년 2월 29일,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은퇴하는 안정환에게 포풍갈굼을 먹고 2:0으로 승리, 같은 시간, UAE가 레바논을 4:2로 이긴 것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진출. 경사났네 경사났어

이하 최종 순위표

순위 국가 승점 골득실 진출여부
1 대한민국 4 1 1 13 10 최종예선
2 레바논 3 1 2 10 -4 최종예선
3 쿠웨이트 2 2 1 8 -1 탈락
4 UAE 1 0 5 3 -5 탈락

그 후 한국과 레바논은 최종예선에서도 한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에게는 설욕의 기회가 설욕의 기회라고 말하기가 쪽팔린다. 피파랭킹 등수차이가 몇인데... 생겼으나... 그리고 최종예선 경기. 일단 한국 안방전에선 한국이 3: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레바논 원정에서는 레바논 쇼크 2가 벌어질 뻔했다.그것도 승부조작 때문에 주전 다 빠져서 선수 대충 선발한 병신팀한테 그랬으니 이뭐병

그리고 웃기는 게, 레바논은 한국전 승리 이후로 무승에 빠졌었다. 2012년 6월 29일까지 열린 9번의 A매치에서 2무 7패를 거뒀는데 그것도 축구론 레바논보다 그다지 강하지 않을듯한 수단이나 예멘, 오만같은 근처 이슬람권 나라들에게 대부분 패한 경기였다.(다만 피파 랭킹으로 따지자면 이들도 90~100위권으로 레바논보다 강하긴 하다) 이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런 레바논에게 졌다고 말이 많았다.

6. 또 다른 레바논 쇼크

그런데 2012년 9월 11일,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레바논이 갑자기 중동의 최강자 이란을 홈에서 1:0으로 격침시키면서 이란에게도 레바논 쇼크를 선사했다! 덕분에 같은 날 우즈벡에 비긴 한국은 조1위를 유지중이고 나머지 국가들은 혼돈의 카오스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닌게 아니라, 이란도 한국과 같은 멘붕이다. 이란 또한 여태 레바논에게 단 1번도 져본 적이 없었다. 피파 랭킹 54위로 레바논과 역시 아득하게 차이가 있는 이란이었으니 이란 국대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도 조광래처럼 이란에서 욕을 푸짐하게 먹고 있다. 1차전 우즈벡 원정을 이겨서 우즈벡 감독을 해임시키게 했지만 2차전 안방경기에서 카타르에게 득점없이 비기면서 비난받던 케이로스 감독이 레바논 쇼크로 이란에서 해임시키자는 여론이 폭발했다. 조광래에게 레바논 쇼크 동료가 생길려나?

이란 언론 '이란스포츠프레스컴'은 "레바논전 패배는 이란 축구 역사상 가장 잊고 싶은 결과일 것이다. 이란은 매우 약했고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맹비난했을 정도이다. 10월 16일에 있을 한국과의 4차전 안방경기에서 감독 경질여부가 갈리게 되었는데... 이란은 "한국, 너때문에 해서 졌잖아."하면서 신나게 깠고 한국에 1:0으로 복수승리하며 케이로스 감독은 경질을 면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의 안방경기에서 1:0으로 박살나며 조선두에도 못오르고 설상가상 카타르가 레바논을 1대0으로 이기며 같은승점으로 목을 죄어오고 있다. 이러다 본선은 커녕 플레이오프도 위험하게 생겼다. 같은 승점인 우리나라도 남걱정할 상황이 아닐텐데? 그나마 한경기 덜한게 좀 다행이긴 하지만......

그나마 2013년 2월 6일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5:0으로 개발살냈고 2013년 6월 12일 월드컵 예선 안방경기에서 레바논을 4:0으로 또 다시 뭉개며 설욕에 성공했다.

헌데 일본도 2013년 3월 26일 요르단과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1-2로 지면서 이 대열에 끼었다.게다가 스코어도 한국처럼 아름답게 6-0 다음에 1-2 또 이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도 요르단한테 졌는데 그때 조광래는 왜 짤랐냐! 조광래 별로 안졌는데?"하며 축협에 불을 질렀다.

2013년 6월 4일(현지시각) 레바논 쇼크 시즌 2가 벌어질 했다. 최종예선 6차전에서 한국은 똑같은 장소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때까지 0:1로 끌려가다 침대축구의 산물인 인저리 타임 7분김치우의 프리킥 골로 간신히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최강희는 2대 평화왕이 될 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경기력은 레바논 쇼크 때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개막장이어서, 최강희 감독은 여론의 집중폭격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때는 레바논이 100% 전력이라도 됐지 이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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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레바논은 농구가 강하다. 요르단, 카타르와 함께 아랍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다만 셋 다 농구도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있긴 하다.
  • [2] 이건 확실히 잘못된 일이다. 선수의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선수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 대 러시아전에서도 알제리 관객이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했는데 그게 16강전 알제리 대 독일전에서도 나왔고, 결국 FIFA에서는 두 경기에서의 레이저, 폭죽, 발연통 사용을 이유로 알제리 축구협회에게 5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56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물렸다.
  • [3] 취소선 드립으로 처리되어있지만 진짜로 선수가 이로 인해 실명하면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사고위험행위이기 때문에 선수, 심판, 경기장 말고 레이저 탓을 물고 늘어져서 FIFA에 제소했으면 레바논 축구협회로 하여금 벌금이라도 물리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 [4] 쿠웨이트전이 예정된 29일 방송에서는 하필 이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로 불리는 조선의 왕 이훤(김수현)과 무녀 월(한가인)이 재회해 키스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하필 해품달 방송시간이 SBS에서 방송된 쿠웨이트전 후반전이어서 쿠웨이트전 중계에 밀려 해품달은 시청률 40%대 수성에 실패했다. 레바논을 이기거나 비겨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다음 상관없는 쿠웨이트전 하는 날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해품달의 야심찬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레바논 쇼크. 해품달 팬=아랍에미리트 팬(!)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레바논한테 져도 아랍에미리트가 쿠웨이트한테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행. 아랍에미리트가 전반전에 레바논을 신나게 바르고 있었으면 팬들은 안심하고 해품달 클라이막스를 볼수 있기 때문.
  • [5] 그런데 3년 후인 2014년 9월 결국 이 외국인분을 저렴한 연봉에 데려왔다. 역사는 반복된다? 다만 이 부분은 고액 연봉에 유명 감독을 데려온다고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게 아닐뿐더러, 고액 연봉의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 유스 시스템 운영 자금을 빼는 건 더더욱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극약처방으로 고액의 감독을 데려오고도 결과가 더 안 좋았던 사례들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돈은 돈대로 날리고 저렴한 감독을 데려오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 [6] 무명의 축구선수였던 최강희를 조련해서 국가대표까지 이끈 사람이 1980년대 당시 현대 호랑이 축구단 감독 조중연이었다. 즉, 최강희에게 조중연은 평생의 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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