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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포 어 드림

last modified: 2015-03-17 00:28:5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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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Requiem for a Dream. 2000년도 작. 직역을 하자면 '꿈을 위한 진혼곡' 정도. 국내 개봉명 '레퀴엠'.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원작자 휴버트 셸비 주니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4명의 마약 중독자들을 다루고 있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 작품이다. 제니퍼 코넬리, 재러드 레토, 말런 웨이언스, 엘런 버스틴이 출연했다.

편집과 촬영이 격렬하기로 유명하며, 이야기 역시 인간막장의 극치를 달린다. 상당히 강렬한 영화. 영화적인 완성도가 훌륭해서 명작으로 대접받는다. 영상이 이렇게도 현란한 것은 영화가 재현하고자 하는 바가 '마약중독의 주관적 체험'이라서 그렇다. 같은 상영시간의 영화의 몇 배나 되는 2천 개의 컷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집뿐 아니라 촬영 자체도 저속 촬영, 핸드 헬드 카메라 등등 온갖 장비가 동원되어 만들어졌다.

묘사가 센 편이여서, NC-17 등급 판과 R등급 판이 따로 존재한다. 제니퍼 코넬리의 전신 누드와 마지막 항문난교 장면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기나긴 검열전쟁 끝에 R등급 판으로 2002년 개봉. 감독의 데뷔작인 《파이》와 동시 상영했다.

이 영화에 쓰인 OST 중 Lux Aeterna(영원한 빛)이 아주 유명한데,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영화 트레일러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 사용되었다. 웅장하면서도 암울한 분위기가 인상적인지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의 배경음으로 종종 들을 수 있는데, 주로 핵전쟁을 비롯한 종말 등을 다루는 영상에 자주 쓰인다(...)

영국 영화 사이트 토털필름에서 뽑은 가장 우울한 영화 베스트 중 당당히 1위로 뽑혔다. 1위 참고로 그 무시무시한 《미스트》가 5위인 순위 리스트니 레퀴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영화인지 잘 알 수 있다.

콘 사토시의 작품 《퍼펙트 블루》의 한 장면을 이 영화가 오마주했다. 마리온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소리 지르는 장면.[1]

이 영화에서 나온 명대사(?) 중에선 마지막에 마리온과 직업창녀에게 2인용 딜도애널에 하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Ass to Ass라고 외치는게 있다. 영화의 분위기상 보면 작중에서 마리온이 완전히 창녀로 타락하는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는 심각한 대사지만 인터넷에선 아주 한때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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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레퀴엠(2000년 작), 퍼펙트 블루(1998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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