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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last modified: 2015-08-17 14:26:5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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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사옥왠진 모르지만 대형 혐짤 2개가 있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영향력
4. 기타

1. 개요

로동신문(문화어)
노동신문(표준어)
Rodong Sinmun(영어, 위키백과 표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
전세계 모든 찌라시 계의 종결자.
땡전뉴스의 북한판 원조이자[1] 사실상 조선노동당의 기관지 역할을 하는 관제언론사.
하지만 확실히 읽어두면 참 좋은 신문이기는 하다.왜냐하면 이 신문 속의 북한과 실제 북한을 비교해보면서 얼마나 북한이 시궁창이고 우리 나라가 욕을 먹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판이라도 제대로 달고 산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눈물 나게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역사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기관지 [2]가 전신이다.
정로는 1945년 11월에 창간하였고, 조선공산당이 남북조선로동당을 거쳐 조선노동당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1946년 9월 로동신문으로 제호를 바꾸었다. 김일성 우상화 시작년도로 따져도 1960년대부터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맛이 간(...) 기사로만 채워지기 시작할때가 1960년대 후반즈음이었다. 그 이전에는 그래도 최소한의 선(?)은 지켰지만, 1967년 도서정리사업, 갑산파 숙청이후 체제가 급격히 경직되면서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기사로 채워졌고, 당연히 기사의 질도 급격히 떨어졌다. 그래서 이 이후들의 기사들은 대충 김일성이 어디를 순방했다, 김정일이 어디 어디를 다녀왔다 정도의 가치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3. 영향력

이렇게 오랜 아부의 역사 때문에 노동신문의 목소리는 일개 언론이 가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강력하며, 사실상 노동당 홍보부 제2중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 일례로 김책의 아들 국태는 당 홍보부에 있다가 노동신문사 발행인이 되었고, 이후 당으로 돌아가 홍보부장을 거쳐 2013년 12월에 사망할 때까지 검열위원장을 맡았다.

한때 발행부수가 고작 150만부 이상을 자랑했다가 현재는 경제난과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대략 20~30만부 정도를 찍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한국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조선일보2010년 기준 180만부 정도다. 종합일간지로 조중동 바로 다음인 한겨레가 대략 30만부 정도를 발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신문은 사양산업이라 점점 발행부수가 줄고 있으며, 유럽권의 유명 신문들도 100만부를 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근데 한국엔 100만부 넘는 일간지가 조중동 3개 있어서 그렇지. 그리고 인구수는 두 배, 경제규모는 40배가 넘는 크고 아름다운 차이를 보여주니...

물론 겉으로 보기엔 별반 다를 바 없는 신문으로 생각해둘 수 있으나,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든다. 사실 이렇게 수준낮은 기사를 쓸수밖에 없는게 이 신문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이기 때문이다. 떡밥에 무슨 방부제를 섞었는지 모르지만, 김일성, 김정일 일가 신격화, 신비한 믿을 가치도 없는 쌩구라자연현상 이팝에 고깃국, 기와집 타령, 미제타도, 남조선의 날조 자작극 떡밥 등 그냥 개소리유머모음집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의 뭐 이제는 수백번, 수천번 우려먹어서인지 재미는 없지만 떡밥이 매회 도배되고 있다.[4]

하지만 1950년대, 그러니까 아직 북한이 연립정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아직은 비판의견을 낼 수 있었을 때에는 독자 투고란도 있었고 일반 신문사와 논조가 비슷했다고 한다(!!). 이 당시 독자 투고란에 로동당원들의 전차 전용칸 이용을 비난하는 글이 투고된 바가 있다고 한다. 북한 언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그 때까지는 그나마 정상이었구나."(...)를 알게 해주는 사건. 그리고 냉전시절 국제기자동맹에서는 로동신문에 '세계 언론인의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국제기자동맹은 공산국가간의 국제조직이다. 끼리끼리 친목질

4. 기타

평상시에는 종이가 없어서 지면은 6쪽에 흑백으로 나오지만 북조선 왕가김씨 일가에 특별한 일이 있으면 놀랍게도 지면이 늘어난다든지, 그 날만 흑백신문이 컬러신문으로 된다든지 하는 괴이한 일이 벌어지는 참으로 신기한 신문이다. 그리고, 이틀분만 읽어보면 그 다음 회차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어 더욱 신기하다.

가격은 30원(5000원)으로 사실 이만큼 비싸기 때문에, 150만부 정도를 찍는건 북한 입장에선 많이 찍는 수준이다. 때문에, 북한 내에서도 아무나 못 읽고 기관 명의로 구독을 하거나 간부급 인사가 주로 읽는다고 한다.

운동권 대학생들이 노동신문을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일본에서 노동신문을 입수하여 대학 도서관에 비치하기 시작했는데, 흥미와 관심이 단 며칠 안에 바닥나 버리기도 했다. 굳이 관심 갖고 음지로 접촉하지 않아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에 위치한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같은 곳에서 민주조선 같은 여타 북한 신문들과 함께 열람할 수가 있다. 보는 것 만으로는 국가보안법에 걸리는 일은 없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북한자료센터에서도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자료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떡밥을 여러번 우려먹는 관계로 진짜 재미가 별로 없어서 학술적인 목적 이외에는 볼 일이 별로 없다. 실제로 와서 읽어보는 사람들도 북한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교수, 전문가 정도밖에 없다.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신문을 PDF 파일로 볼 수도 있다. 단, 정상적인 접속은 한국에선 막힌다. 통일부에서 하루하루의 북한 당국의 여러 보도들을 정리한 한글 파일을 매일 올려주니 관심있는 위키러는 괜히 국가보안법 위반해서 코렁탕 먹지 말고 통일부 홈페이지로 가서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해서 보라.

북한에서 신문 중 김일성, 김정일 일가의 사진이나 기사가 실린 면을 큰일을 볼 때 쓰면 밤중에 인민복 입은 아주 무시무시한 아저씨들한테 끌려가 코로 평양 랭면을 원샷하거나, 박헌영, 김원봉처럼 목이 날아간다 카더라. 실제로 북한에서 이 신문은 그냥 보고 버리는 용도가 아니라 당원 비당원 가리지 않고 생활 총화나 새로운 규약의 교육 같은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김일성, 김정일 일가의 초상화가 든 면은 구기거나 접지말고 잘 펼쳐서 모아두라고 하고 있다. 국방일보? 이는 북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1990년대에 경수로 건설 지원을 위해 파견된 남한 근로자들이 김정일 사진이 든 신문을 다 보고 접어서 숙소 바깥에 폐지로 내놨다가 북한 근로자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

남북정상회담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김정일과 함께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적이 있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엄청난 이야기 거리였던 듯.

기사작성에서부터 배포에 이르기까지 아주 엄격한 교열을 거치기 때문에, 오탈자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모든 제작과 편집과정에 책임자가 명시되어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선부터 아오지로 보낼지 처벌을 시킬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윤전기 돌아갈 때 '김정일 개객끼'같은거 못쓴단 말이다. 심지어는 오탈자가 있다는 이유로 윤전기를 멈추기도 하고, 다 찍어놓은 신문도 전량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찍는다고 한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일가와 관련된 기사에서 오탈자를 내면... 관련자들 어디 무시무시한 곳으로 끌려간다. 이 쯤 되면 무섭다. (주성하 기자의 설명)

북한 출신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노동신문이 담뱃잎을 말아서 피우는데 가장 좋다고 한다. 종이의 질이 타 신문과 비교를 불허하기에 맛이 기가 막히다고... 물론, 김씨일가 얼굴이 들어간 면을 말아서 피우다 걸리면... 코로 냉면 원샷

이 항목은 종북주의자로 추정되는 네티즌 혹은 북조선 왕국정보전사에 의해 반달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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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땡전뉴스는 간단히 쌈싸먹는다.
  • [2] 이전 버전에서는 조선공산당의 기관지 이 모체라고 했으나, 사실 해방은 조선공산당이 남북으로 갈리고 남조선로동당이 분쇄되면서 미군정에 의해 발행 금지를 당하고 사라진다.
  • [3] 그런데 이 서술은 다소 부정확한 것이, 로동신문은 사실상 조선로동당 홍보부 제2중대가 아니라 그냥 당 기관지인거고, 오랜 아부의 역사 때문에 일개 언론의 수준을 벗어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애초부터 조선로동당 정권의 권력행사를 위한 장치로 만들어진 거다. 최소한 60년대 이후의 로동신문은 통상적인 언론으로써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전적으로 해당 목적에 복무했다. 즉, 로동신문은 여기 기술된 것처럼 '권력에 영합한' 언론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활용되는 매체로 봐야 정확하다.
  • [4] 실제로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에 실린글을 보면, 소련의 중산층들한테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대외 선전물을 보면서 신나게 웃는것이 유행(?)이었다고 한다(...) 물론, 그 나라를 지구상에 만들어 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도 까맣게 잊은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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