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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ech
1. 개요 ¶
2. 북미권에서의 반응 ¶
어른의 사정으로 억지로 끼워맞춰진 시리즈이지만 북미권에서의 인기는 엄청나서 북미권 역대 애니메이션 작품 중 아직도 상위권에 꼽힐 만큼의 인기이다.[2]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의 애니메이션은 저연령 아동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북미권에서 거의 최초로 접한 리얼로봇물이자 전쟁물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3] 일본의 경우 이미 기동전사 건담에서 리얼로봇물, 전쟁물, 연애물[4] 인물의 성장 등을 다 겪어본 상태에서 가수물(…)만 추가된 것이었고,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기였는데, 미국에서는 진짜로 첫경험이었다. 예를 들자면 로이 포커급의 조연을 애들 보는 만화에서 죽여버린다는 개념은 당시의 미국 애니메이션계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북미권 1세대 양덕후의 기원인 Star Blazers(우주전함 야마토)에 이은 북미권 2세대 양덕후 양산의 주역. 심지어는 로보텍이 인기를 끌다보니 나중에는 메가존 23까지도 로보텍의 일부인 것처럼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전혀 다른 작품 세 개를 연결하다 보니 로보텍만의 오리지날 스토리가 추가됐고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마저 다르게 진행되어 나름대로 독특한 오리지날리티를 확보하고 있으며, 20여년 동안 독자적인 게임,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등이 추가되어 오면서 이제는 완벽히 다른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영문 소설판도 있는데 무려 21권까지 나와있고, 세계관이나 스토리의 흐름은 이쪽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다만 짜깁기의 한계이기도 하고, 문장력도 좋은 편은 아니라 소설 자체의 평은 다소 떨어진다.
물론 이런 태생적인 복잡함(?) 때문에 북미에서의 마크로스 팬덤과 로보텍 팬덤은 일부 겹치기도 하지만 서로 충돌하는 일도 빈번하다.
3.1. 제1차 로보텍 전쟁(2009년 2월 - 2011년 4월)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A 분량, 총 36화. "Macross Saga" Episodes.
오리지널 마크로스와 별 차이 없으나 세세한 대화내용이 원작과는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다. 후반부 젠트라디 자동 군수공장을 습격할때 로보텍 마스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짜집기해 집어넣어 2부를 암시했다.
3.2. 제2차 로보텍 전쟁(2029년 1월 - 2030년 6월) ¶
초시공기단 서던크로스 분량, 총 24화. "Masters" Episodes.
'로보텍 마스터'들은 젠트라디가 SDF-1에 유일하게 남은 프로토 컬쳐 생산장치(…)를 탈취하는데 실패하자 본인들이 직접 쳐들어 오는 것으로 되어있다. 릭 헌터와 리사 헤이즈는 2022년에 SDF-3 원정함대를 이끌고 로보텍 마스터들을 정벌하러 떠났는데 엇갈린 것으로…결론적으로 지구는 다시 개발살났다. 로보텍 마스터 함대는 전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프로토 컬쳐의 냄새를 맡고 온 진짜 외계 종족인 인비드(인비트)에게 전멸. 참고로 첫화는 마크로스의 내용을 편집해서 만든 회상편이다.(Ep.37 Dana's Story)
3.4. 제4차 로보텍 전쟁(2044년?) ¶
'로보텍 - 그림자 연대기'분량. 총 1화.(Robotech - The Shadow Chronicles)
2007년에 발매된 완전 신작 OVA. 한국인이 감독 및 제작에 관여하여 살짝 화제가 되었다. 첫 공개는 2006년 칸 영화제.(…) 제3차 로보텍 전쟁 후반부에 해당하는 원정함대의 지구 수복작전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4차'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제3차 로보텍 전쟁에 해당된다. 내용중에 초대 마크로스의 주인공이었던 이치죠 히카루릭 헌터가 함대를 이끄는 노년의 사령관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원래도 얽히고 설킨 스토리에, 인물도 많이 나오는지라 지리멸렬한 내용이 되어 버렸다.[8] 불만을 가진 한 열혈 양덕후가 Anime Expo 2007에서 감독인 Tommy Yune의 얼굴에 크림 파이를 날려버렸을 정도.(사진과 동영상)
3.5. 로보텍 아카데미 ¶
킥스타터 모금으로 진행중이던 로보텍시리즈의 최신작으로써 제작진은 그림자연대기의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킥스타터의 후원률이 좋지않자 시간이 남았음에도 하모니골드 에서는 킥스타터 모금과 프로젝트 자체를 중단시킨다. 결국 남은 것은 약간의 기체 디자인과 캐릭터들의 러프 디자인뿐.
4.1. 로보텍 II : 센티넬 (2018년?) ¶
극장판 분량의 1화짜리 영상물.(Robotech II : The Sentinels)
로보텍 전체 3부작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1부작의 후일담을 그린 작품으로 로보텍 TSC처럼 짜집기 같은 거 없이 단독제작한 미국 오리지널 작품이다. 이쪽은 1980년대에 만들어졌으므로 당연히 TSC보다 이쪽이 먼저다.과연 덕중지덕은 양덕
로보텍 전체 3부작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1부작의 후일담을 그린 작품으로 로보텍 TSC처럼 짜집기 같은 거 없이 단독제작한 미국 오리지널 작품이다. 이쪽은 1980년대에 만들어졌으므로 당연히 TSC보다 이쪽이 먼저다.
시기상으로는 1차 로보텍 전쟁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나 SDF-3[9] 건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다. 로보텍 마스터 정벌을 위해 인류와 젠트라디가 연합한 '로보텍 원정대(REF, Robotech Expeditionary Force)'가 창설되고 1차 로보텍 전쟁의 모든 주역들이 여기에 소속되어 로보텍 마스터들의 모성을 목표로 하는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그 원정군들이 목표로 하는 로보텍 마스터 모성에는 이미 인비드의 침공이 개시되고 있었다는 스토리.
소토리가 스토리다보니 같은 외계종족인 마스터와 인비트가 신나게 치고받는 장면만 나오고 정작 인류-젠트라디 연합 원정군은 지구궤도에 머물며 원정준비하느라 총 한발 안쏜다.(…) 이점이 큰 마이너스로 작용했는지 해외에서의 평가도 별로 안 좋은 편.
5.1. 이름이 바뀐 등장인물 ¶
등장 인물들 중 일부가 현지화를 당했다.
주인공 보정? 참고로 SBS판 마크로스를 보셨다면 이 이름들은 낯설지 않을 듯. 이 이름을 그대로 썼으니까.
- 이치죠 히카루 → 릭 헌터 (Rick Hunter)
- 하야세 미사 → 리사 헤이즈 (Lisa Hayes)
- 맥시밀리언 지너스 → 맥스 스털링 (Max Sterling)[10]
- 카키자키 하야오 → 벤 딕슨 (Ben Dickson)
- 캄진 크라브세라 → 카이론 (Khyron)
5.3. 설정구멍 ¶
- 프로토 컬쳐의 정체
1차 전쟁 부분에서는 마크로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류와 젠트라디를 창조한 선주 외계인 정도로 나오다가, 2차 전쟁 초반에는 "프로토 컬쳐 팩토리"라고 해서 생체공학으로 생산할 수 있는 물질처럼 나오더니, 후반에는 "Flower of Life"라는 식물이 개화하면 발생하는 포자같이 취급한다. 다행히 3차 전쟁에서는 인비드가 이 포자를 따라서 왔다는 식으로 잘 넘어갔지만[16] 이미 설정은 안드로메다에….
- 로보텍 마스터
1차 전쟁 부분에서는 원작의 감찰군처럼 나오더니, 뒤로 갈수록 우주에 퍼져있는 젠트라디의 기간함대를 지배하는 흑막으로 격상. 그러더니 2차 전쟁 때에는 지구에 직접 침공하셨는데, 솔직히 보돌 저 기간함대의 쩌는 위엄과 위력에 비하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종인지 모를 정도로 안습한 허약함을 자랑한다. 이름 자체도 이상한 게, 로보텍(Robotech)이라는 명칭 자체가 지구인이 SDF-1에서 발견한 외계인의 기술을 발전시킨 Robot + Technology의 약칭인 지구측 용어인데 왜젤나가젠트라디 마스터가 아닌 로보텍 마스터인지.
- 젠트라디는 어디에…?
1차 전쟁에서 귀화한 그 많은 젠트라디는 어디로 갔기에 2차, 3차 전쟁에서는 코빼기도 안 보인단 말인가…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7이나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젠트라디인들와 비교하면 더더욱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6. 한국 관련 ¶
- 한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 AFKN에서 일부 방영했기 때문에, 1970년대 출생자들에겐
은근히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다.
- 이후 SBS가 재수입하여 마크로스 파트만 뚝 잘라 1992년에 '출동! 로보텍'이란 이름으로 방영했고, 1998년 말 기갑창세기 모스피다를 '마크로스'라는 타이틀을 붙여(…) 방영한 적이 있다.
- 여담으로 1970년대 출생자들은 극장판 스페이스 간담 V, TV판 로보텍, 비디오판 마크로스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었다.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
- 방영 당시 북미에서 로보텍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면서 발키리의 프라모델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한국의 스페이스 간담 V까지 발키리로 재포장해 납품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 간담 V 표절 문제를 일본에서 없던 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A의 제작 과정에서 한국 업체들이 하청 형식으로 많이 참여했고, Shadow Chronicles의 감독, 제작진이 한국인이거나 한국계인 등, 은근히 한국과 관련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7. 기타 ¶
2014년, 여전히 실사영화 제작이 추진중이다. 현재는 워너브라더스에서 판권을 가지고있으며 감독은 광고계 출신의 닉 마티유(Nic Mathieu). 토비 맥과이어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7]도 출연하는 듯. 다만 '그냥 로보텍' 이라고만 언급하여서 어느쪽인지는 불명.
각기 세계관이 다른 세 작품을 짜집기 하다보니 어째 인류측 기술력이 갈수록 퇴보해간다.(…) 1부에서는 거대한 이동요새와 수천기의 가변형 우주전투기로 막강한 위세를 거느리던 인류가 2부부턴 갑자기 알보병과 그저그런 재래식 병력으로 분투하더니 3부에서는 급기야 외계세력에게 지구를 빼앗기는 걸로도 모자라 왠 오토바이 나부랭이가(…) 가변형이랍시고 주인공 기체로 등장하는 등(본격 정규군에서 게릴라 신세로) 본의 아니게 기술력 퇴보라는 암울한 현실에 처한 인류의 혈투를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지못미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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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본적으로 1주 1회 방영하는 일본과는 달리 당시 미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은 애들이 보는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어서 1주 5회×13주(1시즌), 즉 최소 65회가 필요했다.
- [2] 북미의 3대 로봇물은 로보텍, 볼트론 (백수왕 고라이온), 트랜스포머.
- [3] 우주전함 야마토의 북미 버전인 Star Blazers가 북미권에서 접한 최초의 전쟁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G.I. Joe는 내용상 전쟁물이라기 보다는 슈퍼히어로물이다.
- [4] 미라이 야시마를 놓고 브라이트 노아와 슬렛거 로우(+캄란 블룸)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라든가.
- [5] 그 '선발대'라는것의 규모가 전투기 6000기다.
- [6] 상당히 선전하긴 했다. 그동안 강력한 위세를 과시하던 인비드가 원정대의 강력한 화력 앞에 거의 처음으로 속절없이 털리는 모습이 나온다.
- [7] 전투기에 장비하는 조그만한 게 아니라 거의 함선급 크기의 거대한 탄두들을 지구에 떨어뜨리려 했다. 정말 통째로 박살내려 한 모양(…)
- [8] 그러면서 정작 제1차 로보텍 전쟁의 등장인물은 릭 헌터 딱 한명만, 그것도 통신으로 구조요청하다 두절되는 장면에 잠깐만 등장시키면서 추억팔이(?)에도 실패했다.
- [9] 마크로스의 메가로드급에 해당하는 포지션.
- [10] 스털링 가문은 좀 중요한게, 밀리아와 맥스의 딸인 데이나(Dana)가 2부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름은 다르지만 밀리아와 맥스의 딸인 밀레느 F. 지너스가 마크로스7에서 주인공….
서로 베끼는 건가 - [11]
자위대 1호기Super Dimensional Fortress의 약자, 즉 초시공요새. - [12] 오가사와라 제도의 일부라는 설정.
- [13] 그냥 남태평양의 섬이라는 설정.
- [14] 그래서 약자가 VF-1. 응?
- [15] 초반에는 원판대로 인간형 외계인처럼 묘사하다가, 서던크로스 부분이 되면 저렇게 된다. 역설적으로, 마크로스7의 스피릿치아와 비슷한 점이 있다.
- [16] 원판에서는 지구에 온 이유 자체가 불명이다.
- [17] 디즈니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캐스팅하려했지만 로보텍 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