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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제로 시리즈

last modified: 2015-01-11 18:03:5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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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ックマンゼロ/Rockman Zero

Contents

1. 개요
2. 특징
2.1. 세계관
2.2. 시스템
3. 평가
4. 완결
5. 기타
6. 시리즈 일람
7. 등장인물
8. 관련 항목

1. 개요

록맨 시리즈 중 하나. 2002년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첫번째 작품이 나와, 2005년에 나온 록맨 제로 4로 끝을 맺은, '록맨 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결난 시리즈.' [1]

전작이었던 록맨 X 시리즈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캐릭터인 제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로, 제작을 맡은 인티 크리에이츠는 초기 록맨 X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하던 캡콤의 사원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캡콤 제 2개발부 부장은 X 시리즈의 주인공을 제로로 하고 싶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기에, 이 작품에서 그걸 이뤘다고 볼 수 있다.

2. 특징

2.1. 세계관

X 시리즈에서 100년 후인 미래를 무대로 한다.[2] 안 그래도 시리어스했던 록맨 X 시리즈보다도 더욱 어둡고 진지해진 배경과 스토리가 특징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디스토피아적인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록맨 제로 시리즈는 정의와 악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애매한데, 지금까지의 한 쪽이 악이고 한 쪽이 정의다라는 타 시리즈들과는 달리, 어느 쪽이 올바른지 쉽게 단정 지을 수가 없는 구도가 자주 등장한다.

일례로, 살기 위해 네오 아르카디아의 처분 조치로부터 도망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와, 그런 레지스탕스를 이레귤러로 간주하고 자신들을 정의라고 부추기고 있는 네오 아르카디아. 이러한 구도만 보면 네오 아르카디아가 명백한 악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네오 아르카디아 또한 에너지 부족이라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입을 줄여야만 하는 사정이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양쪽 다 생존의 문제를 걸고 싸운다는 점에서 한쪽을 절대악으로 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편.[3]

이러한 갈등은 록맨 제로 4에서 레지스탕스가 몸소 나서서 네오 아르카디아의 주민들을 구출함으로써 해결된다. 레지스탕스가 라그나로크의 포격이라는 재해 앞에서 서로의 증오보다는 재해에 휘말린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우선시한 것. 이를 통하여 서로의 증오가 해소되고, 시스테마 시엘이라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통하여 에너지 문제가 없어진 인간과 레프리로이드는 서로 진정으로 화합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 시리즈에서도 이레귤러는 여러가지로 중대 문제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시리즈들과는 달리 너무나도 어둡고 진지한 배경과 세계관과 임팩트 있는 반전 요소, 떡밥 회수,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크게 시너지를 이뤄서 록맨 시리즈 내에서도 스토리는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정도로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4]

2.2. 시스템

기본적인 액션은 X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나, 미션의 목표가 단순히 보스를 쓰러트리는 것에서 벗어나서는, 폭탄 제거, 제한 시간 내에 도착, 아군 구출 등, 상당히 다양해졌고, 사이버엘프를 통한 강화 시스템이나 무기의 레벨업 등 기존의 시리즈들과는 상당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첫번째 작품에서 이런 성향이 짙어서 기존의 팬들에게 신선함과 이질감을 같이 선사했다. 이 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을 고쳐나가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록맨 시리즈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제로 시리즈만의 특징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제로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X 시리즈에 비교해도 상당히 스피디한 분위기다. 스테이지 구성만 봐도 기존의 클래식 시리즈나 X 시리즈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넓고 대쉬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여기에 대부분의 모션이 딜레이와 애니메이션이 짧으며, 어느 정도의 모션 캔슬도 가능하다. 덤으로 디자인도 상대적으로 슬리크해졌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실력이 늘면 굉장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속도감 때문에 실력이 낮으면 랭킹도 낮고 난이도가 그만큼 더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전 시리즈가 16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후속작인 록맨 ZX 시리즈에도 계승된다. 또한 보스의 이름이 지금까지의 록맨 시리즈에 비해서 매우 복잡하다. 보스 이름을 어떤 특징에 - 맨, - 우먼 등을 붙이는 것이 전부인 록맨 클래식 시리즈나, 조금 길어졌지만 그래도 영어나 영어에 일본어를 조합한 이름인 X 시리즈에 비해 제로 시리즈의 보스 이름은 영어 + 일본어 + 프랑스어 등을 짬뽕(...)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일부 보스들의 경우 학명을 짓듯 라틴어화(...)까지 시켜버렸기 때문에 그냥 외우기조차 까다롭다. 이걸 전부 다 외우는 사람은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 이 후, 발매된 ZX 시리즈에서는 - 로이드로 단순화시켰다. 대신 이름이 제로보다 더 길어져서 외우기 어렵다.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클래식 시리즈에 준할 정도로 상당히 높아진 시리즈이기도 하다. 우선 무기의 숙련도 시스템이 상당한 노가다를 요구했고[5], 새로 도입된 사이버엘프 시스템도 문제가 되는 것이 사이버엘프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제로의 방어력이라든가 체력이 너무 허약한 탓에 게임이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정작 사이버엘프를 사용하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미션 랭크가 하락해 버리는[6] 문제가 있어서 상당히 사용이 난감하였다. 이는 나중에 3에서 보완되고 4에서 상당히 개선되긴 했지만 비평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3. 평가

본가와 대등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와 진지한 세계관 배경, 흥미로운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성 등으로 인해, 록맨 EXE 시리즈와 더불어 상당히 인기가 구가했던 작품이었으며 판매량은 높은 난이도로 인해 EXE 시리즈에 비해서는 좀 부족한 숫자이지만, 쿠소게 록맨 X7로 인해 인기가 급추락한 록맨 시리즈를 살려준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당시에 인터넷 보급이 상당히 활발해져서 EX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동인 활동이 많았었고, 여러가지 동인 설정들이 판을 쳐서, 지금도 록맨 팬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후속작인 록맨 ZX 시리즈가 제로 시리즈에 비해 '안습한 판매량, 안습한 인기' 를 보여줌으로써 제로 시리즈가 팬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7]

EXE 시리즈와 제로 시리즈 모두 한, 미, 일의 록맨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EXE 시리즈는 주로 일본에서, 제로 시리즈는 주로 북미 쪽이나 대한민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았다는 사정이 있다. 북미 쪽은 아무래도 하드코어한 액션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대한민국의 경우 특정 장르에 대한 인기라기보다는 그냥 록맨 시리즈하면 아무래도 액션이여야 한다는 선입견이 좀 있기 때문이며, EXE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워낙 철저하게 저연령층이여서 국내 록맨 팬들이 EXE 시리즈에 대해서 초기에 반감을 사게 되는데에 한 몫 했기 때문인 듯.

4. 완결

2006년 이 후로는 시리즈가 완결됐다라는 말은 없었으며, 직계 후속작으로 보이는 록맨 ZX 시리즈가 DS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후속작을 바라는 팬들의 성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록맨 제로 4가 나온 이 후에, 1 ~ 4편까지 록맨 제로 전 시리즈를 다룬 '록맨 제로 Official Complete Works' 가 나온 걸 볼때, 어느 정도 시리즈를 정리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데다,[8]

바로 이 Official Complete Works에 수록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초 계획은 록맨 제로 3에서 시리즈를 일단락하는 것이었으나, 팬들 사이에서 후속작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엿보여 다음에야말로 완벽하게 결말을 내자는 의미로 록맨 제로4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 한다. 여기에 록맨 제로1 ~ 4의 합본인 록맨 제로 콜렉션까지 나왔으므로, 시리즈는 사실상 완결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팬들이 후속작을 기대하는 것은 4가 계획상의 문제로 워낙 외전격으로 보이는 작품인 데다가 사실 제로는 죽지 않았다라고 하는 작품이 한번 있었기 때문.

5. 기타

TV CM이 역대 록맨 시리즈의 CM들 중에서도 역대 최고로 간지폭풍을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CM들을 보면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포스가 남다르고 퀄리티가 끝내주는 편이며, 물건너는 바지를 지리게 할 정도의 CM에 혹해서 발매 광고 나오자 마자 바로 질렀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편. 하지만 사람 두번 쥑이는 난이도에 피눈물 흘렸겠지.

2010년 1월 15일, NDS 록맨 제로 콜렉션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 되었다. 록맨 제로 1부터 4까지를 전부 담아 2010년 4월 22일 4190엔에 발매한다는 내용도 같이 공개. 이제 록맨 제로는 4까지를 끝으로 접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2010년 2월 말 발매 미정으로 발매 연기가 되었고 2/4분기에 6월 10일 발매로 확정.

덤으로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의 주류 색상이 최초로 붉은색 계열이 된 시리즈이다. 그 전까지는 모두 푸른색 계통이었으며, 붉은색 계열에 금발은 히로인의 상징이었다(…). 대신 이번엔 엑스가 히로인이다.

1998년에 발매된 인티 크리에이츠의 초기작인 가변질공 건바이크라는 PS게임이 있는데, 캐릭터 디자이너가 3까지의 디자인을 한 나카야마 씨이며, 몇몇 설정이 록맨 제로를 떠올리게 해서[9] 몇몇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14년 8월 20일에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록맨 시리즈의 뒤를 잇는 정신적 후속작인 푸른 뇌정 건볼트가 발매 되었다. 진지한 배경 설정과 캐릭터 디자인, BGM, 스테이지 구조 등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제로 시리즈와 상당히 비슷하다.

8.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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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의외로 이게 되게 큰 가치를 지니는데, 록맨 클래식 - 록맨 X 계보로 이어지는 정사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확실하게 완결을 본 시리즈이다. 에그제와 유성의 경우 정사가 아닌 외전이고, 대쉬 시리즈의 경우 2에서 더이상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다면 열린 결말로 평가받을수 있었겠지만 3의 발매 운을 띠었다가 좌초된 경우라….
  • [2] 록맨 X6의 제로 엔딩을 기준으로 하면 102년 뒤. 작중에서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오피셜 컴플리트 웍스나 록맨 제로 콜렉션에서 나온 배경 설정에는 X6의 제로 엔딩에서 이어지도록 설명을 했다. 다만 원래 이나후네 케이지록맨 X5에서 록맨 X 시리즈를 끝내고 록맨 제로를 후속작으로 할려고 했으나 이나후네가 모르는 사이에 경영진이 멋대로 록맨 X6가 개발하는 바람에 정식 후계작이 아닌 스핀 오프 작으로 절하되었다. 역시 어딜가나 캡콤은 경영진이 정말 문제다.
  • [3] 단, 에너지 문제의 경우 록맨 제로3에서 시스테마 시엘의 개발로 인해 사실상 해결된 측면이 있다. Dr. 바일로 인하여 이 해결책이 네오 아르카디아로 전해지지는 못했지만.
  • [4] 그러나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나 등장인물의 불행한 최후 때문에 이 시리즈를 인정하지 않는 팬들도 있다. 더구나 이런 어두운 스토리나 배경 등에도 불구하고 전체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니까 닌텐도만 뭐라고 할 게 아니다. 검은 캡콤..
  • [5] 실제 미션을 클리어하는 시간보다 무기 숙련도를 위한 노가다 시간이 더 들 정도였다. 거기에 실드 부메랑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차지 공격을 위해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무기 숙련도를 올려야 하는 점도 문제였다. 다만, 록맨 제로3를 기점으로 숙련도 시스템이 폐지되어 이 문제는 사라졌다.
  • [6] 특히, 방어력 상승이나 이동 속도 증가, 체력 증가 같이 한번 사용하면 이 후 영구적으로 효과가 작용되는 사이버 엘프의 경우, 일단 한번 쓰게 되면, 그 후에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 엘프만큼 미션 랭크 점수가 까이고 들어가게 된다.
  • [7] 물론, ZX 시리즈도 게임의 완성도는 제로 시리즈 못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나은 면도 있었다. 그러나 제로 시리즈에서 시리어스한 시나리오에 맛을 들였던 유저들에게 젝스의 권선징악적 스토리는 성에 차지 않았던 것. 어드벤트에 와서는 시나리오가 좀 어두운 맛이 더해졌지만 첫 작품에서 그만둔 유저들의 시선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외에도 변신 요소 등 첫인상이 유아지향적으로 변화했다는 요소도 있었다.
  • [8] 'Complete' 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Official Complete works가 발매된 록맨 제로, 록맨 EXE, 유성의 록맨, 록맨 클래식, 록맨 X 등을 보면 록맨과 록맨 X를 제외하고 대부분 '팬심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스토리를 봤을 때 끝이라고 납득할 수 있는 결말' 을 보이며 끝났다. 다시 말해 OCW라는 것은 시리즈가 완결되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 [9] 세 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잇페이의 성격은 파브닐과 거의 판박이고, 최종 보스의 설정은 카피 엑스랑 흡사해서 록맨 제로로 차용된게 아닐까 싶어지는 면이 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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