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햄 후라이드 치킨

1993년에 나온 냉동식품. 롯데햄(지금의 롯데푸드.)[1]에서 만든 반찬, 간식용 치킨너겟이다.

하지만 이렇게 항목까지 만들어질 정도의 인지도는 바로 TV 광고 때문. 아이들이 TV로 로보캅 영화를 보고있고, 엄마는 부엌에서 롯데햄 후라이드 치킨을 튀기고 있는데, 갑자기 TV에서 로보캅이 튀어나와[2] 후라이드 치킨을 뺏아먹더니 더달라고 공손하게 요구한 뒤 냉장고를 통째로 가져간다는 상당히 아스트랄한 내용이다.[3]

사실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유명한데, 수출된 적도 없지만 유명한 이유는 저 유튜브의 영상 때문. "롯데햄 후라이드 치킨" 부분이 What the hell, Fried Chicken으로 들리는 몬데그린과 "롯데햄 냉동식품"이 What the hell, ding dong shit fuck으로 들리는 부분 때문(...). 이 외에도 로보캅의 대사 대부분이 몬데그린이라 이미 유튜브에 업로드된 해당 영상에서는 로보캅의 모든 대사마다 들리는 대로 자막을 띄웠다. 예를 들면

통날개 더 주세요 → Can I get a dessert? 뼈없는 닭튀김? → Yo, I'm about to eat 냉동식품 → Ding dong shit fuck

이런 식... 몬데그린 주제에 상황하고의 싱크로가 쓸데없이 좋다.

광고에 보다 시피, 엄마역은 최명길, 로보캅의 목소리는 원로 성우 김기현, 나레이션은 김세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