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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

last modified: 2015-02-07 19:41:54 by Contributors

Contents

1. 배경 (해외 수요의 관점)
2. 배경 (국내 게임단 사정의 관점)
3. 배경 (중국 리그의 관점)
4. 결과 요약
5. 비판
6. 영입 선수 목록

1. 개요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게이머들의 대규모 해외 진출 사례를 일컫는다.

2. 배경 (해외 수요의 관점)

한국은 e-스포츠의 본산으로 유명하여, 많은 전설적인 프로 게이머들이 배출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스타크래프트 이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몰게 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적용되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가 들어온지 불과 2 시즌만에, 한국 팀들은 전세계를 재패하는 것에 성공한다. SKT T1 팀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만약 리그 오브 레전드가 스타크래프트 1처럼 한국에서만 유행했다면 여기서 마무리되었을 것으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시장의 고착화를 불러왔을 것이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적인 인기는 스타크래프트의 그것을 넘었고 이에 많은 해외 게임단이 만들어져 해외 시장을 형성이 된 상태였다.[1] 당연하게도 해외팀들은 잘하는 한국 팀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는데,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 (오브젝트 관리, 라인 관리) 등을 연구했다.[2]

몇몇 팀들은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을 넘어서서 한국 게임단이 팀을 운영하는 방법 그리고 한국인 플레이어 그 자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처음으로 LCS에 진출한 신우영을 필두로 한국 선수들이 영입이 되기 시작한다. 물론 초기 진출한 선수들은 언어 장벽 및 메타 부적응 문제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내의 치열한 경쟁에서 물러난 1선급 선수들이 영입이 되면서 한국 선수들을 받아들인 팀들의 실력이 향상하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대표적으로 LCS Summer 우승의 TSM이나,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얄 클럽의 예를 들 수 있다. 이에 많은 팀들에서의 한국인 선수의 주가는 급상승하기에 이른다.

3. 배경 (국내 게임단 사정의 관점)

한국이 비록 세계 제 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지역으로 그 지위를 확고화했고, 이 것의 근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체제에 기인한다. 이 체제는 얼핏 보면 문제가 없는 체제로 보이지만 사실은 꽤 많은 문제가 있었다.

강팀이라도 잡아내야할 1경기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바로 롤챔스에서 미끄러져 NLB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SKT T1 K 도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먹으면서 NLB로 미끄러질 뻔한 것이 그 예다. 그런데 NLB의 위상은 롤챔스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므로 그렇게 미끄러진 팀들에게는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오게 된다.

따라서, 선수들의 수명이 상당히 짧아서 1세대 프로게이머 중에 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지경이다. 첫 롤챔스에 출전한 팀은 16팀 80명의 선수들이었는데, 3년 뒤인 지금까지 개근하는 선수가 단 뿐이다. 물론 라이엇의 무분별한 패치 덕에 메타 적응을 하지 못해 나가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팀 차원에서 부진한 선수들을 신인으로 갈아대었던 탓도 있다. 아울러 한 판만 지면 퇴물 취급을 해대는 미성숙한 e-스포츠 문화도 이에 한 몫 했을 것이다.

이렇듯 경쟁은 지나치게 빡센데, 국내 프로게임단의 대우는 좋지 못한 수준이었다. 일부 스타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수입이 부실했다. 당장, 2014년에 개정 전에는 최소 임금이라는 개념이 프로게이머들 전체에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상술한 바와 같이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환경 (그리고 LCS 등 타 리그의 안정적인 수입 구조) 이 마련되어 있었으므로 2014년 하반기에 이르러서는 한국 게임단을 떠나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4. 배경 (중국 리그의 관점)

비록 영입 스타트는 브라질 / 북미에서 끊었지만, 한국인을 영입하는 것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중국 LPL이다. 중국의 시장 규모는 타 지역을 능가하여 1부리그 팀의 숫자가 12팀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양적 팽창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국 게임단들이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영입 폭풍이 일어나게 된다. 중국의 자금력은 그야말로 미친 것이어서, 한국 1급 선수들의 경우 바이아웃이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 게임단들은 스타 선수들을 잡기 위해 이에 상당하는 수입을 보장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5. 결과 요약

2014 시즌의 챔피언이었던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의 경우, 아예 그 멤버가 공중분해되어 전부 중국리그로 흡수되기에 이른다. 물론 시즌 챔피언들의 말로가 프나틱을 제외하고는 썩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통으로 게임단이 와해된 경우는 전무후무하다. KT 롤스터도 선수들 태반이 해외로 진출했다. 이는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6. 비판

우선 게임단을 운영하는 스폰서 기업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소 임금이 설정되고 라이엇에서 최소 임금을 보장해 주기로 한 것은 상당한 희소식이지만 게임단 측에서도 선수 유출 빙지를 위해선 좀더 좋은 대우를 제공해야한다.

아울러 선수들을 응원하는 성숙된 팬 문화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상당수의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해외에 나가서 하는 인터뷰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은 소위 팬이라는 사람들에게 들었던 욕설/비난에 관한 내용이다. 경기 내용이 부실하면 일단 선수 욕부터 해대며 조작 드립을 쳐대는 악성 팬들은 국내 프로게이머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해외 진출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게 선수 입장으로써도 상당히 위험한 선택일 수가 있다. 첫째로, 청소년기/성년 초기의 젊은 프로게이머들의 정서 함양에 있어서 장기적인 타지 생활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고 가족도 만날 수 없는 곳에서 실력이 떨어지면 계약에 따라 버림받게 되는 환경이 바람직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로, 해외 진출 프로게이머들을 보호할 수단이부족하다. 어쨌든 국내 선수들은 Kespa와 국내 법률에 의한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해외 진출 선수의 경우는 그러한 보호가 전혀 없다. Quvic의 사태나, 해외 게임단이 공중 분해되어 무직자로 남게 되는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의 예를 들 수 있다.

7. 영입 선수 목록

※ 소속 팀별 정렬했으며, 괄호 안은 이적일자이다. 시즌 4 롤드컵 이후 한국을 빠져나간 선수들을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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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한국은 이 관점으로 보면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스타크래프트와는 크게 다르다.
  • [2] 이 대표적인 주자가 C9인데, 처음 C9이 등장했을 때는 한국을 베낀 CopyCat이라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 물론 오브젝트 관리가 중요해진 지금은 그런 비판을 듣지 않는다.
  • [3] 삼성 갤럭시의 식스맨 Gamsu. 삼성 갤럭시 식스맨으로 들어가기 전에 AW Arena에서 활동한 바 있다.
  • [4] 삼성 갤럭시의 식스맨 Sketch. 아마 시절 닉네임 '해강고 원딜'. 롤마에 한 번 나온 적 있다.
  • [5] Vici Gaming의 2군 팀. 원래 스케치와 하트는 VG에 입단했지만, LPL의 외국인 2인 출전 규정 때문에 2군팀인 VPG로 옯겼다.
  • [6] 삼성 갤럭시의 식스맨 Hawk. 아마 시절 닉네임 '호크형.'
  • [7] 나진 구거로 활동하던 舊 쉴드의 원딜 식스맨.
  • [8] 스케치, 하트와 같은 경우. 원래 세이브와 함께 IG에 입단했으나, 루키/카카오가 입단하는 바람에 2군팀인 YG로 옮겼다.
  • [9] 아마추어 시절 닉네임 코어장전
  • [10] AW Arena에서 탑라이너로 활동하던 선인, 제닉스에서는 정글러로 활동하던 Ssu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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