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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s * 상위항목 : 은하영웅전설/역사

Contents

1. 개요
2. 배경
3. 파멸로의 서곡
3.1. 싸움의 서막, 자유행성동맹의 최후의 전투
3.2. 마르 아데타 성역 전투
3.3. 그 외 이야기


1. 개요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Battle of Starzone Marr-Adetta
マル・アデッタ 星域の会戦

은하영웅전설의 전투. 우주력 800년, 신 제국력 2년에 벌어진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 최후의 전투. 이 전투를 끝으로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는 마지막 우주함대 사령장관 및 총참모장과 함께 역사 속으로 퇴장하였다. 본 항목은 원작소설과 OVA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어 있다.

2. 배경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동맹과 제국 간 바라트 강화조약이 채결된 상황에서 제국이 조약을 파기하고 동맹을 재침공하게 된 궁극적인 원인은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맹 주재 은하제국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이 양 웬리를 향한 정신병에 가까운 의심을 바탕으로 어떠한 근거도 없이 동맹 정부를 압박했고,[1] 여기에 과도하게 위축된 동맹 정부가 무리하게 양 웬리 퇴역원수과 휘하 부하들을 체포하여 제거하려 했다.

그런데 오히려 전양 웬리 함대 구성원들이 집결하여 동맹 정부를 향해 대거 반격을 개시했고 조안 레벨로 평의회 의장이 인질로 잡혀버리는 사건이 벌어져버렸다. 결국 레벨로는 양 웬리에게 되려 압도되어 렌넨캄프를 인질로 삼아 하이네센을 탈출하겠다는 양 웬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양 웬리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감되어 레벨로는 석방되어 하이네센 모처의 공원에 버려졌고, 렌넨캄프를 인질로 삼아 하이네센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인질로 잡힌 렌넨캄프가 자살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

조약에 의거하여 하이네센에 주둔한 고등판무관이 인질로 잡혀 자살하자 제국 본토에서는 제독들이 긴급히 소집되어 사태 파악과 제국측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사건의 1차적인 책임은 렌넨캄프의 폭주이고, 렌넨캄프의 폭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사태를 악화시킨 동맹정부에 2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봤다. 사건의 당사자 중 하나인 양 웬리에 대해서는 제국군 수뇌부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인물이기도 했고, 렌넨캄프의 폭주에 휘둘린 동맹 정부의 피해자라고밖에 할 수가 없어 오히려 정당방위를 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2]이미 렌넨캄프는 스스로 자결했으니 최종적인 책임은 동맹정부에게 물어야 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뇌부의 의견에는 황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역시 동의하고 있었으나 조금은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이미 5개월 전에 바라트 강화조약을 체결하여 동맹을 반쯤 시체로 만들어놨는데, 그 목을 뽑는 것에 대해서는 어딘가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렌넨캄프의 시신이 반환된 이후 제국군 3장관(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통수본부총장 오스카 폰 로이엔탈, 우주함대사령장관 볼프강 미터마이어) 등과 회동한 자리에서도 "모처럼 공화주의자들이 추태를 부리고 있는데 자멸하는 꼴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겠지"라고 하며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자유행성동맹 또한 그 어떠한 행동도 나서지 않았다.

제국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가만히 있는다면 동맹은 더욱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건만 동맹 정부가 사실상 마비되어 그 어떠한 방침, 그 어떠한 간단한 명령조차 내리지 못했다. 양 웬리가 하이네센을 탈출하고 인질 렌넨캄프 고등판무관을 석방했음에도 이 사건을 철저히 기밀에만 붙여두고 양 웬리를 추격하지도 않았고, 제국측에 사절단을 파견하지도, 사태의 전모를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외침에도 꿋꿋하게 침묵하고 있었다.[3]

이렇게 동맹정부가 확실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레벨로의 탓이 컸다. 이 사건 이후 레벨로는 멘탈이 붕괴됐는지 그저 집무실에 틀어박혀 하루하루 똥만 만들어내는 사무적인 일에만 매달리는 상태였다. 친구 황 루이와 우주함대 총참모장으로 사령관 대행을 하고 있던 춘우 지엔 대장이 찾아와 난국을 타개할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레벨로가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엘 파실 성계 정부에서 자유행성동맹 이탈 선언을 하는 등 동맹은 내부적으로 서서히 붕괴되지 시작했다.

이 미묘한 흐름은 황제 라인하르트가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의 열변에 자극을 받아 결단을 내렸고,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공개하고 동맹정부를 규탄하면서 바라트 강화조약의 파기 선언과 함께 무력응징을 선언하면서 마무리됐다.

동맹 시민에게 고하노라, 경들의 정부가 경들에게 지지받을 자격이 있는 것인지 재고해야할 때가 왔다.

우주력 799년, 신 제국력 1년 11월 10일.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출격을 전후하여 카이저 라인하르트의 연설이 전 우주를 향하여 행해졌다. 그 내용은 동맹 시민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제국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의 자살, 동맹군 퇴역 원수 양 웬리의 수도 탈출. 그런 결과를 야기한 제국 판무관부의 간섭과 동맹 정부의 책략, 시민들이 얻을수 없었던 전반적인 정보가 이 때 공개 되었다.

짐은 스스로의 어리석음과 제국 정부의 견식없음을 인정한다. 이는 비난받아야 마땅한 것이며 유능한 인재를 잃고 전 세상의 평온을 깨뜨린 일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허나, 동시에 짐은 동맹 정부의 무능과 부실성을 간과 할 수 없다. 고 렌넨캄프 판무관이 양 원수 체포를 요구한 것은 부당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동맹 정부는 그 부당함을 짐에게 알려 동맹에 있어 최대의 공로자인 양 원수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했어야 했거늘 강자에게 빌붙어 스스로의 법을 무시하는데 가담하였다.

게다가, 그 책동이 실패하자 보복을 피하기 위해 고등판무관을 팔아넘기다니. 일시적인 이익을 위하여 국가의 공로자를 팔아넘기고 직후에는 짐의 대리인을 팔아넘겼다. 공화제도의 긍지와 그 존재의의는 어디로 갔는가. 이미 현 시점의 불의는 이러한 체제를 인정했다는 점에 있다.바라트 화약의 정신은 이미 더럽혀졌다. 이를 바로잡는 데는 실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다.

양 원수에게 사태의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그는 피해자이며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했을 뿐이다 양 원수가 짐 앞에 출두한다면 짐은 그와 그의 일행을 후하게 대우하겠다.

계약금은 없을라나?[4]

일부 동맹고관들은 이렇게라도 다 밝혀지니 차라리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어찌되었든 이미 한 번 패배하여 극도로 손실되고 바라트 화약으로 스스로 파기하고 있었던 우주함대를 규합하여 강대한 제국 우주함대를 맞아 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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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연설을 들은 최고평의회 의장님의 무너저가던 정신줄이 제대로 박살났다.

3. 파멸로의 서곡

친정을 결심한 황제 라인하르트는 우선 비텐펠트의 슈바르츠 란첸리터를 행성 우르바시로 급파하여 현지에 주둔중인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상급대장과 함께 주변 정리를 명령하였다. 이후 동맹정부를 규탄하는 공개방송을 하였고 새로 천도한 페잔에서 필요한 준비를 마친 후 동맹령으로 원정에 나섰다.

1진은 미터마이어 원수가 지휘를 하였으며, 황제 라인하르트가 직접 본대를 지휘하고, 후방은 나이트하르트 뮐러에게 맡겼다. 여기에 렌넨캄프의 부하였던 알프레트 그릴파르처브루노 폰 크납슈타인이 합류하였다. 당초 과거 동맹령 정복에 나섰던 라그나뢰그 작전처럼 이제르론 요새에서도 함대가 출동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코르넬리우스 루츠양 웬리의 야바위에 휘말리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에 라인하르트가 불쾌감을 드러내긴 했으나, 루츠가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작전에 큰 지장이 없었으므로 추후 책임을 묻기로 하고 그냥 무시하였다.

한편 자유행성동맹군에서는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현직에서 퇴역하고 아내와 함께 노후를 보내던 알렉산드르 뷰코크 퇴역원수가 원수 군복을 갖춰입고 우주함대사령부를 찾아와 현역 복귀를 자청한다.앞서 양 웬리 원수의 수도 탈출 이후 동맹정부로부터의 현역 복귀 요청을 수 차례 거부한 바 있었으나 제국군의 재침공이 가시화되어 국가의 운명이 다시금 위기에 처하자 주저없이 나섰던 것이다.

뷰코크 원수는 양 웬리와 싸우는 건 거부했지만 상대가 카이저 라인하르트라면 싸우겠다는 말인가.

그다지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오랜 기간 뷰코크 원수께서는 당신과 친분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어째서 당신과 만나려 하지 않겠습니까. 의장직에 앉기 전의 당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내가 사람이 변했다는 소리인가?

뷰코크 원수께서 변하신건 아닙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시겠지요.

아니야.. 나는.. 이렇게 된 것도 다 양 웬리가... 고등판무관을 살해해서... 군을 사유화하고... 군벌화는... 민주정치의 적... [5]

이에 레벨로 의장이 춘우 지엔에게 "양과 못싸운다고 하신 분이, 제국군과는 싸울 용기가 있는 모양"이란 식으로 빈정거리는 반응을 보였다.[6]

어차피 규합해봐야 대처가 안되네.[7] - 당시 동맹군의 상황을 간단하게 나타내는 한 마디

현재 자유행성동맹군의 상태로는 제국군과 싸워 이길 승산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에야 말로 항복하게되면 동맹은 멸망하고 제국에게 점령당할 뿐이다. 따라서, 방어 함대를 편성하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나 다름 없으니 필요한 최소한의 함대만을 남기고 가능한 많은 함선, 인력, 물자 등을 긁어모아 양 웬리에게 넘겨주는 것이 뷰코크 원수와 춘우 지엔 대장의 최후의 결정 사항이였다.

우선 "30대 이하 젖비린내 나는새파란 청년들은 참가자격 박탈"을 선언하여 수울 소령을 돌려보내고[8], 이 조건에 걸린 순 수울 소령에게 양에게 "내 복수를 하려 들지 마라"란 메시지와 집에 보관해두고 있던 명품 술을 전달하도록 명령했다. 그 사이 춘우 지엔은 무라이, 에드윈 피셔, 표도르 파트리체프를 각자의 임지에서 호출하여 최대한 모아놓은 5560척의 함선과 물자, 병력들을 따로 편성하여 공식적으로 양 웬리에게 양도한다.

자유행성동맹 우주함대는 5560척의 함선을 양 웬리씨에게 양도한다. 귀관들은 그 문서와 함께 상품 그 자체도 같이 운반해주게. 법률적인 수속은 마쳐놨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네.

이렇게 양 웬리에게 자유행성동맹 최후의 희망을 남겨놓고, 남아있는 모든 함대를 모아 자유행성동맹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자유행성동맹 정부는 최고평의회 의장 조안 레벨로의 정신이 반쯤 붕괴되서 사실상 마비, 통합작전본부는 본부장 록웰 대장이 원래부터 후방근무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이 끝나 뷰코크 대장을 포함한 여러 장성들이 퇴역하여 할 사람이 없으니 대충 임명한 사람이라 정부와 마찬가지로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1차 라그나로크 작전과 마찬가지로 뷰코크 원수의 우주함대사령부에서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만 했다.[9]

그렇게 해서 함선 약 2만에서 2만 2천척, 병력 약 230만에서 250만명이 하이네센에 집결했다.[10]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 병력도 상당한 숫자가 모인 셈이었는데, 모인 장병 전부가 죽으러 나서는 것임을 잘 알면서도 뷰코크 원수에 대한 개인적인 존경, 경애심과 자유행성동맹의 최후를 함깨 할 것이라는 미묘한 감정이 섞여 따라나서게 된것이다.[11] 그렇기에 장병들의 사기 및 의욕면에서는 매우 높았으나 바라트 강화조약으로 많은 수의 전함과 우주모함 등이 폐기되어버렸고 결국 급히 건조하여 시험운행조차 끝마치지 못한 신조함에서 폐기하려다가 중단한 노후함까지 닥닥 긁어모아야 해서 함대 전투력은 그렇게 높지 못했다.[12]

여기에 막간 해프닝으로 동맹 방송국에서 앵커짓으로 트뤼니히트 정권의 앞잡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던 윌리엄 오데츠가 자신의 세치 혀로 제국군과 철군교섭을 해보겠다고 특사로 나서는 일이 있었다. 어차피 자포자기한 동맹정부는 성공하든 말든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함선 약 10척을 대동시켜 특사로 파견보냈다. 우선 선발대로 전진하던 슈바르츠 란첸레이터 함대와 접촉하였는데 도중 함대의 통신 체계가 고장나 1만 5천척이 넘어가는 슈바르츠 란첸레이터 함대에 처절하게 짓밟히기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통신 체계를 회복하여(...) 교섭을 요구하나 빠르게 전진하기에도 바쁜데 왠 귀찮은게 달라붙어나 식으로 반응하던 비텐펠트는 '자신은 교섭권한이 없다. 후속으로 오고있는 미터마이어 원수와 이야기 하라, 이후 항행의 안전은 보장해주겠다.'며 흑색창기병 함대 함선 몇척을 붙여 미터마이어에게 이 귀찮은 특사를 떠넘겨버리고 전진했다. 마찬가지로 미터마이어도 이를 귀찮아 했으나 우주함대 사령장관직에 있으니 어쩔수 없이 오데츠를 불러 교섭을 시작했는데 쓸데없이 라인하르트를 깎아내리면서 어그로를 끌다가 칼 에드바르트 바이에르라인을 비롯한 미터마이어의 부장들에게 살해당할 뻔 했다. 결국 미터마이어 함대에서 쫒겨나다 시피한 오데츠는 페잔까지 찾아가 라인하르트를 직접 대면하려 했으나 라인하르트는 아예 만나주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막간 해프닝...으로 끝나야 했으나..

상심하여 페잔의 한 호텔방에 투숙해 있던 오데츠에게 한장의 편지가 전달되었고. 편지의 발신인을 따라가보니 거기 있었던 사람은...

3.1. 싸움의 서막, 자유행성동맹의 최후의 전투

우선 비텐펠트의 슈바르츠 란첸레이터가 제국 원정군의 선두에 서서 진격하기 시작했다. 카이저 라인하르트의 본대보다 앞서서 동맹군의 미약한 저항을 제압하면서 동맹 수도 하이네센을 목표로 이동하였으나 도중 동맹군 뷰포트 준장이 목숨을 걸고 제국군의 보급함대를 괴멸시켜 일시적으로 진격속도가 둔화되었다. 주된 목적을 성공시킨 뷰포트 준장의 함대는 슈바르츠 란첸레이터의 공격에 본거지와 함대 모두가 소멸되었다.

동맹 수도성 하이네센에서는 자유행성동맹군 최후의 우주함대가 출격하였고 동맹군의 심각한 통신방해 전술로 제국군 본대와 슈바르츠 란첸레이터의 통신이 완전히 두절되기도 하였다. 1월 8일에는 1천 척 가량의 동맹군 함대가 나타나 도전을 해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망가는 것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극을 해왔다. 이에 로이엔탈은 뮐러에게 보급로의 안전확보를 주문하였고, 미터마이어는 정찰부대를 편성하여 동맹군의 소재를 파악하게 하였다. 13일까지 계속된 정찰을 통해 동맹군의 규모를 파악하였고, 뷰코크 제독이 제국군 전방에 포진하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문제는 뷰코크 제독이 기다리고 있는 마르 아데타 성역이었다. 과거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이 벌어졌던 장소에서 불과 6.5광년 떨어진 장소로 무수히 많은 소행성들이 실핏줄처럼 연결된 장소였다. 게다가 소행성들이 하나같이 불안정하여 주기적으로 표면폭발을 일으키고 있었고, 항성풍으로 인해 각종 에너지와 소행성 파편들이 무질서하게 이동하는 장소였다. 그 중에서 안정지대라고 할 수 있는 회랑형태로 존재하였는데, 그 난감한 장소에 뷰코크 원수가 지휘하는 동맹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르 아데타 성역의 주변 환경 여건상 대규모 함대가 작전을 펼치기에는 상당히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숫적으로 불리한 동맹군에게는 제국군을 방어하는데 있어 상당히 유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었다. 당연히 제국 원정함대의 지휘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힘든 장소를 골랐냐며 불평하기도 했으나 뷰코크 원수의 탁월한 전장 선택 능력에 대해서 경탄하기도 하였다.

다만, 마르 아테타 성역은 어디까지나 하이네센을 향하는 길목에 있던 하나의 성역이고 여기를 무시하고 지나치거나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에게 병력을 나눠주고 라인하르트 본인은 하이네센으로 향해도 상관이 없었다. 실제로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 준장이 이를 건의하였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역전의 노 제독이 목숨을 걸고 도전하였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의가 아니겠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나 짐과 짐의 군대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14일, 제국함대는 마르 아데타 성역에 침입하였다. 이때 이미 이제르론 요새가 양 웬리의 책략에 의하여 점거되었는데, 당연히 거리상 라인하르트의 본대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 이미 제국 함대가 마르 아데타 성역에 침입하여 동맹군과 대치하고 있는 이상 이제르론 요새를 상실했다는 보고가 올라왔어도 별 영향을 못 주었을 것이다.

결국 마르 아데타 성역 전투는 단순한 전투가 아닌, 은하제국과 함께 수백년간 인류 사회를 양분하여 통치해오던 민주공화국 자유행성동맹의 장례식을 상징하는 전투나 다름 없었다. 제국군이나 동맹군이나 이 전투에서 동맹군이 전멸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벌써 밤입니다. 주무시는게 어떠십니까, 각하[13]

음, 그럴 생각이었지만 역시 싸우게 된 이상 납득할 수 있는 싸움을 하고 싶어서 말이네.[14]

괜찮을 겁니다, 카이저 라인하르트가 피하거나 하지는 않을테니 말입니다.

그래 원하던 바지, 하지만 나 자신은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겠군 이제 와서 생각해봐야 새삼 몹쓸 짓이네만.

다음 생에는 의사로 태어나십시오, 그럼 균형이 맞을 겁니다.

다음 생인가.. 하하하. 아니, 귀관이 그런 말을 한건 의외라서. 생각해 보면 난 상당히 행복한 사람이었어 인생의 마지막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라는 두 명의, 비할 바 없이 위대한 용병가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했었지. 그리고 그 둘 중 하나가 상처입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지 않을 수 있네, 거기에..

(...거기에다, 자유행성동맹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도.. 말입니까)

자유행성동맹군 사령관 뷰코크 원수를 위시한 동맹군 전원은 이미 자신들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3.2. 마르 아데타 성역 전투

1월 16일, 제국군은 오목형(凹) 진형을 펼치면서 서서히 동맹군을 압박해 나갔다. 그리고 10시 30분 동맹군을 향해 첫 포문을 열었다. 동맹군은 이에 반격을 하다가 재빨리 후퇴했다. 이제 전방을 맡고 있던 그릴파르처와 크내프슈타인이 추격에 나섰다. 덕분에 동맹군의 후방부대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10시 50분에는 회랑 안으로 진입했다.

11시 20분, 갑작스레 불어닥친 항성풍이 제국군의 좌측을 강타하면서 제국군의 질서가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미터마이어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으나, 회랑에 진입한 그릴파르처 함대는 밀집된 상태로 동맹군에게 떡이 되도록 두드려맞고 있었다. 간신히 상황을 정리한 그릴파르처는 잽싸게 후퇴하려 하였으나, 동맹군이 맹렬하게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항성풍이 정면을 때리면서 여기에 실린 에너지와 함선의 파편들에게 공격받는 처지에 놓였다. 그릴파르처는 3할 가량의 병력을 상실한 끝에 간신히 회랑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뷰코크도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않았다.

12시 10분, 전황을 살펴보고 있던 라인하르트는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상급대장을 불러 동맹군 후방으로 진출하여 회랑에서 끌어낼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13시 그릴파르처와 교대한 크나프슈타인이 회랑으로 진입을 시도하였다. 이는 어디까지나 파렌하이트의 우회기동을 감추기 위한 술책이었고, 동시에 동맹군의 전력을 어느정도 깎아 나중에 있을 협격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동맹군의 집중포격을 맞자 궁지에 몰렸고 결국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자멸했다.

라인하르트는 뷰코크의 용전분투를 칭찬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고 수석참모로 보좌하고 있던 로이엔탈도 이 의견에는 동의했으나 구원병력 투입 시점을 조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15시 40분, 동맹군의 후방으로 진출한 파렌하이트는 동맹군의 후방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동맹군의 똥침을 놓으면서 전방으로 끌어내기 위한 시도였지만 동맹군이 맹렬히 응전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전하게 되었다. 이에 강행돌파 계획을 보류하고 동맹군의 돌출타이밍을 노려 영거리 사격을 가할 계획으로 부하들을 후퇴시켰다. 일부러 쫓겨가는 것처럼 움직이던 파렌하이트 함대는 16시 20분, 랄프 칼센 제독이 지휘하는 별동부대가 튀어나와 옆구리를 강타하는 바람에 진짜로 쫓겨가는 처지에 놓였다. 뷰코크는 제국군이 후방을 털 것을 진작부터 예측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을 했던 것이었다.

이 무렵 라인하르트는 로이엔탈과 몇 가지 전술적 대응 사항에 대해 논의하다가, 양 웬리가 이야기거리로 대두되었고 설령 후방을 교란하더라도 그대로 하이네센을 점령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게다가 양 웬리는 현재 유랑중이고 움직이는 낌새가 없으니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0시 30분까지 소강상태이던 전황은 칼센 제독이 제국군의 후방을 공격하면서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뮐러는 오목 진형을 펼치면서 상대하였고, 파렌하이트가 칼센의 후방에서 접근 중이었다. 게다가 크나프슈타인이 뷰코크 부대의 뒤쪽으로 진출하고 있었으므로 충분히 동맹군을 격파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뷰코크는 미리 부설해둔 기뢰들을 시간차를 두고 폭발시켜 크나프슈타인을 관광태웠으며, 안전권이 확보되자 뮐러, 파렌하이트 따위 무시하고 그대로 라인하르트의 총기함이 있는 본진으로 쇄도했다.

뮐러는 즉각 3할 정도의 병력을 차출하여 뷰코크 함대를 저지하도록 하여 어느정도 둔화시키기는 했으나,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로이엔탈이 침착하게 응전하면서 저지했다. 이로 인해 전황이 반전되었으며, 칼센 함대는 뮐러와 파렌하이트 함대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가루가 되도록 얻어맞았다.

21시 18분,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 상급대장이 전장을 크게 우회하여 뷰코크 함대의 후방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동맹군이 잠시 궁지에 몰렸으나, 항성풍의 변화로 아이제나흐 함대의 함렬이 무너졌다. 뷰코크는 이 기회를 노려 뮐러와 파렌하이트를 봉쇄함과 동시에 라인하르트의 본진으로 쇄도하였다. 그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미터마이어 함대가 응전을 시작하면서 총기함 브륀힐트 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22시 50분, 동맹군의 진형이 오그라들기 시작하고 라인하르트의 본대도 포문을 열고 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이 시점에 선봉으로 앞서가고 있었던 비텐펠트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전선에 도착했으며 동맹군 잔존세력을 향해 닥돌을 시작했다. 결국 이를 기점으로 동맹군은 전면적인 붕괴 상황에 직면해 23시 10분, 용전분투를 하던 칼센 제독이 전사했다.

각하, 미사일도 에너지도 다 소모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는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말이네, 지금까지 통합작전본부의 엘리트들에 대한 경쟁의식만을 가지고 싸워왔네. 이런 시대가 아니었으면 함대 사령관까지 출세하지 못했을걸세. 거기에다 카이저와 대적하여 싸우기까지 했지.. 이제 충분하지 않겠나.

그리고 격침되어가는 함선에서 탈출하지 않고 랄프 칼센 중장은 전사하였다.

.. 전함 디오메데스 격침, 랄프 칼센 제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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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코크는 모든 함선이 이곳에서 전멸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함선들의 개별 도주를 허용하고, 기함 리오 그란데와 극소수의 함선들이 끝까지 제국군을 막아서면서 도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이미 아군은 8할 이상이 손실되었고 조직적인 저항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여기까지로군, 이곳에서 전멸한다 해도 무익할 뿐이지 전 함선에게, 전선 이탈을 허가한다. 함장, 미안하네만 본 함선은 아군을 한 척이라도 더 탈출시키기 위해 최후까지 버텨주지 않으면 안되네.

알고 있습니다, 기함의 함장이 되었으니 최후까지 사령장관과 함께하겠습니다.[15]

뷰코크 원수의 이탈 명령에 따라 남은 동맹군 함선들이 차례로 마르 아데타 성역에서 후퇴하기 시작한다.[16] 그런데 일부 함선이 사실상의 철수 명령을 받았음에도 이탈하지 않고 뷰코크 원수의 기함 리오 그란데 근처로 모여든다.

뭘 하고 있는 건가

이 함선 한 척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거겠지요

..바보같은 놈들이로구만..

계속되는 뷰코크의 용전분투는 라인하르트가 경탄하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는데 옆에서 보좌중이던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가 승자의 아량으로 적장에게 항복을 권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내놨다. 당초 라인하르트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으나[17] 생각을 바꿔 23시 30분, 모든 제국 함선에 포격 중지 명령을 내리고 미터마이어 원수를 통해 항복을 권고했다.

적장에게 알린다. 경은 아군의 완전한 포위 하에 있으며 퇴로는 이미 차단되었다. 이 이상의 항전은 무의미하다. 함선의 동력을 정지시키고 항복하라. 카이저 라인하르트 폐하는 경들의 용전에 대하여 관대한 처분을 내릴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항복하라.

당초, 이런 항복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답변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때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으니, 뷰코크 원수가 총참모장 춘우 지엔 대장과 함께 통신에 모습을 드러내며 항복 요구를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적 함대로부터의 무전, 적군 사령관이 카이저와의 교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좋아, 총기함 브륜힐트와 통신 회선을 열어라.

카이저 라인하르트 폐하, 나는 당신의 재능과 기량을 크게 평가할 생각이다. 손자를 가지게 된다면 당신 같은 인물을 가지고 싶다. 그러나 당신의 신하는 될 수 없다. 양 웬리도 당신의 친구는 될 수 있으나 역시 신하는 될 수 없을 것이다. 타인의 일이지만 보장해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잘난척하고 말해보자면 민주주의는 대등한 친구를 만드는 사상이지 주종 관계를 만드는 사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친구를 가지고 싶고 누군가에 대해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좋은 주군이나 좋은 신하는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당신은 같은 깃발을 받드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 호의에는 감사하지만 이제와서 나 같은 늙은 제독은 필요 없을 것이다.

민주주의에 건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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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행성동맹군 최후의 우주함대 사령장관과 총참모장의 최후.
"민주주의에 건배!"

라인하르트의 입장에서는 관대하게 항복을 권고했다가 거부당한 셈이지만 이를 불쾌하게 여기기는 커녕 뷰코크의 당당한 태도에 감명받은 반응을 보였다.

엄청난 수의 제국 함대는 남은 동맹 함대를 향하여 일제 포격을 가했다. 격침되어가는 기함 리오 그란데 함교에서 뷰코크 원수와 춘우 지엔 대장, 리오 그란데 함장 에머슨 중령은 최후의 술을 마시며 산화하였다. 이를 끝으로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는 최후의 사령관, 참모장과 함께 완전히 소멸했다. 라인하르트는 최후의 적장 뷰코크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모든 장병들이 전장에서 이탈하기 전가지 리오 그란데가 있던 자리에 거수경례를 하도록 지시했다.

3.3. 그 외 이야기

이 전투는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치뤄졌는데, 이 일련의 전투는 라인하르트와 양 모두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되었다.

라인하르트의 경우에는 알렉산드르 뷰코크 제독을 이용하여 자신의 관심을 돌리고, 양이 그 사이 이제르론을 점령한 것으로 여겼다. 양 웬리의 계책에 자신을 포함한 제국군 전체가 에누리없이 놀아났다고 생각해서 크게 분노했다.[19] 나중에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가 양의 성향 분석과 두 가지 전투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진언했지만, 라인하르트는 완전히 납득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양은 양대로,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뷰코크 원수의 전사 소식을 듣고서 이럴 줄 알았으면 뷰코크 원수를 강제로라도 모시고 왔어야 했다며 자신에게 화를 냈다. 실제 양이 뷰코크 원수의 요격 계획을 알았다면, 전혀 다른 작전을 세워서 공동작전을 펼쳐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가능성이 있긴 했다.[20] 어쨌든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옆에서 필사적으로 다독여주었고, 양도 곧 마음을 가라앉혔지만 양의 성격상 상처가 치유되려면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란 언급을 하였다.

이후 동맹군 통합작전본부장 록웰 대장을 위시한 동맹군인에게 최고평의회장 조안 레벨로가 살해당하고[21] 동맹정부는 라인하르트에게 항복했다. 하이네센에 입성한 라인하르트는 자유행성동맹의 존재를 공인하고, 점령지에 필요한 몇 가지 사후조치를 취했다. 라인하르트 황제는 록웰 일당을 처단하면서 "그 늙은이는 신선처럼 당당했다." 라고 말하며 하이네센 시내가 내다보이는 창가에 백포도주를 뿌리며 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렸다. 그리고 유일한 적수 양 웬리 토벌을 준비했다.

교전 막바지에 전선에서 이탈하는데 성공한 소수의 동맹군 함선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제르론 요새양 웬리 함대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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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양 웬리를 체포하라는 '권고'를 할 때, 양 웬리를 체포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었다.
  • [2] 오베르슈타인만은 양 웬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그를 처벌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나 당연히 모든 제독들이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 [3] 이런 철통보안(?) 탓에 양 웬리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우주를 떠돌고 있을때 한번은 지역 경비 함대와 마주쳤는데, 양 웬리가 직접 통신화면에 나서서 "정부의 명령으로 비밀임무를 수행중이다."라 하자 함대 지휘부가 감동받아(...) 열렬하게 환영하며 근방을 안전하게 지나가도록 신경써주기까지 했다.
  • [4] 연설을 듣고 양 웬리의 대답을 기다리는 부하들에게 양 웬리가 농담조로 던진 한마디.
  • [5] OVA에서는 레벨로 의장이 이 말을 할때 정말로 미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신을 놓았다. 레벨로에게 말하던 춘우 지엔이 흠칫 놀라고 곧이어 고개를 내저으며 의장실을 나가버린다.
  • [6] OVA에서는 위와 같이 말한다.
  • [7] 약 5천척의 함선을 양 웬리에게 양도하라는 명령에 이렇게 병력을 나눠서 제국군에게 대항할 수 있겠냐는 무라이 중장에 질문에 춘우 지엔 대장의 대답.
  • [8] 이때 뷰코크 원수는 춘우 지엔도 양 웬리에게 보내려 했으나 그의 생각을 미리 예상한 지엔이 자신은 38세라며 참가자격에 충분하다하여 뷰코크와 함깨했다. 양 웬리에게는 한 사람이라도 인재가 필요할거 아니냐는 뷰코크의 말에, '너무 선배가 너무 많으면 젋은이들이 거북해 할 것입니다, 양 제독에게는 카젤느 한 사람이면 충분할 겁니다'라 답했다.
  • [9] 이런 상황이다보니, 기본적인 문서 작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강 작성된 문서들도 관리가 되지않아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 동원된 동맹측 병력 숫자조차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있다.
  • [10] 정확한 숫자가 아닌 이유는 위 주석에 써진대로.
  • [11]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차피 죽으러 갈길 가기 싫으면 탈주해도 동맹군이 이렇다 할 대처를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모였다는 건..
  • [12] 게다가 약 5500척을 양 웬리에게 양도했다. 전 병력의 1/5를 넘겨준 셈.
  • [13] 우주함대 총참모장 춘우 지엔 대장
  • [14] 우주함대 사령장관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
  • [15] 리오 그란데 함장 에머슨 중령
  • [16] 이탈 중에 격침되거나 나포된 함선을 제외하고 거의 양 웬리를 찾아 떠났다.
  • [17] 제의한다고 받아들일 상대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18] 춘우 지엔 대장이 이 말을 마치고 뷰코크 원수와 함께 술 한잔을 마시며 통신 회선이 차단된다.
  • [19]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승전을 기념해 장성들과 함께 축배를 들려다가, 루츠의 패전 보고가 올라오자 와인잔을 바닥에 집어던져 버린다.
  • [20] 이제르론 요새 점령은 뷰코크 원수가 투입되건 메르카츠 원수가 투입되건 문제가 없었고, 마르 아데타의 동맹함대를 양이 지휘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안 레벨로가 양에게 손을 뻗지 않은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게다가 레벨로는..
  • [21] 이제 동맹의 멸망은 기정사실화되었고 양 웬리를 제국에게 팔아넘긴 레벨로가 동맹군부에서 제일 높은 자신을 팔아넘길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것이 원인. 레벨로는 "귀관은 양 웬리가 아니다"라는 매우 정확한 평가를 내려줬지만, 이미 눈에 뵈는 게 없던 록웰 등에게 살해당했다.
  • [22] OVA에서는 패전이 확실시되자 전장을 이탈하여 양 웬리와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다. 기함 리오 그란데가 탈출하지 않고 격침된 것도, 한 척의 함선이라도 더 탈출시켜 양 함대에 합류시키기 위해 남아 있었다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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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8-18 0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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