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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last modified: 2015-01-24 18:22:04 by Contributors

Contents

1.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1.1. 다른 매체에서의 묘사
2. 미국 드라마
3. 수영장에서 하는 놀이
4. 지금은 폐간한 일본 극우 잡지
5. 유로비트/보컬리스트 마우리지오 데 조리오의 예명

1.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Marco Polo
1254년~132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탐험가.

15살 때 상인인 아버지를 따라 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곳에서 서방인을 우대하던 쿠빌라이 칸의 정책 덕분에 17년간 관리로 일하면서 중국 각 지역을 돌아다녔으며, 그후 고향으로 돌아와서 이 여행을 책으로 묶어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
지중해 패권을 두고 싸우던 제노바와 베네치아의 해전에서 제노바의 포로가 되었고, 같이 포로로 잡혀 있던 죄수[1]가 폴로의 구술을 책으로 출판했다는 것이 일단 학계의 정설이다.[2]

여행 후 제노바와의 해전에 참전했다가 포로가 되기도 하고 하여간 파란만장하게 살다가 1324년 사망한다. 사망 당시 그의 여행 이야기를 믿지 않았던 친구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고백하고 죽으라 했지만 마르코 폴로는 난 거짓말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사망했다고 한다.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백만이라는 단위를 자주 인용했기 때문에 백만의 마르코(Marco Millione)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어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 별명은 그가 죽을 때까지 따라다녔다.

근데, 정작 원의 기록엔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가 조금도 있지 않을뿐더러, 게다가 서양인으로서는 충분히 이색적이었을 중국의 풍속(Ex: 만리장성, 전족)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다는 점 등을 볼때, 그냥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 자신이 경험한 일을 적었다기 보다는 대충 어디서 주워들은 걸 기록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원 당시 진 나라 만리장성은 별로 남은 게 없는 폐허 뿐이었고, 명 나라 만리장성은 당연히 건축 되지도 않았다.[3] 그리고 전족의 경우는 마르코 폴로가 몽골족이나 북중국의 거란족, 여진족, 서역의 색목인과 주로 접촉하고 한족과 많은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모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당시 원나라에는 색목인 관리가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것도 딱히 이해되지 않을 일은 아니다. 정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업적을 쌓지 않고서는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

혹은, 대필자가 사실은 원작자인데, 자기가 한 일이라고 하면 유명해질것 같지 않아서 당시 유명했던 폴로 가문의 이름을 빌려서 썼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해서 이미 죽은 사람이 책을 썼다던가, 한 사람이 도저히 남길 수 없는 분량의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던가, 가공의 인물이 남긴 책이 존재하는 등의 일들이 있다.(특히 연금술 관련 서적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쓴 책도 있다.)

그 밖에 지팡구의 전설을 만들어 낸 장본인. 초가집 위에 올려놓은 짚을 보고 이라고 착각해서 '지팡구에는 평민들의 집도 황금으로 만들어져있다'는 헛소문을 퍼트렸다.

2011년 8월에 이탈리아 연구자는 마르코 폴로는 흑해보다는 더 동쪽으로 가본적 없다는 학설을 다시 내놓았다. 그 근거는 황제의 명을 받아 세계를 여행했다는 마르코 폴로에 대한 기술이 중국 역사서에 전혀 없다는 점, 자신이 참가한 두번에 걸친 몽골군의 일본 침공에 관한 서술도 매우 부정확하다는 점, 몽골 함선에 대한 세부 묘사도 실제와 매우 다르고(동방견문록에는 돛대가 5개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발굴된 배는 3개), 또한 중국어라고 기록한 여러 어휘들이 실제로는 페르시아어였다는 사실이다. 그런걸 보면 당시 이탈리아 상인들의 안방이었던 흑해 근해에서 페르시아나 타타르인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를 자기가 가본 것처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고작 저러한 논거로 마르코 폴로의 동방행이 거짓이라고 증명할 수 있다면 증명이 되어도 진작 증명이 되었을 것이다. 상술된 근거들은 2011년 8월이 아니라 훨씬 오래 전부터 거론되던 것들이며 연구자가 추가한 것은 몇 개 되지 않는 걸로 보인다.

동방견문록은 허황된 기록이 많다. "내가 들은 얘기인데, 인도 쪽 어디에는 사람 잡아가는 귀신 같은 괴물새(로크)가 산다 카더라, 뭐 또 이상한 동물이 산다 카더라, 또 어떤 거는 내가 직접 봤는데 이러이러한 동물이 있는데 신기하지?" 등등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당연히 근현대의 사람들은 거짓부렁이라고 비웃었고, 별로 의미있는 증거로도 채록되지 않는다. 다만 일설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의 협소한 고산지대에서 마르코 폴로 본인이 직접 봤다고 얘기했던 일부 동식물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근데 그 동물은 뭔데 직접 봐라 도서관에서 빌려봤더니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사서 보던가 빌려 보던가 일각수에 대한 이야기는 코뿔소에 대한 이야기라는 해석도 있다. 또는 파미르 고원에 "마르코 폴로 양sheep"이라는 산양종이 있는데 이 이야기일 지도. 물론 확실한 근거는 못된다.

동방견문록이 가진 가장 큰 약점은 '원본'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당시에는 금속인쇄술이 없었기에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사람이 베껴쓰는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동방견문록의 다양한 판본이 생겨났다. 현재까지 발견된 판본만 100여 가지가 넘으며, 이중에는 켓북처럼 작은 판본부터 백과사전 크기의 대형 판본도 있다. 따라서 어떤 동방견문록 판본을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서 마르코 폴로의 동방행이 진실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마일리지 서비스가 이 사람의 이름을 따 왔다.그리고 대한민국 돈으로 5~6만원 내라고 한다

1.1. 다른 매체에서의 묘사

닥터후에서는 올드 시즌 1 마르코 폴로 에피소드에 등장. 칸에게서 벗어나 베네치아로 돌아가려고 타디스를 칸에게 바치려 하는 천하의 상찌질이로 나온다.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서 암살단이였던 아버지 니콜로 폴로, 숙부 마테오 폴로와 함께 원의 수도인 대도까지 가는 여정에 동참해 자연스럽게 암살단의 신조를 따르게 되어 부친과 숙부가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로부터 암살단의 이상을 받아들여 받다가 몽골군의 공격으로 빼앗긴 코덱스를 함께 되찾으려 했다.

이후 대도에 도착한 후 쿠빌라이 칸과 가까이 있으면서 그의 신임을 받은 가운데 코덱스를 되찾을 기회를 노리다가 간신히 회수하는데 성공한 후 서둘러 고향인 제노바로 돌아와서는 이전부터 알고있던 베네치아 공화국 출신의 암살단원인 도메니코의 부친에게 코덱스를 맡기게 된다.

피렌체의 암살단원인 단테 알리가에리를 통해 스페인의 안전한 장소로 코덱스를 운송하려 했으나 단테는 출발 전에 암살당하고 그 휘하에서 견습생 역할을 하던 도메니코를 통해 부랴부랴 스페인으로 보냈으나 이 역시 실패. 도메니코의 배는 해적(실제 정체는 템플러)에게 습격을 당한다. 도메니코는 코덱스를 분해해서 상품속에 흩어 숨기고는 해적들에게는 바닷속에 버렸다고 거짓말을 해서 코덱스가 템플러들에게 들통나지는 않았으나 가족도 재산도 모두 잃고 겨우 돌아오게 된다.

도메니코가 베네치아에 돌아와보니 그의 아버지와 마르코 폴로는 오래전에 사망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코덱스 반출 직후 템플러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듯하다. 이후 도메니코는 마르코 폴로가 가르쳐준 계좌의 재신을 바탕으로 피렌체에서 귀족가문인것처럼 꾸미며 '도메니코 아우디토레'라 자칭한다. 즉, 아우디토레 가문의 시조가 되며 에치오 아우디토레는 도메니코의 현손.

미스터피자에 의하면 한국에서 피자를 훔쳐서 이탈리아에 전해줬다한다.

코에이의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원조비사에서는 시나리오 3(1271년)에서 이탈리아의 재야 인재로 출현하며 능력치는 정치C,전투D,지도력D,매력B,체력 15이다. 후속작인 징기스칸 4에서는 시나리오 2(1271년)에서 등장하며, 능력치는 정치 80, 전투 54,지력94이다. 전투쪽 특기와 능력치가 암울한 반면[4] 내정에 집중된 특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5], 내정용으로 쓰거나 높은 지력을 활용하여 간첩으로 쓸 수도 있다. 또한 등장 시나리오에서 특정 조건에 따라 동방견문록이 문화 아이템으로 추가되는 이벤트도 구현되어 있다.

에로게 영웅전희에서는 쿠빌라이를 포함한(!) 다른 역사인물들과 함께 모에화되어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쿠빌라이에게 백합적인 관심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되며, 개인 이벤트를 끝까지 진행하면 이벤트와 함께 고유 영웅기가 추가된다.[6]

2. 미국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2014년 12월에 방영한다. 총 10부작으로 무려 편당 제작비가 100억원이 들어간 초 대작이다. 자세한 것은 마르코 폴로(드라마)항목 참조.


3. 수영장에서 하는 놀이

주로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모여 놀 때 하는 놀이로, 술래잡기와 비슷하다. 단 수영장이라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하는 놀이인 관계로 술래에게는 눈을 가리고 플레이하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눈을 가린 대신 술래가 된 사람이 '마르코' 하고 외치면 주위의 아이들이 '폴로'하고 대답해 주어야 하며, 술래는 이 소리만을 듣고 위치를 가늠해 다른 사람을 잡아내야 한다. 당연히 잡히면 그 사람이 술래로 체인지.

1번 항목과의 관계는 확실치 않다.

참고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지도 관련 치트키는 '지도밝히기'가 marco고 '안개제거'가 polo다.

언차티드 2에선 옥상 수영장 씬에서 개그 소재로 쓰인다. 언차티드 3에서는 '마르코 솔로' 라는 트로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4. 지금은 폐간한 일본 극우 잡지

왜 하필 마르코 폴로 이름을 썼는지 몰라도 극우 수꼴로서 일본에게 핍박받은 한국이나 다른 피해자 나라들에게 이가 갈리는 불쏘시개. 종군위안부는 없었으며 한국이나 대만을 비롯한 식민지를 발전시켰다는 일본 극우들 주장을 그대로 내던 잡지였는데 나중에는 간이 부었는지[7] 유태인 학살도 조작된 것임 이라고 썼다가 나치 전범 추적에 평생을 바친 시몬 비젠탈이 격렬하게 비난하고 이게 미국 유태인 단체들에게 알려지면서 일본 측에 압력을 가하자 결국 알아서 폐간해버렸다.

우습게도 이 잡지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80년대 후반 몽골 여행을 가게 해준 바 있는데 그의 몽골 여행기행문 책자에서도 이 잡지 이름이 언급된다. 그런데 정작 몽골 여행을 간 하루키는 할힌골 전투 승전비를 인상깊게 보고 나중에 소설에서 할힌골 전투를 노몬한 사건으로 격하하는 일본 극우에 대하여 비아냥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이 부분은 할힌골 전투 참조할 것.

5. 유로비트/보컬리스트 마우리지오 데 조리오의 예명

Marko Polo.

델타에서 1997년부터 쓰기 시작한 명의로,이 명의로 Speedy Speedy Boy와 Cyberdance Technology,I Want To Belive,Stop Your Self Control등의 히트곡을 불렀다.너무 사기적인 Niko 명의에 묻혀서 그렇지,히트는 이쪽명의로 많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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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동시대 작가인 루스티 켈로로 추정하고 있다. 루스티 켈로는 연애 소설 전문작가인데 이 때문에 마르코 폴로의 동방행 진위여부에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 [2] 어렸을 때부터 상인으로 성장한 그가 감옥에서 시간이 남는다고 책을 쓰는 문학인 타입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가는 교역로를 폴로 가문이전에 이미 제노바 상인들은 잦은 왕래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가 직접 책을 썼으리라 보기는 어렵다.
  • [3] 사실 칭기즈칸의 금 침공시, 만리장성에서의 방어전이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폐허상태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한족들에게 있어 만리장성이 '중화'와 '유목야만'과의 경계선이었다는 점, 그리고 원이 바로 그 경계선을 넘은 후,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중화된 몽골족이라는 점에서,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유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 [4] 수군적성 B를 제외한 모든 병과적성이 C이하이며 전투 특기가 없다.
  • [5] 상업, 문화, 외교, 등용
  • [6] 고유 영웅기의 이름은 동방견문록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 [7] 이건 일본의 피해자 행세에도 나오듯이 나치만 비난하던 일본이 그 나치랑 손잡은 걸 두고 덩달아 비난을 받자 아예 나치가 억울하게 매도당한다라고 옹호하며 나오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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