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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빡이

last modified: 2015-03-13 11:08:49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그 콘서트 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전 코너 중 하나
2.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팬들에 대한 비칭
3. 이마가 넓거나 강조되는 캐릭터들의 별명

1. 개그 콘서트 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전 코너 중 하나


2006년 8월 27일부터 2007년 3월 25일까지 방영했다. 이마가 벗겨진 가발을 쓴 정종철(마빡이), 김시덕(얼빡이), 김대범(대빡이), 박준형(갈빡이) 4명이 등장하는 코너로 처음에 마빡이가 나와 대사를 몇마디 읊고, 이후에 얼빡이, 대빡이, 갈빡이 순으로 나와 마무리를 하는 코너이다. 가끔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 그들이 하는 동작은 똑같다. 계속 이마를 손으로 두들기는 것. 가끔 얼빡이가 먼저 나올땐 마빡이가 자세를 바꿀때. 대부분 원래 자세보다 빡세기 때문에 순서를 바꾸는거다. 처음 나왔을 때 정종철이 한참동안 아무말 없이 계속 자신의 마빡만 때렸는데 이 장면 만으로도 엄청난 폭소를 이끌어 냈다.

갈빡이는 가장 마지막에 나와서 느린 속도로 양손을 천천히 이마를 때리는 동작으로 거저 먹는 역활이였는데, 몇달 후 방송 중에 마빡을 치면서 "마빡이는 제가 기획했습니다. 그래서 4번째 입니다."라고 말했고, 몇주 후에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제가 날로 먹는다고 하는데" 자세를 옆으로 돌려서 보여주며 "자세히 보면 이마를 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날로 먹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1회 방영 당시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 등 넷상에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요즘 말로 병맛 코드적 개그를 아주 잘 살려낸 코너였다. 이후 매너리즘에 빠졌지만 1회성 개그로는 확실히 이 코너를 따라갈 코너는 없는 것 같다.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가 원하던 갈빡이의 1타 출연은 질질 끌어오다가 마지막 편인 2007년 3월 25일에 나오는 순서가 역행되어서 딱 한번 첫타로 나오게 되었다. 그것도 1회 방영에 나왔던 동작을 사용해서 코너 마무리땐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1]

나중에는 갈빡이 이후에 게스트 출연자가 나오기도 했다. 동방신기 같은 아이돌 그룹이나 시청자 UCC로 당첨된 일반인들이 출연하기도 했으며 백미는 슈퍼주니어가 나왔을 때이다.(2006년 10월 8일 분) 슈퍼주니어 멤버 13명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코너 1타로 나온 정종철은 거의 탈진에 이르렀고 동작을 잘못 잡은 슈주 멤버 신동도 탈진했다(...). 신동 왈 "내가 1빠인 줄 몰랐다."

아예 대본이 없다. 그러니까 무대에 나와서 하는 말은 전부 애드립(...). 마빡이 정종철이 처음 등장해서 "내가 누군줄 알어? 골목대장 마빡이~ 골목대장 마빡이를 뭘로보고~" 이게 유일하게 회차별 정해진 대사. 계속 손으로 이마를 치는데, 나중에는 팔에 힘이 빠져 처절한 자세로 이마를 치면서 그냥 아무말이나 하는게 끝. NG도 없으니 쉽겠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걸 실제로 계속 해보면 진짜로 팔에 힘이 빠진다. 이게 웃음포인트. 우리 개그는 말이여. 이게 다여. 거의 고문수준의 슬랩스틱 자학개그다. 마빡이의 한마디가 압권. 이 개그는 말이여 관객중에 한명이라도 겁을 먹어야 끝나!

캐릭터 별로 동작이 다른데, 의외로 마지막에 묻어가는 갈빡이를 제외하면 가장 힘들어보이는 얼빡이 동작이 가장 쉬운 동작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팔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이완되어서 근육에 무리가 덜 간다고 한다. 물론 가장 힘든 동작은 대빡이다.[2]

나중에는 시청자가 동영상으로 보내온 특이한 동작 중 하나를 방청객이 선정하게 해서 그 동작을 마빡이가 하고 나오기도 했다. 물론 방청객은 대개 가장 힘들어 보이는 동영상을 선정한다. 몇몇 동작은 애초에 무리인 동작이라 중간에 마빡이가 포기하기도 한다. 또한 명절특집으로 마빡이 동작을 오래 하기 대회까지 만들기도 했다.

방청객과 소통하는 쌍방향 개그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이후 애드리브라더스가 그 뒤를 이었다. 김시덕이 다시 이런 자학식 코너를 세우려 하는데 전 멤버들이 전화를 피하자 종훈, 김재욱, 유민상을 끌어들여서 귀신이 산다라는 시즌2 코너도 나왔으나 얼마 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개콘에는 풀옵션이라는 새로운 슬랩스틱 코너가 등장해서 몇 개월간 방영되었다.

인터뷰 등을 보면 정종철은 대학로 소극장 공연에서 이미 마빡이를 했었고 이게 단발성 개그인걸 느꼈기에 개콘에 올려도 1달정도만 하고 관두려고 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은 나머지 업계사정 등으로 인해 꽤 장수코너가 되었다. 위의 마빡이 1회를 보면 알겠지만 진행 자체가 다음이 없는 수준.

시작할때 나온 음악인 선생 김봉두 OST 자전거 탄 풍경의 '보물'도 유명해졌다.("술래잡기 고무줄 놀이~"로 시작하는 그 노래)[3] 막방에 노래를 부른 나무자전거가 특별 출현 하였다. "내가 누군지 알아! 골목대장 마빡이. 골목대장 마빡이를 뭘로 보고~." 이 대사도 상당히 유명했다.

이 개그의 인기로 김현수 감독에 의해 극장판 어린이 영화인 챔피언 마빡이가 개봉하기도 하였다. 주연은 당연히 마빡이인 정종철. 물론 지금은 망한걸 개그로 쓸 정도의 대접. 복수혈전 파트 투.(...)

이 프로그램으로 2006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때 시상 소감으로 엄청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폭풍눈물을 흘리며 "코미디를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는 코미디언 되겠다."라고 하고 박준형이 "종철아! 우리 앞으로 평생 코메디만 하자!"라고 하였는데, 코메디 프로그램으로 뜬 배우들중 상당수가 연기쪽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라는 설도 있었다. 이때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들이 옥동자 이후 못 뜰 것이라고 했는데... 흑흑..." 부분이 백미. 또한 이 코너는 1회성이라서 안될 것이라고 했는데 김시덕이 계속 할 수 있다고 고맙다고 말했다.

2.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팬들에 대한 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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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마재윤의 광적인 팬들을 가리키는 비칭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마빠들도 별 거리낌 없이 자신을 마빡이라 부르며 마재윤 팬덤의 통칭으로 굳어지는 듯 했다. 심지어는 외국에도 꽤 있다. 한때는 본좌였던 만큼 규모도 꽤 됐으나... 마재윤이 마막장, 마레기로 전락한 이후에는 당연히 정상인들은 모두 돌아섰고, 이후로는 사실상 우상이 범죄자건 아니건 신경 안 쓰는 잔존 악질 마빠들을 가리키는 멸칭으로 굳어졌다.

어원은 '마'재윤+'빠'순이(빠돌이)→마빠→마빡이로 추측된다. 마재윤의 타락 전부터도 수가 많다 보니 악질빠들 비중도 매우 높았으며 PGR21, 스갤, 포모스 등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 전방위적으로 분포했었다. 이성은이 마레기에게 승리하고 저질 댄스 세레머니를 보이자 삼성전자 칸 공홈에 테러질을 하거나 마레기 여자친구로 알려진 사람의 싸이월드에 욕설을 퍼붓거나, 이제동이 우승 경력을 넘어서자 업적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심지어 2007년 2월 21일에는 '마레기의 별명을 마에스트로로 통일'하겠답시고(...) 집단 검색으로 '마에스트로 마재윤'을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등 병신력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이렇게 때로는 시끄러운 일을 일으키면서도 마재윤의 화려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언젠가 부활하지 않을까 기대하던 '마빡이'들. 그러나 마재윤 자신이 야멸차게 배신해버렸다. 자연히 정상적인 사람들은 마빡가발을 벗어던졌고(...), 마빡이들의 모임에는 사이비 종교 교주를 믿듯 마재윤이 '그깟 조작' 같은 거로 콩밥을 먹을 리 없다며 다시 돌아와 부활하실 거라 믿는 악질들만 남게 되었다. 농담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째 진짜로 그렇게 믿는 마빡이들도 소수 존재한다는 게 충격과 공포... 마조작 때문에 인생을 망친 영혼들. 감염된 테란?

마빡이들을 일컫는 다른 말로는 팥퀴 및 해리포터 시리즈죽음을 먹는 자들에 빗대어 만든 팥죽을 먹는 자들이 있다. 마드모트가 신호를 보내자 일제히 일반인 코스프레에서 벗어나 본색을 드러내는 마빡이들.(...)

마빡이들은 '조작은 했지만 그 전의 포스는 진짜였다. 지금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건 마재윤이였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말이야 틀린 말은 아니다만 그 많은 기록과 화려했던 모습을 본인 스스로 엎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아니, 자기 밥상만 엎는 게 아니라 집을 들어엎으려고 했잖아? 그리고 사실상 집을 반절 정도 들어엎었다.

현재 디씨에서 마재윤 갤러리는 존재하고 있으나 스포츠선수 카테고리에 숨겨진 상태로, 여전히 마재윤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있다. 소소하게 카더라 출처나 마재윤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대구 한 피부과 홈페이지에 마재윤 이름으로 문의한 증거가 캡쳐돼 올라와 떡밥이 되었다.

그러나 마재윤 갤러리에서 과거의 순수했던(?) 마재윤을 추억하는 팬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다른 스타 팬들도 이런 마재윤 팬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배타적으로 대응한다. 스갤에서는 이런 마갤러를 두고 죽음을 먹는 자라고 지탄했다.

이후 마재윤이 재등장하자 마빡이들은 죄값을 치르고 실력만 되면[4] 스타는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타 종목으로 복귀해도 된다거나, 더한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도 방송복귀 잘 하는데 승부조작한 게이머라고 복귀하면 안될 이유가 뭐가 있냐는 잘못된 유추의 오류를 범하거나[5] 마재윤도 많은 것을 잃었다며 동정심을 자극해서 억지로 자신들의 논리를 받아들이게 하려는 시도도 하고 심지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스타판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다 등등의 개드립을 치기도 하고 새로운 분란이겠지 스타판이 망한 것은 블리자드, 한국e스포츠협회 때문이지 마재윤 때문이 아니라는 등[6] 어떻게든 쉴드를 쳐주려고 발악하고 있다. 무슨 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e스포츠를 우습게 아는 이런 개드립을 목격한 사람들은 뒷목을 잡거나 마재윤마빡이들 조교를 참 잘 시켜놓았다고 비꼬고 있다.
신들린 스톡홀름 신드롬

이후 6월 13일부터 며칠 간 마빡이들이 준동하면서 스갤이 점령당하고 스갤은 마재윤과 관련된 개드립으로 스갤을 마비시키는 고육지책을 쓰며 대항하는 등 혼란을 겪었으나, 서서히 스갤이 정화되면서 마빡이들은 추방 혹은 격리되었다. 타 사이트들은 사실상 마빡이의 난입이 없기도 했고 마빡이들은 인터넷방송갤로 주 무대를 옮겼다가, 다시 아프리카로 집중된 상태. 별풍셔틀.

스갤이 한때 마빡이들에게 점령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도 마빡이들의 물량은 엄청나고 마재윤의 지속적인 아프리카 방송으로 인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브로커짓은 했지만 조작은 안했다"라며 마재윤이 불쌍한 컨셉으로 해명을 하자 강한 일침을 날린 진영화가 타사이트에서 까이는 상황이 발생하는것만 봐도 아프리카 외에도 타 사이트에 잠복 마빡이들은 많은 상태. 지금도 포모스에 마프리카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마재윤을 질타하는 댓글과 마재윤을 쉴드치는 댓글들이 팽팽하게 맞선다.(...)

3. 이마가 넓거나 강조되는 캐릭터들의 별명

유래는 1번 항목. 어째 예시가 다 여캐다?!

그림체의 특성인지, 아니면 작가의 취향인지 원피스의 여성 등장인물들은 대다수가 굉장히 이마가 넓기 때문에 반쯤 놀림조로 이런 말이 나왔다. 그래도 원작 코믹스에서는 작가의 그림실력이 있기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면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으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작화 붕괴에 의해 이마가 더더욱 넓어지게 되었다. 아니 이마가 넓은게 아니라 아예 머리통 자체가 길어지는 일도 생길 정도. 원피스 안티들이 웹상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아 행콕이 제대로 마빡이로 등장하자 팬들도 반쯤 자포자기하는 듯.(...) 작가의 취향인가보다.

아이돌 마스터미나세 이오리는 이마를 노출시킨 마빡 머리 때문에 호시이 미키가 그렇게 부른다. 원어로는 ちゃん(데코쨩).[7]

리그 오브 레전드럭스다이애나도 마빡이로 통한다. 올백머리[8]적절한 조명을 받아 빛나는 마빡의 조합으로 마빡이 매우 강조되기 때문. 롤의 마빡녀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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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 회 녹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분 안팎이라고 한다. 시청자중에서 이게 뭐 힘드냐고 비난해서 "방송에는 5분 밖에 안나가지만 녹화는 20분씩 한다"며 이것을 증명하겠다고 대형 타이머를 갖고 왔다. 녹화 시작할 때 켜놓은 타이머의 시간이 녹화 끝날 때쯤 되니 방영된 시간은 10분 안 된 듯 싶은데 20분이 넘어갔다. ㅎㄷㄷ.
  • [2] 당시 대빡이 동작을 했던 김대범, 김시덕이 한때 7kg, 12kg나 빠졌다고 하니...
  • [3] 아무래도 가사 중 '망까기~ 말타기~' 부분이 마빡이로 들려서 선곡한듯(...)
  • [4] 그러나 마재윤은 이미 승부조작 사건이 드러나기 한참 전에 이었기 때문에 이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아니, 애초에 승부조작으로 쫒겨난 선수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 자체가 이미 설득력이 없지만.
  • [5] '승부조작보다 더 한 죄'라고 말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승부조작을 그리 무거운 죄가 아니라고 보는 것인데, 이는 승부조작이 스포츠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근시안적으로 판단한 상태에서 나오는 궤변이다. 승부조작이 계속 독버섯처럼 퍼지면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한 선수가 바보취급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면 그 판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승부조작으로 악명 높은 대만프로야구가 괜히 애국가 시청률이 나오는 게 아니다.
  • [6] 물론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이 스타판의 추락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지만, 하필 이 상황에서 터진 승부조작 사건은 그 추락에 가속도를 붙여준 계기가 되었다.
  • [7]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데코모리 사나에의 별명도 이것(凸ちゃん)인데, 이 경우는 이름을 줄여서 부른 것일 수도 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마가 넓게 묘사된다.유키호쿠민이 이 별명으로 부른다.
  • [8] 사실 럭스는 올백머리는 아니다. 역동적인 자세(...)때문에 앞머리가 까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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