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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유목 민족을 말한다. 인종은 나일로트계(系) 흑인종이다.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합친(19세~65세 즉, 청년부터 노인까지) 평균키는 177cm로 매우 큰 키(대한민국 20세 남성의 2012년 징병신체검사 평균키는 173.7cm이다)를 자랑하며 원래는 나일사하라어족[1]의 샤리나일어군에 속하는 동수단어를 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언어학 용어를 나타내는 말인데 이것이 부족명으로 굳혀진 케이스다.
좁게는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리프트밸리 지역에 사는 유목 마사이족을 뜻하나 넓게는 케냐의 삼부루족, 탄자니아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는 아루샤족과 바라구유족도 포함해서 나타내기도 한다. 여기서는 그레이트리프트밸리 지역에 사는 유목 마사이족에 대한 설명을 기재한다.
2. 생활 ¶
몇몇개의 부족이 뭉쳐서 1개의 집단을 이루며 생활한다. 진흙으로 만든 반원형의 지붕이 낮은 집을 짓고 가시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치며 생활한다. 그레이트리프트밸리 지역에는 가시나무가 굉장히 많아 구하기 쉽고 가시가 달려 동물들을 방어하기 유용하기 때문. 잠시 "머무는" 의미가 강해 규모가 크고 웅장한 느낌이 아닌 조그마한 창고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집에 4~5가구가 같이 생활한다. 우기에는 진흙이 무너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동물 가죽을 지붕위에 씌운다.
남자는 송아지나 염소가죽으로 된 케이프를 걸치고, 여자는 케이프나 스커트를 착용하며, 머리는 붉은 흙으로 굳힌 특이한 모양의 헤어 스타일로 꾸민다. 남자 중심의 사회이며 모든 씨족은 남자들이 우선권, 결정권을 가지고 움직인다. 또한 1부 다처제로써 씨족외혼이 이루어지며 같은 연령집단에 속한 남자들끼리 아내를 빌려주는 풍습이 있다. 또한 마사히 족의 계급사회는 연령집단인데, 같은 연령대 끼리 같은 계급의 구성원이 된다.
남자가 15세가 되면 할례를 하게 되는데, 그 방식이 특이하다. 17금. 할례한 마사이 남자 성기 사진. 징그러운건 아님
유목민족 답게 1년 내내 먹이를 찾아 떠돌아 다닌다. 주로 먹는 것은 고기와 우유, 그리고 동물의 피다. 전 인류적으로 봐도 키가 크고 또 뼈나 치아가 튼튼한 편이라 우유 섭취가 많은 북유럽과 우유 섭취가 적은 아프리카의 골다공증 비율을 예시로 우유섭취가 많을 수록 골다공증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반박예시로 종종 등장한다. 또한 사자 사냥을 하기도 하는데 마사이족이 마음만 먹으면 인근 사자의 씨를 말려 버릴수도 있다고(!).
실제로 2005년에 케냐 측이 마사이족 일부가 사자 서식처에 산다고 강제 이주를 시키려고 하자 분노한 마사이족이 사자들을 찾아가 닥치는 대로 창과 활만으로 숫사자 5마리,암사자 3마리를 죽여버린 적이 있다. 그 밖에도 활과 창에 부상당한 사자가 모두 30마리가 넘었는데 국제적인 비난은 케냐 정부가 다 먹었다. 하긴 무턱대고 나가라고 하니 대대로 살던 이들이 열받고 그렇게 사자가 중요하다면 사자를 다 죽이겠다고 나선 것이니 케냐 정부가 상당한 돈을 보상금으로 내주고 합의를 해줬다. 당시 외국 기자들이 취재한 걸 보면 마사이족이 오면 사자들은 그야말로 달아나기 바뻤다고.
아프리카 3대장의 패왕색 패기를 보라. 사실 동물들이 먹다 남긴 고기를 주워다가 식량으로 삼는 일은 유목/수렵 부족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동물들이 적당히 배가 불렀을 때 쫒아내는 것으로 직접 사냥을 하는 것에 비해서 덜 위험하기 때문이다. 다만 마사이족 특유의 위엄(?)때문에 특이하게 보이는 것 뿐이다.
아프리카 3대장의 패왕색 패기를 보라. 사실 동물들이 먹다 남긴 고기를 주워다가 식량으로 삼는 일은 유목/수렵 부족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동물들이 적당히 배가 불렀을 때 쫒아내는 것으로 직접 사냥을 하는 것에 비해서 덜 위험하기 때문이다. 다만 마사이족 특유의 위엄(?)때문에 특이하게 보이는 것 뿐이다.
유일하게 키우는 가축이 바로 소인데, 마사이족의 설화에 따르면 소는 마사이족만 가질수 있는 독점적 가축이라하여 다른 부족의 소를 약탈해와서 키우거나 먹는다. 사냥해온 짐승의 피를 우유에 섞은 것이 주식인 만큼 소는 마사이족에게 있어 최고의 재산이며 가축이 아니라 거의 가족수준으로 굉장히 잘 대해준다.
의식은 올로이보니라는 제의 담당자가 맡는데 이 사람은 정치적인 권력이 주어지지 않는 종교지도자이다. 우리나라의 고대 제사장과 같은 성격.
이들 사회는 은근히 평등해서(성평등은 아직 갈길이 멀지만.. 참고로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어 있고 아내 수는 무한을 둘 수 있다.)노예가 없다. 게다가 자존심이 강해서 노예가 되는 것을 매우 싫어해 스스로 자살하면 했지, 노예로 잡혀가 굴욕적으로 살아가는 걸 혐오해서 마사이족으로 노예로 끌려간 적이 없으며 백인이나 아랍인. 다른 부족들의 노예사냥에는 죽어라 덤벼들어서 치를 떨며 침략자들이 물러서야 했다고 한다.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이들이 많고 보통 두툼한 입술로 생각되는 보통 흑인과 다른 외모로 인하여 이들에 대해서 백인들은 19세기에 이들을 관찰하고 이렇게 큰 키와 폼나는 외모를 가진 이들이 미개한 흑인일리가 없다며 고대 로마병사들의 후예가 아프리카에서 떠돌다가 흑화흑인화하여 남은 게 이들이라는 주장정신승리까지 나온 바 있다.